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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의 중국 이야기 2
비전과리더십 / 김하중 글 / 2013.01.25
20,000원 ⟶ 18,000원(10% off)

비전과리더십소설,일반김하중 글
한ㆍ중 수교와 이후 20년, 현대 외교사의 숨은 현장의 일부를 생생하게 밝힌다 저자 김하중 前 주중대사는 외무부에 들어간 1973년 이후 2009년 은퇴 시까지 36년 동안 한ㆍ중 수교, 황장엽 망명, 6자회담이라는 굵직한 역사적 현장에 서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중국의 수많은 지도자들이나 정책 결정자들과 교류를 가졌다. 그런 그가 한국과 중국을 이끌어 가는 핵심 지도자층과 정책 결정자들과의 만남을 회고하며, 항상 담대하고 의연하려고 노력했던 대한민국의 외교관으로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저자는 노태우 대통령 시절의 한ㆍ중 수교,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절의 북핵 문제, 탈북자 문제 등 ‘총성 없는 전쟁터’와 같은 외교 현장의 생생한 뒷이야기들을 심도 있게 그리고 있다. 또한 한국과 중국, 중국과 북한의 얽히고설킨 사건과 관계를 분석하고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 앞에 크고 작은 끝없는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영원한 이웃으로서 한ㆍ중 양국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공동 번영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도 강조하고 있다.1부. 영원한 이웃, 중국 1장 중국과 중국인 1. 중국을 이해하는 키워드 2. 중국인을 이해하는 키워드 2장 현대 중국에 대한 이해 1. 중화인민공화국 건립과 사회주의 건설 2.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3. 중국공산당의 영도와 집정 4. 사회주의 시장경제 5. 중국 사회의 이념과 지식인 6. 사회적 모순과 갈등 7. 중국의 대외 관계 8.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결과 9. 중국의 장래 2부. 한ㆍ중 관계의 어제와 오늘 1장. 관계 단절에서 수교까지 1. 한ㆍ중 수교 이전 2. 한ㆍ중 수교 2장. 수교 이후 20년 회고 1. 한ㆍ중 수교 직후 2.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 시절 3.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정부 시절 4.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 3부. 끝없는 도전과 한ㆍ중 관계의 미래 1장. 한ㆍ중 관계의 현 주소 1. 한ㆍ중 관계 발전 요인 2. 한국이 생각하는 중국의 중요성 3. 중국이 생각하는 한국의 중요성 2장. 한ㆍ중 관계의 도전과 대응 1. 당면한 최대 도전, 북한 2. 단기적인 도전 3. 중ㆍ장기적인 도전 3장.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제언 에필로그
디즈니 겨울왕국 컬러링북
아르누보 / 아르누보 편집부 (지은이) / 2019.11.15
13,000

아르누보취미,실용아르누보 편집부 (지은이)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책공장더불어 / 리처드 H. 피케른, 수전 허블 피케른 글, 양현국, 양창윤 옮김 / 2010.04.28
35,000원 ⟶ 31,500원(10% off)

책공장더불어취미,실용리처드 H. 피케른, 수전 허블 피케른 글, 양현국, 양창윤 옮김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생각하는 홀리스틱 대체 수의학 홀리스틱(holistic) 수의학은 일종의 동물을 위한 대체 의학이다. 음식, 사는 환경, 다른 생명체와의 사회적 상호관계, 약물 사용 등을 전체적으로 파악해서 동물의 흐트러진 몸의 균형을 되찾게 해 몸 상태를 자연의 상태와 같이 만들도록 돕는 것이다. 즉, 반려동물의 구토, 발열, 발진 등을 땜질하듯이 증상만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를 전체로 파악하는 시각이다. 책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에 관한 통념을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데, 이를테면, 상업용 사료는 정크푸드에 가깝우며 자연 재료를 사용해서 진화론적 식단과 비슷한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하고, 또한 반려동물에게 필수적이라고 믿는 예방접종조차 거부하라고 말하며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등 새로운 질환별 관리법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미국 최고의 홀리스틱 수의사인 닥터 피케른이 20년 넘게 해온 임상을 바탕으로 만든 홀리스틱 수의학 교본으로 40만 이상의 반려인과 수의사에게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사료를 먹이고 꼬박꼬박 예방접종을 시키는 것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한국의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모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자 서문 추천사 1부_ 반려동물을 위한 자연주의 육아법 1장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2장 상업용 사료에는 도대체 무엇이 함유되어 있을까? 3장 보조제를 첨가한 자연식이 기본 4장 쉽게 만드는 자연식 레시피 5장 특별한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식 6장 자연식 식단으로 바꾸는 방법 7장 운동, 휴식, 자연스러운 털손질 8장 건강한 환경 만들기 9장 건강한 동물 입양하기 10장 감정적인 교감과 반려동물의 건강 11장 책임 있는 반려동물 관리 : 훈련과 위생문제 12장 여행과 이사,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13장 이별 :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 14장 홀리스틱 요법과 대체요법 15장 아픈 반려동물을 간호하는 방법 2부_ 질환별 관리법 ‘질환별 관리법’을 활용하는 방법 반려동물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과 치료제 각막궤양 간염 간질 간질환 갑상선질환 결석 고관절이형성증 고양이면역부전 바이러스 고양이백혈병 고양이범백혈구감소증 고양이비뇨기계증후군 고양이전염성 복막염 공격성 관절염 광견병 광우병 구토 귀진드기 귀질환 기관지염 내부기생충 농양 뇌염 당뇨병 뚝새풀무리 라임병 마비 모낭충 무도병 방광염 방광질환 방사선 중독 백내장 백선 범백혈구감소증 벼룩 변비 부비동염 부신피질기능저하증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분만 비만 빈혈 사고 사마귀 상부호흡기계질환 상해 생식기계질환 설사와 이질 습진 식욕부진 신부전 심장사상충 심장질환 안과질환 알러지 암 예방접종 옴 외부기생충 요독증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위질환 유선종양 응급상황 이질 임신, 분만, 새끼의 관리 자간증 전염성 복막염 중독 중성화수술과 거세수술 진드기 체중문제 추간판질환 췌장염 치과질환 치아 켄넬코프 코질환 탈모 톡소플라스마증 피부염 피부질환 항문낭 질환 행동장애 홍역, 무도병, 고양이범백혈구감소증 황달 응급처치 갑작스런 의식상실 경련과 발작 골절 교상과 자상 교통사고 쇼크 심박동이 멈춘 경우 심폐소생술 압박붕대 기법 열사병 열상 중독 천공창 총상 출혈 호흡과 심박동 둘 다 멈춘 경우 호흡이 멈춘 경우 화상 허브요법 스케줄 동종요법 스케줄 기타 레시피 : 간식 정상적인 생체징후 기준치 개와 고양이의 신체 명칭 참고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 글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에 관한 통념을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 현대 수의학에 대한 도전 - 홀리스틱 대체 수의학 홀리스틱(holistic) 수의학은 한 마디로 생명체를 전체로 파악하는 시각이다. 그들이 먹는 음식, 사는 환경, 다른 생명체와의 사회적 상호관계, 약물 사용 등을 전체적으로 파악해서 그들의 흐트러진 몸의 균형을 되찾아줘 몸 상태를 자연의 상태와 같이 만들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렇게 관점을 바꾸면 반려동물의 구토, 발열, 발진 등을 땜질하듯이 증상만 사라지게 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대체의학이 동양에 비해 오히려 서양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처럼 대체수의학도 이미 서구에서는 대중화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철저히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의 전세계적인 동물 사료 멜라민 파동을 통해 국내 반려인들도 자연적인 방법으로 반려동물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외국 생활을 했거나 외국 자료를 통해 정보를 얻은 반려인들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홀리스틱 수의학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에 출간된 『개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는 국내에 홀리스틱 수의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첫 책으로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반려인들은 이미 동종요법, 생식.자연식 등의 단어에 익숙하다. 외국 자료와 외국 생활을 통해 홀리스틱 수의학을 접한 반려인들은 예방접종을 피하고, 상업용 사료를 거부하고 있는 반면 수의사들은 오히려 이런 현상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이런 반응은 그들이 학교에서 배운 수의학이 철저하게 현대수의학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수의사들 스스로 홀리스틱 수의학에 대해 접해보지 못해서이다. 하지만 반려인들의 요구 수준이 이미 수의사들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는 지금, 반려인과 수의사 모두를 위한 홀리스틱 지침서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료 먹이지 마라! 예방접종 맞히지 마라!’ 이번 책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의 질에 관한 통념을 완전히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한다. 흔히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최고의 식단이라고 알고 있는 상업용 사료는 오히려 정크푸드에 가깝기 때문에 그들이 건강하기를 바란다면 자연 재료를 사용해서 그들의 진화론적 식단과 비슷한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믿는 예방접종조차 거부하라고 말한다. 매년 예방접종 하지 말고 항체 검사로 대체하라고 말하며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현대 수의학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할 만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현대 수의학에 대한 도전의 내용만을 담고 있지 않다. 오히려 반려동물 삶을 전체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왜 그들에게 자연식을 제공해야 하는가, 반려인으로서 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가, 현재 우리의 삶은 얼마나 반자연적인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한다. 미국 최고의 홀리스틱 수의사인 닥터 피케른이 20년 넘게 해온 임상을 바탕으로 만든 홀리스틱 수의학 교본으로 40만 이상의 반려인과 수의사에게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인 이 책은 사료를 먹이고 꼬박꼬박 예방접종을 시키는 것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던 한국의 반려인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모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뜻밖의 계절
시공사 / 임하운 (지은이) / 2019.08.23
12,800원 ⟶ 11,520원(10% off)

시공사소설,일반임하운 (지은이)
기존 문단을 거치지 않은 새로운 가능성의 한국 소설 한 편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문학을 전공한 적도, 글쓰기 수업을 받아본 적도 없는 94년생 젊은 작가가 자신의 언어로 써내려간 데뷔작이다. 2019년 현재 공항 특수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는 스무 살 무렵부터 혼자 소설을 쓰기 시작해, 그 첫 작품으로 관계에서 상처받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뜻밖의 계절>을 선보인다. '섬'으로 비유되는 인간의 고독과 그럼에도 서로를 향해 손 내밀 수밖에 없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젊은 작가 특유의 신선한 시각으로 그렸다. 섣부른 희망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뜻밖의 위로를 전하는 새로운 감성의 젊은 소설이다. 고2 반윤환은 새벽과 저녁 아르바이트로 학교에서는 잠만 자는 생활을 한다. 누구와도 말하지 않고 공부에도 관심이 없다. 어느 날 반에서 '왕따'로 통하는 지나루가 윤환이 일하는 편의점으로 찾아와 친구가 되자는 제안을 한다. 윤환은 1초의 고민도 없이 거절하고, 나루는 예상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편의점을 나선다. 며칠 뒤 복도에서 지나루와 한 여자 아이가 다투는 소리가 들리고, 곧 나루를 향해 "좀 꺼져라. 기생충이야?"라는 거친 말이 들려온다. 그 후 나루는 수업에도 들어오지 않고 정말로 사라져버리는데…….1장 선택 사항 2장 이름 3장 공정한 대우 4장 금 5장 한 걸음 6장 반성문 7장 소문  8장 생각 없는 사람들 9장 사랑 10장 퍼즐  11장 후회 12장 살아남는 방식  13장 두 부류의 사람 14장 각자의 사정 작가의 말“내 이름 알아?” 지금까지 없던 솔직한 언어와 새로운 시선 25세 작가의 주목할 만한 첫 소설 기존 문단을 거치지 않은 새로운 가능성의 한국 소설 한 편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문학을 전공한 적도, 글쓰기 수업을 받아본 적도 없는 94년생 젊은 작가가 자신의 언어로 써내려간 주목할 만한 데뷔작이다. 현재 공항 특수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는 스무 살 무렵부터 혼자 소설을 쓰기 시작해, 그 첫 작품으로 관계에서 상처받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뜻밖의 계절》을 선보였다. ‘섬’으로 비유되는 인간의 고독과 그럼에도 서로를 향해 손 내밀 수밖에 없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젊은 작가 특유의 신선한 시각으로 그렸다. 섣부른 희망을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뜻밖의 위로를 전하는 새로운 감성의 젊은 소설이다. “내 선택 사항인 거야, 누구한테 관심이 있든 없든. 당연한 게 아니라고.” ‘어른’의 언어를 거치지 않은 ‘우리들’ 이야기 각자의 상처로 웅크린 여섯 아이들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세상으로 한 발 나아가는 과정을 흡인력 있게 그린 이 작품은, 한때 누구나 겪었고 혹은 지금도 겪고 있을 방황의 시절에 대해 기성세대의 시각이 아닌 십 대의 시선과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십 대가 주인공인 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의 어른이 이 작품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아이들 각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갈등하고 부딪히며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여정이 뭉클하면서도 신선한 감동을 준다. 십 대를 내세운 많은 소설들이 실은 ‘어른’의 필터를 거쳐 나온 것임을 생각한다면, 94년생 작가가 쓴 이 작품의 새로움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혹시나, 만약에. 우리가 기대기에는 무척 불안정한 단어지만 때로는 한 사람의 세계에 손을 내밀어주기도 한다.” 관계에서 상처받고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뜻밖의 위로 어린 시절 상처로 세상과 선을 긋고 살아가는 열여덟 살 반윤환, 타인에 의해 세상에서 고립된 왕따 지나루, 지나루를 좋아하면서도 차갑게 대하는 문제아 강은비, 과거의 후회를 안고 살아가는 모범생 강별, 진심을 잃어버린 엄친아 윤건 등 개성 강한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각자의 상처를 매개로 타인과 엮이며 세상으로 한 발 나아가는 이야기다. 자의든 타의든 매일 누군가와 관계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그 관계에서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고, 그 상처에 익숙해지는 것이 곧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하지만, 작가는 묻는다. 정말 상처에 무뎌지는 것이 좋은 일일까? 혹시 그저 마음이 굳어가는 것은 아닐까? ‘작가의 말’에서 밝힌 것처럼, 작가는 누군가의 “굳어가는 마음을 녹여주길” 바라며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밝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모든 게 괜찮아질 거라고 쉽게 말하지 않음에도, 무심하게 전해지는 인물들의 진심이 독자에게 예상치 못한 따뜻함과 위로를 선사한다.“내 이름 알아?”나는 고개를 저었다. 알고 싶지 않았다. 손님이 아니었다면 말하지 말라고 했겠지만, 나는 지금 아르바이트생이었고 이 아이는 손님이었다.“지나루. 내 이름이야.”나는 한숨을 길게 내뱉었다. 이름을 알게 되는 순간 어떤 식으로든 관계라는 것이 생기기 때문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듣고 싶지 않은 것을 들으면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았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하은이었다.나는 숨을 조용히 내뱉었다. 이하은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걸까? 그때 그 소문은 모두 거짓이었던 걸까? 그럴 리 없었다. 몇 가지 생각이 뒤엉켜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나는 고개를 들어 텅 빈 하늘을 바라봤다. 그 아이도 하늘을 보고 있는지 머리가 맞대어졌다. 우리는 한동안 말없이 하늘을 보았다.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왜 아직까지 여기 있어.”“여기 있으면 기다릴 수 있잖아.”“뭐?”“다른 데를 가면 똑같아. 근데 여기 있으면 네가 올 수도 있는 거잖아.”
