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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arte(아르테) / 후지마루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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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소설,일반
후지마루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죽은 사람의 미련을 풀어주고 저세상으로 인도하는 사신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 작가 후지마루는 2012년 10월 lt;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로 제19회 전격소설대상 '금상'을 수상하고, 2013년 2월에 수상작이 문고본으로 출간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회사가 어려워지고 병원에 입원하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자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한 끝에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처음 쓴 소설로 전격소설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함께 독자들의 큰 사랑까지 받은 는 시리즈화 되어 2019년 지금까지 4권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다소 생소한 '전격소설대상'은 일본 출판사 가도카와의 브랜드인 아스키 미디어워크스에서 1994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소설 신인상으로 수상작들의 성격을 살펴보면 큰 틀은 '라이트노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후지마루는 라이트노블 시리즈 외에는 작품이 전무하고, 라이트노블 작가로서 낙인이 찍힐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을 출간한다. 죽은 자와 대면하는 사신 아르바이트라는 어둡고 묵직한 설정을 통해 가슴이 뭉클해지는 작풍으로 감성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후지마루의 은 2017년 12월 일본에서 처음 출간되었고,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큰 인기를 끌며 2019년 현재 누계 판매부수 20만 부를 돌파했다.프롤로그 … 7 1장 사신 아르바이트 … 9 2장 하얀 편지 … 61 3장 조건 없는 사랑 … 117 4장 부서진 심장 … 187 5장 행복의 꽃 … 247 에필로그 … 348 옮긴이의 말 … 364일본 독자들이 보내는 찬사! ★★★★★ 너무 슬프고 아프고, 고통스러워서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 평범한 나날에서 희망을 갖는다는 것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역작. ★★★★★ 삶과 죽음에 대해서, 행복이 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 심장을 부여잡는 것처럼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우리가 처음 만난 게 맞을까? 너를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출간 즉시 20만 부 판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죽은 사람의 미련을 풀어주고 저세상으로 인도하는 사신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후지마루는 2012년 10월 『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로 제19회 전격소설대상 ‘금상’을 수상하고, 2013년 2월에 수상작이 문고본으로 출간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회사가 어려워지고 병원에 입원하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자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한 끝에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처음 쓴 소설로 전격소설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과 함께 독자들의 큰 사랑까지 받은 『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는 시리즈화 되어 지금까지 4권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는 다소 생소한 ‘전격소설대상’은 일본 출판사 가도카와의 브랜드인 아스키 미디어워크스에서 1994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소설 신인상으로 수상작들의 성격을 살펴보면 큰 틀은 ‘라이트노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후지마루는 라이트노블 『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 시리즈 외에는 작품이 전무하고, 라이트노블 작가로서 낙인이 찍힐 수도 있는 상황에서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을 출간한다. 죽은 자와 대면하는 사신 아르바이트라는 어둡고 묵직한 설정을 통해 가슴이 뭉클해지는 작풍으로 감성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후지마루의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은 2017년 12월 일본에서 처음 출간되었고,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큰 인기를 끌며 2019년 현재 누계 판매부수 20만 부를 돌파했다. 머지않아 다가올 기억을 잃은 세상, 어쩌면 나는 거기서 희망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대체 누구의 기억일까…… ? 어느 날, 고등학생 사쿠라 신지는 동급생 하나모리 유키에게서 ‘사신’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다. ‘사신’은 미련이 남아 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사자(死者)’의 소원을 들어주고 저세상으로 보내주는 일을 한다. 너무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사쿠라는 의심을 품지만 ‘근무 기간을 채우면 어떤 소원이든 하나를 들어주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로 사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틀어진 동생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학생, 일정한 직업 없이 가족과 연을 끊고 사회의 불합리함을 저주하던 중년 남자, 남편의 사랑을 원했지만 아이만을 낳길 종용당한 아내, 그리고 어머니에게 계속 학대를 당하면서도 마지막까지 사랑을 갈구한 소녀 등등. 너무할 정도로 안타까운 절망 한복판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자’들, 추가시간이라는 죽음 이후의 생을 살아가는 그들을 찾아온 사람은 마찬가지로 절망과 체념을 안고 살아가는 고교생 사쿠라 신지였다. 돈에 쪼들려 시급 300엔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사쿠라 신지와, 그의 반 친구이자 동료인 하나모리 유키. 두 사람은 사신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계기로 만나게 되는데 하나모리는 사쿠라에게 짓궂은 농담을 건네며 놀리는 데 희열을 느낀다. 처음에 사쿠라는 그녀의 너무나 해맑은 천진난만함을 맞닥뜨리고 어이없어 했지만 점차 하나모리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직시하고 그녀의 숨겨진 비밀에 다가간다. 그리고 두 사람은 죽음과의 교류를 거듭하면서 인생의 해답에 도달한다. “이 이야기는 제가 사라지면 다시 투명해지겠죠.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사고로 죽게 되어 미련을 남긴 채 저승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여전히 살아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내가 죽었다는 사실 자체가 없어진 걸까……? 죽은 이가 생전에 품었던 미련을 풀고 지금까지의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 주어진 평행 세계, 이는 일종의 모라토리엄에 가깝다. 그런 세계가 존재한다면 보통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신이 살았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 분주하리라. 하지만 유예 기간이 끝나고 죽음의 운명을 받아들인 순간 모든 것이 없었던 일이 된다면 어떨까? 삶과 죽음의 틈, 꿈같은 이 시간을 저자인 후지마루는 ‘추가시간’이라고 명명했다. 보통 사람은 알 수 없는 그 경계의 시간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죽음을 맞이한 ‘사자’와 그 미련을 풀기 위해 도와주는 ‘사신’뿐이다. 하지만 사자들은 자신의 미련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갑자기 찾아온 추가시간에 당황하면서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간다. 물론 자신의 미련이 무엇인지 희미하게 알고는 있지만 외면하는 사자들도 있다. 자신의 미련과 마주하는 것은 자신의 후회와 절망을 마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죽어가는 운명은 거스를 수 없고 추가시간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가족에게 편지를 쓰고, 생전에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고, 만들다 만 작품을 완성시켜도 추가시간에 취한 행동은 전부 없었던 일이 되어버린다. 아무리 후회한들 이미 바꿀 수 없는 과거가 있고, 풀 수 없는 미련도 있다는 사실을 후지마루는 현실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리얼하게 그려낸다. 그래서 생사의 틈에서 몸부림치는 ‘사자’와 ‘사신’의 관계는 그저 안타깝고 절망적이라기보다 오히려 고귀함마저 느끼게 한다. 열악한 노동 환경에 최저 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악의 아르바이트지만 그럼에도 최고의 직업이라 자신하는 ‘시급 300엔의 사신’ 이야기를 바로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에서 만날 수 있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은 라이트노블 형식을 빌린 작가의 인생론이라 할 수도 있겠다. 작품에 등장하는 ‘추가시간’이라는 설정에 ‘인생’을 대입하면 독자들도 크게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특히 ‘라이트’한 소설은 취향이 아니라는 독자에게는 꼭 한번 일독을 권해보고 싶은 작품이다. 시작은 가볍지만 끝에는 묵직한 감동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_ 옮긴이의 말 살면서 잠깐 신기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너무나 갑작스레 쏟아지는 정체 모를 불안과 공포.잿빛 빌딩들. 탁한 소용돌이같이 칙칙한 우산들의 행렬.욕하는 듯한 빗소리. 비껴가는 사람들.뭐가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나는 비 내리는 횡단보도 앞에서 빚으로 찌든 인생에 넌더리가 났다.
좀머 씨 이야기
열린책들 /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장자크 상페 (그림), 유혜자 (옮긴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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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소설,일반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장자크 상페 (그림), 유혜자 (옮긴이)
한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 사람 좀머 씨의 기이한 인생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나간 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소설이다. 소년에게는 '좀머 아저씨'이자 동네 사람들에게는 '그냥 좀머 씨'인 주인공은 텅 빈 배낭을 짊어지고 기다랗고 이상한 호두나무 지팡이를 쥔 채 끊임없이 길을 걷고 있는 중년이다. 그는 소년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연히 만나게 되고, 소년의 마음속 깊이 각인된다. 비와 우박이 쏟아지는 어느 여름날에도,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어 낭패감과 비참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도, 피아노 건반 위에 떨어진 선생님의 코딱지 때문에 엉뚱한 건반을 눌러 버려 호된 꾸지람을 듣고 자살을 하려 나무 위에서 뛰어내리려는 순간에도…. 소년은 좀머 씨의 기이한 모습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머 씨가 호수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여느 때처럼 목격하게 된다. 무언가로부터 끊임없이 도망치려 한 좀머 씨…. 그것은 죽음으로부터인가, 아니면 우리 인간이 쳐놓은 '합리', '이성', '인습'의 틀 혹은 그러한 것들로 '밀폐'되고 '고립'된 공간으로부터인가? 에서 소년은 우리들의 유년기 모습이며, 소년의 꾸밈없는 생각은 우리 유년의 기억들이다. 또한 좀머 씨는 우리 동네 어느 아저씨의 모습일 수도, 아니 더 나아가 우리 모든 인간의 내면세계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좀머 씨의 익명성, 소년의 익명성이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만드는 요소일지도 모른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는 '광복 이후 최대 베스트셀러 50'에 선정되기도 했다.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을 일으키는 쥐스킨트의 대표작 한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 사람 좀머 씨의 기이한 인생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나간『좀머 씨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소설이다. 소년에게는 이자 동네 사람들에게는 인 주인공은 텅 빈 배낭을 짊어지고 기다랗고 이상한 호두나무 지팡이를 쥔 채 끊임없이 길을 걷고 있는 중년이다. 그는 소년의 인생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연히 만나게 되고, 소년의 마음속 깊이 각인된다. 비와 우박이 쏟아지는 어느 여름날에도,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어 낭패감과 비참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도, 피아노 건반 위에 떨어진 선생님의 코딱지 때문에 엉뚱한 건반을 눌러 버려 호된 꾸지람을 듣고 자살을 하려 나무 위에서 뛰어내리려는 순간에도······. 소년은 좀머 씨의 기이한 모습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머 씨가 호수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여느 때처럼 목격하게 된다. 무언가로부터 끊임없이 도망치려 한 좀머 씨······. 그것은 죽음으로부터인가, 아니면 우리 인간이 쳐놓은 , , 의 틀 혹은 그러한 것들로 되고 된 공간으로부터인가? 『좀머 씨 이야기』에서 소년은 우리들의 유년기 모습이며, 소년의 꾸밈없는 생각은 우리 유년의 기억들이다. 또한 좀머 씨는 우리 동네 어느 아저씨의 모습일 수도, 아니 더 나아가 우리 모든 인간의 내면세계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좀머 씨의 익명성, 소년의 익명성이 이 책을 몇 번이고 다시 읽게 만드는 요소일지도 모른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좀머 씨 이야기』는 에 선정되기도 했다.우리 집과 불과 2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사람들이〈좀머 씨〉라고 부르던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마을에서 좀머 아저씨의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른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좀머 아저씨는 그 근방을 걸어 다녔다. 걸어 다니지 않고 지나는 날은 1년에 단 하루도 없었다. 눈이 오거나, 진눈깨비가 내리거나, 폭풍이 휘몰아치거나, 비가 억수로 오거나, 햇볕이 너무 뜨겁거나, 태풍이 휘몰아치더라도 좀머 아저씨는 줄기차게 걸어 다녔다. 두 가지 물건만은 좀머 아저씨가 여름이나 겨울이나 상관없이 항상 가지고 다녔다. 그것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를 본 사람은 일찍이 아무도 없었다. 그중 하나는 지팡이였고, 다른 하나는 배낭이었다.
2020 기출이 답이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 (1.2급) 15회분
시대고시기획 / 한국사수험연구소 (지은이)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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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한국사수험연구소 (지은이)
최신 기출문제(44회~30회) 수록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하고 자세한 해설을 통해 기출문제를 완벽 이해할 수 있다. 미니북 - ‘50테마로 50문제 잡기’를 통해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가능하며, 기업체 및 공사공단의 한국사 시험 대비가 가능하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4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4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4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4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제3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기출문제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4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4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4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4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8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제3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정답 및 해설 ● 미니북 - 50테마로 50문제 잡기 ● 부 록 - 시대별 연표도서 특징 1. 최신 기출문제(44회~30회) 수록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 유형 파악 2. 정확하고 자세한 해설을 통해 기출문제 완벽 이해 3. 미니북 - ‘50테마로 50문제 잡기’를 통해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 가능 4. 기업체 및 공사공단의 한국사 시험 대비 가능 ※ 15+1회분 : 최신 45회(19.10.26 시행) 기출문제&해설 추가 제공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기출이 답이다! ㈜시대고시기획에서 출간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이 답이다! 최신 기출문제인 44회를 포함하여 30회까지 총 15회분의 문제와 해설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사수험연구소에서는 기출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정확하고 자세한 기출 해설을 담았습니다. 시대고시만이 제공하는 50테마로 50문제 잡기 미니북과 무료 강의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한 번에 끝내세요!
2019 위포트 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실전 300제
위포트 / 신헌,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 2019.09.06
20,800
위포트
소설,일반
신헌,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주요 공기업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문제를 완벽 대비하기 위한 실전형 심화 학습 수험서이다. PSAT형 수리.자료해석 빈출 유형의 핵심 이론 및 시간 단축 팁을 수록하였으며, 심화학습과 실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실전 모의고사 3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서구매자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계산 실력을 다질 수 있는 기초연산연습 400제와 교재 문제 풀이 후 실제 경쟁자들과 성적을 비교해볼 수 있는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ART 1 NCS 기본 : 빈출 유형 단계별 학습 CHAPTER 1 자료해석 : 도표분석 1 핵심요약이론 2 기본문제 3 심화문제 CHAPTER 2 연산능력 : 사칙연산 1 핵심요약이론 2 기본문제 3 심화문제 CHAPTER 3 연산능력 : 응용계산 1 핵심요약이론 2 기본문제 3 심화문제 CHAPTER 4 자료해석 : 통계이론 1 핵심요약이론 2 기본문제 3 심화문제 CHAPTER 5 수리능력 : 응용수리 1 핵심요약이론 2 기본문제 3 심화문제 PART 2 NCS 실전 : 실전 모의고사 CHAPTER 1 고난도 실전 모의고사 1회 CHAPTER 2 고난도 실전 모의고사 2회 CHAPTER 3 고난도 실전 모의고사 3회 PART 3 NCS 심화 : 2019년 PSAT 기출 CHAPTER 1 2019년 민간경력 CHAPTER 2 2019년 5급공채2019년 주요 공기업 NCS 필기 고득점을 위한 PSAT형 수리·자료해석 실전 300제! 『2019 최신판 위포트 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실전 300제』는 주요 공기업 필기시험에 출제된 PSAT형 문제를 완벽 대비하기 위한 실전형 심화 학습 수험서이다. 이 책은 PSAT형 수리·자료해석 빈출 유형의 핵심 이론 및 시간 단축 팁을 수록하였으며, 심화학습과 실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실전 모의고사 3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서구매자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계산 실력을 다질 수 있는 기초연산연습 400제와 교재 문제 풀이 후 실제 경쟁자들과 성적을 비교해볼 수 있는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es24 공사공단 수험서 PSAT 부문 베스트셀러 1위 위포트 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실전 300제 최신판 출간! 주요 공기업 NCS 필기 고득점을 위한 PSAT형 수리·자료해석 실전 300제 1. 수리·자료해석 빈출 유형의 핵심 이론 및 시간 단축 팁 수록 2. 심화 학습 및 실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실전 모의고사 3회 수록 3. 신속·정확한 계산을 위한 기초 연산연습 400제 제공 4. 교재 문제 풀이 후 실제 경쟁자들과 성적 비교 가능한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 제공 [이런 분들은 이 책을 꼭 봐야 합니다.] - 공기업·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 - 수리·자료해석 문제 정답률이 낮은 분 - 수리·자료해석 문제 풀이 시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은 분 -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핵심 기본서 학습 후 심화 학습을 하고 싶은 분 [왜 위포트 신헌의 PSAT for NCS로 대비해야 하는가?] 1. PSAT 자료해석의 神 신헌 집필! - PSAT 자료해석 전문가 신헌 선생님만의 문제 접근법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심화형 실전 학습서! 2. 2017년~2019년 PSAT 부문 최다 베스트셀러 1위 기록! - 타사와 무려 7배 차이! 110주 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킨 위포트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시리즈 실전서! 3. 수리·자료해석 빈출 유형의 핵심 이론 및 시간 단축 팁 수록 - 문제 유형별 접근 능력 향상을 위한 저자만의 빠른 계산법과 시간 단축 Tip 제시! 4. 심화 학습 및 실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실전 모의고사 3회 수록 - 신헌 선생님의 선별 문제로 이루어진 수리·자료해석 고난도 실전 모의고사 3회로 실전 최종 점검! [위포트 교재 구매자만을 위한 공기업 합격 3종 혜택] 1. 공기업 NCS 실력점검 + 합격예측 서비스 2. 수리·자료해석 5일 단기 완성 온라인 스터디 참여권 3. 기초 연산연습 400제 PDF
마사토끼의 만화 스토리 매뉴얼 2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마사토끼 (지은이) /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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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소설,일반
마사토끼 (지은이)
예전에 떠올렸을 땐 끝내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별로라고 느껴지는 소재를 써야 할까? 포기해야 할까? 한창 만화를 연재하는 도중에 처음 생각한 것보다 더 나은 것 같은 전개가 떠오르면 갈아타야 할까, 원안을 고수해야 할까? 연재와 연재 사이에 생기는 무수입상태의 공백은 어떻게 메워야 할까? 자신들만의 요령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참고가 될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수록되었다.14 꼭 유료화를 해야 할까15 연출의 기초를 단련하는 법16 만화가가 되기 위해 꼭 만화를 읽어야만 할까17 고민에서 벗어나는 법18 천재 캐릭터를 만드는 법19 스토리를 통제하는 법20 기술을 체득하는 요령21 개그를 다루는 요령22 세계관은 얼마나 설정해야 할까23 내가 프로가 돼도 괜찮을까24 이런 만화를 그리는 법25 미니 만화 스트리 매뉴얼최종화 가늘고 길게 가는 법사람들이 이렇게 만화 스토리에 관심이 많았단 말인가?! “모든 고민거리는 요령의 문제!” 일반 독자들이 읽은 내용도, 읽어서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지만,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볼 가치가 있는 만화!! - 예전에 떠올렸을 땐 끝내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별로라고 느껴지는 소재를… 써야 할까요? 포기해야 할까요? - 한창 만화를 연재하는 도중에 처음 생각한 것보다 더 나은 것 같은 전개가 떠오르면… 갈아타야 할까요, 원안을 고수해야 할까요? - 연재와 연재 사이에 생기는 무수입상태의 공백은 어떻게 메워야 할까요? 자신들만의 요령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참고가 될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수록!
