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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쏠티북스 / 고희권, 한성필, 이규영 (지은이) / 2018.06.20
17,000원 ⟶ 15,300(10% off)

쏠티북스청소년 학습고희권, 한성필, 이규영 (지은이)
9종 수학교과서와 개념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고1 수학의 개념과 공식’을 꼼꼼하게 완벽 정리하였다. 고1 수학에서 상위권이 되려면 꼭 필요한 특급비법 ‘개념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 공개하였으며, 고난도 개념도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는 ‘스페셜 렉쳐’(Special Lecture) 특강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개념 훈련용 ‘교과서 1490문항’, 중간·기말시험 실전대비용 ‘필수유형 400문항’ 을 수록하였다.개념이라는 것은 애매한 개념이다. 이해가 중요하다, 그래도 암기 개념 vs. 문제, 문제 vs. 개념 I. 다항식 001. 다항식의 덧셈, 뺄셈, 곱셈 002. 다항식의 곱셈공식 003. 다항식의 나눗셈과 조립제법 004. 항등식과 미정계수법 005. 나머지정리와 인수정리 {Special Lecture} 1. 나머지정리 006. 인수분해 007. 복잡한 식의 인수분해 {Special Lecture} 2. 인수분해 방법 분석 II. 방정식과 부등식 008. 복소수 009. 켤레복소수 010. 복소수의 거듭제곱과 음수의 제곱근 011. 일차방정식과 이차방정식의 풀이 {Special Lecture} 3. 절댓값 기호는 벗겨야 한다 {Special Lecture} 4. 절댓값 함수의 그래프, 이제는 그릴 수 있다 012.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근과 계수의 관계 013. 이차함수와 이차방정식의 관계 014. 이차함수의 최대, 최소 015. 삼차방정식과 사차방정식의 풀이 {Special Lecture} 5. 다항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 016. 삼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Special Lecture} 6. 삼차방정식의 허근 017. 연립일차방정식과 연립이차방정식 018. 공통근과 부정방정식 019. 부등식의 성질과 풀이 020. 이차부등식 {Special Lecture} 7.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방정식, 부등식 021. 연립이차부등식 {Special Lecture} 8. 가우스 기호는 벗겨야 한다 III. 도형의 방정식 {Special Lecture} 9. 필수 기본도형 정리 022. 두 점 사이의 거리 023. 선분의 내분과 외분 024. 직선의 방정식 025. 두 직선의 위치 관계 026.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027. 원의 방정식 028. 두 원의 위치 관계 029. 원과 직선의 위치 관계 030.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Special Lecture} 10.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IV. 집합과 명제 031. 집합과 원소 032. 부분집합 033. 집합의 연산 034. 집합의 연산법칙 035. 유한집합의 원소의 개수 036. 명제와 조건 037. 명제의 역과 대우, 귀류법 {Special Lecture} 11. 수학의 꽃, 증명 038.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Special Lecture} 12. 필요, 충분조건의 명쾌 이해 039. 절대부등식 V. 함수 040. 함수 {Special Lecture} 13. 미팅에서 일대일 대응을 만나다 041. 합성함수 {Special Lecture} 14. 합성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 042. 역함수 043. 유리식과 번분수식 044. 부분분수와 가비의 리 045. 유리함수 046. 무리함수 VI. 순열과 조합 047. 경우의 수 048. 순열 049. 조합 {2015 새교육과정} 개념공식집 + 필수문제집 고등 1학년 수학의 모든 것 ‘한권으로 완전정복’ 개념공식과 필수문제를 완벽 정리한 고1 수학 총정리 (1) 9종 수학교과서와 개념서를 철저히 분석하여 ‘고1 수학의 개념과 공식’을 꼼꼼하게 완벽 정리 (2) 고1 수학에서 상위권이 되려면 꼭 필요한 특급비법 ‘개념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 공개 (3) 고난도 개념도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는 ‘스페셜 렉쳐’(Special Lecture) 특강 제공 (4) 기본개념 훈련용 ‘교과서 1490문항’, 중간·기말시험 실전대비용 ‘필수유형 400문항’ 수록 ◆ 『고1 수학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는 왜 좋은가? 1. 압축 수학개념서 고1 수학의 개념과 공식은 이 책 한권으로 충분하고도 넘친다. 10권의 수학개념서를 철저히 파헤쳐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배워야 하는 고1 수학의 핵심을 관통하는 내용을 압축해서 담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수학 개념과 공식을 기필코 이해시키겠다는 저자들의 간절한 마음은 깨알 같은 글씨로 꼼꼼하게 쓰인 용어 해설과 부연 설명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2.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 수학교과서나 수학개념서에 실린 기본개념만으로는 수학 시험에서 상위권 점수를 얻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진 수학 연구와 문항 분석으로 깨우친 특급 노하우를 이 책에 온전히 담았다. 이 특급비법인 ‘점프력’과 ‘1등급 시크릿’은 수학 최상위권으로 가는데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3. 스페셜 렉쳐(Special Lecture) 가우스 기호나 절댓값 기호, 합성함수의 그래프 그리는 방법, 원리합계처럼 그 이해를 결코 쉽게 허락하지 않거나 그 어느 책에도 자세히 설명되지 않은 고난도 개념과 주제를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는 ‘스페셜 렉쳐’가 곳곳에 위치해 있다. 때론 무모할 정도로 자세하게 기술된 특강을 통해 수학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과 시각을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4. 교과서문제 CHECK + 필수유형 CHECK 9종의 수학교과서에 실린 모든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기본적인 수학 개념이 충분히 이해되고, 그 기본개념이 적용된 문제를 완벽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교과서문제’를 실었다. 나아가, 중간시험이나 기말시험에서 반드시 출제되거나 꼭 알아두어야 하는 ‘필수유형 문제’도 수록하여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개념과 문제를 이 책 한 권으로 완벽하게 끝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원더독
돌베개 / 다케우치 마코토 지음, 윤수정 옮김 / 2016.02.29
13,000원 ⟶ 11,700(10% off)

돌베개청소년 문학다케우치 마코토 지음, 윤수정 옮김
꿈꾸는돌 시리즈 15권. 학교 개 원더와 열혈 고교생들의 따뜻한 성장 연대기. 버려졌던 강아지가 수캐의 풍모를 갖추고 새끼를 낳기까지 원더와 동고동락하며 학교를 거쳐 간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연대기처럼 펼쳐진다. 또 이들 모두가 같은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원더’라는 특별한 매개를 통해 단절 없이 하나의 인연으로 묶인다. 시끌벅적한 청춘들과 사랑스러운 원더의 어울림은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빠져들 만큼 유쾌하고 따뜻하다. 한편으로 자립과 연대, 꿈과 도전에 대해 진중하게 이야기하며 생명을 책임지고 돌보는 일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하려는 저자의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다. 학교에서 개를 키운다는 독특한 설정부터 학원 만화에 나올 법한 개성 있는 인물 조형과 구도, 원더를 축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과 유대를 시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구성까지 저자의 특장이 십분 발휘된 소설로, 소박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1장. 원더와 우리의 시작 2장. 원더와 최초의 여자 부원 3장. 원더와의 재회 4장. 원더와 우리의 첫 동창회 옮긴이의 말얼음장 같은 시대를 사는 친구들에게 갈색 개가 전하는 포근한 온기 학교 개 원더와 열혈 고교생들의 따뜻한 성장 연대기 소년, 강아지를 만나다 “만약 원더가 없었다면, 저는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요?” 자전거 사고로 입학식에 늦은 소년과 상자에 담겨 길에 버려진 강아지. 둘의 우연한 만남에서 10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1989년 입학식이 한창인 소라자와 고등학교 강당, 신입생인 고마치 겐타로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 헐레벌떡 뛰어 들어온다. 오갈 데 없는 강아지를 키워 줄 사람을 찾아다니다가 교내 비인기 동아리인 반더포겔부(이하 반겔부)를 찾아가 부원이 되기로 하고 야영용 텐트에 강아지를 하룻밤 맡긴다. 겐타로와 선배들은 금세 강아지에게 정이 들어 ‘원더’라는 이름까지 지어 준다. 교감 선생님의 반대와 생각지 못한 위기에 좌충우돌하면서도 부원들과 고문인 다이치 선생이 지혜를 모아 결국 원더를 학교에서 키우게 된다. 또한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의 모두가 원더를 키우는 데 힘을 보탠다. 겐타로가 졸업한 1992년에는 1학년 지구사 유키가 오로지 원더 때문에 반겔부 최초의 여자 부원이 된다. 유키는 원더 돌보기와 훈련에 매진하는 한편, 원더를 위해 공청회를 열고 난생처음 클라이밍에까지 도전한다. 모두의 관심과 사랑 속에 원더가 어엿한 성견이 되는 동안, 원더를 돌보는 학생들도, 폐부 직전에 놓여 있던 반겔부도, 이미 어른이 된 교사들도 한층 더 성장한다. 『원더독』은 한 사람의 청춘과 성장만을 보여 주지 않는다. 버려졌던 강아지가 수캐의 풍모를 갖추고 새끼를 낳기까지 원더와 동고동락하며 학교를 거쳐 간 여러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연대기처럼 펼쳐진다. 또 이들 모두가 같은 시절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원더’라는 특별한 매개를 통해 단절 없이 하나의 인연으로 묶인다. 시끌벅적한 청춘들과 사랑스러운 원더의 어울림은 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빠져들 만큼 유쾌하고 따뜻하다. 한편으로 자립과 연대, 꿈과 도전에 대해 진중하게 이야기하며 생명을 책임지고 돌보는 일의 무게를 오롯이 전하려는 저자의 태도가 무척 인상적이다. 다케우치 마코토는 매 작품마다 특유의 익살스러운 문체, TV 드라마와 연극으로 제작될 만큼 극적인 짜임새, 자전거나 개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를 통해 ‘성장’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원더독』(ワンダ-·ドッグ, 2008)은 학교에서 개를 키운다는 독특한 설정부터 학원 만화에 나올 법한 개성 있는 인물 조형과 구도, 원더를 축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과 유대를 시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구성까지 저자의 특장이 십분 발휘된 소설로, 소박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 ■ 원더가 있어 더욱 특별한 성장소설 “입학식 날 아침, 저는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원더를 주웠습니다. 그런데 그 뒤 반겔부 선배들과 선생님과 함께 원더를 동아리 개로 만들려고 애쓰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의 모든 분이 힘을 모아 주었고 많은 생각을 접했습니다. 원더와 소라자와 고교로부터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본문 123~124쪽) “키워 주세요.”라고 적힌 쪽지와 함께 상자에 담겨 길에 버려진 작은 강아지. 가엾은 마음에 무작정 주워 온 신입생과 큰 고민 없이 하룻밤 맡아 주며 정이 들어 버린 동아리 선배들. 시작은 어린 학생들의 일방적인 작은 선의였지만, 그 학생들은 원더를 통해 그 선의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며 성장한다. 맨 처음 겐타로가 강아지를 데리고 학교에 왔을 때, 교감 선생은 소라자와 고등학교의 교훈인 ‘자주, 자각, 자립’을 내세우며 겐타로의 대책 없는 행동을 꾸짖는데, 겐타로를 비롯한 반더포겔부 부원들은 이를 교감과 교장 선생을 설득하는 데 역으로 이용한다. 반더포겔(Wandervogel)은 원래 독일에서 일어난 학생 및 청년들의 자발적인 도보 운동을 가리키는데, ‘스스로 결정하고, 양심에 기초해 스스로 책임지고 행동하며, 새로운 인생을 이룬다.’라는 것이 바로 반더포겔의 정신이다. 원더를 키울 수 있게 학교 측을 납득시킬 만한 구실을 찾던 중 겐타로가 동아리 수첩에 적힌 반더포겔 정신을 발견하고는 이것이 학교 교훈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부원들은 학교 측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이 이야기로 포문을 열고, 유기견 한 마리가 잊고 있던 반더포겔 정신을 깨우치게 해 주었고 곤란에 빠진 생명을 돌보는 것이 반더포겔 정신과 상통한다며 교장 선생을 감동시킨다. 그리고 실제로 원더를 학교 개로 키워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 스스로 회의를 통해 규칙을 정하고,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고, 공청회를 열어 여러 가지 문제에 대비하면서 진정한 ‘자주, 자각, 자립’의 정신을 배워 나간다. 책에는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 못지않게 도움을 갈구하던 자그마한 강아지가 학생들과 어울려 달리며 다리에 근육이 붙고 제 영역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어엿한 수컷이 되어 교미를 하고 새끼를 낳는 과정도 성실하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 원더 오줌으로 색이 바랜 기둥을 보며 “조그만 원더조차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증거를 남긴다”고 말하는 교장 선생의 마지막 송사는 결코 가볍지 않다. 고문 선생 역시 부원들이 원더를 위해 스스로 무언가 해 나가고 원더와 더불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활력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러한 성장은 겐타로 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0년 동안 원더와 더불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 청소년기에는 마주하는 모두가 스승이 될 수 있다. 스펀지처럼 무엇이든 왕성하게 빨아들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이든 괴롭고 어려워 스스로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원더는 한없이 사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고민스러운 숙제를 안겨 주기도 했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여럿이 함께 방법을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한 뼘 더 자란 나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오롯이 그만의 ‘원더’를 만나길 바란다. ■ 도전 정신과 정직한 땀이 빛나는 스포츠 소설 피 튀기는 경쟁이나 극적인 반전은 없지만, 원더가 있어 좋아하는 일을 더욱 즐기게 되고 원더를 위해 생각지도 않은 분야에 도전해 끝내 해내는 모습은 여느 스포츠 소설 못지않은 감동을 준다. 원더를 맡은 반더포겔부는 주로 산행과 야영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동아리로, 겐타로가 입학할 당시만 해도 우승 경력은 전무하고 부원이 모자라 폐부 위기에 처해 있었다. 부원들도 고문 선생도 산을 좋아하고 산에 오르는 것을 즐기지만 산행 대회에서 우승하려는 욕심이나 기록을 내야겠다는 의지는 크게 없었다. 그러던 것이 원더가 옆에서 함께 오르고 달리며 체력이 붙어 감에 따라 부원들도 원더를 쫓아가듯 점점 더 성장한다. 또한 우승 경력 대신 원더와 얽힌 미담들이 화제가 되어 부원들도 늘어 간다. 특히 원더에게 푹 빠진 여학생 유키가 오로지 원더만 돌보는 조건으로 반더포겔부에 들어오면서 스포츠 소설로서의 묘미가 살아난다. 선수로서 유키의 잠재력을 알아본 고문 선생이 원더를 위한 조건을 내걸고 유키에게 암벽 등반에 도전하게 한 것이다. 학교 뒷산도 오르지 않던 유키였지만 처음에는 ‘원더를 위해서’라는 분명한 목적 때문에, 이후에는 암벽 등반 자체의 매력에 빠져 훈련에 매진한다. 반더포겔부도 이전과 달리 유키의 지휘 아래 원더 훈련도 암벽 훈련도 체계적으로 해 나간다. 인공 암벽에 매달려 상대 선수가 아니라 자신과 싸워 나가는 유키의 모습에서는 박진감과 더불어 경건함까지 느껴진다. ■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하는 소설 저자는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 가지만, 읽다 보면 원더의 숨결이 들릴 정도로 개를 대하는 태도는 무척 진지하고 성실하다. 자칫 우스갯소리처럼 보이거나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소재인 개의 영역 표시와 교미 등에 대해서도 지나가는 얘기가 아닌 중요한 일화로서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원더가 그저 사랑스러운 ‘소품’이 아니라, 우리처럼 살아가며 자기 흔적을 남기고 있는 ‘생명’이기 때문일 것이다. 20여 년 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오늘날 심각한 ‘유기견’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어떤 주장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동물을 책임지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 보게끔 한다. 겐타로가 유기견인 원더를 학교로 데려왔을 때 집에서 키울 수 없으면서 무책임하게 데려왔다고 혼내던 교감 선생의 훈계도, 이후 학생들이 무작정 동정심에 호소하지 않고 학교 측에 정식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스스로 고민해서 방법을 찾는 과정만큼이나 의미가 있다.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그만큼 한없이 무겁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도 오랫동안 개를 키우고 있는 저자는 유키의 입을 통해 “개가 일으키는 문제는 개 자신이 아니라 키우는 주인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거나 “무책임하게 새끼를 낳게 하고는 버리는 인간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라고 상당히 직접적인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점차 늘어나서 우리나라에서도 천만을 넘었다고 하나, 제대로 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해 버려지는 동물도 그와 비례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유키 말대로 “버려진 개를 구하는 것만큼이나 개가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일도 중요”한 것이다. 다른 한편, 원더와 같은 ‘동아리 개’ 혹은 ‘학교 개’라는 시스템이 유기견 문제에 있어 하나의 대안이 될 수는 없을까. 저자는 ‘전국 학교 개 메일링 리스트’라는 제안을 통해 이 문제에 진지하게 접근한다. 