통기타 트로트 201
그래서음악(somusic) / 이상진 (엮은이) / 202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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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음악(somusic)소설,일반이상진 (엮은이)
인기 트로트 총 201곡을 기타 연주에 적합하게 편곡하였다. 듣기만 해도 즐거운 트로트 레전드 명곡부터 최신 곡까지, 이제 직접 통기타로 연주하며 즐겨보자.리듬 배우기 008 타브 악보 배우기 017 카포 사용법 020 반복 기호 022 001. 10분 내로 024 002. 18세 순이 026 003. 2 대 8 028 004. 59년 왕십리 030 005. 가라지 032 006. 가슴 아프게 034 007. 가인이어라 036 008. 가지마 038 009. 간대요 글쎄 040 010. 갈대의 순정 042 011. 갈무리 044 012. 갈색추억 046 013. 감수광 048 014. 거울도 안보는 여자 050 015. 거짓말 052 016. 건배 054 017. 고맙소 056 018. 고장난 벽시계 058 019. 고향역 060 020. 곤드레 만드레 062 021. 굳세어라 금순아 064 022. 그 겨울의 찻집 066 023. 그날 068 024. 그대여 변치 마오 070 025. 그때 그 사람 072 026. 꼰대라떼 074 027. 꽃 076 028. 꽃마차 078 029. 꽃물 080 030. 꽃바람 여인 082 031. 꽃을 든 남자 084 032. 꿈에 본 내 고향 086 033. 꿈에본 대동강 088 034.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090 035. 나그네 설움 092 036. 나는 열일곱 살이예요 094 037. 나는 행복한 사람 096 038. 나무꾼 098 039. 나성에 가면 100 040. 나야 나 102 041. 나이야 가라 104 042. 나침반 106 043.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108 044. 난 정말 몰랐었네 110 045. 날 버린 남자 112 046. 날 보러 와요 114 047. 남자는 말합니다 116 048.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118 049.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120 050. 남자다잉 122 051. 남자라는 이유로 124 052. 남행열차 126 053. 낭만에 대하여 128 054. 내 나이가 어때서 130 055. 내 마음 별과 같이 132 056. 너는 내 남자 134 057. 너무합니다 136 058. 네박자 138 059. 녹슬은 기찻길 140 060. 누가 울어 142 061. 누나가 딱이야 144 062. 누이 146 063. 눈동자 148 064. 니가 왜 거기서 나와 150 065. 님과 함께 152 066. 님은 먼 곳에 154 067. 다함께 차차차 156 068. 달타령 158 069. 당돌한 여자 160 070. 당신 162 071. 당신이 좋아 164 072. 대동강 편지 166 073. 댄싱퀸 168 074. 도로남 170 075. 돌아가는 삼각지 172 076. 돌팔매 174 077. 동반자 176 078. 동백 아가씨 178 079. 동전인생 180 080. 동행 182 081. 두 주먹 184 082. 둥지 186 083. 딱풀 188 084. 땡벌 190 085. 또 만났네요 192 086. 뜨거운 안녕 194 087. 립스틱 집게 바르고 196 088. 막걸리 한 잔 198 089. 만남 200 090. 만약에 202 091. 멋진 인생 204 092. 멍에 206 093. 목포행 완행열차 208 094. 무시로 210 095. 무정 블루스 212 096. 무조건 214 097. 묻지 마세요 216 098. 물레방아 도는데 218 099. 물방아 도는 내력 220 100. 미련 때문에 222 101. 밀어 밀어 224 102. 바램 226 103. 바위섬 228 104. 배신자 230 105. 번지 없는 주막 232 106. 보라빛 엽서 234 107. 보릿고개 236 108. 보약 같은 친구 238 109. 봄날은 간다 240 110. 봉선화 연정 242 111. 봤냐고 244 112. 부초같은 인생 246 113. 불효자는 웁니다 248 114. 비 내리는 영등교 250 115. 빈 지게 252 116. 빈잔 254 117. 빠이 빠이야 256 118. 뿐이고 258 119. 사내 260 120. 사랑밖에 난 몰라 262 121. 사랑아 264 122. 사랑은 나비 인가봐 266 123. 사랑은 눈물의 씨앗 268 124. 사랑의 미로 270 125. 사랑의 밧줄 272 126. 사랑의 배터리 274 127. 사랑의 재개발 276 128. 사랑의 트위스트 278 129. 사랑이 이런 건가요 280 130. 사랑찾아 인생찾아 282 131. 샤방샤방 284 132. 서울탱고 286 133. 섬마을 선생님 288 134. 소양강 처녀 290 135. 수은등 292 136. 시계바늘 294 137. 신사동 그사람 296 138. 신토불이 298 139. 쌈바의 여인 300 140. 쓰러집니다 302 141 아모르 파티 304 142. 아빠의 청춘 306 143. 아파트 308 144 안동역에서 310 145. 애모 312 146 얄미운 사람 314 147.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316 148. 어머나 318 149. 여백 320 150. 여자의 일생 322 151. 연안부두 324 152. 영영 326 153. 오라버니 328 154. 오빠만 믿어 330 155. 우수 332 156. 우연히 334 157. 울고 넘는 박달재 336 158. 울긴 왜 울어 338 159. 울릉도 트위스트 340 160. 울면서 후회하네 342 161. 유정천리 344 162. 이따 이따요 346 163. 이별의 버스 정류장 348 164. 일소일소 일노일노 350 165. 잃어버린 정 352 166. 있을 때 잘해 354 167. 자기야 356 168. 자옥아 358 169. 잠깐만 360 170. 잡초 362 171. 진또배기 364 172. 진정인가요 366 173. 짠짜라 368 174. 찍어 370 175. 찐이야 372 176. 찔레꽃 374 177. 차표 한 장 376 178. 찬찬찬 378 179. 찰랑찰랑 380 180. 천년바위 382 181. 천년지기 384 182. 천상재회 386 183. 천태만상 388 184. 첫차 390 185. 청춘을 돌려다오 392 186. 최고 친구 394 187. 추억으로 가는 당신 396 188. 콩깍지 398 189. 태클을 걸지마 400 190. 테스형! 402 191. 파트너 404 192. 하숙생 406 193. 한잔해 408 194. 합정역 5번 출구 410 195. 항구의 남자 412 196. 해뜰날 414 197. 홀로 아리랑 416 198. 홍도야 울지마라 418 199. 홍시 420 200. 황홀한 고백 422 201. 희망가 424 코드운지표 426요즘 대세는 트로트! 인기 K-트로트 201곡 총집합! 인기 트로트 총 201곡을 기타 연주에 적합하게 편곡하였습니다. 듣기만 해도 즐거운 트로트 레전드 명곡부터 최신 곡까지 이제 직접 통기타로 연주하며 즐겨보세요!
다석 유영모
홍성사 / 박재순 지음 /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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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소설,일반박재순 지음
씨알사상연구소 박재순 소장이 쓴 다석 사상 개론서이다. 다석은 일제시대를 거치며 우리가 버려야 했던 전통 사상을 거두어 동서양 사상, 과학 정신, 기독교 신앙과 융합한 사상가이다. 다석 사상은 그 독창성, 주체성, 심오함 등으로 최근에서야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의 생각과 삶은 그 깊이와 높이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다. 저자 박재순 소장은 다석과 그의 제자인 함석헌에 대해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독자들을 위해 가장 간명한 언어로 다석의 사상을 전하고 있다. 2008년 기출간된 내용에서 뒤바뀐 각주와 오류들을 바로잡고, 줄였던 내용을 되살렸으며, 다석의 삶과 사상의 변화 과정을 더 깊이 진전시켰다. 다석은 평생 본격적인 글을 발표한 적이 없으며 일기 형식의 《다석일지》와 기고문 등만 남겼을 뿐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철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남긴 글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다석 사상은 책상물림하며 만들어 낸 철학이 아니라, 다석이 자신의 몸, 혼을 담아 펼쳐낸 사상이다. 다석은 160센티미터가 안 되는 키에 서민적 모습으로, 평생 성경을 읽고 예수의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하였다. 새벽 3시면 일어나 정좌하고 앉아 하나님의 뜻을 생각했으며, 늘 무릎을 꿇어앉고 하루에 저녁 한 끼만 먹는 삶을 실천하였다. 아주 먼 거리가 아니면 늘 걸어 다녔으며 얇은 잣나무 판에 홑이불을 깔고 목침을 베고 잤다. 이러한 삶에 깃든 뜻과 기개는 그의 사상 형성과 뗄 수 없이 붙어 있다. 이 책은 다석의 사상을 먼저 그의 삶에 따라 크게 개괄한 뒤에 ‘삶과 죽음’, ‘하루살이’, ‘밥 철학’, ‘가온 찍기’, ‘생각’, ‘숨’, ‘우리말·글’, ‘예수 그리스도’, ‘회통’, ‘귀일’이라는 열쇳말을 통해 주제별로 꿰뚫어 보고 있다.머리글 1판 머리글 들어가는 글 ― 한국 근현대사의 특성과 유영모의 철학 1장 다석 사상의 변화와 시기 구분 2장 삶과 죽음의 가운데 길 3장 하루살이: 하루를 영원처럼 4장 밥 철학과 깨끗한 삶 5장 ‘가온 찍기’와 무등(無等)세상 6장 생각: 존재의 끝을 불사르며 위로 오름 7장 숨과 영성: 숨은 생명과 얼의 줄 8장 우리말과 글의 철학: 천지인 합일과 인간 주체의 철학 9장 예수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그리스도로 살면서 그리스도를 찬미함 10장 기독교·유교·불교·도교의 회통: 빈탕한데 맞혀 놀이(與空配享) 11장 하나로 돌아감(歸一): 하나로 꿰뚫는 한국적 종합사상 나가는 글 ― 다석 사상의 성격과 의미 참고문헌 1. 편집자가 소개하는 《다석 유영모》 학문과 기도를 통합시킨 그리스도인 선비, 다석 유영모 다석의 삶과 생각을 다석 자신의 말로 풀이한 독보적 연구서! 《다석 유영모》는 씨알사상연구소 박재순 소장이 쓴 다석 사상 개론서이다. 다석은 일제시대를 거치며 우리가 버려야 했던 전통 사상을 거두어 동서양 사상, 과학 정신, 기독교 신앙과 융합한 사상가이다. 다석 사상은 그 독창성, 주체성, 심오함 등으로 최근에서야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의 생각과 삶은 그 깊이와 높이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고 있다. 저자 박재순 소장은 다석과 그의 제자인 함석헌에 대해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독자들을 위해 가장 간명한 언어로 다석의 사상을 전하고 있다. 2008년 기출간된 내용에서 뒤바뀐 각주와 오류들을 바로잡고, 줄였던 내용을 되살렸으며, 다석의 삶과 사상의 변화 과정을 더 깊이 진전시켰다. 다석은 평생 본격적인 글을 발표한 적이 없으며 일기 형식의 《다석일지》와 기고문 등만 남겼을 뿐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철학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남긴 글을 연구하지 않을 수 없다. 다석 사상은 책상물림하며 만들어 낸 철학이 아니라, 다석이 자신의 몸, 혼을 담아 펼쳐낸 사상이다. 다석은 160센티미터가 안 되는 키에 서민적 모습으로, 평생 성경을 읽고 예수의 가르침을 받들어 실천하였다. 새벽 3시면 일어나 정좌하고 앉아 하나님의 뜻을 생각했으며, 늘 무릎을 꿇어앉고 하루에 저녁 한 끼만 먹는 삶을 실천하였다. 아주 먼 거리가 아니면 늘 걸어 다녔으며 얇은 잣나무 판에 홑이불을 깔고 목침을 베고 잤다. 이러한 삶에 깃든 뜻과 기개는 그의 사상 형성과 뗄 수 없이 붙어 있다. 이 책은 다석의 사상을 먼저 그의 삶에 따라 크게 개괄한 뒤에 ‘삶과 죽음’, ‘하루살이’, ‘밥 철학’, ‘가온 찍기’, ‘생각’, ‘숨’, ‘우리말·글’, ‘예수 그리스도’, ‘회통’, ‘귀일’이라는 열쇳말을 통해 주제별로 꿰뚫어 보고 있다. 다석 사상의 시기 구분과 열쇳말들 《다석 유영모》는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다석의 삶을 네 시기(1890~1913, 1914~1939, 1939~1943, 1943~1981)로 구분하여 각 시기마다 특징을 요약하여 제시한다. 이에 따르면 다석 사상은 시대 변화나 개인적 사건이 아니라 새로운 체험과 성찰에 따라 뚜렷하게 변화하여 갔음을 알 수 있다. 2~4장은 다석의 죽음관, 하루살이의 철학, 밥 철학을 조명한다. “몸은 죽고 얼은 영원히 산다”는 결론에 이른 다석의 죽음관은 “죽음을 통해 다시 산다”는 기독교의 부활 신앙을 체득한 데서 나온 결론이다. 어제에 매이지 않고 내일을 걱정하지 않으며 오늘 하루를 영원처럼 산 다석은 일식(一食), 일언(一言), 일좌(一座), 일인(一仁)을 지키며, 생존이 아니라 아름다운 삶을 이루기 위해 밥을 먹는 밥 철학대로 살았다. 5~11장은 ‘가온 찍기’, ‘생각’, ‘숨’, ‘우리말·글’, ‘예수 그리스도’, ‘회통’, ‘귀일’이라는 열쇳말을 통해 다석 사상의 알짬을 정리하였다. ‘가온’은 가운데를 가리키는 우리말로서 가온 찍기란 지금 여기의 나를 한 점으로 찍어서 자유에 이르는 것이다. 하루살이를 넘어 지금 여기의 삶을 붙잡고 가기 위해서 나아가는 것이다. 이 나아감은 생각을 통해서 가능하다. 다석은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명제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여 참으로 있는 것은 ‘나’가 아니라 ‘생각’이라고 하였다. 생각을 통해 사람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다. 또한 다석은 생명을 숨으로 보았다. 숨이 깊고 편하면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과도 잘 소통한다고 보고, 앞무릎을 붙이고 두 다리를 벌려 엉덩이를 대고 앉는 자세로 늘 지냈다. 이전의 한국 사상가들과 다석이 크게 다른 지점은 우리말과 글로 철학을 한 것이다. 다석은 평생 말을 탐구하면서 말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을 만나려 애썼다. 오늘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여 한국인의 심성으로 예수를 받아들인 다석은 우리 정신문화와 기독교 정신을 역동적으로 수용하여 세계적인 사상을 형성할 수 있었다. 기독교 신앙을 동양적으로, 주체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다석 사상의 중심에 있는 사상은 ‘하나’이다. ‘하나’를 찾고 ‘하나’로 돌아감으로써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상생하는 문명을 이루는 철학의 원리를 제시한다. 2. 편집자가 뽑은 문장 다석은 생각을 이성적 자아의 기능으로 본 데카르트와는 달리 생각을 자아를 불사르는 일로 보았다. 생각하는 일이 곧 자아를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였다. 다석에게 생각은 몸에서 피어나는 것이다. 생각과 몸이 통전되어 있다. 생각에 대한 다석의 이러한 이해는 생각에 대한 데카르트의 이해와는 다르다. 데카르트는 “사유(思惟)하고 연장(延長)이 없는 실체”로서의 정신과 “사유하지 않고 연장을 가진 실체”로서의 물체를 엄격히 구분하였다. 이에 반해 다석은 마음의 생각과 몸의 생리작용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말하였다. 마음과 몸은 하나의 큰 틀 속에서 긴밀히 결합되어 있고 연속되어 있다. 다석은 몸 속 깊은 데서 몸 전체의 생리작용으로부터 생각이 우러난다고 하였다. _117면, 2장 ‘삶과 죽음의 가운데 길’에서 다석은 금식을 자주 하고 하루 한 끼 먹는 일중식(日中食)을 하였다. 일중식도 금식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아주 안 먹으면 죽으니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먹되 필요한 만큼만 먹는 것이다. 다석은 오랫동안 두 끼 먹고 살다가 1941년 2월 17일부터 하루에 저녁 한 끼니씩만 먹었다. 석 달이 지나서 여느 때의 안색으로 돌아왔다. 다석은 엄격히 하루 한 끼만 먹고, 간식, 군것질을 일체 하지 않았다. 최원극에 따르면 다석의 일일 일식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15시간 이상을 물 한 방울 입에 대지 않는 엄격한 것이었다. 다석이 금식과 일중식에 힘쓴 것은 밥을 줄임으로써 육으로만 살지 않고 정신으로 살고, 저만을 위하지 않고 남을 위해 공(公)과 전체(全體)를 위해 살자는 것이었다. 하루 한 끼 식사를 함으로써 다석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편안해져서 하늘의 뜻대로 신령하게 살고자 했다. _145-146면, 4장 ‘밥 철학과 깨끗한 삶’에서 다석은 우리말과 글을 닦아 내고 살려 내려고 힘썼다. 이 점에서 다석은 이전의 한국 사상가들과 비교된다. 조선왕조의 실학자들도 한문으로 생각하고 표현했다. 19세기의 민중종교 사상가들조차 한문과 한자로 생각을 표현하고 전했다. 동학의 동경대전은 한문으로 되었고 용담유사는 한글로 표기되었으나 한자어를 한글로 옮겼을 뿐이다. 주문이나 부적의 글도 다 한자로 되어 있다. 강증산도 한자어를 주로 사용했고 증산교의 경전인 《대순전경》도 초판은 국한문 혼용체로서 한자어를 주로 사용했다. 대종교의 경전들조차 한문으로 되어 있다. 이들에게는 우리말과 글에 대한 철학적 자각이 없었다고 생각된다. 성경이 한글로 번역되면서 민중의 삶 속에서 우리말과 글에 대한 자각이 생겼다. 이 점에서 유영모는 민주의식을 가지면서 우리말과 글을 철학적 언어로 다듬어내고 우리말과 글로써 철학을 펼쳤던 첫 번째 사람이었다. 말년에 다석은 자신이 평생 말을 탐구했으며, 말마디 속에서 하나님의 이르신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였다(1972년 1월 22일 일지). _251-252면, 8장 ‘우리말과 글의 철학: 천지인 합일과 인간 주체의 철학’에서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앤드) / 나태주 (엮은이) / 2020.10.30
14,500

&(앤드)소설,일반나태주 (엮은이)