사람의 아들
알에이치코리아(RHK) / 이문열 (지은이) / 202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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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문열 (지은이)
당신의 삶에 명상이 필요할 때
스노우폭스북스 / 앤디 퍼디컴 (지은이), 안진환 (옮긴이)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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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폭스북스
소설,일반
앤디 퍼디컴 (지은이), 안진환 (옮긴이)
영미권 명상분야 최고권위자로 인정받는 파란 눈의 스님 앤디 퍼디컴의 저서다. 그는 인생의 모든 해답이 나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걸아는 이들, 즉 명상법을 배우려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10개 나라에서 출간된 이 책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에는 빌 게이츠와 엠마 왓슨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내면의 답, 오직 나만의 길을 직시하고 싶어 했고 명상이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알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탁월한데, 저자 자신이 승려가 되고 명상을 수련하며 겪은 시행착오로 터득한 가장 쉽고 정확하게 명상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10가지 명상법을 소개하는데 저자 특유의 재치와 웃음을 일으키는 스토리 전개로 자칫 따분할 수 있는 주제의 단점을 극복했다. 현재는 스님이 아닌, 일반인으로 명상앱을 개발해 활발한 구루(guru)로 활동 중인 저자는 책을 통해 독자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당신은 마지막으로 1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던 때를 기억하는가?’라고. 그 질문의 이면에는 우리 대부분이 하루 중 단 10분도 생각을 멈춘 적 없는 일종의 생각 중독 상태임을 자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무의식이라고 생각한 순간조차 생각을 멈춘 적 없는,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는 결코 오직 ‘나만의 답’을 찾을 수 없는 가장 단순한 진리를 지적한 것이다. 소란스런 시간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진지하게 인생의 결정을 내리는 데 명상이 도움이 된다. 평소 명상의 필요성을 인지한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헌사 서론_담장 위, 파란 눈의 스님 1장_명상에 가까이 서다 생각을 통제하지 않는 그 무엇 판단하지 않는 일 쌓아둔 감정은 솟아오르기 마련인 법 감정의 위치 찾기 덧없는 감정 헤드스페이스 부드러운 호기심 2장_명상을 실행할 때 10분 명상 그저 관람하는 사람으로 [헤드스페이스 실전] 10분 명상 3장_일상에 통합하기 마음챙김의 실행 점으로 이어지는 하루 정신 산만한 남자 저글링하는 스님 일상생활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 별 다섯 개 절 마음챙김으로 걷기 좀비 명상으로 운동하기 오체투지 더 잘 자기 위해서 4장_출발하기에 앞서 더 효율적인 상태를 위해서 최적의 시간 그 무엇보다 반복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마음이 불안할 때 해야 할 일 5장_명상을 위한 10가지 제안 6장_그들은 어떻게 명상을 실천했는가? 부록_명상 다이어리 [명상 연습 10가지] 명상 연습 1 : 아무것도 하지 않기 명상 연습 2 : 지각 명상 연습 3 : 신체 감각 명상 연습 4 : 유쾌한 감정이나 불쾌한 감정에 집중하기 명상 연습 5 : 감정의 알아차림 명상 연습 6 : 몸에 대한 의식적 관찰 명상 연습 7 : 먹기 명상 명상 연습 8 : 걷기 명상 명상 연습 9 : 달리기 명상 명상 연습 10 : 잠자기 명상마지막으로 1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하는가? 이 책은 영미권 명상분야 최고권위자로 인정받는 파란 눈의 스님 앤디 퍼디컴의 저서다. 그는 인생의 모든 해답이 나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걸아는 이들, 즉 명상법을 배우려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10개 나라에서 출간된 이 책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계기에는 빌 게이츠와 엠마 왓슨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내면의 답, 오직 나만의 길을 직시하고 싶어 했고 명상이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알고 있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탁월한데, 저자 자신이 승려가 되고 명상을 수련하며 겪은 시행착오로 터득한 가장 쉽고 정확하게 명상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특히 《빌 게이츠》는 ‘내가 읽은 최고의 책 중 한 권’이라고 소개하며 누구든 내면의 나에게 더 집중할 것을 권했고, 《가디언(The Guardian)》은 복잡하지 않은 삶, 명료하게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이 읽어야 할 책, 《타임스(The Times)》는 최고의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거인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소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자극했다. 이 책은 10가지 명상법을 소개하는데 저자 특유의 재치와 웃음을 일으키는 스토리 전개로 자칫 따분할 수 있는 주제의 단점을 극복했다. 현재는 스님이 아닌, 일반인으로 명상앱을 개발해 활발한 구루(guru)로 활동 중인 저자는 책을 통해 독자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당신은 마지막으로 1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던 때를 기억하는가?’라고. 그 질문의 이면에는 우리 대부분이 하루 중 단 10분도 생각을 멈춘 적 없는 일종의 생각 중독 상태임을 자각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무의식이라고 생각한 순간조차 생각을 멈춘 적 없는,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는 결코 오직 ‘나만의 답’을 찾을 수 없는 가장 단순한 진리를 지적한 것이다. 소란스런 시간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진지하게 인생의 결정을 내리는 데 명상이 도움이 된다. 평소 명상의 필요성을 인지한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앤디 퍼디컴은 명상에 회의적이었던 나를 바꿔 놓았다. 만약 당신이 명상에 도전하고 싶다면, 이보다 더 쉽게 시작하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만약 나처럼 명상에 대해 믿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앤디의 책을 꼭 추천한다.” -빌 게이츠 오직 나다운 답들이 쌓여 있는 곳, 그 유일한 공간을 찾아서 “자정이 훨씬 지나 있었다. 담장에 올라앉은 나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칠흑 같은 어둠과 키 큰 소나무들 덕분에 들킬 염려는 없었지만 누군가가 나를 뒤쫓아 오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뒤 돌아보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오게 되었을까?”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저자의 글에서 그가 얼마나 유쾌한 사람인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는 정말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이었다. 다만, 우연한 기회에 명상을 한 번 접해보고는 대학생 시절 무작정 명상을 배우러 티벳으로 떠난 별종이었을 뿐이다. 저자는 서두에 자신이 명상을 배우러 들어간 절에서 도망치는 순간으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이유가 ‘명상은 정말 어렵다!’는 가정을 이해시키기 위해서였음을 책을 통해 이해하게 된다. 사실 명상을 하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삶을 지금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하지만 어떤 의도에서 시작했든 명상은 정말 어렵다. 명상이 어려운 이유는 몸은 쉬어도 정신은 쉬는 법을 배운 적 없기 때문이다. 버스에 앉아 창밖을 보면서도 눈으로는 무언가를 응시해도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 일어나지도 않은 어떤 일이나 상상, 몇 분 혹은 몇 시간 후에 필요한 것들을 생각한다. 하다못해 ‘주말에 비가 올까?’ ‘날이 좀 풀릴까?’ ‘저 건물은 언제 준공이 되려나?’ 같은 생각들까지 말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의 홍수에 빠져 있는 생활이 익숙해지면 정말 중요한 가치, 즉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내가 내린 결정들의 옳고 그름’ ‘나다운 삶이 뭔지’ 등을 결코 알아채지 못한 채 살아가게 된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과 나의 인생 가치들은 눈이나 머리가 아니라 가슴 저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직 내가 그걸 알아주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을 때 마음의 평온을 찾는 법이나 밤에 숙면을 취하는 법,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법, 덜 걱정하고 덜 슬퍼하며 덜 분노하는 법을 배우려는 의지, 욕망을 자제하고 중독에서 벗어나고 무엇보다 이런저런 일이나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틀림없이 있을 거라는 느낌을 다스리는 법이 명상이라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진지하게 명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나를 찾아주는 삶의 기술, 명상 그리고 호흡 누군가에게는 성공의 길이었던 방법이 나 자신에게는 맞지 않고,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내려야 하는 결정이 때론 나에게 유익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내려진 결정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즐겁거나 행복한 느낌은 쉽게 들지 않는다. 열심히 매진하고 있는 목표와 바람이 때론 깊은 나 자신의 내면의 욕구와 일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여타의 자기계발서가 이구동성으로 ‘나 자신다운 것’ ‘오직 나다움’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명상 분야에서는 그 길의 시작을 ‘호흡’으로 정의한다. 명상이라는 게 가만히 가부좌를 틀고 앉았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명상은 호흡과 깊은 관련이 있다. 사는 동안 누구도 의식하지 않는 게 호흡이지만 실제 생각을 멈추는 데 호흡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명상 기법 중에는 신체의 특정 부위 집중하기, 걷기, 먹기 등 다양한 행위와 호환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한 일로 호흡을 다룬다. 어느 날, 우주의 모든 신이 모여 어떻게 하면 인간들이 더 이상 지혜로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해도 뾰족한 해법은 없는 듯 보였다. 바로 그때 누군가 이렇게 외쳤다. “세상의 진리를 인간의 마음속에 숨깁시다! 설마 지들이 거기까지야 살펴보겠소!” 그때서야 신들은 모두가 안심하며 자신들의 거처로 돌아갔다. 우리 내면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우화다. 호흡은 숨을 쉬고 들이 마시며 가슴 저 밑바닥에 들어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술이다. 올바른 호흡으로 우리 내면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다. 마음챙김은 거의 모든 명상 기법의 핵심 요소로서 눈을 감고 정좌하는 명상의 형식적인 측면을 크게 넘어선다. 마음챙김이란 주의를 집중해 오직 현재에,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음을 쉬게 하며 알아차림의 자연스런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선입견도 없고 판단도 하지 않는 마음 상태가 된다. 나는 그 한 차례의 짧은 시간 동안 명상이 마음챙김의 맥락에서 생각을 멈추는 것도, 마음을 통제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배웠다. 명상은 마음을 통제하려고 애쓰지 않고 한 걸음 물러나 수동적으로 주의 집중하는 법을 익히면서 그와 동시에 마음을 자연스러운 알아차림 상태에 두는 과정이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두뇌 사용법
아라크네 / 우젠광 글, 류방승 옮김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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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
육아법
우젠광 글, 류방승 옮김
“전 세계가 이 위대한 인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은 더 이상 나의 스승과 같은 인물이 나올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기 때문이다.”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마지막 순간을 옆에서 목도하였던 애제자 프란체스코 멜치의 말이다. 예술가인 동시에 해부학자였으며, 건축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도시계획자, 의상·무대 디자이너, 연회 담당자, 요리사, 해학가, 엔지니어, 발명가, 지리학자, 지질학자, 수학자, 군사 과학자, 음악가, 철학자, 물리학자였던 그. 지구상에 존재했던 가장 경이로운 천재이자 우주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어떻게 자신의 두뇌를 사용함으로써 그와 같은 업적들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일까?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상상력이 뛰어나며, 가장 두뇌 사용을 잘했던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좌뇌와 우뇌를 균형적으로 충분히 활성화하여 사용하는 데 매우 능했던 인물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뇌와 우뇌 가운데 한쪽만 치우쳐 사용하며, 다른 한쪽은 제대로 계발하지 못한 채 평생을 보내는 일이 허다하다. 우리가‘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두뇌를 사용하는 방법’을 익힌다면 그와 같은 창의적은 두뇌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레오나르도처럼 대뇌의 좌우 양쪽을 균형 있게 사용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두뇌 각 부분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려 숨겨진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책의 곳곳에 숨어 있는 간단한 테스트와 각 장 마지막의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을 통해 개개인의 관성적·관습적인 사고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책이 안내하는 역사적 천재들의 사고법과 설명을 통해 자신의 사고력을 계발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500여년 전 부터 해왔던 논리적 사고 훈련법, 이미지 사고 훈련법, 다각도적 사고 훈련법, 조합적 사고의 방법, 단순화 사고의 방법, 시스템 사고의 방법 들을 전수받게 될 것이다.추천사_지구상에 존재했던 가장 경이로운 천재 프롤로그_천재들의 두뇌 사용법 P A R T ··· 1 논리적 사고 1. 위대한 과학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2. 논리란 무엇인가 3. 논리적 사고력 테스트 4. 논리적 사고의 함정 5. 논리적 사고 훈련법 6.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P A R T ··· 2 이미지적 사고 1. 영원한 걸작「최후의 만찬」 2. 그들이 남들보다 뛰어난 점은 3. 이미지 사고 훈련법 4.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라 5.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P A R T ··· 3 다각도적 사고 1. 관찰과 사고 2. 다각도적 사고의 매력 3. 다각도적 사고의 방법 4. 다각도적 사고 훈련법 5.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P A R T ··· 4 조합적 사고 1. 세상을 놀라게 한 방패 2. 조합적 사고력 키우기 3. 조합적 사고의 방법 4.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P A R T ··· 5 단순화 사고 1. 단순할수록 좋다 2. 진리는 단순하다 3. 단순화 사고의 방법 4.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P A R T ··· 6 시스템 사고 1. 만물은 하나의 시스템이다 2. 나비 효과 3. 시스템 사고의 방법 4.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P A R T ··· 7 창조적 사고 1. 모나리자의 미소 2. 인간의 사고 패턴 3. 유리판에 갇힌 사고 4. 창조적 사고는 어디로 갔을까? 5. 비논리적 사고의 창조성 6. 잠자는 당신의 창조적 사고를 깨워라 7.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P A R T ··· 8 비판적 사고 1. 비판에 뛰어난 레오나르도 2. 당신의 비판적 사고력에 점수를 매긴다면 3. 비판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라 4. 비판적 사고의 장애 요소를 제거하라 5.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P A R T ··· 9 전뇌 학습법 1. 레오나르도의 유언 2. 독수리처럼 비상하라 3. 좌뇌와 우뇌의 차이 4.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활용하라 5.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 에필로그_천재는 사고방식을 통해 표출된다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 지구상에 존재했던 가장 경이로운 천재이자 우주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다 빈치는 흔히 「모나리자」「최후의 만찬」으로 대표되는 화가이다. 그러나 그를 그저 화가로만 기억한다면 그것은 그의 발가락만 본 것에 불과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가톨릭교회와 왕과 귀족에 종속되었던 단순한 화가가 아니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었다. 이는 그의 생애 마지막 순간을 옆에서 목도하였던 애제자 프란체스코 멜치의 말로 대변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이 위대한 인물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은 더 이상 나의 스승과 같은 인물이 나올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는 예술가인 동시에 해부학자였으며, 건축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도시계획자, 의상·무대 디자이너, 연회 담당자, 요리사, 해학가, 엔지니어, 발명가, 지리학자, 지질학자, 수학자, 군사 과학자, 음악가, 철학자, 물리학자였다. 그는 이와 관련한 방대한 업적과 기록을 남겼으며, 개중에는 19세기에 첫선을 내보인 자동차와 20세기에 이르러 겨우 완성된 비행기의 설계도 또한 포함되어 있다. 외려 화가로서의 족적은 이에 비해 적은 편이라 볼 수도 있다. 어떻게 단 한 명의 인간이 이처럼 시대를 초월한 발상과 연구를 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일까? 프란체스코 멜치의 안타까움을 무색하게 하는 천재가 세상에 또다시 나올 수 있는 것일까? 또 우리는 그와 같은 천재가 될 수는 없을까?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완성된다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의 업적을 정리한 『미술가 열전』의 저자 조르조 바사리(1511~1574)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때때로 하늘은 인간이 아닌 신을 우리에게 내려보낸다. 우리 모두는 그의 생각과 뛰어난 지식의 도움을 받아 하늘에 다가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바사리의 말을 응용해 보자. 