반더포겔부 고문이었던 다이치 선생이 원더처럼 학교나 보육원에서 개를 키우는 교사들과 일종의 네트워크를 만든 것이다. “원더나 포치 같은 존재가 정말로 필요한 건 동물과 접촉할 기회가 적은 도회지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 셋집이나 다세대 주택에 살아서 개를 키우고 싶어도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버려져서 보건소에 끌려가는 개도 많이 있어. 장래에는 아이들 숫자가 줄어들어서 쓰지 않는 교실도 늘어날 테니까 학교에서 개를 키우는 방법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본문 320쪽) 더욱이 학생들은 직접 개를 키우면서 정서적인 교감, 동물을 키우는 일의 어려움과 책임감도 배울 수 있다. 실효성과 부작용까지 고민해야 할 부분은 더 많이 있지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어느 독자의 서평처럼 학교마다 원더 같은 개가 있다면 정말로 세상이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 갈색 개가 만들어 준 놀랍고도 소중한 인연에 관한 소설 『원더독』은 겐타로라는 소년이 학창시절 원더라는 개와 나눈 우정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겐타로가 학교를 떠난 뒤에도 ‘원더’에게 영향을 받고 원더와 함께 청춘을 보낸 이들 간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인연이 맺어진다. 겐타로가 원더에 관해 쓴 글이 졸업 문집에 실려 이듬해 그 글을 읽은 유키가 원더에 대해 더 큰 애정을 갖고 반더포겔부에 들어온다. 겐타로가 원더를 데려온 이야기는 약간 와전되면서 이후 오랫동안 부원들이 반더포겔부에 애정과 자부심을 가질 만한 전설이 되어 다시 학교를 찾은 겐타로의 귀에도 들어간다. 모두가 같은 시절의 원더를 만난 것은 아니지만, ‘원더’가 단단한 구심점이 되어 준 것이다. 원더를 통해 성장한 이들의 보이지 않는 인연은 10년 동안 끊어지지 않고, 결국 모두를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거창한 사건이나 복잡한 수수께끼는 없지만, 한 소년과 강아지 한 마리가 만나면서 소박한 기적이 이어져 온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로운 인연이 싹틀 기미를 보인다. 책 속 인물들에게도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따뜻한 위안이 되는 것은 10년의 이야기가 그저 추억으로 과거에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원더는 여전히 그 자리에 모두와 함께 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과 교감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줄 그곳에. “원더!” 소리를 질렀다. 부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이름이었다. 옅은 어둠 속, 부드럽고 따뜻한 빛을 향해 뛰어갔다. “저희는 곤경에 처한 고마치가 하룻밤만이라도 개를 맡아 줄 곳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양심에 따라 맡아 주기로 결정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책임지고 텐트에서 같이 밤을 보내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어요. 나중에 보니, 정말로 반더포겔부다운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미리 생각해 둔 말이었지만, 교장 선생은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끄덕이며 듣는다. 교감 선생 표정이 점점 험상궂게 변했는데, 그것은 작전이 성공하고 있다는 증거였다.“사실은 말이죠, 반겔 정신이나 학교 교육 정신 같은 건 학교생활을 하고 입시 공부를 하고 그러느라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어요.”“그런데 유기견 한 마리와 신입 부원 덕분에 그 소중한 정신을 떠올릴 수 있었어요.”“그래서 저희는 강아지한테 원더라는 이름을 지어 준 거고요.”입을 모아 호소하자 야기 교장 선생 얼굴에는 감동마저 어렸다. - 1장. 원더와 우리의 시작 “원더가 있어 준 덕분에 제 고교 생활이 얼마나 충실했는지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습니다. 원더와 함께 걷던 학교 주변, 원더와 함께 오른 산들, 원더와 함께 보낸 날들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후배 여러분도 원더와 함께 그런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고마치 겐타로의 글은 그렇게 끝났다. 그리고 아마, 이 마지막 한 줄이 지구사 유키의 마음을 움직였을 터이다.반겔부 고문으로서도 두 사람의 마음을 받아 주고 싶었다.- 2장. 원더와 최초의 여자 부원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
종이책 / 공주영 감수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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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청소년 학습공주영 감수
알쏭달쏭한 우리말 맞춤법을 정부가 고시한 어문 규정을 기본으로 하여 체계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각각의 원칙에 따른 다양한 예문을 함께 수록했기 때문에 어느 문장에서도 응용이 가능하며 예외 규정에 대해서도 원칙과 사례의 설명을 풍부하게 담았다. 또한 외래어의 표기 원칙을 발음기호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외래어 표기의 이해를 도왔다.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문장부호, 혼동하기 쉬운 말 등 각 단원마다 엄선된 연습문제를 수록하여 학습이 끝난 후에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다.01 맞춤법 ·국어의 9품사 1. 맞춤법이란? 맞춤법의 기본 원칙 2. 우리말의 구조 (자음과 모음) 3. 소리에 관련된 맞춤법 규칙 ·된소리로 적는 말 ·구개음화 되는 말 ·‘ㄷ’소리 받침 중 ‘ㅅ’으로 적는 말 ·모음에 관한 규칙 ·두음 법칙에 관련된 말 ·겹쳐 나는 소리 4. 형태에 관한 맞춤법 규칙 ·체언과 조사 ·어간과 어미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는 말 ·준말 연습문제 02 띄어쓰기 1. 띄어쓰기는 왜 필요할까? 2. 띄어쓰기 규칙 ·조사에 관한 띄어쓰기 ·두 단어를 이어 주는 조사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에 관한 띄어쓰기 ·보조 용언에 관한 띄어쓰기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에 관한 띄어쓰기 ·자주 혼동하는 띄어쓰기 연습문제 03 혼동하기 쉬운 말 1. 뜻이 다른 말 구별하여 적기 2. 틀리게 쓰기 쉬운 말 구별하여 적기 ·‘-더라, -던’ / ‘-든지’ ·그러므로 / 그럼으로(써) ·‘- (으)로서’ / ‘ - (으)로써’ ·-노라고 / -느라고 ·일체 / 일절 ·‘-(으)므로’ / ‘(ㅁ, -음)으로(써)’ ·체 / 채 ·틀리다 / 다르다 3. 그 밖의 혼동하기 쉬운 말 바르게 쓰기 ·웃- / 윗- ·-이 / -히 ·한자어 ·-군/-꾼 ·그 밖의 된소리 접미사 연습문제 04 외래어 표기법 1. 외래어 표기법의 규칙 ·표기의 기본 원칙 2. 발음에 따른 영어의 표기 ·무성 파열음 ([p],[t],[k]) ·유성 파열음 ([b],[d],[g]) ·마찰음 ([s],[z],[ f],[ v],[ θ], [ð],[∫],[]] ·파찰음 ([ts],[dz],[t∫],[d]) ·비음 ([m],[n],[ŋ]) ·유음 ([l]) ·장모음 ·중모음 ([ai],[au],[ei],[i],[ou],[au]) ·반모음[(w],[j]) ·복합어 3. 잘못된 외래어 표기 고쳐 쓰기 4. 그 밖의 혼동하기 쉬운 외래어 연습문제 05 문장부호 ·문장 부호 일람표 1. 문장 부호란? 2. 문장 부호 익히기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쉼표 ·가운뎃점 ·쌍점 ·빗금 ·큰따옴표 ·작은따옴표 ·소괄호 ·중괄호 ·대괄호 ·겹낫표와 겹화살괄호 ·홑낫표와 홑겹화살괄호 ·줄표 ·붙임표 ·물결표 ·드러냄표와 밑줄 ·숨김표 ·빠짐표 ·줄임표 연습문제 부록 1. 사전 찾는 법 ·기본적인 사전 찾기 ·그 밖에 사전을 찾을 때 주의할 점 2. 원고지 쓰는 법 ·첫머리 쓰기 ·본문 쓰기 3. 잘못 쓰고 있는 말 고쳐 쓰기 ·한문 투의 말 고쳐 쓰기 ·일본말에서 온 것 고쳐 쓰기 ·그 밖의 잘못된 우리말 고쳐 쓰기 ·추가 표준어 모음알쏭달쏭 우리말 맞춤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똑 소리 나는 한글 맞춤법 설명서! 이 책의 설명을 따라 차근차근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말 실력이 쑥쑥 자라고 바른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돼요! 우리가 사용하는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통해 우리는 짧은 단어나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 혹은 맞춤법을 파괴한 신종 유행어 등을 마구잡이로 쓰고 있고 그로 인해 올바른 글쓰기를 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글은 누군가가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바르게 써야 한다. 최근에는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나 특목고 입시, 대학 입시, 입사시험 등에서 우리말 실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어렵고 복잡한 한글이 아닌 쉽고 재미있는 한글로 바뀔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맞춤법, 띄어쓰기, 혼동하기 쉬운 말, 외래어 표기법까지! 초·중학생 글쓰기, 수험생 논술, 대학생 리포트, 직장인 보고서까지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 한 권으로 완성!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맞춤법의 규칙을 체계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한 풀이집이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맞춤법 규칙을 쉬운 설명과 예문을 함께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에 정리되어 바른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말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춤법과 띄어쓰기 용례에 맞게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말 맞춤법 규정에는 예외 조항이 워낙 많아 용법에 맞게 쓰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에 바른 말, 좋은 글을 수없이 읽고 써도 기본 원리를 알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고 실행하기는 더욱 어렵다. 원리를 알아야 올바로 활용하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논술, 제안서, 보고서 등 수많은 종류의 글쓰기 교본들에 비해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정부가 고시한 어문 규정을 기본으로 하여 기초부터 자세히 설명하고 예문으로 한 번 더 실력을 잡아 준다. 대입 논술, 특목고 논구술, 취업 논술, 리포트 작성까지…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이 우리말 실력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 -이 책의 특징 1. 원리 중심의 쉬운 설명이 머릿속에 쏙쏙 우리가 편하게 쓰는 말과 글에는 규칙이 있다. 맞춤법의 기본 규칙을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은 예문을 외워도 머릿속에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잊게 된다.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정부가 고시한 어문 규정을 기본으로 맞춤법의 규칙을 체계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원리 중심의 쉬운 설명이 머릿속에 오래 기억되며 다양한 응용과 활용이 가능해진다. 2. 풍부한 예문, 다양한 활용으로 응용이 쉽다 맞춤법의 기본 원칙을 알게 되면 응용하기도 쉬워진다.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헷갈리는 원칙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그에 따른 다양한 예문을 보여주어 어떤 문장이 나오더라도 쉽게 응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예외 규정에 대해서도 함께 실어 놓아 헷갈리지 않도록 돕고 있을 정도로 원칙과 사례의 설명이 풍성하다. 3. 저절로 이해가 되는 눈에 쏙 들어오는 편집 어문 규정집은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내용들을 딱딱한 편집으로 구성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더욱 거부감이 들게 만드는 데 반해 <똑똑한 우리말 맞춤법>은 산뜻한 색상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편집으로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기본 규정, 규정 풀이, 용례 등 각각의 항목은 서체와 색깔을 다르게 구성하여 핵심적인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돕는다. 4. 매 단원마다 엄선한 연습문제로 실력 다지기 맞춤법, 띄어쓰기, 외래어, 문장부호, 혼동하기 쉬운 말 등 각 단원마다 엄선한 연습문제를 수록했다. 각 장의 본문에 나온 맞춤법 해설을 이해한 후 연습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앞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습득했는지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5. 한눈에 이해가 되는 외래어 표기 원칙과 발음기호까지! 영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에는 쓰는 사람이나 발음하는 사람마다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한 오류를 줄이고자 외래어 표기 원칙을 발음기호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외래어 표기의 이해를 도왔다.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
비룡소 / 안야 로임쉬셀 (지은이), 홍화정 (그림), 이수영 (옮긴이), 최우리 (해제) /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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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안야 로임쉬셀 (지은이), 홍화정 (그림), 이수영 (옮긴이), 최우리 (해제)
눈에 보이지 않아 실감하기 어려운 기후위기를 보다 또렷하게 보여주고, 현재진행 중인 기후위기의 실태를 제대로 알려주고자 마련된 청소년 책이다. 우리가 매일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기후위기를 ‘지나친 걱정’이라고 말하며 의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론하며 기후위기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팩트 체크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어판에서는 원서에는 없는 사진과 그림을 넣어 더 풍부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를 주로 다룬 만큼,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현상도 함께 보여주고자 해제를 덧붙였다. 주로 기후위기와 환경 관련 기사를 쓰는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의 해제를 통해 기후위기에 맞선 우리나라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인류에게 보내는 지구의 경고 디스토피아: 암담한 미래 1장 우리는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을까? 기후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에너지] 화석연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교통] 더 빨리, 더 높이, 더 해롭게 [식량] 우리를 먹여 살리느라 자연이 치르는 대가 [소비] 우리의 소비가 지구를 아프게 한다고? [쓰레기]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전쟁이 자연에 남긴 흔적 환경오염의 결과 2장 우리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정치는 뭘 할 수 있을까? 국제 협력 [에너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움직임 [교통] 이동 수단을 바꾼다면? 이산화탄소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식량] 식품 낭비를 막으려는 노력 [소비] 현명한 소비로 이끄는 제도 [쓰레기] 변화를 위해 앞장선 나라들 자연에 돌려주기 소비자의 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창의적인 방법 3장 우리는 어떻게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에너지] 생활 속 에너지 절약하기 [교통] 더 똑똑하게 이동하기 [식량] 건강하게 먹고 즐기기 [소비] 먼저 생각하고 구매하기 [쓰레기] 최대한 적게 버리기 동식물에게 서식지 만들어주기 참 쉬운 환경보호 실천법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나오는 말 진정으로 지구를 위한다면 유토피아: 더 아름다운 세상 해제 기후위기와 나의 미래_ 최우리, 《한겨레신문》 기자기후위기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팩트 체크하는 기후위기 입문서 우리 시대의 가장 뜨거운 이슈를 다룬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아 실감하기 어려운 기후위기를 보다 또렷하게 보여주고, 현재진행 중인 기후위기의 실태를 제대로 알려주고자 마련된 청소년 책이다. 『도대체 기후위기가 뭐야?』는 우리가 매일 지구를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기후위기를 ‘지나친 걱정’이라고 말하며 의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론하며 기후위기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팩트 체크한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어판에서는 원서에는 없는 사진과 그림을 넣어 더 풍부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를 주로 다룬 만큼,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현상도 함께 보여주고자 해제를 덧붙였다. 주로 기후위기와 환경 관련 기사를 쓰는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의 해제를 통해 기후위기에 맞선 우리나라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기초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가짜 뉴스’, ‘극단주의’,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루었다. 기후위기의 다양한 모습, 명쾌하고 꼼꼼하게 파헤친다! 10대 청소년들은 성인보다 기후위기에 민감하다. 청소년이야말로 205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기후위기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겪을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해 당사자인 청소년에게 기후위기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줘야 하지 않을까? 