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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은 마음
민음사 / 이서하 (지은이) / 2020.05.08
10,000원 ⟶ 9,0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이서하 (지은이)
민음의 시 270권. 2016년 「한국경제」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서하 시인의 첫 시집. <진짜 같은 마음>은 씨앗의 성질을 닮았다. 어떤 망치로 내리쳐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어떤 계절을 만나면 부드러운 초록 잎으로 열리는 씨앗의 아이러니. 시인은 이처럼 하나의 존재가 지닌 상반된 성질, 하나의 사건에 대한 상반된 해석 사이를 파고든다. 집에는 폭력이 있는 동시에 사랑도 있고, 학교는 공포스러운 곳이기도 하지만 공포를 이기게 해 주는 친구 역시 그곳에 있다는 것. 문은 외부와 나를 차단하는 벽이기도 하고 외부와 나 사이를 열어 주는 창이기도 하다는 사실들. 시집은 얼핏 상충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이 세상의 진실을 잔뜩 머금고 있다. 우리는 시집의 제목인 <진짜 같은 마음>을 두고 '진짜에 가장 가까운 마음'이라고 읽을지, '진짜 같지만 진짜는 아닌 마음'이라고 읽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시 안으로 깊이 빨려드는 동시에 바깥을 향해 활짝 열릴 것이다.1부 입사식 13 좋게 얘기해서 15 너희는 현재를 살거라 18 선물과 도둑 20 완벽한 복 22 숨탄것 24 있는 그대로 26 콘크리트 균열과 생채기, 얼룩, 그리고 껌딱지로부터 28 꿈에서 꺼낸 매듭 30 그 건물 하나 32 행 34 정크 시티 36 않을 수 없지 않은가 38 그런가 하면 40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에 대한 42 호출 44 2부 6교시 49 의심 52 탁희에게 54 차 례 후문 56 내 두개골의 넓이와 두께를 재려거든 57 모르는 지침서 60 나쁜 수업 62 둘 64 슈가캔디 마운틴 호두마을 66 나빠지지 않는 관계 69 오해를 좋아하지만 72 모자이크 백반 74 인식의 도구들 76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집 78 어떤 미래의 80 다시 찾는 82 3부 선산에 있는 85 도도와 모아 86 언제라도 늙은 88 바다 사는 연습 90 날아오는 총알을 늦추려거든 93 잃어버린 모든 것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96 우리는 맞았다 98 폭우 100 불의 원료 102 스테이플러 104 파고 107 물의 다발 110 변양 112 4부 고정관념 117 붉은 모델 118 그런 퍼포먼스 119 다른 것이 있다면 122 플란다스의 개 124 에티카 127 신발은 인간이 벗은 두 발로 서 있다 130 일라와디 132 사신 133 인드라 136 소동 138 shadowing 140 작품 해설 - 소유정 탈피의 기록 159진짜 같은 것을 향해 물음표를 그리는 시인의 손 사라진 것들을 잊지 않으려는 시인의 마음 2016년 《한국경제》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서하 시인의 첫 시집 『진짜 같은 마음』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진짜 같은 마음』은 씨앗의 성질을 닮았다. 어떤 망치로 내리쳐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어떤 계절을 만나면 부드러운 초록 잎으로 열리는 씨앗의 아이러니. 시인은 이처럼 하나의 존재가 지닌 상반된 성질, 하나의 사건에 대한 상반된 해석 사이를 파고든다. 집에는 폭력이 있는 동시에 사랑도 있고, 학교는 공포스러운 곳이기도 하지만 공포를 이기게 해 주는 친구 역시 그곳에 있다는 것. 문은 외부와 나를 차단하는 벽이기도 하고 외부와 나 사이를 열어 주는 창이기도 하다는 사실들. 시집은 얼핏 상충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이 세상의 진실을 잔뜩 머금고 있다. 우리는 시집의 제목인 『진짜 같은 마음』을 두고 ‘진짜에 가장 가까운 마음’이라고 읽을지, ‘진짜 같지만 진짜는 아닌 마음’이라고 읽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시 안으로 깊이 빨려드는 동시에 바깥을 향해 활짝 열릴 것이다. ■‘진짜’라는 말이 가린 것 원한다면 보여 줄 수 있어요! 속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단, 주머니에서 나온 것은 주머니 만든 사람도 모르니 주의할 것. ―「슈가캔디 마운틴 호두마을」에서 인간의 마음은 진짜 나쁘기도, 진짜 선하기도 하다. 이서하는 진짜라고 믿던 것들에 물음표를 달아 스스로에게 겨눈다. 사람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심으로 미워하며,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를 준다는 진실을 회피하지 않는다. 그 마음들에 대해 쓴다. 진짜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것을 헷갈린다고 쓰고, 우리의 진심이 우리의 욕심일 수도 있다고 쓴다. 인간의 탓을 인간의 탓이라고 쓴다. 욕심에서 비롯된 현혹, 욕망에서 비롯한 허위는 종(種)을 가리지 않고 약자를 향한다. 본래의 서식지에 쫓겨난 새, 가정과 학교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친구, 전쟁 후 마녀사냥을 당하는 여자들. 저지른 과오보다 나아지기 위해, 보다 인간이기 위해 우리가 다시 들어다봐야 하는 것들이 있다. ‘진짜’ 이후의 결과, 의도가 아닌 행동이다. 이서하는 과학자의 눈으로 거짓 없이 보고, 필경사의 손으로 핑계 없이 적으며, 시인의 마음으로 잃어버린 새와 친구와 가족을 부른다. 그리하여 비로소, “숲의 진짜 주인이 걸어 나온다”.(「날아오는 총알을 늦추려거든」) ■‘같다’라는 말의 가능성 그 문을 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에티카」에서 ‘~하는 것 같아.’라고 말하면 사실을 유보하는 말이 되는 동시에 그럴 가능성을 인정하는 말이 되기도 한다. ‘같다’는 말이 지닌 여러 의미 중 이서하가 끝내 쓰고자 하는 것은 유보보다는 가능성 쪽이다. 그러므로 ‘같다’는 말은 문이기도 하다. 어떤 사실을 인정하게 되는 순간은 다른 세계를 받아들이거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시인은 ‘다치게 한 것 같아.’라고 말하는 듯하다. 인간의 역사 속에 산재한 폭력의 장면을 본 뒤, 스스로 휘두른 폭력을 인정하는 것이 인간의 가능성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폭력을 직시한 시인은 더 이상 유보하지 않는다. “1618년 마지막 도도새 죽다”, “1770년 모아새 멸종” 같은 폭력의 사실에 대해서는 최대한 단정적으로 쓰기를 택한다.(「내 두개골의 넓이와 두께를 재려거든」) 어떤 가능성을 믿는 만큼, 어떤 가능성을 배제하는 순간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진짜 같은 마음』은 가능성의 문이 달린 집이다. 세계가 잃어버린 것들의 집. 그러나 시인이 잊어버리지 않은 것들의 집.이를테면 이런 마음, 평생을 가난하게 살던 어느 노부부가 공사판에 나가 함께 일을 하고집으로 돌아온 늦은 저녁간식으로 받은 노란 앙금이 들어간 빵을 함께 나눠 먹으며 어휴 달다, 달어 같은 말을 하는진짜 단 것, 목구멍에 차도록 단 것(……)이제 나오지 말라며 빵을 건네받은 것이 꿈속의 일이었던가 엊그제의 일이었던가별의 별소리가 다 있고 별 일이 다 있는진짜 같은 마음-「꿈에서 꺼낸 매듭」에서 당신은 인간입니까. 시멘트입니다. 당신은 남입니까. 검정입니다. 당신은 미장이입니까. 작품입니다. 당신은 혼합입니까. 스케치입니다. 당신은 평면입니까. 맞은편입니다.진짜 시멘트 벽 같다, 진짜 콘크리트 표면 같아 재미없는 사람은 같은 말을 반복해-「콘크리트 균열과 생채기, 얼룩, 그리고 껌딱지로부터」에서 아직도 보고 있을 수도 있다, 비에 젖은 나무를그리고 있을 수도 있다, 수채화는 물이 중요하니까그런 생각을 하다가 나는 숨을 참을 수도 있다무엇을 시작할 때마다 그때가 생각난다텅 빈 강당에 앉아 본 적 없는 그 나무를 그리던 때가-「우리는 맞았다」에서


장애학의 도전
오월의봄 / 김도현 (지은이) / 2019.11.04
22,000원 ⟶ 19,800원(10% off)

오월의봄소설,일반김도현 (지은이)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장애학 함께 읽기》 등의 책을 통해 ‘장애’를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손상이 아닌 ‘사회적 산물’로 볼 것을 강조한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겸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김도현이 10년 만에 새로운 저서로 돌아왔다. 김도현은 여러 저작과 번역서를 통해 비장애인 중심 사회의 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한편, 장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열어주는 해외의 여러 이론들도 활발히 소개해왔다. 이번에 펴낸 새 책 《장애학의 도전》에서는 장애인을 비롯해 인간의 위계에서 가장 후미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에서 사회를 바라보고자 했다. 그 ‘변방의 시좌’로 장애인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 어린 사고를 낱낱이 파헤치는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첨예한 장애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여전히 지배적인 ‘우생학’ 논리,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억압과 배제, 장애인의 자립.자기결정권.노동 등 그 자체로 대단히 중요하고도 논쟁적인 화두를 엮어낸 것이다. ‘장애인 차별 철폐’ 외침이 계속되는 투쟁 현장과 연구 그 무엇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몰두해온 저자의 세심한 통찰을 따라가보자.책을 내며·6 1부 접속 1장 장애학, 지금 여기의 콜라보 미션·21 1. 장애학, 왜 필요한가·23 2. 장애학이란 어떤 학문인가·30 2장 ‘손상’은 어떻게 ‘장애’가 되는가·47 1. 장애인이라는 범주를 의심하다·49 2.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59 3. 장애 문제는 장애인의 문제가 아니다·78 2부 성찰 3장 우생학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87 1. 20세기 전반기를 휩쓴 우생학의 실체·94 2. 우생학, 새로운 간판을 내걸다·121 3. 우생학 파는 사회: 뒷문으로 이루어지는 우생학·139 4장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 해방인가 또 다른 차별인가·161 1. 차별과 위계를 정당화하는 인간중심주의·163 2.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 여전한 위계와 서열·168 3.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184 4. 에필로그: 철학(자)의 악몽·195 5장 장애인에게 정의란 무엇인가·199 : 장애 정치의 시선으로 프레이저의 정의론 읽기 1. 우리에게는 ‘분배’와 ‘인정’ 양자가 필요하다·204 2. 정체성 모델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217 3. 장애인, 참여에서 배제당하는 자·226 4. 인권의 정치, 정의의 경계를 다시 묻다·234 3부 전환 6장 당사자주의의 환상을 넘어 횡단의 정치로·253 : 장애인 당사자주의 비판적으로 이해하기 1. 장애인 당사자주의란 무엇인가·258 2. 당신의 해방과 나의 해방은 따로 떨어져 있는가·268 3. 횡단의 정치: 뿌리내리고 또 옮기기·276 4. 당사자주의는 운동의 ‘이념’이 아니다·284 보론 정체성, 해체할 것인가 횡단할 것인가·289 7장 자립과 의존의 이분법을 넘어 공생의 세계로·299 1. 정립: 부정한 몸들을 ‘수선’하다·303 2. 자립: 그 가능성과 함정·308 3. 연립: 홀로서기도 의존도 아닌, 함께 서기·315 4부 도전 8장 자기결정권, 나와 너 ‘사이’의 권리·333 : 연립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기결정권 1. 능력에 따라 누리는 것은 권리가 아니다·338 2. 자기결정권, 혼자서 결정한 대로 할 수 있는 권리?·343 3. 자기결정권은 사회권이다·350 4. 누가 성년후견제도를 말하는가?·356 9장 모두를 위한 노동사회를 향해·361 1. 불인정 노동자로서의 장애인·366 2. 왜 이것은 노동이 아니란 말인가?·370 3.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정투쟁·377 4. 노동시장을 넘어 공공시민노동 체제로·387 참고문헌·403 찾아보기·414장애인의 몸이 문제인가,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가 문제인가? 장애해방을 향한 아홉 가지 여정 “문제로 정의된 사람들이 문제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질 때 혁명은 시작된다”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장애학 함께 읽기》 등의 책을 통해 ‘장애’를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손상이 아닌 ‘사회적 산물’로 볼 것을 강조한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겸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김도현이 10년 만에 새로운 저서로 돌아왔다. 김도현은 여러 저작과 번역서를 통해 비장애인 중심 사회의 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는 한편, 장애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열어주는 해외의 여러 이론들도 활발히 소개해왔다. 이번에 펴낸 새 책 《장애학의 도전》에서는 장애인을 비롯해 인간의 위계에서 가장 후미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에서 사회를 바라보고자 했다. 그 ‘변방의 시좌’로 장애인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 어린 사고를 낱낱이 파헤치는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첨예한 장애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여전히 지배적인 ‘우생학’ 논리와 시스템,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억압과 배제, 장애인의 자립자기결정권노동 등 그 자체로 대단히 중요하고도 논쟁적인 화두를 엮어낸 것이다. ‘장애인 차별 철폐’ 외침이 계속되는 투쟁 현장과 연구 그 무엇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몰두해온 저자의 세심한 통찰을 따라가보자. ‘장애’ 만드는 사회를 파헤치다 우리는 흔히 장애인을 몸에 일정한 손상을 입어 어떤 활동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간주한다. 즉 ‘몸에 존재하는 손상 때문에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사람’이 장애인을 인식하는 지배적인 방식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합당해 보이는 이 설명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명시한 장애 정의(국제 손상장애핸디캡 분류, ICIDH)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장애학은 바로 이 매끄러운 논리에 틈을 낸다. 그 ‘할 수 없음’의 원인이 진정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신체적, 정신적 손상이냐고 되묻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일반 시내버스에 승차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WHO의 ICIDH 기준에 따르면, 이들이 해당 버스에 탈 수 없는 이유는 몸에 손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제정으로 국내에 저상버스가 배치됐고, 똑같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은 이제 저상버스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동일한 손상을 지닌 사람이, ‘버스 타기’라는 동일한 행위를 어떤 경우(일반 시내버스)에는 할 수 있고, 어떤 경우(저상버스)에는 할 수 없다고 할 때, 과연 ‘버스를 탈 수 없음’의 원인이 개인의 몸에 존재하는 손상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오히려 우리는 동일한 손상을 지닌 사람으로 하여금 버스를 타거나 탈 수 없게 만드는 사회적 조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정 개인이 몸에 지니고 있는 ‘손상’이 손상 그 자체를 넘어 ‘~할 수 없음’이라는 장애로 번역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때 장애학은 ‘손상’을 ‘장애’로 만드는 특정한 관계에 초점을 둔다. 그 관계란 바로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관계이며, 이는 흑인이나 여성 같은 또 다른 소수자들을 배제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장애인이라서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 설정 역시 완전히 달라진다. 장애의 근본 원인을 ‘손상’으로 규정한다면, 그 해결책은 몸에 있는 손상을 ‘뜯어고치는’ 것뿐이다. 그러나 사회적 차별과 억압이 ‘손상’을 궁극적으로 ‘장애’로 만든다는 통찰을 공유한다면, 바로 그 차별과 억압의 구조를 바꾸는 것만이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문제로 정의된 사람들이 그 문제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질 때 혁명은 시작된다”는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의 캐치프레이즈를 이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마음에 새겨야 할 때다. 우생학이 지배한 인류의 20세기 인류 역사상 몸에 존재하는 특정한 이상이나 손상은 언제나 ‘열등함’을 나타내는 지표였다. ‘손상’을 ‘장애’로 만들어온 역사는 그만큼 유구하다. 고대 철학자 플라톤마저 ‘정신적으로 불치의 결함이 있는 사람들’을 손수 죽일 수 있도록 사법제도와 의료제도를 입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니 말이다(《국가》 3권). 무엇보다도, 인종의 질을 개선해 더 나은 인간을 창조하려는 서구 사회의 오랜 욕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 우생학을 지탱하는 것은 곧 우등한 인간 종을 만들어내기 위해 인위선택이 필요하다는 믿음이다. 지난 20세기는 그야말로 ‘우생학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59년 다윈이 《종의 기원》을 통해 ‘생존 경쟁에 따른 자연선택’론을 정식화한 이후, 인간 사회를 진화론적 관점에 의거해 설명하려는 ‘사회적 다윈주의’가 영국에 확산되기 시작한다. 물론 ‘경쟁’과 ‘도태’의 논리 자체가 다윈이 살던 사회를 지배하던 시대정신이었다고 말하는 편이 좀 더 공정할 것이다. 미국은 우생학을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시킨 나라로, ‘철강왕’ 카네기의 카네기연구소, ‘석유왕’ 록펠러의 록펠러재단, ‘씨리얼왕’ 존 켈로그의 인종개량재단 등 대자본가들이 우생학의 재정적 후견인을 자처했다. 우생학의 선풍적인 인기 속에서 수많은 이들이 강제로 혹은 자신도 모르는 새 단종수술을 당하게 된다. 1907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세계 최초로 단종법이 통과되고, 단종수술이 하나의 국가정책으로 확립된 이후, 단종법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에 이른다. 나치 독일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종수술을 시행하고, 안락사라는 미명하에 장애인을 집단 학살하기까지 했다. 최상의 복지정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북유럽 국가(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도 우생학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우리를 충격에 빠뜨린다. 무엇보다도 스웨덴은 전 세계 최초로 (민간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 ‘국가인종생물학연구소’라는 우생학 연구 기관을 설립한 나라로, 다른 이웃 국가들보다 훨씬 더 강력한 단종법을 시행했다. 우생학은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지배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이제 그런 끔찍한 우생학적 폭력은 사라진 걸까? 놀랍게도 우리는 여전히 우생학이 지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시대 변화에 부응해 ‘인류유전학’과 ‘의료유전학’이라는 간판을 내건 새로운 우생학적 시스템은 훨씬 더 교묘하게 우리 일상을 지배한다. 