한때 병마와 싸우며 죽음의 문턱에 이르기도 했던 시인 나태주. 그가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일으킨 시, 삶을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었던 국내시 114편을 담았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에서부터 이병률의 '내 마음의 지도'까지.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국내시 114편이 나태주 시인의 목소리로 서술된다. 114편의 시마다 그때 다하지 못한 마음을 덧붙였고 나태주 시인의 개인적인 경험과 에피소드 등을 함께 엮어 삶의 깊이에서 오는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책머리에 1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 내가 네 옆에 있다 사평역에서 | 곽재구 너에게 묻는다 | 안도현 저 거리의 암자 | 신달자 장미와 가시 | 김승희 감처럼 | 권달웅 갈등 | 김광림 꽃씨 | 최계락 비망록 | 문정희 산이 날 에워싸고 | 박목월 아버지의 등을 밀며 | 손택수 차부에서 | 이시영 내 마음의 지도 | 이병률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목계장터 | 신경림 별을 보며 | 이성선 파랑새 | 한하운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 함형수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구부러진 길 | 이준관 마흔 살 되는 해는 | 천양희 목숨 | 신동집 담쟁이 | 도종환 대추 한 알 | 장석주 2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편지 | 김남조 물망초 | 김춘수 대숲 아래서 | 나태주 한 잎의 여자 | 오규원 내 소녀 | 오일도 석류 | 이가림 내 마음을 아실 이 | 김영랑 연서 | 프란체스카 도너 리 사랑 | 김수영 작은 짐승 | 신석정 동백꽃 | 이수복 민들레의 영토 | 이해인 우울한 샹송 | 이수익 낙화 | 이형기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 최승자 봄길 | 정호승 선운사에서 | 최영미 봄, 무량사 | 김경미 보내놓고 | 황금찬 초혼招魂 | 김소월 세월이 가면 | 박인환 3 인생의 한낮이 지나갈 때 방문객 | 정현종 9월도 저녁이면 | 강연호 도봉道峰 | 박두진 감 | 허영자 바람 부는 날 | 박성룡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빈집 | 박형준 그냥 | 문삼석 산에 언덕에 | 신동엽 봄 | 이성부 봄은 고양이로다 | 이장희 한낮에 | 이철균 달, 포도, 잎사귀 | 장만영 시월에 | 문태준 의자 | 이정록 항아리 | 임강빈 먼 길 | 윤석중 해마다 봄이 되면 | 조병화 꽃씨와 도둑 | 피천득 시월 | 황동규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떠나가는 배 | 박용철 울음이 타는 가을강 | 박재삼 4 눈물겹지만 세상은 아름답다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아비 | 오봉옥 30년 전 | 서정춘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길 | 김기림 엄마 걱정 | 기형도 소주병 | 공광규 길 | 정희성 어린것 | 나희덕 소녀상少女像 | 송영택 어머니의 그륵 | 정일근 어머니 | 오세영 밤하늘 | 차창룡 가을의 노래 | 박용래 성선설 | 함민복 귀천歸天 | 천상병 파초우芭蕉雨 | 조지훈 청솔 푸른 그늘에 앉아 | 이제하 비옷을 빌어 입고 | 김종삼 설야雪夜 | 김광균 송년 | 김규동 백설부白雪賦 | 김동명 고고孤高 | 김종길 밤하늘에 쓴다 | 유안진 5 오늘이 너의 강물이다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지우 적막한 바닷가 | 송수권 그 겨울의 시 | 박노해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그리움 | 이용악 국화 옆에서 | 서정주 별 헤는 밤 | 윤동주 시월의 소녀 | 전봉건 청포도 | 이육사 따뜻한 봄날 | 김형영 강물이 될 때까지 | 신대철 딸을 위한 시 | 마종하 섬집 아기 | 한인현 옛이야기 구절 | 정지용 주막에서 | 김용호 별 | 이병기 그 사람을 가졌는가 | 함석헌 저녁에 | 김광섭 우화의 강 | 마종기 행복 | 유치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 김용택 꽃자리 | 구상 강 | 구광본 출처나를 살린 시들이 이제 너를 지켜주기를 시인 나태주가 뽑은 국내 명시 114편의 눈부신 위로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나태주 엮음 “인생은 후회와 회한의 연속이고 시는 어리석은 날들의 기록이다. 내가 쓴 시에는 나의 청춘이 들어있다. 침몰 직전의 청춘. 난파선과 같은 날들이 넘실거린다.” -나태주,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중에서 시는 영혼의 상처를 다스려주고 거친 마음을 달래주는 약이다. 바로 사람을 살리는 시, 사람과 동행하는 시들이다. 한때 병마와 싸우며 죽음의 문턱에 이르기도 했던 시인 나태주. 그가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일으킨 시, 삶을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었던 국내시 114편을 담았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에서부터 이병률의 '내 마음의 지도'까지.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국내시 114편이 나태주 시인의 목소리로 서술된다. 114편의 시마다 그때 다하지 못한 마음을 덧붙였고 나태주 시인의 개인적인 경험과 에피소드 등을 함께 엮어 삶의 깊이에서 오는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시에서 첫 문장은 신이 주시는 선물이다”라는 말이 있다. 시의 첫 문장을 풀어낸 시인은 이미 시를 완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생을 보는 독특한 관점, 세상을 보는 새롭고 경이로운 안목 그리고 거친 마음을 만지는 시, 바로 이런 시가 사람을 살리는 시이고 사람과 동행하는 시일 것이다. “인생은 후회와 회한의 연속이고, 시는 어리석은 날들의 기록이다. 내가 쓴 시에는 나의 청춘이 들어있다. 침몰 직전의 청춘. 난파선과 같은 날들이 넘실거린다.” 라고 지난날을 회고했던 나태주 시인. 흔들릴 때마다 그와 동행했던 114편의 시를 읽다보면 삶에 쫓겨 놓쳐버린 청춘의 발자국과 당신의 첫 문장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강한 힘에 밀려 날카로운 눈초리를 피하면서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세상이 있었다. 그들은 그들끼리 어울려 불안과 외로움과 고달픔을 달랜다.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 내가 있다. 내가 네 옆에 있다. 그렇게 말하기도 하면서.- (나태주, 「사평역에서」(곽재구) 중에서) 하룻저녁 길거리에 불을 밝히고 세워지는 포장마차. 그걸 하나의 암자로 보았다. 거기에 드나들며 술을 마시는 손님들을 수행자로 보았다. 하루하루 버겁게 사는 일상이 금강경의 한 페이지라고 보았다. 부디 그들의 남은 인생에도 가호가 있기를!- (나태주, 「저 거리의 암자」(신달자) 중에서) 왜 그런 마음이 시인에게만 그럴까. 모든 사람의 소망이며 모든 사람의 실망이며 드디어 회한이다. 그렇게 사람은 저마다 자기 자신 앞에 무릎을 꿇는다.- (나태주, 「비망록」(문정희) 중에서)
정역 중국정사 조선·동이전 2
우리역사연구재단 / 사마천 (지은이), 문성재 (옮긴이) / 2021.12.30
25,000

우리역사연구재단소설,일반사마천 (지은이), 문성재 (옮긴이)
우리국학총서 9권. 1권의 진한(秦漢)시대 다음인 위진남북조시대(220-589)의 역사서인 , , , , , ,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의 시원과 실상이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대륙에 있었음을 중국인의 역사기록과 중국 당대학자들의 주석연구를 통해 밝혀낸다. 를 펴내며 여는 글 진서-사이전 부여국전(夫餘國傳) 마한전(馬韓傳) 진한전(辰韓傳) 숙신씨전(肅愼氏傳) 송서-이만열전 고구려국전(高句驪國傳) 백제국전(百濟國傳) 남제서-만동남이열전 고려국전(高麗國傳) 백제국전(百濟國傳) 가라국전(加羅國傳) 위서-열전 고구려전(高句麗傳) 백제국전(百濟國傳) 물길국전(勿吉國傳) 양서-동이전 서(序) 고구려전(高句驪傳) 백제전(百濟傳) 신라전(新羅傳) 주서-이역열전 고려전(高麗傳) 백제전(百濟傳) 남사-동이열전 서(序) 고구려전(高句麗傳) 백제전(百濟傳) 신라전(新羅傳) 찾아보기 5세기부터 7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고구려와 백제의 요동·요서경영 그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었다! 중국의 정사인 25사안에 기록된 한국사를 정확하게 알고자 올바른 번역과 주석을 시도했던 은 , , , 등 소위 중국의 대표적 고대사(전사사前四史) 속에 있는 한국고대사 기록들을 이미 정밀하게 들여다 본 바 있으며, 이번에 펴내는 는 시간적으로 1권의 진한(秦漢)시대 다음인 위진남북조시대(220-589)의 역사서인 , , , , , ,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는 고대 한민족의 주요 갈래인 숙신족의 위치를 재고하게 하는 초기 부여국의 좌표정보기사가 실려 있으며, 에는 고구려와 백제의 요서경략(遼西經略)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에는 백제의 북위(北魏: 386~534) 침공사실과 중국역대 정사 중 유일하게 가야와의 교류사실을 소개한 ‘가라전’이 실려 있습니다. 에서는 역대 정사 중 최초로 고구려 시조 주몽(추모)의 탄생과 건국신화를 다루었으며, 아울러 고구려와 백제의 좌표와 평양성의 좌표를 구하는 지리정보들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에는 고구려의 요동경략과 백제의 요서경략, 백제군 설치 사실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이는 ‘백제국사(百濟國使)’에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는 중국25사에 소개된 가운데 가장 사료가치가 높은 사서이며, 특히 ‘고마’가 공주(公州)를 뜻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 수도(首都: capital)를 의미하는 단어임을 밝힌 최초의 사료입니다. 이 정사들이 사료적으로 중요한 것은 진(晉), 송(宋), 제(齊), 위(魏), 양(梁), 주(周)의 300여 년 동안 이루어진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와 중원왕조와의 교섭, 책봉, 교류의 연대기를 재구성하고 네 나라의 당시 상황들을 제3자의 시각에서 비교적 객관적으로 반영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에 실린 기사들 중 가장 특별한 대목은 “5세기부터 7세기에 걸쳐 거의 300년간 이루어진 고구려와 백제의 요동·요서경영”이었습니다. 중국도 고대부터 인정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한국과 일본의 사학계만 부정하고 있는 아주 이상하게 흥미로운 상황입니다.
절대지식 치매 백과사전
스마트비즈니스 / 홍경환 (지은이) / 2022.06.17
31,000원 ⟶ 27,900원(10% off)

스마트비즈니스건강,요리홍경환 (지은이)
현실적인 치매 가족 가이드북. 저자는 10년 동안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버지를 간호해온 평범한 사람이다. 아버지의 간병을 제대로 하기 위해 강산이 변하는 동안 치매 관련 서적을 수십 권 탐독했지만, 치매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을 발견하지 못해 직접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저자가 겪은 어려웠던 첫 번째 사례는 ‘치매 진단이 왜 늦어지는가’ 하는 점이다. 24시간을 함께하는 가족이 볼 때 분명 부모님께 이상이 있지만, 병원에서는 정상이라는 판정을 내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러 치매 가족들과 교류하면서 이런 경험은 저자만이 겪는 것이 아니었다. 치매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 풍부한 상식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어려운 학술적 설명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로 치매를 설명해야 평범한 일반인들도 치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리학, 진화생물화 이외에 영화 이야기들도 소개한다. 쉽고 재미있다는 것 이외에도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농업, 음식,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접근을 통해 치매를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치매에 대해 설명하면서 농업과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몸에 음식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어떤 원리로 이롭거나 해로운지 잘 알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머리말∥‘단순한 돌봄’에서 ‘같이 살아가기’로! PART 1∥치매 환자를 이해하려면 ‘뇌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한다 내 귀에 도청 장치가 있어요 - 조현병과 파킨슨 & 신경전달물질 알 수 없는 존재의 속삭임, 신의 계시일까 아니면 병일까? / 내 몸을 내 의지로 통제할 수 없다, 파킨슨 증상 / 노벨상을 받은 광인, 와 강남역 살인 사건 네가 내 통장을 훔쳐 갔지? - 해마와 기억 장애, 그리고 망상 치매 환자의 망상은 왜 생겨날까? / 술을 먹고 필름이 끊기면, 내 안에 숨어 있던 프랑켄슈타인이 튀어나올까? / 치매 환자들은 왜 기억을 하지 못하는가? 신발을 안방에 숨기는 할아버지 - 편도체와 불안 치매 환자는 왜 강박적 행동을 할까? / 우리는 왜 불안을 느끼는가? / 치매 환자들이 신발과 통장을 숨기는 이유 / 편도체의 또 다른 역할, ‘기억’ 다정했던 네가 그럴 수 있나? - 전두엽과 성격 머리에 총을 맞으면? / 우리의 영혼은 어디에 있을까? / 기억 장애가 없는데 치매일까? 전두측두엽 치매 아버지가 왜 나를 못 알아보죠? - 실인증과 실어증 건망증일까? 실어증일까? / 실어증은 왜 생길까? 실어증은 지능의 저하가 아니다 / 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할까? 치매 환자는 왜 실종될까? - 지남력 익숙한 곳에서 실종되는 이유, 두정엽 손상 / 인식표와 위치 추적기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 위치 추적기가 소용없는 이유 / 위치 추적 신발 깔창이 널리 보급되어야 하는 이유 / 치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면 배회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 치매 환자는 왜 밤에 잠을 자지 않을까? - 멜라토닌과 코티솔 수면 리듬과 호르몬의 변화 / 멜라토닌은 안녕하십니까? / 인지 기능과 수면, 그리고 복분자를 먹어야 하는 이유 우리 아버지는 치매일까? - 치매와 건망증 & 경도인지 장애 기억 장애란 무엇인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 단기기억은 알겠는데, 작업기억은 뭐야? / 진짜 전두환 씨는 치매일까? / 치매 환자에게서는 왜 오래된 기억이 삭제될까? / 전두환 씨는 치매일까? 경도인지 장애일까? 치매 환자는 왜 바바리맨이 될까? - 탈억제와 전두엽 바바리맨들이 팬티를 입지 않는 이유 / 치매 환자는 왜 바지를 내릴까? / 전두엽과 탈억제, 그리고 참을성 범죄자의 뇌 - 연쇄 살인마가 탄생하지 않게 하는 방법 사이코패스란 무엇인가? / 사이코패스와 거짓말 탐지기, 그리고 사기꾼 / 뇌는 후천적으로 단련되고 변화할 수 있다 PART 2∥치매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시스템’ 완치 가능한 치매도 있다? - 치매는 병이 아니라 증상이다 변비가 치매를 일으킨다? / 우울증과 치매를 구분하기 힘든 이유, 가성 치매 / 우리의 뇌가 물 위에 떠 있다고? /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동의어가 아니다 / 치매보험에 가입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치매의 종류 보건소에서 정상이라고 했는데 - 선별 검사란 무엇인가? MMSE란 무엇인가? / MMSE 검사는 왜 치매를 정확히 감별하지 못할까? / 보건소 혹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치매 검사는 무엇일까? MRI를 찍지 않고 어떻게 치매를 진단하지? - 신경심리 검사의 원리 우리는 자극에 대해 반응한다 / 누가 검사하느냐? / 그러나 현실은 / 치매 검사의 종류 / 치매 검사와 진단을 정확히 받으려면 이미 CT 촬영으로 치매 진단을 받았는데, 왜 MRI를 찍어야 하죠? - CT, MRI, PET, SPECT 치매를 진단할 때 뇌 영상 촬영을 하는 이유 / CT와 MRI의 차이점 / 부검하지 않고 베타 아밀로이드를 어떻게 확인할까? / 치매 진단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치매 명의란? - 치매 치료의 목적과 목표 진단이 정확해야, 치매 증상의 악화도 막을 수 있다 / 치매 치료제가 없는데, 명의가 무슨 소용인가? / 치매 명의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부작용 심한 치매 약, 먹어야 할까? - 치매 약의 원리 선천적 시각 장애인이 안구 이식 수술을 받으면? / 줄기세포 치료 / 치매 약의 원리 / 부작용 때문에 치매 약을 먹지 않겠다? / 혈관성 치매인데, 왜 알츠하이머 치매 약을 사용할까? 병원에서는 치매 예방약을 처방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 뇌경색과 치매 혈관성 치매란 무엇인가? / 설상가상, 혈관성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동시에 덮친다면? / 치매 예방약,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병원에만 가면 멀쩡해지는 아버지 - 치매 오진이 발생하는 이유 치매 환자 보호자가 정말 화가 나는 순간 / 천재 소년 두기도 피해갈 수 없는 함정, 문진의 중요성 / 치매 수가 제도의 필요성 기적을 부르는 이름 - 뇌 가소성 중풍 환자가 벌떡 일어나는 이유 / 발달심리학이 탄생한 이유 / 치매를 치료하는 핵심 키워드, 신경 가소성 / 학습이란 무엇인가? 치매 치료를 위한 비약물적 요법 -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치매 치료 경도인지 장애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 / 우리는 뇌를 100% 사용하지 못한다? / 비약물적 요법의 종류와 시행 방법 치매 증상의 판단 방법과 다양한 평가들 - CDR & GDS, MMSE 치매의 심각성에 대한 평가는 왜 필요할까? / 치매의 심각성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 CDR, GDS 평가는 얼마나 정확할까? / 내 머릿속의 지우개 PART 3∥치매 환자, ‘어떻게 간호해야 할까?’ 내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 치매는 생활 습관병 흰쌀밥이 치매를 부르는 이유 / 당뇨병 환자는 왜 치매에 많이 걸릴까? / 당뇨병과 알츠하이머 치매 / 혈당 관리가 치매 간호와 간병의 첫걸음인 이유 / 호모시스테인이 뭐야? 우리의 몸은 아직 구석기 시대 -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네안데르탈인과 늑대 / 스트레스는 뇌의 오작동? / 장내미생물과 인간의 공생 진화 / 유전과 치매의 관련성, 유전자의 역할은 ‘스위치’ 치매 환자도 개성이 있다 - 치매 환자와 마찰을 줄이는 방법 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치매 환자가 일기를 쓰기 어려워하는 이유 / 손 씻을 땐 비누, 머리 감을 땐 샴푸, 그릇 씻을 땐 퐁퐁 / 치매 환자 약 올리기 & 복수하기? 치매 환자는 왜 잘 넘어질까? - 전두엽과 시지각 이론 길을 걸을 때, 뇌는 무슨 일을 할까? / 치매 환자는 얼마나 살 수 있을까? / 걷기 운동이 왜 치매를 치료할까? 섬망과 치매는 어떤 사이일까? - 섬망일까, 치매일까? 정신과 치료 & 치매 치료 / 섬망이 발생하는 원인 / 환자 보호자들이 알아야 할 우리나라 입원 병실의 현실 거기는 화장실이 아니에요 - 변실금과 치매 환자의 수술 치매 환자에게 귀저기를 채워? / 치매 환자는 왜 배변 실수를 할까? / 화내지 않고, 비난하지 않고, 혐오감을 보이지 않고 가구를 싹 다 바꿔라 - 치매 환자의 혼란, 혼동을 줄이는 방법 수많은 정보, 약일까 독일까? / 가구는 어떻게 바꿀 것인가? / 약 달력은 반드시 구매하라 겨울에는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볼까? - 겨울에 치매가 악화되는 이유 왜 겨울에 치매가 악화될까? / 떠나요~ 따뜻한 남쪽 나라로 / 집을 어떻게 뜯어 고칠까? / 이사를 해야 한다면,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할까? 최고의 치매 치료제는 가족의 사랑 - 뇌가 활성화되는 원리 편지로는 절대 전달할 수 없는 메시지 / 치매 예방을 위한 9가지 수칙 / 강요하지 말고, 문제를 해결해주기 주야간보호센터에 나가야 하는 이유 -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는 여러 가지 방법들 주야간보호센터에 나가면 왜 치매 증상이 억제될까? / 치매 환자들은 왜 주야간보호센터에 가는 것을 싫어할까? / 배회가 시작되었다면, 양방향 디지털 도어락 설치 / 이름표 부착이 가능한 칫솔걸이와 칫솔 / 위치 추적기, 인식표 치매 환자의 망상에 대처하는 방법 - 긍정도 부정도 하지 마라 환자를 설득하려 들지 마라 / 망상 증상을 보일 때, 효과적인 방법들 / 약물 치료와 입원 치매 환자의 보호자가 명심해야 할 사항 - 치매 환자 간호 수칙 당신은 치매 환자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다 / 보호자가 삶에 생기를 유지해야, 환자의 삶도 보장된다 / 치매 환자 돌봄 10계명 PART 4∥치매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지원 제도와 법률’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뭐지? -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 및 이용 방법 가입 절차는 어떻게 되나? /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 판정을 받아야 하는 이유 / 시설급여, 재가급여, 노인요양시설, 방문요양 / 비용은 얼마나 들까? 