저자인 안야 로임쉬셀은 에너지, 교통, 식량, 소비, 쓰레기 등으로 주제를 나눠 지구가 처한 상황을 면밀히 설명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분야의 경우,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환경 피해가 발생하는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지, ‘탄소세’, ‘탄소배출권’과 같은 정책은 왜 만들어졌는지, 에너지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등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또 저자는 단순히 기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주제에 관련한 최신 이슈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사례까지 소개한다. 탈석탄에 앞장서며 재생에너지를 확대한 독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단거리 국내선 운항을 금지한 프랑스, 비닐봉지 사용 금지법을 시행한 케냐 등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적인 흐름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기후위기는 과장된 문제라고? 논쟁에 맞설 자신만의 논리를 세운다! 기후위기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되고 모두가 지켜야 할 상식으로 떠올랐지만 한편에서는 여전히 기후위기를 부인하고 있다. 이 책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최신 연구 결과를 들며 기후위기를 의심하는 사람들의 주장에 반박한다. 예를 들어,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인류에게 그렇게 해로운 것은 아니라는 기후 회의론자들의 말에 “그들은 지구온난화와 그 여파를 2040년까지만 계산”하는데, “심각한 결과들은 2050년 이후부터 비로소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며, 기후위기를 부인해 이익을 얻는 쪽이 특정 기업인지, 인류 전체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탈석탄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은 어떡하라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비용은 너무 비싸!’,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왜 나만 뭔가 포기해야 해?’ 등 기후위기와 관련한 입장을 다각도로 살피고, 이러한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모범 답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또한 《한겨레신문》 최우리 기자가 쓴 해제 ‘기후위기와 나의 미래’를 통해 기후위기 속 불평등 문제를 짚었다. 기후위기의 피해는 과거 세대보다 현재 세대가, 부자인 사람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많이 받게 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지역 소외, 노동자 소외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이 책은 시대의 화두인 기후위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보며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혀준다. 청소년 스스로 기후위기 문제를 생각하게 하고, 팩트 체크를 통해 논리적인 입장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탄탄한 입문서이다. 기후위기라는 적과 싸울 지혜와 용기를 주는 책! 저자는 기후위기에 대한 두려움만 주는 게 아니다. “아직은 우리가 뭔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기도 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법을 설명하며, 우리가 환경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이 책은 효율적인 전기 사용법, 똑똑하게 냉장하고 요리하는 법, 친환경적으로 이동하는 법, 버려지는 식품 구하는 법, 올바른 식품 인증 마크 확인하는 법, 제대로 분리수거 하는 법 등 위태로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생활 습관을 살뜰히 알려준다. 나아가,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례를 들려주어,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이를 참고할 수 있다. 기후위기에 맞선 세계 여러 나라의 창의적인 대응법을 소개하는 부분은 특히 흥미롭다. 바람과 해류로 작동하는 해양 쓰레기 수거 장치를 개발한 네덜란드의 청년 발명가, 선수들이 잔디 위를 달리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나이지리아의 한 축구장, 식물의 잎으로 친환경 포장 용기를 만든 독일 기업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사례를 보며 청소년들은 신선한 자극을 받으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해제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들의 움직임을 생생히 전달한다. 정부와 국회가 기후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을 청구한 일,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써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한 일, 대통령 선거에 나선 정치인과 면담을 가진 일 등을 소개했다. 청소년들의 이런 외침에 공감하며 같은 목소리를 내는 어른들이 늘고 있고, 기후위기에 맞서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큰 용기를 줄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기후위기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것, 전 세계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마인드맵으로 술술 풀어 가는 용어 사전 : 사회
푸른길 / 김지혜 외 지음, 이두현 기획,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외 감수 / 2012.09.14
18,000원 ⟶ 16,200(10% off)

푸른길청소년 인문,사회김지혜 외 지음, 이두현 기획,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외 감수
기초적인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법 전반에 걸친 사회 현상의 의미와 특징을 한 권에 모두 담았기 때문에 단순한 참고서의 성격을 뛰어넘는다. 즉,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서이면서 동시에 일반 독자들이 폭넓은 소양을 쌓고 안목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는 교양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머리말 찾아보기 1장 경제 생활과 경제 문제의 발생 1. 경제 활동 2. 생산 요소 3. 경제 주체 4. 경제 객체 5. (자원의)희소성 6. 경제의 기본 문제 7. 기회비용 8. 합리적 선택 9. 경제 체제 2장 시장과 시장 가격 1. 시장 2. 수요 / 공급 3. 시장 가격 4. 가격 탄력성 5. 시장 실패 3장 국민 경제와 정부의 역할 1. 재정 2. 조세 3. 소득 재분배 4. 정부 실패 5. 국내 총생산 6. 경제 성장 7. 실업 8. 물가 지수 9. 인플레이션 10. 국민 경제의 순환 11. 경기 변동 12. 경제 안정화 정책 4장 국제 경제 1. 비교 우위 2. 환율 3. 국제 수지 5장 사회· 문화 현상 1. 사회· 문화 현상 2. 사회·문화 현상을 이해하는 관점 3. 거시적 관점: 기능론, 갈등론 4. 미시적 관점: 상징적 상호 작용론 5. 사회· 문화 현상의 연구 방법 6. 사회· 문화 현상의 연구 자료 수집 방법 7. 연구 윤리 6장 개인 생활과 사회 구조 1. 사회화 2. 사회적 상호 작용 3. 지위 / 역할 4. 일탈 5. 사회 실재론 6. 사회 명목론 7. 사회 집단 8. 사회 조직 9. 관료제 7장 문화와 사회 1. 문화 2. 문화의 속성 3. 문화를 보는 관점 4. 문화 상대주의 5. 하위문화 / 반문화 / 대중문화 6. 문화 변동의 요인 7. 문화 접변 8. 문화 지체 8장 사회 계층과 불평등 1. 사회 계층 현상 2. 사회 계층 현상을 보는 관점 3. 사회 계층 구조 4. 사회 이동 5. 사회 복지 6. 사회 보장 제도 9장 현대 사회와 사회 변동 1. 현대 사회의 특징 2. 사회 변동을 보는 이론 3. 근대화 4. 사회 문제 10장 민주주의와 정치 1. 정치 2. 사회 계약설 3. 민주주의 4. 정치권력의 정당성 5. 직접 민주제 6. 간접 민주제 7. 대통령제 8. 의원 내각제 9. 법치주의 11장 정치 과정과 참여 1. 선거 2. 선거 제도 3. 선거구 법정주의 4. 선거 공영제 5. 정당 6. 이익 집단 7. 여론 8. 정치 문화 12장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1. 대한민국 헌법 2. 기본권 3. 자유권 4. 평등권 5. 참정권 6. 청구권 7. 사회권 8. 권력 분립 9. 국회(입법부) 10. 행정부(정부) 11. 사법부(법원) 12. 헌법 재판소 13장 개인 생활과 법 1. 근대 민법 2. 권리 능력 / 행위 능력 3. 계약 4. 불법 행위 5. 민사 소송 6. 혼인 / 이혼 7. 상속 8. 부동산 거래 14장 사회생활과 법 1. 죄형 법정주의 2. 범죄 3. 형사 절차 4. 행정법 5. 행정 구제 제도 6. 청소년의 권리 7. 소비자의 권리 8. 노동 기본권 15장 국제 정치와 법 1. 국제 사회의 이해 2. 국제적 행위 주체 3. 국제법 4. 국제 문제교과서 속 용어들, 선생님이 마인드맵을 통해 술술~ 설명하다 ‘사회’ 하면 먼저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중학생이 되어 맞이한 사회 과목은 수학보다 어렵고 외워야 할 것이 태반인 난공불락의 요새로 그냥 덮어버리고만 싶은 과목이다. 이번에 만들어진 『마인드맵으로 술술 풀어 가는 용어 사전(마술사)』 시리즈 중의 ‘사회편’은 이처럼 개념은 커녕 용어 자체도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 사회책을 뛰어넘어 용어의 확실한 정의를 시작으로 주변 개념과의 연계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엮어 내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세대에게는 국어사전, 백과사전을 찾기보다는 언제 어디서든 접속하여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훨씬 익숙하다. 이와 같이 온라인 공간에서의 신조어나 이슈가 된 검색어에 더 많이 집중되어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마술사』 사회편은 답답하고 정형화된 사전식 기술에서 벗어나 ‘마인드맵’을 길잡이로 사회 현상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선생님들의 쉽고 정확한 설명을 뒷받침하여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꼭 필요한 용어와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폭넓게 유추하다 『마술사』 사회편은 중등 교육 과정을 분석하여 꼭 필요한 용어와 개념, 원리 및 이론을 뽑아 검색이 용이한 사전의 형태로 만들었으므로 알고 싶은 용어나 개념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마인드맵을 이용한 개념의 이해이다. 하나의 용어에서 여러 개념들이 가지처럼 뻗어 나가는 마인드맵을 보면 그 용어의 위상과 연관성, 인과 관계가 정확하게 이해되며 기억하기에도 수월하다. 기존 용어 사전과 달리 주어진 용어의 한자나 원어를 넣어 그 원뜻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사회 현상 전반에 걸친 용어를 하나하나 따로 떼어놓지 않고 연결하여 전개하는 방식으로 엮어 이야기책을 읽듯이 술술 읽힌다. 때론 포괄적인 설명으로부터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 또는 상대적이거나 유사한 용어에 이르는 폭넓은 내용을 담아 용어들 간의 상호 관계를 접목시켜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마술사』 사회편은 기초적인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법 전반에 걸친 사회 현상의 의미와 특징을 한 권에 모두 담았기 때문에 단순한 참고서의 성격을 뛰어넘는다. 즉, 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서이면서 동시에 일반 독자들이 폭넓은 소양을 쌓고 안목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는 교양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그 사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회 현상의 진정한 의미와 관점을 이해하고 주체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데 『마술사』가 탄탄한 밑받침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오일러가 들려주는 파이이야기
자음과모음 / 오채환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오채환 지음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 70권. 고대 이집트인, 인도인, 중국인, 그리스인들은 어떻게 파이를 구했을까? 원에서 발견되는 가장 아름다운 비율인 파이의 정체는 무엇일까?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넘나들며 파이의 역사와 정체를 파헤친다.1. 메소포타미아의 파이 이야기 2. 이집트의 파이 이야기 3. 인도의 파이 이야기 4. 중국의 파이 이야기 5. 그리스의 파이 이야기 6. 삼각함수와 호도법 7. 르네상스를 거치며 8. 심화 수업 부록 수학자 소개 수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수학 찾아보기파이읠 정체, 파이의 역사 등 고대 이집트 이래 줄곧 인간을 매혹시킨 파이에 얽힌 신기한 이야기! ■■■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많은 세월을 이 한 숫자 π 에 바쳤을까? 첫째, 무엇보다 파이(π)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수학자들은 쓸모있다기보다는 재미있기 때문에 숫자와 공식들에 열중한다. 아이들이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에 열중하는 것, 무더운 여름 날 땡볕 아래에서 축구를 하는 것도 재미있기 때문이다. 둘째, 파이(π)는 저항할 수 없는 도전을 의미한다. 등반가들이 세계의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에 끌리는 것처럼, 장대높이뛰기 선수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끊임없이 세계기록에 도전하고 뛰어넘는 것처럼 많은 수학자들은 파이(π)라는 수가 거기에 있기 때문에 끌리고 도전하는 것이다. 셋째, 파이(π) 값의 계산은 우리의 생활이다. 접시의 넓이, 캔 속에 들어 있는 음료수의 양을 측정하는 데도 파이(π) 가 쓰이고, 자동차의 속력이나 주행거리를 알려 주는 계기에도 파이(π)가 사용된다. 주기적인 현상을 다룰 때 반드시 나타나는 신비한 수는 다름 아닌 파이(π)이다. 음악, 소리 빛, 전자기파 등 모든 파동에는 파이(π)가 들어 있다. 넷째, 또 다른 확실한 이유가 있다. 컴퓨터를 실행하기 전에 신뢰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아야 한다. 하나의 시험 방법으로 파이(π)값을 소수 수십만 자던 것이다. 지난 1986년 전 세계인을 놀라게 했던 미국의 우주왕복선 챌린저 호의 공중 폭발 원인도 파이(π)를 잘못 계산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2005년 7월 NASA가 뎀벨-1이라는 혜성을 정확하게 충돌시킨 딥 임팩트호의 성공도 궤도를 정확하게 계산해낸 수학적 능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나 선생들이 자녀와 학생을 위해 선물하거나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하기 적절해 보인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왜 에도 막부가 시작되었을까?
자음과모음 / 박은화 지음, 황기홍 그림 / 2013.10.10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박은화 지음, 황기홍 그림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31권.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일본의 전국 시대는 계속되는 무사들의 싸움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 그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강력한 힘으로 전국을 통일하고 일인자로 올라서게 되었다. 하지만 어린 아들을 두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인자가 되어 에도 막부를 세운다. 한 시대의 성립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일본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본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표 등장인물 프롤로그 미리 알아두기 소장 재판 첫째 날 막부 정치란 무엇일까? 1. 막부는 어떤 정치 형태였을까? 2. 전국 시대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전국 시대의 가족 휴정 인터뷰 재판 둘째 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어떤 통치를 했을까? 1.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2.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왜 임진왜란을 일으켰을까? 3.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어떻게 권력을 획득했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전국 시대를 대표하는 무사 휴정 인터뷰 역사 유물 돋보기 재판 셋째 날 에도 막부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1. 에도 막부의 성립은 정당한가? 2. 에도 막부는 일본을 발전시켰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에도 막부 시대의 무사 휴정 인터뷰 최후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법정에서 펼쳐지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줍니다. 에도 막부의 성립을 둘러싼 두 무사의 혈전 ■ 일본을 평정한 두 무사의 역사적 대결 일본의 전국 시대는 계속되는 무사들의 싸움으로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강력한 힘으로 전국을 통일하고 일인자로 올라서게 되었지요. 하지만 어린 아들을 두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일인자가 되어 에도 막부를 세웁니다. 에도 막부는 일본의 발전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지만, 그 과정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가문은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지요. 한 시대의 성립을 둘러싼 갈등을 통해 일본의 역사를 생생히 느껴 보세요.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열려라, 지식 창고’를 통해 당시의 정치, 사회, 문화 등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역사 유물 돋보기’에서는 유명한 작품에 드러난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고 친근하게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야기로 이해하며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입니다.