우리는 모두가 천재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끔 신은 우리에게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같은 천재를 내려보낸다. 그리고 우리는 그를 통해 ‘천재가 되는 법’을 배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이고, 가장 상상력이 뛰어나며, 가장 두뇌 사용을 잘했던 인물이다. 특히 그는 좌뇌와 우뇌를 균형적으로 충분히 활성화하여 사용하는 데 매우 능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좌뇌와 우뇌 가운데 한쪽만 치우쳐 사용하며, 다른 한쪽은 제대로 계발하지 못한 채 평생을 보내는 일이 허다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두뇌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레오나르도처럼 대뇌의 좌우 양쪽을 균형 있게 사용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두뇌 각 부분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려 숨겨진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천재의 사고 방법 배우기 조물주의 작업장이 있다면 아마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튜디오와 유사할 것이다. 책 속에서 만나는 다 빈치의 작업실에는 15세기를 뛰어넘는 갖가지 발명품으로 가득하다.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있는 최초의 세계지도, 증기선, 인체해부도, 자궁 속 태아의 모습, 헬리콥터, 자동차, 자전거, 탱크, 낙하산, 기중기, 다연발 대포 등 셀 수 없이 다양하고 폭넓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이와 같은 발명품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이것들을 상상하고 스케치했던 그의 사고력과 상상력이다. 천재가 천재일 수 있는 이유는 사고에 뛰어나고 이를 즐긴다는 것이다. 책에 언급된 천재들의 일화 또한 이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천재’로 기억되는 인물들은 모두 집요하게 사고에 매달려 뛰어난 상상력과 통찰력을 얻었다. 예외는 없다. 레오나르도의 천재적 창조성 역시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 노력에서 기인한 것이다. 특히 그가 즐겨 사용한 사유 도구는 바로 상상으로, 상상은 인간의 두뇌 속에 있는 표상을 개조와 결합이라는 작업을 거쳐 새로운 이미지로 만들어 내는 심리 과정이다. 창조적 상상력이란 예술가들에 국한된 재능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현실 세계에 존재한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상상력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지닌 재능 중 하나이며, 상상 속의 세계, 상상의 산물이란 실상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밑바탕을 두고 사고를 쌓아 가는 노력의 산물이다. 상상력과 마찬가지로 사고 역시 연습과 노력의 산물이다. 사고력 결핍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독립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사람의 사고는 간단한 데서 복잡한 데로, 쉬운 데서 어려운 데로 나아가는 성장 과정이 있다. 이러퇇 일련의 과정은 인간의 지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거쳐야만 한 걸음 더 성숙한 사고력을 가질 수가 있다. 책의 곳곳에 숨어 있는 간단한 테스트와 각 장 마지막의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을 통해 개개인의 관성적·관습적인 사고와 문제점을 파악하자. 그리고 책이 안내하는 역사적 천재들의 사고법과 설명을 통해 자신의 사고력을 계발해 보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500여 년 전부터 해왔던 논리적 사고 훈련법, 이미지 사고 훈련법, 다각도적 사고 훈련법, 조합적 사고의 방법, 단순화 사고의 방법, 시스템 사고의 방법 들을 전수받게 될 것이다. 또한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해 논리력과 직관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대뇌 활성화 트레이닝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하루 5~10분 정도면 충분하다. 동작들도 재미있고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복부를 비롯한 전신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종합적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집중력을 높여 주기 때문에 특히 직장인들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천재의 사고방식을 배워야 한다. 자신의 일을 성실히 수행하고 남들과 다른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진다면 우리는 모두 천재가 될 수 있다. 레오나르도가 사후 50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위대한 천재였기 때문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과학자이자 예술가로서 우리에게 변화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예술가, 건축가, 발명가, 기계공학자, 해부학자. 1452년 피렌체 공화국의 작은 마을 빈치에서 공증인이자 지주였던 세르 피에로의 서자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집에서 읽기, 쓰기, 수학을 배우며 자랐다. 30세에는 고급기하학과 수학 이론에 전념했으며, 42세에는 정통 학문의 주요 언어였던 라틴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15세 때 베로키오의 공방에 들어가 회화와 조각 등을 배웠다. 1482년 피렌체를 떠나 밀라노로 갔다. 그곳에서 스포르차 대공의 전속 화가이자 토목기사로 지내면서 화가이자 조각가로 또 궁정 연회의 기획자로 활동하며 지냈다. 또한 과학 연구에도 몰두해 느끼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1503년에 아르노 강의 물줄기를 돌리려는 계획안의 전문위원이 되어 피렌체로 돌아갔다. 레오나르도는 강둑의 개관도를 그렸고 정확하게 지형을 측정해 뱃길이 나타날 수 있는 지도를 만들었다. 당시에는 실현되지 않았으나 수세기 후 그 뱃길을 따라 피렌체에서 바다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건설됐다. 1506년 다시 밀라노로 가서 해부학 연구에 몰두했다. 그 후 로마에서 지내다가 프랑수아 1세의 초청을 받아 프랑스로 갔다. 생의 마지막 3년을 앙부아즈에 있는 왕의 여름궁전 근처 클루의 작은 집에서 보냈다. 1519년 5월 2일 클루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시신은 생플로랑탱 궁정교회에 안치됐으나 19세기 초 교회가 완전히 철거돼 무덤이 없어져 버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모나리자」「최후의 만찬」「세례요한」「그리스도의 세례」「지네브라 데 벤치의 초상」「성 히에로니무스」 등이 있다. 그 외에 방대한 기록을 담은 노트를 남겼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이자 우뇌와 좌뇌를 최대로 활용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증언들
황금가지 / 마거릿 애트우드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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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마거릿 애트우드 (지은이), 김선형 (옮긴이)
2019 부커상 수상작이자, 성과 권력을 소재로 한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작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후를 그린 신작으로,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시녀 이야기』가 '시녀' 오브프레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이야기를 풀었던 데 반해 『증언들』은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의 녹취록과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전작에서 악명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증언자 중 하나로서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의 부패한 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주머니' 계급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부터 그들간의 대립과 모략 등 치부를 상세히 기술한다. 또 다른 증언자는 길리어드의 마수에 삶이 통째로 흔들린 캐나다 소녀 데이지로서, 이 녹취록을 통해서는 길리어드 국외의 상황이 상세히 묘사된다.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시위대, 그러나 국민들의 반대 정서에도 길리어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캐나다 정부, 비밀리에 캐나다에 있는 반(反)길리어드 단체를 색출해 내거나 암살 및 테러를 시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진주 소녀'라는 포교단을 파견하여 국외 민간인들을 포섭하는 길리어드의 모습 등이 묘사된다.I 동상 12 II 귀한 꽃 12 III 찬송 12 IV 클로즈 하운드 12 V 밴 12 VI 여섯은 죽음 12 VII 스타디움 12 VIII 카나본 12 IX 땡크 탱크 12 X 봄의 초록 12 XI 베옷 12 XII 카피츠 12 XIII 전지가위 12 XIV 아르두아 홀 12 XV 여우와 고양이 12 XVI 진주 소녀 12 XVII 완벽한 치아 12 XVIII 리딩 룸 12 XIX 서재 12 XX 혈통 12 XXI 정신없이 한꺼번에 12 XXII 결정타 12 XXIII 장벽 12 XXIV 넬리 J. 뱅크스 12 XXV 각성 12 XXVI 상륙 12 XXVII 작별 12 13차 심포지엄 12 감사의 글 12 2019 부커상 수상작. 『시녀 이야기』의 34년만의 후속 신작. 초판만 50만 부, 출간 즉시 Amazon과 《뉴욕 타임스》 등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후, 그간 수많은 독자들이 의문을 던져왔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시녀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이 바로 이 책에 모든 영감을 주었다." -마거릿 애트우드 1985년 출간 이후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본으로 꼽히는 『시녀 이야기』의 후속 신작 『증언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시녀 이야기』는 가상의 미국 정권을 무대로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스테디셀러로서, 2017년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의 영향으로 미투 운동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되었으며, 소설 속에서 ‘시녀’의 복장으로 묘사되는 흰색 모자와 빨간 옷은 아르헨티나, 헝가리, 아일랜드, 폴란드 등지에서 펼쳐진 페미니스트 운동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시녀 이야기』는 누적 1,000만 부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작품이다.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증언들』은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오랫동안 후속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증언들』은 미국에서만 50만 부의 초판 부수를 찍고도 바로 중쇄에 들어갔으며, 출간 즉시 미국 최대 서점 Amazon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전미 서점가를 휩쓸었다. 또한 영국에서도 매4초마다 책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2019년 10월 14일에는 『증언들』이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마거릿 애트우드에겐 2000년 『눈먼 암살자』 이후 19년 만이다. 2019 Amazon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다드》, 《선데이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더 타임스》, 《옵저버》 등 유수의 유력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이 책은 지금껏 여러분이 내게 물었던 길리어드와 그 내막에 관한 질문에 영감을 받아 나온 것이다. 뭐, 거의 다 여러분의 질문 덕이다! 또 다른 영감이 있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일 것이다." - 마가릿 애트우드 "문학적 기교가 뛰어납니다.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구조의 문장 말입니다. 이런 기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요. 당장 말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우리만치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 부커상 심사위원장 피터 플로렌스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시녀 이야기』의 모든 답이 여기있다. 『시녀 이야기』가 '시녀' 오브프레드를 중심으로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였던 데 반해 『증언들』은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의 녹취록과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전작에서 악명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증언자 중 하나로서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의 부패한 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주머니' 계급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부터 그들간의 대립과 모략 등 치부를 상세히 기술한다. 또 다른 증언자는 길리어드의 마수에 삶이 통째로 흔들린 캐나다 소녀 데이지로서, 이 녹취록을 통해서는 길리어드 국외의 상황이 상세히 묘사된다.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시위대, 그러나 국민들의 반대 정서에도 길리어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캐나다 정부, 비밀리에 캐나다에 있는 반(反)길리어드 단체를 색출해 내거나 암살 및 테러를 시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진주 소녀'라는 포교단을 파견하여 국외 민간인들을 포섭하는 길리어드의 모습 등이 묘사된다. 『증언들』의 표지에 그려진 녹색의 소녀는 또 다른 증언자인 '아그네스'를 상징한다. 붉은 옷을 입은 '시녀'와 대비되는 녹색 옷은 결혼을 앞둔 소녀의 복장으로서, 아그네스는 사령관의 양녀로 키워지나 결국엔 팔려가듯 다른 사령관과 결혼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와 함께 전작에서 독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을 부른 주인공 오브프레드의 생사와 그녀의 빼앗긴 딸에 대한 이야기도 『증언들』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증언들』 2019 부커 상 수상의 영애를 안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2000년 『눈먼 암살자』 이후 19년 만에 부커상의 영애를 안았다. 부커상 사상 최고령 수상자가 된 마거릿 애트우드는, 17년 만에 이례적인 공동수상을 한 데 대하여 “내 나이에 이렇게 경력의 늘그막에 상을 온전히 독차지했더라면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더 젊은 작가의 경력에 발목을 잡고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들었을 테니까.”라며 겸손을 보였다. 심사위원장 피터 플로렌스는 수상작에 대해 "문학적 기교가 뛰어납니다.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구조의 문장 말입니다. 이런 기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요. 당장 말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우리만치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라고 심사평을 하였다. 부커상은 1969년 제정되어 현재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상으로서, 1969년부터 부커 맥코넬상으로 불렸으나 2002년 투자회사 맨 그룹이 스폰서가 되면서 맨부커 상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9년부터는 부커상으로 명칭이 다시 바뀌었다. 2019년에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영국의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성, 다른 것』 이 마거릿 애트우드의 『증언들』과 함께 공동수상을 하였다. *『시녀 이야기』, 『증언들』 속 길리어드 정부란? 미국의 상당 지역(작품 속에서는 텍사스 공화국 등이 등장한다)을 지배하고 있는 정권으로 모든 여성들의 권리를 빼앗고, 자신들의 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여성은 '시녀'로 만들어 권력자의 대리모 역할을 시킨다. 또한 '시녀'임에도 여전히 정권을 거부하는 여성은 '콜로니'라는 극단의 노동시설에 보내거나 '이세벨의 집'이라는 비밀 향흥클럽으로 보내지기도 한다. '눈'이라는 비밀경찰로 사회를 감시하고 있으며, 글자를 읽지 못 하도록 간판을 그림으로 대체하는 등 우민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쟁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형아 출산율이 높아, 정상아의 출생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 이야기
더숲 / 사쿠라이 스스무 지음, 조미량 옮김, 계영희 감수 / 201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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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숲
소설,일반
