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필터초기화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독서교육
  • 소설,일반
  • 영어교육
  • 육아법
  • 임신,태교
  • 집,살림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Joy쌤의 누구나 쉽게 치는 OST 연주곡집 2 : 중급편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지음 / 2017.01.25
8,000원 ⟶ 7,200원(10% off)

삼호뮤직(삼호출판사)소설,일반조희순 지음
환자명 : 대한민국
지음미디어 / 송하늘 (지은이) / 2024.01.29
18,800원 ⟶ 16,920원(10% off)

지음미디어소설,일반송하늘 (지은이)
30대 현직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이 대한민국을 환자에 빗대어 앓고 있는 3가지 증상,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 갈등’ 문제, 이제는 막혀버린 ‘계층 이동성의 하락’, ‘대한민국은 망했군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경제적인 관점에 접근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마지막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치유할 수 있는 처방전을 생각해볼 수 있다.0장 환자정보 “대한민국은 참 특별한 환자입니다” 1장 증상 01. 사회 갈등 항상 싸우는 나라┃양팔이와 외팔이┃박정희와 노무현 02. 계층 이동성 하락 개천에서 나지 않는 용┃승자독식 03. 저출산 시한부 판정┃1+1=? 2장 진찰 01. ‘경제’라는 청진기 02. 사회 갈등 새로운 전선 1. 남녀 갈등┃새로운 전선 2. 세대 갈등┃새로운 전선 3. 노노 갈등 ‘공정’이 만능일까┃흑백 논리의 원천 03. 계층 이동성 하락 04. 저출산 3장 진단 01. 원인 인심은 곳간에서 나온다┃욕구의 단계┃국가의 기원┃ ‘동물의 공화국’이 없는 이유 02. 유사 사례 독일: 고양이를 무는 쥐┃영국: 연환계와 브렉시트(BREXIT)┃미국: 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못 살겠다, 갈아보자”┃경찰과 경비┃호랑이 새끼를 키운 미국┃먹고사는 문제와 죽고 사는 문제 03. 발병경로 증상의 출발: 희소성┃자본: 노동의 축적┃자본과 노동의 격차: 시간의 희소성┃사람과 분리 되는 자본┃자본주의: 자본이 노동을 고용하는 경제┃신자유주의: 유동화된 자본과 유연화 된 노동┃약해진 낙수효과┃증상의 시작: IMF 외환위기 4장 처방과 치료 01. 처방전: 수문 열기 02. 처방전: 엘리베이터 특이점이 온다┃기본소득: 엘리베이터의 끝판왕 03. 응급치료 유사 처방 주의: 이민 04. 유의사항 5장 응원 환자 옆 보호자들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 | 마지막 보루 작가의 말_ 이 책을 쓴 이유 특별한 환자를 소개합니다 이 환자를 살려낼 마지막 골든타임! 참 특별한 환자를 소개합니다. 이웃들에게 이리저리 상처를 입고, 타고난 흙수저 운명을 받아들이며 ‘잘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말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아왔습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품 덕에 온 마을의 신임을 얻게 된 이 환자는 이제 많은 이웃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삶이었죠. 가난도 극복하고, 건강도 회복한 이 환자는 문화에서도 점점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남부러울 것 없이 대단해 보이기만 하는 이 환자에게 또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냥 두면 괜찮아지겠지 했지만 확산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이 환자의 증상은 ‘사회 갈등, 계층 이동성 하락, 저출산’입니다. 이 증상 역시 근본 원인은 먹고사는 문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증상으로 치료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환자 옆에는 언제나 그렇듯 든든한 보호자가 있습니다. 이 특별한 환자,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경제의 관점에서 살펴본 특별한 처방전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응급상황입니다!” 30대 현직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쓴 참 특별한 환자, 대한민국을 위한 경제 처방전 《환자명: 대한민국》, 제목만큼이나 특별한 책이다. 이 책은 30대 현직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이 대한민국을 환자에 빗대어 앓고 있는 3가지 증상,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 갈등’ 문제, 이제는 막혀버린 ‘계층 이동성의 하락’, ‘대한민국은 망했군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경제적인 관점에 접근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의 현 상황을 돌아보고, 마지막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치유할 수 있는 처방전을 생각해볼 수 있다.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3가지 증상 • 사회 갈등: 남북 갈등, 이념 갈등, 지역 갈등, 노사 갈등에 더해 계층 갈등, 세대 갈등, 남녀 갈등, 노노(勞勞) 갈등 등 새로운 갈등이 부상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식견만을 과신하는 ‘오만’과 나와 다르면 일단 틀리다고 판단하는 선입견으로 무장한 ‘편견’이 증상을 심화하고 있다. 이런 증상들은 사회적으로 막대한 비용과 폐해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의 결속력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 계층 이동성 하락: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이제는 통용되지 않게 되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오르기 쉽지 않아졌다. 아니, 이제 그 기회마저 허락되지 않고 있다. ‘소확행’, ‘욜로’ ‘3포 세대’, ‘이생망’ 등은 승자가 독식하는 세상에서 ‘패자’로 느낀 젊은이들이 ‘꿈을 포기’하고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않겠다라는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 저출산: 대한민국이라는 환자가 직면한 여러 증상 중 가장 심각하고 위협적이며 치명적이다. 어쩌면 이 환자는 머지않아 시한부 판정을 받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 경제의 관점에서 진단하고 치료하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라는 말처럼, 결국 이 모든 문제는 먹고사는 것에서 시작된다. 사회 갈등은 현재 같이 살아가는 동세대에 대한 인심이, 계층 이동성 하락은 다른 세대 간의 인심이, 저출산은 미래 세대를 대한민국에 새롭게 초대할 인심이 줄어드는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있다.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치료하기를 원하는 든든한 보호자, 국민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환자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자격이 있다. 저자는 ‘수문 열기’와 ‘엘리베이터’를 처방한다. 댐의 물길이 막혔다면 다시 뚫어내고, 그것도 어렵다면 아예 고여 있는 물 쪽으로 올라가버리자는 발상의 전환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라는 환자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고, 지금 앓고 있는 증상을 파악한 후 진단하고 치료에 대해 제안한다. 사회적 문제를 경제라는 청진기로 진단하고 처방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대한민국이 앓고 있는 증상의 공통 원인은 결국 ‘먹고사는’ 원초적인 문제에서 출발한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특별한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이 환자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선물이 아닙니다. 그동안 이 환자가 흘려온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만들어낸 기적입니다. 목숨을 걸고 절박하게 덤벼들었던 불굴의 의지가 통했다는 징표이지요. 이 모든 것은 정말 아무것도 없이 척박한 맨땅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더 의미 있고 값진 결과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어쨌든 짧은 시간에 이렇게 환골탈태한 경우는 온 마을을 통틀어서도 유례가 없습니다. 역동적인 수준을 넘어서, 말 그대로 기적 같은 삶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참 특별한 환자, 아니 나라입니다. 이분법적인 풍토 속에서 ‘다른’ 것은 종종 ‘틀린’ 것으로 간주됩니다.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중간지대가 점차 사라지면서, 결국 남게 되는 것은 친구 아니면 적뿐입니다. 양극단의 중간지대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려는 시도는 종종 ‘어느 편’인지를 추궁받습니다. ‘상대편’이 아닐까 하는 경계 섞인 의심의 눈초리도 양쪽 모두에서 쏟아집니다. 상황에 따라 이치에 맞는 합리적인 대안을 건설적으로 모색하려는 대화는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본인의 경험과 식견만을 과신하는 ‘오만’과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은 일단 틀리다는 선입견으로 무장하는 ‘편견’은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115 베이직 종이접기
단한권의책 / 니와 다이코, 미야모토 마리코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 2019.01.31
13,000원 ⟶ 11,700원(10% off)