좋은 주야간보호센터를 고르는 요령은? - 법으로 규정되지 않는 것들 부모님 집 근처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주야간보호센터는 어떻게 찾을까? /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심사 항목에 평가되지 않는 것, ‘눈빛’ 치매를 진단받으면 요양병원에 입원할 수 있을까? -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과 혜택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되는데, 왜 병원에 입원을 안 시켜? /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할 땐 어떻게 해야 하나? / 장기요양인정점수는 어떻게 측정하나? / 단기보호센터는 뭐야? 누가 봐도 치매인데, 왜 비싼 돈 들여 검사를 받아야 하죠 - 산정특례 건강보험과 의료비 상한제가 시행되는데, 왜 이렇게 돈이 많이 들지? / 치매 환자는 모두 산정특례 혜택을 받는 것 아닌가? 1년에 36만 원, 약값을 지원해준다고? - 치매 치료비 지원사업 저소득층은 100% 지원받는 혜택 / 치매 치료비 지원 대상 질병 가족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 가족요양의 장점과 단점 가족요양비와 가족요양보호사 / 요양보호사 자격은 어떻게 취득하나? 성년후견인이 되면 재산을 처분할 수 있을까? - 치매 환자의 법률적 권한과 상속 등의 문제 성년후견 제도가 뭐야? / 치매공공후견 제도란? PART 5∥치매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약과 음식 이야기’ 치매 약의 종류와 작동 원리 - 치매 약 확인하는 방법 치매 약의 4가지 성분 / 치매 약의 작동 원리 / NMDA 수용체 차단제 / 치매 약의 종류를 확인하는 방법 치매 환자에게 우울증 약을 처방하는 이유 - 우울증 약의 원리 치매 약과 우울증 약의 환상 콜라보 / 치매 약의 효능을 떨어트리는 약들 영화 으로 보는 유기농산물 - 파이토케미컬의 비밀 식물은 천연 화학 공장 / 유기농산물이 몸에 좋은 이유 / 늑대와 개, 산삼과 인삼 / 농산물의 크기에 담겨 있는 비밀 / 시골 오일장에 가야 하는 이유 마늘로 뇌경색을 치료할 수 있을까? - 음식으로 병을 관리하는 방법 뽀빠이는 왜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세질까? / 음식으로 병을 치료할 때 주의할 점 / 치매로 가는 고속도로, 백종원 레시피 / 과일은 먹지 말아야 할까? 과유불급의 원칙 / 인삼은 치매에 좋을까? 영양제가 효과 없는 이유 - 음식이 최고의 치매 치료제인 이유 건강 보조식품이 효능을 잃어 가는 과정 / 분명 몸에 좋은 성분인데, 왜 효과가 없지? 파이토케미컬이 작동하는 원리 / 챙겨 먹으면 좋은 영양제 한약을 먹어도 될까요? - 치매의 한방 치료 치매의 한방 치료 가능성 / 한의학적 관점에서 치매란 무엇인가? / 지금은 정신과와 신경과 전문의 치료에 집중할 때 계란이 지긋지긋해요 - 치매에 좋은 식재료의 종류 대량 생산, 대량 소비, 그리고 간편함 / 음식에는 선악이 없다 / 가난한 밥상, 하찮은 식재료가 치매를 치료한다 커피, 녹차 마시다가 골다공증 걸릴라 - 음식의 부작용 커피, 도대체 왜 치매에 좋을까? / 소변으로 다 빠져나가면 어떡하지? / 편식의 시대 이 많은 걸 다 먹으라고? - 어떻게 요리할까? 고정 관념을 깨트려야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 고등어로 국을 끓인다고? PART 6∥글을 마무리하며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 전문 서적을 읽기 위한 징검다리 전문 서적 및 논문을 참고하라 / 논문을 읽는 방법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 이유 - 용어의 난해함,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봐야 한다 / 전문 지식의 대중화 / 이 책에서 부족한 부분들 소소한 Q&A 몇 가지 - 알고 있으면 도움되는 치매 상식 치매 환자는 본인이 치매에 걸린 것을 알고 있을까? / 치매 환자가 운전해도 될까? / 치매 환자에게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려야 할까? 부록∥ ① 치매 관련 유용한 사이트 ② 장기요양인정조사표 ③ 장기요양인정점수 산정 방법 ④ 중증치매 산정특례 사전승인 신청서 ⑤ 성년후견개시 심판청구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가장 큰 병 ‘치매!’ 단순한 돌봄에서 ‘같이 살아가기’로! 필요가 사라지면, 도구는 유물이 된다. 기억이 사라지면, 사람은 무엇으로 남을까? 하나하나가 메모리다. 머릿속에 있는 수많은 메모리들을 합쳐 놓은 것이 우리라는 거다. 우리의 인생이라는 건, 우리가 그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메모리를 하나씩 지워봐라. 그러면 우리는 남는 게 하나도 없다. 삶이라는 게 없어져 버린다. 알츠하이머가 그런 무서운 병이다! - 백건우(피아니스트) 이 세상에 ‘착한 치매’는 없다! 현실적인 너무나 현실적인 ‘치매 가족 가이드북!’ ▶ 10년째 간병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 가족을 위한 눈높이 치매 교육!’ ▶ 치매 가족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깨알 같이 쏠쏠한 실전 TIPS!’ ▶ 영화, 심리학, 진화생물학 등 적절한 예시로, ‘깊이 있는 치매 이야기!’ ▶ 술술~ 재미있게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치매 전문가!’ 치매 이야기를 다룬 책인데, 책을 펼치면 뜬금없이 1988년에 있었던 MBC 뉴스데스크 방송 사고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한 청년이 생방송 중인 방송국 스튜디오에 난입해 “귓속에 도청 장치가 들어있다!”라고 외친 사건이, 도대체 치매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10년 동안 알츠하이머를 앓는 아버지를 간호해온 평범한 사람이다. 아버지의 간병을 제대로 하기 위해 강산이 변하는 동안 치매 관련 서적을 수십 권 탐독했지만, 치매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을 발견하지 못해 직접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저자가 겪은 어려웠던 첫 번째 사례는 ‘치매 진단이 왜 늦어지는가’ 하는 점이다. 24시간을 함께하는 가족이 볼 때 분명 부모님께 이상이 있지만, 병원에서는 정상이라는 판정을 내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러 치매 가족들과 교류하면서 이런 경험은 저자만이 겪는 것이 아니었다. 치매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 풍부한 상식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랜 시간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그리고 수많은 치매 가족들과 교류해온 경험이 쌓이면서, 일반인들을 위한 ‘눈높이 치매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어려운 학술적 설명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로 치매를 설명해야 평범한 일반인들도 치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리학, 진화생물화 이외에도 , 와 같은 영화 이야기들도 소개한다. 그래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쉽고 재미있다는 것 이외에도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농업, 음식,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접근을 통해 치매를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치매에 대해 설명하면서 농업과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몸에 음식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어떤 원리로 이롭거나 해로운지 잘 알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농업과 음식 등에 대한 지식이 뒤따라줘야 한다. 원리를 모르면 납득하지 못하고, 납득하지 않으면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할 필요성에 대해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도 치매 환자 가족들의 간병 부담이 줄어들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조그만 아이디어 상품이 치매 환자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치매 환자를 위한 야광시계다. 치매 환자들은 날짜와 시간을 인식하는 기능이 저하돼 오밤중에 일어나 ‘체조’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환자가 새벽에 잠을 자지 않으면, 보호자도 잠을 잘 수 없어 수면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저자는 이런 부분에 대한 해결책으로 ‘야광시계’를 제시하고 있다. 어두운 밤에도 잘 보이는 야광시계를 환자의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 놓으면, 시간을 착각해 새벽에 잠을 자지 않는 증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기업 마케팅 분야 종사자들이 이 책을 많이 읽기를 바라고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사소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이 출시될수록, 치매 환자에 대한 간병 부담이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 치매 예방은 물론, 치매 증상의 급격한 악화를 막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 치매 환자를 이해하려면 ‘뇌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한다! 심리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상식이 몇 가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혈액형 성격학입니다. 혈액형과 성격은 관련성이 없다고 아무리 전문가들이 이야기해도 좀처럼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혈액형 성격학처럼 널리 퍼져 있는 오해가 있는데, 바로 인간은 뇌의 10%만 사용한다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인간이 뇌를 10%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학설이 나왔을 땐,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어디인지, 뇌가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하는지, 시각을 담당하는 중추가 어디인지 몰랐을 때입니다. 치매 환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억해야 할 두 가지 사실이 있는데요. 첫째는 인간의 뇌는 부위마다 수행하는 기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뇌가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명령’ 또는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이, 우리 몸에서 원활하게 생산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치매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시스템’ 아버지에게서 치매 증상을 발견한 뒤, 치매 진단을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1년입니다. TV에서 치매 관련 프로그램이 편성되면 항상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현실에서는 조기 진단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죠. 치매 진단을 위해서는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절차를 잘 모르면 부모님에게서 치매 증상이 발견되더라도, 병원에서 치매 진단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호자들은 치매 진단이 이뤄지는 원리와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며, 치매 진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병원과 의료진을 알아보는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 치매 진단을 늦게 받거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보호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치매 환자, ‘어떻게 간호해야 할까?’ 치매 가족이 겪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치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환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치매 가족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도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치매 환자를 간호하는 것 또한 보호자의 고통을 얼마나 줄여줄 것이냐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치매 가족의 고통을 줄이는 방법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첫 번째는 환자의 증상이 나빠지는 걸 최대한 늦추는 것입니다. 치매 증상의 악화가 매우 더디게 진행된다면, 환각 등 환자의 이상 행동이 나타나는 시기도 최대한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아주 사소한 ‘팁’이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확연히 줄여줄 수 있다는 겁니다. 치매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지원 제도와 법률’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치매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치매 진단 후 9.3년으로 조사되고 있기 때문에, 가족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기간이 대략 10년 정도 된다고 봐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힘만으로는 버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사회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매 제도의 허실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매 국가책임제가 시행되면서 치매에 걸리면 국가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준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착각은 가족 간의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 정책의 한계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치매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약과 음식 이야기’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치매를 유발하는 질병은 10~15년 전부터 시작되었을 겁니다. 다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었을 뿐이지요. 잘못된 식습관이 누적되면, 그 결과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약 복용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우리 몸에 음식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약이 어떤 원리로 이롭거나 해로운지 잘 알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은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그런데 어떤 음식이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일까요?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자연의 섭리와 농업의 원리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원리를 모르면 납득하지 못하고, 납득하지 않으면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할 필요성에 대해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대한민국 치매 가족을 위한 ‘NO.1 치매 책!’ 지금 우리에게는 정말 좋은 ‘치매 책’이 필요합니다! ” “많은 분들이 치매를 ‘병’이라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병이 아니라 ‘증상’입니다. 배가 아픈 것을 복통이라고 합니다. 복통은 특정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복통을 두고 ‘복통 병’ 또는 ‘배 아픈 병’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복통을 일으키는 질병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치매도 마찬가지입니다. 치매는 복통이나 기침처럼, 하나의 증상입니다. 치매는 우리 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치매 가족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라 36시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족의 고통은 큽니다. 치매 가족의 고통을 줄이는 첫걸음은 조기 진단을 통해, 환자가 빨리 치료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치매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첫걸음은 환자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가족들이, 치매는 질병이 아니라 증상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병에 의해 발생하는 치매와 기타 다른 치매 증상의 차이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패턴 학교 1 : 상의 편
이아소 / 마루야마 하루미 지음, 황선영 옮김, 문수연 감수 / 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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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소취미,실용마루야마 하루미 지음, 황선영 옮김, 문수연 감수