사쿠라이 스스무 지음, 조미량 옮김, 계영희 감수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수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수학공부를 재미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재밌는 수학’ ‘경이로움과 감동을 전하는 수학’ 강연으로 잘 알려져 있는 명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청소년들에게 수학과 물리를 즐겁고 알기 쉽게 가르치는 강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강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의 이런 라이브 쇼는 보는 사람의 세계관을 바꾸는 것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 이야기>는 저자가 이런 다양한 활동과 일선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고르고 골라 정리해온 수학적 지식들로, 교과서로만 보는 ‘죽은 수학’이 아니라 살아숨쉬는 생생한 수학의 풍경들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방정식, 인수분해, 로그, 무리수 등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수학적 지식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설명하면서, 수학의 재미와 수학이 필요한 이유, 수학의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재미있고 살아있는 수학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고 필요없어 보였던 수학’은 어느새 흥미로운 세상이 되고, 그 속에서 수학의 가치와 그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 머리말 이퀄(=)이라는 철도를 달리는 신나는 수학여행 감수의 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재밌는 수학 안내서 1장_밤 새워 읽고 싶어지는 수학 수학은 수와 문자의 아름다운 조화 / 수식을 제대로 읽으면 수식의 의미도 쉽게 이해된다 / 수학자는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 방귀를 반으로 줄이면 방귀냄새도 줄어들까 /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인수분해 / 신용카드 번호에 담긴 수학적 비밀 / 거스름돈을 쉽게 계산하는 슈퍼 계산법 /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 11 / 수학자에게 최고의 영예, 필즈상 탄생 이야기 / 아직도 풀지 못한 수학계의 난제들 2장 일상에 숨겨진 수학을 찾아라 왜 루트를 공부해야 할까 / 복사용지에는 어떤 수학적 관계가 감춰져 있을까 / 만약 맨홀이 사각형이라면 / 우리는 ‘변환’ 덕분에 살고 ‘변환’은 수학 덕분에 가능하다 / ‘미터’는 프랑스 혁명 중에 탄생했다 / 내비게이션에는 수학과 컴퓨터의 기능이 가득하다 / 아이팟에서 흐르는 음악은 수학이 연주한다 / 수학은 살아 있다 / 목수의 도구에서 숨 쉬는 백은비 / 음의 아름다움을 수에서 발견한 피타고라스 / 천문학적인 수를 계산하는 획기적인 방법, 로그 / 우주가 입고 있는 우아한 옷, 방정식 / 현대 수학으로도 밝힐 수 없는 과제를 남긴 수학자 오일러 / 파이는 영원한 네버엔딩 스토리 / 무한에도 대소가 있다? 3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수학의 세계 등차수열을 탄생시킨 가우스만의 독특한 계산법 / 연속하는 자연수 10개의 합을 1초 만에 계산하는 방법 / 1+1=2는 언제나 정답일까 / 무리수는 비율에 맞지 않는 ‘무리한 수’? / AM 라디오의 주파수는 9배수로 이루어져 있다 / 라마누잔, 신비한 수 ‘12’의 위력을 발견하다 / 직선에서 평면과 공간으로 확장되는 수의 세계 / 무한 앞의 무한, 무량대수 / ‘그레이엄수’라는 거대수는 얼마나 클까 맺음말 우연함 속에서 발견하는 수학의 즐거움 참고문헌 ‘재밌는 수학’으로 일본을 뒤흔든 베스트셀러 작가의 맛있는 수학이야기! 스토리로 이해하면 수학은 술술~ 수학이 어렵단 편견은 버려! 2013년부터 시작해 2015년까지 초등학교, 중학교 전과정 수학교과서에 도입되는 스토리텔링 방식에 학부모들과 수학교육 관련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스토리텔링형 수학을 도입한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일찌감치 수학을 포기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공부의 목적을 알게 하고, 흥미를 이끌어내며 수학공부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 이야기』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출간된 책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수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수학공부를 재미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재밌는 수학’ ‘경이로움과 감동을 전하는 수학’ 강연으로 잘 알려져 있는 명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청소년들에게 수학과 물리를 즐겁고 알기 쉽게 가르치는 강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강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의 이런 라이브 쇼는 보는 사람의 세계관을 바꾸는 것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 이야기』는 저자가 이런 다양한 활동과 일선에서 수학을 가르치면서 고르고 골라 정리해온 수학적 지식들로, 교과서로만 보는 ‘죽은 수학’이 아니라 살아숨쉬는 생생한 수학의 풍경들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방정식, 인수분해, 로그, 무리수 등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수학적 지식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설명하면서, 수학의 재미와 수학이 필요한 이유, 수학의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재미있고 살아있는 수학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고 필요없어 보였던 수학’은 어느새 흥미로운 세상이 되고, 그 속에서 수학의 가치와 그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 일상 속에 숨겨진 수학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 어느새 굳게 닫혔던 수학의 문이 열린다! 저자의 이야기 속에는 교과서에서 만나는 수많은 수식과 기호들이 우리의 일상과 함께 등장한다. 최근 국가적인 이슈로 떠오른 사이버 테러에서 실감했던 인터넷 보안문제를 인수분해로 쉽게 설명하고, 신용카드 회원번호를 부여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았을 때 재빨리 확인할 수 있는 재밌는 계산법, 복사용지 크기에 담긴 비밀과 단위법의 유래, 어떻게 내비게이션이 현재 위치를 찾아 길안내를 해줄 수 있는지, 왜 맨홀의 뚜껑은 둥근지 등 미처 몰랐던 신비한 수학의 세계로 쉽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하나하나 발견되는 수학의 역사와 수학자의 도전, 오로지 수학에만 몰두한 수학자들의 삶을 통해서 매혹적인 수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또한 즐거운 수학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긴 저자는 이 책에서 수학에 지쳐가는 청소년들에게 딱딱한 수식으로 이루어진 수학이 아닌, 따스한 감동을 남기는 수학을 가르쳐준다. 수를 음악에 비유하여 수가 연출하는 우아한 춤과 그에 맞춰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은 한 번만 느껴도 금세 포로가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수학이 얼마나 아름답고 흥미로운 학문인지 저자 특유의 부드러운 문장으로 강조하고 있다. 부모에게는 교양수학을 통한 아이와의 소통의 도구로, 아이에게는 자연스레 수학을 익히게 하는 최적의 수학입문서! 이 책에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으면 좋은 교양으로서의 수학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 이야기, 로그와 방정식, 루트에 관한 이야기, 프랑스 혁명 중에 탄생한 ‘미터’, 아이팟은 수학을 기반으로 음악을 연주한다는 사실 등의 이야기들을 통해 부모들은 과거에 못 누렸던 교양으로서의 수학을 누리면서 자녀들과 소통의 도구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은 교과서 중심의 수학과 더불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무량대수와 그레이엄수, 여전히 풀리지 않는 대표적인 수학계의 난제 등과 같은 높은 수준의 수학도 자연스레 경험하게 될 것이다. 수학을 숫자뿐만 아니라 문자와 언어로서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저자의 새로운 시선은, 수학에 깊은 애정을 가진 저자의 마음을 다음과 같이 고스란히 드러낸다. “문자를 쓴다는 것은 학문으로 들어가는 첫걸음이다. 우리는 문자를 쓰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간다. 특히 수학은 그중에서도 상당히 많은 문자를 사용한다. 로마자, 그리스 문자, 아라비아 수, 로마 수에 각각의 대문자와 소문자 그리고 이탤릭체까지. (…) 이렇듯 문자를 소중히 하는 마음은 언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첫걸음이다. 수학도 언어다. 따라서 수학에 사용되는 문자도 마땅히 소중히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저자가 수학을 바라보는 애정어린 시선을 통해, 새로운 방향의 수학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은 아이들을 가르칠 새로운 교수법에 대한 힌트를 찾게 될 것이다. 또한 수학을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이나 수학을 어려워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최적의 수학입문서를 만나게 된다.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았을 때 금액이 맞는지 확인하는 편인가? 아마 확인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뺄셈은 귀찮으니까. 그러나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계산할 수 있다. 그 비결은 바로 뺄셈을 하지 않는 것이다. ‘더해서 9’의 주문을 외쳐보자. ‘더해서 9’의 주문이란, 마지막 수 이외에는 ‘더해서 9’가 되고 마지막 수는 ‘더해서 10’이 되는 수를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천 원을 내고 342원어치 물건을 샀다면 거스름돈을 어떻게 계산할까? 즉 ‘1000-342’의 경우, 100의 자리인 3에 ‘더해서 9’가 되는 수는 6, 다음 10의 자리인 4에 ‘더해서 9’가 되는 수는 5, 그리고 마지막 수인 2에 ‘더해서 10’이 되는 수는 8이다. 이 세 개의 수를 나란히 놓으면 ‘658’, 즉 거스름돈은 ‘658원’이 된다. 사실 이는 ‘1000-342’를 ‘999-342+1’로 바꾼 것뿐이다. 일자리는 끝에 1을 더하므로 ‘더해서 10’이 된다. 즉 받아내림을 하지 않고도 답을 구할 수 있다. 이 방법으로 계산대에서 거스름돈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중에서 우리는 감각에 의존해 생활한다. 오감에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이 있는데 실은 여기에 어떤 법칙이 있다. 먼저 ‘냄새’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닫힌 방안에서 방귀 같은 고약한 냄새를 맡고 방향제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반 정도 줄였다고 하자. 그럼에도 여전히 냄새가 날 경우, ‘냄새가 반만 난다.’라고 느낄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경우 보통 ‘거의 변함없다.’ 또는 ‘역시 냄새가 난다.’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반이 되었다.’라고 느끼려면 냄새의 90%를 제거해야 한다. ‘소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곤충의 소리와 콘서트의 음량을 똑같이 들을(느낄) 수 있다. 이는 잘 생각해보면 매우 재밌는 일이다.만약 인간이 음량의 절대치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면 곤충의 소리는 음량이 작으니 작게 들리고, 콘서트의 음량은 크게 들려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작은 소리도 큰 소리와 똑같이 느낀다. 이는 소리의 대소와 상관없이 느끼는 방법(감각)은 같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의 에너지를 가진 소리가 있다고 하자. 이 소리를 몇 배로 크게 만들어야 인간이 소리의 크기(감각)가 두 배 커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까? 보통 ‘두 배니까 에너지의 양을 20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의 귀는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 ‘두 배’라고 느끼게 하려면 실제로는 10배로 크게 만들어야 한다. ‘10’의 소리가 ‘100’이 되어야만 ‘두 배’로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세 배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하려면 ‘10×10×10’으로 실제로는 100배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중에서
평일도 인생이니까
알에이치코리아(RHK) / 김신지 (지은이) /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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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신지 (지은이)
"퇴근 후 저녁을 먹고 나면 아홉 시가 된다. 매일 겪어도 매일 억울하다. 아니, 뭐 했다고 아홉 시야……." 정말 그렇다. 남들은 평일 저녁에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한다는데, 대체 그럴 여유와 체력은 어디서 나는 건지. 그뿐인가. 야근이라도 할라치면 내 하루는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그런데 주말만 기다리는 삶이 '당연한 것'이 되는 순간, 우리는 인생의 5/7를 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그건 너무 아깝지 않냐고, 조금 느긋한 호흡으로 내 마음에 드는 인생을 고민해 보자고 말하는 이가 있다. 숨 고르듯 찬찬히 자기만의 시간을 고르는 작가 김신지. 그를 잘 아는 이슬아 작가는 그가 "여러 모양의 초라함을" 알고 "내 맘 같지 않은 평일이 익숙"하지만, "나무가 사계절을 어떻게 견디는지 골똘히 보"며 "기다리는 마음을 연습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값싸게 염색한 머리 탓에 '탕수육'이란 별명을 달고서 재능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했고, 그 좋아하는 여행에 가서도 작은 변수들에 수시로 불행해졌고, "어마야, 니 스트레스를 왜 받나. 그거 안 받을라 하믄 안 받제"란 엄마의 말에 복장 터지기 일쑤였던 그는 이제 자신이 언제 행복해지는지 짐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안주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몰아붙이지도 않는 절묘한 속도"(정세랑)를, 그는 마침내 찾아낸 듯하다. 는 그 과정을 차분히, 신중하게 그린다. 섣불리 재단하지도, 힘주어 주장하지도 않으면서.프롤로그: 덜 애쓰고 더 만족하는 하루 Part1. 내 마음에 드는 인생 어느 날 스트레스가 전화를 걸어온다면 그 놈의 빅 픽처, 나란 놈은 스몰 픽처 70점짜리 재능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해질까? 내 마음에 드는 인생 손흥민 선수도 사는 일은 어렵겠지 어른이 되어 좋은 게 있다면 작은 비구름의 슬픔 이 구역의 다짐 왕이 추천하는 새해 빙고 Part2. 평일도 인생이니까 유의미한 날들 평일도 인생이니까 Today is better than tomorrow 어디든 내 방이라고 생각하면 여러분, 제가 드디어 숙취의 비밀을 밝혀냈습니다! 오늘치 일기는 쓰고 그거 하니? 그 후로 한참을 이 순간만 생각했다 정든 동네와 헤어지는 법 이 구역의 다짐왕이 추천하는 새해 빙고 Part3. 두 번 해도 좋을 것들 여행에서 본전을 뽑는다니, 본전이 뭐길래 두 번 해도 좋을 것들 장마가 지나면 수박은 싱거워진다 바빠서 나빠지는 사람 뭘 또 잘하려고 해, 그냥 해도 돼 네, 요즘 애라서 끈기라곤 없습니다 이런 건 나도 만들겠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비 내리는 날의 여행법 부러우면 지는 건데 계속 질 때 읽는 글 Part4. 잘 외로워지는 연습 흑역사가 어때서 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 일 각자의 인생, 각자의 속도 어른이 되어 친구를 사귀는 법 좋을 때다, 라는 말의 진짜 의미는 잘 외로워지는 연습 4월을 보내는 일기 엄마와 운전 등장 도서“빨리 ○○○ 되면 좋겠다!” 하는 순간, 인생에서 사라지는 숱한 시간들 “대학에 합격하기 전, 취업하기 전, 이런 식으로 시간을 나누어 놓고 그 전의 시간을 다 ‘준비’ 시간으로 여기면 우리 앞에 촘촘히 놓여 있는 시간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출?퇴근하며 입버릇처럼 “빨리 토요일 되면 좋겠다”라고 하는 순간 평일은 인생에서 지워지는 것처럼.”(p.96) 그런 생각이 든 적 있을 것이다. 지금의 삶이 진짜 내 삶은 아닐 거라고, 그러니까 종착점은 다른 데 있고 지금은 이 삶을 임시로 거치고 있는 것뿐이라고. 마치 지금 몸무게가 내 최종 몸무게가 아니라고 철석같이 믿는 것처럼. 그러면서 우리는 수시로 소망한다. “빨리 여름휴가 오면 좋겠다!” “빨리 취업했으면 좋겠다!” “빨리 영어 좀 잘했으면 좋겠다!”(2020년 봄 현재 아마 전 국민의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빨리 코로나가 사라지면 좋겠다!”) 《평일도 인생이니까》에서 작가 김신지는 말한다. “물론 삶에는 그냥 흘러가는 시간도 있다. 기다리거나 견뎌야 하는 시간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게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수목원에 가기 위해 꽉 막힌 도로에서 금쪽같은 토요일 2시간을 허비(?)한다고 투덜대던 그는 “이것도 여행의 일부라면 일부지”라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남편 강의 말에 퍼뜩 이런 깨달음을 얻는다. 당신의 ‘인생 삼합’은 무엇인가요? 80%의 최선으로 90% 만족하는 ― 어엿한 일상의 기술 불가항력의 상황이 매일 벌어지는 인생에서 실제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서점가에는 “너무 힘들면 멈추자” “열심히 살지 말자”는 목소리를 담은 에세이 일색인지 모른다. 김신지 작가는, 그러나 그런 말을 할 수 없는 처지다. 회사에서 무려(!)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 내는 직장인이니까. 스스로를 ‘무난하고 야망 없는 사람’이라 말하는 그가 빡빡한 직장인으로 살며 매일을 어떻게 보내는가. “바로 지금을 호시절이라 여기는 것이다. 호시절이란 무엇인가. 삶의 낙이 있는 게 호시절이다.”(p.27) 그러면서 지금이 호시절이라 느끼게 해 주는 자신만의 ‘인생 삼합’으로 맥주와 테라스, 산책을 꼽는다. 그리고 살며시 말을 건다. 당신의 인생 삼합은 무엇이냐고. 그를 복장 터지게 만들다가 울컥하게도 만드는 엄마, 흑역사로 충만했던 어린 시절, 매일을 견디게 해 주는 소소한 기쁨들에 대해 읽다 보면, “서른 쪽을 읽고 나니, 스트레스 레벨도 삼십 퍼센트쯤 내려갔다”는 정세랑 작가의 추천사가 무슨 말인지 이해가 돼 슬며시 미소가 흐른다. 문장마다 배어 있는 온기에 책장을 넘기는 손끝까지 따뜻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아무래도 이 책은 작가를 참 많이 닮았다.사는 일이 어려워 누구라도 붙잡고 얘기 나누고 싶은데 그럴 수 없을 때마다 글을 썼다. 여기 실린 글들은 미처 대화가 되지 못한 흔적인지도. 한 권의 책을 펴내는 일이 부디 대화의 시작이 된다면 좋겠다.■ 프롤로그: 덜 애쓰고 더 만족하는 하루 “저녁도 못 먹었어. 요새 일이 너무 많아. 아, 스트레스 받아….”“어마야, 니 스트레스를 왜 받나. 그거 안 받을라 하믄 안 받제.”“…….”아니 무슨 스트레스가 전화인가. 안 받을라 하믄 안 받게.역시 걱정해 주려고 전화해서 사람 속 터지게 하는 만국 엄마들의 화법이 있는가 보다. ■ 어느 날 스트레스가 전화를 걸어온다면 “이렇게 맛있는 맥주를 마시려면 역시 열심히 일해야겠어!”그 정도의 ‘열심히’가 좋다. 그 정도의 열심히는 실천도 할 수 있고 기분도 좋으니까. “이 맛에 산다” 하는 순간이 아마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각자의 스몰 픽처. 한 번 사는 인생 그렇게 살아선 안 된다고 말하는 이들은 대체로 야망가였다.자, 그럼 각자의 길을 갑시다.■ 그놈의 빅 픽처, 나란 놈은 스몰 픽처
ETF 투자의 신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강흥보 (지은이) /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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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흥보 (지은이)