바다의 제국들
책과함께 / 로저 크롤리 글, 이순호 옮김 / 2010.01.04
23,000원 ⟶ 20,700(10% off)

책과함께청소년 역사,인물로저 크롤리 글, 이순호 옮김
기독교와 이슬람의 지중해 문명 충돌. 치열했던 60년간의 전쟁을 추적한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충돌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풀어낸 『바다의 제국들』은 구체적이고 세밀한 묘사로 완성한 새로운 시각의 역사서다. 이 책은 유럽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혼돈스러운 격전, 세계의 중심을 차지하기 위한 이슬람계와 기독교계 간의 투쟁을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을 치밀하게 추적하고 분석해 전해준다. 1521년 오스만 제국의 쉴레이만 대제가 지중해의 전략적 요충지 로도스 섬으로 함대를 파견하면서 시작된 이 전쟁은 지중해 해역을 벗어나기도 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전개되었고, 종교적 기치를 내건 두 세력의 전쟁은 최후까지 유례없는 혈전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노예, 갤리선 전쟁, 불굴의 용기, 잔인무도함, 과학기술, 잉카의 황금이 어우러진 이야기에 해적, 십자군 기사, 종교적 전사 등의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패권과 생존을 건 화끈한 투쟁담을 전개시키며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프롤로그: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도 제1부_군웅할거: 지중해 쟁탈전 1521~1560년 1장: 로도스 섬 공방전 2장: 탄원 3장: 악의 제왕 4장: 지중해의 축 튀니스 5장: 도리아와 바르바로사 6장: 투르크족의 바다 제2부_시발점: 몰타 섬 공방전 1560~1565년 7장: 독사의 굴 8장: 침략 함대 9장: 죽음의 함정 10장: 유럽의 보루 11장: 마지막 전령 12장: 구호기사단의 복수 13장: 참호전 14장: “몰타 섬은 없다” 제3부_종결점: 레판토 해전 1566~1580년 15장: 교황의 꿈 16장: 쟁반에 담긴 머리 17장: 파마구스타 공방전 18장: 그리스도의 사령관 19장: 마법에 걸린 뱀 20장: \"결전\"_레판토 해전 21장: 불바다 22장: 지중해 이외의 다른 해역 에필로그: 지중해 전쟁의 자취1453년 비잔틴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고 7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1521년, 오스만 제국의 쉴레이만 대제는 지중해의 전략적 요충지 로도스 섬으로 함대를 파견한다. 그것이 지중해와 세계의 중심을 차지하기 위한 두 제국과 두 종교가 벌이는 최후의 서사적 투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 책 《바다의 제국들: 기독교와 이슬람의 지중해 쟁탈전, 1521~1580》은 로저 크롤리의 가장 매혹적인 역사책이다. 이스탄불에서 지브롤터 해협까지 광대한 지역을 무대로 걸출한 인물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기독교계와 이슬람계가 수십 년 간 유럽의 영혼을 사로잡기 위해 벌인 스릴 넘치는 전쟁담이다.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한 “악의 제왕” 바르바로사, 모험도 불사한 카를로스 1세(카를 5세) 에스파냐 국왕, 십자군의 정신을 면면히 이어간 성 요한네스 구호기사단, 메시아적 교황 피우스 5세, 지휘관으로서 발군의 능력을 발휘한 오스트리아의 돈 후안 등 당대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총출동한다. 지중해 전쟁은 1565년에서 1571년 사이의 7년 간 정점을 맞으며 몇 차례의 피 튀기는 전쟁으로 결판이 난다. 소수의 기독교 방어군이 다수의 투르크군을 물리친 영웅적인 몰타 섬 공방전을 시작으로 야만이 극에 달한 키프로스 공방전, 그리고 세계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전투의 하나로 기억되는 묵시록적 레판토 해전으로 끝이 나는 것이다. 레판토 해전은 승리를 거둔 기독교 동맹군의 연합 함대가 “물에 떠다니는 시체에 가로막혀” 노를 젓지도 못할 만큼 처참하게 전개되었다. 현대 지중해의 경계는 바로 그 레판토 해전으로 결정된 것이다. 로저 크롤리는 노예, 갤리선 전쟁, 불굴의 용기, 잔인무도함, 과학기술, 잉카의 황금이 어우러진 이야기에 해적, 십자군 기사, 종교적 전사 등의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패권과 생존을 건 화끈한 투쟁담을 전개시킨다. 《바다의 제국들: 기독교와 이슬람의 지중해 쟁탈전, 1521~1580》은 잠시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역사책, 수많은 목격담에 근거한 세부묘사와 놀라움이 가득 찬 색다른 개성과 사건으로 점철된 이야기책이다. 그런가 하면 또 우리 시대 기독교와 이슬람의 문명 충돌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서이기도 하다.
낯선 여름,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풀빛 /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 지음, 서선례 옮김 / 2012.11.10
12,000원 ⟶ 10,800(10% off)

풀빛청소년 문학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 지음, 서선례 옮김
풀빛 청소년 문학 시리즈 9권. 주인공인 실비아가 인도라는 사회에서 겪는 국제 구호원으로서의 경험과 깨달음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실비아가 인도로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연속해서 벌어지는 사건과 풍부한 에피소드들은 실제 작가가 경험한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매우 탁월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 책은 실비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지만, 단순히 열아홉 살 여자의 성장 이야기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도라는 거대한 땅 위에서 펼쳐지는 아이러니한 모순들과 낯선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는 내부의 모습들을 작가는 아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에서 ‘편견’이라는 모습은 중요한 의미로 나타난다. 레오가 실비아에게 가지는 편견들뿐만 아니라 그녀의 의료 봉사를 반대하는 부모의 편견 그러나 그녀의 용기와 결정은 그녀의 목표들을 훌륭한 업적들과 함께 그녀를 이끌고 있다. 주인공 실비아가 겪는 내적인 갈등과 이것들을 풀어가는 과정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장점 중에 하나일 것이다. 결국 이 책은 힘겹게 살던 사람이 어느 날 천국의 문을 두드렸을 때처럼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그것을 극복했을 때 행복함을 느끼고, 고통과 가난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작가가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지난 여름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실바아는 울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더욱 강인한 척을 했다. 아마도 집에서도 그럴 수 있을 것이다.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 천국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이 구절이 실비아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인생은 정말 살만한 것이다. 그리고 실비아는 그 삶을 살고 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의 영어 제목인 <Knockin' on Heaven's door>는 우리에게 다소 익숙한 밥 딜런의 동명의 노래 제목에서 가져왔다. ‘천국의 문을 두드릴 때’라는 의미로도 해석 될 수 있는 제목은 절망과 죽음에 더 가까운 삶을 사는, 이 책의 주 무대이기도 한 인도 하층민의 삶을 우회적으로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인도라는 문화와 사회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이번에 풀빛 청소년 문학에서 아홉 번째로 선보이는《낯선 여름,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는 인도만큼이나 우리에게 조금은 낯설게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 세계 어디서나 희생과 봉사의 정신은 동일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인 실비아가 인도라는 사회에서 겪는 국제 구호원으로서의 경험과 깨달음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 충분할 것이다. 이 책은 실제로 일어난 이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아서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매년 수백 명의 스페인 자원봉사 국제 구호원들은 자신의 이익을 바라지 않고 제 3세계로 나간다. 그들의 목적은 그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것뿐이다. 오직 세상을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세상이 정당한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는 꿈과 희망을 간직한 채 구호 현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이 책을 이러한 모든 자원 봉사자들에게 바친다. -감사의 글 중에서- 한국도 과거와는 다르게 많은 국가에 의료봉사나 선교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자원 봉사자들이 활동 중 뜻하지 않은 사고 소식을 매체를 통해 접하기도 한다. 진의를 가리기 전에 국제 사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안타까운 희생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도 한다. 이 책의 작가는 현장에서 희생당한 국제 구호원들의 모습에서 글을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이 가지는 진정성과 주변을 통해 얻은 직.간접적인 도움은《낯선 여름,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를 더욱 소중한 가치로 만들고 있다. “결국 인간을 완전하게 채우는 것은 사랑이다.” 실비아의 주위에는 현재 세 가지 종류의 사랑이 존재한다. 물론 세상에는 더 많은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겠지만 말이다. 레오의 사랑은 여자 친구의 배신으로 상처와 분노가 남았다. 마헨드라의 사랑은 강렬하고 깊어서 죽음마저 갈라놓지 못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침착하게 서로를 기다리는 시간과 나이를 초월한 로렌소 지네르와 로카 박사의 사랑이었다. -본문 중에서- 특히 이 책은 스페인의 한 부유한 열아홉 살 대학생이 겪는 이야기이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진로, 사랑, 꿈, 봉사 등 자기 앞에 놓인 다양한 선택과 모습들은 십 대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보는 통과 의례와도 같은 모습들 일 것이다. 또한 실비아가 인도로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연속해서 벌어지는 사건과 풍부한 에피소드들은 실제 작가가 경험한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매우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다. 스페인을 비롯한 25개국 국가에서 작품이 번역되며 수많은 청소년 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인기 작가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는 기존의 작품들이 평범하지 않았던 것만큼 《낯선 여름,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에서도 마찬가지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부담스럽지 않게 때론 솔직하게 청소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 천국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내 자신이 강하다고 느끼다가도 다음 순간 너무 쉽게 무너지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 내 자신이 나약하다고 느끼다가도 다음 날이 되면 무에서 유가 창조되듯,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힘이 나와. 그리고 한계를 시험하게 되지. 놀랍게도 한계는 없어지고 오직 맨주먹으로 역경을 넘어서는 내 자신이 보이는 거야. 이곳의 삶은 웃거나 울거나, 노래 부르거나 고통에 빠져 지내는 게 다야.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실비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지만, 단순히 열아홉 살 여자의 성장 이야기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도라는 거대한 땅 위에서 펼쳐지는 아이러니한 모순들과 낯선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는 내부의 모습들을 작가는 아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비아의 눈으로 본 여전히 인도 사회에서 존재하고 있는 카스트제도와 엄청나게 큰 빈부의 격차, 어린 신부의 중매 결혼과 신부 측의 결혼 지참금, 신랑 가족이 신부에게 하는 학대 등은 작가가 책을 위해 얼마나 충실히 조사를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책 속 마헨드라라는 인물은 인도 소수의 특권계급의 부유함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엄청난 부는 인도 대다수의 빈곤한 하층민의 불행한 모습과 대조를 이룬다. 간신히 하루하루를 적은 자원으로 살아가는 하층과 심각한 교육의 부재, 공공복지의 상실, 주택의 부족, 빈번한 범죄의 발생 등을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편견’이라는 모습은 중요한 의미로 나타난다. 레오가 실비아에게 가지는 편견들뿐만 아니라 그녀의 의료 봉사를 반대하는 부모의 편견 그러나 그녀의 용기와 결정은 그녀의 목표들을 훌륭한 업적들과 함께 그녀를 이끌고 있다. 주인공 실비아가 겪는 내적인 갈등과 이것들을 풀어가는 과정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장점 중에 하나일 것이다. 결국 이 책은 힘겹게 살던 사람이 어느 날 천국의 문을 두드렸을 때처럼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그것을 극복했을 때 행복함을 느끼고, 고통과 가난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작가가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것이다.“하루 평균 300만 명이 그 기차역을 지나다니지, 정말 상상도 못할 인파야. 그게 제일 놀랄 일이라니까.”“사고라도 나면 300명이 한꺼번에 부상을 당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 참 놀라운 나라야.”“인도는 모든 게 과장되어 있어. 이렇게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나라도 없을 거야. 세상의 음과 양.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한꺼번에 존재하는 나라 같아. 얼굴을 보지 않은 상대와 정략결혼을 하고 서로 사랑에 빠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니까.”로카 박사는 실비아의 대답을 기다렸다.-본문 중에서 이메일을 쓰기 시작하자 실비아의 손이 더 이상 떨리지 않았다.사랑하는 아르투로에게, 여기서는 삶과 죽음이 함께 공존하고 있어. 삶은 굉장한 기쁨이요, 죽음은 찬송가야. 아마 그 반대일 수도 있겠지. 내가 이곳에 온 이유를 이제는 잘 모르겠어. 그 이유가 무엇이든, 죽음은 우리로 하여금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 오늘처럼 살아 있다는 걸 이렇게 강렬하게 느껴 본 적이 없으니까.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네게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 몇 마디로 모든 상황을 전달하는 건 정말 턱없이 부족하거든. (…중략…)현재 나는 평상심을 유지하며, 나의 신념과 방식대로 잘 살아가고 있어. 더 이상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일이 없을 거야. 왜냐하면 나는 영웅도 몽상가도 아니니까. 진정한 나를 발견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본문 중에서 “성숙해지는 건 필요하지. 하지만 무조건 나이에 맞춰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참 어리석은 짓이야. 순수하다는 것은 젊음에 갇혀 뒤처지는 걸 뜻하지는 않아. 대체 어떻게 나이에 따라 우리의 생각이 바뀌거나 없어진다고 믿을 수 있는 거지? 순수함은 복잡함과 다른 거야. 대부분의 세상 이치는 매우 간단하지. 하지만 복잡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우리 자신이야.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야만 우리는 믿고 꿈꾸는 걸 실천할 수 있는 거야.”-본문 중에서
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명진서가 / 김현경 (지은이)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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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서가청소년 인문,사회김현경 (지은이)
BTS 음악의 차별점 중 가장 큰 것은, 음악의 주체인 자신들의 생애 주기를 바탕으로 한,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있는 그대로 음악에 담았다는 점이다. 그러한 자기고백적 음악은, 단지 잘 생기고 멋진 보이 그룹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성장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대중들에게 각 개인의 성장을 돕는 멘토의 역할을 한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BTS 음악에는 ‘콘텐츠의 서사성과 진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들의 가사에는 성장하는 그들의 ‘진짜 인생’이 있다. 그보다 한 걸음 더 깊게 들여다보면 그들의 가사에는 ‘심리학’이 있다. 심리학자 융의 표현을 빌리면 우리 인생은 ‘자아ego’가 ‘자기Self‘를 찾기 위해 떠나는 기나긴 여행이자 순례라고 볼 수 있는데, BTS 가사에는 그 과정을 뚜렷하게 담고 있다. 청소년기는 내 마음이 왜 이런지,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면서 스스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을 하는 시기다. 그러한 시기에 ‘심리학’이라는 지식의 기초 공사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는 자연스러운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이 책은 2013년 데뷔곡 ‘No More Dream’에서 2020년 ‘다이너마이트’까지 BTS 노래의 7년 흐름을 통해 발달심리학, 동기심리학, 프로이트 심리학, 융 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성격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심리학 이론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 주 독자인 10대 청소년들이 성장과 함께 더 깊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튼튼한 지식의 기초 공사를 목표로 하며, 책 읽는 습관이 붙지 않은 청소년들도 큰 불편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쓰여진 친절함도 가지고 있다.▶찐아미 쌤의 추천글 _ 방탄 세계관의 알기 쉬운 해석본이자, 진정한 자기 사랑의 입문서 ▶아미 아닌 쌤의 추천글 _ 우리 반 아이들에게 선뜻 주고 싶다 프롤로그 음악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보다 _BTS 음악에서 심리학의 지도를 그리다 1. 세상과의 충돌 _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 있어? No More Dream N.O 상남자 호르몬 전쟁 발달심리학이 말하는 청소년기 청소년의 뇌는 지금 공사 중! 자아정체성과 처음 만나다 심리학을 통해 ‘나’를 찾아보자 원초아 vs 초자아 vs 자아 by 프로이트 자아 vs 자기 by 칼 융 어른들은 왜 그럴까? ‘호르몬 전쟁’하기 전에 잠깐! 2. 나를 사랑해줘! _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너 I NEED U RUN 피 땀 눈물 사랑은 영원한 이야깃거리 동기심리학과 욕구 단계 이론 사랑과 애착의 관계 ‘리비도’는 결국 사랑? ‘인정욕구’때문이야 인정욕구 다루는 법 3. 사랑의 비밀 _ 운명일까, 기적일까 DNA Outro : HER FAKE LOVE 전하지 못한 진심 Outro : TEAR 사랑의 마법과 호르몬의 장난 사랑의 유통기한 점검 ‘지속가능한 사랑’의 방법을 찾자 사랑의 조건, 본능과 감정과 이성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의 굴곡, 트라우마와 콤플렉스 내가 보고 싶은 모습만 보는 투사 내가 꿈꾸는 이상형의 정체, 아니마와 아니무스 사랑의 함정을 피해 갈 수 있을까? 4. 왜 내 마음은 하나가 아니지? _ 페르소나와 그림자 Intro : Persona Interlude : Shadow (슈가 솔로) Black Swan 내 마음의 지도 by 융 페르소나, 역할에 따른 가면 페르소나의 함정, 진짜 나는 누구? 역할은 역할일 뿐, 올인하지 말자! 그림자, 어둠 속의 나 그림자의 함정,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이유 없이 싫은 사람, 내 그림자의 투사 그림자도 나의 일부 그림자에 빛을 비추려면 5. 내 마음의 지도 그리기 _ 진짜 나, 진짜 사랑 Intro : Boy Meets Evil REFLECTION (RM 솔로) Epiphany IDOL Answer : Love Myself 《데미안》과 융 심리학의 관계 성장을 위한 일탈 그림자의 유혹 나의 ‘그림자’를 다루는 법 그림자와 함께 걷는 사람이 되기를 길을 잃지 않으려면 마음의 지도을 그려라 있는 그대로의 나 되기 내 마음속 우주를 넘어 6. 너와 나는 다르지만 서로 연결된 우주 _ 누구도 잘못된 존재가 아니며 홀로 된 존재도 아니라는 것 소우주 친구 ON Outro : EGO 다이너마이트 최고의 ‘케미’는 어디서 올까 성격심리학에서 배우는 것 각자 성격이 다른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한 사람들 행복에는 의미가 필요해 믿음과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세상을 하나로 밝히자 에필로그 너와 나의 마음을 증명하는 아주 구체적인 방법 참고도서 부록 : 워크북● 찐아미 쌤의 추천! 찐아미들의 인정! 방탄 세계관의 알기 쉬운 해석본이자, 진정한 자기 사랑의 입문서 이 책은 때문에 《데미안》을 읽다 포기해본 친구들, 앨범 때문에 융을 공부하려다 실패한 친구들을 위한 방탄 세계관의 알기 쉬운 해석본이자, 방탄의 노래들을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진정한 “Love Myself”를 위한 입문서이다. 