오랜 시간 축적된 옷 만들기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가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14년 《패턴 학교》가 처음 출간된 이래 이 책은 꾸준히 양재 부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그동안 이런 책을 기다렸다”는 독자들의 호응이 줄을 잇고 있다. 《패턴 학교 Vol. 상의편》은 BUNKA FASHION COLLEGE의 마루야마 하루미 선생이 디자인 제작을 위한 핵심 사항을 콕콕 짚어 기초 강의, 특별 강의, 실습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기초 강의에서는 상의 만들기에 필요한 몸판, 소매, 칼라 디자인과 패턴을 학습한다. 여러 디자인을 익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별 강의에서는 기초 강의에서 배운 패턴을 토대로 응용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패턴 일부에 변화를 주고,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나만의 특별한 감각을 실현한다. 실습에서는 디자인 결정 방법과 패턴 만드는 과정을 배운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옷의 디자인이 구체화되며, 패턴 만드는 순서가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선다. 집중 강의에서는 실제로 패턴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소개한다. 제도부터 시접을 넣는 패턴까지, 패턴 만드는 노하우를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나도 어느새 디자이너에 성큼 다가선다! 이 책은 ‘제도 입문서’로서의 역할도 한다. 기본 패턴을 ‘원형’으로 사용함으로써 원형 제도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다. 마스터하면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어 옷 만들기가 한층 더 즐거워질 것이다.이 책의 내용/ 각 강의의 내용과 목적/ 제도 표시 보는 법/ 패턴 만들기에 필요한 제도 용구/ 실물 대형 패턴의 사이즈표/ 기본 체형의 치수표/ 책에 나온 제도와 작품의 참고 치수표 기초 강의 1. 몸판 패턴 예습-몸판의 기초 지식 1 박시 라인 2 셰이프트 라인 3 프린세스 라인 4 플레어 라인 5 목둘레에 턱을 넣는다 6 목둘레에 개더를 넣는다 7 허리 이음선 8 요크 이음선 (1) 9 요크 이음선 (2) 10 요크 이음선 (3) 2. 소매 패턴 예습- 소매의 기초 지식 1 스트레이트 슬리브 2 타이트 슬리브 3 플레어 슬리브 4 턱트 슬리브 5 퍼프 슬리브 6 반소매 7 돌먼 슬리브 8 셔츠 슬리브 9 래글런 슬리브 10 기모노 슬리브 3. 칼라 패턴 예습- 칼라의 기초 지식 1 스탠드 칼라 2 셔츠 칼라 3 칼라 밴드 달린 셔츠 칼라 4 플랫 칼라 5 세일러 칼라 6 보 칼라 7 프릴 칼라 8 후드 9 테일러드 칼라 10 숄 칼라 11 하이넥 특별 강의 옷 길이, 소매길이 차이에 따른 비교 슬리브리스의 진동 둘레 변형 어깨 끝 위치 차이에 따른 비교 진동 둘레 아래 위치 차이에 따른 소매 비교 커프스의 종류 소맷부리 트임의 종류 칼라리스의 목둘레 변형 목둘레 차이에 따른 칼라 비교 칼라 끝 변형 앞트임과 목둘레 마무리의 종류 포켓의 종류 개더 분량 차이에 따른 비교 플레어 분량 차이에 따른 비교 천에 따른 개더 실루엣의 비교 천에 따른 플레어 실루엣의 비교 올 방향 차이에 따른 비교 실습 디자인 결정하는 법 몸판, 소매, 칼라, 트임의 대응표 패턴 만드는 과정 응용 방법 여유분 넣는 법 디자인 변형 오리지널 디자인1 보 칼라 블라우스 오리지널 디자인2 베이식 셔츠 오리지널 디자인3 커쿤 원피스 오리지널 디자인4 더플 코트 오리지널 디자인5 롱 코트 그 밖의 디자인 변형 집중 강의 1. 기본 패턴 만드는 법 몸판 소매 2. 제도 방법 셔츠 슬리브 래글런 슬리브 기모노 슬리브 스탠드 칼라 셔츠 칼라 칼라 밴드 달린 셔츠 칼라 플랫 칼라 세일러 칼라 후드 테일러드 칼라 숄 칼라 하이넥 3. 처리 방법 맞댄다 맞대면서 벌린다 2곳 이상 맞댄다 닫는다 닫는다, 벌린다 평행으로 잘라서 벌린다 기준점을 잡고 잘라서 벌린다 4. 패턴 마무리 방법 맞춤 표시 하기 패턴 체크 시접 넣기“패턴의 교과서” “이제 이 한 권이면 충분하다!” 바느질이 익숙해지면 슬슬 직접 디자인해서 나만의 옷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 예쁜 천을 프릴 블라우스로 만들면 좋겠다.’ ‘팔이 유달리 길어 맞는 옷이 없는데 사이즈와 모양을 내 맘에 쏙 들게 만들 수 없을까?’ 《패턴 학교》는 바로 이런 여러분의 욕구를 실현시켜 줄 것이다. 책에 있는 기본적인 디자인과 패턴을 마스터하면 어엿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개성만점의 옷을 만들 수 있다! 디자인의 가능성은 무한대. 몸판, 소매, 칼라의 조합과 응용 방법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을 창작할 수 있다. 직접 천을 고르고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만들면 한결 애착이 생기고 몸 사이즈에 꼭 맞는 내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손수 옷을 만드는 즐거움과 소중함을 느껴 보자. [출판사 리뷰] 세계 패션 스쿨 2위, 문화복장학원(BUNKA FASHION COLLEGE). 2015년 영국의 패션 전문 온라인 매체인 이 선정한 순위다. 이제 세계적인 명문 패션 스쿨 문화복장학원의 디자인 수업을 《패턴 학교》를 통해 직접 경험해보자! 오랜 시간 축적된 옷 만들기 교육의 경험과 노하우가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14년 《패턴 학교》가 처음 출간된 이래 이 책은 꾸준히 양재 부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 책 한 권으로 충분하다” “그동안 이런 책을 기다렸다”는 독자들의 호응이 줄을 잇고 있다. 《패턴 학교 Vol. 상의편》은 BUNKA FASHION COLLEGE의 마루야마 하루미 선생이 디자인 제작을 위한 핵심 사항을 콕콕 짚어 기초 강의, 특별 강의, 실습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기초 강의에서는 상의 만들기에 필요한 몸판, 소매, 칼라 디자인과 패턴을 학습한다. 여러 디자인을 익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별 강의에서는 기초 강의에서 배운 패턴을 토대로 응용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패턴 일부에 변화를 주고,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나만의 특별한 감각을 실현한다. 실습에서는 디자인 결정 방법과 패턴 만드는 과정을 배운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옷의 디자인이 구체화되며, 패턴 만드는 순서가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선다. 집중 강의에서는 실제로 패턴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소개한다. 제도부터 시접을 넣는 패턴까지, 패턴 만드는 노하우를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나도 어느새 디자이너에 성큼 다가선다! 이 책은 ‘제도 입문서’로서의 역할도 한다. 기본 패턴을 ‘원형’으로 사용함으로써 원형 제도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다. 마스터하면 다양한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어 옷 만들기가 한층 더 즐거워질 것이다. 책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한 장의 천이 내 몸 위에 꼭 맞는 모양으로 재단되어 있다. 이제 누구든 셔츠부터 코트까지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책 부록으로 기본 몸판 A와 소매 A의 실물 대형 패턴이 부록으로 들어 있다. 이 기본 패턴 하나로 대부분의 디자인을 초보자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지혜가 자라는 성경 이야기
해와비 / 쟌 갓프레이 지음, 파올라 베르톨리니 그루디나 그림, 임금선 옮김 / 2010.10.15
14,000원 ⟶ 12,600원(10% off)

해와비소설,일반쟌 갓프레이 지음, 파올라 베르톨리니 그루디나 그림, 임금선 옮김
2008년 출간된 <우리 아이 성경이야기>의 개정판. 그림성경책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알려주는 구약 26편, 신약 40편의 중요한 성경이야기들을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과 함께 담았다. 성경 본문에 충실하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언어에 맞춘 문장으로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성경의 핵심 내용들을 골고루 넣었다. 특히, 각 장마다 ‘엄마와 함께하는 아가의 기도’가 실려 있어서 이야기를 읽은 후에 부모와 함께 짧은 기도를 할 수 있다. 아이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 이 기도문을 함께 읽으면서 기도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또한 모든 이야기에 해당하는 성경 본문이 책 뒤에 실려 있어서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 성경을 찾아 직접 읽어볼 수도 있다.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셨어요 8 노아가 커다란 배를 만들었어요 10 별빛을 바라보며 12 손님 세 분이 오셨어요 14 이삭과 리브가 16 요셉과 형제들 18 꿈이 이루어졌어요 20 갓난아기 모세 22 이집트 왕이 “안 돼!”라고 말했어요 24 내가 보낸 모세를 따르거라 26 행복하게 사는 방법 28 여리고 성이 무너졌어요 30 기드온의 좋은 친구, 하나님 32 이삭을 줍던 룻 34 한밤중에 들려온 목소리 36 일곱 명의 아들과 양치기 소년 38 다윗과 골리앗 40 다윗은 시인이에요 42 솔로몬 왕의 지혜 44 엘리야와 까마귀 46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어요 48 강물에 몸을 담그세요 50 요나가 도망갔어요 52 다니엘의 친구들 54 다니엘이 사자 굴에 갇혔어요 56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왕 58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왔어요 60 베들레헴에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났어요 62 목자들이 깜짝 놀랐어요 64 별을 따라갔어요 66 예수님이 없어졌어요 68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셨어요 70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72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세요 74 예수님의 열두 제자 76 물이 포도주가 되었어요 78 지붕에 구멍을 뚫었어요 80 반석 위에 지은 집 모래 위에 지은 집 82 집이 무너졌어요 84 바다에서 폭풍을 만났어요 86 야이로의 어린 딸 88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90 착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 92 부엌일로 바쁜 마르다 94 잃어버린 양 한 마리 96 집 나간 아들을 사랑한 아버지 98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100 예수님 도와주세요 102 삭개오가 나무에 올라갔어요 104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셨어요 106 적지만 가장 많아요 108 홀로 기도하시는 예수님 110 세 개의 십자가 112 슬픔에 젖은 동산 114 행복이 넘치는 동산 116 길을 가던 두 친구 118 도마는 의심쟁이 120 예수님과 바닷가에서 아침을 먹었어요 122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셨어요 124 바람과 불 126 성령님이 새 힘을 주셨어요 128 새 이름이 생겼어요 130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어요 132 배가 부서졌어요 134 바울이 감사편지를 썼어요 136 이제 눈물은 없어요 138☞ 고(故)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가 강력 추천한 책! ☞ 이야기마다 ‘엄마와 함께하는 아가의 기도’가 들어 있습니다. ☞ 성경 이야기를 읽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지혜는 쑥쑥 자랍니다. ☞ 어릴 때부터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좋은 신앙의 버릇을 기를 수 있습니다. ☞ 구약과 신약의 중요한 사건들이 총망라되어 있는 그림 성경책입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성경 속 이야기와 사랑스런 그림으로 꽉 차있습니다. 신구약 이야기가 총망라된 어린이 그림 성경책 어려서부터 성경을 접하면 지혜와 믿음이 쑥쑥 자라고 아이의 신앙과 인성이 골고루 발달됩니다. 고(故)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가 강력 추천한《지혜가 자라는 성경 이야기》는 성경 본문에 충실하였고 어린이의 눈높이와 언어에 맞는 문장으로 씌어졌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성경 이야기 한 편과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이 펼쳐져 아이들이 자꾸자꾸 읽고 싶은 책이 될 것입니다.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신약과 구약의 중요한 이야기가 골고루 담겨 있어서 아이들은 어느새 성경 속으로 빠져 들게 됩니다. 구약성경의 천지창조 이야기와 믿음의 조상들, 선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온 세상과 사람들을 창조하신 분이고 유일한 왕이심을 알려 줍니다. 또한 요셉과 사무엘과 다윗처럼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께 순종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들도 실려 있어서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이 늘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신약성경 부분은 예수님 탄생 이야기, 제자들과 함께 병자들을 고치신 이야기,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바울서신서와 요한계시록까지 충실하고 아름답게 담아내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예수님과 친구가 되어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날 때마다 용기와 힘을 얻을 것입니다. 또한 이야기 끝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기도문이 있어서 시시때때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믿음의 어린이로 자랄 것입니다. 지혜의 근본인 하나님을 만나는 이야기가 가득! 성경이 과학, 문학, 신학 등 많은 학문의 뿌리가 되었듯이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읽으면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깨달아 평생토록 지혜와 힘이 됩니다. 교회를 다니는 어린이들은 주일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재미있는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또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은 흥미로운 동화책을 읽듯 자연스럽게 성경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각 장마다 ‘엄마와 함께하는 아가의 기도’가 실려 있어서 이야기를 읽은 후에 부모와 함께 짧은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 이 기도문을 함께 읽으면서 기도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또한 모든 이야기에 해당하는 성경 본문이 책 뒤에 실려 있어서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 성경을 찾아 직접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매일 잠자기 전에 부모가 아이에게 한 장씩 읽어주면 아이의 영혼에 귀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성경이야기를 날마다 읽으면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라는 긍정적인 자존감이 형성됩니다. 또한 성경 속 주인공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달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성경을 읽어 주는 것이야말로 돈을 주고도 사지 못할 값비싼 진리를 아이에게 전해 주기 위해 현명한 부모가 해야 할 일입니다.모세는 커서 이스라엘 백성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어요. 어느 날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신 후 활활 밝게 타오르는 떨기나무 속에서 말씀하셨어요. “모세야, 너는 내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해 더 좋은 땅으로 인도하게 될 것이란다.”겁이 난 모세가 벌벌 떨며 대답했어요.“아닙니다! 저는 못해요.”그러나 하나님께서 힘 있게 말씀하셨어요.“아니야. 너는 반드시 그렇게 하게 될 거야. 네 신발을 벗으렴. 네가 서 있는 땅은 거룩하고 특별한 땅이란다. 이제 너는 이집트 왕에게 가서 내 백성을 풀어 주라고 말해라. 내가 도와줄게.”모세는 용기 있게 대답했어요.“네, 알겠습니다, 하나님. 시키시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다윗 왕은 아주 많은 시를 지었어요. 어떤 시는 행복하고, 어떤 시는 슬프기도 했어요. 어떤 시는 용기가 넘치고, 어떤 시는 힘이 넘쳤어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도 지었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도 지었답니다.다윗 왕은 하나님에 관한 시를 자주 지었어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지 시로 표현했지요. 어느 때는 하나님께 도와달라는 시도 썼어요. 다윗은 하나님께 모든 이야기를 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다윗의 친구였거든요.다윗은 하나님께서 늘 자기와 함께 계신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다윗은 행복할 때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기쁨에 가득 찬 소리로 “할렐루야!” 하고 외쳤어요. 또 다윗은 슬플 때나 놀랄 때나 화가 날 때나 외로울 때나 기분이 나쁠 때에도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았어요. 예수님은 제자로 삼을 아주 특별한 친구 열두 명이 필요했답니다. 어디든지 함께 가고 예수님의 일을 도와줄 친구들 말이에요. 예수님의 일이란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관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아픈 사람을 고쳐 주고, 힘든 사람을 위로해 주고, 슬픈 사람을 기쁘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것이랍니다. 예수님은 어부인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네 사람을 불렀어요. 이 네 사람은 바닷가에서 그물을 손보며 아주 바빴지요.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며 말씀하셨어요. “이제, 그물을 버리고 이리 와서 나를 따르지 않겠니?” 그러자 모두 예수님을 따라나섰답니다.