‘대한민국 ETF 1호 전도사’ 강흥보 대표의 첫 번째 ETF 투자 전략서다. 워런 버핏, 짐 로저스, 피터 린치 등 경제 거장들이 입을 모아 예찬한 금융상품인 ETF를 국내외 경제 흐름과 증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분석하였고 시기별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까지 소개한다.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춰 ETF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설명한 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세세한 실행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에 따라 각기 투자 성향과 투자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도록 테마별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최신 ETF 트렌드까지 담아내어 최근 투자시장을 움직이는 글로벌 이슈를 발 빠르게 분석했다. 특히 ‘ETF 투자의 신’ 강흥보 대표가 엄선한 ETF 추천 종목과 투자 전략까지 공개하고 있어 그동안 그의 투자 노하우를 알고 싶어 했던 투자자들에게 귀한 인사이트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ETF’라는 답을 찾기까지 PART 1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01 30년 만에 찾아온 투자 기회를 잡아라 02 100세 시대의 노후자금 어떻게 마련할까? 03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올바른 투자를 배워야 할 때 04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 플랜 05 당신이 10년 전에 ETF에 투자했다면 PART 2 ETF는 금융역사 100년 중 최고의 금융상품 01 ETF란 무엇인가? 02 ETF는 어떻게 구성되었나 03 ETF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04 트레이딩 시스템 활용하여 수익률 높이기 PART 3 잃지 않는 투자는 오직 ETF뿐 01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는 ETF 투자 전략 02 미리 내다보는 ETF 시장 전망 Part 4 수익 낼 수 있는 ETF 성공 투자법 01 ETF 투자 시 이것만은 지키자 02 투자 유형별 투자 원칙과 전략 (1) 직장인 ETF 투자 전략 (2) 자영업자 ETF 투자 전략 (3) 은퇴자 ETF 투자 전략 (4) 퇴직연금을 활용한 ETF 투자 전략 (5) 자녀를 위한 ETF 투자 전략 03 앞으로 3년 집중해야 할 ETF 트렌드 04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ETF 매매 팁 05 나만의 ETF 투자 원칙을 세워라 에필로그: 당신이 공들인 투자는 어떠한 가치 위에 쌓여 있습니까 [책 속의 책] ETF 추천 종목과 ETF 투자자들을 위한 TIP“개인 투자자가 투자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ETF뿐이다!” 《ETF 투자의 신》과 함께 이기는 투자를 경험하라 《ETF 투자의 신》은 ‘대한민국 ETF 1호 전도사’ 메이크잇 강흥보 대표의 첫 번째 ETF 투자 전략서다. 워런 버핏, 짐 로저스, 피터 린치 등 경제 거장들이 입을 모아 예찬한 금융상품인 ETF를 국내외 경제 흐름과 증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분석하였고 시기별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까지 소개하였다. ETF는 대표적인 패시브 펀드로서 소액으로 안전하게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 금융상품이다. 특히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어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가장 적합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춰 ETF의 기본 개념과 구조를 설명한 뒤,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을지 세세한 실행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투자자에 따라 각기 투자 성향과 투자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활용할 수 있도록 테마별 투자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최신 ETF 트렌드까지 담아내어 최근 투자시장을 움직이는 글로벌 이슈를 발 빠르게 분석했다. 특히 ‘ETF 투자의 신’ 강흥보 대표가 엄선한 ETF 추천 종목과 투자 전략까지 공개하고 있어 그동안 그의 투자 노하우를 알고 싶어 했던 투자자들에게 귀한 인사이트가 될 것이다.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개인 투자자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는 ETF뿐 “낮은 가격의 S&P500인덱스 펀드를 꾸준히 매입해라. 그것이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 투자이다.” -워런 버핏 높아진 기대수명,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일자리, 빈틈이 가득한 연금 구조, 은퇴 후 불확실한 미래 등등…… 평범한 절대 다수의 사회인이 불가피하게 맞이하게 되는 것들이다. 이렇듯 선명하게 예측되는 암울한 현실에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TF 투자의 신》을 집필한 강흥보 저자는 “생존을 위한 보호장치로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상치 못한 사고와 이른 퇴직 등으로 부득이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가족의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안전장치로서 금융소득을 만들어놔야 한다는 것이다. 갈수록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오늘날, 꾸준한 소득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든 것은 너무나도 중요해졌다. 이렇듯 저자가 강조하는 투자란, 일확천금을 목표로 하는 허황된 꿈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마련해야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대비책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투자로 금융소득을 만들어가야 할까? 개인 투자자가 투자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준비와 전략 없이 뛰어들었다가 큰 패배를 겪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잘못된 정보와 맹신이 투자자에게 독이 된 경우도 태반이다. 초반에는 수익을 내던 사람들도 한순간에 투자 원칙을 무시하고 고위험 상품에 무리한 투자를 감행한다. 이렇게 잘못된 선택을 하는 수많은 투자자들을 지켜보며 강흥보 저자는 평범한 개인 투자자가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확히 시장을 예측하고 동시에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내기란 사실상 매우 희박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 투자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찾는 답이 바로 ‘ETF(Exchange Traded Fund)’이다.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모아 만든 ETF 소액으로 안전하고 꾸준하게 수익을 만들어낸다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한 종류로서, 증권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펀드가 ‘주식형 펀드’로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공격형 ‘액티브 펀드’라면, ETF가 속한 인덱스 펀드는 분산 투자하는 시스템으로 운용되어 수비형으로 분류되는 ‘패시브 펀드’이다. 보통 높은 수익률을 노리기 위해서는 펀드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주식형 펀드를 택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국내외 기록을 보면 투자 기간이 지속될수록 오히려 인덱스 펀드의 성적이 더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초과 수익을 얻는 주식형 펀드는 ‘효율적 시장 가설’이 적용되는 증권시장에서 일시적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평균을 넘어설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높은 펀드 운용비용도 투자자의 수익을 갉아 먹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인덱스 펀드는 추종하는 지수의 시장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주식형 펀드보다 펀드 운용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인덱스 펀드의 한 가지 문제는 사고파는 거래가 불편하다는 점이다. 그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이 바로 ETF이다. 즉, ETF는 우량주에 골고루 분산 투자하는 펀드의 장점과 실시간으로 가격을 확인해가며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가진 일거양득의 금융상품인 셈이다. 적극 투자자와 안전지향적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킨다 국내외 투자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ETF에 주목하라 적은 금액으로 우량주에 분산 투자할 수 있기에 ETF는 원금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했던 사람과 투자 입문자들에게도 적합한 투자 상품이다. 상품 운영이 투명해 안전하다는 점과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중도환매 수수료, 거래세가 없다는 점도 개인 투자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요소다. 또한 해외 증시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ETF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ETF의 장점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인버스 ETF는 기존 상품들과 반대로 지수가 하락할수록 수익을 거둘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다. 전략적으로 잘 활용한다면 경기 하방에 오히려 웃을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다.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투자자라면 단기에 높은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는 레버리지 ETF를 전략적으로 운용해볼 수 있다. 이처럼 인버스 ETE와 레버리지 ETF 같은 파생상품들은 ETF가 소극적인 투자자들에게만 매력적이다는 그간의 인식을 불식시켜주는 상품이다. 저자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지녔든, 수동적인 투자 성향을 지녔든 그 모두에게 ETF는 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ETF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가장 적합한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어 나날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2019년 2월 기준으로 글로벌 ETF 운용자산 규모는 5조 달러이며, 수년째 연 1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에만 ETF 시장 규모가 10조 원 이상 급증하여 국내 투자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용적인 투자 실행 매뉴얼부터 고급 투자 전략, 앞으로 눈여겨봐야 할 ETF 트렌드까지… ETF 투자자들을 위한 선물 같은 정보가 가득 《ETF 투자의 신》에서는 ETF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설명한 뒤에 본격적으로 ETF 투자법을 소개한다.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부터, HTS를 설치하고 트레이딩 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코칭하고 있다. ETF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자들에게도 유용한 ‘투자의 신’의 매매 팁과 투자 시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을 꼼꼼히 담았다. 특히 투자자 유형별로 제공된 ‘맞춤형 투자 전략’은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는 대목이다. 투자자 각자의 상황에 따라 적용해볼 수 있도록 ▷직장인 ▷자영업자 ▷은퇴자 ▷신혼부부가 활용해볼 수 있는 투자금 산정법, 정액정립식 분할 매수 및 청산 전략 등을 설계하여 각자의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저자는 지난 글로벌 증시에 큰 영향을 끼쳤던 주요 글로벌 경제 이슈를 되짚으며 증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각국 경제의 큰 변곡점이 되었던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급격히 출렁였던 구간에서의 증시 패턴을 분석하여 그에 적합한 투자 전략 도출하였다. 투자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증시를 내다볼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시장의 흐름을 유추해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 투자자들이 ETF 종목 선정 시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앞으로 3년 집중해야 할 ETF 트렌드’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최근 가장 많은 수익률을 올린 ETF 종목,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들의 투자 동향 및 ETF 전망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가장 큰 이슈였던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과 채권 ETF 투자 전략, 베트남 등 신흥국 ETF 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 등 ETF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최신 시장 동향을 발빠르게 담아냈다. 책 말미에 수록된 부록에서는 ‘ETF 투자의 신’ 각별히 엄선한 ETF 추천 종목과 투자 전략을 별도로 소개했다. 더불어 국내외 대표적인 ETF 종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ETF 투자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여 투자자들에게 황금 같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14
학산문화사(만화) / 아카사카 아카 (지은이)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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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 아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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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 정혜윤 (지은이) /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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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정혜윤 (지은이)
"메모같이 사소한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질문에 CBS 라디오 PD 정혜윤은 되묻는다. 우리는 항상 사소한 것들의 도움 및 방해를 받고 있지 않냐고. 강아지가 꼬리만 흔들어도 웃을 수 있지 않냐고, 미세먼지만 심해도 우울하지 않냐고, 소음만 심해도 떠나고 싶지 않냐고. 그리고 덧붙인다. 몇 문장을 옮겨 적고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은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니라고. '사소한 일'이란 말을 언젠가는 '자그마한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는 메모는 삶을 위한 재료이자 예열 과정이라고 믿는 한 메모주의자의 기록으로, 비메모주의자가 메모주의자가 되고, 꿈이 현실로 부화하고, 쓴 대로 살 게 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모장 안에서 더 용감해진 이야기이다.1부 메모주의자 메모해둘걸 비메모주의자의 고통 나는 왜 메모주의자가 되었나 메모에 관한 열 가지 믿음 메모는 나를 속인 적이 없다 메모의 부화 2부 나의 메모 10월 6일, 김소연과 오소리의 날 제기랄, 나도 꿈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 사람의 어떤 노력도 중요하지 않은 세상 지금 어디선가 고래 한 마리가 숨을 쉬고 있다 말과 몸 꼽추의 일몰 나는 당신을 위해 메모합니다 에필로그_ 『아무튼, 메모』 “메모같이 사소한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질문에 CBS 라디오 PD 정혜윤은 되묻는다. 우리는 항상 사소한 것들의 도움 및 방해를 받고 있지 않냐고. 강아지가 꼬리만 흔들어도 웃을 수 있지 않냐고, 미세먼지만 심해도 우울하지 않냐고, 소음만 심해도 떠나고 싶지 않냐고. 그리고 덧붙인다. 몇 문장을 옮겨 적고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은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니라고. ‘사소한 일’이란 말을 언젠가는 ‘자그마한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아무튼, 메모』는 메모는 삶을 위한 재료이자 예열 과정이라고 믿는 한 메모주의자의 기록으로, 비메모주의자가 메모주의자가 되고, 꿈이 현실로 부화하고, 쓴 대로 살 게 된 이야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모장 안에서 더 용감해진 이야기이다. _슬픈 세상의 기쁜 인간 “나는 너무 후져.” 그리고 어느 날 정말로 ‘갑자기’ 결심했다. 달라지기로. 뭔가를 하기로. 그만 초라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르포 작가가 되고 싶었다. 슬픈 세상의 기쁜 인간이 되고 싶었다. 내가 없으면 볼 수 없는 현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현실의 또 다른 측면에 불을 비추고 싶었다.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나로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이었다. 나 자신이 현실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없었다. 내 눈 두 개는 세태에 영합하면서도 아닌 척할 줄 아는 나의 영리하고 쩨쩨한 자아에 깊숙이 물들어 있었다. 그때 나는 처음으로 ‘메모의 화신’이 되었다. 나 자신을 위한 메모를 했다. 문구점에 가서 가장 두꺼운 노트를 몇 권 샀다. 거기에 책을 읽고 좋은 문장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나에게 도움이 될 생각들을 꿀벌이 꿀을 모으듯 모았다. _메모장 안에서 우리는 더 용감해져도 된다 그때의 노트들은 이제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메모들은 지금의 내 삶과 관련이 깊다. 나였던 그 사람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당시 노트에 쓴 것들이 무의식에라도 남아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어느 날 무심코 한 내 행동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믿는다. 이게 메모를 하는 가장 큰 이유인지도 모른다. 무심코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좋은 것이기 위해서. 혼자 있는 시간에 좋은 생각을 하기 위해서. 그런 방식으로 살면서 세상에 찌들지 않고, 심하게 훼손되지 않고, 내 삶을 살기 위해서. _마음은 어둡지만 미래에 대한 계획은 있다 메모장이 꿈의 공간이면 좋겠다. 그 안에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이 있다면 더 좋다. 그 안에서 나는 한 해 한 해 나이 들고, 곧 잊힐 상처와 결코 잊히지 않을 슬픔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게 된다. 내가 무엇 때문에 슬펐는지 어떻게 버텼는지 알게 되고, 나를 살피고 설득하고 돌보고 더 나아지려 애쓴다. 반대로 내가 언제 행복한지 언제 심장이 뛰는지도 알게 된다.빈 공간에 단어를 써놓는 것의 의미는 생각보다 크다. ‘친구’라고 쓰면 나는 그 단어 속으로 들어가버리고 싶다. ‘무지개’라고 쓰면 그 단어를 보고 싶다. 그런 단어들은 아주 많다. 흑조, 4월의 눈, 호랑가시나무, 러시아식 꿀 커피. 나는 그 단어들을 여행의 단어들이라고 불렀다. 내 몸이 아니라 내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들이었다. 각각의 단어들에는 사연이 있다. 그러나 내가 왼편에 얼마나 멋진 문장들을 옮겨 썼든 나의 삶은 오른쪽 페이지에 아직 완전히 쓰이지 않은 채로 있었다. 그 엉성한 생각들은 좀 더 정교해지고 정확해지다가 언젠가는 현실이 되어야 했다. 나는 점점 더 쓰이지 않은 페이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데 익숙해졌다. 나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생각하고 싶었다. 내 메모장의 여백이 현실보다 더 중요한 현실 같았다. 먼 훗날 나는 보르헤스가 이것을 아주 멋진 문장으로 표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단어를 읽지만 그 단어를 살아낸다. 비록 내가 쓴 글은 지루하기 짝이 없었지만 일기도 메모로서 분명히 장점이 있다. 자기 자신을 보게 만든다. 과거를 돌아보게 한다.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야말로 도덕적인 것의 출발이다. 자신의 못난 점을 인정하는 것도 대단한 용기다. 그러나,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나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는 나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이 좋다. 내 속을 들여다보는 것보다는 내 속에 들어오는 이야기들에 빠지는 것이 더 좋다. 내가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새로 포착한 문장이 나를 보게 만드는 것이 좋다. 그때 쓴 것과 비슷하게 재현하면 이런 메모들이 나올 것 같다. 혼자서 메모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는 사회적 존재다. 메모는 재료다. 메모는 준비다. 삶을 위한 예열 과정이다. 언젠가는 그중 가장 좋은 것은 삶으로 부화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메모할지 아무도 막지 못한다는 점이다. 분명한 것은 메모장 안에서 우리는 더 용감해져도 된다는 점이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더 꿈꿔도 좋다. 원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쓴 것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어떻게 살지 몰라도 쓴 대로 살 수는 있다. 할 수 있는 한 자신 안에 있는 최선의 것을 따라 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있지 않은가. 자신 안에 괜찮은 것이 없다면 외부 세계에서 모셔 오면 된다.