꼭 단종수술이나 안락사 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장애인의 탄생 자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이상적인 기술들을 발전시킨 것이다. 산모 혈청 검사, 초음파 검사, 양수 검사 등 산부인과에서 흔히 실시되는 산전 검사가 대표적이다. 이런 검사들을 통해 태아의 장애 유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장애를 가진 태아에 한해 선별적 낙태가 허용된다. 산전 검사는 표면적으로 예비 부모의 ‘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로서 정당화되며, 꽤나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산전 검사는 사실상 ‘행선지가 정해진 기차표’나 다름없다. 임신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받게 되는 산모 혈청 검사 같은 선별 검사는 이미 양수 검사 같은 진단 검사를 전제하며, 진단 검사는 다시 필연적으로 선별적 낙태를 전제하게 된다. 미국과 영국의 통계에 따르면, 양수 검사를 통해 다운증후군을 지닌 태아를 임신한 것으로 진단된 여성들의 85퍼센트 이상이 ‘낙태’를 선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산전 검사 및 검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유전 상담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도 어렵다. 치료할 수 없는 이상이라면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논리는, 장애를 단순한 비극이 아닌 삶의 엄연한 일부로 여기고 살아가는 수많은 장애인들의 경험을 간과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또한 장애아의 낙태를 선택하도록 하는 사회적, 경제적 압력은 어떠한가. 장애인을 차별하는 문화가 지배적인 사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미비한 사회에서 장애아를 낙태하는 부모들의 선택을 과연 진정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 걸까. 신자유주의적 통치 환경이 시장의 원리와 욕망을 내면화한 ‘자기-경영적’ 주체를 지속적으로 생성하고 있음을 염두에 둘 때, 우생학을 바탕으로 한 ‘유전학적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점점 더 증가할 것이다. 이제 노동은 더 이상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라, 노동자가 지닌 적성 및 재능으로서의 ‘능력자본’이며, 이 ‘능력자본’에 따라 임금의 수준이 달라진다. 따라서 개인은 ‘기업가의 마인드’로 자기 자신을 운용해야만 한다. 자기개발서 탐독, ‘스펙 쌓기’로 대표되는 자기 투자, 외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형수술 및 피트니스가 모두 그런 실천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라면, 유전적, 선천적 결함을 지닌 장애인은 출발선에서부터 취약한 존재가 된다.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비물질 노동’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오늘날의 사회에서 장애인은 과연 배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오히려 남들보다 더 우수하고 결함이 없는 아이를 갖고자 하는 우생주의적 욕망이 확대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건 아닐까?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도록 하자. 시장에서 판매되는 유전학적 서비스와 생명공학 상품은 얼마든지 우생주의를 가동할 수 있다. 인간중심주의에 도전하다 좀 더 시야를 넓히면, ‘장애인-비장애인’이라는 문제 설정이 근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특정한 관점과 맞닿아 있음을 보게 된다. 이 책은 인간중심주의, 즉 휴머니즘이야말로 비장애인 중심의 세계를 강화하며, 따라서 장애 해방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넘어서야 할 세계관이라고 지적한다. 언뜻 우생주의와 대척점에 있는 듯 보이는 휴머니즘이 어째서 장애인을 억압하게 되는 걸까? 근대 서구 문화의 세계관이기도 한 휴머니즘에 따르면, ‘모든 인간은 이성적 존재’에 다름 아니다. 이 기준에 따라 세상의 모든 존재는 이성을 지닌 존재와 그렇지 않은 존재로 양분되며, 세계 또한 인간계와 자연계로 쪼개진다. 언뜻 ‘모든 인간’을 ‘평등한 이성적 존재’로 호명하는 듯한 이 보편 명제는, 다른 한편으로 ‘이성적이지 않은 존재는 인간이 아니’라는 대우명제를 함축한다는 점에서 매우 기만적이다. 다시 말해 이는 어떤 규범성과 정상성에 미달하는 다른 인간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기제가 된다. ‘인간중심주의의 극복’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사상가인 피터 싱어 역시 끝내 생명의 가치에 위계를 설정함으로써 ‘인간중심주의’를 되풀이했다. 그는 인간이 동물들을 대상으로 저지르는 수많은 행위들이 ‘종차별주의’에 따른 것이라며, ‘인간 동물’이 아닌 ‘인간 아닌 동물’의 권리와 평등을 주창한 바 있다. 하지만 ‘인간 아닌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며 일부 동물을 ‘인격체’의 세계로 편입시키자고 이야기할 때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이성’과 ‘언어능력’을 근거로 내세운다. ‘인간 아닌 동물’의 존재를 사유하기는 했지만, 특정 생명이 더 가치 있다고 전제하는 그 위계를 벗어나지는 못한 것이다. 그의 기준에 따르면, 일부 동물이 인격체의 세계로 편입될 때 일부 인간은 반대로 비인격체의 세계로 추방된다. 동물보다 낮은 ‘이성’과 ‘언어능력’을 지닌 인간들 말이다. 결국 싱어가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섰다고 보는 해석은 지나치게 단순하고 나이브하다. 오히려 그가 ‘인간중심주의’의 폭력적인 본질을 정확히 구현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17세기의 스피노자, 그리고 2011년 타계한 린 마굴리스 같은 학자가 선구적으로 통찰했듯, 인간은 다른 생명체 혹은 미생물들보다 결코 우월하지 않다. 심지어 이들과의 공생관계 없이는 살아갈 수조차 없다. 우리 자신이 무언가를 혼자 힘으로 해내고 있다고 믿는 순간조차 우리는 타인 혹은 다른 개체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이런 관계성은 ‘거대한 존재의 사슬’이라는 진화의 관점을 취하는 순간 가려진다. 우리를 이루는 이 수많은 관계들을 인식하게 되면, 더 이상 여러 존재들을 가르는 위계를 상정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더 하등하거나 고등한 존재를 선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존재와 다른 존재의 만남이다. 그 만남을 통해 서로의 역량은 증대될 수도, 감소할 수도 있다. 일례로, 장애인과 활동보조인(활보)의 관계에 주목해보자. 활보란 “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못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게 아니라 두 개의 다른 신체가 한 몸이 되어 만들어내는 새로운 활동”이다. 집회 현장에서 강제로 연행당하며 경찰에게 전동휠체어를 빼앗긴 중증장애인들의 다음과 같은 외침은 또 어떤가. “이 자식들아, 그건 내 몸의 일부야!” 중증장애인과 전동휠체어의 만남이 어떤 ‘역량의 증대’를 가져오는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새로 쓰는 자립과 의존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누군가에게/무엇에 의존하지 않으려고 애쓰기보다, 의존에 대한 우리의 관념을 비틀고 개선할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흔히 우리는 ‘의존’과 ‘자립’을 대척점에 두곤 한다. 중증장애인들에게 강력한 열망을 불러일으켰던 ‘자립생활운동’ 역시 의존과 자립의 이분법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했다. 전미자립생활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자립생활 개념 역시 “삶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 타인의 개입 또는 보호를 최소화해,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모든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즉 이 정의의 핵심은 ‘자기결정권’이다. 그러나 이런 ‘자기 결정’ 모델은 발달장애인이나 정신장애인을 비이성적인 존재로 치부하며 다시 한 번 이성중심주의적 사고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장애운동의 지향이 장애인을 정상적인 존재로 인정받게 만드는 것에 있지 않고,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이분법적 틀 자체를 해체하는 것에 있듯, 이제 우리는 ‘의존적인 존재’라는 낙인과 억압의 기만성을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장애인은 자립적인 존재’라고 맞설 것이 아니라 자립과 의존의 이분법 자체를 깨는 것, 인간이 그 자체로 의존적인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 그것이 좀 더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자립과 의존의 관계를 재구성하게 되면,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해 역시 달라진다. 자기결정권이란, 흔한 오해와는 달리 모든 상황에서 어떤 주체가 혼자서 결정한 대로,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그런 권리를 말하지 않는다. 언제나 자기 혼자 결정하는 그런 삶은 누구에게나 불가능하다. 자기결정권은 결정을 내리는 여러 주체들이 서로 의존하며 여러 의견과 판단을 소통, 조율해가는 와중에 실현되는 권리이다. 물론 그전에 이성과 언어를 지닌 인간만이 판단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통념부터 깰 필요가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을 고려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어차피 (소통이) 안 된다는 생각, 소통과 조율의 과정이 힘들다는 이유로 과정 자체를 생략하고 그 사람을 배제한다면, 그건 분명 자기결정권 침해다. 판단과 소통의 능력을, 표준적인 이성과 비(발달)장애인 중심의 언어 표현에 국한해선 곤란하다. 서로 다른 소통 방식을 지닌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역량을 빚어낼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으니. ‘장애학의 시좌’에서 세상을 본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위계에서 제일 후미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에서, 혹은 이 세계의 변방으로 밀려난 이들의 자리에서 이 사회의 풍경을 본다는 말일 것입니다. 후미와 변방이라는 자리는, 단지 동일한 대상의 다른 면을 보게 하는 것을 넘어, 선두와 중심에서는 보이지 않던 풍경들을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선두와 중심에서 본 세계와는 다른 세계일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세계이기도 할 것입니다. ‘손상은 손상일 뿐이다. 특정한 관계 속에서만 손상은 장애가 된다.’ 이때 특정한 관계란 다름 아닌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관계이며,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장애인은 '장애인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장애 문제 역시 장애인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에서 ‘장애인의 문제’가 아니다. 장애 문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관계의 문제’이다. 그래서 장애 문제의 한편에 장애인이 있다면 다른 한편에는 비장애인이 있다.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도 더 단결하고 스스로 권리 의식을 높여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비장애인이 바뀌고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 즉 비장애인은 장애 문제와 무관한 존재일 수 없다.


걷는 사람, 하정우
문학동네 / 하정우 (지은이) /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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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하정우 (지은이)
영화배우, 감독, 그리고 그림 그리는 사람. 스크린과 캔버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활동을 펼쳐온 배우 하정우가 이번엔 새 책을 들고 에세이 작가로 찾아왔다.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하정우 에세이의 제목은 <걷는 사람, 하정우>. 이 책에서 하정우는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로 불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기쁠 때나 어려운 시절에나 골목과 한강 변을 걸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이 책에는 '배우 하정우가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길'과 '자연인 하정우가 실제로 두 발로 땅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달랜 걷기 노하우와 걷기 아지트', 그리고 걸으면서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배우 하정우는 하루 3만 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 보까지도 기록한 적 있는 유별난 '걷기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손목에 걸음수를 체크하는 피트니스밴드를 차고서 걷기 모임 친구들과 매일 걸음수를 공유하고, 주변 연예인들에게도 '걷기'의 즐거움과 효용을 전파하여 '걷기학교 교장선생님' '걷기 교주'로도 불린다. 그는 강남에서 홍대까지 편도 1만 6천 보 정도면 간다며 거침없이 서울을 걸어다닌다. "엄청 바쁠 텐데 왜 그렇게 걸어다니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걸었어요?" 희한하다 싶을 정도로 걷고 또 걷는 배우 하정우를 향한 이 질문들에, 이제 그가 이 책 <걷는 사람, 하정우>로 답하려 한다.서문 웬만하면 걸어다니는 배우 하정우입니다 · 6 1부 하루 3만 보, 가끔은 10만 보 말 한마디에 천릿길 걷는다 577킬로미터 국토대장정 끝에 내가 배운 것 · 19 기분 탓인가? 그런 생각이 들 때는 그냥 걸어 · 29 왜 자꾸만 나를 잃어버리지? 내 숨과 보폭으로 걸어야 할 때 · 35 하체가 상큼해지는 시간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나의 걷기 다이어트 · 42 내 인생의 마지막 4박 6일 걷는 사람들의 천국, 하와이 · 48 휴식은 가만히 누워 있는 게 아니야 하와이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어떤 날 · 56 ‘생보’와 ‘제뛰’를 사수하라 참 쉬운 하루 3만 보 걷기 교실 · 61 10만 보 일기 사점을 넘어 계속 나아가기 · 70 눈물고개를 지나면 반드시 먹고 쉴 곳이 나올 거야 우리집 큰 마당, 한강 따라 걷기 · 84 하와이 걷기 코스 제2의 집 · 92 매직 아워를 걷다 한겨울 걷기의 즐거움 · 102 2부 먹다 걷다 웃다 복기의 시간 왜? 왜? 왜! 수많은 ‘왜’들과 대화하다 · 111 신데렐라의 비밀 직장인처럼 운동선수처럼 · 117 먹다 걷다 웃다 먹방의 시작은 일상 · 123 밥은 셀프 하정우식 얼렁뚱땅 요리법 · 131 맛있는 국을 끓이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비밀 맛집 사장님과의 대화에서 배운 신의 한 수 · 146 아침 걷기와 야구 추신수 선수와 나의 인생 곡선 · 149 한 발만 떼면 걸어진다 이불 밖이 쑥스럽게 느껴지는 날 · 154 힘들다, 걸어야겠다 바쁘고 지칠수록, 루틴! · 161 모두를 웃게 하진 못했지만 굳이 에둘러 돌아가는 이유 · 169 사람의 표정을 읽고 저장하는 일 감독의 눈높이 의자에 앉아서 · 177 꼰대가 되지 않는 법 자리를 비워주는 사람이 아름답다 · 181 언령을 믿으십니까 도심을 걷다가, 문득 · 185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팀플레이의 즐거움 · 190 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걷기 모임의 올드보이들 · 195 걷는 자들을 위한 수요 독서클럽 걷기와 독서의 오묘한 공통점 · 203 3부 사람,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 가만있지 못하는 재능이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한우물만 못 파요 · 213 나를 확신할 수 없다 믹싱, 완벽한 소리를 붙들려는 불완전한 인간의 분투 · 223 왜 사랑받지 못했을까? 그럼에도 감독의 길을 계속 가는 이유 · 227 남자다운 게 뭔가요? 두려움에 대하여 · 232 내가 동행을 선택하는 법 신과 함께 · 238 두 다리로 그린 이탈리아 미술지도 관광 아닌 유학 같은 여행 · 243 슬럼프 선생님 배우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 271 내가 만난 노력의 장인들 노력의 밀도를 생각한다 · 279 걷는 자를 위한 기도 인간의 조건 · 288 SPECIAL THANKS TO · 294걸어서 출퇴근하는 배우, 하정우 그에게 걷기란, 두 발로 하는 간절한 기도 나만의 호흡과 보폭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 아무리 힘들어도 끝내 나를 일으켜 계속해보는 것 영화배우, 감독, 그리고 그림 그리는 사람. 스크린과 캔버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활동을 펼쳐온 배우 하정우가 이번엔 새 책을 들고 에세이 작가로 찾아왔다.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하정우 에세이의 제목은 『걷는 사람, 하정우』. 이 책에서 하정우는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로 불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기쁠 때나 어려운 시절에나 골목과 한강 변을 걸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이 책에는 ‘배우 하정우가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길’과 ‘자연인 하정우가 실제로 두 발로 땅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달랜 걷기 노하우와 걷기 아지트’, 그리고 걸으면서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배우 하정우는 하루 3만 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 보까지도 기록한 적 있는 유별난 ‘걷기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손목에 걸음수를 체크하는 피트니스밴드를 차고서 걷기 모임 친구들과 매일 걸음수를 공유하고, 주변 연예인들에게도 ‘걷기’의 즐거움과 효용을 전파하여 ‘걷기학교 교장선생님’ ‘걷기 교주’로도 불린다. 그는 강남에서 홍대까지 편도 1만 6천 보 정도면 간다며 거침없이 서울을 걸어다닌다. 그에게 웬만한 이동거리의 단위는 ‘차로 몇 분 거리’ ‘몇 킬로미터’가 아니라 ‘도보로 편도 몇 분’이 더 익숙하다. 심지어 비행기를 타러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8시간에 걸쳐 걸어간 적도 있다는 그에게 ‘걷기’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숨쉬고 명상하고 자신을 돌보는 또다른 방식이다. “엄청 바쁠 텐데 왜 그렇게 걸어다니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걸었어요?” 희한하다 싶을 정도로 걷고 또 걷는 배우 하정우를 향한 이 질문들에, 이제 그가 이 책 『걷는 사람, 하정우』로 답하려 한다. 하정우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는 서점에 풀리자마자 주문이 쇄도해 출간 당일 2쇄에 돌입하며, 연말 서점가와 출판계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글쎄, 언제부터였을까? 돌아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오직 걷기밖에 없는 것만 같았던 시절도 있었다. 