신앙정석
생명의양식 / 이현철 (지은이) / 2020.04.15
11,000

생명의양식소설,일반이현철 (지은이)
교회학교 교사와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양육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쓰인 책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 내용과 실천적인 삶을 담고 있는 사도신경과 십계명을 매우 쉽게 설명하여 교회학교 교사나 평신도 사역자 등에게 교리교육의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사도신경과 십계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담고 있어 방대한 분량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의 목적에 충실하기 어떤 이들이 보더라도 사도신경과 십계명의 핵심적인 주제와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각각의 요소들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주제와 키워드(key word)들을 선정하여 기술하고 있다.추천사 서 문: 교회학교 교사로서 우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이 책의 특징과 활용방법 I. 사도신경 사도신경 - 왜 사도신경인가?: 사도신경의 의미 - 사도신경의 구조: 삼위일체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 그분을 고백한다는 것의 의미 - 그 고백의 대상은 놀라운 분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신 예수님 - 왕, 선지자, 제사장이신 예수님 - 큐리오스! 예수님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신 것 - 예수님의 신성 - 예수님의 인성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 예수님의 고난 - 예수님의 십자가와 죽으심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 예수님의 부활 -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것 - 예수님의 승천 - 예수님의 승천에 따른 영광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는 것 - 예수님의 재림 - 예수님의 재림의 목적은 심판 나는 성령을 믿으며 -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 - 성령님의 사역은 무엇인가?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 - 예수님 안에서의 연합 - 아름다운 교제 죄를 용서 받는 것 - 죄의 의미 - 정죄치 아니하심 몸의 부활 - 몸의 부활의 의미 - 몸의 부활을 믿는 다는 것 영생을 믿는 것 - 영생의 의미 - 영생을 소유한자라면… II. 십계명 십계명의 의미 -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인가? - 하나님의 사랑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계명들의 기초 - 무엇이 우리의 우상인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 내가 만든 신 - 하나님을 바르게 섬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 것 - 이름의 의미 - 망령의 의미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 안식일의 개념과 의미 - 적극적인 적용 네 부모를 공경하라 - 공경의 의미 - 범위와 의미의 확장 살인하지 말라 - 살인의 의미 - 살인을 금하신 이유 간음하지 말라 - 간음의 의미 - 예수님의 요구 도둑질하지 말라 - 기본적 의미 - 고차원적인 의미와 신앙적 도전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 거짓 증거의 의미 - 2가지 적용점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 탐심의 의미 -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향이 책은 기본적으로 교회학교 교사와 다음세대를 신앙으로 양육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 내용과 실천적인 삶을 담고 있는 사도신경과 십계명을 매우 쉽게 설명하여 교회학교 교사나 평신도 사역자 등에게 교리교육의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도신경과 십계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담고 있어 방대한 분량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의 목적에 충실하기 어떤 이들이 보더라도 사도신경과 십계명의 핵심적인 주제와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각각의 요소들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주제와 키워드(key word)들을 선정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는 이 핵심적인 주제와 키워드를 실제 교회학교 현장에서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쉬운 개념 파트]와 [쉬운 실전 파트]를 구성하여 교사와 사역자가 학생들에게 방대한 사도신경과 십계명의 내용을 핵심만 간략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은 교회학교 교사와 평신도 사역자가 사도신경과 십계명의 핵심적인 사항만을 간추려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교육하는 데 유익할 것입니다.
5분 여행 스케치 컬러펜
진선아트북 / 김충원 지음 / 2017.09.19
10,000원 ⟶ 9,000원(10% off)

진선아트북소설,일반김충원 지음
매일매일 여행을 꿈꾸게 하는 .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컬러 볼펜이나 색연필 등을 이용하여 여행지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과 사물, 풍경을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 연습장이다. 간단한 스트로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여행 스케치'의 가치는 누가 뭐라고 하건 내 손으로 내 느낌을 그렸다는 데 있다.아름다운 색으로 그리는 즐거운 여행 스케치! 《5분 여행 스케치-컬러펜》!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여행 스케치!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손이 가는 것은 아마 스마트폰 또는 카메라일 것이다. 여행의 느낌이나 기억은 머지않아 사라질 테니 구체적인 물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사진 찍기에 급급해지는 것이다. 더욱이 '내가 찍은 사진'보다 '내가 찍히는 사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정작 보고, 즐기는 진짜 여행의 목적은 전도되고 만다. 이제는 우리의 여행도 좀 더 새로워질 필요가 있다. 여행의 주인공인 ‘나’의 취향을 바탕으로 한 나만의 여행 방식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있다면 '여행 스케치'는 당신을 위한 또 다른 여행 방식이 되어 줄 것이다. 《5분 여행 스케치-컬러펜》은 《5분 여행 스케치》의 다른 버전으로, 《5분 여행 스케치》가 펜 한 자루로 자유롭게 여행의 모습을 담는다면 《5분 여행 스케치 - 컬러펜》은 다양한 색깔의 펜을 사용하여 즐기는 아름다운 여행 스케치 방법을 소개한다. 컬러펜이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볼펜이나 12색 색연필만으로도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내가 정말 그림을 그리겠다는 마음, 그것 하나뿐이다! 컬러펜을 사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여행 스케치를 즐겨 보자! 《5분 여행 스케치-컬러펜》은 여행에서 만나는 다양한 모습을 스케치로 담기 위한 기초적인 라인 스케치 방법부터 길거리의 건물과 나무, 사람, 음식 그리기 등 여행 스케치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다. 스트로크 방식도 가벼운 페더링 스트로크를 주로 사용하여 전혀 어렵지 않게 여행 스케치를 즐길 수 있다. 왼쪽 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그림을 보고 오른쪽 밑그림을 따라 그려 보자. 그저 따라 그리는 것만으로도 스케치의 기술이 늘고, 완성 이후에는 하나의 작품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여행 스케치들은 그동안 저자가 오랜 시간, 전 세계 방방곡곡을 여행 다니면서 남긴 스케치들이다. 여기에 여행지에 대한 맛깔스러운 글을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더했다. 스케치는 무엇인가를 '낯설게' 보는 연습이다. 낯설게 보면 새롭게 보인다. 평소라면 짜증이 날 여행지에서 마주친 소나기도 다르게 보면 스케치의 멋진 소재가 될 수 있다. 그것이 여행 스케치를 하는 사람들에게 내린 축복일 것이다. 《5분 여행 스케치-컬러펜》과 함께 여행을 더욱 풍요롭고 즐겁게 만드는 스케치의 매력에 풍덩 빠져 보자. 나만의 새로운 여행 스타일, 《5분 여행 스케치-컬러펜》!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에서의 스케치를 꿈꾸지만 그저 하나의 '로망'으로만 남겨 놓는다. 스케치는, 특히나 여행 스케치는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음의 부담을 덜고 쉽게 생각하면서 여행 스케치를 즐겨 보자. 여행 스케치를 위해선 아주 간단한 준비물만 있으면 된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몇 자루의 펜과 《5분 여행 스케치-컬러펜》! 이것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여행 스케치를 즐길 수 있다. 책이 작고 가벼우니 늘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여행을 기록해 보자. 작은 그림이라도 특별한 여행 선물이 될 것이다. 《5분 여행 스케치 - 컬러펜》과 함께 '그리며 즐기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 보길 바란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알에이치코리아(RHK) / 데이비드 이글먼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 2024.11.22
25,000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데이비드 이글먼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오늘 했던 행동이 정말 내가 한 게 맞을까? 어떤 일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곤 한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고, 운전을 해서 출근하는 행위 같은 일상적인 행동에서부터, 가끔 ‘이걸 내가?’ 싶은 멋진 글을 써내기도 한다. 괴테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쓸 때 “손에 쥔 펜이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했던 것이나 지드래곤이 〈This love〉를 작사하는 데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스스로 놀라움을 표현한 일 모두, 그 중심에는 ‘무의식’이 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로 다시 한번 국내에 이름을 알린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의 초기 연구서다. 2011년 출간 이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는 유효하다. 뇌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정답이 없는’ 가능성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글먼은 무의식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한다. 무의식을 조종하는 통제 센터이자 자동 시스템을 구축한 범인, 원서 제목(Incognito)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는’ ‘익명의’ 존재인 뇌의 발자취를 좇다 보면, 결국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도달한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재미있게도 “우리는 마음대로 행동하지만, 마음이 작동하는 과정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루어진다.” 어쩌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술 마시고 하는 말은 어디까지가 진심인가? 왜 비밀은 발설하고 싶은 강렬한 유혹이 들까? 불륜을 저지르는 유전자는 따로 있는 걸까? 이름이 비슷한 사람끼리 사랑에 빠지는 게 정말 우연일까? 이러한 질문들에 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아볼 차례다.1장 내 머릿속에 누가 있는데, 내가 아니야 2장 감각의 증언: 경험이란 정말로 어떤 것인가? 3장 무의식이 하는 일 4장 우리에게 가능한 생각들 5장 뇌는 라이벌로 이루어진 팀 6장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틀린 질문인 이유 7장 왕좌 이후의 삶 감사의 말 | 주 | 찾아보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보스턴 글로브 올해의 책 ★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 데이비드 이글먼 연구의 첫걸음 “우리가 뇌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관해 현대 뇌과학이 내놓은 해답.” 뇌과학자 정재승 추천!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있다!” 무의식의 깊은 곳을 유영하는 뇌의 비밀스러운 탐험 놀랍게도 우리의 행동, 생각, 느낌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의식을 지닌 나’는 뇌에서 벌어지는 일 가운데 아주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 뇌는 스스로 쇼를 벌이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에게는 접근 권한이 없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이글먼은 우리의 행동과 사고가 어떻게 무의식적인 뇌 활동에 의해 지배되는지, 즉 무의식이 우리를 어떻게 설계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풀어간다. 프로이트에서 시작해 오늘날 사법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까지 짚어보는 이 책은 뇌과학,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생물학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인간 존재와 자기 이해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뇌가 변하면, 나의 본질도 변한다 이 책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자유의지와 사법 시스템에 대해 다룬 6장이다. 많은 범죄자가 극악무도한 일을 저지르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정신에 문제가 있어서’ ‘술을 마셔서’ 같은 변명을 늘어놓곤 한다. 사람들은 그 사실에 더욱 분노하지만, 과연 여기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찰스 휘트먼은 왜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되었을까? 휘트먼 사후 뇌를 부검한 결과 뇌에서 종양이 발견되었고, 종양은 두려움과 공격성 등의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를 압박하고 있었다. 이글먼은 이 사례를 통해 행동이 뇌의 물리적 상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즉 범행을 단순히 ‘자유의지’의 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제대로 된 사법적 판단을 내릴 수 없음을 증명한다. 그렇다고 모든 건 뇌의 탓이니, 개인을 벌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교정 가능성을 판단해 처벌과 더불어 재활과 치료에 더 초점을 맞춘 미래지향적이고 근본적인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이글먼의 주장이다. 사법 시스템에 대한 뇌과학의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한 이글먼의 주장은 치료감호소 등 여러 재활 시스템을 두고 있지만 여전히 재범률이 높은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일침을 가한다. 뇌, 우리 내면을 조각하는 당혹스러운 걸작 이글먼은 우리 마음을 통제하는 진짜 주인은 따로 있고 의식은 그 결정을 도울 뿐이라는 사실을 이 책 전반에 걸쳐 증명해나간다. 의식은 두개골 속 시스템에 느리게 접근하거나 아예 접근조차 하지 못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 시각은 반드시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다. 즉 시각은 뇌가 구축한 환상에 불과하다. 우리가 직접 접근할 수 없는 뇌 조직이 생각을 만들어내고, 유용한 루틴이 한번 뇌 회로에 각인되고 나면 의식은 더 이상 접근할 수 없다. 또한 우리의 정신은 단일하지 않고 여럿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 라이벌로 구성된 팀들이 협력과 경쟁을 벌이며 만들어낸 결과가 바로 우리가 말하는 ‘자아’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우리 안에서는 이성과 충동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자기 자신과 말도 안 되는 협상(“주말이니까 맛있는 거 먹어야지!”)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간의 모든 생각, 마음, 행위가 무의식의 작동이라면, ‘왕좌에서 밀려난’ 우리는 무얼 해야 하냐는 질문이 남는다. 이글먼은 여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본다.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갈릴레이의 발견으로 더 대단한 세상을 알게 되었듯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자기중심주의를 잃은 대신 뇌가 펼쳐내는 놀라움과 경이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이다. “우리의 내면생활을 조각해내는 당혹스러운 걸작”, 그것이 이글먼이 무의식적인 뇌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두개골 안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발견한 사실은 인류의 지성이 이룩한 가장 의미 있는 발전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가 하는 행동, 생각, 경험의 수없이 다양한 측면들이 광대하고 촉촉하며 화학물질과 전기로 움직이는 네트워크, 즉 신경계와 불가분의 관계로 묶여 있다는 사실. 이 기계는 우리에게 낯설기 그지없지만, 어쨌든 이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수십 가지 유형이 있는 공감각은 개인이 보는 주관적인 세계가 놀라울 정도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해준다. 각자의 뇌가 스스로 무엇을 지각할지, 또는 무엇을 지각할 수 있는지 결정한다는 점을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역할도 한다. 이 사실이 여기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점을 다시 불러낸다. 즉, 현실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주관적이라는 사실. 뇌는 수동적으로 현실을 기록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현실을 구축한다.