카뮈
arte(아르테) / 최수철 (지은이) /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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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소설,일반
최수철 (지은이)
저자 최수철은 카뮈의 인생 전반기 무대인 알제리와 후반기 무대인 프랑스 곳곳을 기행하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연주해간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의식과 언어의 문제에 천착해오면서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일구어온 저자는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국내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프랑스 문학 전공자로서 『이방인』을 직접 번역하면서 카뮈의 부조리 사상을 좀 더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작품 속 인물인 뫼르소와 강한 교감을 하는 가운데 텍스트를 그만의 방식으로 다시 쓰기도 했으니, 「나는 뫼르소다」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가 하면 카뮈의 『페스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 자신의 장편소설인 『페스트』와 단편소설 「페스트에 걸린 남자」를 쓰는 등 카뮈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저자는 카뮈의 마지막 소설로서 사후 3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최초의 인간』을 이 책의 처음과 마지막을 연결하는 고리로 삼고서 그의 주요 작품과 공간을 따라간다. 그러고는 짧지만 강렬했던 카뮈의 여정을 한마디로 ‘부조리에서 반항을 거쳐 사랑으로 가는 도정’이라고 요약한다.PROLOGUE 부조리에서 반항을 거쳐 사랑으로 01_카뮈의 영원한 고향 02_유한한 생에 대한 찬가 03_창조와 반항으로서의 글쓰기 04_『이방인』의 탄생 05_부정을 넘어 긍정으로 06_티파사의 돌기둥에 기대어 07_인간의 자서전 EPILOGUE 진실의 인간은 죽지 않는다 카뮈 문학의 키워드 카뮈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 부조리하고 덧없는 삶을 있는 그대로 껴안음으로써 지중해적 반항의 길을 제시한 ‘프랑스의 니체’, 알베르 카뮈를 찾아가다 “삶에 대한 사랑 이외에 다른 할 말은 없어. 그러나 난 그걸 내 식으로 말하겠어.“ 그는 비참하면서도 위대한 이 부조리한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진실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이야말로 부조리에서 우리를 구원해준다고 믿는다. - 최수철 카뮈의 영원한 고향 알제리에서부터 예술과 정치 활동의 정점을 찍은 파리를 거쳐 마지막 거치인 루르마랭까지, 부조리에서 반항을 거쳐 사랑에 이르는 문학 여정을 따라가다 20세기 부조리 문학의 금자탑 『이방인』, 폐허 문학의 걸작 『페스트』, 인간 내면의 진실을 집요하게 탐사한 『전락』 등의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사의 빛나는 좌표가 된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 올해 타계 60주년을 맞이하는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무렵에 태어나 돌도 되기 전에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레지스탕스로서 활동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으며, 알제리 전쟁 속에서는 좌든 우든 인간을 전체화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함으로써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말하자면 그의 삶과 문학은, 인간사의 최대 비극이자 가장 부조리한 모습 중 하나인 전쟁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가운데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하여 전후戰後 수많은 젊은 세대가 그의 작품들 저변에 깔려 있는 인간과 세계의 근원적인 부조리함에 대한 인식과, 그것에 대한 반사적 반응으로서의 반항에 깊이 공명했다. 특히 이 세계의 경계 바깥에서 걸어 들어온 것 같은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부조리를 대면한 인간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방인』은 “건전지의 발명 못지않은 하나의 사회적 사건”(롤랑 바르트)으로 평가받으면서 세기의 문제작 반열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그 스스로 공산당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산주의가 노정한 폭력성에 대해 깊은 회의를 표명함으로써 사르트르를 비롯한 파리의 좌파 지식인들과 결별한 일은 경계적 지성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 대신 고대 지중해의 헬레니즘 전통에 기반한 한계, 절도, 균형, 중용을 내세운 ‘정오의 사상’(『반항하는 인간』에서 진정한 반항의 결론으로 내세우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현재성을 더욱더 인정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보아온 지중해의 명징한 태양과 푸른 바다로부터 길어 올린 그 정오의 사상은 수사적 장식이 억제된 고전적이고 단순한 문체로 발현됨으로써(“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로 시작하는 『이방인』의 첫 구절로도 그것을 짐작할 수 있다) 20세기 ‘짐승의 시간’으로부터 그를 건져 해독해주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소설 미학의 새로운 한 획을 그었다. 이 책의 저자 최수철은 카뮈의 인생 전반기 무대인 알제리와 후반기 무대인 프랑스 곳곳을 기행하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연주해간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의식과 언어의 문제에 천착해오면서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일구어온 저자는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 국내 주요 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프랑스 문학 전공자로서 『이방인』을 직접 번역하면서 카뮈의 부조리 사상을 좀 더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작품 속 인물인 뫼르소와 강한 교감을 하는 가운데 텍스트를 그만의 방식으로 다시 쓰기도 했으니, 「나는 뫼르소다」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가 하면 카뮈의 『페스트』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 자신의 장편소설인 『페스트』와 단편소설 「페스트에 걸린 남자」를 쓰는 등 카뮈와의 인연이 남다르다. 저자는 카뮈의 마지막 소설로서 사후 3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최초의 인간』을 이 책의 처음과 마지막을 연결하는 고리로 삼고서 그의 주요 작품과 공간을 따라간다. 그러고는 짧지만 강렬했던 카뮈의 여정을 한마디로 ‘부조리에서 반항을 거쳐 사랑으로 가는 도정’이라고 요약한다. > 카뮈의 영원한 고향 알제리 카뮈를 찾아가는 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카뮈가 태어나 청년기까지 인생의 절반을 보낸 알제리이고, 다른 하나는 나머지 절반을 보낸 프랑스다. 저자는 먼저 알제의 빈민가인 벨쿠르를 찾아간다. 프랑스 이민자 3세대로서 가난한 포도주 제조공의 아들로 태어난 카뮈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뒤 어머니의 친정이 있는 알제 벨쿠르에서 성장기 대부분을 보낸다. 가족들 대부분은 문맹이었고, 외할머니는 폭군처럼 군림했으며, 남의 집 가정부 일을 하며 카뮈 형제를 먹여 살린 그의 어머니와 술통 제조자였던 외삼촌은 둘 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데다가 거의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질곡 같은 가난과 장애인 가족 속에서도 카뮈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지중해의 태양과 바다에 탐닉함으로써 삶에 대한 그만의 감각과 내적 강인함을 키워나갔다. 다행스럽게도 그에게는 루이 제르맹이라는 좋은 스승이 있었다. 제르맹은 어린 카뮈의 재능을 눈여겨보고는 무료 개인 교습을 해주는 한편으로 완고한 외할머니를 설득함으로써 카뮈로 하여금 중고등 교육을 받게 했다. 이후 알제대학 철학과에 들어간 카뮈는 이번에는 결핵에 걸림으로써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어야 했다. 이렇듯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가난과 질병은 그로 하여금 삶은 부조리하고 유한하다는 근원적인 인식에 가닿게 했다. 삶의 유한성과 존재의 하찮음과 운명을 존중하는 감각은, 알제리에 남아 있는 고대 유적지와 토착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고산 지대에서 더욱 깊어졌다. 청년 카뮈는 제밀라와 티파사 같은 고대 도시 유적지를 종종 찾아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명상에 잠기는가 하면, 신문기자로서 토착 원주민인 베르베르족이 사는 카빌리 지역을 취재함으로써 그 속에서 자신이 지향하는 삶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적 영생이나 초월보다는, 삶의 유한함과 하찮음을 명징하게 직시하면서 그것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이 순간에 충실할 것을 요청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티파사의 카뮈 문학비에 새겨져 있는 그의 말, 즉 “나는 사람들이 영광이라고 하는 것이 무언지를 깨닫는다. 그것은 거리낌 없이 사랑할 권리다”라는 구절도 유한한 생에 대한 찬미를 담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카뮈가 말하는 ‘진정한 반항’의 의미도 바로 여기에서 길어 올린 것이었다. 말하자면 알제리는 그에게 대지에 충실한 세계관을 심어준 것이었다. > 부정과 긍정의 종합으로서 사랑으로 나아간 미완의 여정 이제 저자의 발걸음은 프랑스로 향한다. 카뮈는 파리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프랑스 남부에 있는 파늘리에에서 요양하는 가운데 전쟁에 휘말린 참담한 시대적 상황을 소설로 형상화하는 데 몰두했다. 그 결과 전쟁에 대한 우의적 증언이자 삶을 파괴하는 폭력적인 힘에 대항하는 보편적 저항 문학으로서의 성격을 띤 『페스트』가 탄생했다. 또한 이 시기에 그는 자신의 부조리 사상을 담은 철학적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를 세상에 내놓았으며, 리옹을 오가며 레지스탕스로도 활동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파리로 간 그는 전시의 한복판에서 항독 지하 레지스탕스의 기관지 《콩바》를 이끌어가던 주역으로서,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이자 심지어 배우로서, 갈리마르출판사의 편집위원으로서, 실존주의적 철학자로서, 노벨문학상이라는 최고의 세속적 영예를 맛보았으면서도 당대 좌파 지식인들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에 시달려야 했던 아웃사이더 작가로서 곡절 많은 세월을 보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이후 마침내 말 많고 번잡한 파리를 떠나 프랑스 남부의 루르마랭에 정착한 그는, 프랑스인이자 알제리인이라는 이중의 정체성을 가진 자로서 자신의 뿌리 찾기를 핵심 주제로 한 방대한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인간』이 바로 그것으로, 카뮈는 이 작품을 두고 그 자신의 『전쟁과 평화』라 일컫기도 했다. 그러나 1960년 1월 4일, 상스에서 파리로 가는 7번 국도 위에서 그가 타고 있던 자동차는 길가의 나무를 들이받고는 멈추어 선다. 그 충격으로 카뮈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그와 함께 부정에서 긍정으로, 다시 부정과 긍정의 종합으로 사랑으로 나아가려던 그의 여정도 갑자기 찾아온 이른 죽음과 함께 속절없이 중단되고 말았다. 비록 살아생전에는 프랑스의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향 사람들인 알제리인들로부터도 숱한 공격을 받으며 배척당했지만, 극한 대립과 폭력의 세기에 이념보다는 개별적 인간 하나하나를 중시하고 관용과 절도의 길을 제시한 그의 고독한 행보는 우리 시대에도 강력한 실천적 지침이 되지 않을 수 없다.물론 카뮈는 무엇보다도 소설가였다. 모든 글쓰기의 중심에 소설 작품이 있었고, 소설이야말로 자신이 겪은 심리적이고 실제적인 모든 경험을 총체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또한 카뮈는 내심 소설이라는 장르를 경계했다. 그는 소설이 공연히 말만 화려한 경향으로 치우칠 뿐, 감정과 사실의 내밀한 경험, 그리고 인간이 일상적인 행동을 통해서 보여주는 감동적인 진실을 번역하는 데는 무능력을 드러낸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그는 흔히 말하는 ‘문학적인’ 요소를 고의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점에서 카뮈 소설에 개성이 있음을 안다. 또한 그는 소설을 통해 공연히 말만 화려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감정과 사실의 내밀한 경험, 그리고 인간이 일상적인 행동을 통해서 보여주는 감동적인 진실을 번역하는 데 몰두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프롤로그」 중 학교는 그에게 도피처이자, 책과 더불어 지적 욕구를 마음껏 채우며 새로운 세계로 날아오를 수 있는 자유와 해방의 공간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집에서는 낯선 세계에 속하는 이방인이 되어 점점 침묵한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서도 점차 이방인이 되어간다. 유복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기 집의 가난을 더욱 뚜렷하게 의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01 「카뮈의 영원한 고향」 중 도시의 가난과 자연의 풍요로움으로부터 삶의 모순을 인식하는 동안, 점차 그에게서 역전이 일어난다. 가난은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자 자연의 풍요가 더 절실하고도 계시적으로 다가오면서 그의 육체적 활력과 정신의 강인함을 북돋우어준다. 그것은 또한 세상의 부조리함을 명확히 인식할 때 얻을 수 있는 힘이다. 이방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그의 속에서 자리 잡는다.- 01 「카뮈의 영원한 고향」 중
동물들
미우(대원씨아이) / panpanya (지은이)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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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대원씨아이)
소설,일반
panpanya (지은이)
마미()와 무지나()는 너구리, 또는 일본 오소리를 말한다. 그 호칭의 분류는 지방에 따라 다양해서, 개중에는 '너구리'를 '마미'라고 읽는 사례도 있는 등 혼동이 심하다. 행정에 있어서는 편의상 그들을 한데 묶어 '동물'이라 부르는 것이 통례로 되어있다. 여러분이 사는 지역에선 그들을 뭐라고 부르고 있는가?유감이었던 일 재수없는 날 보내는 새벽녘 이사할 집 찾기 이삿날 이사한 날 밤 이사한 곳의 룰 이사의 가능성 100년 후의 일상 ‘집’ ‘낙원’ 소개 만화 해넘이와 책 마미 무지나 합의로 이끄는 방법 수단 정직한 사람의 우산 그래스호퍼 어드벤처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 대체 불가능한 작품 세계를 가진 작가 panpanya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동물들》 움직이는(動) 사물(物)이라는 막연한 호칭 그래도 그들은, 살아간다. 마미()와 무지나()는 너구리, 또는 일본 오소리를 말한다. 그 호칭의 분류는 지방에 따라 다양해서, 개중에는 '너구리'를 '마미'라고 읽는 사례도 있는 등 혼동이 심하다. 행정에 있어서는 편의상 그들을 한데 묶어 '동물'이라 부르는 것이 통례로 되어있다. 여러분이 사는 지역에선 그들을 뭐라고 부르고 있는가?
출근길의 주문
한겨레출판 / 이다혜 (지은이)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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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다혜 (지은이)
여성의 권리와 삶에 대해 말하기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작가, 이다혜. ≪출근길의 주문≫은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 집필한 이다혜 작가의 신작으로, 그간 책과 방송에서 보여준 사회를 향한 통찰력 있는 발언과 공감을 일으키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20여 년 동안 사회생활하며 경험한 이야기들과 그간 일터에서 만난 수많은 여성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이 책을 준비했다. (여성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기울어진 사회에 대해 논하는 것을 넘어 실생활(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 글쓰기, 네트워킹 방법들이 가득하다. 대한민국 여성의 ‘체감 정년’은 남성의 그것이나 사회에서 말하는 정년과 다르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대략 30대 중후반부터 ‘실질적 정년’이 카운트다운 된다고 말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남자들만의 네트워킹에 밀리고 싶지 않아 나름의 노력을 해본 여성들, 열심히 일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여성들에게 이 책은 ‘말, 글, 네트워킹’이라는 보다 정교한 무기를 손에 쥐여주고 투지를 일깨운다.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로 무장한 이 책이 내일의 출근길을 당당하게 해줄 것이다. 프롤로그: 오늘도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1부 여성이 쉽게 도마 위에 오르는 일터에서 말/글 사용법 -페미니즘과 글쓰기 -쿠션어, 여성어 -질문은 내가 먼저, 말끝은 분명하게 -공격받는 여자들과 인성 논란 -흥분을 조절하기 -호칭에 대해 숙고함 -침묵 연습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쓰기 -나만의 단어사전 -선생님, 말이 너무 빠르세요 -‘왜냐하면’ 대화법 -자기소개서 쓰고 읽기 -스몰토크의 도 -팀원에게 하면 안 되는 이야기 -인생은 피드백 -해결사가 됩시다 2부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위기의 순간에 나를 돕는 여성의 네트워킹 -여성적 리더십 -여자쿼터 -직장 자아 -여자들끼리 꼭 나눠야 하는 이야기 -같이 일하기 좋은 사람이 되자 -레퍼런스 체크 -네트워킹(1) -사교주간 -네트워킹(2) -남자 서포트하기 -아는 사람 -술자리 딜레마 -엄마와 딸로만 설명할 수 없다 -어떤 워라밸 -일은 언제 재미있어지는가 -인간관계에 대하여 -다른 여자 존중하기 -내 지인이 싫어하는 사람 -끊어야 하는 관계 -악의와 맞서기(혹은 도망치기) -일을 하는 기준 -일 잘하는 사람이 좋다 -L선배에게 3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명랑하게 균형 잡기 -임금격차 -30대 후반 이후의 재입사에 관하여 -출근길의 주문 -성공이 두려운 기분 -여자는 자신감 -첫 입사, 큰 회사가 좋은가 작은 회사가 좋은가 -이직할 때 꼭 챙겨야 할 것들 -이직이 도움이 되지만 마음같이 안 될 때 -직장인 vs 프리랜서 -남의 인생은 순탄해 보인다 -휴가 사용법 -딸의 돈 관리 -다른 것은 다른 것 -일중독자의 최후 -나 자신에게 피드백 부록: 프리랜서의 도 -혼자 일하는 사람들 -KMN 메소드 -혼자 일하(고자 하)는 이를 위한 10계명 에필로그: 감사합니다마흔이면 자리보전이 불안해지는 지구상 일터에서 일 잘하는 여성을 구원하라! 이다혜 작가의 ‘체감 정년’ 갱신 프로젝트 일터의 여성들을 위한 말하기, 글쓰기, 네트워킹 이젠, 보다 정교한 무기 장전완료! ◆ 더 높이 오르고 싶은 여성들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 이 책과 당당한 목소리와 말투, 그거면 완벽하다 여성의 권리와 삶에 대해 말하기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작가, 이다혜. ≪출근길의 주문≫은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 집필한 이다혜 작가의 신작으로, 그간 책과 방송에서 보여준 사회를 향한 통찰력 있는 발언과 공감을 일으키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작가는 20여 년 동안 사회생활하며 경험한 이야기들과 그간 일터에서 만난 수많은 여성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이 책을 준비했다. (여성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기울어진 사회에 대해 논하는 것을 넘어 실생활(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 글쓰기, 네트워킹 방법들이 가득하다. 대한민국 여성의 ‘체감 정년’은 남성의 그것이나 사회에서 말하는 정년과 다르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대략 30대 중후반부터 ‘실질적 정년’이 카운트다운 된다고 말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실제 여성의 체감 정년이 남성보다 짧다는 통계조사 결과도 있다.)