연기를 보여줄 사람도, 내가 오를 무대 한 뼘도 없었지만, 그래도 내 안에 갇혀 세상을 원망하고 기회를 탓하긴 싫었다. 걷기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 것만 같았던 과거의 어느 막막한 날에도, 이따금 잠까지 줄여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지금도 꾸준히 나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 점이 마음에 든다. 내가 처한 상황이 어떻든, 내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걷기는 내가 살아 있는 한 계속할 수 있다는 것. _서문에서 강남에서 홍대까지 걷는다, 하루 3만 보, 가끔은 10만 보…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란히 걷고, 맛있는 것을 먹고, 많이 웃고, 오래 일하고 싶은 자연인 하정우의 발자국 영화 속 찰진 ‘먹방’으로도 자주 회자되는 그는 스스로 ‘걷기를 즐기지 않았더라면 족히 150kg은 넘었을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실제로도 잘 먹고 많이 먹는다. 그러나 그는 좀 덜 먹고 덜 움직이기보다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 세상의 맛있는 것들을 직접 두 손으로 요리해 먹고 두 발로 열심히 세상을 걸어다니는 편을 택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이 세상의 맛있고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충분히 만끽하고 감탄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한강 주변을 ‘내 집 앞마당’이라 생각하고 걷는다. 이 책에는 그가 길 위에서 바라본 ‘매직 아워’의 하늘, 노을, 무지개, 그의 새벽 걷기의 쉼터이자 간이카페가 되어주는 한강 편의점, 함께 걷는 길동무, 종일 걸은 후에 그가 직접 요리해 먹는 단순하지만 맛깔나는 음식 등, 그가 채집한 일상의 조각들이 스냅사진으로 실려 있다. 영화 <터널>을 촬영할 때, 터널 안에 매몰된 ‘정수’의 초췌하고 마른 몸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중 단기간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해야 했을 때도 그가 택한 것은 역시 ‘걷기’였다. 그러나 그에게 걷기는 단지 몸관리의 수단만은 아니다. 하정우에게 걷기란 지금 손에 쥔 것이 무엇이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두 다리만 있다면 굳건히 계속할 수 있는 것이다. 슬럼프가 찾아와 기분이 가라앉을 때, 온 마음을 다해 촬영한 영화에 기대보다 관객이 들지 않아 마음이 힘들 때, 그는 방 안에 자신을 가둔 채 남 탓을 하고 분노하기보다 운동화를 꿰어신고, 그저 걷는다. 걸으면서 복기하고 스스로를 추스른다.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지금 이 순간조차 긴 여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그리고 결국은 잘될 것이라고. 2015년 내가 주연과 감독을 맡은 <허삼관>이 개봉했을 때, 나는 한창 <암살>의 주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허삼관>은 기이할 정도로 관객이 들지 않고 있었다. 부랴부랴 이유를 찾다가, 나 자신을 질책하다가, 눈떠보면 <암살> 촬영 시간이 닥쳐와 있었다. 촬영장에 가는 것조차 너무나 힘이 들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분명 나를 위로하려 할 테니까. 어떤 사람은 별일 아닌 척 담담하게 나를 토닥일 테고, 또 누군가는 까맣게 타는 내 속마음을 눈치채고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조심스러워할 것이다. 그 모두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나는 더 불편했다. 갑자기 바보가 된 것 같았다. 사람들 앞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나의 아픈 마음을 어떻게 털어놓아야 하는 건지, 사람들의 위로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 건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촬영장에서 유쾌하게 농담을 건네고 사람들을 웃기던 하정우는 사라져버리고, 무슨 짓을 해도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어둡고 우울한 남자만 거기 남아 있었다. 아침에 촬영장으로 향하는 출근길, 나는 한 시간씩 기도했다. 제발 내가 맡은 연기만은 무사히 소화하게 해달라고. _「왜 자꾸만 나를 잃어버리지?」, 35~36쪽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하정우에게도 성공과 실패는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거듭 찾아온다. 때론 댓글에서 “하정우씨, 감독은 하지 말고 그냥 배우만 하세요!” 같은 신랄한 평도 뜬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 간다.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과 제작자라는 멀고 험하지만 영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길로 조금 더 멀리 걸어가보려 한다. 사실 배우로서든 감독으로서든 새 영화를 시작할 때 나는 늘 두렵다. 그러나 그 두려움이 나를 주저앉히거나 새로운 시도를 아예 못하도록 막지는 않는다. 또한 성공과 실패란 단순히 흥행의 그래프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허삼관>은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나의 실패작’은 아니다. 내가 <허삼관>을 연출하면서 받은 선물들은 물질로는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누군가 내게 “하정우씨, 배우만 하세요”라고 말할 때 나는 예전에는 상처받았지만, 앞으로는 상처받지 않으려 한다. 그건 내가 배우로서는 대중들에게 꽤 친숙하고 그럭저럭 잘해왔다는 뜻 아닌가. 감독 하정우는 배우 하정우에게 빚졌지만, 언젠가는 감독 하정우가 배우 하정우에게 그 빚을 갚을 날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배우 하정우는 지금까지 많은 행운과 사랑을 누렸고 순탄한 길을 걸어온 편이지만, 스무 살에 연극무대에 오른 이후 서른 무렵 10년 만에 간신히 빛을 본 사람이기도 하다. 그에 비하면 영화감독 하정우는 이제 데뷔한 지 고작 몇 년밖에 안 된 신출내기다. 감독으로서의 성공과 실패를 운운하기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_「왜 사랑받지 못했을까?」, 229~231쪽 화려한 필모그래피 너머 그가 흘린 땀과 간절한 기도의 기록― 하정우는 어떻게 영화를 선택하고 만들어가는가 <군도> <암살> <터널> <베를린> <아가씨> <신과 함께> 등 그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뒤에 숨어 있는 그의 땀과 기도를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에세이를 읽는 특별한 즐거움이자 감동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영화를 고르는 안목이 범상치 않다고들 하지만, 그는 작품을 결정할 때 ‘책’(시나리오)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들고 온 ‘사람’을 들여다본다. 그가 영화를 찍는 동안 동행으로 삼아야 할 사람이 어떤 길을 걸어온 사람인지를 살피는 것이다. 실제로 배우가 처음 받아보는 단계에서 이미 완벽하게 짜인 시나리오는 드문 편이라고 그는 말한다. 영화 시나리오도 스태프와 배우들이 모두 꾸려지면, 함께 대화하고 고민하며 완성본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1편과 2편 모두가 천만 관객을 넘어선 <신과 함께>에 합류하기로 결심할 때도, 그는 전작 <미스터 고>에서 처음으로 쓴 맛을 본 김용화 감독이 자신에게 ‘가장 절실한’ 가족 이야기로 되돌아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에서 판타지물이 성공을 거둔 사례가 드물고, 손익분기점이 까마득하게 높다는 점도 그의 결단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동행이 되어 한 편의 영화라는 먼 길을 함께 걸어가느냐였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알고 보니 김용화 감독이 실제로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극에 담은 것이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신과 함께> 1편을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진혼곡’이라 표현했다. 언뜻 일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수적인 요인처럼 보이지만, 내겐 그것이 이 영화를 선택하는 무엇보다 확실하고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 나는 이 영화가 잘될 수 있다는 확실한 느낌을 받았다. 때로 이 확실한 예감은 영화에 관계된 누군가의 ‘절실함’에서 나온다. 나는 그의 절실함에 공감했고, 그의 동행이 되어주고 싶었다. 내게는 ‘어떻게 시나리오를 고르는가?’라는 질문보다 ‘어떤 사람들과 일하길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이 더 맞는 것 같다. 배우가 받아보는 단계에서 사실 완벽하게 짜인 시나리오는 거의 없다. 시나리오는 언제나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구성된 후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개선해나가는 것이다. 한 절반 정도는 바꿀 생각을 하고 들어가는 거다. 나는 현재 시나리오의 반을 더 낫게 바꾸어나갈 열린 생각과 에너지를 가진 사람, 나와 절실함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일하길 좋아한다. _「내가 동행을 선택하는 법」, 239쪽 그가 걷기를 통해 배운 것은 걷기도, 일도, 인생도, ‘내 숨과 보폭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남 탓을 하고, 여건을 탓하고, 대중을 탓하고, 분위기를 따지는 법이 없다. 그저 건강한 두 다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자신의 앞에 펼쳐진 길을 기꺼이 즐기면서 걸어간다. 사람들이 쉽게 ‘성공’과 ‘실패’의 양극단으로 나누어 단정지어버리는 순간조차 자신이 끝까지 걸어야 할 긴 여정의 일부라 믿는 그의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다보면, 문득 하정우처럼 내 숨과 보폭으로 걷고 싶어진다. 살아가면서 그 어떤 조건과 시선에도 휘둘리지 않고 두 다리만 있다면 ‘계속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은 든든한 일이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란히 걷고, 맛있는 것을 함께 먹고, 많이 웃고, 오래 일하고 싶은, 자연인 하정우의 발자국이 이 책에 활자로 남았다. 하정우에게 ‘걷기’는 두 발로 하는 간절한 기도,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계속되어야 할 ‘삶’ 그 자체다. 삶은 그냥 살아나가는 것이다. 건강하게, 열심히 걸어나가는 것이 우리가 삶에서 해볼 수 있는 전부일지도 모른다. 살면서 불행한 일을 맞지 않는 사람은 없다. 나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생이란 어쩌면 누구나 겪는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일에서 누가 얼마큼 빨리 벗어나느냐의 싸움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사고를 당하고 아픔을 겪고 상처받고 슬퍼한다. 이런 일들은 생각보다 자주 우리를 무너뜨린다. 그 상태에 오래 머물면 어떤 사건이 혹은 어떤 사람이 나를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망가뜨리는 지경에 빠진다. 결국 그 늪에서 얼마큼 빨리 탈출하느냐, 언제 괜찮아지느냐, 과연 회복할 수 있느냐가 인생의 과제일 것이다. 나는 내가 어떤 상황에서든 지속하는 걷기가 나를 이 늪에서 건져내준다고 믿는다. 티베트어로 ‘인간’은 ‘걷는 존재’ 혹은 ‘걸으면서 방황하는 존재’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기도한다. 내가 앞으로도 계속 걸어나가는 사람이기를. 어떤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내딛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기를. _「걷는 자를 위한 기도」, 291~292쪽)서울에서 해남까지 장장 577킬로미터를 걷게 된 것은 그놈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일리아스
도서출판 숲 /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 2015.06.20
38,000

도서출판 숲소설,일반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천병희 교수의 그리스 원전 번역의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 작품은 그리스 문학이 전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자 유럽 문학의 효시이다. 신의 뜻에 따라 트로이 전쟁을 수행하는 그리스군과 트로이군의 비극적인 운명, 즉 전쟁과 죽음과 삶에 대한 인간의 통찰을 1만 5693행에 담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극찬을 받았고 오늘날 읽어도 다양한 비유와 상징, 묘사 등으로 높은 완성도뿐 아니라 그리스 문화의 시원으로까지 평가되는 이 작품은 당시 그리스에서 국민적 서사시로 모든 국민이 암송할 정도였다. 이 길고 긴 이야기가 수백 년 동안 구전되어 오다가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에 의해 집대성된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영향은 그리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언어와 기법은 유럽 서사시의 모범으로 라틴 문학을 거쳐 유럽 문학, 나아가 유럽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는 서양 문화 가장 밑바닥에 자리한 작품이며, 이것을 기반으로 그 위에 층층이 쌓아 올린 문화적 재산의 근원으로 그들의 삶을 지탱하는 정신적 근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동안 호메로스 이전의 서사적 전통에 관한 연구가 진척되면서 호메로스가 전승된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같은 자구 또는 문장을 자주 반복해 사용하고 있음이 밝혀짐에 따라 호메로스의 독창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향이 없지 않으나, 호메로스의 독창성은 그러한 전통들을 주어진 그대로 엮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주제에 맞춰 어느 한 부분이 빠지거나 자리바꿈할 경우 전체가 무너질만큼 꼭 필요한 부분을 골라 적절히 배열하는 플롯에 있다. 플롯의 완벽한 통일성이야말로 호메로스의 문학성에서 으뜸가는 가치다. 자구나 문장의 반복은 독자가 아니라 청중을 위해 하루에 일정량의 시행을 읊었던 음송 시인에게는 반드시 필요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 '옮긴이서문' 중에서일러두기 옮긴이 서문 제1권 역병_ 아킬레우스의 분노 제2권 아가멤논의 꿈_ 함선 목록 제3권 맹약_ 성벽위에서의 관전_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 제4권 맹약의 위반_ 아가멤논의 열병 제5권 디오메데스의 무훈 제6권 헥토르와 안드로마케의 만남 제7권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결투_ 시신들의 매장 제8권 전투의 중단 제9권 아킬레우스에게 사절단을 보내다_ 간청 제10권 돌론의 정탐 제11권 아가멤논의 무훈 제12권 방벽을 둘러싸고 싸우다 제13권 함선들을 둘러싸고 싸우다 제14권 제우스가 속임을 당하다 제15권 아카이오이족이 함선들에서 도로 밀려나다 제16권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제17권 메넬라오스의 무훈 제18권 무구 제작 제19권 아가멤논과 화해하는 아킬레우스 제20권 신들의 전투 제21권 강변에서의 전투 제22권 헥토르의 죽음 제23권 파트로클로스를 위한 장례 경기 제24권 몸값을 주고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 받다 주석 주요 인명 주요 신명 주요 지명 주요 신들과 영웅들의 가계도 해설 / 호메로스의 작품과 세계 참고문헌 찾아보기 지도


만들어진 신
김영사 /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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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신이 없는 세상을 상상하라. 인간의 능력을 주목하라! 세계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현대 지적知的 논쟁의 최전선에 서 있는 리처드 도킨스의 2006년 작. 출간과 동시에 과학계와 종교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 책은 2007년 현재도 뉴욕타임스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다. 자연적 지성이 있다는 신 가설에서 신이 만들었다는 태초 우주까지, 창조론의 주요 쟁점들에 대해 지은이는 자연선택을 근거로 한 반박 이론을 제시하며 창조론의 허울과 실상을 예리하게 밝혀낸다. 또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회귀적 ‘증명’과 성 안셀무스의 연역적 논증, 아름다움 논증과 개인적 ‘경험’ 논증, 성서 논증과 파스칼의 내기 논증 등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여러 논증을 역사적 증거와 과학적 논리를 통해 여지없이 깨부수며, 이런 논증들은 잘못된 믿음이 주는 환각이라고 명쾌하게 주장한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도킨스가 주목한 것은 종교의 사회적 기능이다. 그동안 종교는 강자에게는 지배이데올로기였으며, 약자에게는 삶의 위로이자 희망이 되어왔다. (이것이 인간에 의해 왜곡된 종교의 모순이다. 종교를 통해 상처를 주고, 종교를 통해 위로 받는 삶!) 하지만 도킨스는 신이 사라진 이후의 사회가 오히려 더 희망적이라고 역설한다.들어가는 글 1 대단히 종교적인 불신자 믿음을 '믿다'|종교가 모든 것을 이긴다 2 신가설 신은 착각?|다신교|일신교|세속주의: 미국의 국부들과 종교|불가지론자, 불신자의 또 다른 이름?|과학 너머에 종교가 있다?|기도의 힘|"적의 적은 우리의 친구"|외계인과 신 3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토마스 아퀴나스의 '증명'|존재론적 논증과 연역적 논증들|아름다움 논증|개인적 '경험' 논증|성서 논증|독실한 과학자 논증|파스칼의 내기|베이스 논증 4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 보잉 747과 고물 야적장|각성제로서의 자연선택|환원 불가능한 복잡성|틈새 숭배|인본 원리: 행성편|인본 원리: 우주편|케임브리지의 막간극 5 종교의 뿌리 종교, 다원주의를 비켜가다?|종교의 직접적인 이점들|집단 선택|부산물로서의 종교|종교를 위한 심리적 준비|밈, 문화적인 유전의 단위|화물 숭배 의식 6 도덕의 뿌리: 우리는 왜 선한가? 신과 선|다원주의와 도덕의 기원|사례연구로 살펴본 도덕의 뿌리|신이 없다면 무엇 때문에 선하려 애쓰겠는가? 7 '선한' 책과 변화하는 시대정신 기이한 책|구약성서|신약성서|네 이웃을 사랑하라|도덕적 시대정신|히틀러와 스탈린은 무신론자였을까? 8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 물리학자의 편지|근본주의와 과학|절대론의 어두운 이면|신앙과 동성애|신앙과 인간 생명의 존엄성|위대한 베토벤 오류|온건한 신앙이 광신을 부추긴다 9 종교로부터의 도피 모르타라의 일화|신체적 학대와 정신적 학대|선택권은 아이에게|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아이들에게 자유를|문학으로 보는 성경 10 신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신이 만든


템플 2
대원씨아이(만화) / 요시오카 키미타게 (지은이) / 2020.06.24
5,5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요시오카 키미타게 (지은이)


2020 에듀윌 PSAT형 NCS 공기업 수리.문제해결능력 대비 자료해석 실전서
에듀윌 / 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 2020.01.05