그냥 흘려듣던 노래의 진정한 의미와 그 음악을 만든 탄이들의 마음까지 알 수 있는 귀하고 소중한 책이다. 찐아미쌤, 숙명여자중학교 교사 이지은 어른들이 장래 희망을 그만 물어봤으면 싶은 날. 잘난 체하는 옆 친구가 미운 날, 갑자기 마음에 들어온 옆 반 그 애 때문에 혼란한 날, 그리고 자신이 싫은 날, 네가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읽고 나서 복잡한 네 속을 조금 이해하고 사랑했으면. 그리고 편안해졌으면. 아미 아닌 그냥 쌤, 월계중학교 교사 박리미 ● BTS 음악에서 심리학의 지도를 그리다 대중음악 마니아였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중음악 분석하는 일을 즐겼던 저자. 그러나 중학생 때 ‘서태지와 아이들’에 빠진 뒤로 다른 가수들은 빛을 잃었다. 서태지는 저자에게 단순한 가수나 스타가 아니었다. 우상이었고 멘토였다.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인생 좌우명인 “보이는 길 밖에도 세상은 있다”는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앨범 수록곡 의 가사일 정도다. 시간이 흐르고 서태지는 떠났다. 저자는 서태지에 대한 그리움을 넘어 아이돌 뮤지션의 세계로 왔다. 확실히 이전 시대 음악과는 다른 새로움과 세련됨이 있었다. 많은 아이돌 그룹을 섭렵했다. 특히 빅뱅을 좋아했고, 그 사이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빅뱅은 서태지만큼 저자를 매료시키진 못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쿨하고 힙한 매력은 있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 꽂히는 울림이 없었다. 그러던 중 방탄소년단(BTS)이 나타났다. 그들에게서 저자는 또 다른 서태지의 가능성을 보았다. 역사학을 전공했지만 작가가 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했다. 주류 심리학은 물론 비주류 심리학인 에니어그램, 즉 성격 유형 이론도 공부했다. 극도로 내성적이지만 친구를 좋아했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으니, 사람은 좋아하지만 관계는 어려워하던 저자에게 심리학은 매우 유용하고 흥미로운 학문이었다. ● 음악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보다 심리학과 에니어그램 공부를 통해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해 눈을 뜨고 난 저자는 방탄소년단이 다시 보였다. 음악과 비주얼을 넘어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보다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BTS의 가사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언제나 자신들의 언어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기에 세계의 젊은이들이 공감한다. 어찌 된 일일까? 지금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신들을 대변해줄 목소리에 목말라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어느 시대나 젊은이들은 삶과 세상을 향한 고민과 문제의식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늘날은 차원이 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고착화된 불평등과 사회의 모순, 생계와 일상을 위협하는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 등등 인류의 미래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위기 상황 가운데서 젊은이들이 이토록 극심한 무력감과 소외감에 사로잡힌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는 단지 잘생기고, 재미있고, 근사한 노래와 춤과 스타일을 보여주는 스타를 넘어 자신들과 같은 고민을 하는 자신들의 대변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 시각에서 다시 보니 BTS 음악의 가사는 데뷔 앨범부터 청소년기의 문제와 자아 찾기에서 시작하여 방황과 극복을 거쳐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통한 존재의 성찰까지, 그 자체로 대단히 짜임새 있게 흘러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방탄, 너희들은 다 계획이 있었던 거야?”라고 묻고 싶을 만큼, 마치 처음부터 큰 그림을 다 그려놓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마도 실상은 그 모든 흐름을 미리 정해놓고 출발했다기보다는, 자신의 내면과 세상을 진지하게 살피며 성장해온 이라면 모두가 걸었던, 걸을 수밖에 없는 자연스런 발자국이었을 것이다. ● 공감에 지식을 더하는 게 최종 목표! 가사를 뜯어보니 그 안에 심리학이 있었다! 심리학이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람의 마음을 연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이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데다 참으로 복잡하고도 신비로운 존재라서 그렇다. 그럼에도 수많은 학자들이 긴 시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인간 심리의 원리와 작용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밝혀냈다. 그러니 이에 대한 공부는 단지 지식을 쌓는 일을 넘어, 실제로 내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더불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음의 문제에는 각자 독특한 성격과 상황의 차이가 있겠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통된 보편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심리학 이론을 대중음악 가사에 이토록 자연스럽고 깊이 있게 담아낸다는 것은 보통의 내공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그냥 들어도 마음을 울리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더 깊은 감동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BTS의 가사이다. 시중에 이에 대한 분석 글이 많이 있긴 하지만, 좀 더 깊이 있고 체계적이면서도 친절한 해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공감에 지식을 더하는 게 이 책의 최종 목표이기에, 책 읽는 습관이 붙지 않은 청소년들도 큰 불편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쓰여진 미덕을 가지고 있다. 2013년 데뷔한 BTS가 다음 해까지 발표한 초기 앨범들을 보통 ‘학교 3부작’이라 부릅니다. 10대 청소년 눈높이의 고민과 관심거리를 담았기 때문이죠. 학교 시리즈 가사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No More Dream>과 <N.O>에서 이야기하는 기성세대 질서에 대한 반항과 자신의 꿈에 대한 고민, 그리고 <상남자>와 <호르몬 전쟁>에서 이야기하는 이성을 향한 관심과 호감입니다. 보통 10대 팬을 주 대상으로 삼는 아이돌 음악 시장에서는 흔한 주제이긴 합니다. 하지만 데뷔 당시 실제로 10대 후반 또는 10대를 갓 지난 나이였던 BTS 멤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낸 만큼 의미 있는 주제들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시대가 달라져도 청소년기에 부딪히는 고민과 과제는 누구나 비슷하기 마련이거든요.청소년기뿐 아니라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나고 죽기까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일어나는 일들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사정을 갖고 있음에도, 모두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연구하는 심리학의 갈래를 ‘발달심리학’이라고 합니다._ ‘1장 세상과의 충돌_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 있어?’ 중에서 ‘학교 시리즈’ 이후 BTS는 2015년에서 2016년까지 ‘화양연화(花樣年華 ;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또는 ‘청춘 시리즈’라 불리는 미니앨범 두 장과 정규앨범 ‘WINGS’까지 발표하며 숨 가쁘게 활동합니다. 이때 앨범의 주제는 모두 ‘사랑’이었습니다. 그밖에도 사회 비판이나 자기성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수록곡들이 있었지만, 타이틀곡은 모두 사랑, 그것도 아주 슬프고 아픈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2015년 발표한 <I NEED U>와 <RUN>에서는 자기 마음처럼 되지 않아 괴롭지만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을, 2016년 발표한 <피 땀 눈물>에서는 더 나아가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것을 알면서도 끊을 수 없는, 중독과 같이 파괴적인 사랑을 주제로 삼았습니다.사실 아픈 사랑 이야기는 모든 예술에서 가장 흔하지만 또 먹히는 소재입니다. 우려먹고 또 우려먹어도 팔리고 또 팔립니다. 막 청소년기를 끝내고 어른들의 보호를 벗어나 세상에 홀로 서게 된 청춘들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부딪치는 문제가 사랑이니, BTS가 ‘학교 시리즈’ 이후 시점에서 연애와 사랑을 주제로 삼았던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궁금하지 않나요? 도대체 왜 사람들은 그렇게 사랑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걸까요? 물론 개인에 따라서는 연애에 큰 관심이 없고, 가치를 두지 않는 이들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다른 이들과 충분한 관심과 돌봄을 나누지 않고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는 없습니다. 이성과의 사랑이 그중에서 가장 극적인 이야깃거리가 될 뿐,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안정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충분한 사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따라서 사랑은 인간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사랑이 고프면 이성을 잃고 파괴적인 행동까지 하게 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목이 말라 죽겠으면 어떤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물을 찾아다니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이렇게 사람을 움직이는 욕구, 이른바 ‘동기’들에 대해 연구하는 심리학의 갈래를 ‘동기심리학’이라고 합니다._2장 ‘나를 사랑해 줘!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너’ 중에서 나의 이상형은 실은 내가 찾아야 하는 또 다른 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에게 나의 아니마/아니무스를 투사하면 정말 목숨을 바쳐 사랑할 수도 있게 됩니다. 실은 그 사람에게 비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니 목숨을 바친대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이런 아니마/아니무스는 꼭 연인 관계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랍니다. 혼란스런 세상에 던져진 내게 속 시원한 답을 주고 또 그렇게 나를 완성시켜줄 것이라 믿는 무언가, 그래서 푹 빠져 나를 불태우고 바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아니마/아니무스 투사의 대상이 됩니다.실제로 종교, 이념, 사상 등에 빠진 사람의 열정은 연애하는 사람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우리 만남은 수학의 공식, 종교의 율법, 우주의 섭리(DNA)’, ‘내 모든 wonder에 대한 answer(HER)’ 같은 가사가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술에 대한 열정이나 나의 아이돌에 대한 열광도 여기에 속합니다. _ 3장 ‘사랑의 비밀_운명일까,기적일까’ 중에서


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수학 고1 (2023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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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청소년 학습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다.01 다항식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2 방정식과 부등식(1)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3 방정식과 부등식(2)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4 도형의 방정식(1)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5 도형의 방정식(2)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6 집합의 명제(1)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7 집합의 명제(2)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8 함수의 그래프(1)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09 함수의 그래프(2)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10 경우의 수 개념 짚어보기 개념 확인 문제 내신&학평 유형 연습 서술형 연습 1등급 도전 정답과 풀이선생님과 선배들이 선택한 EBS 내신 1위 시리즈 ‘올림포스 시리즈’ 의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 (2022년 시행 전국연합학력평가 수록) 은 문제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확인하는 기출문제 기반 기본서입니다. 올림포스의 개념을 압축 제공하고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우수 기출문항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기출 유형 수록부터 꼼꼼한 경향 분석, 상세한 해설, 풀이까지 제공하여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교재입니다. 학년과 과목 특성을 고려한 구성으로 학년에 따라 선택 - 고1 : 국어(고1), 영어독해(고1), 수학(고1) - 고2 : 문학, 독서, 영어독해(고2),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
중학생이 보는 데카메론 1
신원문화사 / 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성낙수 외 엮음, 허인 옮김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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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조반니 보카치오 지음, 성낙수 외 엮음, 허인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11권 '데카메론'은 신랄한 풍자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고발하고 있으며, 또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뚜렷이 담고 있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머리말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다섯째 날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산문의 아버지, 보카치오! ≪데카메론≫은 근대적인 리얼리즘 산문 정신으로 그려진 최초의 작품이다. 페스트를 피해 피렌체 교외의 별장으로 옮겨 온 숙녀 7명, 신사 3명이 매일 들려주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작품의 문체는 평이하고 격식과 허식을 피하여 보통 담화하는 식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미사여구를 찾아보기 어렵고 대체로 문장은 표현이 거친 편이다. 한때 이 작품이 가톨릭 윤리에 어긋난다 하여 소외된 적이 있으나 이후 리얼리즘 문학관이 대두됨에 따라 재평가를 받았다. 신랄한 풍자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고발하고 있으며, 또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뚜렷이 담고 있다. ≪데카메론≫은 이처럼 엄격한 도덕적 규율과 사회 모순에서 탈피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신의 속박에서 벗어나 근대적인 시민 사회로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시도했던 16세기 유럽의 르네상스 운동을 촉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휴머니스트 / 백유선 외 지음 /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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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역사,인물백유선 외 지음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 1권. 1999년 초판 발행된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의 개정판이다. 개정된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맞춰 빠져 있는 부분에 대한 서술을 보강하고, 의견이 분분했던 여러 학설 중에서 교과서가 기본으로 삼고 있는 정설을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했다.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는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전 시대와 전 지역에 걸쳐 역사적 줄거리를 서술하는 통사의 형식을 취하되, 제도사 부분을 강조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인간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이 드러나는 문화 생활사 부분을 풍부하게 담았다. 내용 중 설명을 보강하거나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보충 설명과 일러스트로 쉽게 풀었다. 또 꼭지마다 쉬어갈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배치해,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담았다. 이 책은 청소년과 한국사가 서로 친근한 벗이 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머리말 1부 선사 시대 01 선사 시대와 한반도 02 도구의 발달 03 선사 시대의 생활 04 선사 시대의 신앙과 예술 05 선사 시대의 무덤 06 고조선의 건국과 발전 07 철기의 전래와 초기 국가의 형성 2부 삼국 시대 01 삼국의 성립 02 삼국의 발전 03 가야의 건국과 발전 04 수·당과의 전쟁 05 삼국의 통일 과정 06 불교의 전래와 수용 07 삼국 시대의 의식주 생활 08 삼국의 고분 09 고대의 한일 관계 3부 남북국 시대 01 신라의 전성 02 신라의 쇠퇴 03 발해의 건국과 발전 04 불교 미술로서의 탑 05 고대의 과학 기술 06 고대인의 사랑과 결혼 4부 고려 시대 01 고려의 건국 02 귀족 사회의 성립 03 거란과의 전쟁 04 귀족 사회의 동요 05 무신 정권 06 농민과 천민의 봉기 07 몽골에 대한 항쟁 08 원의 간섭과 공민왕의 개혁 09 고려의 도자기 공예 10 고려인의 역사 인식 11 고려의 인쇄술 5부 조선 전기 01 조선의 건국 과정 02 통치 체제의 정비 03 사림파의 등장 04 임진왜란 05 병자호란 06 과전법 07 교육과 과거 제도 08 과학 기술 09 훈민정음 10 여성 생활 6부 조선 후기 01 붕당 정치 02 세도 정치 03 농업의 발전 04 상품 화폐 경제의 발전 05 신분제 변동 06 실학의 등장 07 문학의 발달 08 문화 예술의 새 경향 참고 문헌 자료 제공 및 소장처 찾아보기청소년에서 일반인까지 한국사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쉬운 역사책 학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역사를 가르쳐 온 저자들은 딱딱하고 건조한 교과서식 체제와 서술을 뛰어넘어, 청소년이 어떻게 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한국사와 만날까를 생각하며 이 책을 구성했다.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는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전 시대와 전 지역에 걸쳐 역사적 줄거리를 서술하는 통사의 형식을 취하되, 제도사 부분을 강조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인간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이 드러나는 문화 생활사 부분을 풍부하게 담았다. 이 책은 1999년 초판 발행되어 각종 도서 관련 단체 및 각급 학교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개정된 교과서와, 교과서가 기본으로 삼고 있는 정설을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보강하고 사진과 도판 등도 새로 손을 보았다. 2013년 현재,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고 역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한국사 책으로 다시 돌아왔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장 쉬운 역사 책 -내 삶으로 걸어 들어오는 역사, 친근한 벗이 되다 한국사에 대한 많은 학생의 반응은 어렵고 재미가 없다. 외울 게 너무 많다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역사 교양 도서는 청소년이 읽기에 너무 어려운 어휘 및 개념들을 사용하고 있다. 간혹 쉽고 재미있는 책이 있지만, 주변적인 이야기에 머무르거나 흥미성에 치중한 나머지 역사를 왜곡하는 경우도 있다. 누구나 역사는 꼭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청소년들에게는 멀리 있는 높은 산 같은 존재였던 게 사실이다. 지레 겁을 먹고 오르지 못할 산처럼 마냥 바라보기만 했던 역사에 한걸음씩 다가가기 위해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관심과 깊이, 그들의 언어 수준 등을 감안하여 만들었다. 전문 역사가가 아니라 청소년과의 역사 수업 경험이 가장 풍부한 현직 역사 선생님들이 직접 쓰고,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심했다. 내용 중 설명을 보강하거나 정리가 필요한 부분은 보충 설명과 일러스트로 쉽게 풀었다. 또 꼭지마다 쉬어갈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배치해,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담았다. 