노아이싱 네이키드 케이크
예문 / 한나 마일스 (지은이), 윤현정 (옮긴이) / 2018.12.10
13,500원 ⟶ 12,150원(10% off)

예문건강,요리한나 마일스 (지은이), 윤현정 (옮긴이)
BBC 마스터셰프 준우승자, 케이크의 여왕 한나 마일스가 가장 트렌디한 케이크 레시피 55가지를 공개한다. 네이키드 케이크는 두꺼운 크림 아이싱 대신 스펀지 케이크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다양한 색상의 스펀지 케이크를 쌓아 층층의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케이크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여기에 베리 등 다양한 과일과 생화·설탕 코팅한 꽃잎을 얹거나, 마카롱·슈거파우더·쿠키 등으로 드라마틱하게 장식한 케이크들을 소개한다.Prologue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비법과 요령 스펀지케이크 기본 반죽 만들기 식용꽃 활용하기 PART 1. 로맨틱 뷰티풀 케이크 피스타치오 케이크 샹티 크림을 곁들인 딸기 레이어 케이크 터키쉬 딜라이트 케이크 미니 웨딩 케이크 피치멜바 머랭 레이어 케이크 로즈 페탈 케이크 나폴리 케이크 레드 벨벳 케이크 PART 2. 시크 심플리시티 케이크 레몬 라즈베리 룰라드 클레멘타인 케이크 레몬 머랭 케이크 캐러멜 레이어 케이크 네이키드 팬시 케이크 민트 잎으로 장식한 초콜릿 페퍼민트 룰라드 라즈베리를 얹은 코코넛 엔젤 케이크 네이키드 배턴버그 네이키드 브라우니 스택 솔티 허니 케이크 러스틱 치즈 케이크 타워 PART 3. 빈티지 엘레강스 케이크 번팅 케이크 얼 그레이 티 케이크 플라워 가든 미니 케이크 마카롱 케이크 플라워 가든 케이크 장미 & 바이올렛 케이크 서머 플라워 링 케이크 라임 샬럿 케이크 미니 빅토리아 레이어 케이크 오차드 하베스트 스펀지케이크 PART 4. 올드 러스틱 스타일 케이크 스파이스 페어 케이크 바나나 브라질너트 캐러멜 케이크 샬럿 로열 프리티 버드 케이크 베리를 얹은 요거트 번트 케이크 글레이즈 애프리컷 케이크 네이키드 사각 당근 케이크 글루텐프리 생강&바닐라 케이크 오렌지 & 화이트초콜릿 돔 케이크 PART 5. 드라마틱 이펙트 케이크 초콜릿 코팅 체리를 얹은 체리 아몬드 케이크 체커보드 케이크 패션 프루트와 초콜릿 레이어 케이크 그린티 아이스크림 케이크 화이트초콜릿 페퍼민트 & 바닐라 레이어 케이크 커피 & 파인애플 레이어 케이크 레드커런트 케이크 초콜릿 무화과 케이크 PART 6. 시즌 케이크 레몬 & 라벤더 케이크 마스카르포네와 메리 골드를 얹은 진저 케이크 루바브 커스터드 케이크 초콜릿 체스넛 케이크 시나몬 버터 크림을 채운 블루베리 & 사과 케이크 호박 케이크 헤이즐넛 하베스트 케이크 커피 & 호두 케이크 페스티브 크리스마스 케이크BBC 마스터셰프 준우승자, 케이크의 여왕 한나 마일스가 전하는 요즘 가장 트렌디한 케이크 레시피 55! 아름다운 꽃·선명한 색의 베리로 장식한 파스텔 톤 그러데이션 케이크 & 마카롱·슈거파우더·쿠키로 장식한 레이어 케이크 등 놀랍도록 간단하며, 특별한 화려함을 갖춘 네이키드 케이크 두꺼운 크림 아이싱 대신 스펀지 케이크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네이키드 케이크가 유행하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스펀지 케이크를 쌓아 층층의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케이크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여기에 베리 등 다양한 과일과 생화·설탕 코팅한 꽃잎을 얹거나, 마카롱·슈거파우더·쿠키 등으로 드라마틱하게 장식한 케이크들을 소개한다. 케이크의 여왕, 한나 마일스가 고전적인 품위, 소박한 멋, 낭만적인 매력, 세련된 단순함, 극적인 효과, 계절적 요소 등을 드러내는 다채로운 디자인의 케이크 레시피 55가지를 공개했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노하우들을 곁들였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디자인의 케이크들은 특별한 순간을 빛내주는 센터피스로 손색이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케이크 레시피만 있다면 평범한 스펀지케이크로도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네이키드 케이크naked cake는 말 그대로 옷을 벗은 케이크입니다. 가능한 한 가장 간단하게 케이크를 빛낼 수 있는 센터피스 정도의 장식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네이키드 케이크를 만들 때는 놓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규칙은 스펀지케이크의 옆면을 그대로 노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펀지케이크가 보일 정도로 적은 양의 아이싱이나 슈거파우더를 뿌리거나 버터 크림을 아주 얇게 바르는 것 정도는 괜찮습니다.) 장식은 간단하면서도 극적이어야 합니다. 제가 즐겨 쓰는 방법은 다양한 색상의 스펀지케이크로 층을 쌓고 가장자리를 잘 다듬어 케이크 스펀지 자체를 멋진 장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층층의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케이크는 심플하면서도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사랑하지 말자
통나무 / 김용옥 지음 / 2012.08.20
15,000

통나무소설,일반김용옥 지음
도올 김용옥이 전하는 현실에 대한 철학과 사상 사상이란 정교한 언어의 결구가 아니다. 반드시 그 언어가 위치한 그 시대, 그 사람들과 교감될 때만이 그것은 사상으로 역사에 남는다. 우주의 궁극적 실재가 무엇인가? 과연 이런 질문이 현재 한국인의 철학이 될 수 있을까? 도올은 그것은 “오치된 질문의 오류”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철학적 관심은 무엇일까? 올 대선에서 누가 이길까? 박근혜는 과연 누구인가? 박 후보는 아버지 박정희를 과연 이해하고 있는가? 안철수는 누구인가? 손학규, 문재인, 김두관 후보 이들 캐릭터는 과연 우리 역사가 당면한 고난의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 이러한 등등의 문제야말로 현재 한국인들의 진정한 철학적 과제상황이라고 도올은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우주 · 천지, 그리고 종교 · 역사의 제 문제로부터 근원적으로 파헤쳐 들어가지 않으면 전혀 그 총상 바른 인식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책은 도올 자신의 언어로 쉽게 아주 기초적인 문제를 일깨우는,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망라되어 있으며, 매크로하고도 마이크로한 모든 인간상황이 제기되어 있으며, 이 모든 상황에 대하여 철저히 우리의 통념을 뒤엎어 버린다. 이 책은 청춘의 의미, 그리고 섹스, 사랑, 일상적 삶의 방식, 음식에 관하여 매우 자상하게 그 처방을 소개해 준다. 인간이 웅혼한 생명의 존엄성을 깨달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원리를 터득케 해 준다. 오늘 한국의 청춘이라면 누구든지 뜨거운 가슴으로 이 책을 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서막 제1장 청춘 제2장 역사 제3장 조국 제4장 대선 제5장 우주 제6장 천지 제7장 종교 제8장 사랑 제9장 음식 도남 후기 철학이란 무엇인가? 사상이란 무엇인가? 사상이란 정교한 언어의 결구가 아니다. 반드시 그 언어가 위치한 그 시대, 그 사람들과 교감될 때만이 그것은 사상으로 역사에 남는다. 우리가 철학사에서 읽는 사상서적 이외로도 더 우아하지만 우리에게 잊혀진 책들은 얼마든지 있다. 우주의 궁극적 실재가 무엇인가? 과연 이런 질문이 현재 한국인의 철학이 될 수 있을까? 도올은 그것은 “오치된 질문의 오류”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철학적 관심은 무엇일까? 올 대선에서 누가 이길까? 박근혜는 과연 누구인가? 박 후보는 아버지 박정희를 과연 이해하고 있는가? 안철수는 누구인가? 안철수현상은 누가 일으킨 것인가? 손학규, 문재인, 김두관 후보 이들 캐릭터는 과연 우리 역사가 당면한 고난의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 이러한 등등의 문제야말로 현재 한국인들의 진정한 철학적 과제상황이라고 도올은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우주 · 천지, 그리고 종교 · 역사의 제 문제로부터 근원적으로 파헤쳐 들어가지 않으면 전혀 그 총상 바른 인식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도올이 『맹자, 사람의 길』을 탈고한 후에 좀 쉬는 틈에 우연히 집필케 되었다. 낙산에서 산보하는 데 어느 젊은이가 다가와 도무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어떻게 살아갈지가 막막하다고 한탄하면서, 도올에게 고전번역만 하지 마시고 선생님 자신의 언어로 쉽게 아주 기초적인 문제를 일깨우는,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책을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간청했다고 한다. 그 호소에 공감한 나머지 불과 한 달 만에 1,422매의 방대한 원고를 완성하였다. 당초의 기획보다 너무 분량이 많아지고 결코 쉽게 읽힌다고만은 말할 수 없는 책이 되고 말았으나, 편집부는 쉽게 읽힐 수 있는 후미의 4개의 장, 청춘 · 역사 · 조국 · 대선을 앞으로 옮겨 편집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읽어보지 않으면 운운하기 어렵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망라되어 있으며, 매크로하고도 마이크로한 모든 인간상황이 제기되어 있으며, 이 모든 상황에 대하여 철저히 우리의 통념을 뒤엎어 버린다. 도올은 말한다: “한국어로 한국인에 의하여 한국인을 위하여 쓰여진 가장 래디칼한 책. 니체의 래디칼리즘을 몇만 배 뛰어 넘는다.” 여기 “사랑”이라는 말은 서구적 가치의 총화이다. “사랑”은 조선시대 언어에 없었던 단어는 아니지만, 조선말기에나 유행한 말로써 기독교경전이 유입되면서 크게 의미가 왜곡되었다. 이 책은 한자문명권에서 성립한 “천지코스몰로지”(춘추말기에서 진한지제에 걸쳐 성립)를 소개하면서, 그 틀에 따라 청춘의 의미, 그리고 섹스, 사랑, 일상적 삶의 방식, 음식에 관하여 매우 자상하게 그 처방을 소개해 준다. 인간이 웅혼한 생명의 존엄성을 깨달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원리를 터득케 해 준다. 그리고 한민족의 역사를 그 뿌리로부터 가르쳐준다. 우리 역사가 어떻게 기록되었으며 어떻게 왜곡되어 왔는지 그 히스토리오그라피의 충격적 실상을 드러내어 역사의 근원적 문제점을 반추하게 만든다. 그리고 ??도올이 본 한국독립운동사?? 10부작 다큐멘터리를 연출, 출연한 그의 안목으로 현대사의 세부적인 뒷골목들을 샅샅이 분석해 들어간다. 오늘 한국의 청춘이라면 누구든지 뜨거운 가슴으로 이 책을 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본 서는 우리의 절박한 역사가 도올의 머리에서 쥐어짜낸 다이어몬드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도올은 말한다: “이 책에 담긴 생각은 메이드 인 코리아.”
눈으로 듣는 남편 귀로 보는 아내
청파랑 / 유정순 (지은이) / 2021.09.07
16,000원 ⟶ 14,400원(10% off)

청파랑결혼,가족유정순 (지은이)
“수십 년 가정상담의 속깊은 이야기와 뭉친 가슴 마디마디가 풀리는 글들” 가정의 중심은 부부다. 늘어난 수명으로, 부부는 예전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함께 해야 한다. 대충 참고 살다 인생을 정리하던 시대가 아니다. 백세수명 시대에 과거의 방식으로 계속 살려하다가는 많은 가정들이 깨지기 십상이다. 가부장제의 관습으로 백세까지 버티기에는 시대가 너무 변했다. 가정도 리모델링 시대다. 유정순 다사랑가정상담소장의 세미나강연 내용을 엮은 《눈으로 듣는 남편, 귀로 보는 아내》는, 흔들리는 우리 사회 가정문제에 대한 진단서이자 처방전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한 진단이 돋보이고, 또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처방도 제시하고 있다. 학술적인 논문이나 전문적인 이론서가 아니라, 수십 년간의 상담사례를 통해서 응집되고 추출된 가정 문제의 핵심을 아주 쉽지만, 효과적으로 알려준다. 흔히 일어나는 가정사였지만, 미처 서로 깨닫지 못해 갈등으로 뭉친 마디마디가 풀리는 듯한 글들이다.추천사1 추천사2 시작하며 I 백세시대, 가정도 변해야 가정도 리모델링해야 나는 자연인이다? 열정을 뛰어넘는 사랑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 남녀의 뇌 차이, 그 비밀을 열다 열정에서, 친밀감 책임감으로 남편은 아내에게 무엇을 원할까? 아내는 남편에게 무엇을 바랄까? 차마 몰랐던 부부의 성(性) 감동스러운 부부 성생활 II 자녀는 부모 뒷모습을 따른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문제아는 없고, 문제부모는 있다 자존심과 자존감, 어떻게 다를까? 자녀를 자주 안아주자 포옹의 효과 자녀의 학습을 돌봐주며 마인드메모 공부법 딸을 휘감는 에스트로겐 아들을 움직이는 테스토스테론 부모는 보석세공사가 아니다 저마다 소중한 꽃들 부모를 바라보며, 아이는 큰다 III 세계화의 꽃, 다문화가정 다문화가정의 대화 가족소통도 지혜로워야 인간의 다섯 가지 욕구 잘 들어주는 것이 대화 아버지와 아들 다문화 가정의 에피소드 IV 가족은 나를 비추는 거울 행복도 전염된다 몸과 마음의 조화 행복한 마음의 영양소 행복의 비밀 알코올과 행복유전자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한다 가족은, 내 소유가 아니다 남편과 아이보다, 나를 바꿔야 가족은 나를 비추는 거울 V 사랑은 접촉이다 진정한 사랑은, 존중 사랑은 동사다 분명히 표현해야 사랑이다 말하는 것은 나의 책임, 선택권은 상대에게 초점을 맞추며 살고 있는가 VI 내 안의 거인 깨우기 꿈은 절망 속에서 싹튼다 말은 부메랑이다 가장 간단하고 중요한 일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유연해야 고난을 이겨낸다 문제는 기회를 숨기고 온다 내 인생의 멘토 매력적인 사람의 조건 내 안의 거인 깨우기 삶은 기쁘게 살다가야 VII 부록 1. 5가지 사랑의 언어 2. 스턴버그의 사랑의 삼각형 이론 3. 사랑의 욕구《눈으로 듣는 남편, 귀로 보는 아내》는, 저자가 지금까지 해온 강연을 52개의 에세이 형식으로 한데 엮었다. 백세시대 고령화 사회에 사는 모든 남편과 아내, 또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가정에 대한 ‘관념의 변곡점’을 제시하고 있다. 그 첫째는, 가정을 구성하고 유지하는데 핵심이 되는 부부문제다. ‘모든 인류의 시작이 부부의 성에서 비롯되고, 특히 남자들에게 성은 바로 물과 공기와 같다. 그러나 뜨거운 사랑의 열정도 3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말하며, 결혼 후 식어가는 부부간의 애정 문제와 그 해결책을 전한다. 특히 부부의 성생활에 대해서는 ‘사랑은 동사이고 접촉이며, 접촉 없는 사랑은 가짜’라며, 구체적으로 부부간의 성생활의 방법까지 알려준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행복한 부부되는 법’을 전한다. 둘째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문제다. 저자는 ‘뿌리가 튼튼해야 좋은 열매가 열립니다. 절대 문제아는 없고, 오직 문제부모만 있습니다.’라고 단언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듣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뒷모습을 그대로 밟아옵니다.’라며, 자녀문제 해결의 방법은 부모에게서 찾아야 한다고 제시한다. 셋째로, 저자 스스로가 실제 다문화가정으로서 그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체험하고 있으며, 16년째 다문화가정 상담전문가로서 접했던 수많은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그들만이 안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전해주고, 그 해결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넷째로, 저자는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서, ‘남편과의 문제, 아이와의 문제, 시어머니와의 문제…, 그 고통스러움이 내 문제라는 것을 내가 깨닫고 이해할 때까지 고통은 계속 오게 되어 있어요.’라고 정의한다. 즉, 가족 문제의 해결책을 본인에게서 찾을 수 있도록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내가 내 사랑의 언어를 아는 것도 중요하고, 내 배우자가 어떤 사랑의 언어를 선호하는지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그리고 배우자에게 내 사랑의 언어를 잘 알려줘야 해요. 남자는 상황에 따라 기분이 저절로 풀어지지만, 여자의 감정은 상처 입었을 때 치유되지 않으면 한으로 쌓입니다. 시루떡처럼 쌓입니다. 아이들 자존감의 뿌리는 비교를 시작하면서 잘리기 시작합니다. 타인과의 비교에서 칼질당하면, 자존감은 훼손당하고 자기가 마치 잘못된 인간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B사감과 러브레터
맑은소리 / 현진건 글 / 2009.12.07
7,000원 ⟶ 6,300원(10% off)

맑은소리소설,일반현진건 글
근대 단편소설의 일인자, 현진건 민족적 고민과 섬세한 사실주의적 묘사의 조화를 이루는 단편소설 모음집 1920년대 초반 등단하여 약 20년간 뛰어난 문학적 발자취를 남긴 빙허 현진건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한권으로 엮었다. 현진건은 당시 민족적 고민과 사회 구조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가로, 한국의 리얼리즘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44세란 극히 짧았던 생애를 통해 그가 발표한 작품들이 민족적 비애로 충만한 민족의 수난과 역사를 성실히 증언하고 있다. 「B사감과 러브 레터」는 현진건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이색적인 작품으로, 작가는 여주인공 B사감을 극대화되고 과장된 이율 배반 적인 심리를 인간주의 입장으로 파악하고 그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이는 생의 본질적 비극성을 해학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 「운수 좋은 날」에서는 인력거꾼 \'김 첨지\'의 비극적 인생의 단편을 보면서도 동시에 하층민과 서민들이 주고 받는 속어를 유감없이 구사해 현실감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특히 주인공 김 첨지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식민지 하에 학대 받는 민중과 그들의 처절한 현실을 뛰어나게 그려냈다. 그 외에도 「빈처」, 「술 권하는 사회」, 「불」등 총 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추천의 말 B사람과 러브레터 빈처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불 작품해설 작가, 작품 연보
동의수세보원
글항아리 / 이제마 지음, 정용재 옮김 /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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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항아리소설,일반이제마 지음, 정용재 옮김