22,000원 ⟶ 19,8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문제, 영역별 최신 NCS 빈출유형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문제를 수록한 교재다. 고난도 NCS 대비 PSAT 기출변형 문제를 실었고, 문제의 완벽한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을 달았다. 전략적인 접근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풀이 TIP을 제공한다.Ⅰ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CHAPTER01 수리능력 CHAPTER02 문제해결능력 Ⅱ 수리능력 CHAPTER01 계산활용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CHAPTER02 도표분석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CHAPTER03 복합자료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Ⅲ 문제해결능력 CHAPTER01 비용·자원관리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CHAPTER02 조건제시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CHAPTER03 일정·최단 거리 01 핵심이론 02 NCS 빈출유형 학습 03 PSAT 기출변형 학습 Ⅳ PSAT형 실전모의고사 CHAPTER01 실전모의고사 1회 CHAPTER02 실전모의고사 2회 [별책] 정답과 해설■ 책 소개 수리 문제해결능력 한 권으로 끝내는 PSAT형 NCS 자료해석 실전서! [2020 에듀윌 PSAT형 NCS 공기업 수리 문제해결능력 자료해석 실전서]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문제, 영역별 최신 NCS 빈출유형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실전 문제 수록, 고난도 NCS 대비 PSAT 기출변형 문제 수록, 문제의 완벽한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 전략적인 접근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풀이 TIP 제공! POINT1 주요 공기업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최신 기출문제 제공! 본격적으로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료해석 유형을 공부하기에 앞서 2017년 하반기~ 2019년 하반기 주요 6대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교통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의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기출을 완벽하게 반영하여 최신 NCS 유형과 난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수험생들이 최신 기출문제를 학습하여 NCS의 출제 방향과 경향을 파악하여 보다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POINT2 최신 NCS 빈출유형을 반영한 NCS 실전 문제 수록! 영역 내 3개의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실제로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최신 기출난도를 반영한 NCS 실전 문제를 수록하였다. 문제를 풀기에 앞서 유형별로 실전에 필요한 이론으로 핵심이론을 제공하였다. 또한, NCS 모든 문제에 상, 중, 하를 표시해 해당 문제의 난도를 파악하면서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POINT3 최신 고난도 NCS 대비를 위한 PSAT 기출변형 문제 수록! PSAT의 도입에 따른 최신 출제경향이 반영된 NCS 자료해석형 고난도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2015~2019 5급 공채 및 민간경력자 채용 PSAT 기출문제를 NCS에 맞게 변형하여 수험생들이 고난도 NCS를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POINT4 PSAT형 실전모의고사 2회 제공! 수험생들이 앞에서 학습한 영역별 NCS 빈출유형과 PSAT 기출변형 문제를 완벽히 정리할 수 있도록 최신 NCS 출제 유형에 맞게 변형한 PSAT 기출문제와 NCS 대비에 반드시 필요한 문제만을 엄선해 회당 20문제로 구성하여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제공하였다. POINT5 문제의 완벽한 이해와 전략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친절한 해설, 전략풀이 TIP 100% 제공! 수험생들이 교재에 수록된 양질의 공기업 최신 기출문제와 NCS 빈출문제, PSAT 기출문제의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정답풀이/오답풀이)과 전략적인 방법으로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정확하게 풀 수 있는 전략풀이 TIP을 모든 문제에 100% 수록하여 제공하였다. POINT6 PSAT형 NCS 자료해석 실전서 교재맞춤 무료강의 8강 특별제공! NCS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고난도 NCS를 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분석 강의와 NCS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유형 분석 및 PSAT 기출변형 문제풀이, PSAT형 실전모의고사 빈출유형 문제풀이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였다. ■ 이 책의 구성 Ⅰ 주요 공기업 최신 기출 본격적으로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에서 자주 출제되는 자료해석 유형을 공부하기에 앞서 2017년 하반기~ 2019년 하반기 주요 6대 공기업 기출을 완벽하게 반영하여 NCS 기출 유형과 난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수험생들이 최신 기출문제를 학습하여 NCS 유형의 출제 방향을 파악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Ⅱ 수리능력 NCS 수리능력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계산활용, 도표분석, 복합자료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실제로 자주 출제되는 NCS 유형과 가장 유사한 형태와 난도를 반영한 NCS 실전 문제를 수록하였다. 수리능력을 풀기에 앞서 핵심이론을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필요한 이론을 압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론에 더 나아가, NCS 수리능력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NCS 빈출유형 학습과 PSAT 기출을 바탕으로 고난도 NCS를 정복할 수 있도록 PSAT 기출변형 학습의 3단계로 구성하여 단계별 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Ⅲ 문제해결능력 NCS 문제해결능력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비용·자원관리, 조건제시, 일정·최단 거리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실제로 자주 출제되는 NCS 유형과 가장 유사한 형태와 난도를 반영한 NCS 실전 문제를 수록하였다. 문제해결능력을 풀기에 앞서 핵심이론을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필요한 이론을 압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론에 더 나아가, NCS 문제해결능력을 체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NCS 빈출유형 학습과 PSAT 기출을 바탕으로 고난도 NCS를 정복할 수 있도록 PSAT 기출변형 학습의 3단계로 구성하여 단계별 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Ⅳ PSAT형 실전모의고사 앞서 학습했던 공기업 최신 기출문제와 NCS 빈출유형, PSAT 기출변형 문제의 유형을 다시 한번학습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실전모의고사 형태로 구성하였다. 최신 NCS 출제 유형에 맞게 변형한 PSAT 기출문제와 NCS 대비에 반드시 필요한 문제만을 회당 20문제로 구성하여 실전모의고사 2회분을 제공하였다. [별책] 정답과 해설 수험생들이 교재에 수록된 양질의 NCS, PSAT 문제의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정답풀이/오답풀이)과 전략적인 방법으로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전략풀이 TIP을 모든 문제에 100% 수록하여 제공하였다.
그는 어떻게 그 모든 일을 해내는가
김영사 / 로버트 포즌 지음, 차백만 옮김 / 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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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로버트 포즌 지음, 차백만 옮김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브루킹스 연구소의 고위연구원인 로버트 포즌이 밝히는 직장 내 고성과 달성 비법. 회의를 주재하고, 논의를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귀재로 잘 알려진 포즌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상사와 조직이 기대하는 미래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긴한 조언들을 전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생산력’의 원천에 대한 그의 기사가 실리자마자 블로거들이 기사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복사해 붙여넣기 바빴고, 심지어 공항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할 정도로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된 포젠 교수는 개인생산력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기술들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목표의 우선순위에 맞게 적절한 시간을 투입하는 방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소개한 이 책은, 진정한 생산성이란 결국 ‘투입한 시간보다는 결과물에 집중하겠다는 마음가짐의 변화’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Part 1. 생산력의 3대 핵심 아이디어 1장. 목표를 정하고 우선순위를 매겨라 2장. 최종결과물에 집중하라 3장.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마라 Part 2. 일상에서 활용하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 4장. 당신의 일상은 생산적인가 5장. 출장은 가볍게 떠나라 6장. 효율적으로 회의하라 Part 3. 개인생산력을 극대화하는 3가지 방법 7장. 효과적 읽기의 핵심은 글의 목적 파악에 있다 8장. 글쓰기에 앞서 생각을 빠르게 정리하라 9장. 청중과 교감하는 말하기 기술 Part 4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인간관계의 기술 10장. 부하직원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라 11장. 상호 도움을 주고받는 상사와의 관계 Part 5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 12장. 진로 기회를 극대화하는 방법 13장. 변화는 수용하되 원칙은 고수하라 14장. 직장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라 부록 1 위대한 생각: 전문적인 이사회의 조건 부록 2 로버트 포즌의 보스턴 법률재단 발표 연설 전문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 당신은 얼마나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가?” 당신도 최고 능력자가 될 수 있다! 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늘리는 최강의 생산력 법칙! 엄청난 업무생산력의 대가이자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생산적인 경영자로 손꼽히는 로버트 포즌이 밝히는 직장 내 고성과 달성 비법. 당신의 성공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가 아니라 당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에 달려 있다. 일반적인 업무방법부터, 사내 인간관계, 진로, 일상습관까지, 과도한 업무에 치여 고통받고 긴박한 마감일에 시달리며, 직장과 가정에서 부족한 시간에 쫓기는 이들에게 전하는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최고의 성과를 올리는 핵심기술.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생산적인 경영자로 손꼽히는 로버트 포즌 교수가 밝히는 직장과 인생에서의 고성과 달성 비법!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수이자 브루킹스 연구소의 고위연구원인 로버트 포즌은 두 개의 뮤추얼 펀드를 경영하는 동시에 변호사, 공무원, 법대 교수, 경영대학원 교수, 작가라는 다양한 일을 한 슈퍼맨으로 불린다. 그럼에도 자신은 결코 심하게 바빴던 적이 없다고 말하는 포즌 교수는, 누구보다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커리어를 쌓아온 미국 내 가장 ‘생산적’인 경영자로 인정받는다. 특히 회의를 주재하고, 논의를 이끌어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귀재로 잘 알려진 포즌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상사와 조직이 기대하는 미래 리더에게 반드시 필요한 요긴한 조언들을 전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생산력’의 원천에 대한 그의 기사가 실리자마자 블로거들이 기사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복사해 붙여넣기 바빴고, 심지어 공항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자고 할 정도로 일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된 포젠 교수는 개인생산력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기술들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놓았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목표의 우선순위에 맞게 적절한 시간을 투입하는 방법을 가장 효과적으로 소개한 이 책은, 진정한 생산성이란 결국 ‘투입한 시간보다는 결과물에 집중하겠다는 마음가짐의 변화’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기본적인 업무방법부터, 사내 인간관계, 진로, 일상습관까지, 개인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 “별다른 소득 없이 길게 회의하지 마라! 회의는 최대 90분이면 충분하다!” “인사고과 시즌에 겸손하지 마라! 상사는 절대 알아서 당신의 모든 성과를 인사고과에 반영해주지 않는다!” “일상습관을 단순화하고 규칙화하라!”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가고, 우리는 직업인으로서 그리고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는가” “당신은 남들보다 얼마나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가”에 대한 답을 끊임없이 요구받는다. ≪그는 어떻게 이 모든 것을 해내는가≫에는 자신의 발길이 닿은 모든 공간에서 ‘생산력’의 압박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답이 있다. 이 책에서는 과도한 업무에 치여 고통받고, 긴박한 마감일에 시달리며, 직장과 가정에서 부족한 시간에 쫓기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아주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생산력 기술들을 공개한다. 이메일 작성과 회신, 일정표 만들기, 목표의 우선순위 정하기, 멀티태스킹 기술 같은 실제적인 업무방법부터, 출장의 성과를 높이고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조직 내 능력 강화 기술, 업무문서를 제대로 읽고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개인생산력 기술, 부하와 상사와의 관계를 적절히 조율하는 조직 내 인간관계의 기술, 진로와 직업에 대한 가치관, 일상습관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주는 생산력 기술까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더 만족스럽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최강의 생산력을 위한 핵심 Check Point! 1. 목표의 우선순위를 매긴 뒤 가장 중요한 일에 먼저 돌입하라! 경영진을 위한 분기 판매실적 보고서를 작성하는 한 회계사가 있다. 경영진은 대략적인 수치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그는 늘 일일이 숫자를 맞추느라 보고서 작성에만 일주일을 허비하곤 했다. 그 때문에 상사는 그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기길 꺼렸다. 분기 판매실적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에만 일주일이 걸리는 그에게 중요한 피인수기업의 재무 분석을 맡겼다간 업무가 한도 끝도 없이 지체될 거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본문 67p 중에서) 업무에서 꼼꼼한 성향은 일반적으로 장점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생산력’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런 성향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니다. 프로젝트의 중요성과 조직의 요구 수준에 맞춰 적절하게 시간을 배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어떤 업무를 B+ 학점 수준으로 높이려면 하루면 충분하지만, A학점 수준으로 올리려면 일주일이 걸릴 수도 있다. 우선순위가 높은 목표라면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낮은 목표라면 B+ 수준이면 종종 ‘충분’하다. 로버트 포즌 교수는 이 책에서 생산력의 핵심을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않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에 둔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려면 완벽주의 성향을 반드시 극복해야 하며, 때때로 “불충분한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한시라도 빨리 더 중요한 결과물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 그가 방점을 두는 생산력의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2. 로버트 포즌 교수가 소개하는 생산력 향상을 위한 실전 스킬! - 생산력의 3대 핵심 기술: 가장 중요한 결과물에 시간을 써라! 사소한 것은 적당한 선에서 처리하고 가능한 한 빨리 최종 결과물에 집중하라!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지려고 하지 마라! - 일상업무에서 활용하는 최강의 생산력 기술: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인 계획을 세워라! 출장 중에도 평상시의 생활습관을 최대한 유지하라! 가능한 한 적은 인원이 회의에 참석하게 하라! - 개인생산력을 극대화하는 읽고, 쓰고, 말하는 기술: 목적을 분명히 알고 읽어야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글쓰기에 앞서 글의 논리적 흐름을 보여주는 아웃라인부터 잡아라! 청중과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긴장감 때문에 더욱 긴장하는 악순환만은 피하라! - 생산력을 끌어올리는 인간관계의 기술: 팀원들에게 자율권을 줌으로써 팀워크를 공고히 하라! 의도는 좋았지만 예기치 못한 부하의 실수를 용납하고 칭찬하라! 상사의 업무성향을 잘 관찰한 뒤 당신의 업무방식과 습관을 상사의 업무성향에 맞게 조절하라! 상사에게 반론을 제기할 때에는 굳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 고심한 뒤, 충분한 근거자료를 토대로 차분히 의견을 제시하라! -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생산력 기술: 이직은 경력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라! 직장과 가정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라!