단한권의책취미,실용니와 다이코, 미야모토 마리코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종이접기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하도록 책 앞부분에 가장 기본적인 종이접기 가이드는 물론, 총 115가지 작품의 종이접기 방법이 실려 있다. 접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접기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동물, 패션소품, 탈것, 다양한 공룡 접기가 ‘간단’, ‘보통’, ‘어려움’ 등 난이도별로 4단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원하는 작품을 골라 접기에 편리하다. 또한 도안으로만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서는 사진과 추가 설명이 곁들여져 종이접기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간단 배꼽 비행기 13 종이 대포 19 씨름선수 20 투구 47 팔찌·반지 48 손목시계 52 넥타이 58 매미 59 나비 64 토끼 얼굴 65 멍멍이 얼굴 1 66 멍멍이 얼굴 2 67 야옹이 얼굴 68 거북이 84 고래 85 산 117 샌드위치 130 감자튀김 132 주먹밥 133 버섯 140 아이스크림 141 포크와 스푼 142 튤립 149 수국 150 나팔꽃 151 컵 155 손잡이 달린 상자 158 뿔 모양 상자 159 보통 낚시 놀이 12 공중제비 비행기 14 카메라 16 부메랑 18 바람개비 21 고양이 탑 22 병아리 24 개구리 26 꼬마 장수 28 인형 30 사자탈 34 풍선 36 표창 38 재주넘는 말 40 메달 49 클로버 펜던트 50 왕관 54 리본 1 56 장수풍뎅이 60 사슴벌레 62 코끼리 74 곰돌이 76 사자 78 아기 고양이 80 닥스훈트 82 돌고래 86 종이학 88 펭귄 90 버스 92 자동차 94 배 97 전철 98 기관차 100 비행기 106 초밥 125 햄버거 128 문어 모양 비엔나소시지 134 딸기 136 사과 138 해바라기 152 벚꽃 154 상자 156 카피바라 이쑤시개꽂이 160 고양이 편지봉투 173 사진꽂이 174 도깨비 가면 178 카네이션 180 산타클로스 188 어려움 종이인형 42 판다 69 로켓 103 브라키오사우루스 114 집 118 나무 121 리본 2 170 산타 양말 190 접어 주세요 티라노사우루스 108 익룡 111 케이크 144 보석상자 162 잭오랜턴 사탕 바구니 182 하트 168 별 169 손 편지 172 고양이 젓가락받침 176 히나 인형 187네모난 색종이를 이리저리 쓱쓱, 종이접기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창의력의 원천 세계적인 판타지문학의 거장인 중국계 미국인 소설가 켄 리우는 한 인터뷰에서 그의 할머니가 종이접기의 달인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그가 발표한 소설에는 종이동물이 생명을 얻어 움직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했던 종이접기의 추억이 그에게 놀라운 상상력의 보고가 된 것이다. 네모난 종이를 가지고 단순한 모양을 접으면서도 아이들은 머릿속으로 놀라운 상상의 세계를 구축하곤 한다. 그리고는 기발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로, 기하학의 신비로움을 탐구하는 수학자로, 평면 공간의 아름다움을 입체로 살리는 건축가로 자라난다. 디지털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종이는 곧 사라질 것이라고 치부되었지만, 이제 종이를 활용한 종이접기는 인공지능(AI)과 4차 혁명의 시대에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하루 중 많은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아이와 종이접기를 해보자. 한 단계 한 단계 순서대로 접어야 하는 종이접기를 통해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상상력 또한 풍부해질 것이다.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접다보면 아이와 부모 사이도 한층 더 친밀해질 것이다. 종이접기는 아이들에게만 유익한 것이 아니다. 뇌와 신체 움직임이 둔화된 노인의 인지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양손을 움직이게 하여 치매를 예방해준다. 한 작품씩 접으면서 누리는 성취감과 즐거움으로 우울증을 멀리할 수 있다. ‘병원에서 고칠 수 없는 것을 종이접기로 고친다’는 말이 근거 없는 우스갯소리만은 아니다. 아이의 창의력 키우기, 부모의 추억 찾기, 노인의 치매 예방 -온 가족이 함께 하는 115가지 종이접기 종이접기는 눈으로 동물이나 사물을 관찰하고, 그 특징을 살려 손을 움직여 접어야 하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 활동이다. 여러 단계로 이뤄진 과정을 한 단계씩 따라 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인내력이 발달되고, 몰입 과정에서 심리적인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 종이접기 도안을 따라 접다보면 공간지각능력과 기하학·수학적 사고능력이 발달된다. 또한 작품을 접어 역할극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면서, 완성된 작품을 여러 개 모아 다양한 콘셉트로 꾸미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색종이를 꺼내고 《115 베이직 종이접기》와 함께 간단한 작품부터 접어보자. 종이접기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따라하도록 책 앞부분에 가장 기본적인 종이접기 가이드는 물론, 총 115가지 작품의 종이접기 방법이 실려 있다. 접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접기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강아지, 곰돌이 등 여러 가지 동물, 리본과 반지 팔찌 등의 패션소품, 자동차와 비행기, 전철 등 탈것, 티라노사우루스 등 다양한 공룡 접기가 ‘간단’, ‘보통’, ‘어려움’ 등 난이도별로 4단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원하는 작품을 골라 접기에 편리하다. 도안으로만 이해하기 힘든 부분에서는 사진과 추가 설명이 곁들여져 종이접기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종이접기의 기본이 모두 담긴 이 책과 함께 되도록 많은 아이와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신나고 즐거운 종이접기의 신세계를 만나보길 바란다.
그녀에 대하여
민음사 / 요시모토 바나나 글, 김난주 옮김 / 2010.09.03
10,000원 ⟶ 9,0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요시모토 바나나 글, 김난주 옮김
황망히 세상을 등진 영혼에게 바치는 따뜻한 레퀴엠 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신작. 이번 작품은 부모를 여읜 사촌 유미코와 쇼이치가 읽어버린 과거를 찾아 떠난 여정에서, 과거를 대면하고 이를 통해 위안과 치유를 얻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절대 밝은 내용이 아니지만 우울한 시대에 이런 슬프고 애틋한 분위기의 소설에 잠기는 것이 오히려 치유가 되리라 믿고 저술했다고 밝혔다. 소설은 2010년 06월 28일부터 2010년 08월 10일까지 네이버에 38회 걸쳐 연재된 작품으로 총 조회수 480만회를 기록하는 등 이미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가 있다. 여전히 그녀의 오랜 주제인 상실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추리소설의 수수께기 구성, 마지막에 드러나는 반전 등 기존 소설과는 조금 다른 스토리라인을 보인다는 점이 흥미롭기도 하다. 그녀에 대하여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혼자 지내고 있는 유미코에게 어느 날 사촌 쇼이치가 찾아온다. 엄마와 쌍둥이 자매인 이모의 아들 쇼이치는, 이모가 돌아가시면서 유미코를 찾아 돌봐주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한다. 유미코의 엄마는 마녀 학교 출신이었으며, 강령회를 진행하는 도중 이상한 것에 씌어 남편을 찔러 죽이고 자신도 자살했다. 그 후 유미코는 유산도 제대로 물려받지 못한 채 모두와 인연을 끊고 외로이 지내고 있었다. 엄마가 아빠를 죽이고 자살하던 때부터의 기억이 모호하다는 유미코와, 자신의 엄마 역시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으며 오컬트적인 힘으로부터 전혀 유리되지 않은 삶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쇼이치는 함께 잃어버린 과거를 찾는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는 내내 유미코는 쇼이치에게 큰 위안을 받고, 쇼이치 역시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유미코에게 마음이 이끌린다. 여행을 통해 차곡차곡 과거를 복원하던 중, 유미코는 아빠의 산소에서 자신이 발 딛고 선 현실에 대한 소름끼치는 진실을 깨닫는다.
어반 스케치 핸드북 : 원근법과 투시도
EJONG(이종문화사) / 스테파니 바우어 (지은이) / 2019.05.15
13,500원 ⟶ 12,150원(10% off)

EJONG(이종문화사)소설,일반스테파니 바우어 (지은이)
'어반 스케치 핸드북 시리즈'는 어반 스케처들의 눈과 그림을 통해 전 세계 곳곳으로 안내한다. , , , 그리고 . 각 책은 연필을 집어 들고 세상을 포착하려는 모든 사람들이 야외에서 스케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풍부한 조언과 팁, 기법을 알려준다. 야외의 풍경, 건축물, 내부 공간 등을 정확히, 실재감 있게, 올바로 그릴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어떤 스타일이나 매체를 사용하든, 전 세계의 다양한 스케처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을 살펴봄으로써 스케치에 실재감 있는 원근법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스케치에 포함된 원근법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작고 간략한 섬네일 그림들도 많이 담겨 있다.이 책에 관하여 04 들어가며 07 URBAN SKETCH KEY KEY 1. 기본지식 13 KEY 2. 기본 공간 원리 27 KEY 3. 원근법의 종류 41 KEY 4. 스케치 단계 과정 69 KEY 5. 심화 원근법 81 GALLERY 1. 원근법에서의 광각 시점 96 2. 원근법에서의 질감 표현 102 3. 원근법에서의 채색 104 4. 원근법에서의 배움 108 도전과제 110 참여 작가 111 감사의 말씀 112 작가소개 112도시를 여행하는 또 하나의 방법, 어반 스케치 핸드북 어반 스케치 핸드북 시리즈는 어반 스케처들의 눈과 그림을 통해 전 세계 곳곳으로 안내합니다. 『건물과 도시풍경』, 『인물과 움직임』, 『컬러와 채색법』, 그리고 『원근법과 투시도』 . 각 책은 연필을 집어 들고 세상을 포착하려는 모든 사람들이 야외에서 스케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풍부한 조언과 팁, 기법을 알려줍니다. 좋은 스케치는 좋은 뼈대에서 시작합니다. 원근법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발견한 일련의 규칙으로, 3차원 세계에서 본 것을 종이나 캔버스 같은 2차원 표면에 옮길 수 있도록 해주는 규칙입니다. 원근법은 스케치에서 기본 선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를 제공합니다. 디지털 시대에서도, 보고 스케치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기술입니다. 여러분이 건축가, 디자이너, 상상해서 그리는 예술가든, 혹은 동네 카페에서 커피로 스케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말입니다. 실제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장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그리는 것은 강력합니다. 이 핸드북은 야외의 풍경, 건축물, 내부 공간 등을 정확히, 실재감 있게, 올바로 그릴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어떤 스타일이나 매체를 사용하든, 전 세계의 다양한 스케처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을 살펴봄으로써 스케치에 실재감 있는 원근법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합니다. 또한 다양한 스케치에 포함된 원근법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작고 간략한 섬네일 그림들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어반 스케치 핸드북은 어반 스케처들이 많이 사용하는 드로잉 스케치북의 판형과 형태에 유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어반 스케치를 할 때 스케치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 많은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인상적이고 멋진 건물들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SNS를 통해 전세계 어반 스케처 동료들과 작품을 공유해보세요.
