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모드
남해의봄날 / 랜스 울러버 (지은이), 모드 루이스 (그림), 박상현 (옮긴이), 밥 브룩스 (사진) / 2018.09.15
17,000원 ⟶
15,300원(10% off)
남해의봄날소설,일반랜스 울러버 (지은이), 모드 루이스 (그림), 박상현 (옮긴이), 밥 브룩스 (사진)
영화 [내 사랑]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드 루이스는 평생을 자신이 태어난 지역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러나 모드의 그림은 캐나다는 물론,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감동적인 삶은 영화와 연극 등으로 제작되었다. 타고난 신체 기형, 가난하고 고립된 생이지만, 모드는 삶의 어떤 순간에도 행복을 놓지 않았다.
에버릿과 결혼 후 한 칸짜리 작은 오두막집의 창가에 앉아 그림을 그리며 초라한 오두막집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가득 채워 넣어 지역의 명물로 만들었고, 언제나 슬픔보다는 기쁨을, 걱정 대신 추억을,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해 굳건히 나아갔다. 당시 5달러짜리 그림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고객을 위해 국제행사 초대를 일언지하에 거절한 일화는 모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 삶의 단편을 보여주는 일화로 유명하다.
이 책은 캐나다에서 가장 사랑 받는 국민 화가 모드 루이스의 생애를 기록한 최초의 책으로, 편안하고 천진한 모드의 그림은 그림자 없이 밝고 찬란한 세상의 아름다움을 통해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위안과 감동, 격려를 전한다.프롤로그 | 모드 루이스를 회상하며
시골에서 태어난 아이
집을 떠나다
초라한 결혼식
집이라는 캔버스
길가의 그림 가게
모드만의 빛과 색채
손이 닿는 모든 곳에
두 명의 아티스트, 두 개의 세계
주인 잃은 우편물
모드 없는 에버릿
살아남은 집
에필로그 | 다시, 모드의 오두막집을 찾아서
노바스코샤 아트 갤러리에 전시되기까지 _버나드 리오든
역자 후기 영화 <내 사랑>의 주인공이자 캐나다의 국민 화가 모드 루이스,
그 감동 실화를 기록한 최초의 책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만나다!
캐나다의 시골, 노바스코샤에서 평생을 살아온 모드 루이스는 정식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여성이다. 그러나 작은 오두막집 창가에서 30여 년 넘게 그림만 그리며 살다 간 모드 루이스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어둡고 초라한 오두막집 곳곳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색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들었고,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차를 멈추고 모드의 그림을 구입했으며 캐나다를 넘어 미국 등 세계 곳곳으로 모드 루이스의 그림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림자 없이 빛과 색채로 가득한 모드의 그림과 마찬가지로, 모드 루이스의 인생 또한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모드는 기형을 안고 태어났고, 젊은 시절 미혼모라는 이유로 자신의 아이와 헤어져야 했으며 늦은 나이에 남편 에버릿을 만나 결혼했지만 평생 가난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그녀의 그림이 그러하듯, 모드는 늘 수줍은 웃음을 잃지 않고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또한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스스로 그림을 통해 주어진 환경을 개척해 나갔다. 작고 여리지만, 그 내면은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긍정적이며 주어진 삶을 사랑한 모드의 그림과 삶을 통해 우리는 행복이란 늘 자신의 안에 있는 것, 누구나 그 행복을 곁에 둘 수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그 빛나는 순간을 전할 수 있다는 삶의 진리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모드가 어린 시절을 보낸 사우스 오하이오의 집은 자애로운 부모와 반려동물, 음악, 그리고 그림으로 가득한 행복한 곳이었다. 모드는 가족이 함께 살았던 그 시절을 좋게 회상했다. 어느 일요일 오후에 가족이 함께 소풍을 나섰던 때를 기억하며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온 가족이 함께 바닷가로 소풍을 가곤 했어요. 이제는 모두 떠나고 없지만요." 행복했던 어린 시절은 모드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았으며, 훗날 평생동안 만든 작품들의 바탕이 되었다.시골에서 태어난 아이
모드는 메이와의 우정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했고, 메이가 친구들의 글과 서명을 모아둔 앨범에 "사랑이나 우정이 없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말을 남겼다. 모드가 남긴 이 말은 우리가 모드의 가장 파악하기 힘든 부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움을 준다. 수줍음 많고 창의적인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모드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그것을 작품으로 드러냈다. 모드가 만든 카드와 그림들은 그녀의 가장 깊숙한 감정의 분출구 역할을 해 주었다.집을 떠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