부동산 상식사전
길벗 / 백영록 (지은이)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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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소설,일반백영록 (지은이)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정부의 끊임없는 규제 정책으로 투자의 빨간불이 켜진 지금, 탄탄한 기초 지식을 쌓기 위한 부동산 투자 공부가 절실하다. 그렇다면 2008년 출간 후 현실 밀착형 정보와 생생하고 쉬운 설명으로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부동산 공부의 정석으로 자리 잡은 《부동산 상식사전》을 만나보자. 이번 최신개정판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대출 규제에 따라 강화된 대출조건’, ‘변화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및 공공주택’, ‘양도소득세 세율 변화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담았다. 또 변화된 시장에 발맞춰 ‘P2P 투자와 리츠’, ‘갭투자’, ‘재건축 재개발 투자 요령’ 등 최신 부동산 정보도 빈틈없이 담았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함께 법 개정 정보까지 꼼꼼하게 반영했다.준비마당 이것만 알아도 부동산 왕초보 탈출! 001 내 부동산이 안 오르는 이유는 조상님 탓이 아니라 내 탓! 토막상식 부동산 공부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002 주택&상가&토지,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토막상식 분위기에 휩쓸려 무리하게 새 집을 분양받지 말자 003 내집장만을 도와주는 인터넷 사이트 토막상식 세금 부과할 때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 백선생의 비밀과외 | 부동산 투자 도와주는 똑똑한 스마트폰 어플 004 새 아파트 사고 싶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토막상식 청약과열지역이란? 백선생의 비밀과외 |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005 부동산 서류 5총사 살짝 맛보기 토막상식 부동산종합증명서, 열람은 무료! 발급수수료는 저렴! 006 부동산 광고, 다 믿었다가는 큰일! 토막상식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눈먼 땅, 맹지(盲地) 007 부동산 시세, 손품 발품 다 팔아 알아보자! 토막상식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하기 전에 해야 할 일 049 첫째마당 보증금 지키는 필수 지식! 손해 안 보는 똑똑한 세입자 되는 법 008 전·월세 구하는 절차 한눈에 쏙! 토막상식 이사하고 꼭 해야 할 일,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받기 009 전세와 월세, 뭐가 더 나을까? 토막상식 공과금도 별도 납부가 많다! 백선생의 비밀과외 | 월세에 적용되는 1부, 1.5부 이자 이해하기 010 내 힘으로 마련할 수 있는 돈은 얼마? 토막상식 중개업자가 독촉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집인지 한 번 더 확인! 011 집은 학교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구하자 토막상식 나중을 생각해서 세가 잘 나가는 집을 얻어야 한다 012 부동산 시세! 선(先) 인터넷, 후(後) 발품 토막상식 대로변에 있는 중개업소를 유심히 살펴보자! 백선생의 비밀과외 | 최악 중의 최악! 이런 중개업자는 피하자! 013 집 보러 다닐 때 체크리스트 준비는 필수! 토막상식 전·월세 체크리스트에서 치명적인 ‘No’는 반드시 피하자 014 보증금 지키는 필수 확인 서류 ① ― 등기사항전부증명서(등기부등본) 토막상식 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계약 전, 잔금 전, 전입신고 전 계속 확인해야! 015 보증금 지키는 필수 확인 서류 ② ― 건축물대장 토막상식 건축물대장을 발급받는 여러 가지 방법 016 진짜 집주인이 맞나?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하기 토막상식 집주인이 아닌 대리인과 계약할 때 017 아는 만큼 보인다! 나에게 맞는 저금리 전·월세자금대출 토막상식 전·월세자금대출 보증을 받을 때 유의할 점 018 전세자금대출 진행 과정과 유의사항! 토막상식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하다! 019 내 전세보증금 지켜주는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토막상식 세입자 보호를 위해 HUG와 HF가 손잡았다! 020 국가에서 지원하는 주거안정제도, 임대주택 토막상식 LH공사의 찾아가는 서비스! 021 전·월세계약서,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쓰기 토막상식 일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면 번복할 수 없다 백선생의 비밀과외 | 세입자에게 유리한 계약은 1년일까, 2년일까? 022 두 번 세 놓는 전전세와 전대차, 주의할 점은? 토막상식 전전세, 전대차 사기 예방을 위한 계약서 작성 팁 023 중개수수료 정확하게 계산하기 토막상식 주택 가격을 바로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024 중개수수료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면? 토막상식 중개수수료도 소득공제가 된다! 025 사고 없이 일사천리로 잔금 치르는 요령 토막상식 중도금 치르는 날짜는 여유 있게 잡으세요 026 계획 세워 이사하면 깨알같이 돈 아낀다! 토막상식 대형 가구폐기물은 스티커 없으면 불법, 가전폐기물은 무료 027 내 보증금 지키는 화룡점정! 전입신고 & 확정일자 토막상식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로 생기는 권리 028 확정일자 vs 전세권설정등기, 더 강력한 것은? 토막상식 전세권과 임차권, 어떻게 다른가? 029 중간에 올려준 보증금까지 확실히 보장받는 방법 토막상식 확정일자를 새롭게 받는다고 예전 확정일자가 무효가 되는 것은 아니다 030 못된 집주인에게 대처하는 방법 토막상식 세든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면 ‘배당신청서’를 작성하라! 백선생의 비밀과외 | 전·월세 집에 생긴 하자, 수리비용은 누구 부담? 031 전·월세 계약이 끝날 때 필요한 상식들 토막상식 무허가건물에도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적용된다 032 보증금 되돌려주지 않는 집주인에게 대처하는 방법 토막상식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이 받아들여졌는지 꼭 확인하고 이사 나가세요! 033 월세 금액도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토막상식 아파트에서 이사 나갈 때, 장기수선충당금 꼭 되돌려 받으세요! 157 둘째마당 내집장만① - 내 집을 계약하기 전 알아야 할 상식들 034 내집장만 절차 한눈에 쏙! 토막상식 집을 살 때는 대출이 가능한지 전·월세를 놓을 수 있는지 체크하라! 035 큰돈 들어가는 내집마련, 도대체 얼마나 필요할까? 토막상식 집 매매와 대출까지 어플로 한방에 해결하자! 036 내가 집을 사는 이유는? 시세차익 vs 임대수익 토막상식 엄격해진 분양규제 속에서 뜨는 생활숙박시설, 아파텔! 037 내돈 적게 들이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갭투자 토막상식 갭투자의 함정! ‘깡통전세’ 038 부동산 기사에 꼭 나오는 LTV, DTI, DSR 토막상식 DTI는 어느 대상에 적용될까? 039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까?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토막상식 고분양가관리지역이란? 백선생의 비밀과외 | 주택시장 안정대책 대출 관련 Q&A 040 나한테 딱 맞는 대출상품 찾기 토막상식 대출금리도 인하 가능하다! 금리인하요구권 041 내집마련 어떻게 할까? 기존 아파트 vs 새 아파트 vs 재건축·재개발 토막상식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생활 안정을 돕는 국민주택채권 042 기존 아파트, 제대로 골랐다는 소리 듣자! 토막상식 로열층, 로열동이면 금상첨화! 043 집 사기 전 필수 확인 서류 ① ― 등기사항전부증명서 토막상식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의 종류 3가지 백선생의 비밀과외 | 초보자는 피해야 할 골치 아픈 등기사항들! 044 집 사기 전 필수 확인 서류 ② ― 건축물대장 토막상식 집만 지어야 하는 준주거지역과 건물 높이를 관리하는 고도지구 045 모든 공부서류를 한눈에! 부동산종합증명서 토막상식 부동산종합증명서로는 등기신청을 할 수 없다 백선생의 비밀과외 | 돈 되는 투자지역 고르는 눈썰미 기르기 046 중개업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요령! 토막상식 집 가격을 깎는 중개업자만의 노하우 047 새 아파트 분양받는 첫걸음, 청약! 토막상식 주택청약종합저축 해지가 무효로 되는 경우는? 백선생의 비밀과외 |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 완전정복! 048 새 아파트 분양받을 때 필수, 청약가점제&분양가상한제 토막상식 인구와 산업의 집중을 막는 과밀억제권역 백선생의 비밀과외 | 무주택자 및 무주택기간 산정 기준은? 049 분양광고, 모델하우스 똑부러지게 살펴보는 법 토막상식 아파트 브랜드에 숨겨진 비밀, 시공사와 시행사 백선생의 비밀과외 | 2Bay, 3Bay, 4Bay 어떤 차이점이 있나? 050 새 아파트 분양받은 후 계약금, 중도금, 잔금 내는 법 토막상식 분양보증에 가입한 건설회사인지 확인하세요! 051 재건축·재개발 투자의 목적은 시세차익! 토막상식 분양권과 조합원 입주권의 차이는? 백선생의 비밀과외 | 재건축&재개발 용어 완전 정복 052 재건축·재개발 과정 완전정복 토막상식 평가금액이 클수록 좋은 집을 분양받는다! 053 재건축&재개발 포인트! 땅의 면적을 살펴보자 토막상식 빌라를 사려면 대지지분이 최소 23㎡(약 7평) 이상 되는 것으로! 백선생의 비밀과외 | 다가구주택도 가구별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054 재건축&재개발 투자수익률 계산하는 방법 토막상식 조합원분양가와 일반분양가는 추진위원회나 조합사무실에 문의! 055 헌집도 새집으로 만드는 리모델링 토막상식 리모델링도 문의하면 쉬워진다! 셋째마당 내집장만② - 완벽한 집주인이 되는 계약 후 할 일 056 돈 버는 매매계약서 작성법 토막상식 계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확인 또 확인! 백선생의 비밀과외 | 종이계약서가 필요 없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057 중도금, 잔금도 치르는 전략이 있다! 토막상식 가장 좋은 증거자료, 내용증명 058 집 사고 나서 꼭 해야 하는 행정절차 토막상식 법무사와 세무사는 하는 일이 달라요 059 법무사 수수료 절약하자! 나 홀로 등기하기 토막상식 등기신청은 인터넷등기소에서 신속하고 빠르게 처리! 060 세금 폭탄 피하려면 ‘세대’부터 공부하자 토막상식 따로 살면서 주민등록상 주소만 같을 때 1세대 1주택자? 061 집을 산 사람의 의무, 취득세 토막상식 헷갈리는 세금 사이트 완전정복! 홈택스, 위택스, 이택스 062 내 소유의 집이 있다면 재산세 납부해야 토막상식 소득 불평등을 바로잡는 누진세 063 산 가격보다 비싸게 팔았다면 양도소득세 납부 토막상식 양도 또는 취득 시기는 돈을 낸 날을 기준으로 한다 064 사망한 사람에게 재산을 받을 때 내는 상속세 토막상식 생명보험금도 상속재산이 된다! 065 살아 있는 사람에게 재산을 받을 때 내는 증여세 토막상식 자녀 명의로 은행에 적금을 들었다면? 066 부동산 투자자를 꿈꾼다면 알아둬야 할 종합부동산세 토막상식 상속으로 받은 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될 수 있다 067 주택임대사업용 집으로는 이런 집이 좋아요! 토막상식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필요한 ‘월차임 전환률’ 백선생의 비밀과외 | 믿거나 말거나! 재미있는 풍수 인테리어 068 건물만 보고도 임대수익률 계산 척척! 토막상식 임대주택의 수익률은 얼마 이상이 좋을까? 069 임대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세금&법률상식 토막상식 임대기간을 합산하여 세제혜택을 볼 수 있다! 백선생의 비밀과외 | 각종 세금혜택이 주어지는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법 070 임대사업을 하다가 이상한 세입자를 만났다면? 토막상식 보증금은 계약서에 이름을 쓴 그 사람에게 되돌려주세요 백선생의 비밀과외 | 노후를 대비하자, 주택연금! 071 간접으로 투자하자! 부동산 펀드와 리츠 토막상식 투자자 입장에서 보는 펀드와 리츠의 차이점 넷째마당 임대수익의 꽃, 상가투자 072 상가 구하는 절차 한눈에 쏙! 토막상식 상가 투자는 상권분석을 잘해야 한다 073 상가 살 돈, 정확히 얼마나 가지고 있나? 토막상식 상가 사기 전 대출가능금액을 미리 알아보세요 074 상가투자의 목적은 당장의 임대수익! 토막상식 초보자에게 상가투자는 어려워요 075 돈 되는 상가! 사면 안 되는 상가! 토막상식 퇴근시간에 사람이 붐비는 곳의 상가가 좋아요! 076 상가투자하기 전에 꼭 살펴봐야 할 것들 토막상식 상가 주인들의 자체 규칙, 상가자치규약 백선생의 비밀과외 | 상가에 투자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077 상가를 구할 때는 상세하게 말할수록 좋다! 토막상식 상가 중개수수료는 얼마? 078 상가투자수익률 계산하는 법 토막상식 상가건물 장기임대하면 세액감면 혜택이 있다! 079 상가별 특징을 알면 투자 포인트가 보인다! 토막상식 주상복합과 상가주택의 차이점 백선생의 비밀과외 | 초보자가 알아두어야 할 권리금 3가지 080 높은 수익률의 근린상가! 잘 고르는 방법 7가지 토막상식 상가를 살 때는 하자에 유의하세요 081 안정적인 수익의 단지 내 상가! 잘 고르는 방법 7가지 토막상식 ‘상가딱지’를 소개받았을 때는 신중하세요 082 쉿! 아는 사람만 아는 재개발 상가 분양 토막상식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상가를 샀을 때는 직접 사업자등록을! 083 테마상가, 신중하게 따져보자! 토막상식 장사가 안되는 상가를 비싸게 파는 사기에 주의하세요! 084 내집마련&월세수익, 두 마리 토끼 잡는 상가주택 토막상식 유동인구 확인하기 좋은 시간대는? 백선생의 비밀과외 |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상가주택보다 다가구주택! 085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 토막상식 오피스텔은 콩글리시! 풀옵션도 우리나라에만 있다! 086 건축물대장&건물등기사항전부증명서는 상가의 신분증명서 토막상식 ‘사용승인’을 받지 않았다면 위반 건축물 087 손해를 막는 상가 월세계약서 작성법 토막상식 상가 계약기간은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088 부가가치세! 도대체 누가, 얼마나 내지? 토막상식 부가가치세를 매길 때 토지·건물 가격은 어떻게 정할까? 089 부가가치세 낸 셈 치는 포괄양수도 계약 토막상식 세무서에 정식 등록해야만 임대사업자 백선생의 비밀과외 | 분양업체 악덕 영업사원들의 상가분양 3가지 속임수 090 무슨 돈으로 산 부동산입니까? 어마무시한 자금출처 조사 토막상식 기준시가란 무엇인가요? 091 상가투자할 때 내는 취득세, 양도소득세 토막상식 상가를 여러 개 팔 때는 1년 간격으로 나누어 팔아야 이익! 092 상가를 보유하고 있을 때 내는 세금은? 토막상식 오피스텔 사업자도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093 세 확실하게 받는 꼼꼼한 주인 되기 토막상식 상가의 성패를 좌우하는 조건은? 다섯째마당 내집장만 성공! 이제는 땅이다! 094 토지 구하는 절차 한눈에 쏙! 토막상식 현장답사로 땅 보는 안목 기르기 095 토지 살 돈, 정확히 얼마나 가지고 있나? 토막상식 실거래가와 개별공시지가, 어떻게 다를까? 096 초보도 할 수 있다! 토지투자 Start! 토막상식 토지투자, 5년 이상 내다봐야 하는 이유 097 가치는 높고 가격은 저렴한 논밭 고르는 법! 토막상식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에서 지역지구 등 행위제한 내용 확인하자 백선생의 비밀과외 | 토지를 보는 중요 Point 12 098 토지투자의 골칫덩어리, 묘(墓) 토막상식 주인을 모르는 묘도 이장할 수 있다! 099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토지가 최고! 토막상식 건축업자와 건축사 중 누구에게 건축을 위임해야 좋을까? 100 땅값 높이는 지목 변경, 토지별로 방법이 다르다! 토막상식 주말체험농장, 아무나 할 수 있나? 101 개발계획과 상관없이 허가는 받아두자 토막상식 개발행위 업종에 따라 요구하는 도로 폭이 다르다! 102 용도지역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산지(임야) 투자 토막상식 산지에 대한 모든 것! ‘산지정보시스템’ 103 마지막 보루, 개발제한구역 토막상식 개발제한구역의 토지 최소 분할면적은 얼마? 104 거래할 때 허락이 필요한 땅, 토지거래허가구역 토막상식 토지거래허가구역 확인은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백선생의 비밀과외 | 헷갈리는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완벽해설 105 부동산 서류 ① ― 토지 사용목적 확인하는 ‘토지등기사항전부증명서’ 토막상식 사면 안 되는 토지 등기사항전부증명서상의 권리들 106 부동산 서류 ② ― 토지 지목, 면적 확인하는 ‘토지(임야)대장’ 토막상식 전·답·과수원 간의 지목 변경은 간단하다! 107 부동산 서류 ③ ― 땅의 모양, 경계 확인하는 ‘지적도’ 토막상식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구거점용허가 108 부동산 서류 ④ ― 개발 가능성 확인하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막상식 농업진흥지역, 농업진흥구역, 농업보호구역 109 프로처럼 꼼꼼하게! 토지 현장답사하는 법 토막상식 임야를 보러 갔는데 사과나무가 심어져 있다면 임야일까, 농지일까? 110 중개업자 잘 구슬려 정확한 토지 시세를 알아내라! 토막상식 좋은 토지를 사려면 부지런한 발품과 풍부한 상상력은 필수! 111 토지 관련 세금은 얼마나 될까? 토막상식 토지에 집을 지으면 집과 관련된 양도소득세 적용 112 직접 농사짓기 어려운 농지, 농지은행에 맡기면 OK! 토막상식 토지 등기는 법무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503 여섯째마당 경매로 싸고 알차게 내집장만하기 113 경매 절차 한눈에 쏙! 토막상식 경매의 종류 114 무시무시해 보이는 경매가 경제흐름의 윤활제? 토막상식 법원에서 해결하는 강제경매와 근저당권으로 해결하는 임의경매 115 경매 낙찰금은 누가 받을까? 토막상식 사회적 약자를 가장 먼저 보호하는 최우선변제권 백선생의 비밀과외 | 부동산 경매에서 주로 등장하는 용어 7가지 116 경매투자의 목적은 박사학위 따는 게 아니다! 토막상식 안전하고 간편한 경매보증보험증권 117 경매를 시작하려면 내 주머니 사정부터 파악하자! 토막상식 경매자금은 현재 준비 가능한 돈으로 하자! 118 사고 싶은 부동산의 종류를 결정하자 토막상식 어쩌다가 덜컥 경매에서 낙찰을 받았다면? 119 지역 고를 땐 관리하기 쉬운 곳이 1순위 토막상식 압류 소송 중에 재산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지 못하도록 막는 가압류 120 경매 사이트 샅샅이 뒤지면 원하는 물건 반드시 있다! 토막상식 유료 사이트, 여러 군데 가입할수록 좋을까? 백선생의 비밀과외 | 경매분석,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 121 손해 안 보는 경매물건 고르기 ① ― 부동산 신상을 털어라! 토막상식 예고등기와 유치권 폐지 122 손해 안 보는 경매물건 고르기 ② ― 주변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라! 토막상식 다른 부동산 사이트들의 시세도 함께 살펴보세요 123 돈 되는 부동산 감별법 ① ― 위치, 구조, 현황 알아보기 토막상식 현장답사 가기 전에 사전분석부터 꼼꼼하게 하자! 124 돈 되는 부동산 감별법 ② ― 철저한 현장조사 토막상식 현장조사용 서류들을 꼼꼼하게 챙기세요! 125 여러 물건 비교·분석해서 신중하게 선택! 토막상식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자세로 꼼꼼하게 체크해라! 126 찜해 놓은 집 입찰하러 경매장으로 출발! 토막상식 보증서로 입찰보증금을 대신할 때는 이렇게 하세요! 백선생의 비밀과외 | 입찰서류, 잘못 작성했다면? 