오를 지역만 짚어주는 부동산 투자 전략
위즈덤하우스 / 채상욱 (지은이) / 2018.06.15
16,000원 ⟶ 14,4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채상욱 (지은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 집값이 계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와 앞으로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직접 짚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사기만 하면 오르는 지역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분양 초기에 미분양이 속출했던 마곡의 아파트는 최근 매매가 1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첫 분양에 대한 확신이 없어 분양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했던 신길뉴타운은, 최근 일반 분양에서 최고 경쟁률 106대 1을 기록했다. 몇 해 전만 해도 강북의 대장 지역이 될 거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던 마포는 최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강북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선호 지역이라 말하기 어려웠던 청량리의 급등 또한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다. 신축 아파트의 초강세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오랫동안 주춤하던 분당의 집값이 최근 엄청나게 오른 것은 그저 우연일 뿐일까.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서울과 지방을 막론하고 오르는 부동산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 근거를 명확하게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1·2기 신도시, 지방 주요 도시들의 투자 가치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면서, 앞으로 제2의 강남이 될 만한 지역을 추천한다.프롤로그. 제2의 강남이 될 지역을 찾아라 1장. 무조건 서울 세력권에 투자하라 1. 서울의 세력 범위는 더 넓어지고 있다 -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사는 이상한 나라 - 서울 부동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수도권 지역은 따로 있다? 2. 입지가 좋은 지역이란? - 다양한 사람이 몰려들수록 부동산 가격이 높다 -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TIP] 저 많은 집들은 누가 다 살까? 2장. 강남을 알아야 오르는 부동산이 보인다 1. 서울 최초의 계획 도시 ‘강남’ - 강남이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 2. 베드타운이 많아도 너무 많다 3. 직주근접이 대세일 수밖에 없는 이유 [TIP] 집을 팔면 바보인 세상이 왔다 3장. 자급자족형 신도시에 투자하라 1. 판교: 경기도 자급자족도시의 롤모델 - 강남을 대체하는 업무밀집지역의 잠재력 2. 광교: 집이 적을수록 집의 가치가 오른다 -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 3. 마곡: 일자리가 많으면 없던 수요도 생긴다 -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 4. 과천: 모든 기능이 갖춰진 도시의 가치 -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 5. 세종시: 강남의 개발 과정을 그대로 재현한 도시 -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 4장. 도시의 발전 과정을 알면 투자 전략이 보인다 1. 오르는 부동산의 공통점 - 도시개발 단계별 투자 전략 2. 수원시 투자 아이디어 - 수원시의 발전 과정 - 투자 아이디어: 원도심-영통-광교 3. 고양시 투자 아이디어 - 고양시의 발전 과정 - 투자 아이디어: 원도심-일산동·서구-킨텍스·대곡 4. 대전시 투자 아이디어 - 대전시의 발전 과정 - 투자 아이디어: 원도심-둔산신도시-도안신도시 5. 성남시 투자 아이디어 - 성남시의 발전 과정 - 투자 아이디어: 구성남-분당-판교 [TIP] 지방 부동산 시장의 미래 5장. 절대 실패하지 않는 흥행 보증 수표, 강북 재개발 1. 서울의 뉴타운이 무조건 성공하는 이유 - 신길뉴타운의 성공적인 분양이 알려주는 것 - 첫 분양이 기회다 - 서울 재개발사업의 미래 2. 개발 호재가 무궁무진한 청량리뉴타운 - 전농·답십리뉴타운 - 장위뉴타운 - 이문·휘경뉴타운 3. 강북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마포와 서대문 - 아현뉴타운 - 돈의문뉴타운 - 북아현뉴타운 4. 언제나 투자 매력이 넘치는 목동과 신정뉴타운 - 신정뉴타운 [TIP] 통일이 되면 서울의 집값은 오를까, 내릴까? 6장.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무조건 투자 1순위인 이유 1. 모든 것이 갖춰진 도시, 강남 -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비싼 이유 - 이미 비싼데 더 오를까? 2.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리스크 - 현금 청산의 가능성 - 5년 이내 재당첨 금지 조항 강화 3. 2018년 이후 재건축 아파트 투자 전략 [TIP] 아무리 제도가 바뀌어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7장. 구매력 이동을 예상하고 투자하라 1. 강남이 재건축하면 왜 분당 집값이 오를까? - 재건축이 시작되면 어디로 이사를 갈까? 2. 목동과 여의도가 재건축하면 어디가 오를까? - 재건축이 시작되면 어디로 이사를 갈까? 3. 전세대란을 몰고 올 노원구 재건축 - 재건축이 시작되면 어디로 이사를 갈까? [TIP] 금광 위에 지은 아파트가 있다고? 8장. GTX 노선도를 따라 투자하라 1. GTX A노선 수혜 지역: 경기도 - 수혜 지역1: 파주 운정신도시 - 수혜 지역2: 킨텍스역 - 수혜 지역3: 대곡역 2. GTX A노선 수혜 지역: 서울 - 수혜 지역1: 연신내역 - 수혜 지역2: 서울역 - 수혜 지역3: 삼성역 - 수혜 지역4: 수서역 3. GTX A노선 수혜 지역: 경기 남부 - 수혜 지역1: 성남역 - 수혜 지역2: 구성역 - 수혜 지역3: 동탄역 - 상가 투자는 어떨까? [TIP] 북한과의 관계가 좋아질수록 파주, 고양, 김포, 인천의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9장. 대형 평형 아파트에 투자하라 1. 우리나라의 집은 아직 좁다? - 1인당 주거 면적이 증가하는 이유 2. 기업에 월세를 받는 방법 - 기업형 셰어하우스에 투자하라 3. 1+1 재건축이란? - 서울권 투자 지역 - 경기도권 투자 지역 [TIP] 20평대 아파트는 임대 주고, 30평대 이상 아파트에서는 실거주하라 10장. 2010년에 준공된 아파트는 아직 저평가돼 있다 1. 2010년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2. 가성비의 끝판왕 아파트가 몰려 있다 3.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010년식 아파트 -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야 할 아파트 [TIP] 층간 소음이 심한 아파트 피하는 법 서울 재건축·재개발 투자의 미래 이미 비싼 강남 아파트의 가격이 더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 넓어도 너무 넓은 경기도, 1·2기 신도시 투자의 기준 지방 부동산 시장의 미래와 투자할 만한 지역 소형 아파트가 대세인 상황에서 대형 아파트의 투자 가치 아직 저평가된 지역과 돈 되는 호재 입지, 학군, 대단지 아파트 투자를 뛰어넘어 부동산 투자의 핵심 원리를 파악하라 사기만 하면 오르는 지역이 한눈에 보인다! 뜨거웠던 부동산 시장이 다소 냉각되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전세가 하락, 금리 상승 등을 근거로 다시 위기론이 등장했다. 그래서 최근에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이들이라면 머릿속이 복잡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집값은 1986년부터 2018년까지 32년간 단 두 번, 1998년의 IMF 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계속 상승해왔다. 다양한 근거를 가진 위기론이 끊임없이 쏟아짐에도 집값이 오르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오를 지역만 짚어주는 부동산 투자 전략》을 통해 우리나라 집값이 계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와 앞으로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직접 짚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면서, 사기만 하면 오르는 지역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제2의 강남이 될 지역은 어디일까? 분양 초기에 미분양이 속출했던 마곡의 아파트는 최근 매매가 1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첫 분양에 대한 확신이 없어 분양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했던 신길뉴타운은, 최근 일반 분양에서 최고 경쟁률 106대 1을 기록했다. 몇 해 전만 해도 강북의 대장 지역이 될 거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던 마포는 최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강북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부정적인 이미지로 선호 지역이라 말하기 어려웠던 청량리의 급등 또한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이다. 신축 아파트의 초강세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오랫동안 주춤하던 분당의 집값이 최근 엄청나게 오른 것은 그저 우연일 뿐일까.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서울과 지방을 막론하고 오르는 부동산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 근거를 명확하게 소개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1·2기 신도시, 지방 주요 도시들의 투자 가치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면서, 앞으로 제2의 강남이 될 만한 지역을 추천한다. 서울, 1·2기 신도시, 지방 주요 도시… 지역이 달라도 부동산 투자의 기준은 같다 《오를 지역만 짚어주는 부동산 투자 전략》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자 추천 지역을 제시한다. 첫 번째, 서울 세력권과 각 도시의 세력권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 세력권’이란 단순히 ‘수도권’이라는 행정구역이 아닌 실제로 사람들이 모여서 도시생활을 하는 범위를 말한다. 세력권이 클수록 부동산 투자 가치가 높고, 그러므로 투자 1순위는 당연히 서울 세력권 내여야 한다. 수도권과 지방 또한 세력권의 크기로 투자 가치를 판단할 수 있다. 두 번째, 세력권 안에서 어느 지역의 투자 가치가 높은지 설명한다. 이를 위해 도시를 개발단계의 측면에서 세 개의 지역 즉, 원도심―택지개발지역―자급자족도시의 도심으로 분류했다. 안타깝게도 많은 도시가 자급자족도시가 되지 못한 채 베드타운화 돼버렸는데, 왜 그런 일이 생겨왔고 앞으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각 지역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썼다. 결국 투자는 자급자족도시의 도심에 하는 게 가장 좋은데, 그 지역들이 어디인지도 소개했다. 세 번째, 개별 아파트 분석을 통해서 투자 가치를 분석했다. 예를 들어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중 어떤 아파트가 투자 가치가 있는지 설명했다. 또 특정 연식에 준공된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점을 말하며, 2005~2006년 전후와 2010년에 생긴 아파트 시장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외에도 현 정부가 지향하는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해당 정책이 장기화됐을 때 생길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30평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집을 마련하고 싶은 사람, 이제 막 여유 자금이 생겨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 노후를 위해 더 나은 투자를 고려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은 사기만 하면 오르는 투자 1순위 지역을 알려줄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냉각기마다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금리 상승, 경기 부진에 따른 위기론이 반드시 등장한다. (…) 부동산 위기론이 지겹게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은 쉽게 겁을 먹는다. 