이 책은 청소년과 한국사가 서로 친근한 벗이 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수많은 청소년이 함께 읽은 바로 그 책, 한국사 입문에서 수능까지 한 번에! -2017년 수능 필수가 된 한국사를 공부하기에도 안성맞춤 2017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 시점에 다시 출간된 이 책에는 오랜 기간 교실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며 쌓아 온 저자들의 경험과, 그간의 새로운 역사 연구의 성과도 오롯이 녹아 있다. 이 책은 1999년 초판 발행되어 청소년과 일반인이 읽을 만한 대중 교양서로의 한국사가 드물던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 청소년 추천 도서’, ‘대한 출판 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등 각종 독서 관련 단체 추천 도서로 선정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도 가장 큰 특징이었던 중·고등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쉬운 설명은 그대로 살리고, 나열식 설명보다 인과 관계의 맥을 짚어 전체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서술 방식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새로운 역사 연구의 성과를 담아냈다. 개정된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맞춰 빠져 있는 부분에 대한 서술을 보강하고, 의견이 분분했던 여러 학설 중에서 교과서가 기본으로 삼고 있는 정설을 바탕으로 내용을 수정했다. 수능과 내신을 위해 한국사를 공부하려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우리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 일반인에게도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휴머니스트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 그 첫 번째 -교과서보다 쉽고,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 흥미로운 청소년 맞춤 역사 교양서 ‘청소년을 위한 역사’ 시리즈는 입시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위해서가 아니라,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지혜를 심어 주기 위해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역사를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다루어, 전체 역사를 한눈에 꿰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과서에서 제대로 다룰 수 없었거나, 수업 시간에 쉽게 넘어갔던 동·서양 역사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준다. 내용의 이해를 돕는 풍부한 사진 자료와 지도, 일러스트 등은 전체 시리즈를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한국사, 세계사-서양 편, 세계사-동양 편, 한국 근현대사 전 4권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국사는 그 첫 번째 책이다. 무엇보다 한국사 수업의 경험을 기초로 서술한 것이 큰 장점이다. 학생들이 어떤 설명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지, 특히 관심을 두는 부분은 어떤 내용인지, 실제 수업에서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찾아내고자 했다. 교과서보다 쉽고, 교과서와 함께 보면 더 흥미로운 청소년 역사 교양 시리즈로 앞으로도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고전은 나의 힘 : 사회 읽기
창비 / 박현희.류대성 엮음 / 2014.05.26
13,000원 ⟶ 11,70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박현희.류대성 엮음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군주론>, <사회 계약론>, <감시와 처벌> 등 청소년이 읽기에 적합하면서도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는 힘을 길러 주는 고전을 엄선했다.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시대 의식이 담긴 고전을 원문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사회 과학에는 문화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미래학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모두 굶주리지 않는 세상은 가능할까', '새로운 사회를 이룰 법과 정치를 꿈꾸며'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고전을 엮어 주제별로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고전 과목과 내신 준비는 물론이고, 한 권의 책으로 사회문화, 경제, 정치 등 수능의 사회탐구 영역과 언어 영역, 논술과 구술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전은 나의 힘’을 펴내며 1. 문화 다양성―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 사랑할 수 있을까 문화의 패턴 - 루스 베니딕트 슬픈 열대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문화의 수수께끼 - 마빈 해리스 24 효도 - 루쉰 학교와 계급 재생산 - 폴 윌리스 나 홀로 볼링 - 로버트 D. 퍼트넘 2. 번영의 역설―모두 굶주리지 않는 세상은 가능할까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 조지 리처 진보와 빈곤 - 헨리 조지 유한계급론 - 소스타인 베블런 경제학-철학 수고 - 카를 마르크스 3. 정의로운 세상―새로운 사회를 이룰 법과 정치를 꿈꾸며 아테네 전사자를 위한 추도 연설 - 페리클레스 군주론 - 니콜로 마키아벨리 사회 계약론 - 장자크 루소 통치론 - 존 로크 여권의 옹호 -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나는 고발한다 - 에밀 졸라 4. 근현대 사회―근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자살론 - 에밀 뒤르켐 고독한 군중 - 데이비드 리스먼 감시와 처벌 - 미셸 푸코 성 정치학 - 케이트 밀렛 상상의 공동체 - 베니딕트 앤더슨 5. 새로운 미래―이제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사회학적 상상력 - C. 라이트 밀스 위험 사회 - 울리히 벡 권력 이동 - 앨빈 토플러 자유로서의 발전 - 아마티아 센 작은 것이 아름답다 - E. F. 슈마허 링크 - A. L. 바라바시 참고 자료●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소개 사회, 역사, 철학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된다. ‘고전’ 과목은 향가나 판소리 같은 고전 문학이 아니라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주로 다루고 있어 이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고전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제시한 창비의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늘 생각은 해 왔으나 엄두가 나지 않던 책들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해 줄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고전 관련서는 두 종류로, 고전 한 권 전체를 풀어 쓰는 형식이거나 단순한 요약을 모아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꼭 알아야 할 고전들을 과목별, 주제별로 엄선하여 한 권에 담았다. 학교 현장의 사회, 역사, 윤리, 국어 교사들이 작품을 직접 읽고 엮어 신뢰도와 효용성을 한층 높였으며, 작품의 발췌 분량은 논술 문제집이나 참고서의 지문보다 호흡을 길게 하여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 등은 풀이와 안내하는 글 등으로 보완했으며, 이해한 바를 확인하고 논술 등에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펼칠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사회 읽기』 29편, 『역사 읽기』 24편, 『철학 읽기』 28편 해서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총 81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 이후 『과학 읽기』와 『예술 읽기』를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다. ● 『고전은 나의 힘: 사회 읽기』의 특징 ⑴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동서양의 사회 과학 고전 29편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 『군주론』 『사회 계약론』 『감시와 처벌』 등 청소년이 읽기에 적합하면서도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는 힘을 길러 주는 고전을 엄선했습니다.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시대 의식이 담긴 고전을 원문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⑵ ‘문화’ ‘경제’ ‘정치’ ‘근현대’ ‘미래’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골라 주제별로 엮었습니다 : 사회 과학에는 문화 인류학, 경제학, 정치학, 사회학, 미래학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됩니다. ‘모두 굶주리지 않는 세상은 가능할까’ ‘새로운 사회를 이룰 법과 정치를 꿈꾸며’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고전을 엮어 주제별로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⑶ 2015년 신설되는 고전 과목에 대비해, 내신·논술·구술까지 모든 단계마다 필요한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 고전 과목과 내신 준비는 물론이고, 한 권의 책으로 ‘사회문화’ ‘경제’ ‘정치’ 등 수능의 사회탐구 영역과 언어 영역, 논술과 구술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⑷ 저자에 대한 소개, 읽기 전에 생각해 볼 점, ‘생각 키우기’ 활동 등을 제시합니다 : 동서양 사상가에 대한 친절한 소개는 기본입니다. 어려운 용어와 개념에는 풀이를 달아 주었고, 작품을 읽은 뒤 다채로운 ‘생각 키우기’ 활동을 풀면서 개념을 익히고 스스로 고민하는 힘을 키울 수 있게 했습니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살림Friends / 이은희 지음 / 2014.06.30
16,000원 ⟶ 14,400(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이은희 지음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시리즈 41권. , 등으로 널리 알려진 과학분야 전문작가 ‘하리하라’ 이은희가 1901년부터 114년에 이르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에서, 과학사적으로나 인류사적으로나 의미 있고 관심이 높은 25개 분야를 선정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금껏 다양한 과학교양서를 출간하며 단연 베스트셀러 과학저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은희 작가는 의학사에서의 과학적 발견 및 세균학, 유전학 등 여러 분과의 학문 탄생이 바로 인류가 멸종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것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불치병이라 생각했던 질병에 과학적 이론을 세우고 접근하여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부터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내고, 인류의 생명을 구한 업적이 훗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의학사를 알아가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인간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는 말 노벨의 유언장 일부 제1부 - 노벨상, 여명을 열다 제1장 비밀을 핏속에 있다 폰 베링과 면역학 제2장 질병의 원인을 모기에게서 찾다 로스와 말라리아 제3장 인간 심리 발견의 기초를 만들어 내다 파블로프와 조건 반사 제4장 결핵균을 발견한 위대한 연구 로베르트 코흐와 세균학 제5장 당뇨병을 불치병에서 난치병으로 바꾼 발견 프레더릭 밴팅과 인슐린 제6장 영양 결핍의 비밀을 밝혀내다 에이크만과 각기병 제7장 당신의 피는 무슨 형인가요? 란트슈타이너와 혈액형 제8장 흰 눈 초파리가 밝힌 신화의 세계 토머스 모건과 유전학 제9장 우연히 날아든 곰팡이에서 발견한 항생제 플레밍과 페니실린 제10장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 DDT 뮐러와 DDT 제2부 - 유전자와 질병, 베일을 벗다 제11장 생명의 근본적인 비밀을 밝혀내다 왓슨과 크릭, DNA 구조를 밝혀내다 제12장 오징어가 알려준 신경세포의 비밀 호지킨과 신경세포 제13장 바이러스, 정체를 드러내다 바이러스 연구 제14장 기러기 아빠, 동물과 함께한 일생 로렌츠와 동물행동학 제15장 DNA를 원하는 대로 자를 수 있다면 네이선스와 스미스, 제한효소를 발견하다 제16장 뛰어다니는 유전자, 인생을 쥐락펴락하다 매클린톡과 도약 유전 제17장 내 몸에 타인을 이식하다 조지프 머리와 장기 이식 제18장 작은 돌연변이가 알려준 커다란 비밀 초파리를 통해 생물 발생의 비밀을 파헤치다, 뉘슬라인폴하르트 제3부 21세기 현대인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제19장 센트럴 도그마를 무너뜨리다, 감염성 단백질 스탠리 프루지너와 프리온 제20장 세포도 자살한다 브레너와 세포 사멸 제21장 연구를 위해서라면 위궤양쯤이야! 배리 마셜 박사의 헬리코박터균 발견기 제22장 바이러스 발견을 둘러싼 최대의 음모론 몽타니에와 바레시누시와 추어하우젠, 에이즈 바이러스의 발견 제23장 암을 일으키는 ‘꼬리’를 발견하다 엘리자베스 블랙번과 텔로미어 이야기 제24장 모든 부모에게 생명의 축복을 로버트 에드워즈와 시험관 아기 제25장 줄기 세포의 발견 존 거던과 야마나카 신야,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 노벨 생리의학상 뒷이야기 참고문헌과학분야 전문작가, 베스트셀러 ‘하리하라’의 저자 이은희의 신작! 노벨 생리의학상으로 보는 재미있는 의학의 세계! 21세기 과학 패러다임을 이끈 과학자들의 치열한 연구 그리고 도전! 113년간 인류를 구원해낸 의학사를 한눈에 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역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뜨거웠던 연구와 뒷이야기!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등으로 널리 알려진, 베스트셀러 과학작가 ‘하리하라’ 이은희의 신간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1901년부터 114년에 이르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중에서, 과학사적으로나 인류사적으로나 의미 있고 관심이 높은 25개 분야를 선정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금껏 다양한 과학교양서를 출간하며 단연 베스트셀러 과학저술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은희 작가는 의학사에서의 과학적 발견 및 세균학, 유전학 등 여러 분과의 학문 탄생이 바로 인류가 멸종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라는 것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불치병이라 생각했던 질병에 과학적 이론을 세우고 접근하여 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부터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내고, 인류의 생명을 구한 업적이 훗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단순히 의학사를 알아가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인간이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초의 발견을 이뤄 인간의 병을 정복해내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인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목숨으로 잃어야 했다. 대표적으로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병이자,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질병으로 꼽힌다. 결핵은 기원전 7세기경에 만들어진 점토판에도 등장하며, 기원전 5000년경에 살았던 고대 이집트 시대 미라에서도 결핵을 앓았던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오래된 질병이다. 현재도 매초 1명의 비율로 감염자가 발생할 정도이지만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하면서 면역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한 말라리아의 경우, 현재도 해마다 3~4억 명이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이 중에서 200만 명 정도가 사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결핵에 이어 두 번째로 꼽히는 ‘아직도 무서운’ 질병인 것이다. 로널들 로스가 말라리아의 진염 매개체가 모기라는 사실을 밝힌 덕분에 수백, 수천만 명이 목숨을 구했다. 실제로 스리랑카에서는 연간 약 200만 명이 말라리아에 걸렸지만 모기를 박멸한 이후엔 말라리아 환자가 17명으로 줄었다. 현대 의술의 발달로 수많은 병의 원인이 규명되었지만, 인간의 질병 원인은 더욱 진화되기도 한다. 위 속에서는 세균이 살 수 없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배리 마셜 박사는 스스로 헬리코박터균을 마셔 정설을 반박할 자료를 얻었다. 세균도 점차 진화하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 점막을 뚫고 들어가 위산을 피해 숨어 있다가 질병을 일으켰던 것이다. 이처럼 수많은 과학자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인류는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이 책은 신념을 관철시킨 과학자들의 드라마틱한 사례를 통해 그들이 어떤 연구과정을 통해 질병의 근원을 찾아냈는지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의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기초의학서 2012년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직업을 조사한 것을 보면, 2위가 의사였다. 게다가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의대 정원이 50%나 확장되어 의대 입시준비생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과학에 대한 관심의 확장으로 의학까지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사실 지금껏 청소년들이 제대로 기초의학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은 없었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는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청소년들에게도 익숙한 25가지 주제를 선별하였으며, 생리학, 병리학, 유전학 등 여러 분야의 의학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쾌한 문체로 설명해 놓았다. 이 책은 미래에 의학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어렵고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던 의학 분야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 과학 교양서가 될 것이다. 노벨은 자신이 일평생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벌어들인 재산 3,100만 크로네(현재 환율로 단순 환산하면 약 50억 원,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약 2,700억 원이다), 거의 전부를 유언 집행자인 솔만(Ragnar Sohlman)과 리예크비스트(Rudolf Lijeqvist)에게 위탁하고, 그들에게 ‘이 재산을 운용하여 해마다 인류 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공헌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라’고 유언장에 적어놓았다. 뜻밖의 내용이 담긴 노벨의 유언장이 공개되자 유산을 기대하고 있던 친지들은 물론이거니와 노벨의 고국이었던 스웨덴 국민 전체가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심지어 몇몇 친척들은 자신들에게 유산 상속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고, 스웨덴 국왕은 스웨덴 사람이 벌어들인 돈이니 스웨덴 국고에 귀속해야 한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게다가 다른 노벨상과 달리 왜 평화상의 선정 주체가 스웨덴이 아니라 이웃나라인 노르웨이로 지정되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만만치 않았다(노벨은 유언장에서도 그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 들어가는 말 “그래, 드디어 찾았어! 드디어 찾았다고! 말라리아는 역시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것이었어!” 1897년의 어느 날, 현미경을 들여다보던 한 남자는 희열에 가득 차 소리를 질렀다. 2년 만이었다. 말라리아라는 질병이 모기에 의해 전염된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에 착수했던 것이 2년 전이었다. 그 세월 동안 그는 수없이 많은 모기들을 잡아 수백 번 아니 수천 번도 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은 의사라는 본업은 팽개치고 하루 종일 모기를 잡으러 다니는 그를 미친 사람처럼 쳐다보기 일쑤였고, 일부 항온동물인 사람의 몸속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이 변온동물인 모기의 몸속에서는 살 수 없을 거라는 이유로 그의 연구를 비웃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보았다. 모기의 내장 속에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원충들을 보았고, 원충들이 포자를 형성해 모기의 침샘 속으로 집결하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침샘 속에 포자를 가진 모기가 사람을 물게 되면, 포자가 사람에게로 옮겨가 말라리아를 일으킬 것이다. 로널드 로스(Sir Ronald Ross, 1857~1932)는 수천 년간이나 인류를 괴롭혀왔던 말라리아의 전염 경로를 드디어 확인한 것이다.