127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받기까지 일주일 토막상식 낙찰받은 부동산에 제3자가 못 들어오게 하는 ‘점유이전금지가처분’ 128 이제는 내집이니까 집 비워주세요 토막상식 이사비용도 낙찰자가 줘야 하나요? 129 인터넷으로 하는 공매, 간편하지만 더 꼼꼼해야! 토막상식 소유권이전등기를 하려면 소유권이전등기촉탁을! 백선생의 비밀과외 | 공매의 메카, 온비드 홈페이지 이용하기계약 전 펼쳐보면 손해 안 보는 책, 20만 독자의 강력 추천! 급변하는 부동산 정책, 세법, 시장을 반영한 4차 개정판!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정부의 끊임없는 규제 정책으로 투자의 빨간불이 켜진 지금, 탄탄한 기초 지식을 쌓기 위한 부동산 투자 공부가 절실하다. 그렇다면 2008년 출간 후 현실 밀착형 정보와 생생하고 쉬운 설명으로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부동산 공부의 정석으로 자리 잡은 《부동산 상식사전》을 만나보자. 이번 최신개정판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대출 규제에 따라 강화된 대출조건’, ‘변화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및 공공주택’, ‘양도소득세 세율 변화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담았다. 또 변화된 시장에 발맞춰 ‘P2P 투자와 리츠’, ‘갭투자’, ‘재건축 재개발 투자 요령’ 등 최신 부동산 정보도 빈틈없이 담았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함께 법 개정 정보까지 꼼꼼하게 반영한 책으로, 책장 한편에 꽂혀있기만 해도 든든하다. 잔소리도 1등, 조심성도 1등! 큰돈 들어가는 부동산 거래, 내 돈을 지켜주는 필수 상식 157! 난생처음 쓰는 부동산 계약서가 떨리는 만큼, 그럴수록 실수하면 안 되는 것이 부동산이다. 큰돈 오가는 계약에 덤벙거림 하나가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상식사전》은 왕초보 딱지를 떼는 핵심 부동산 강의로 시작해 전?월세부터 내집, 상가, 토지, 경매까지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각 부동산의 거래 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물건을 볼 때 조심해야 할 부분과 계약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수없이 반복해 알려준다. 공격보다 방어가 중요해진 부동산 시장에서 자타 공인 잔소리꾼인 저자의 조언은 큰 힘이 된다. 힘 약한 세입자일수록 아는 것이 힘! 몰라서 손해보는 일은 만들지 말자! 매매는 물론 아파트 분양, 재개발까지 아우르는 내집장만 A to Z 전세는 씨가 말라가고 월세 금액은 치솟는다. 세입자는 집을 구할 때도, 계약할 때도, 살면서도 고충이 많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보증금 지키는 필수 확인 서류(14~15장)’ ‘전?월세계약서, 세입자에게 유리하게 쓰기(21장)’ ‘중간에 올려준 보증금까지 확실히 보장받는 방법(29장)’처럼 세입자의 현실적인 고충을 이해하고, 이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줄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 책을 통해 전 재산과 다름없는 보증금을 단단히 지키고, 세입자라고 눈치 보는 일 없기를 바란다. 세입자에서 벗어나 내집을 장만하려는 당신, 그렇다고 아무 집이나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책에서는 억소리 나서 무서운 내집장만을 계약 전과 계약 후로 나누어 초보 집주인의 걱정을 덜어준다. 저자는 ‘나한테 딱 맞는 대출상품 찾기(40장)’ ‘중개업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요령!(46장)’ ‘집 사기 전 필수 확인 서류(43~44장)’ 등을 통해 집을 선택할 때 생길 수 있는 실패를 없애준다. 이후 계약을 결심했다면 ‘돈 버는 매매계약서 작성법(56장)’ ‘법무사 수수료 절약하자! 나 홀로 등기하기(59장)’ 등을 통해 안전한 내집을 만드는 방법까지 빼곡하게 담았다. 상가, 토지, 경매! 본격적인 투자 전 뼈대를 잡아주는 책! 실거주용 부동산 장만이 끝났다면, 수익을 내는 부동산 투자도 노려볼만하다. 풍부한 중개 경험을 지닌 저자는 공실률 낮은 상가, 중장기 토지투자 플랜, 처음 시작하는 경매투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돈 되는 상가! 사면 안 되는 상가!(75장)’ ‘오피스텔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85장)’ ‘가치 높고 가격은 저렴한 논밭 고르는 비법(97장)’ ‘땅값 높이는 지목 변경, 토지별로 방법이 다르다!(100장)’ 등을 천천히 살펴보자. 안전한 자산에 제대로 투자한다면 쏠쏠한 수익을 맛볼 수 있다. 중개업자끼리만 몰래 공유하는 이야기 전문가들만 아는 부동산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 곳곳의 ‘비밀과외’를 펼쳐보자. ‘청약저축 1순위인데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탈까요?’ ‘월세도 대출이 가능하다?’ ‘세입자에게 유리한 계약은 1년일까, 2년일까?’ ‘전월세 집에 생긴 하자, 누가 부담하나?’ 등 본문만큼이나 알차고 유익한 내용이 비밀과외에 가득 담겼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말고 업자만 아는 조금 더 비밀스럽고 은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큰 재미를 느낄 것이다.
문장의 일
윌북 / 스탠리 피시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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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소설,일반스탠리 피시 (지은이), 오수원 (옮긴이)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 비평가이자 법대 교수 스탠리 피시는 ‘문장은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문장은 생각을 담은 최소 단위이며 가장 핵심 단위이므로, ‘문장의 힘’은 상상 이상이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충격을 받은 그는 ‘문장 읽는 법’부터 ‘문장 쓰는 법’까지 문장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 책이 그 땀의 결과물이다. 밝은 눈을 지닌 문장 관찰자이자 문장 감식가인 그는 제인 오스틴, 피츠제럴드, 존 업다이크, 허먼 멜빌, J.D. 샐린저,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등 형식미를 갖춘 거장들의 문장을 분석하고, 첫 문장, 마지막 문장, 종속과 병렬 문장, 풍자 문장을 쓰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실용적인 글쓰기 지침서이자 아름다운 문장들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서이며 ‘텍스트 생산자’로서 독자를 위한 독서법 책이다.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고 싶은가? 자기만의 문장을 쓰고 싶은가? 스탠리 피시의 문장 수업에 그 답이 있다.1장 | 왜 문장인가? 2장 | 스트렁크와 화이트에게 답이 없는 이유 3장 | 생각(내용)은 중요하지 않다 4장 | 좋은 문장이란? 5장 | 종속 형식의 문장 6장 | 병렬 형식의 문장 7장 | 풍자 형식의 문장 : 내용의 귀환 8장 | 첫 문장 9장 | 마지막 문장 10장 | 문장, 자신을 말하다(그게 다가 아닐까?) 에필로그독자이자 작가인 우리들의 문장을 위하여 우리는 매일 문장을 읽고 쓴다. 보고서, 기획안, 소설, 기사부터 SNS 게시물, 메일, 개인 톡까지. 어떻게 하면 한 문장이라도 나답게 잘 쓸 수 있을까? 미국을 대표하는 문학 비평가이자 법대 교수 스탠리 피시는 ‘문장은 모든 것’이라고 말한다. 문장은 생각을 담은 최소 단위이며 가장 핵심 단위이므로, ‘문장의 힘’은 상상 이상이다. 그러나 현실은 암담하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충격을 받은 그는 ‘문장 읽는 법’부터 ‘문장 쓰는 법’까지 문장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 책이 그 땀의 결과물이다. 책은 2011년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지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스탠리 피시의 방법론은 간단명료하다. 뛰어난 문장을 많이 읽고, 왜 뛰어난지 알아내고, 그런 문장을 쓰기 위한 모방 훈련을 지속하라는 것. 밝은 눈을 지닌 문장 관찰자이자 문장 감식가인 그는 제인 오스틴, 피츠제럴드, 존 업다이크, 허먼 멜빌, J.D. 샐린저,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등 형식미를 갖춘 거장들의 문장을 분석하고, 첫 문장, 마지막 문장, 종속과 병렬 문장, 풍자 문장을 쓰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실용적인 글쓰기 지침서이자 아름다운 문장들의 세계로 이끄는 안내서이며 ‘텍스트 생산자’로서 독자를 위한 독서법 책이다.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읽어내고 싶은가? 자기만의 문장을 쓰고 싶은가? 스탠리 피시의 문장 수업에 그 답이 있다. 모든 것은 문장에 달려 있다 글이 넘쳐나는 시대다. 문장 또한 세상을 떠다닌다. 문장이 문장을 공격하고, 예기치 못한 문장 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생각을 한 편의 글로 명확히 표현하는 것은 미덕을 실천하는 일이 되었다. 페이크나 가짜가 만연한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팩트’를 넘어 ‘진실’을 담은 글을 쓰는 일은 모두의 욕망이기도 하다. 읽는 일도 마찬가지다. 문학이론가이자 비평가이며 법률학자이기도 한 스탠리 피시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좋은 문장’을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담론이건 담론이 표현하는 것은 전부 한 문장 안에 담겨 있다”고 한 롤랑 바르트의 말처럼, 문장이 ‘많은 일’을 해낸다. 문장에 애정이 없는 사람은 글쟁이가 될 수 없다. 그는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묻는다. “문장을 좋아하나요?” 책에는 문장의 개념부터 각종 문장 형식들,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 쓰는 법까지, 글쓰기 방법이 단계별로 나와 있다. 다만, 스탠리 피시의 문장 강의는 그 효과가 확실한 요령이나 팁을 제시하는 가이드북이나 매뉴얼이 아니다. 위대한 작가들이 쓴 문장들을 실례로 들며 왜 그 문장이 인상적인지 논리적으로 설명하여 ‘문장을 읽는 안목’을 키워주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스타일로 문장 쓰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피시 교수에 따르면, 글을 잘 쓰려면 훌륭한 문장을 많이 읽어야 한다. 원론적으로 들리지만, 그게 시작이다. 우리를 둘러싼 현실을 생각하면 그 원론적 주장의 실천이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선정적이고 말초적이며 담론 없이 그럴듯한 문장만 나열하는 글이 널렸으니까. 피시 교수가 엄선한 문장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글쓰기 공부’가 되는 이유다. 형식과 내용, 무엇이 우선인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페터 한트케는 “언어는 단순한 의미 전달 도구의 이상”이라고 말한다. 언어와 형식을 동시에 파괴하는 독특한 실험정신의 소유자인 그의 작품은 그 자체로 ‘글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끄덕여지는 지점이 있다. 우리 삶이 논리나 상식, 이성이 통하지 않으니 그 삶을 담은 소설도 그럴 수밖에 없지 않을까? UC 버클리, 존스홉킨스, 컬럼비아, 듀크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문학과 비평론을 가르쳤으며 법률학자이기도 한 저자 또한 ‘형식 또한 내용의 일부’임을 강조한다. 수많은 글쓰기 지침서들이 내용의 중요성을 설파하다 보니 형식을 간과하지만, 형식미를 갖추려 노력할 때 오히려 좋은 글이 탄생한다는 것. 책에서는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는 넓은 범위의 3가지 기본 형식, 즉 종속과 병렬과 풍자 형식의 문장들을 예로 들며 그 문장들의 기법을 꼼꼼히 해설한 후 그 기법을 모방해보라고 제안한다. 종속, 병렬, 풍자는 문장을 쓸 때 좋은 글쓰기 형식 도구가 된다. 어린 시절부터 배관공인 아버지를 보고 자란 피시는 꽉 막힌 글을 보면 어떻게 시원하게 뚫을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왔다고 한다. 대학 입학생들의 글쓰기에 실질적인 안내서 역할을 하면서도 향후의 문학 공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쓴 그는 ‘형식이 내용에 우선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물론 책의 후반부로 가면 ‘결국은 내용’임을 시인하지만, 글쓰기를 배우려는 사람에게 무조건 내용만 강조하는 것은 가혹하지 않은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일정한 형식의 글’로 표현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정신은 더욱 단단해진다. 글쓰기에는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의 시작은 ‘글의 형식’을 이해하는 것에 있다. 거장에게 배우는 매혹적인 문장 강의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문장을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인지 선택하기는 쉽지만, 그 문장이 왜 좋은 문장인지 이해하는 것은 어렵다. 바로 이 부분이 우리를 더 나은 독자이자 작가로 만들어주는 핵심이다. 과연 좋은 문장이란 무엇이고 왜 좋은 문장인가? 많은 교사와 글쓰기 지침서들은 예시보다는 규칙에 의존한 글쓰기를 강조한다. 하지만 잘 쓰기 위해서는 잘 읽어야 한다. 좋은 문장을 많이 읽고, 그 문장이 왜 좋은지 분석하는 과정이 선행된 다음 꾸준히 써보며 실력을 쌓아나가야 한다. 『문장의 일』에서는 주요 형식의 문장, 첫 문장, 마지막 문장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작품들을 다룬다. 꾸준한 논리 훈련이 좋은 문장을 만들고 좋은 글을 낳는다는 신념으로, 제인 오스틴, 헤밍웨이, 피츠제럴드, 허먼 멜빌 등 형식미를 갖춘 거장들의 문장을 예로 들며 아름다운 문장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우리는 그저 문장을 뜯고 맛보고 즐겼을 뿐인데, 위대한 문학 작품을 읽었을 때의 황홀감을 느낄 수 있다. 건조하고 투명하여 ‘간단해’ 보이는 우화의 대가 헤밍웨이, 느슨하지만 세밀한 통제를 거친 문체의 대가 버지니아 울프, 첫 문장 하나로 전체를 끝장내버린 제인 오스틴, 끝까지 신비로운 인물 개츠비를 묘사한 피츠제럴드의 마지막 문장... 그들이 보여주는 문장은 그 자체로 훌륭한 글쓰기 가이드다. 독자이자 작가인 당신의 더 나은 문장을 위한, 완벽하게 황홀한 문장 강의가 여기 있다. 딜러드의 동료 작가가 학생의 질문을 받는다. “제가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작가는 반문한다. “글쎄요, 문장을 좋아하나요?” 학생은 이러한 반문에 놀란다. 그러나 딜러드는 질문이 의미하는 바를 정확히 안다. 동료 작가가 학생에게 던진 질문은 “문장을 좋아하는 일이야말로 작가 생활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였다. _ 1장 19세기 프랑스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딱 맞는 단어mot juste’를 모색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찾는 것은 홀로 빛나는 단어가 아니다. 정확하게 자리를 잡아 다른 단어들─역시 제자리를 잡은 다른 단어들─과 결합하여, 잘 깎은 다이아몬드처럼 시공간 속에서 빛나는 단어야말로 플로베르가 모색한 ‘딱 맞는 단어’다. _ 1장
너네, 아싸인 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 2
영상출판미디어 / 나기키 에코 (지은이), 아유마 사유 (그림), ruleeZ (옮긴이) / 2020.06.01
7,000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나기키 에코 (지은이), 아유마 사유 (그림), ruleeZ (옮긴이)
자리 바꾸기로 미소녀에게 둘러싸여도 라디오를 들으며 무관심, 완벽 히로인이 주말에 같이 놀자며 권유해도 화려하게 패스하며 카페에서 홀로 독서. 여전히 1인 지상주의 고등학생인 히메미야 하루이치였지만, 그가 바라는 평온한 아싸 라이프가 제대로 방해받는데...프롤로그1장 하토리 에레나는 성장하고 싶다2장 우로가세 유메노는 솔직해지지 못한다3장 쿠라시키 루리의 연애 활동 강화 주간4장 미사키 카린과 우로가세 유메노는 그럼에도 다가온다에필로그후기스토리 소개자리 바꾸기로 미소녀에게 둘러싸여도 라디오를 들으며 무관심, 완벽 히로인이 주말에 같이 놀자며 권유해도 화려하게 패스하며 카페에서 홀로 독서. 여전히 1인 지상주의 고등학생인 히메미야 하루이치였지만, 그가 바라는 평온한 아싸 라이프가 제대로 방해받는데――.“내가 알바를 한다고 사람들한테 말하면 안 된다?”같은 반 날라리, 우루가세 유메노와는 알고 싶지도 않았던 비밀을 공유하고.“그런 의미에서 히메미야, 우리 사귀자.”무드 메이커인 쿠라사키 루리의 이상적인 남자친구 만들기에 협력하고.――이런 상황을 하루이치는 역시 용납하지 못한다!“아싸=한가하다고? 엄청 충실하거든? 이 멍청아!!”배배 꼬인 아싸의 청춘 러브 코미디, 무쌍난무, 제2권!시리즈 소개“저랑 사귀어 주세요!”“방과 후에는 혼자서 시간을 보내고 싶거든. 미안해.”솔로 생활은 최고다. 혼자 쉬고, 혼자 노는 최고의 생활. 그런 신조를 가지고 있는 1인 지상주의 고등학생, 히메미야 하루이치.하지만 그의 평안을 방해하는 적이 하나 둘 나타나며 그의 1인 지상주의 생활에 빨간불이 들어온다.집에서는 여동생이 귀찮게 하고, 모처럼 찾은 나만의 공간에는 불청객이 찾아오고, 나만의 공간을 지키려 했더니 뜬금없이 인싸들이나 하는 친목회의 진행 요원까지 맡게 되었는데?게다가 최대한 빨리 사건을 해결하려 했더니 오히려 그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기만 하고…… 제발 날 혼자 내버려 두라고! 이 인싸들아!고독(孤獨)과 고고(孤高)는 한 글자 차이?!전국의 솔로 지상주의 여러분께 바칩니다! 본격 아싸 청춘 러브 코미디!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모비딕북스 / 양준일, 아이스크림 (지은이) / 2020.02.14
18,000원 ⟶ 16,200원(10% off)

모비딕북스소설,일반양준일, 아이스크림 (지은이)