그래서 지금 막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이들이라면 머릿속이 복잡할 거라고 생각한다.그런데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 특히 주택 시장에 위기가 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우리나라의 집값은 1986년부터 2018년까지 32년간 단 두 번을 제외하고 쉬지 않고 올랐다. 그 두 번은 1998년의 IMF 위기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다. 이 두 번의 외부 효과가 있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지속해서 상승해왔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내부 원인이 아닌 외부 원인 때문에) 단 두 번밖에 떨어지지 않았던 집값이 갑자기 떨어질 근거를 찾기 전에 집값이 끊임없이 올랐던 이유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이제 막 대출을 끼고 내 집 마련을 계획하거나 집 한 채가 재산의 전부인 상황이라면 더더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 _‘프롤로그 제2의 강남이 될 지역을 찾아라’ 중에서 서울은 강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원도심이 난개발되어 단독주택이 밀집된 채로 노후화됐다. 서울 원도심의 중심업무지구인 중구, 종로구, 여의도 일대의 배후 주거 기능을 제공해야 하는 원도심의 노후주택들은 입지가 좋은데도 지금 시대가 필요로 하는 주거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그렇기 때문에 서울 원도심의 배후주거지인 마포구·서대문구·성동구·성북구·동대문구나 영등포구와 같은 노후 주거지역의 재개발은 이 지역들의 주거 수준을 급격히 올려놓는다. 즉,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저층·고밀 주거지에서 고층·고밀 주거지로 변신한다. 더구나 서울의 중요 도심과 가깝기 때문에 입지적으로도 유리하다.따라서 아직까지 재개발되고 있지 않으면서 강남이나 서울의 업무지구와 가까운 성수동, 노량진, 한남동, 흑석동, 방배동 일대의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된다면, 이 지역의 주택 가격은 해당 구에서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 감히 장담한다. 마포에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들어섰을 때, 성동구 옥수동에 옥수파크힐스가 들어섰을 때, 신길뉴타운에 래미안에스티움이 들어섰을 때, 중구 돈의문뉴타운에 경희궁자이가 들어섰을 때, 중림동에 서울역센트럴자이가 들어섰을 때 모두 반복됐던 현상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거의 모든 원도심 재개발 지역의 아파트는 그 지역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다. 그래서 서울 원도심 지역의 주택재개발은 그 자체로 투자 매력이 아주 높다. 재개발이 단순히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서 더 잘되고 안 되는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다._‘서울의 뉴타운이 무조건 성공하는 이유’ 중에서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
특별한서재 / 이철환 (지은이) / 2021.03.15
14,500원 ⟶ 13,050원(10% off)

특별한서재소설,일반이철환 (지은이)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을 피해야 하고, 옆 사람을 감시하는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피로감도 늘어가고 있다. 최근 그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뉴스가 있다. 어려운 형제에게 값을 받지 않고 치킨을 대접한 어느 치킨집에 관한 이야기다. 형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는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인정(人情)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사회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마음속 깊이 옛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거리두기 시대’를 맞이하며 이웃을 보듬기보단 피하게 되었기에 더더욱 인간애에 목말라 있다. 이철환 작가의 소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이 일화처럼 부모를 잃은 남매에게 공짜로 짜장면 한 그릇을 내어준 『연탄길』의 한 장면에서 출발했다. 2,000매에 가까운 원고 중 12매의 『연탄길』 원고가 포함되어 있다. 어른을 위한 『연탄길』과도 같은 이 소설 속에는 부모를 잃은 어린 남매와 시각장애인, 가정폭력에 노출된 청소년 등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삶이 녹록지 않은 이들이지만, 그들은 꾸준히 서로를 지키려 노력한다. ‘거리두기 시대’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서로에 대한 관심이다. 감동과 반전과 유머를 오가며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지켜줘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잊고 있던 인간애를 되찾게 하는, 코로나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1430만 부 『연탄길』 베스트셀러 작가, 이철환의 역작! ‘거리두기 시대’에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지켜줘야 하는가?” 한국 사회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 ‘거리두기’가 필요한 사회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사람다움에 대한 이야기! “오직 캄캄한 시간을 통해서만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을 피해야 하고, 옆 사람을 감시하는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사람들의 피로감도 늘어가고 있다. 최근 그런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 뉴스가 있다. 어려운 형제에게 값을 받지 않고 치킨을 대접한 어느 치킨집에 관한 이야기다. 형제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손편지는 수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다. 인정(人情)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사회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마음속 깊이 옛 이웃들의 따뜻한 정을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거리두기 시대’를 맞이하며 이웃을 보듬기보단 피하게 되었기에 더더욱 인간애에 목말라 있다. 이철환 작가의 소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이 일화처럼 부모를 잃은 남매에게 공짜로 짜장면 한 그릇을 내어준 『연탄길』의 한 장면에서 출발했다. 2,000매에 가까운 원고 중 12매의 『연탄길』 원고가 포함되어 있다. 어른을 위한 『연탄길』과도 같은 이 소설 속에는 부모를 잃은 어린 남매와 시각장애인, 가정폭력에 노출된 청소년 등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삶이 녹록지 않은 이들이지만, 그들은 꾸준히 서로를 지키려 노력한다. ‘거리두기 시대’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서로에 대한 관심이다. 감동과 반전과 유머를 오가며 경쾌하고 발랄하게 그려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지켜줘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잊고 있던 인간애를 되찾게 하는, 코로나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어둠은 어둠이 아니었다. 어둠이 감추고 있는 빛의 실체가 있었다. 카를 구스타프 융은 그것을 ‘어둠의 빛’이라 명명했다. 캄캄한 시간을 통해서만 깨닫게 되는 것이 있었다. 오직 어둠을 통해서만 인도되는 빛이었다.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본문에서 이철환 작가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면서도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자칫 무겁고 쓸쓸할 수 있는 이야기임에도 책을 덮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은, 담담하고 경쾌하게 그려낸 희망 때문일 것이다. 어둠 속에서도 끝없이 나아지기를 다짐하는 그의 단호한 목소리를 듣고 있자면 다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캄캄한 시간을 통해서만 깨닫게 되는 것이 있듯이,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듯이 우리가 품은 희망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작가의 430만 부 베스트셀러 『연탄길』이 추운 겨울에 따스한 위로를 안겨주었다면,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통과하면서 봄을 소망하게 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노래하는 소설이다. “사람에게 많이 속은 사람이 사람 안 믿을 것 같지? 그렇지 않아. 사람을 많이 속인 사람이 사람 안 믿어. 속고 또 속아도 나는 사람 믿을 거야.” (1권 272쪽)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부드럽게 한국 사회를 통찰하는 작품의 기저에는 ‘인간에 대한 믿음’이 깔려 있다. 아픈 이는 타인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고, 위로받은 이는 타인을 위로할 수 있다. 거리두기 시대에 살고 있는 독자들을 향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시대를 향해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다. “기말고사 끝나는 날 아빠가 술에 잔뜩 취해가지고 내 방으로 들어왔어. 다짜고짜 내 물건들을 골프채로 부쉈어. 핸드폰도 부쉈고.”“왜?”“시험 첫날 학교에 안 갔으니까. 고1 때까진 나도 많이 맞았어. 아동학대가 어린이집에서만 일어나는 것 같지만 85퍼센트는 가정에서 일어난대. 대한민국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화풀이할 수 있는 동네북이잖아. 너도 맞은 적 있지?”“응. 많지. 나는 엄마한테 많이 맞았어.”“그랬구나. 요즘은 내가 사납게 대드니까 나는 못 때리고 내 물건 때려 부수더라. 아빠라는 사람이 허구한 날 술 먹고 엄마를 때리더니 결국 엄마를 떠나게 했어. 내가 엄마라도 그랬을 거야. 아빠라는 사람을 생각하면 지금도 내 안에서 불덩어리가 올라와. 죽여버릴 거야…….”서연의 목소리에는 망설임도 흔들림도 없었다. “오영선, 상천시장 국밥집 앞에 가면 활짝 웃고 있는 돼지머리들 놓여 있잖아. 나중에 지나가게 되면 유심히 살펴봐. 유난히 활짝 웃는 돼지가 있을 거야. 가장 비싼 값에 팔릴 돼지야. 활짝 웃는 돼지가 더 비싸다는 건 알고 있지?”“정말?”“기왕이면 활짝 웃는 돼지가 보기 좋잖아.”“활짝 웃는 돼지가 더 비싸?”“그렇대. 국밥집 주인한테 들었으니까 사실이겠지.”용팔은 잠시 사이를 두고 말을 이었다.“죽은 돼지를 웃기기 위해 사람들은 무슨 짓을 했을까? 단 한 번도 배고픈 적이 없었던 행복한 생生에 대한 감사로 돼지가 주인에게 웃음을 선물한 걸까? 당신, 사람 너무 믿지 마. 발등 찍혀.”“사람이 사람을 믿지 않으면 누가 사람을 믿어? 지나가는 개가 사람 믿겠어? 사람에게 많이 속은 사람이 사람 안 믿을 것 같지? 그렇지 않아. 사람을 많이 속인 사람이 사람 안 믿어. 속고 또 속아도 나는 사람 믿을 거야. 나쁜 놈들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 나도 예전에 세상에 믿을 놈 하나도 없다고 말한 적 있어. 그렇게 말하는 나를 믿을 사람이 하나라도 있겠어?”영선의 말은 단호했다.