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 버렸어요
책과콩나무 / 파울라 댄지거 지음, 이효순 옮김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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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청소년 문학파울라 댄지거 지음, 이효순 옮김
'책콩 청소년' 시리즈 12권. '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 버렸어요'라는 재미있는 제목만큼이나 자존감, 비만, 가족 간의 갈등과 같은 사춘기 주인공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개인적인 문제 외에도 여성의 권리나 애국심과 같이 청소년기에 고민하고 토론해 볼 만한 여러 가지 주제를 제시해 준다. 마시는 중학교 3학년인 열네 살 소녀다. 중상층에다 성적도 좋은 모범생이지만, 못 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 탓에 항상 자신감이 없고 학교생활이 즐겁지가 않다. 게다가 폭언을 일삼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학부모회 회장이지만 가정에서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심한 엄마, 그리고 걸핏하면 울기 좋아하는 남동생 때문에 집에서도 그다지 행복하지가 않다. 그러던 중 '피니'라는 영어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온다. 피니 선생님은 남녀평등적 호칭을 주장하고, 남다른 옷차림에,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독특하고도 살아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도 차츰 피니 선생님과 선생님의 수업을 좋아하게 되고, 마시의 삶에도 조금씩 활기와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피니 선생님이 해고되는 일이 일어나는데…책콩 청소년 시리즈 12권인 『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 버렸어요』는 재미있는 제목만큼이나 자존감, 비만, 가족 간의 갈등과 같은 사춘기 주인공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개인적인 문제 외에도 여성의 권리나 애국심과 같이 청소년기에 고민하고 토론해 볼 만한 여러 가지 주제를 제시해 준다. 특히 보수적인 가치를 고집하는 주인공의 아버지 및 교장 선생님의 교육관과 진보적인 조엘 아버지 및 피니 선생님의 상반된 교육관은,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문제로 보수와 진보가 정면충돌하고 있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대립하고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마시는 중학교 3학년 열네 살 소녀다. 중상층에다 모범생이지만, 못 생긴 외모와 뚱뚱한 몸매 탓에 항상 자신감이 없고 학교생활이 즐겁지가 않다. 게다가 폭언을 일삼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소심한 엄마, 울보 동생 때문에 집에서도 행복하지가 않다. 마시는 다른 사람들에게 뚱뚱한 몸을 보이기 싫어서 학교에서 체육복을 갈아입는 게 죽기보다 싫다. 그래서 체육 시간마다 선생님에게 고양기가 체육복을 먹어 버렸다는 둥 이런저런 엉뚱한 핑계를 댄다. 그러던 중 영어 선생님인 피니 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온다. 마시는 피니 선생님과 ‘스메들리’라는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변화하게 된다. 게다가 짝사랑하는 조엘과도 차츰 가까워진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피니 선생님이 해고되는 일이 일어난다. -어린이도서심의회(IRA-CAB) 선정도서 -캘리포니아 청소년독자 수훈도서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10대들을 위한 도서나는 아빠가 싫다. 학교도 싫다. 뚱뚱한 것도 싫다. 영어를 가르치는 피니 선생님을 쫓아내려고 하는 교장 선생님도 싫다.내 이름은 마시 루이스. 열네 살이고,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중학교 3학년이다.지금까지 나는 연한 갈색 머리에 철테 안경을 쓴 내 모습이 꼬마 뚱보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다. 다들 크면 달라질 거라 위로해 주었지만, 장담하건대 나는 연한 갈색 머리에 철테 안경을 쓰고 여드름이 덕지덕지 난 사춘기 뚱보가 될 게 뻔하다.내 삶은 순탄치가 않다. 우리 집이 가난한 건 아니다. 친구들 중에서 가장 잘 산다. 입을 옷이 충분하고, 방도 혼자 쓰고, 전축에 텔레비전, 버튼식 전화기까지 있다. 가끔은 이렇게 비참한 기분을 느낀다는 것에 죄책감도 들지만 중산층 아이들에게도 고민은 있는 법이다.


블랙라벨 영어 내신 어법 (2022년)
진학사 / 이진국 (지은이) / 2022.07.22
18,000원 ⟶ 16,200(10% off)

진학사학습참고서이진국 (지은이)
수능 어법과 내신 어법은 다르다! 내신 어법은 내신 어법서로 대비하자! 수능 어법 문제와 달리, 내신에서는 어법 문제 유형이 좀 더 다양하고, 서술형/주관식이 있으며, 수능보다 훨씬 더 많은 어법 문제가 나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수능 스타일 어법 문제집으로 공부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제는 <블랙라벨 영어 내신 어법>으로 시작할 때입니다. 이 책은 주요 상위권 학교의 최근 2~3년간의 중간, 기말 시험 문제를 분석해 다양한 문제 유형과 빈출어법을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어법 설명은 지양하고 실제 출제된 어법 핵심들만 정리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까다롭게 여기는 서술형 문제도 넣어서 이 책 하나로 ‘내신 어법’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Ⅰ 동사의 이해 Unit 01 동사의 기초 Unit 02 수의 일치 01~02 Unit Test Ⅱ 동사의 확장 Unit 03 시제 Unit 04 수동태의 이해 Unit 05 수동태의 활용 03~05 Unit Test 01~05 Review Test Ⅲ 준동사의 이해 Unit 06 비교로 익히는 준동사(1) Unit 07 비교로 익히는 준동사(2) 06~07 Unit Test 01~07 Review Test Unit 08 준동사의 활용(1) Unit 09 준동사의 활용(2) 08~09 Unit Test 01~09 Review Test Ⅳ 조동사의 활용 Unit 10 조동사 Unit 11 가정법 10~11 Unit Test 01~11 Review Test Ⅴ 접속사의 이해 Unit 12 전치사와 접속사 Unit 13 관계대명사 Unit 14 관계부사와 복합관계사 12~14 Unit Test 01~14 Review Test Ⅵ 주의해야 할 품사 Unit 15 대명사 Unit 16 알아두어야 할 대명사와 형용사 15~16 Unit Test 01~16 Review Test Unit 17 형용사 vs. 부사 Unit 18 암기해야 할 부사와 동사 17~18 Unit Test 01~18 Review Test Ⅶ 복잡한 문장의 이해 Unit 19 병렬구조 Unit 20 강조와 도치 19~20 Unit Test 01~20 Review Test 미니 모의고사 1~5회 1.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신 빈출 어법’만 쏙쏙(개념 이해) 주요 상위권 학교들의 최근 시험 문제를 분석하여, 20개의 어법 유닛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유닛 안에는 실제 어떤 문제가 학교 시험에 나왔는지 ‘대표 내신 예제’로 설명한 후,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떤 해결책이 필요한지 약 120개의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내신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어법만 공부하며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합니다. 2. 간단한 어법 테스트에서 서술형 테스트까지(기본 연습) PRACTICE TEST를 통해 개념을 상기할 수 있는 간단한 어법 테스트부터 학생들이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서술형 문제까지 학습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언급된 테스트를 최대한 다양하게 실어 중간, 기말 등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3. 내신 어법 유형을 완벽 적용한 문제(실전 연습) UNIT TEST는 실제 학교 어법 문제와 가장 유사한 객관식 및 서술형 문제들로 구현한 문제들입니다. 또한 실전적인 어법 문제일 뿐만 아니라 퀄리티 있는 기출 지문을 토대로 출제하여 독해 실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게 하였습니다.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 사회.윤리
우리학교 / 김범묵.윤용아 지음 / 2011.01.03
15,000원 ⟶ 13,500(10% off)

우리학교청소년 학습김범묵.윤용아 지음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시리즈. 현직 사회교사와 윤리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한국 사회의 중요한 열 가지 쟁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같은 무게로 나란히 실었다. 찬성과 반대의 대립된 주장 속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문제의 본질을 선명하게 들여다보는 눈을 갖게 된다. 더 나아가 상대방의 입장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의 깊이를 제공한다. 외모지상주의, 학생인권처럼 피부로 느끼는 문제에서부터 개인주의나 사형 제도와 같은 토론의 단골 쟁점들, 그리고 정보화 사회나 세계화처럼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느껴지는 커다란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문제를 바라보는 상반된 생각을 뚜렷하게 인지시키면서, 그 안에서 생각의 실마리를, 자신의 입장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만들고 있다. 토론에 앞서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는 ‘생각열기’, 글을 다 읽고 난 후 스스로의 힘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한 ‘입장정하기’를 비롯하여 마무리에는 주제와 관련된 재미난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하나의 쟁점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도록 돕는 한편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외모지상주의 그 래, 외모도 능력이고 경쟁력이야 아니야, 외모는 또 다른 차별일 뿐이야 개인주의 그 래, 나에겐 나만의 자유가 필요해 아니야,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어 대학입시 그 래, 대학 입학은 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해 아니야, 무조건 대학 가는 대신 내 인생을 살겠어 학생인권 그 래, 학생도 똑같은 사람이야. 존중 받아야 해 아니야, 학생은 아직 미성년자야. 겸손하게 배워야 해 사형제도 그 래, 살인자에게 정당한 대가는 사형뿐이야 아니야, 사형은 또 다른 살인이야. 폐지해야 해 이 혼 그 래, 이혼은 행복을 위한 개인의 선택이야 아니야, 이혼은 사회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야 재산상속 그 래,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아니야, 사회에 재산을 기부하는 새로운 문화가 필요해 경 쟁 그 래, 경쟁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돼 아니야, 남을 밟고 올라서는 삶 속에 행복은 없어 정보화사회 그 래, 정보화로 새롭고 멋진 신세계가 펼쳐질 거야 아니야, 정보화로 어두운 위험사회가 되고 말 거야 세 계 화 그 래, 세계화는 모두를 풍요롭게 만들어 줄 거야 아니야, 세계화는 양극화만 더 심화시킬 뿐이야『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_사회.윤리』는 청소년들에게 생각의 부싯돌을 쥐어주기 위해 현직 사회교사와 윤리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한국 사회의 중요한 열 가지 쟁점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같은 무게로 나란히 실었다. 찬성 글과 반대 글을 양손의 부싯돌로 제공해, 읽는 이에게 사고의 혼란을 일으켜 자연스러운 생각의 카오스 상태를 제공하자는 의도이다. 진지하게 답을 찾아가는 대신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여기는 냉소와 ‘왜 그런 거지?’라는 온당한 질문 대신 ‘다 그렇지 뭐’하는 식으로 길들여진 무관심을 버리고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어 고민해 보고 좀 더 치열하게 갈등해 보게 해 주자는 것이다. 두 개의 상반된 입장을 차례로 읽고 나면 아이들은 저절로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옳은가, 어떤 입장이 진짜 내 마음과 맞아떨어지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찬성과 반대의 대립된 주장 속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문제의 본질을 선명하게 들여다보는 눈을 갖게 된다. 외모지상주의, 학생인권처럼 피부로 느끼는 문제에서부터 개인주의나 사형 제도와 같은 토론의 단골 쟁점들, 그리고 정보화 사회나 세계화처럼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느껴지는 커다란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살아 움직이는 쟁점이 되어 읽는 이의 머리와 가슴을 자극한다. 토론마저도 특목고 입시를 위한 기술이나 입학사정관제도를 대비한 스펙의 하나로 전락한 지금, 이 책은 평범한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기 힘으로 답을 찾아가며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비판적 사고마저 주입받으며 무감각해져 가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에게 빛나는 생각의 부싯돌을 쥐어주자 볼테르의 말처럼, 우리들의 부싯돌은 부딪혀야 빛이 난다. 내 생각은, 나만의 입장은, 타자의 생각과 부딪혔을 때 비로소 선명히 발화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이 이처럼 빛나는 생각의 충돌을 경험할 수 있을까? 지금의 부모 세대가 세상과 사회에 관심을 가질 무렵만 해도 비판적인 생각이나 진보적인 시각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책을 한 권 읽는 것만으로도 사고의 틀이 깨지는 원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비판적 사고마저도 ‘새로운 교양’이라는 이름으로 주입받는다.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부모의 요구나 주류 사회의 통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문제라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비판적인 생각마저도 아무 생각 없이 ‘암기’하는 데 있다. 아이들은 앵무새처럼 승자 독식의 무한 경쟁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이 정답이라고 책에서 읽었고 논술 선생님한테 배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상에서 고개를 들고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뿐이다.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서도 답안지에는 불공정한 차별이라고 천편일률적으로 써 내려가지만 방학이면 부모의 손을 잡고 성장 클리닉과 성형외과를 방문한다. 물질 만능주의는 또 어떤가? 인간성을 잃게 만들고 소외를 심화시킨다고 암기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정직한 삶보다 부자가 되는 것을 더 원한다. 답은 답대로 알고 있으면서 마음은 현실 논리에 짓눌린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표리부동한 태도를 당연하게 여기게 되고, 점차 냉소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_사회.윤리』는 이런 아이들을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진지하게 답을 찾아가는 대신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여기는 냉소와 ‘왜 그런 거지?’라는 온당한 질문 대신 ‘다 그렇지 뭐’하는 식으로 길들여진 무관심을 버리고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어 고민해보고 좀 더 치열하게 갈등해 보게 해 주자는 것이다. 냉소와 무관심은 빛나는 지적 충돌의 즐거움을 한창 경험해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학습의 부진뿐 아니라 치명적인 성장결핍증을 안겨주는 최악의 바이러스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를 둘러싼 열 가지 쟁점의 변주 생각의 충돌이 빚어내는 즐거운 혼란의 경험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_사회.윤리』는 현직 사회교사와 윤리교사가 집필한 책으로, 한국 사회의 중요한 열 가지 사회 문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같은 무게로 실었다. 찬성 글과 반대 글을 양손의 부싯돌로 제공해, 읽는 이에게 사고의 혼란을 일으켜 자연스러운 생각의 카오스 상태를 제공하자는 의도이다. 외모지상주의, 학생인권처럼 일상에서 피부로 느끼는 문제에서부터 개인주의나 사형 제도와 같은 토론의 단골 쟁점들, 그리고 정보화 사회나 세계화처럼 나와는 무관하다고 느껴지는 커다란 사회 문제에 이르기까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문제들은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살아 움직이는 쟁점이 되어 읽는 이의 머리와 가슴을 자극하고 연동시켜 문제의 본질을 탐구하도록 만들 것이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태도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도 있으니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버리자는 식의 어정쩡한 절충은 이 책에 없다. 경쟁이 없으면 발전도 없으니 공정한 경쟁을 하자는 타협도 없다. 선명한 찬성과 반대, 단호한 “그래!”와 “아니야!”가 있을 뿐이다. 이제까지 신문 기사나 인터넷의 토막글에서 단편적인 생각의 실마리를 찾았던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설득력 있게 완결된 구조로 쓰인 찬성 글과 반대 글을 차례로 읽어 나가는 가운데 생각의 불씨가 지펴진다. 경쟁이 싫지만 어쩔 수 없으니 공정한 경쟁을 하자고 타협했던 아이들은 경쟁 자체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에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마음속으로는 엘리트주의가 끌렸으나 논술 시험에서는 연대가 더 옳은 가치관이라고 답했던 아이들은 남을 밟고 올라서지만 않는다면 개인의 발전 역시 소중한 가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두 개의 상반된 입장을 차례로 읽고 나면 아이들은 저절로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옳은가, 어떤 입장이 진짜 내 마음과 맞아떨어지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리고 찬성과 반대의 대립된 주장 속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눈을 갖게 된다. 