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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남편님, 집착할 분은 저쪽인데요 1 이미지

악역 남편님, 집착할 분은 저쪽인데요 1
동아 | 부모님 |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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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빙의를 해도 하필, 피폐 소설 속 광기 어린 폭군의 부인이라니. 그의 집착을 한 몸에 받을 성녀가 등장하는 순간, 죽을 운명이다. 그와 성녀의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에 도망쳐야 한다. 그 전까지는 있는 듯 없는 듯 죽은 듯 살아야 하고. 그러나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죽음의 위기. 황궁 내 정치질로 인해 위험에 처한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가 즐거워할 여흥을 제안할 수밖에 없었다.

  출판사 리뷰

빙의를 해도 하필, 피폐 소설 속 광기 어린 폭군의 부인이라니.

그의 집착을 한 몸에 받을 성녀가 등장하는 순간, 죽을 운명이다.
그와 성녀의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에 도망쳐야 한다.
그 전까지는 있는 듯 없는 듯 죽은 듯 살아야 하고.

그러나 생각보다 일찍 찾아온 죽음의 위기.
황궁 내 정치질로 인해 위험에 처한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가 즐거워할 여흥을 제안할 수밖에 없었다.

“인간 사냥입니다.”

황제의 눈이 얕은 흥미로 반짝인다.

“그대는 언제까지 실수하지 않을 수 있을까?”

죽은 듯이 그의 눈에 띄지 않고 지내는 건 불가능한 걸까.
원작과 달리 내게 관심을 보이는 폭군 황제 때문에 하루하루 살얼음판.

나는, 언제까지 실수하지 않을 수 있을까?

“폐하, 이 모든 것이 제 부덕이고 불찰입니다.”
라니에로 악틸러스는, 더 말해 보라는 듯 끼어들지 않았다. 나는 최대한 목소리가 떨리지 않게 가다듬으며 납작 엎드린 이들을 내려다보았다.
“예산안 따위는 저와 먼저 상의하면 될 것을, 황제 폐하께서 이토록 귀찮고 지루한 걸음을 하시게 하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황후.”
라니에로가 타이르듯 나긋나긋하게 나를 불렀다. 서론은 그만두고 얼른 본론으로 들어가라는 거겠지.
“하여, 이 지루한 자리를 견뎌 주신 폐하께 감사와 사죄의 마음을 담아 기분을 푸실 여흥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라니에로가 허리를 펴고 앞으로 몸을 조금 숙였다. 반응이 왔다.
“그대, 무엇을 제안하겠나?”
“사냥입니다.”
나는 침착하게 대꾸했다. 라니에로가 그런 것은 뻔하고 지루하다고 말하기 전에, 얼른 이렇게 덧붙이며.
“사냥감은 물론, 인간입니다. 바로 저희 셋 말입니다.”
“폐하!”
자크슈 후작이 당황하여 외쳤다.
그러나 라니에로의 시선은 이미 내게 못 박힌 채였다. 그는 가볍게 왼손만 들어 자크슈 후작을 제지했다.
“계속 말해 보게.”
“……악틸러스 제국민들은 모두 전쟁의 신 악틸라의 자손.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나 언제든 군인이 될 소양을 함양한다 들었습니다. 여흥을 위한 사냥감으로 손색이 없겠지요.”
“호오…….”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나마저 사냥감이 될 수는 없다. 나는 도박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저는 다릅니다. 저는 아시다시피, 지병도 있고……. 사냥터에 병든 토끼를 풀어놓지는 않지요. 흥이 깨지고, 부정이 타니까요.”
“아하, 그렇다면 그대는…… 혼자서만 빠져나가겠다는 건가? 지금 내가 여기서 시간을 버리고 있는 데에는, 그대 말대로 그대 책임도 있는데?”
“저는, 정진할 겁니다, 폐하.”
숨이 떨렸다. 지독한 긴장이었다. 내 말이 한 마디, 한 마디 떨어질 때마다 라니에로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그것만이 나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겨울까지, 황제 폐하의 사냥터의 손색없는 사냥감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그러니…….”
나는 허리를 숙였다.
“부디 후일의 즐거움을 위하여 ‘안젤리카 사냥’을 미루어 주십시오.”

  작가 소개

지은이 : 메나닉
https://twitter.com/naanlck

  목차

1. 일촉즉발
2. 여름 사냥
3. 작은 역전
4. 문과 진리
5.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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