강신주의 장자수업 2
EBS BOOKS / 강신주 (지은이) / 2023.10.20
19,000원 ⟶ 17,100원(10% off)

EBS BOOKS소설,일반강신주 (지은이)
철학자 강신주는 젊은 시절 『장자』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여 년간 장자의 사유를 숙고하여 수 권의 장자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장자』를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철학서로 꼽은 이유는, 『장자』가 쓸모 과잉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긍정성과 자존성을 되찾게 하는 가장 강렬한 텍스트인 까닭이다. 철학자 강신주는 장자를 크게 세 가지 관점으로 정의한다. 장자는 ‘무용(無用)의 철학자’다. 2,500년 전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BC 403~BC 221)는 부국강병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모두가 자신의 쓸모와 존재를 증명하던 시절이었다. 인재 논리가 팽배했던 시절에 장자는 유일하게 ‘쓸모없음의 철학’을 역설했다. 장자는 ‘타자(他者)의 철학자’다. 장자는 동양에서 최초로 ‘타자’를 발견하고, 타자와의 관계를 고민했다. 마지막으로 장자는 ‘문맥주의자’다. ‘모든주의’ ‘절대주의’를 경계하고 세계는 하나가 아니라 다양하고 복잡한 문맥들로 구성되었음을 알았다. 『강신주의 장자수업』(총 2권)은 이 세 가지 관점을 큰 축으로 2,500년 전국시대와 21세기 한국 사회를 넘나들며 가성비와 효용에 갇힌 세계가 우리를 얼마나 좀먹고 있는지 그 심각성을 일깨운다. 나아가 장자의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의 자존성과 삶의 주권을 되찾을 힘을 강하게 펌프질해 맥동 치게 한다. 이 책은 EBS 방송 프로그램 〈강신주의 장자수업〉(2023년 10월 23일 방송)과 동시 기획되어 출간 및 방송된다. 〈노자와 21세기〉(1999, 김용옥) 〈현대철학자, 노자〉(2013, 최진석)에 이은 10년 만에 이뤄지는 EBS 철학 대기획 프로그램이다.3부 등불을 불어 끄고 25 에히 파시코(ehi pasiko)! 아니 그냥 파시코! - 총명 이야기 26 깨기 힘든 악몽 – 여희 이야기 27 장주가 장자로 다시 태어난 날 – 조릉 이야기 28 허영의 세계에서 기쁨의 공동체로 – 새끼 돼지 이야기 29 삶과 죽음의 대서사시 – 현해 이야기 30 망각의 건강함 – 공수 이야기 31 길과 말, 그 가능성과 한계 – 길 이야기 32 수레바퀴 옆에서 - 당랑 이야기 33 비교하지 않아야 보이는 것들 - 위시 이야기 34 대붕이 남쪽 바다로 날아간 까닭 – 시남 선생 이야기 35 살토 모르탈레(Salto Mortale)! - 날개 이야기 36 두 다리의 변증법 – 뒤처진 양 이야기 4부 바람 부는 곳으로 37 문턱에서 길을 보며 - 도추 이야기 38 열 번째 화살을 찾아서 - 벌레 이야기 39 죽음, 그 집요한 관념을 해체하며 - 맹손재 이야기 40 예술이 간신히 탄생하는 순간 - 재경 이야기 41 울타리의 유혹에 맞서서! - 꿩 이야기 42 섭섭한 세계와 장자의 고독 - 삼인행 이야기 43 자유를 지켜보는 전사의 마음 - 여우 이야기 44 사랑하는 마음의 은밀한 이중성 – 원숭이 이야기 45 자유인의 저항할 수 없는 매력 – 애태타 이야기 46 두 세계가 만나는 곳에서 – 수영 이야기 47 관이 좁은 위대한 죽음 – 임종 이야기 48 누가 장자의 꿈을 깨울까? - 나비꿈 이야기 에필로그_ 떠날 수 있는 자유와 힘을 위하여★★★ EBS 철학 대기획 〈강신주의 장자수업〉 동시 출간·방송 ★★★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철학자 강신주의 마지막 장자 책 ★★★ 2,500년 사상 가장 강력한 장자 해석 “삶에 대한 지독한 물음이 들 때, 장자를 만나라!” 쓸모 과잉 시대, 경쟁에 지친 한국 사회에 던지는 2,500년 전 장자의 가르침 철학자 강신주는 젊은 시절 『장자』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여 년간 장자의 사유를 숙고하여 수 권의 장자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장자』를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철학서로 꼽은 이유는, 『장자』가 쓸모 과잉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삶의 긍정성과 자존성을 되찾게 하는 가장 강렬한 텍스트인 까닭이다. 철학자 강신주는 장자를 크게 세 가지 관점으로 정의한다. 장자는 ‘무용(無用)의 철학자’다. 2,500년 전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BC 403~BC 221)는 부국강병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모두가 자신의 쓸모와 존재를 증명하던 시절이었다. 인재 논리가 팽배했던 시절에 장자는 유일하게 ‘쓸모없음의 철학’을 역설했다. 장자는 ‘타자(他者)의 철학자’다. 장자는 동양에서 최초로 ‘타자’를 발견하고, 타자와의 관계를 고민했다. 마지막으로 장자는 ‘문맥주의자’다. ‘모든주의’ ‘절대주의’를 경계하고 세계는 하나가 아니라 다양하고 복잡한 문맥들로 구성되었음을 알았다. 『강신주의 장자수업』(총 2권)은 이 세 가지 관점을 큰 축으로 2,500년 전국시대와 21세기 한국 사회를 넘나들며 가성비와 효용에 갇힌 세계가 우리를 얼마나 좀먹고 있는지 그 심각성을 일깨운다. 나아가 장자의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의 자존성과 삶의 주권을 되찾을 힘을 강하게 펌프질해 맥동 치게 한다. 이 책은 EBS 방송 프로그램 〈강신주의 장자수업〉(2023년 10월 23일 방송 예정)과 동시 기획되어 출간 및 방송된다. 〈노자와 21세기〉(1999, 김용옥) 〈현대철학자, 노자〉(2013, 최진석)에 이은 10년 만에 이뤄지는 EBS 철학 대기획 프로그램이다. 남에게 쓸모 있는 길을 갈 것인가, 나를 위한 길을 갈 것인가 장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치열한 경쟁 시대였다. 군주들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인재 등용에 혈안이 되었고, 자신을 위한 인재가 되어줄 이에게 명예와 권력, 부를 약속했다. 그런 상황에서 제자백가들은 자신의 말을 따르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바로 여기서 ‘길’, 즉 ‘도(道)’라는 말이 등장했다고 말한다. 2,500년 전의 인재 논리를 보면, 21세기 오늘날의 경쟁 논리에 뛰어든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 저자는 ‘경쟁과 인재의 논리’는 장자의 시대에서나 지금 시대에서나 여전히 유효한 강력한 이데올로기라고 말한다. 아니, 전국시대에는 지배계급에서나 그 논리가 국한되었지만, 오늘날은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었으니 더 확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꼬집는다. 장자는 전국시대의 쓸모와 인재의 논리를 문제 삼고 극복하려고 한 철학자였다. 그는 쓸모가 사실은 우리 삶을 파괴할 수 있고, 쓸모없음이 우리 삶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쓸모 있는 사유란 국가나 자본이 요구하는 사유에 지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게 해주는 사유야말로 국가를 위한, 자본을 위한 사유이지 진정 나를 위한 사유, 인간을 위한 사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2,500년 전 장자의 사유를 통해 ‘남에게 쓸모 있는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나를 위한 길을 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이 책은 『장자』 원문 중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48가지 이야기를 선별하여 강렬한 해석으로 장자를 21세기 우리 삶에 직면시킨다. 회사에, 나라에, 자본에, 심지어 가족에게까지 그 쓸모를 보이지 못하면 나의 가치를 잃어버린다는 강박으로 오늘도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서는 이들을 위한 삶의 긍정과 자존감을 되찾게끔 하는 책이다. 타자(他者)를 만나지 못하면 우리 삶은 완성되지 않는다 장자는 타자를, 그리고 타자와의 관계를 고민했던 철학자다. 저자는 그런 장자를 한마디로 ‘타자의 철학자’라고 정의한다. 장자는 ‘타자’라는 개념을 통해 당 시대의 우상 공자(孔子)를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한다. 공자의 명언“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도 하지 말라(己所不欲 勿施於人)”를 두고, 장자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게 타자가 원하는 것과 같을 수 있을까?’라고 되묻는다. 내가 원하는 것을 타자가 원하고, 내가 원치 않는 것을 타자가 원치 않는 관계란 거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것을 타자가 원치 않고, 타자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치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래서 장자는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누군가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장자의 충고를 받아들인다면 우리 삶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어머니, 아버지, 남편, 아내, 딸, 아들, 선배, 후배 등등 나를 둘러싼 모든 관계가 파괴가 아닌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다. 타자와 만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물리적으로 만난다고 만난 것일까? 이 책은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빌려, 타자를 만나면 우리에게 두 가지 감정 즉, 기쁨과 슬픔이 든다고 설명한다. 타자를 만났을 때 기쁨도 슬픔도 느끼지 않는다면 타자를 만나도 사실 ‘만났다’고 볼 수 없다. 지하철에서 직장에서 식당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우리는 그들과 만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가 남편을, 아내를, 아이를 봐도 어떤 감정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만남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상아(吾喪我), 나를 비울 때 타자와 마주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자와 만날 수 있을까? 저자는 장자의 그 유명한 말 ‘오상아(吾喪我, 나는 나 자신을 잃었다)’를 통해 타인과 마주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자신을 비운다는 것, 자신을 잃는다는 것은 내 안의 소유욕과 자의식을 없앤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나는 똑똑해’‘나는 남자(여자)야’ ‘나는 돈이 많아’ ‘나는 섹시해’ 등등 내 속을 가득 메운 생각과 자의식이 사라질 때 그 자리에 타자가 들어설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저자는 막연하기만 한 오상아 개념을 바람 소리를 비유로 들어 설명한다. ‘바람 소리’‘물 흐르는 소리’ ‘숨 쉬는 소리’ 등등 우리가 듣는 소리들은 무언가의 마주침에서 일어난다. ‘어떤 구멍’과 ‘어떤 바람’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마주침의 소리는 누구로부터 났을까? 