이 책은 하나의 문제를 바라보는 상반된 생각을 뚜렷하게 인지시키면서, 그 안에서 생각의 실마리를, 자신의 입장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상대방의 입장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생각의 깊이를 제공한다. 서로 다른 생각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대립하고 갈등하는 두 입장 사이에서 나의 입장을 발견하고 소통의 가능성을 찾아보자는 것, 이것이 이 책이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이다. 제대로 만든 토론 교과서 잠든 교실을 깨우는 뜨거운 토론이 시작된다!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_사회.윤리』은 실제 토론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재이다. 그러나 대개의 토론 교재가 그러하듯, 찬성과 반대 주장의 논거를 짧게 요약하여 지루하게 나열해 놓은 자료집 성격의 책과는 뚜렷하게 다르다. 이 책에는 학교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이 현장감을 십분 발휘하여 알찬 내용과 깨알 같은 재미를 담은 장치를 곳곳에 마련해 두었다. 토론에 앞서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는 ‘생각열기’, 글을 다 읽고 난 후 스스로의 힘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한 ‘입장정하기’를 비롯하여 마무리에는 주제와 관련된 재미난 읽을거리를 제공하여 하나의 쟁점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도록 돕는 한편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풍부한 상징을 담은 사진.그림 자료와 함께 다양하고 톡톡 튀는 통계 자료와 지도를 곳곳에 배치하여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 읽기를 선보이는 한편 본문의 날개에도 꼭 필요한 부가 정보들을 꼼꼼하게 담았다. 예를 들어 외모 지상주의가 그저 성형과 다이어트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은 첫 장을 넘기며 말콤 X와 프란츠 파농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듣게 된다. 대학 입시에 눈이 먼 비정상적인 사회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피터 브뤼겔이 그린 [장님들의 우화]를 함께 읽을 수 있고, 학생 인권을 지지하는 글과 함께 르네 지라르의 ‘폭력에 대한 통찰’을 마음에 새기게 되며, 세계화를 다룬 마지막 장을 덮으며 공정무역 마크가 찍힌 설탕 한 봉지가 어떻게 세계를 구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책 속의 모든 장치들은 하나의 자연스런 흐름으로 이어지기에 ‘생각열기’에서 생각의 실마리들을 건져 올린 다음, ‘그래!’와 ‘아니야!’로 이어지는 찬성 글과 반대 글을 읽으며 즐거운 혼란에 빠진 후, ‘입장 정하기’에서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입장 정하기’에서는 실제 토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소쟁점을 제시하여 쟁점별로 하나씩 토론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자료 찾기나 별도의 토론 매뉴얼 없이 이 책 한 권만으로 실제 토론 수업이 가능하다. 모욕을 멈추고 소통을 꿈꾸며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_ 사회.윤리』는 토론마저도 이겨야 할 싸움으로 전락한 현실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토론,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토론이라는, 토론의 진정한 의미와 형식을 빌려와 만든 책이다.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시리즈]를 기획한 교사는 아이들이 무거운 머리와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잠드는 수업 시간을 ‘모욕당하는 시간’으로 표현했다. 아이들이 피곤한 것을 잘 알면서도, 한 시간 들어가면 한 시간 모욕당하고, 두 시간 들어가면 두 시간 모욕당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입시에 짓눌린 공교육의 황폐한 현장에서, 그래도 토론 수업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일어나 말을 하고, 생각을 하고, 잠들지 않고 깨어 있기에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생들이 토론을 무척이나 즐거워하며, 토론을 통해 의사소통의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토론이 끝나면 상대방을 인정하고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며 토론 수업만이 희망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 책에는 학교 현장에서 토론 수업이 활성화되어 교실이 깨어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다움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좋은 세상이란 어떤 모습일까?” “내가 찾아낸 내 입장이 이런 내 생각과 꼭 맞아떨어지는가?” 토론마저도 특목고 입시를 위한 기술이나 입학사정관제도를 대비한 스펙의 하나로 전락한 지금, 이 책은 평범한 아이들이 교실에서 저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기와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을 무조건 적대시하거나 탓하는 척박한 토론 문화에서 벗어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소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토론 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기를 꿈꾼다.외모를 가꾸는 일은 또 다른 측면에서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외모 가꾸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겉모습보다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하다며 외모를 가꾸려는 노력을 외모에만 집착하는 외모 지상주의로 몰아갑니다. 그러나 인간이 외모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더 나은 삶,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사고 싶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사실 영화배우나 예술가, 극소수 부유층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일반 사람들이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시기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외모 가꾸기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를 누리게 되자 비로소 가능해진 일인 것이지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군사 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이루어야 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시달려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사회와 경제가 안정이 되자 앞만 보고 달리던 사람들은 비로소 고개를 돌려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고, 여행을 하고 문화생활을 누리는 등 점차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은 이처럼 생존보다 삶의 질을 중요시 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기 자신을 되찾고자 자연스럽게 분출된 욕망입니다. 대중매체보다 더 큰 힘으로 우리를 외모 지상주의자로 몰아가는 것은 바로 무엇이든 돈벌이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상업자본입니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하루 종일 쏟아져 나오는 광고는 왜곡된 미의 기준을 이용해서 상품을 파는 기업의 상업주의를 여실히 보여 줍니다. 피부를 깨끗하고촉촉하게 만들어 준다는 화장품, 대머리를 예방해 준다는 헤어 용품, 먹으면 바로 살이 빠진다는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들, 연예인처럼 만들어 준다는 성형수술, 다이어트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담긴 책 등 기업들은 하루 종일 우리에게 외모 관련 상품을 만들어 팔면서 이윤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하지만 오늘날의 외모 가꾸기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망에서 한참 비켜나 있습니다. 더구나 인간이 본래부터 추구해온 아름다움이란 것이 이처럼 상업적으로 획일화된 아름다움일 리가 없습니다. 조장되고 강요된 욕망 역시 진짜 자신의 욕망일 리도 없지요. 사람들이 각자의 개서 있는 외모를 존중하는 대신 왜곡된 미의 기준을 따라가느라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기업과 대중매체들은 엄청난 상업적 이익을 누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재미있어하는 일에는 대부분 경쟁이란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해온 놀이와 오락도 경쟁 때문에 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고스톱 같이 경쟁적인 도박에 잘 빠져들고, 축구처럼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에 열광합니다. 심지어 경쟁에서 패배하여 비참한 지경에 이르면서도 계속 경쟁에 참여하곤 합니다. 경쟁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경쟁 본능을 자극하는 재미에 이끌려 끊임없이 경쟁하는 것입니다.역사학자 호이징하는 이러한 인간의 경쟁 본능을 ‘호모 루덴스’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그는 ‘놀이하는 것’이 인간 행위의 가장 큰 특성이며, 이 ‘놀이하는 인간’의 특성은 경쟁 본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에게는 ‘이기고 싶다’는 욕구가 있는데, 이는 다른 사람을 능가하여 첫째가 되고, 또 그 덕에 존경을 받으려는 욕구입니다. 결국 인간은 바로 이 경쟁 본능을 충족하기 위해 놀이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인간을 공격적이고 이기적인 존재로 보았던 영국의 철학자 홉스 역시 경쟁심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본성에는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세 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는 바로 경쟁심과 소심함, 명예욕으로 특히 경쟁 본능은 재물과 이익처럼 인간에게 필요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다른 사람과 투쟁하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경쟁은 인간의 타고난 본성입니다. 재미를 위해서든 어떤 이득을 위해서든, 경쟁은 결코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불가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싫다고 경쟁 자체를 외면하거나 없애려 한다면,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만 헛되이 낭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쟁의 부정이 아닌, 경쟁의 긍정적인 힘을 배우고 활용하는 지혜입니다.
손쉬운 현대문학 (2014년)
미래엔(대한교과서) / 고영호 외 글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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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대한교과서)청소년 학습고영호 외 글
현대 문학을 이해하려면 우선 핵심 개념 정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현대 문학 감상에 꼭 필요한 각 갈래별 개념을 제시한 뒤, 실제 작품에 적용하여 상세히 풀어 줌으로써 작품 감상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각 시대에 해당하는 문학사의 특징을 현대시와 현대 산문으로 나누어 시각적 요소와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손쉽게 알아보는 현대시 문학사 →손쉬운 개념 특강-현대시 제1장 현대시 일제 강점기 01 초혼(招魂)_김소월 02 님의 침묵_한용운 03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_이상화 04 향수(鄕愁)_정지용 05 모란이 피기까지는_김영랑 06 광야(曠野)_이육사 07 참회록(懺悔錄)_윤동주 08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柳洞朴時逢方)_백석 09 해바라기의 비명(碑銘)-청년 화가 L을 위하여_함형수 해방기 및 해방 전후 10 해_박두진 11 견우의 노래_서정주 12 꽃덤불_신석정 13 사향(思鄕)_김상옥 14 초토(焦土)의 시 8-적군 묘지 앞에서_구상 1960~70년대 15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_김수영 16 성북동 비둘기_김광섭 17 농무(農舞)_신경림 18 저문 강에 삽을 씻고_정희성 1980년대 이후 19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_황지우 20 머슴 대길이_고은 21 우리가 물이 되어_강은교 22 상한 영혼을 위하여_고정희 수능실전 현대시 복합 23 우라지오 가까운 항구에서_이용악ㅣ고향(故鄕)_정지용 24 휴전선_박봉우ㅣ대장간의 유혹_김광규 25 신선 재곤이_서정주ㅣ선제리 아낙네들_고은 26 그날이 오면_심훈ㅣ어서 너는 오너라_박두진ㅣ두만강_김규동 27 타는 목마름으로_김지하 / 봄_이성부 / 껍데기는 가라_신동엽 →손쉬운 엮어 읽기-현대시 →손쉽게 알아보는 산문 문학사 →손쉬운 개념 특강-현대 산문 제2장 현대 산문 일제 강점기 28 무정(無情)_이광수 29 만세전(萬歲前)_염상섭 30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_박태원 31 봄봄_김유정 32 태평천하(太平天下)_채만식 33 토막(土幕)_유치진 34 권태(倦怠)_이상 35 백설부(白雪賦))김진섭 해방기 및 해방 전후 36 미스터 방_채만식 37 역마(驛馬)_김동리 38 탈향_이호철 39 유예(猶豫)_오상원 40 성난 기계_차범석 41 지조론(志操論)_조지훈 1960~1970년대 42 광장(廣場)_최인훈 43 서울, 1964년 겨울_김승옥 44 삼포 가는 길_황석영 45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_조세희 46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_박완서 47 원고지_이근삼 48 서편제(西便制)_이청준 원작, 김명곤 각색, 임권택 감독 49 무소유(無所有)_법정 1980년대 이후 50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_양귀자 51 유자소전(兪子小傳)_이문구 52 외딴 방_신경숙 53 나마스테_박범신 54 북어 대가리_이강백 55 공동 경비 구역 JSA_박상연 원작, 박찬욱 외 각색 →손쉬운 엮어 읽기-현대 산문 바른답·알찬풀이1. 본격적으로 문학 작품을 공부하기에 앞서 문학사 전반에 대한 내용과 갈래별 특징을 이해하며 기본기를 다져야 합니다. *손쉽게 알아보는 현대 문학사 본격적으로 문학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현대 문학사를 이해하기 쉽게 시대별로 정리하였습니다. 각 시대에 해당하는 문학사의 특징을 현대시와 현대 산문으로 나누어 시각적 요소와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손쉬운 현대 문학 개념 특강 현대 문학을 이해하려면 우선 핵심 개념 정리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현대 문학 감상에 꼭 필요한 각 갈래별 개념을 제시한 뒤, 실제 작품에 적용하여 상세히 풀어 줌으로써 작품 감상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습니다. 2.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작품을 살펴볼 시간! 지문을 읽고 문제를 잘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ㆍ 제목 브리핑 제목 이해는 문학 작품 감상의 지름길! 본격적으로 작품을 감상하기에 앞서 작품의 제목이 지닌 의미를 풀이하여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였습니다. 핵심 정리 이해 작품의 기본적인 정보는 작품 이해의 밑거름이 됩니다. 각 작품의 갈래, 성격, 특징, 의의 등 작품 이해에 필요한 기본적인 학습 요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지문을 읽기 전에 핵심 정보를 파악하면 작품의 특징을 빠르게 잡아 낼 수 있답니다. 생생~배경 지식 & 생생~작가 탐구 작품을 창작한 작가와 작품이 창작될 당시의 상황에 대한 생생한 배경지식을 수록하여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선지속 개념 Clip ‘개념’을 알아야 문제가 술술 풀리는 법! 선지로 제시된 문학 개념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스스로 자기의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개념을 해설한 코너를 마련하였습니다. 손쉬운 풀이秘법 함정 문제, 新유형 문제 등 내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난이도 있는 문제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접근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단순히 문제 유형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중점을 둔 특별한 풀이법을 제공합니다. 손쉬운 감상 zip 작품 감상에 필요한 핵심 내용은 ‘클릭! 한눈에 쏘옥~’으로 한눈에 보기 좋게 도식화하였고, 핵심 내용은 ‘클릭! 핵심만 쏘옥~’으로 필기 형태로 내용을 정리하였으며, 산문의 전체 줄거리는 ‘클릭! 주요 장면만 쏘옥~’을 통해 삽화로 제시하여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문제를 다 풀었다고 해서 공부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풀었던 문제도 다시 분석하고, 나머지 선지는 왜 답이 아닌지, 오답풀이까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바른답·알찬풀이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 해설에도 작품 감상 내용을 제시했으며, 정답에 대한 해설과 오답풀이를 함께 제시하여 오답도 꼭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보기〉나 선지로 제시된 작품까지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손쉬운 deep 풀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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