가수 양준일의 첫 책이다. 가수로서 활동을 중단한 지 19년, 생각지도 못한 팬들의 소환으로 돌아온 그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며 세상에 내놓은 첫 작품이기도 하다. 책에는 챕터 구분도 순서도 없다. 짤막한 단어를 제목 삼은 90여 개의 토막 글은 앞으로, 뒤로, 혹은 손 가는 대로 아무 곳이나 펼쳐 읽어도 무방하다. 글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 거듭되는 좌절과 실패에도 양준일을 단단하게 지탱해온 그의 생각과 직접 쓴 가사에 담긴 의미 해석, 널리 알려지지 않은 양준일의 개인사와 가족 이야기이다.책을 열며 서문 연표 외로움/ 의미/ 사이공/ 사랑 1/ 사랑 2/ 사랑 3/ 파랑/ 쓰레기/ 취미/ 아픔/ 화/ THE END/ 겸손/ 편견/ 생일/ 비명/ 두려움/ 끼/ 현재/ 가난/ 자전거/ 별명/ 암호 1/ 암호 2/ 암호 3/ 암호 4/ 암호 5/ 암호 6/ 암호 7/ 춤? 선!/ 관계/ 만남 1_ 오순택/ MAYBE/ 경험/ 배움/ 시간여행자/ RIGHT/ 시대/ 미움/ 꿈/ 행복/ 대화 1/ 대화 2/ 집중/ 차/ 선택/ 공부/ 가사/ 인기/ 영화/ 자존감/ UNI/ 말/ 만남 2_ P. B. 플로이드/ SORRY/ 인생/ 무대/ 불안/ 밥/ 패션 1/ 패션 2/ 진리/ 아내/ 리베카/ 외국어/ XBe/ 나 1/ 나 2/ 아이스크림/ 뱀파이어/ 버거킹/ 목소리/ GOOD BYE/ 진실, 사랑/ 결혼/ 첫인상/ 타잔/ 이야기/ 사과/ BILINGUAL/ 감동/ 열쇠/ 일/ 용서/ 평화/ 동행/ 유튜브/ 돈/ 조율/ 비글미/ 균형/ 앞으로 책을 덮으며_가수, 온몸으로 음악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하는 스토리텔러 양준일 _그가 노래와 춤이 아닌,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하는 진심 _거듭되는 좌절과 실패 속에서 깨달은 것들 _알려지지 않았던 양준일의 개인사와 가족 이야기 _우리 곁에 돌아온 양준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그의 첫 책 <양준일 MAYBE_ 너와 나의 암호말>. 팬들의 요청으로 시간을 거슬러 우리 곁으로 돌아온 ‘시간여행자’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_ 너와 나의 암호말>. 양준일의 첫 번째 책일 뿐 아니라 19년 만에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며 그가 세상에 처음으로 내 놓는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양준일은 춤과 노래를 좋아하던 미국에서의 어린 시절과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과 불운 탓에 재능을 만개하지 못하던 2, 30대, 서빙과 청소 등 다양한 육체 노동으로 가족을 부양하던 최근까지의 여러 에피소드와 그동안의 좌절과 상처를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과 자기 자신을 긍정할 수 있었던 오랜 생각을 세상과 나눈다. “이 책으로 삶의 본질을 갈구하는 여정에서 느꼈던 생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그 생각들이 매우 본질적인 것과 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영원을 향하고 있으니까요.” _서문 중에서 ‘양준일’이라는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양준일 MAYBE_ 너와 나의 암호말>에는 챕터 구분도 순서도 없다. 짤막한 단어를 제목 삼은 90여 개의 토막 글은 앞으로, 뒤로, 또는 아무 곳이나 펼쳐 읽어도 무방하다. 글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 거듭되는 좌절과 실패에도 양준일을 단단하게 지탱해온 그의 생각과 가사에 담긴 의미 해석, 그리고 널리 알려지지 않은 양준일의 개인사와 가족 이야기다. 양준일은 자신을 향하던 부모의 벅찬 기대와 활동 공백기에 다시 음악을 하기 위해 쏟았던 노력, 온라인 채팅으로 처음 만난 아내에게 한 눈에 반하게 된 이유,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 ‘타잔(별명)’에 대한 애틋한 부정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독자들은 이 이야기들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늘 밝은 빛을 향하는 양준일의 말과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출생부터 지금까지 그에게 일어난 주요 사건을 정리한 연표는 양준일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팬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1969년 8월 19일, 난 전쟁 중이던 베트남 사이공에서 태어났다. 왜 한국이 아니었을까? 미국 여행사에 근무하던 아버지는 군인들의 여행 업무와 관련한 일을 했다. 어머니는 영자 신문 기자였다. 그렇게 두 분은 전쟁이 한창이던 사이공에서 나를 가졌고, 어머니는 그 사실을 서울로 돌아와 알았다. 혼자 서울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남들 눈에 이상하게 보인다고 생각했을까. 어머니는 굳이 베트남으로 다시 들어가 전쟁통에 나를 낳았다. 그러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출생신고를 했다.” _”사이공” 중에서 외로움과 사랑, 진실, 용서, 행복, 평화, 영원… 양준일이 이 책에서 전하는 ‘생각’들은 현자의 이야기를 옮기거나 허공에서 건져낸 잠언이 아니다. 삶의 아픔과 무게가 자신을 짓누를 때마다 양준일은 ‘Maybe that’s not it(아마도 이게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제목도 그 말에서 따 온 것. 그에게 ‘MAYBE’는 확실한 것을 뒤집을 수 있는 ‘희망’을 지닌 단어다. 양준일이 거듭되는 좌절과 실패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은 여러 영적, 철학적 지도자의 이야기와 글이었다. 살아가며 그 가르침은 그의 일부가 되었고, 그렇게 천천히 자기 안에서 소화시킨 진리와 진심을 양준일은 풍부한 예화를 곁들여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말로 전한다. “듣는 것만으로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말이 바로 ‘진리’다. 진리만 있으면 이 세상 어떤 거센 바람도 버틸 수 있다. 영원한 것,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 지금껏 살면서 너무 아팠고 그래서 더 진리를 찾아 헤맸다. 지금도 철학자와 영적인 지도자들의 가르침을 들으며 진리를 찾는 여정에 있다.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로부터 배운, 내 안에서 천천히 소화시킨 이 진리를 세상과 나누고 싶다.” _”진리” 중에서 “모든 사람은 암호로 대화를 한다고 믿는다”는 양준일은 직접 쓴 가사 곳곳에 암호말을 숨겨 놓았다. 예를 들어 V2로 활동하던 시절 인기를 끈 ‘Fantasy’의 ‘빨래를 걷어야 한다며 기차 타고 떠났다”는 구절을 두고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사랑하던 남녀가 헤어질 때 그 이유나 변명을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암호처럼 쓴 가사가 이렇게 오래도록 이야깃거리가 될지 그땐 몰랐다.” _”암호 7” 중에서 이 밖에도 책 속에 ‘가나다라마바사’ ‘외로움’ ‘Because’ ‘왔다갔다’ ‘Good Bye’ 등 양준일이 직접 쓴 가사와 관련한 일화와 해석을 담았다. “노래를 만들 때 가사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그 답게 가사 자체를 꼼꼼히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령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을 재치 있게 비교 품평한 ‘DO YOU SPEAK ENGLISH?’의 마지막 부분 영어 가사는 이 노래를 처음 발표한 2001년과 지금 사이에 존재하는 20년이라는 시간차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양준일의 삼세 번 “‘무얼 말하는가’ 보다 ‘누가 말하는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이 대부분 세상에 이미 있던 이야기인데도 새삼스레 주목받는 것처럼.” _”말” 중에서 ‘삼세 번의 법칙’이라는 영화 시나리오 작법이 있다.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온전하게 감정을 이입하도록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바라는 바를 두 번, 세 번 거듭 시도한 후에야 성공할 수 있도록 쓰라는 이야기. 양준일은 1990년대 ‘리베카’와 2000년대 ‘FANTASY’로 활동했지만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편견과 불운이 겹쳐 무대에서 계속 춤추고 노래할 수 없었다. 활동을 중단한 후, 생각지도 못한 팬들의 소환으로 2020년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50대가 되어서야 ‘파도처럼 덮쳐오는’ 팬들의 사랑을 만끽하고 있는 양준일. 그는 자신의 히트곡 ‘리베카’를 부를 때마다 노래 속 ‘리베카’를 ‘대한민국’으로 바꾸어 생각하며 무대에 선다고 말한다. 그 시절의 아픔과 기쁨은 이제 그에게 모두 하나가 되었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양준일의 첫 책이자 첫걸음. 양준일이 전하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 어려움을 이겨낸 생각, 현재진행 중인 꿈, 과거의 자신만큼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위로. <양준일 MAYBE_ 너와 나의 암호말>. “사람의 영혼을 만지면서 살고 싶다. 계산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가족처럼 팬들을 챙기고 싶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살고 싶다. 이 모든 것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초점을 잃고 싶지 않다.” _”앞으로” 중에서 양준일의 생각을 글로 옮긴 아이스크림은 잡지 기자 출신으로 그의 오랜 친구다. ‘아이스크림’이라는 필명도 양준일이 직접 붙여준 것. 힘들거나 고민이 있을 때 양준일이 해준 말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에 아이스크림이 그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자고 제안했고,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양준일은 두말없이 동의했다. 아이스크림이 글로 옮긴 양준일의 생각만큼 <양준일 MAYBE_ 너와 나의 암호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포토그래퍼 김보하 실장이 촬영한 사진이다. 권상우.손태영 부부, 이선균.전혜진 부부, 전지현 등 톱스타의 웨딩 화보를 촬영한 유명 사진작가 김보하 실장은 양준일이 온몸으로 그린 아름다운 선과 그의 내밀한 진심을 흑백 사진의 따스한 질감 속에 담았다. 출판사 소개 모비딕북스_ <양준일 MAYBE_ 너와 나의 암호말>은 모비딕북스의 두 번째 책이다. 첫 책인 박찬일 셰프의 <오사카는 기꺼이 서서 마신다>의 다채로운 구성을 눈여겨본 양준일 측과 의기투합, 돌아온 양준일의 새로운 시작을 여는 이 책을 함께 만들었다. 모비딕북스는 논픽션 전문 출판사를 꿈꾼다. 돈이든 가슴이든 후회없이 투여해 원하는 책을 만들며 오래 즐겁게 출판을 지속하는 것이 목표다. 다음 책은 고독을 찾아 떠난 독일에서 생각지도 못한 사랑을 만난 40대 여성의 웃기고 내밀한 여행기다. 기대해도 좋다.


부의 원천
알에이치코리아(RHK) / 타라 스와트 (지은이), 백지선 (옮긴이) / 2019.08.29
16,000원 ⟶ 14,400원(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타라 스와트 (지은이), 백지선 (옮긴이)
신경과학자이자 MIT 슬론경영대학원 및 킹스 칼리지 런던 교수인 타라 스와트 박사가 자기혁신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서 강력하고 탁월한 ‘끌어당김의 법칙’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최초로 소개한 책이다. 9년간의 대학 공부와 7년간의 임상 경험, 10년간의 경영자 코칭을 거치고 난 뒤 저자가 얻은 깨달음, 즉 부의 원천인 ‘소스(Source)’를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비결을 공개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지침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라 서문 부의 원천이란 무엇인가? 1부 부를 끌어당기는 힘 01장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여섯 가지 도구 02장 간절히 원하는 것을 머릿속에 그려라 2부 삶의 질이 높아지는 훈련법 03장 삶의 방식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라 04장 지금 할 수 있는 것과 미래의 모습에 집중하라 3부 완전한 나를 찾는 비법 05장 각각의 신경 경로를 균형 있게 관리해라 06장 감정: 기분을 제어하라 07장 신체 반응: 너 자신을 알라 08장 직관: 육감을 믿어라 09장 동기 부여: 회복탄력성을 유지해 목표를 달성하라 10장 논리: 현명한 결정을 내려라 11장 창의성: 이상적인 미래를 설계하라 4부 운명을 바꾸는 4주의 실천 12장 1단계 자각하기: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을 멈춰라 13장 2단계 액션 보드: 간절히 원하는 소원을 붙여라 14장 3단계 주의 집중하기: 현재에 몰입하라 15장 4단계 의미 있는 훈련: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라 에필로그 내 안의 잠든 뇌를 계속 깨워라 Thanks to 작가의 말 주석 참고문헌 감사의 말 색인“마음을 열면 인생이 바뀐다”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마스터키, The Source 정신 의학과 신경과학을 접목한 경영 코칭의 대가가 밝히는 자기혁신의 비밀 돈과 사랑, 성공을 얻는 인생 업그레이드 코칭의 모든 것 ☆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 『더 타임즈』『포브스』『데일리 메일』 주요 일간지 강력 추천 ☆ 신경과학자이자 MIT 슬론경영대학원 및 킹스 칼리지 런던 교수인 타라 스와트 박사가 자기혁신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서 강력하고 탁월한 ‘끌어당김의 법칙’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최초로 소개한 책이다. 9년간의 대학 공부와 7년간의 임상 경험, 10년간의 경영자 코칭을 거치고 난 뒤 저자가 얻은 깨달음, 즉 부의 원천인 ‘소스(Source)’를 활용해 인생을 바꾸는 비결을 공개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하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한 지침이 될 것이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시크릿》의 핵심 원칙을 과학적 근거로 제시하다! 《부의 원천》은 전 세계에 시크릿 신드롬을 불어 일으킨 화제의 책 《시크릿(원제: The Secret)》이 주장했던 ‘끌어당김의 법칙’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독자 스스로 여섯 가지 핵심 원칙이 불러올 변화와 시각화를 통해 실제로 이상적인 미래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과정과 그 원리를 알아보고, 저자가 고안한 4단계 프로그램으로 실행에 옮겨 진정한 목표를 실현하도록 돕는다. 《시크릿》과 같은 자기계발서는 평범한 내가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용해 스스로의 운명을 바꿀 힘이 생긴다고 주장한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수세대 전부터 건강, 성공, 사랑, 우정, 부를 찾기 위해 고대의 표현과 시각화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이 진짜 효과가 있을까? 그리고 단순히 마음을 가다듬어 정신을 개조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설득력 있게 다가올까? 타라 스와트 박사는 《부의 원천》에서 만약 우리가 회의적인 시선에서 벗어난다면 우리가 진실로 내면에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향해 몰입할 수 있다고 강조한. 신경가소성, 끌어당김의 법칙, 감정, 논리적 사고, 심지어 자기관리, 마음챙김에 대한 실용적인 훈련법을 포함해 신경과학과 행동심리학에서 밝혀진 뇌가 어떻게 그리고 왜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밝히며 이 시스템이 어떻게 인생의 돌파구를 제공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닥을 치던 불행한 인생에서 자신감, 목적, 기쁨을 가지고 살아가는 성공적인 기업가로 변화시킨 그녀 자신의 지난 여정을 진정성 있게 풀어내 과학적인 검증과 개인적인 연구 사례가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성공을 향한 열망을 다시 뜨겁게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원하는 대부분의 것들. 즉, 건강, 행복, 부, 사랑 등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타라 스와트 박사는 독자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기 위해 《시크릿》의 통찰력과 영감을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의 실천법과 결합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인 부의 원천, 즉 소스는 우리의 마음을 열고 우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검증된 도구가 될 것이다. 인생이 달라지는 놀라운 변화, 부의 원천 책을 집어 든 순간부터 완전히 새로 태어나다!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신경 쓰고 있지 않은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직업상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는가?’ ‘내 인생은 목표가 없는 것 같다. 이대로 인생이 흘러가 버릴까 봐 두려운가?’ ‘나보다 더 가진 사람들이나 내 친구들을 질투하지는 않는가?’ 슬럼프를 겪거나 긍정적인 생각을 잃었을 때 환경부터 탓하지는 않는가?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면 마음부터 열어야 한다. 환경을 비롯한 모든 것을 뛰어넘는 것은 정신이다. 우리가 삶에서 원하는 건강, 행복, 부, 사랑은 우리의 뇌에 의해 지배된다. 이 책은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검증된 사실과 지식을 알려주며,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천법을 4단계로 제시한다. 부의 원천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과 완전한 나를 찾는 비법을 담아냈다. 이 책의 단계를 밟아 실천에 옮기면 누구나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다. 꿈을 이루는 단 하나의 마스터키를 얻은 당신은 완전한 나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이제 그 무엇도 당신을 막을 수 없다.사실 뉴에이지 신봉자들은 정신을 개조하면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고 이미 오래 전부터 장담해 왔다. 회의적인 시각이 있긴 하나,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수세대 전부터 《시크릿》에 소개된 방식을 믿고 따랐다. 왜 그랬을까? 신비주의적 측면을 제거하고 보면 매우 효과적 인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신경과학 및 행동심리학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방식은 과학적으로도 설득력이 있다. 시각화를 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을 받아들이고 풍요와 낙관주의의 관점을 바탕으로 행동하기가 더 쉬워진다. 시각화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내면의 힘을 자각하고 가장 간절한 소망에 주의를 집중하며 새롭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도망치려 하는 뇌의 욕구를 억제해야 한다. 또한 시각화는 ‘추상적 사고’와 ‘감각 연결’이라는 뇌의 두 가지 능력과 관련이 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현대인의 뇌는 지속적인 과부하와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밖에 없으므로, 소스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먹는 음식부터 수면 시간, 운동에 이르기까지 삶의 방식을 바꾸면 점진적으로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뇌가 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이미 다 갖췄다고 생각해 아무런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뇌를 혹사한다.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고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긴 것 같으면 바로 정비소에 가져가 검사를 받는다. 그런데 왜 뇌는 늘 최적의 상태에서 우리에게 가장 이로운 방식으로 제 역할을 다할 거라고 생각할까?