바람일까? 구멍일까? 정답은 바람과 구멍 둘 다이다. 구멍이 막혀 있으면 바람이 분들 소리가 날 수 없고, 구멍이 비어 있어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소리는 울리지 않는다. 이 둘이 마주칠 때 비로소 소리가 나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를 포함한 모든 탄생과 변화도 이러한 마주침의 효과라고. 그런데 내가 속이 꽉 찬 죽순처럼 소유욕과 자의식으로 가득하다면 어떤 바람, 어떤 타자가 나를 스쳐 갈 수 있을까? 그래서 오상아다. 때로는 텅 빈 구멍이 되고, 때로는 바람이 되어, 우리는 타자를 그 구멍에 담거나 타자의 구멍에 들어가야 비로소 만나 소통할 수 있다. 문맥은 오직 하나가 아니다 저자는 장자를 보는 핵심 키워드로 하나는 ‘타자’를 또 하나는 ‘문맥’을 든다. 장자가 바라보는 세계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다, ‘이것만이 원칙이야’라는 모든주의(all-ism)가 아니라 ‘세상은 다양하고 복잡한 문맥들도 가득해’라고 생각하는 쪽이다. 반대로 모든주의에는 날을 세웠다. 모든주의는 우리 각자의 단독성(singularity)을 사장하고 우리에게 열렸던 타자의 구멍을 다시 닫히게 만들 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두고 책에서, 문맥의 일원화를 ‘문맥 단수주의’, 문맥의 다양성을 ‘문맥 복수주의’라고 쓰고 있다. 부국강병과 입신양명이 하나의 절대적 원칙으로 통용되던 2,500년 전 전국시대처럼 개인의 성공과 부의 달성이 21세기 자본주의 시대에 절대적 신념이 되었듯, 우리의 삶 역시 장자가 말한 문맥 복수주의에는 멀어져 있다. 저자는 철학자로 살아오면서 그 심각성을 여실히 느껴왔다. 쓸모의 논리가 팽배한 세계가 유일한 세계라고 생각한다면, 그 세계에서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기는 순간 우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장자의 문맥 복수주의는 우리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지금의 문맥에서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낀다면, 자신이 쓸모 있어지는 다른 문맥을 만들어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장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유용이 중요한 것도 무용이 중요한 것도 아니라고. 우리 삶을 긍정하고 더 근사한 방향의 문맥을 찾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자신에 대해, 타인에 대해, 사물에 대해, 사건에 대해, 관계에 대해, 그리고 사회에 대해 내가 품고 있는 생각은 나만의 꿈이 아닐까? 장자의 꿈 모티브는 이런 반성을 유도합니다. 그렇다고 장자가 단순히 유아론(solipsism)을 표방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장자는 깨어남, 즉 각(覺)을 이야기하니까요. 이건 꿈이 아닐까 하고 장자가 반성하고 회의하는 이유는 꿈으로부터 깨어나기 위해서입니다. 방법론적 유아론(methodological solipsism)! 장자에게 있어 꿈 모티브의 핵심은 바로 이겁니다.--- 정말 깨기 힘든 악몽 - 여희 이야기 겉치레와 허영에 젖은 억압사회는 시각이라는 감각에 의존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 억압사회를 벗어나는 작은 실마리가 허영의 논리를 극복하는 데 있다면, 우리는 시각의 독점적 지위를 해체해야만 합니다. 보는 자가 보이는 자를 지배한다는 사실, 그리고 보이는 것만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허영의 세계에서 기쁨의 공동체로 - 새끼돼지 이야기 장자에게 ‘허(虛)’, ‘상(喪)’ 혹은 ‘망(忘)’ 등은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세 개념은 모두 마음을 대상으로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마음을 잃어버리고, 마음을 잊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장자의 허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잘해야 정색하면서 말할 겁니다. “폭포 근처나 절벽 끝에서 결가부좌를 해보세요. 수행을 완성해 마음을 비우면 도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그야말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헛소리입니다.--- 망각의 건강함 - 공수 이야기
논술형 아이 엄마가 만든다 : 엄마들을 위한 자녀 논술교육 지침서
사과나무 / 전대수 지음 / 2005.08.10
9,000원 ⟶ 8,100원(10% off)

사과나무학습법일반전대수 지음
초등학교에서도 서술형, 논술형 시험이 실시됩니다. 논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사물을 관찰하고 논리적인 생각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고 그것을 논리적인 글로써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만 길러집니다. 즉, 암기 위주로 공부했던 아이들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고, 반면 평소 책읽기를 꾸준히 해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길렀던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받을 것입니다. 논술은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입니다. 엄마들은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많기 때문에 평상시에 사고력이나 이해력은 물론, 창의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도 길러주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논술을 비롯해 독서, 논리, 토론, 글쓰기 등 논술의 기초가 되는 개념들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생활 속에서 논술을 익히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은이의 말 : 초등학교 시험에도 서술형, 논술형이 도입됩니다 - 엄마들을 위한 도움말 : 서술, 논술형 문제 이렇게 출제됩니다 1. 논술 잘하는 아이 만들기 2. 독서 좋아하는 아이 만들기 3. 논리적인 아이 만들기 4. 토론 잘하는 아이 만들기 5. 글 잘 쓰는 아이만들기 - 부록 : 원고지 쓰기자녀의 논술 교육은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대입 시험에서 논술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알려진 지금, 2005년 2학기부터 서울시 초중고교에서 서술형, 논술형 시험이 도입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그렇게 되면 암기 위주로 공부했던 아이들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고, 반면 평소 독서를 꾸준히 해서 논리력을 길러온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다 최근 교육부 장관이 학교교과 과정에 논술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발표해 부모들은 논술에 대해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 도대체 논술이 뭐야? 어떻게 시험 평가를 한다는 거야? 논술학원 설명회에는 불안해하는 엄마들이 몰려들고 있다. 3~4년 후의 일로만 여겼던 초등생 엄마들도 당장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하고 있다. 논술쓰기 학원이 성황을 이루고, 논술 쓰기 기능을 가르치는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어, 사고력을 측정한다는 취지의 논술형 평가를 또다시 “주입식”으로 가르치려는 아이러니가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엄마들을 위한 자녀 논술교육 지침서이다. 논술이란 무엇인가, 또 어떻게 논술력을 길러줄 수 있는가, 하는 가장 “원론적”이면서도 “기본적”인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논술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평소 생활에서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엄마들은 자녀들에게 막연히 “책 읽어라” “신문 읽어라”라고만 할 뿐, 논술의 기본이 되는 논리적인 사고력, 사물에 대한 관찰력, 아이와의 대화를 통한 토론, 이런 것들이 기본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논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사물을 관찰하고 논리적인 생각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하고 그것을 논리적인 글로써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만 길러진다. 그러자니 학원에서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족집게’ 강사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엄마들은 논술 전문가가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자녀의 논술교육에 엄두를 못 내고 있다. 그러나 논술은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엄마들은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가장 많기 때문에 평상시에 사고력이나 이해력은 물론, 창의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도 길러주기가 쉽기 때문이다. 함께 생각하고, 모르는 것은 그때그때 이해시켜 주고, 생활 속에서 창의력이나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줄 수가 있다. 다만 아이들에게 생활 속에서 논술을 익히게 하려면 몇 가지 방법이 필요한데, 이 책 전반에 걸쳐 그러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전체 5장으로 나누어, 논술을 비롯해 독서, 논리, 토론, 글쓰기 등 논술의 기초가 되는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평소 저자는“철학적 사고를 가진 인재를 길러내야 이 나라의 장래가 밝다”는 지론을 가지고 10여년간 논술교육에 심혈을 쏟아왔다. 그 교육의 기본은 학원도 아니고 학교도 아닌 엄마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지난해부터 기획해온 이 책이 마침 시의적절하게 출간된 것이다.