조선 말기의 철학자이자 의학자인 동무 이제마의 저서로 사상의학의 원전이라 불리는 의 한글완역판이다. 인간을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으로 구분하고 각 체질에 따라 생리, 병리, 진단, 치료, 섭생법 등을 담고 있다. 사상의학은 한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의학 체계로 한의학의 새로운 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무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공자와 맹자에서 출발한 인의예지 사원론을 인체에 대입하여 질병 치료에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곧 형이하학과 형이상학을 아우르는 학문으로 질병 치료를 위한 의학이고 동시에 인간의 존재를 설명하는 인간학인 것이다. 사상의학이 일견 복잡하고 난해하게 보이지만 실상인즉 그리 어렵지 않다. 먼저 체질을 가린 후 증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면 끝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체질감별의 어려움이 있을 뿐 전통의 증치의학과 전혀 다를 게 없다. 외감병에는 발산약을, 빈혈에는 보혈약을 쓸 뿐이다. 다만 체질에 맞는 약을 골라 써야 한다는 사실이 다르다 하겠다. 증치의학과 사상의학은 서로 배치되거나 모순되지 않는다.추천사1 추천사2 한교연 서문 제1장 성명론 제2장 사단론 제3장 확충론 제4장 장부론 제5장 의원론 제6장 소음인 병증약리론 1절 소음인 표열병론 2절 소음인 이한병론 3절 범론 4절 경험약방1 5절 경험약방2 6절 신정약방 제7장 소양인 병증약리론 1절 소양인 표한병론 2절 소양인 이열병론 3절 범론 4절 경험약방1 5절 경험약방2 6절 신정약방 제8장 태음인 병증약리론 1절 태음인 표한병론 2절 태음인 이열병론 3절 경험약방1 4절 경험약방2 5절 신정약방 제9장 태양인 병증약리론 1절 태양인 외감병론 2절 태양인 내촉병론 3절 경험약방 4절 신정약방 제10장 광제설 제11장 사상인 변증론 부록1 | 보유방 부록2 | 식물류 후기 참고문헌 원문 찾아보기 표 찾아보기인생과 건강의 문제를 동시에 꿰뚫은 희대의 명저 사상철학과 의학을 집대성한 『동의수세보원』 한글세대를 위해 꼼꼼히 파헤친 완역 해설서 “『동의수세보원』은 결국 희노애락론이고 상한론이다. 이 줄거리만 잘 붙들고 간다면 철학 적으로, 또 의학적으로 험준한 코스를 만나더라도 잘 넘어갈 수 있으리라.”_ 저자 후기 동무 이제마(1837~1900)는 조선 말기의 철학자이자 의학자로 한국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로 꼽힌다. 『동의수세보원』은 바로 동무 이제마가 자신의 철학을 집대성하고 의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킨 기념비적 저작이다. 『동의수세보원』의 주제는 인간의 몸이다. 「성명론」은 유학의 핵심 문제들을 몸이라는 새로운 기준점 위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사단론」은 희로애락이라는 인간의 감정을 건강과 행복의 비밀을 풀 열쇠로 강조하고 있다. 이 두 편이야말로 동무 철학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데 동시에 사상의학을 위한 총론의 성격도 함께 갖고 있다. 한의학의 최고最古 경전인 『황제내경』이 도가 계열의 저술이라면 동무는 사상의학의 베이스캠프로 새롭게 유학을 정초하는 엄청난 작업을 시도한 것이다. 「성명론」과 「사단론」은 바로 사상의학의 『황제내경』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의원론」에서는 동양의학사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의원론」의 짧은 문장은 경탄을 넘어 경이를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끝으로 사상인 병증약리론에서는 사상인(소양, 소음, 태양, 태음)이라는 초유의 개념을 도입하며 인간의 질병을 획기적인 시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동의수세보원』은 체질의학의 시대를 견인하며 모든 체질의학의 원조가 되었다. 최남선은 『동의수세보원』을 두고 “조선 의학의 마지막을 찬란하게 빛낸 불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글항아리 동양 고전 시리즈로 나온 『동의수세보원』은 단순히 『동의수세보원』 번역서가 아니다. 이 책은 한의학 박사이자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용재 원장이 지난 20년간 사상의학과 함께 치열하게 고뇌하며 온몸으로 뒹굴어온 결과물이다. 그는 학부 시절부터 사상의학에 매료되어 이제마와 사상의학 관련 자료를 모조리 섭렵해왔으며 그 결과물을 2011년 『이제마, 인간을 말하다』(정신세계사)로 펴내기도 했다. 또한 임상 현장에서 사상의학을 치밀하게 확인하며 연구한 내공은 이 책의 깊이를 더해준 진정한 힘이 되었다. 이 책은 『동의수세보원』 전문을 빠짐없이 번역하고 꼼꼼히 해설했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동무의 철학을 종횡으로 속 시원히 설명해주며 사상의학에 대한 해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전문에 걸쳐 조문번호를 새로 설정하여 연구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 한교연의 서문을 앞에 붙이고 누락된 처방과 체질별 식이 분류를 부록으로 실어 명실공히 가장 완벽한 『동의수세보원』 완역해설서가 되고자 했다. 기존 번역·해설서와의 비교 『동의수세보원』의 기존 번역서 및 해설서들과의 비교를 통해 이번 출간의 의미를 살펴보자. 먼저 언급할 책은 『알기 쉬운 사상의학』(1993)이다. 이 책은 전국 한의과대학 사상체질의학 교실의 대부인 송일병 교수의 저서다. 『동의수세보원』 번역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사상의학을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쓴 간략한 소개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상인에 대한 초보적 얘기가 『동의수세보원』에 근거해서 풀려 있다. 일반인은 물론 한의사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상의학의 이미지는 대부분 여기 근거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1964년 평양의학출판사에서 내고 1992년 여강출판사에서 재인쇄한 『東醫壽世保元』은 최초의 원문 번역서라는데 의의가 있다. 그리고 1967년 성리회출판사가 출간한 『동의수세보원주석』은 한의사 한동석이 쓴 최초의 주해서다. 해설이 매우 난해하여 전문가조차 읽기가 쉽지 않다. 동무의 뜻을 동무의 언어를 통해 풀기보다는 자신의 특이한 역학易學 체계에 근거해 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 그 역학이 동무의 철학보다 더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 사상의학계에서 한동석의 주석서를 읽고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최초의 해설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다음은 1973년 수문사가 발간한 『四象醫學原論』이다. 철학자 이을호가 사상유학에 해당하는 「성명론」 「사단론」 「확충론」을 풀고 한의사 홍순용이 사상의학에 해당하는 나머지 편을 해설했다. 한의과대학의 정식 학회인 사상체질의학회에서 기획하여 두 명이 공동 작업한 것으로, 한동안 전국 한의과대학 공용교재 역할을 해왔다. 철학의 전문가인 이을호가 그간 학계에서 전혀 접근하지 못하고 있던 동무의 철학에 대해 접근을 시도하고 해설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매우 소략한 상태에 그친다. 홍순용의 의학편 해설 역시 매우 소략하다. 1977년 의도한국사가 발행한 『東醫四象大典』은 한의사 박석언이 편역한 책이다. 거의 원문 번역 위주며 해설은 매우 부분적이다. 1999년 정담에서 출간한 『김형태 선생의 동의수세보원 강의』는 한의사 김형태의 원문에 대한 강의를 녹취한 강의록의 형태다. 번역이 꼼꼼하고 해설이 상세한 편이라 입문서로 인기가 있다. 위에 열거한 해설서가 『동의수세보원』을 제대로 공부하려는 분들이 참고하는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된다. 그 외 일부 해설서가 있으나 거의 원문 번역에 그치거나 또는 해설이 매우 자의적이라 참조할 게 별로 없다. 『동의수세보원』은 출간한 지 100년이 넘은 책이며 학계에서 연구하는 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보듯 원문에 대한 해설은 굉장히 열악한 수준이다. 더욱이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까지 염두에 두고 쓴 책은 거의 없다. 요즘 시중에 나온 사상의학 관련서 중 이제마나 그의 사상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한 책은 보기 어렵다. 거의 흥미 위주의 가십 수준의 내용들이다. 이번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로 나온 정용재 역해의 『동의수세보원』은 원문을 모두 번역한 것은 물론 한 문장도 빠짐없이 상세히 해설했다. 일반인의 이해까지 고려한 글쓰기를 했다는 데 장점이 있다. 즉 이제마의 철학이나 의학에 대해 진지하게 이해하려는 분들을 염두에 둔 참고서다. 무엇보다도, 난해하기로 유명한 동무의 언어를 20년간 동무의 학문을 연구해온 한의사가 동무 자신의 사상과 언어를 통해 이해하고 해설하려 했다는 데 내용적 특징이 있으며 또한 원문의 조문번호를 일일이 부과하고 원문에 없는 한교연의 서문과 원문에 누락된 부분까지 부록으로 담아내 가히 『동의수세보원』의 정본을 확립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동의수세보원』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확고한 기준점이 될 것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사상의학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던지는 동무의 메시지를 모든 이에게 전하고자 한다. 건강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동의수세보원』을 읽어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교과서 속 베스트 여행지
나무생각 / 백남천 글, 사진 / 20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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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소설,일반백남천 글, 사진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과정 중 여행지와 관련된 부분을 보여주고, 다양한 사진자료와 설명을 덧붙여 1박 2일 혹은 2박 3일의 효율적인 여행 일정을 제시하는 책. 책은 우리나라 여행지 중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으며, 우리 역사가 담기지 않은 곳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주말과 방학에는 학원과 컴퓨터에 갇힌 자녀들과 함께 낯선 풍경으로 떠나면서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을 권한다. 문학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여행지를 모은 1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중심으로 모은 2부, 우리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곳 중심으로 모은 3부,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을 모은 4부 등 여행지들의 특색에 따라 네 개의 장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저자의 글-새로운 여행을 맞으며 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학의 향기 속에서 꿈 키우기 전남 강진 - 천 년 비색을 닮은 ‘남도답사 1번지’ 영랑 생가, 다산초당, 백련사, 강진청자박물관, 강진의 맛 전남 장흥 - 한반도의 정남진 장흥에서 맞는 봄 토요풍물시장, 보림사, 상선약수마을, 천관산 장천재, 한재공원, 이청준·한승원 문학기행 경남 하동·전남 광양 - 섬진강에서 매화 향기에 취하다 악양 평사리 『토지』 문학기행, 고소산성, 화개장터, 쌍계사, 매화마을, 재첩잡이 전남 곡성 - 섬진강 굽이굽이 증기기관차 타고 떠난 여행 섬진강 기차마을, 호곡나루터, 섬진강 천문대, 태안사, 조태일시문학관 전북 고창 - 억만 송이 국화꽃으로 피어난 소망 국화꽃축제장, 미당시문학관, 돋음볕마을, 선운사, 하전 갯벌 경북 안동 - 예절을 배우고, 탈춤 보며 어깨춤 추다 하회마을,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치암고택, 만휴정, 권정생 문학기행 전남 보성 - 연초록 다향으로 온몸을 맑게 하는 길 봇재 차밭, 율포해수녹차탕, 『태백산맥』 문학기행, 대원사 티베트박물관 Ⅱ 부모와 자녀가 함께 뜨거운 체험 속에서 힘 키우기 제주도 1 - 제주 올레로 누벼 봅서예 올레 제1, 6, 7코스, 토끼섬, 용두암·용연, 한림공원과 협재굴, 비양도, 더마파크 경북 포항 - 폭포가 아름다운 곳에서 마음속에 산수화를 그리다 보경사, 내연산 12폭포, 죽도어시장,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경북 울릉도 - 대한민국 자존심 독도와 울릉도를 찾아서 독도, 석포~내수전 옛길 걷기, 태하등대, 나리분지, 도동항 해안산책로, 해상유람선, 죽도, 울릉도 오징어축제 강원도 강릉·평창 -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덜컹거리는 로망의 바다열차 동해바다열차, 경포호, 허균허난설헌기념관, 선교장, 오죽헌, 대관령 양떼목장 경기도 화성 제부도 - 어촌체험의 천국으로 떠나는 여행 바다 속 찻길, 매바위, 제부도해수욕장, 갯벌 체험, 타조 사파리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 ‘최고의 과학메카’에서 누려보는 생생한 과학체험 화폐박물관, 지질박물관, 대전시민천문대, 장태산자연휴양림, 유성온천 Ⅲ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역사의 흔적에서 지혜 키우기 전남 광주·화순 - 대숲과 빛고을, 천불천탑에 어린 남도의 아름다움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5.18민주묘지, 의재미술관, 운주사, 고인돌축제, 쌍봉사 전북 전주 - 천 년 예향 전주에서의 낭만적인 전통 체험 풍남문, 경기전, 전동성당, 한옥마을, 전통술박물관, 전주별미여행 경남 산청 - 지리산의 기상이 배어나는 생동의 땅 전구형왕릉, 한의학박물관, 국새전각전, 남명기념관, 남사예담촌, 대원사, 황매산 경북 영주·봉화 - 사과향기 상큼한 늦가을, 노랗게 물든 부석사 소백산 꿀사과 따기, 부석사, 선비촌, 소수서원,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닭실마을 경기도 안성 - 신바람 난 토요문화체험 칠장사, 청룡사, 서일농원, 태평무전수관, 아트센터 마노, 남사당전수관 충북 단양 - 남한강 물길에 배를 띄우다 도담삼봉, 사인암, 온달산성, 하늘재, 미륵사지 강원도 삼척·동해 - 5억 년 전 지하궁전으로의 신비로운 초대 대금굴, 환선굴, 추암해수욕장, 어촌민속전시관, 해신당, 죽서루, 무릉계곡 Ⅳ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연의 침묵 속에서 마음 넓히기 제주도 2 - 순수한 눈꽃 추억, 한라산 눈꽃 트래킹 인천~제주 크루즈, 한라산 눈꽃 트래킹, 아프리카박물관, 요트 투어, 문섬 잠수함, 해녀박물관, 김만덕기념관 인천 백령도·대청도 - 섬으로 떠나는 행복한 유배여행 심청각, 두문진, 사곶해변, 콩돌해안, 중화동교회, 대청도 모래사구 충남 논산·전북 완주 - 대둔산과 절집 화암사 대둔산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마천대, 화암사, 양촌 곶감마을 전남 신안군 가거도 - 대한민국 최서남단 신비의 섬 독실산, 동개해수욕장, 가거도 해상일주, 섬등반도 전북 군산 - 63개의 섬이 아름답게 떠 있는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 63개 섬 해상일주,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경북 울진 - 푸른 바다와 초록 산림이 어우러진 풍경 죽변항, 망양정, 성류굴,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불영사, 소광리 금강송림여행만큼 좋은 교육은 없습니다 내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은 최고의 여행지 여행길에서는 모든 것이 즐겁다.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렘, 아름다운 풍광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과 함께한 여행이라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된다. 어린 시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여행의 기억은 평생 동안 우리 삶에 자양분이 된다. 자연에서 뒹굴고 세상이라는 교과서에서 뛰놀면서 아이들의 지혜 창고는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처럼 쌓여간다. 지식과 지혜는 교과서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닌, 직접 보고 경험해야 한다고 믿은 현직 교사였던 저자는 주말과 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짐을 싸서 여행길에 들어섰고, 모든 여정을 기록했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면 좋을 여행지를 모아 이 책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가봐야 할 교과서 속 베스트 여행지》에 담아냈다. 여행과 학습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과정 중 여행지와 관련된 부분을 보여주고, 다양한 사진자료와 설명을 덧붙이며, 1박 2일 혹은 2박 3일의 효율적인 여행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 이야기와 읽을거리가 있는 여행서 이 책은 여행지들의 특색에 따라 네 개의 장으로 나누졌다. 1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문학의 향기 속에서 꿈 키우기에서는 문학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여행지를 모았다. 전남 강진에서 시인 김영랑, 다산 정약용의 삶의 흔적을 더듬어보고 강진청자박물관을 답사하며 청자문화제에 참석한다. 전남 장흥에서는 이청준, 한승원의 문학기행을 하고 토요풍물시장과 상선약수마을에서 자연의 풍요로움과 사람의 정을 한껏 느낀다. 경남 하동에서의 『토지』문학기행, 전남 곡성의 증기기관차 체험, 전북 고창의 국화꽃축제,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남 보성의 차밭 여행은 감성을 키우는 여행지들이다 2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뜨거운 체험 속에서 힘 키우기에서는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중심으로 모았다. 제주도 올레 코스는 힘들지 않은 1,6,7코스를 중심으로 안내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토끼섬과 비양도를 보여준다. 경북 포항에서는 내연산 12폭포에서 더위를 식히고, 호미곶 등대박물관에서 등대의 역사를 공부한다. 신비로운 섬 독도·울릉도를 여행하며 오징어축제를 즐기고, 강릉에서 모든 좌석이 바다 쪽으로 향해 있는 바다열차를 타고 바다를 만끽한다. 제부도에서 갯벌 체험을 하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의 박물관과 시민천문대에서 과학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한다. 3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역사의 흔적에서 지혜 키우기에서는 우리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곳 중심으로 모았다. 전남 광주의 5.18민주묘지를 방문하고, 세계 최대 고인돌 군락지에서 고인돌축제를 즐기며, 전주의 한옥마을 체험, 경남 산청의 한의학박물관, 남사예담촌, 경북 봉화의 선비촌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를 경험한다.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건너보고, 안성의 바우덕이 공연을 즐기며, 단양의 도담삼봉과 온달산성, 강원도 삼척의 대금굴·환선굴, 어촌민속전시관 등에서 옛사람들의 흔적을 살핀다. 4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연의 침묵 속에서 마음 넓히기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중심으로 모았다. 겨울철 제주도 한라산 눈꽃 트래킹은 색다른 도전과 경험을 선사한다. 365일 긴장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최서북단 백령도에서 쇠가마우지와 물개를 보고 대둔산에서는 아찔한 구름다리를 건넌다. 최서남단 신비의 섬 가거도를 일주하고, 63개 섬이 아름답게 떠 있는 고군산군도를 여행한다. 학원과 컴퓨터에 갇힌 아이들을 더 넓은 세상 속으로 이 책에서 안내하고 있는 우리나라 여행지 중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으며, 우리 역사가 담기지 않은 곳이 없다. 여행을 지독히도 사랑하며 그 희열을 우리 시대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누리길 갈망하는 작가는 잠시 일상을 떠나 삶의 진한 냄새를 맡으라고 권한다.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쉽게 떠나지 못한다. 그러나 잠시 일상을 벗어나본 사람들은 안다. 다시 돌아온 일상이 그 전과는 다르게 다가옴을. 이 책은 말한다. 주말과 방학에는 학원과 컴퓨터에 갇힌 자녀들과 함께 낯선 풍경으로 떠나자고. 그래서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고. 그러고 나면 자녀들의 눈빛은 달라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