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남자들만의 네트워킹에 밀리고 싶지 않아 나름의 노력을 해본 여성들, 열심히 일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여성들에게 이 책은 ‘말, 글, 네트워킹’이라는 보다 정교한 무기를 손에 쥐여주고 투지를 일깨운다.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로 무장한 이 책이 내일의 출근길을 당당하게 해줄 것이다. * 이 책의 세부 구성 1부에서는 여성이 쉽게 도마 위에 오르는 일터에서 ‘말과 글’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여성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고 성취하려면 어떤 말, 글 습관이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단순한 처세술이 아닌, 이다혜 작가 특유의 예리하고 재미있는 입담으로 풀어놓는 경험담들이 많다. 2부에서는 사회생활 속 ‘인간관계’에 대해 말한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위기의 순간에 나를 돕는 여성의 네트워킹이란 무엇인지 알게 된다. 3부에서는 여전히 여자에게 불리한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이 어떻게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할지,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부록에서는 프리랜서 파트를 따로 두어, 혼자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10계명 등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일하는 여성들에게 말하기와 글쓰기 훈련이 필요한 이유 애매한 관계에서의 호칭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팀원에게 하면 안 되는 이야기는 무엇인지, 왜 이렇게 공격받는 여자들이 많은지, 또 그들의 일처리 뒤에는 왜 남자에게는 잘 붙지 않는 ‘인성 논란’ ‘태도 논란’ 꼬리표가 붙는지, 어떤 화법과 글쓰기가 ‘여성은~’이란 프레임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해줄지, 이런 여자들끼리 나누고 싶은 얘기와 고민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이런 세세한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과 표현을 예로 들어 이야기하면서 실용적이고 명료한 말, 글 사용법을 알려준다. 그중 하나가, 흔히 여성들에게 요구되는 쿠션어, 여성어이다. 이것은 또렷하게 의사표현을 하는 여성들을 부담스러워하고 그들에게 에둘러 표현하기를 요구하는 것이자, 누군가 에두른 표현을 사용하면서 유독 여성이 그 속뜻을 헤아려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가령 나이 어린 여자에게 차 심부름을 시키고 싶을 때 “날이 춥다”고 말하며 여성이 “따뜻한 차라도 한 잔 드릴까요?”라고 응답하길 기대하는 행위들. 너무 도전적이거나 솔직해도 안 된다고 판단해 에둘러 표현하지만, 결국 그 말에 대한 책임은 ‘나’이다. 저자는 “힘을 갖지 못한 사람이 혼자 에둘러 말한다고 알아서 헤아려주는 경우는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상대는 나중에 “그렇게 필요하면 분명히 말하지 그랬어?”라고 되받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쿠션어, 여성어를 쓰지 않으려는 노력만큼 에둘러 말하기를 여성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머릿속의 생각을 꺼내어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글쓰기, 누구나 들을 수 있게 음성화하는 것이 말하기”라고 표현하며, ‘나 혼자 참으면 되던’ 일들을 공론의 영역으로 끌어내는 행위라고 이야기한다. 여성이 차별에 눈뜨고, 불합리함을 드러내고, 원하는 바를 명료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도무지 진단명이 나오지 않던, 수많은 여성들의 승진누락, 조기퇴직, 낮은 임금, 쉬운 해고 등의 문제들에 대한 답”일 것이다. 뛰어난 극소수 여성만 성공하기보다, 보통의 퍼포먼스를 내는 여성 다수가 높이 올라가는 사회를 위해 여자쿼터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리고 보통은 전체 인구의 3할이 넘지 않는다. “여풍이야”라고 말할 때도 여성은 과반수가 아니다. 저자는 “여풍이면 7~8명은 되어야 하는데 기껏해야 2~3명이 고작인 경우가 많다”라고 지적하며, 한두 사람 끼워주는 시늉 정도로 여성이 수적 우세에 선 듯한 말이 쉽게 오간다고 한다. 또한 각종 심사 자리에 갔던 때를 회상하며, “정년퇴직한 남자 교수님 뭐하시나 하면 그런 데 계신다. 정년퇴직한 여자 교수님은 사석이 아니면 뵙기 힘든데”라고 지적한다. 회사에서는 어떤가? 여초 분야면 ‘승진’만 제대로 시켜도 여성 간부가 다수가 되는 일을 피할 수 없을 텐데, 남성들은 인사이동 철이 되면 철새처럼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다. 여전히 이런 기울어진 상황에서 여자들끼리의 네트워킹은 귀하고 중요하다. 여성의 네트워킹을 위해 없어져야 할 것, 꼭 해야 할 것 여자쿼터는 여성의 네트워킹과 연대를 위해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하는 것 중 하나다. 그렇다면 여성 개인들이 힘을 모으고 연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구체적으로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의 한 예는, 여자들에게 ‘사근사근한 직장 자아를 갖추길 요구하는 것’이다. 남성은 여성에게 일을 일답게 하는 것 외에 어떤 자아를 요구하지 않아야 하고, 여자 선배들도 사근사근한 직장 자아를 먼저 꺼내들지 말아야 한다. 여자들끼리의 존중과 노선을 분명히 하는 것이 여성연대의 시작이다. 한편 해야 할 것의 중요한 예는, 여자들끼리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저자는 “여자들끼리 꼭 나눠야 할 이야기” 파트에서 남자들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 상황에서 많은 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할 때 다음 행동이 일어난다고 지적한다. 또한 저자는 일적인 관계에서 조심해야 할 감정, 끊어야 할 관계, 느슨한 관계의 중요성, 사교주간을 갖는 방법, 남자의 비밀 조력자가 되지 않기 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다른 여자를 존중하자고. 남자들의 커리어 하이가 50살 전후인 데 반해 여자들의 커리어하이는 믿기 싫지만 40살 전후인 것이 현실이다. “옆자리 여자를, 윗자리와 아랫자리 여자를, 옆집 여자를, 당신을 위해 일하는 여자를, 모르는 여자를 꼭 좋아하진 않더라도 존중하는 것.” 이것이 네트워킹의 핵심이다. 지금의 내가 두려워하지 않아야 미래의 내가 더 좋은 기회를 얻는다 잘되어가고 있는데, 잘될 게 훤히 보이는데 괜히 초조하고 불안한 감정이 들 때가 있다. 저자가 “성공이 두려운 기분”이라고 말하는 이것은, 성장과정 중 타인의 인정을 받거나 타인 앞에 나서는 일이 자연스럽게 주어지지 않은 여성들이 자주 겪는 감정이다. 말, 글 사용법이나 네트워킹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내 정신과 몸,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는가이다. 3부에서는 임금격차, 30대 후반 이후의 재입사 등 구조적인 이야기들과 더불어 마음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내가 얻는 좋은 기회는 (미래의 퍼포먼스가 아니라) 과거의 퍼포먼스의 결과”임을 정확히 짚어 말하며, 과거의 내가 열심히 해서 지금의 나를 만들었기에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에게 고마워해야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의 내가 두려워하지 않아야 미래의 내가 더 좋은 기회를 얻는다”고 믿어야 함은 물론이다. 결국 여성들이 원하는 만큼 오래 일하고, 야망하는 만큼 높이 올라가도록 돕는 마음은 이것이다. 스스로 쳐놓은 바리케이드 앞에서 멈추지 말기, 당신 자신이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과 주변을 바꾸어가며 세상은 변할 것이라는 향상심을 갖기. 이 책에는 ‘스몰토크의 도’, ‘일은 언제 재미있어지는가’ ‘이직이 도움이 되지만 마음같이 안 될 때’ 등 일하는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 유용한 정보가 빼곡히 차 있다. 더불어 우리가 해결해나가야 할 생산적인 질문들까지 던진다. 무릎을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공감하는 기분으로 읽게 되는 이 책이, 포기하고 싶을 때 일어설 용기와 긍정성을 줄 것이다. 당신의 출근길을 응원한다!여자의 자리는 여자에게만 이어지나? 아니다. 결국 모두 다음 세대에 의해 대체될 테지만, 다음 세대의 여성들은 언젠가 지금 우리의 나이가 되어 일하면서도 “여자인 내가 너무 나이 들어서까지 일하고 있나”라는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되기를 희망한다. 한 살 더 많은 사람이, 두 살 더 많은 사람이 열심히 일하고, 능력을 인정받고,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쌓여 여기까지 왔음을 안다. (중략) 누구 한 사람만 앞에 있어도, 한 명만 눈에 보여도, 그 길을 선택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 내가 일을 시작하던 때는 결혼하지 않고 40대가 될 때까지 조직 생활을 하는 여자가 거의 없었지만, 이제는 점점 늘고 있다. 회사마다 관리직, 임원급에 오르는 나이 든 여성이 늘고 있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도, 결혼하지 않은 여성도 늘고 있다. 여자의 자리는 정해져 있지 않다. 말하기 역시 마찬가지다. 이것은 사적인 동시에 공적인 의사표현이다. 설득하고 싶어 하고 이해받고 싶어 한다. 그리고 정말 원하는 대로 쓰고 말하면 설득에 실패하고 이해받을 수 없으리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제대로 말하면, 제대로 글 쓰면 모든 게 통한다? 그러면 페미니즘은 이미 성공해 잊힌 이름이 되었으리라. 현실에서는 많은 경우 솔직해질수록 고독해진다. 실제로 쓰고 말해보면, 페미니즘의 각론에서 주변 사람들과 생각이 다르다는 사실에 아연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말하기와 글쓰기 훈련이 필요하다. 다름을 확인하고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기 위해. 서로의 머릿속에 있는 것들로는 싸울 수도 힘을 합칠 수도 없다. 여성이 분명하게 의사표현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를 나는, 억울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나는 당신이 ‘충분히 암시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은 요청들’을 쌓지 않기를 바란다. 원하는 것을 분명히 하면 좋겠다. 우리는 통하니까, 저 사람은 똑똑하니까, 내가 선의로 대하면 나를 선의로 대해주리라고 미루어 짐작하고 막무가내로 베풀고 실망하지 말자.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가도, 말과 글을 분명히 하다 보면 어슴푸레 마음속에 있던 것이 또렷해진다. 그게 모든 일의 시작이다. 여성인 나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기기. 내 말을 들리게 만들자. 의심은 집어치우고.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어크로스 / 브라이언 W. 커니핸 (지은이), 양병찬 (옮긴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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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소설,일반
브라이언 W. 커니핸 (지은이), 양병찬 (옮긴이)
“유닉스의 창조자”, “C 언어의 아버지”, “현대 컴퓨팅의 삼현(三賢)”으로 손꼽히는 프린스턴대학교의 브라이언 W. 커니핸 교수가 20년간 프린스턴대학에서 수학에 자신 없는 비이공계 학생들을 지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숫자 감각’을 익히는 핵심적 방법을 모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숫자 감각을 기르기 위해 수학 공부를 다시 할 필요는 없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에는 머리 아픈 수학 공식이나 확률, 함수, 미적분 같은 고급 개념이 등장하지 않는다. 브라이언 W. 커니핸 교수는 책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사례를 사칙연산으로 해결하며, 계산이 더욱 만만해지는 간편셈의 규칙들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통장 속 예금이 두 배로 불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구하는 ‘72의 법칙’, 매일 정년퇴직이나 생일 같은 이정표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를 추정하는 ‘리틀의 법칙’은 한 번 익혀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간편셈의 대표적 사례다. 또한 넓이 단위와 부피 단위, 배율과 백분율,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처럼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를 확실하게 짚어주고, 여러 정보원에서 숫자의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법이나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구별하는 법 등 논리적 사고의 기초까지 차근차근 다져준다. 독자들은 각 장을 부담 없이 읽어나가는 가운데 든든한 숫자 무기를 갖추게 된다.서문 01 만만하게 시작해보자 일단, 나름대로 추정해보자 | 추정치는 필요할 때 개선하면 된다 | 독립적인 추정치들은 비슷해야 한다 | 너무 큰 값과 작은 값들은 상쇄되는 경향이 있다 | 보존법칙: 나가는 것이 있으면 들어오는 것이 있다 | 어림 계산으로 충분하다 | 미터법-야드파운드법 단위 환산 02 숫자로 된 정보를 평가하는 법 비상용 석유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 도대체 뭐가 잘못됐을까? | 단위를 체크하라 | 요점 정리 03 큰 수 앞에서 당황하지 않는 법 숫자 감각이 마비된 사람들 | 내가 부담할 몫은 얼마일까? | 대규모 금융 거래 | 그 밖의 큰 숫자들 | 도무지 알 수 없는 이미지들 | 요점 정리 04 데이터량 감 잡기 전자책의 용량은 얼마나 클까? | 과학적 표기 | 단위의 혼동 | 요점 정리 05 단위의 오류를 바로잡는 법 단위를 바로잡아라 | 역방향추론 | 요점 정리 06 넓이와 부피, 차원을 혼동할 때 ‘제곱피트’와 ‘피트의 제곱’ | 대각선과 넓이 | 부피 | 요점 정리 07 매일 몇 명의 사람들이 이사를 할까? 리틀의 법칙 | 일관성 이용하기 | 미국에서는 매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할까? | 요점 정리 08 무늬만 그럴듯한 숫자들 의심스러운 숫자들 | 단위 환산 | 온도 환산 | 엉터리 같은 순위 평가 | 요점 정리 09 통계의 4가지 거짓말 평균과 중앙값 | 샘플 편향 | 생존자 편향 |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 요점 정리 10 그래프의 4가지 속임수 y축 생략하기 | x축 생략하기 | 원그래프의 함정 | 1차원적 그림의 착시 효과 | 요점 정리 11 출처를 의심하라 누가 광고비를 지불했을까? | 충격적인 숫자는 더욱 주의할 것 | 요점 정리 12 복잡한 계산이 쉬워지는 간편셈 먼저, 말이 되는지 따져보라! | 어림 계산, 어림수 | 연간비율과 평생비율 | 2의 제곱과 10의 제곱 | 복리와 72의 법칙 | 기하급수적인 팽창? |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 |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는 변화율이 다르다 | 요점 정리 13 추정이 만만해지는 페르미 문제 일단 나름의 추정치를 제시하라 | 연습을 해보자 | 페르미 문제 | 정답을 보기 전에 생각해볼 것 | 몇 가지 유용한 팩트 | 요점 정리 14 당신을 지키는 법 경고신호를 포착하라 | 출처를 주의할 것 | 상식을 넓히고, 간편셈을 익히자 | 직관과 의심을 이용하자 더 읽을거리 그림 출처 감사의 말“몇 가지 계산만 할 줄 알면 세상이 훤히 보인다” 뉴스부터 광고까지, 숫자놀음에 속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세계적 컴퓨팅 석학 프린스턴대 브라이언 W. 커니핸 정보 기술 시대의 생존 가이드를 완성하다 “문해력만큼 중요한 수해력의 시대” 뉴스와 정보의 의미를 읽는 힘, 숫자 독해력의 기초 “유닉스의 창조자”, “C 언어의 아버지”, “현대 컴퓨팅의 삼현(三賢)”으로 손꼽히는 프린스턴대학교의 브라이언 W. 커니핸 교수가 ‘수포자’들을 위한 생존 가이드를 완성했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은 그가 20년간 프린스턴대학에서 수학에 자신 없는 비이공계 학생들을 지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숫자 감각’을 익히는 핵심적 방법을 모아 체계적으로 안내한 책이다. 커니핸 교수는 숫자를 이해하는 능력이 우리 시대의 필수적 생존 능력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컴퓨팅의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 자체가 숫자로 된 논리 위에 서 있으며, 숫자라는 기초 언어를 제대로 다룰 수 없다면 삶의 다양한 문제를 제대로 다룰 수 없다는 것이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은 수학에 자신 없는 사람들도 숫자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책이다. ‘예산 적자 1조’는 대체 어느 정도 규모일까? 선거철마다 등장하는 지지율 그래프를 믿어도 될까? 의심스러운 정보, 엉터리 주장을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커니핸 교수는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에서 예산, 적자, 통계, 그래프 속 복잡한 숫자 뒤에 숨은 진짜 의미를 찾는 법을 알려준다. 큰 수에 대한 감을 잡는 법(3장), 무늬만 그럴듯한 숫자를 판별하는 법(8장), 통계와 그래프의 속임수를 간파하는 법(9장, 10장) 등,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들이다. 적절한 지식으로 무장하고 나면, 숫자로부터 나를 지킬 방법은 무수히 많다. “이 책의 목표는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숫자를 평가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또는 다른 사람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자기 나름의 숫자를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들여다보는 숫자에 대해 지적 회의감을 품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숫자를 계산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일단 적절한 지식으로 무장하고 나면, 숫자로부터 자신을 지킬 방법은 무수히 많다.” -서문 중에서 “한 번 배우고 평생 써먹는 숫자 감각 기르기”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두껍고 어려운 수학책 앞에서 좌절했던 독자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숫자 감각을 기르기 위해 수학 공부를 다시 할 필요는 없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에는 머리 아픈 수학 공식이나 확률, 함수, 미적분 같은 고급 개념이 등장하지 않는다. 브라이언 W. 커니핸 교수는 책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사례를 사칙연산으로 해결하며, 계산이 더욱 만만해지는 간편셈의 규칙들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통장 속 예금이 두 배로 불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구하는 ‘72의 법칙’, 매일 정년퇴직이나 생일 같은 이정표에 도달하는 사람의 수를 추정하는 ‘리틀의 법칙’은 한 번 익혀두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간편셈의 대표적 사례다. 또한 넓이 단위와 부피 단위, 배율과 백분율,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처럼 헷갈리기 쉬운 포인트를 확실하게 짚어주고, 여러 정보원에서 숫자의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법이나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구별하는 법 등 논리적 사고의 기초까지 차근차근 다져준다. 독자들은 각 장을 부담 없이 읽어나가는 가운데 든든한 숫자 무기를 갖추게 된다. 숫자에 강한 사람들의 사고법은 무엇이 다른가? 어림 계산부터 페르미 문제까지, 수학적 사고력의 핵심 숫자에 약한 사람들은 실수가 두려워 간단한 계산도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많다. 커니핸 교수는 실수나 오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대담하게 유추할 수 있는 수학적·논리적 방법들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숫자에 강한 사람들은 반올림이나 버림을 거침없이 사용하며 개략적인 추정에 주저하지 않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가정과 추론 방식이며, 이것이 바로 수학적 사고력의 핵심이다. “스쿨버스에는 골프공이 몇 개나 들어갈까?” 구글의 입사 시험 문제로 널리 알려진 이 질문은 충분한 사전 지식 없이 논리만으로 타당한 숫자를 유추하는 ‘페르미 문제’다.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선보인 추정 문제에서 이름을 딴 이런 문제들은 숫자 감각을 훈련하는 최적의 도구다. 