위기에서 대안을 찾다
대장간 / 김경호 (지은이) / 2021.04.28
15,000원 ⟶ 13,500원(10% off)

대장간소설,일반김경호 (지은이)
절망의 시기에 백성을 일으킨 예언자들의 대안적 신앙! 이스라엘에겐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대였던 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들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절망이 컸고 자신들이 가졌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린 때였다. 포로기 예언자들은 왕국시대 예언자들이 상상도 하지 못한 굵고 다양한 정신적 유산들을 배출하였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가장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민족의 집단 위기에서 나온 위대한 영감들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마음을 이끄는 성서가 되어 가장 위대한 신앙, 위기를 극복하는 정신들을 남겼다. 조국은 폐허로 남고, 먼 이국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다. 그들이 내세웠던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위기의 상황에서 예언자들은 새로운 신앙의 근거를 세운다. 그 위기의 시대에 새롭게 일어서려는 몸부림이 바로 포로기의 신학이며 당시 예언자들의 놀라운 상상력이다. 시작하는 말 증보판 4권 “위기에서 대안을 찾다”-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를 내면서 1 _ 식민지 시대와 위기의 신학 2 _ 예레미야 - 민중의 생명을 위하여 3 _ 에스겔, 하나님 부재의 현실에서 야훼의 현존을 보다 4 _ 제2이사야, 위로를 선포하여라 5 _ 하박국, 오바댜, 나훔, 스바냐, 요나 6 _ 제3이사야 - 근본을 묻다 7 _ 학개, 에스라, 느헤미야, 말라기 8 _ 묵시문학, 묵시운동 9 _ 스가랴, 다니엘 성서,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읽다 성서는 긴 역사를 통해 일어난 삶의 치열하고 다양한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호소와 외침들이 녹아 있습니다. 그 하나하나가 갖는 다양한 패러다임과 역동성은 오늘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를 예시하고 또 조명해 줍니다. 그러한 예시와 조명을 통해 오늘 우리가 처한 역사에서 야훼 하나님의 분명하신 섭리와 경륜의 방향을 볼 수 있게해 줍니다. 지배자적 관점으로 오염된 성서 바로잡기 이 책은 지배자적 관점에서 왜곡된 성서이해의 틀을 제거하고 민중의 눈으로 성서를 읽어내는 강좌를 담았습니다. 이 강좌를 통해 우리는 바른 성서 신앙, 성서 속 야훼 하나님과 예수님을 새로운 눈으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절체절명의 위기의 시대가 없었다면, 지금의 야훼 신앙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지금의 성서도 없었을 것이다. 당시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예언자들 각각의 대안적 상상력에 토대해서 오늘의 성서와 야훼 신앙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포로기는 신학적 위기이자 또한 새롭고 창조적인 신학이 탄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포로기는 마치 이스라엘의 모든 전승이 통과하는 큰 우물과 같다. 오늘 우리가 대하는 성서의 역사, 법률, 문학, 예언 등 모든 자료는 다 식민지 시대와 그 이후 외세에 의해 계속되는 민족 소멸의 위기에 답하기 위해서, 또는 그런 속에서 자신의 역사와 전승을 보존해 나가려는 목적으로 작성한 것들이다. 그렇기에 성서의 모든 기록에는 그 시대의 위기가 배어있고 깊이 착색되어 있다. <<증보판 서문>>코로나 역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구촌에서 통계로 잡힌 숫자로 2021년 4월 초까지 290만 명이 사망했다. 실제로는 그 이상일 것이다. 그야말로 위기의 시대이다. 이스라엘에도 이런 위기의 시대가 있었다. 이번에 다루는 것은 바로 그 위기의 시대인 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들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절망이 컸고 자신들이 가졌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린 때였다. 나라가 망했으니 왕국시대 남북왕조 권력이 각각 애써서 만들었던 왕조신학은 물 건너갔다. 각자 자기들의 이데올로기를 성전의 정통성과 관련하여 만들었는데 성전마저 무너졌으니 그들의 신앙의 토대도 무너진 셈이었다. 예루살렘, 시온은 영원하다는 이데올로기도 허구가 되었다. 지금 그들의 조국은 폐허로 남고, 먼 이국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다. 그들이 내세웠던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위기의 상황에서 예언자들은 새로운 신앙의 근거를 세운다. 그 위기의 시대에 새롭게 일어서려는 몸부림이 바로 포로기의 신학이며 당시 예언자들의 놀라운 상상력이다. 만약 그 위기의 시대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야훼 신앙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지금의 성서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절망의 시기에 백성들을 다시 일으킬 수 있었던 예언자들의 뛰어난 상상력, 위기를 극복하는 그들의 대안적 신앙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들의 신앙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당시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예언자들 각각의 대안적 상상력에 토대해서 오늘의 성서와 야훼 신앙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포로기(식민지 시대)는 신학적 위기이자 또한 새롭고 창조적인 신학이 탄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포로기는 마치 이스라엘의 모든 전승이 통과하는 큰 우물과 같다. 오늘 우리가 대하는 성서의 역사, 법률, 문학, 예언 등 모든 자료는 다 식민지 시대와 그 이후 외세에 의해 계속되는 민족 소멸의 위기에 답하기 위해서, 또는 그런 속에서 자신의 역사와 전승을 보존해 나가려는 목적으로 작성한 것들이다. 그렇기에 성서의 모든 기록에는 그 시대의 위기가 배어있고 깊이 착색되어 있다. 갑자기 당한 코로나 역병의 시대, 올해 대면으로 모이지 못한 주일이 간혹 대면 예배가 가능했던 때 보다 훨씬 많았다. 이렇게 오랫동안 교회가 멈추어 설 줄은 몰랐다. 급히 대안으로 성서학당의 유투브 강좌를 시작했다. 필자가 시무하는 강남향린 성서학당, 강남향린 TV를 개설해서 매주 2-3 강좌씩 올렸다. 교회에서 모이지 못하지만, 오히려 온라인 성서학당을 통해서 더욱 많은 신도가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와 구독자 중에 희망하시는 분들로 “온라인 강남향린교회” 방을 따로 개설해서 교회에서 발간되는 모든 예배와 강좌를 나누고 소통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대면의 오프라인 체제에서 비대면 온라인 체제로 전환이 되었고 오히려 참여 범위는 몇 배가 늘었다. 2020년 4-7월까지의 강좌 내용으로 이미 2020년 8월에 3권 『왕국시대 예언자』를 출간하였다. 이번 책은 “포로기와 그 이후 예언자”를 다룬다. 이스라엘로는 가장 어려운 때지만, 신학적으로는 가장 성숙한 시대이다. 2020년 8-11월까지 유투브 강좌로 진행한 내용이다. 이스라엘과 유다 주변의 나라들은 모두 나라가 망하면서 그들의 신앙도 사라졌으나 유독 이스라엘의 신앙은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의 신앙이 되게 했다. 이는 자신들의 신앙적 위기를 뛰어넘는 예언자들의 놀라운 상상력 덕분이다. 이 위기의 신앙을 성찰하는 연구가 오늘 코로나 역병의 위기에서 대 격동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가 우리들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세우는데 하나의 자극이 되길 바란다.