영어독서가 취미입니다
반니라이프 / 권대익 (지은이) / 2020.01.03
14,000

반니라이프소설,일반권대익 (지은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한다. 그렇기에 목적을 이루든, 실패하든 그 과정을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영어로부터 멀어지고, 배운 것들을 잊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동안 배운 영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습관으로서 영어 독서를 제안한다. 영어 독서를 통해 영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읽기의 즐거움과 뿌듯함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영어 독서의 노하우와 영어 독서를 취미로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친절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을 따라서, 읽은 책들이 쌓여갈수록 보면 뿌듯함과 자신감이 샘솟고 ‘취미’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Ⅰ 영어를 바라보는 ‘자세’가 동기를 이끈다 토익이 영어 공부의 전부는 아니다 영어, 공부인가 취미인가 영어 독서로 해답을 찾다 Ⅱ 우리는 이미 영어 독서에 최적화되어 있다 킨들을 활용해보자 영어 독서는 영어 해석이 아니다 읽다 보면 답이 나온다 독서에 대한 방법은 다양하다 영어 독서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다 Ⅲ 문법은 영어 독서의 일부에 불과하다 문법보다는 문장 구조가 중요하다 영어 단어를 외우지 말고 영영사전을 활용하자 단어를 외우고 싶다면 차라리 어근을 외워라 전치사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 문법보다 중요한 건 이야기의 흐름이다 Ⅳ 수준에 맞는 영어책 고르기 영어 문제집과 영어책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5가지 자신과의 약속 영어 독서, 단계별로 나아가는 방법 책의 분량은 어떤 것이 적당할까? 나에 대한 보상은 확실히 하자 Ⅴ 취미로 하는 영어 독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영어 독서는 일반 독서와는 다른 즐거움을 준다 영어 독서가 말하기에도 도움이 될까? 영어 독서가 듣기에 미치는 영향 여러분은 지금 세계의 공용어를 읽고 있다 영어를 꾸준하게 하는 동기를 준다 Ⅵ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하는 거야? “넌 안 돼”라는 편견에 맞서다 에필로그영어, 공부가 아니라 취미가 되다! 습관이 되는 영어 독서, 어떻게 시작할까? 영어에 자신이 없거나 외국인이 두려운 사람들, 토익 점수보다는 실용적인 영어가 필요한 사람들, 원서로 책을 읽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한다. 그렇기에 목적을 이루든, 실패하든 그 과정을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영어로부터 멀어지고, 배운 것들을 잊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동안 배운 영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습관으로서 영어 독서를 제안한다. 영어 독서를 통해 영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읽기의 즐거움과 뿌듯함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직접 부딪히며 깨달은 영어 독서의 노하우와 영어 독서를 취미로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친절하게 담겨 있다. 이 책을 따라서, 읽은 책들이 쌓여갈수록 보면 뿌듯함과 자신감이 샘솟고 ‘취미’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부터, 영어책 한 권 읽어볼까? ‘스피킹’은 몰라도 ‘리딩’만큼은 할 줄 아는 당신, 이제 English를 제대로 써보자! 영어책 고르기에서 전자책 활용까지 취미로 하는 영어독서법!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한다. 그렇기에 목적을 이루든, 실패하든 그 과정을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영어로부터 멀어지고, 배운 것들을 잊기 시작한다. 10년 넘게 영어를 배웠어도 외국인 앞에만 서면 긴장되고, 숨고 싶어지는 이유다. 하지만 영어의 진가는 점수 획득에만 있지 않다. 글로벌 시대 외국인 친구들과의 소통이나, 학문 연구, 다양한 정보 수집에도 영어는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할 때도 영어는 중요한 소통 수단이 된다. 전 세계 인터넷 사이트의 52퍼센트가 영어로 표시된 페이지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의 경우 새로운 영상이 등록될 때 제공되는 언어의 93.5퍼센트가 영어라고 한다. 즉, 영어는 이제 우리가 정보를 얻기 위한 필수적인 언어가 되었다. 시험과 점수를 위한 영어 공부가 우리에게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주었다면, 영어 독서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함께 준다.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뭐라고 할 사람도 없고, 문장의 구성이나 단어의 의미를 따져 묻는 사람도 없다. 단원마다 시험을 통해 점수로 판단하지도 않는다. 그저 ‘책을 읽는 즐거움’과 ‘영어를 익히는 재미’만이 있을 뿐이다. 저자는 영어 독서를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취미로 삼아 그 안에 있는 즐거움을 맛보길 권한다. 그러다 보면 영어 독서가 일상에서 자리 잡게 되고, 더불어 영어 실력도 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어 실력이 부족해도 영어책을 읽을 수 있을까? 영어에 대한 기초가 부족해도 영어독서를 취미로 할 수 있을까? 대답은 ‘예스’다. 국내 도서가 그렇듯 영어책 역시 영유아가 보는 그림책부터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책, 청소년을 위한 책, 성인을 위한 도서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서 책을 골라 읽으면 된다. 전문 서적을 원서로 읽을 수 있는 독자라면 어떤 책을 골라도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독자라면 글밥이 적고 문장이 어렵지 않은 어린이 책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다. 저자 역시 처음 시작할 때는 《Steve Jobs for kids》부터 시작했으며, 그리고 어린이 시리즈인 ‘Who Is’ 시리즈에 도전했다. 이후 차츰 책의 난이도를 높여 일론 머스크의 책과 《Lean In(린인)》, 《The Big Short(빅숏)》, 《The Essays of Warren Buffett(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등을 읽어나갔다. 저자는 영어책을 고를 때 자신의 영어 수준도 고려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취향’이라고 말한다. 즉, 난이도만 생각해 쉬운 책만 읽는다고 해서 영어 독서가 재밌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누군가가 추천하는 책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읽기보다는 평소에 자신이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나 관심이 있던 분야의 책 중에서 자신의 수준에 맞춰서 고르다보면 영어 독서가 취미가 될 수 있다. 소설이든, 에세이든, 자기계발서든, 경제경영서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책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매일 읽는 영어책, 자신감이 된다! 저자는 영어 공부를 위해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해보았다. 문법책과 문제집으로 공부하기도 하고, 일상 회화 문장을 통째로 외워보기도 하고, 영화를 100번 듣고 따라 하기(100LS)도 해보고, ‘테드(TED)’를 보며 공부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되었지만 문제는 꾸준함이었다. 억지로 하다 보니 재미없고 지루해 꾸준하게 하기 힘들었다. 영어를 공부로 대하다 보니 쉽게 싫증이 났다. 그러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그곳 도서관에서 영어책을 빌려 읽기 시작하면서 영어 독서에 눈을 떴다. 저자에게 영어 독서는 공부가 아니었다. 그저 공부하다가 잠시 딴 짓을 하는 휴식이었다. 재미로 읽게 되니 지루하지도, 괴롭지도 않았다. 워홀 친구들과 모여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는 것보다도 영어책을 읽는 게 더 재미있었다. 책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내용 이해도 어려워지고 시간도 더 많이 걸리긴 했지만 그때도 괴롭지는 않았다. 읽은 책들이 쌓이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뿌듯함과 자신감이 샘솟았다. 그러다 보니 꾸준함도 생기고 ‘취미’라고 불릴 만큼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었다. 영어 독서를 취미로 만드는 방법 중 저자가 추천하는 것 중 하나는 책을 다 읽으면 소소하게라도 자신에게 보상을 하는 것이다. 어려운 책을 완독하거나 혹은 몇 권의 책을 끝내고 나면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이나 비싸서 사지 못했던 물건을 자신에게 선물하면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영어 독서 습관을 만드는 방법으로 전자책 활용이 있다. 특히 킨들의 워드와이즈 기능 등, 영어 독서에 도움이 되는 여러 방법이 책에 자세하게 소개된다. 저자는 좋은 취미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가벼운 마음가짐이라고 말한다. 영어로 된 글을 읽고 적당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정해도 충분하다. 영어를 잘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언어만 다를 뿐이지,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인다는 생각으로 실천해보면 좋을 것이다.도서관 책장을 배회하던 중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30~40페이지짜리 짤막한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심심하던 찰나에 영어로라도 딴 짓을 좀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죠. 오! 그런데 생각보다 책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내용이 술술 읽혔고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날 거기서 책을 읽다가 집에 와서 처음으로 영어 독서에 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해보았습니다. 영어 독서에 대한 제 처음 호기심은 단순히 흥미였습니다. “오! 영어를 접하는 이런 신박한 방법도 있네” 하는 생각이었죠. 영어책을 읽는 것은 ‘영어를 공부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독서를 하고 싶었는데 호주에 왔으니까 영어로 된 책을 읽었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뭔가 가능성을 봤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약 7개월 쯤 지났을 때였습니다. 《Over-Dressed》(옷이 너무 빨리, 많이 소비되는 것에 관한 책)라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어느새 끊어 읽기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끊어 읽기를 하면서 딱딱 끊어지듯이 해석이 되었던 반면, 어느 순간부터 해석이 아니라 책을 읽음으로써 자동으로 의미 파악이 되는 부분이 많아지는 거였어요. 아마 책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여전히 영어 단어를 열심히 찾고, 모르는 문장도 많아서 헤맨 적이 많았거든요. 어쨌든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 게, 그냥 따라 읽는데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 무렵부터는 진심으로 책에 푹 빠져 스스로의 한계에 많이 도전했어요. 가령 주말에는 별다른 취미가 없다 보니 외국인 친구들이 놀자고 하는데도 책만 읽은 적이 많았습니다. 쉬는 날에는 하루 평균 8시간은 읽었을 거예요. 또 숙면을 위해 책을 읽었던 게 어느새 재미를 느껴 밤늦게까지 읽은 적도 많았답니다. 잘 때 영어책을 읽는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만큼 스펠링이 충분히 눈에 익숙해져 있어야 하는데 별다른 거부감 없이 읽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영한사전도 찾는 게 귀찮아서 일부러 영영사전으로만 책을 읽어보려고 노력도 해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유튜버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의 물결도 이제 읽는 것이 아닌 보는 것으로 바뀌고 있죠. 국내 유명 유튜버들은 이미 영어 자막을 사용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세계는 유튜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언어별 사용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실제로 2016년 2월 ‘Quora’라는 지식 검색 사이트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What are the top 10 languages used on YouTube?”그리고 래스티 터렉(Rasty Turek, Pex.com의 설립자 겸 CEO)이 답변을 해주었는데, 그래프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트뷰에 새로운 영상이 올라올 때 거기서 제공되는 언어의 93.5퍼센트가 영어라고 합니다. 영어 독서와 유튜브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저도 영어 독서를 하면서 유튜브로 정보를 찾은 적이 무척 많은데요. 이미 언급했던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쇼 영상과 그 밖에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 저자 이야기를 유튜브를 통해 보고 있습니다.
진격의 거인 31
학산문화사(만화) / 이사야마 하지메 (지은이) / 2020.06.17
5,000

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이사야마 하지메 (지은이)
어째서 내 세계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가? 5
영상출판미디어 / 사자네 케이 (지은이), neco (그림), 이경인 (옮긴이) / 2020.07.01
7,000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사자네 케이 (지은이), neco (그림), 이경인 (옮긴이)
영웅 시드의 검과 무예를 계승하고 ‘진짜 세계’를 되찾겠노라 맹세한 소년, 카이. 절제기관을 받아 들이고 모두를 압도하는 환수족 영웅 라스이에의 세계윤회 재현을 아슬아슬하게 방지하지만,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우르자 연방으로의 순간이동과 정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여섯 번째 종족 기강종과의 조우였다.새로운 사태에 직면한 카이 일행은 다시금 라스이에의 계획을 저지하고자 쉴 틈도 없이 작전을 개시한다. 그런 이들에게 접근한 것은 악마족 차석 하인마릴. 환수족의 폭주를 막고자 집결하는 여러 종족들, 한편으로 소년이 아는 정사와는 다른 세계의 진실이 다가오는데…….Prologue 악마의 거래World.1 반시계방향World.2 인간과 엘프와 서큐버스와World.3 축복의 아이World.4 인간과 강철과 환수와Intermission 예언의 신들World.5 되살아나는 마(魔)World.6 강철의 왕World.7 세계종족의 왕의 이름은──Epilogue 3영웅Epilogue.2 어째서 내 세계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가?영웅 시드의 검과 무예를 계승하고 ‘진짜 세계’를 되찾겠노라 맹세한 소년, 카이. 절제기관을 받아 들이고 모두를 압도하는 환수족 영웅 라스이에의 세계윤회 재현을 아슬아슬하게 방지하지만,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우르자 연방으로의 순간이동과 정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여섯 번째 종족 기강종과의 조우였다.새로운 사태에 직면한 카이 일행은 다시금 라스이에의 계획을 저지하고자 쉴 틈도 없이 작전을 개시한다. 그런 이들에게 접근한 것은 악마족 차석 하인마릴. 환수족의 폭주를 막고자 집결하는 여러 종족들, 한편으로 소년이 아는 정사와는 다른 세계의 진실이 다가오는데…….이제는 아무도 모르는 세계로──.사자네 케이의 대작 판타지 소설, 제5탄!시리즈 소개이종족 간의 전쟁에서 인류가 승리한 세계는 인류비호청 소속 병사 카이 사쿠라 벤트만을 남기고, 인류가 패배한 세계로 바뀌었다…….유일한 실마리는 모든 종족의 특징을 가진 수수께끼의 소녀 린네와 인류의 영웅 시드가 남긴 열쇠, 코드 홀더.‘진짜 세계’를 되찾기 위해 시작된 카이의 여정은 원래 세계의 소꿉친구를 도와서 악마, 엘프, 성령족을 물리치고 마침내 환수족의 영웅 라스이에와의 싸움에 이르지만, 또다시 어긋난 세계에서 미지의 종족 기강족과 마주친다. 카이는 과연 정사에서 틀어진 세계를 원래대로 돌릴 수 있을 것인가?「빙결경계의 에덴」「세계 종언의 세계록(앙코르)」 등으로 이름을 떨친 작가 사자네 케이가 선사하는 대작 판타지 소설. 이 세계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나서는 액션 판타지, 제5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