커니핸 교수는 책 전체를 통해 독자들이 어림 계산에 익숙해지도록 도우며, 대표적인 페르미 문제들로 이를 점검하고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숫자와 통계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한다 현명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언론은 ‘수백만’, ‘수십억’, ‘수 조’ 같은 큰 숫자를 붙여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종종 기초적인 실수를 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방법으로 숫자들을 제시한다. 온라인상에는 터무니없는 숫자를 앞세워 주장을 펼치는 엉터리 전문가들이 넘쳐난다. 단순한 실수든 의도적인 기만이든, 잘못된 숫자는 때로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숫자들이 소비, 투표, 투자 등 우리 삶의 중요한 결정들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2010년, 〈뉴욕타임스〉에는 “미국의 연간 예산 적자는 13억 달러(1.3빌리언 달러)”라는 내용의 사설이 실렸다. 당시의 미국 인구가 3억 명이었다면, 1인당 부담해야 할 몫은 4달러를 조금 넘는다. 국민 모두가 커피 한 잔 값을 모아 나라의 적자를 해결할 수 있다면 다행한 일이겠으나, 안타깝게도 원래 단위는 1조 3,000억 달러(1.3트릴리언 달러)였다. 1조 3,000억 달러라면 1인당 부담은 4,000달러가 된다. 예산 적자 해결을 위해 4,000달러의 돈을 정부에 송금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비슷한 실수는 유가 파동부터 구제금융, 기업 인수에 대한 기사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2013년, 트위터가 증시 상장을 위해 제출한 신고서에는 18개월 동안 세 배로 불어난 트위터 이용자 수 그래프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y축의 0점을 생략한 그래프로, 기준점을 0으로 설정하면 그래프의 인상이 확연히 달라진다. ‘폭풍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그래프의 기울기는 완만하게 조정되고, 1.56배 증가에 그친 정확한 수치가 드러난다. 커니핸 교수는 위아래가 뒤바뀐 로이터통신의 황당한 총기 사망 그래프부터 특정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실업률 추이를 과장한 폭스뉴스의 보도까지 기업과 언론의 단골 속임수를 낱낱이 공개하며 독자들이 현명하고 올바른 정보 소비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이 책의 목표는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숫자를 평가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또는 다른 사람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자기 나름의 숫자를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들여다보는 숫자에 대해 지적 회의감을 품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숫자를 계산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일단 적절한 지식으로 무장하고 나면, 숫자로부터 자신을 지킬 방법은 무수히 많다. -「서문」 <뉴스위크>에 실린 기사를 이례적인 실수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믿을 만하고 책임 있는 소식통이 ‘큰 숫자’를 들이대며 정책을 제안하면, 다른 소식통들은 거기에 따라 행동하거나 아무 생각 없이 이를 퍼 나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사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므로, ‘누군가가 나서서 무슨 행동을 해야 해’라는 막연한 느낌 외에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는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일로, 자칫하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큰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방금 살펴본 바와 같이 일반 상식, 개략적 추정, 약간의 초등학교 수학만 이용해도 기사의 중대한 결함을 발견할 수 있다. -「02 숫자로 된 정보를 평가하는 법」 밀리언(million), 빌리언(billion), 트릴리언(trillion). 그러니까 100만, 10억, 1조 같은 단어들을 보면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관적인 의미를 떠올리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단어들을 ‘크다’, ‘정말 크다’, ‘진짜로 크다’의 동의어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 이런 ‘큰 숫자’를 나타내는 단어들은 기업과 재무(큰 금액), 정부(많은 예산, 큰 적자), 정치(큰 약속), 사회적 관심사(많은 인구, 큰 문제)에 등장하는 경향이 있다. 3장에서는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큰 단어’를 적절한 크기로 쪼갬으로써 ‘피부에 와 닿는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03 큰 수 앞에서 당황하지 않는 법」
문화적 정체성은 없다
교유서가 / 프랑수아 줄리앙 (지은이), 이근세 (옮긴이) /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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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유서가
소설,일반
프랑수아 줄리앙 (지은이), 이근세 (옮긴이)
동서 문화철학의 세계적 석학 프랑수아 줄리앙이 수십 년간 동서양 사상을 맞대면시킨 작업을 토대로 새로운 문화론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문화와 관련해 흔히 혼동하는 보편(universel), 단형(uniforme), 공통(commun)의 개념을 정제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가 보편의 왜곡된 개념인 단형성을 극복하고 서로간의 간극(間隙)을 비춰보는 공통 작업을 통해 각자의 강도를 높이는 문화적 대화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한 동서양의 간극은 대화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화의 조건이며, 문화적 대화의 해법임을 강조한다.한국어판 서문 서문 1. 보편, 단형, 공통 2. 보편의 유럽적 토대에서: 보편은 시효가 지난 개념인가? 3. 차이 혹은 간극: 동일성 혹은 생산력 4. 문화적 정체성은 없다 5. 우리는 문화의 자원을 옹호한다 6. 간극에서 공통으로 7. 대-화(DIA-LOGUE) 역자 해제: 프랑수아 줄리앙의 철학 여정 역자 후기“그러나 우리는 문화의 자원을 옹호한다” 현재 유럽을 관통하고 있는 문화적 정체성 논쟁 동서 문화철학의 세계적 석학 프랑수아 줄리앙에게 듣는다 “문화와 관련된 개념들을 혼동할 경우 우리는 거짓 논쟁, 애초에 출구 자체가 없는 논쟁에 함몰될 것이다.” 이 책은 동서 문화철학의 세계적 석학 프랑수아 줄리앙이 수십 년간 동서양 사상을 맞대면시킨 작업을 토대로 새로운 문화론을 제시한 것이다. 저자는 문화와 관련해 흔히 혼동하는 보편(universel), 단형(uniforme), 공통(commun)의 개념을 정제함으로써 다양한 문화가 보편의 왜곡된 개념인 단형성을 극복하고 서로간의 간극(間隙)을 비춰보는 공통 작업을 통해 각자의 강도를 높이는 문화적 대화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한 동서양의 간극은 대화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화의 조건이며, 문화적 대화의 해법임을 강조한다. 바깥으로부터의 해체 프랑스의 중국학 연구가로 유명한 프랑수아 줄리앙은 이 책에서 중국이라는 바깥을 통해 서양철학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를 떠나 서양철학을 제대로 읽기 위함으로, 저자가 중국을 택한 이유는 중국 사유가 텍스트의 전통을 갖춘 동시에 역사, 언어, 개념 등 모든 면에서 서양과 아무 관계없이 정립되어 서양철학의 사유를 새롭게 펼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문화적 정체성의 개념은 남용을 통해 가정된 것으로서, 개인적 차원에서 정신분석학이 규정하는 ‘동일화’ 또는 ‘동일시(identification)’의 원리와 혼동되면서 그 기반이 다져진 것이라고 한다. 프랑수아 줄리앙의 철학은 ‘우회’와 ‘회귀’로 압축할 수 있다. ‘우회’는 서양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존재, 신, 이상, 목적, 자유 등과 같은 철학소(哲學素)들을 중국사상을 통해 동요시킴으로써 사유의 낯섦을 체험하는 데 있다. ‘회귀’는 서구적 이성을 지탱해주는 무언의 선택을 중국이라는 바깥을 통해 재조명하는 작업으로서, 중국을 통해 서구적 편견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서구의 잊힌 가치를 새롭게 사유하는 단계이다. 서양철학을 제대로 읽고 싶다면, 서양사상의 뿌리, 그리스에서 벗어나라! 이 우회와 회귀는 서구적 이성의 고질적이고 유전적인 편견 또는 습벽에 질문을 다시 던지고, 사유되지 않은 문제로 거슬러오르기 위한 전략적 작업이다. 그 속에서 중국은 중국학 자체를 넘어 철학을 재가동시키는 일종의 이론적 뇌관으로 기능한다. 저자는 서양철학을 제대로 읽으려면 그리스에서 벗어나 바깥의 관점을 구성함으로써 서양철학의 범주에서 벗어나 간극을 통해 사유를 조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깥으로서의 중국은 서양의 사유를 ‘서양의 것’으로 발견하게 해주는 습벽, 즉 서양의 사유를 펼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인 셈이다. 저자는 동서양의 간극은 대화를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화의 조건이며, 문화적 대화의 해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간극은 문화적 저항인 동시에 윤리적·정치적 저항의 개념으로, 이를 통해서 공통이 생겨난다. 이 공통은 간극에 내재된 긴장을 통해 산출되고, 강요되거나 즉각 주어진 것이 아닌 활성화된 것이다. 우리는 여정의 시작에 있을 뿐이다 우리의 사유와 삶은 자기 습관에 대해 간극을 벌리지 않으면 매몰되고 정체되며 교착상태에 빠지게 된다. 우리는 세계에 속하지만 세계와 우리의 삶을 의식하는 것은 오직 균열과 탈착을 통해서이다. 서양의 철학과 언어 같은 문화에 흡착되었던 자신으로부터 ‘탈착’을 시도한 것이 저자의 동서양 맞대면 작업의 시작이기도 했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서양사상의 뿌리인 그리스로부터 벗어나는 데 있었다. 서양철학은 항상 다르게 사유하고 새로운 형태의 진리를 찾고자 하는 야심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보기에 계속 습관적 질문과 성찰 속에 ‘흡착’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지루한 지식의 반복에서 벗어나 사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지, 철학적 사유가 사유하지 않는 것은 없는지 고민한 끝에 동서양을 맞대면시킴으로써 철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이 책은 서구문명을 중심에 놓고 다른 문화를 서구문화의 변주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서양철학을 중국이라는 바깥을 통해 해체하는 작업을 오롯이 담고 있다. 이는 저자의 서양철학과 중국철학을 맞대면시켜온 과정을 다시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다. 민족주의의 회귀와 세계화에 대한 반작용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이 세계 곳곳에서 요구되고 있는 오늘날,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거짓 ‘문화적 정체성’의 요청은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위협적입니다. 왜냐하면 문화적 정체성의 요청은 문화의 이해를 가로막고 오늘날 확산되고 있는 민족주의적 폐쇄성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이 저작에서 나의 논제는 철학적이고 정치적입니다. 또한 선언처럼 간결하며 어쩌면 과격할 수도 있습니다. ‘문화적 정체성’의 개념은 문화를 귀속성과 불변성의 의미로 사유하게 하지만, 사실 문화는 오직 스스로를 문제시하면서 공유되고 변화하는 한에서 생산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화는 이미 죽은 것입니다. 문화 간의 대화는 간극과 경로로서 대(對, dia)이고, 이해 가능한 것의 공통으로서 화(話, logos)이다. 인간적인 것을 이루는 것은 이해 가능한 것의 공통이기 때문이다. ‘차이에서 차이로’ 나아감으로써 우리는 정의(定義)에 의해 규정된 사물의 본질을 제공하는 궁극적인 차이에 도달하게 된다.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
위즈덤하우스 / 산경 (지은이) /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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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산경 (지은이)
<재벌집 막내아들>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산경 작가가 웹소설 작가로 살아오며 터득한 것들을 공유하고자 집필한 책으로, 웹소설의 소재 선정부터 캐릭터 설정, 자료조사, 작품 구성법, 연재 시 꼭 지켜야 할 규칙, 작가로서의 마음가짐까지… 산경 작가의 성공 비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하고 있다. 특히 ‘내 글이 진주라면 흙 속에 있을 리가 없다’며 무료연재라는 서바이벌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고, ‘한번 컴퓨터 앞에 앉으면 무조건 5,000자를 쓰라’며 꿈만 꾸지 말고 지금 당장 웹소설 쓰기에 뛰어들 것을 독려한다. 때로는 인기 작품을 따라 쓰려는 추세에 따끔한 충고를 하면서도, ‘반응이 없어도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며 용기를 준다.프롤로그_웹소설을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01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써라 내 경험을 담아보자|인기 작품을 따라 쓰면 성공할 수 있을까|현대 판타지물이 대세라는데|자기만의 색채를 만들어가자 02 캐릭터에 나 자신을 투영해보자 처음부터 완벽한 캐릭터는 없다|캐릭터는 나를 드러내는 수단이다|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법|주인공만큼 사랑받는 조연 03 이야기를 전개하는 다섯 가지 방식 옴니버스 방식은 양날의 검이다|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방식을 고르자 04 플롯은 간략하게 큰 그림만 그리자 플롯을 독자에게 설명하지 마라|플롯을 짤 때는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05 아는 만큼 쓸 수 있다 생활 속 모든 것이 자료조사다|찾은 자료는 완벽하게 이해하라|자료를 그대로 붙여 넣지 마라 06 잘 모르는 분야의 이야기는 어떻게 쓸까 자료조사만이 살 길이다|전문가의 도움을 받자|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힘 07 프롤로그는 작품의 첫인상이다 프롤로그가 필수는 아니다|프롤로그를 쓸지 말지 결정하는 네 가지 기준|에필로그는 작가의 스타일에 달려 있다 08 가독성을 높이려면 좋은 문장을 써라 필요하다면 장문을 쓰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잦은 줄바꾸기가 가독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아는 단어도 다시 보자 09 이야기를 서술하는 네 가지 시점 1인칭 관찰자 시점 vs 1인칭 주인공 시점|3인칭 관찰자 시점 vs 전지적 작가 시점|자유로운 시점 전환은 글에 다이내믹을 더한다 10 작품이 더욱 깊고 풍성해지는 디테일 상황과 캐릭터, 독자층에 맞는 대사를 써라|묘사하지 않더라도 머릿속에 완벽히 그려놓자|설명은 꼭 필요할 때만 쓰자 11 장면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장면을 구성하자|통쾌함 외의 다양한 감정을 건드려라|무료 마지막 화에 사활을 걸어라 12 이렇게 웹소설 작가가 되어간다 어느 플랫폼에 연재할까|매니지먼트사와 계약할 때 중요한 것|내 글이 진주라면 흙 속에 있을 리가 없다 13 전업작가라면 한 번에 무조건 5,000자는 써라 작품의 질을 높일 수 없다면 양을 늘리자|영감은 어디서 오는 게 아니라 끄집어내는 것 14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 웹소설에 함몰되지 마라|시작을 했으면 끝장을 내라|하나의 생각을 물고 늘어져라|필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15 전업작가로 먹고살 수 있을까 자영업자 vs 전업작가|겸업할 때 시간이 부족하면 전업도 할 수 없다|글 쓰는 시간을 확보하는 법 16 하루도 쉬지 말고 주 7회 연재하라 한 화당 5,000자 이상, 10권 정도를 써라|반응이 없어도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17 독자와 함께 나아가는 길 성실한 연재로 신뢰를 쌓아라|댓글보다 조회수의 변화를 주시하라 18 웹소설이 드라마가 되기까지 드라마화가 되는 험난한 과정|판권계약을 했다고 꼭 드라마가 되는 건 아니다|드라마화를 생각하기 전에 히트작부터 내라 에필로그_세상에 대한 관심을 잃지 말자“퇴근 후 웹소설 써서 10억 벌 수 있다고?!” 『재벌집 막내아들』 산경 작가가 들려주는 웹소설 시작 가이드 『재벌집 막내아들』, 『비따비 : Vis ta Vie』 등의 대표작을 통해 10만 명이 넘는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웹소설 작가 산경의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월 매출 1억, 편당 유료 조회수 3만 돌파 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한 산경 작가는 대기업에서 수출 업무를 담당했으나 우연한 계기로 웹소설을 쓰게 된 후 자신이 쌓아온 실무 경험을 작품 속에 생동감 있게 담아내는 한편 군더더기 없이 속도감 있는 전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웹소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웹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웹소설 작가가 될 수 있는지, 작가가 된 뒤에는 또 어떻게 해나가야 성공할 수 있는지 가이드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웹소설과 일반 소설은 엄연히 다르기에 ‘소설 작법서’가 아닌 ‘웹소설 작법서’가 필요하며, 소설을 잘 쓰는 방법을 넘어 ‘성공적으로 유료연재를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은 『재벌집 막내아들』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산경 작가가 웹소설 작가로 살아오며 터득한 것들을 공유하고자 집필한 책으로, 웹소설의 소재 선정부터 캐릭터 설정, 자료조사, 작품 구성법, 연재 시 꼭 지켜야 할 규칙, 작가로서의 마음가짐까지…… 산경 작가의 성공 비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하고 있다. “작가라는 단어를 꿈으로만 끝내지 마십시오.” 온라인 교육 서비스 ‘콜로소’에서 진행한 웹소설 강의를 토대로 집필한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은 ‘소재 찾기, 캐릭터 설정, 플롯, 시점, 문장 쓰기, 자료조사’ 등 소설 작법서의 기본적인 내용과 함께 ‘프롤로그를 쓰는 게 좋은가, 주인공만큼 사랑받는 조연 활용법, 무료 마지막 화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 독자에게 답댓글 다는 법’ 등 웹소설을 성공적으로 연재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들을 대방출하고 있다. 특히 ‘내 글이 진주라면 흙 속에 있을 리가 없다’며 무료연재라는 서바이벌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고, ‘한번 컴퓨터 앞에 앉으면 무조건 5,000자를 쓰라’며 꿈만 꾸지 말고 지금 당장 웹소설 쓰기에 뛰어들 것을 독려한다. 때로는 인기 작품을 따라 쓰려는 추세에 따끔한 충고를 하면서도, ‘반응이 없어도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며 용기를 준다. “지금 당장 노트북을 열고 여러분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바로 그 이야기를 쓰라”고 응원하는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연재의 기술』을 읽다 보면, 작가라는 단어가 정말 꿈으로만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겨날 것이다. 여러분의 경험을 한번 넣어보십시오. 중세 판타지를 다루든 세상이 쪼개져서 온갖 몬스터가 나오는 이야기를 쓰든 그 안에 여러분의 경험을 녹여보십시오. 내 경험을 어떻게 중세 판타지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요? 그 시대나 현대나 인간관계의 문제는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혹은 중간 중간에 조연을 등장시켜서 톡톡 튀는 이야기를 넣어도 좋습니다. 단, 이야기에 생동감이 있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게 좋겠죠.- 01.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써라 평범하게 살아온 작가의 머릿속에서 탄생한 캐릭터는 평범함을 벗어나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비범한 캐릭터를 그리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평범한 캐릭터가 뒤바뀐 환경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어떻게 바뀌는지 생각하십시오. 이런 고민을 하는 게 비범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더 좋은 방법입니다.- 02. 캐릭터에 나 자신을 투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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