온/오프라인 무역실무 교육 교재 : Part 1. 기본 개념 및 절차
생각나눔(기획실크) / 최주호 (지은이) / 2020.08.31
25,000원 ⟶ 22,500원(10% off)

생각나눔(기획실크)소설,일반최주호 (지은이)
업무 개념과 절차에 대한 체계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신입사원 교육용이나 경력자분들이 업무를 체계화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에듀트레이드허브 대표인 저자의 온/오프라인 강의에서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들어가며 어려운 무역실무는 가라. 온/오프라인 교육 교재 제1강 수출입 통관, 운송 용어 설명 1-1강. 무역 거래를 위한 이해관계자 무역이란 무엇인가? 수출(입) 및 운송을 위한 기초 서류와 거래 당사자 관세사의 역할·필요성 및 통관 수수료 포워더의 역할·필요성 및 운송 계약 구조 1-2강. 통관 및 운송 업무를 위한 기초 용어 간단한 통관 절차와 개념 및 관련 용어 외국물품(보세물품) & 내국물품 보세운송과 보세창고료 관련 (직)반입과 (직)반출 등의 의미 CBM(부피), N.W.(순중량) 및 G.W.(총중량) 해상 FCL과 LCL 개념 설명 컨테이너 화물 적(출)입 작업 CY와 CFS 의미와 활용 항구 부대비용(THC, Wharfage, CFS Charge 등) Dry 컨테이너(DV)의 제원 COC와 SOC의 구분 Dry 컨테이너(DV)의 세부 명칭 화물의 종류에 따른 컨테이너의 활용 과적 기준과 컨테이너 내륙운송 Weight Cargo(중량화물) & Volume Cargo(부피화물) 화물차별 적재함 규격 사이즈 및 용어 Shipping Schedule 관련 용어 보세창고료 견적서 및 계산 방법 Storage, Demurrage 및 Detention Charge 1-3강. 포워더 지정 업무의 이해 포워더 지정(Nomi)에 대한 이해 물류비 절감 효과(운송인 지정권자의 물동량에 반비례) House 운송 계약 건의 Freight Collect 조건(EXW, F-Terms) House 운송 계약 건의 Freight Prepaid 조건(C-Terms, D-Terms) Shipper의 Shipment Booking과 Consignee 요구사항 반영 (FCL) Master 운송서류의 Freight Prepaid or Collect (LCL) Master 운송서류의 Freight Prepaid or Collect 1-4강. HS Code 개념과 활용 HS 품목분류표(속견표) 수출(입)신고하기 전에 HS Code 확인 가공 정도에 따른 품목분류의 흐름 HS Code 검색(관세법령정보포털) 간이정액환급액과 원산지표기 대상 물품 유무 원산지증명서와 현품의 원산지 표기 FTA 협정세율 받기 위한 조건 직접운송 충족을 위한 Through B/L 발행 사례 FTA C/O의 발행 식품 등의 수입신고 절차 수출 물품의 전략물자 판정 절차(수출허가 or 상황허가) 제2강 수출입 통관 절차, 수입세액 계산 및 관세환급 이해 2-1강. 수입통관 및 화물 반출을 위한 업무 절차 수입화물의 다양한 업무 진행 과정 반송과 재수출의 업무 진행 절차 적하목록 제출(EDI 신고) 수입신고 시기에 대한 이해 수입신고 거래구분 유상과 무상의 개념 수입신고 내용 Amend와 FTA 사후협정세율 수입관세의 납부기한과 사후(월별)납부 수입화물진행정보 조회(관세청 유니패스) 해상 수입화물의 보세구역 반출입 보세구역에서의 화물 반출 조건(수입신고필증 및 D/O 발행) 통관예상비 및 운송비 인보이스 화물인도지시서(Delivery Order) 2-2강. 과세가격의 이해와 가격조건별 관부가세 계산 과정 총과세가격에 대한 개념 수입 세액(관부가세) 계산 과정 ?FOB 조건 주간환율(수출환율&과세환율)의 활용 수입 세액(관부가세) 계산 과정 ?EXW 조건 수입 세액(관부가세) 계산 과정 ?CFR 조건 수입 세액(관부가세) 계산 과정 ?CIF 조건 수입 세액(관부가세) 계산 과정 ?DAP 조건 물품 금액 할인(Discount)과 총과세가격 무상 수출(GN) 물품의 재수입과 관세 납부 수입신고필증 Repair 후 재수입 2-3강. 수출통관과 관세환급 업무 이해 수출신고 요청할 때 관세사무실로 전달해야 할 내용 대표적인 수출 거래구분 (관세법령정보포털) 수출통관 절차 물품 소재지와 적재지 검사 유상 판매 수출(거래구분 11) 물품의 하자로 인한 재수입 동시포장의 개념과 사례 관세환급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 계약상의 물품(위약물품) 재수출과 대체품(Replacement) 관세환급과 수출신고필증의 발행 원상태 유상 수출과 분증의 발행 원상태 유상 수출 건의 수출신고필증 국내 제조 물품의 수출이행에 따른 관세환급(간이정액환급) 복수의 제조사와 수출신고필증 제3강 해상 및 항공 수출입 과정과 운송서류 처리 절차 이해 3-1강. FCL, LCL 및 항공 화물의 수출입 운송 절차 FCL 화물 수출 절차 Ⅰ (Shipment Booking) FCL 화물 수출 절차 Ⅱ (컨테이너 Door 작업) FCL 화물 수입 절차 FCL 화물 운송 과정 Ⅰ (컨테이너 픽업과 반납까지) FCL 화물 운송 과정 Ⅱ (컨테이너 픽업과 반납까지) CFS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 정리 LCL 화물 운송 과정 (CFS/CFS) 항공 화물의 운송 과정 파손 화물에 대한 보험 커버 및 수입자의 대처 수출자의 패킹 부실로 인한 클레임 3-2강. C/I, P/L의 작성과 운송서류(B/L, 화물운송장) 개념 업무 절차와 무역 관련 서류의 발행 과정 Commercial Invoice(C/I, 상업송장) 작성법 Packing List(P/L, Packing Note) 작성법 운송서류의 발행(Payment Term과 밀접한 관계) 무역서류의 Shipper, Consignee 및 Notify Party 의미 C/I와 P/L을 기초로 발행하는 수출(입)신고필증 중계무역(3국 거래)에서의 C/I 및 운송서류 발행 3-3강. Master&House 운송서류 및 D/O 발행 업무 FCL, Master&House 운송서류와 D/O 발행 과정 LCL, Master&House 운송서류와 D/O 발행 과정 FCL, Line 운송서류와 D/O 발행 과정 Ⅰ FCL, Line 운송서류와 D/O 발행 과정 Ⅱ FCL, 미주 수출화물 Ⅰ FCL, 미주 수출화물 Ⅱ FCL, 미주 수출화물 Ⅲ 항공, 단독운임 건의 AWB 발행과 E-D/O 접수 과정 항공, 콘솔운임 건의 AWB 발행과 E-D/O 접수 과정 항공, Master Single AWB 발행과 E-D/O 접수 과정 3-4강. 결제조건에 따른 House 운송서류의 발행과 처리 T/T(계좌이체) 건의 운송서류 처리 과정(해상) L/C(신용장) 건의 운송서류 처리 과정(해상) 추심조건(D/P, D/A) 건의 운송서류 처리 과정(해상&항공) 제4강 정형거래조건(Incoterms2020)의 개념과 활용 4-1강. 인코텀스의 개념과 비용(위험) 분기점 이해 인코텀스(Price Term)의 개념 비용분기점 이해 Ⅰ. 매도인 책임 비용 비용분기점 이해 Ⅱ. C/I 가격 포함 비용 EXW와 FOB 가격 산출 과정 인코텀스 지정장소로 인한 C/I 가격 변동 위험분기점 이해(쉽지 않은 책임 소재) 운송인의 배상책임한도액 매매계약서 작성할 때 인코텀스 기재 요령 인코텀스와 관세사무실 지정 관련 4-2강. 각 인코텀스의 실무적 해석과 활용 EXW(Ex Works) 공장 출고 조건 FCA(Free Carrier) 운송인 인도 조건 FOB(Free On Board) 본선 인도 조건 국내 제조사와 Exporter가 FOB Busan Port로 계약할 때 CFR(Cost and Freight) 운임 포함 인도 조건 CIF(Cost, Insurance and Freight) 운임 보험료 부담 조건 국내 제조사와 Exporter가 CFR로 계약할 때 CPT(Carriage Paid to) 운송비 지급 인도 조건 CIP(Carriage and Insurance Paid to) 운송비?보험료 지급 인도 조건 DAP(Delivered at Place) 도착 장소 인도 조건 DPU(Delivered at Place Unloaded) 도착지 양하 인도 조건 DDP(Delivered Duty Paid) 관세 지급 인도 조건 D조건 거래에서 수출자가 C/I 가격 만드는 과정 DDP로 수입할 때 부가세 공제 및 관세환급 제5강 해상·항공 물류비 견적과 분할선적 등 5-1강. 운송비 견적을 위한 기초 개념과 견적 내용 해석 운송비 견적 요청할 때 필요 내용 수출입 화물의 운송비 결제 목재 포장 IPPC Mark(열처리, 훈증) 해상 LCL 화물과 R.ton(계산톤) 개념 항공 화물 Chargeable Weight와 항공 운임 계산 해상 FCL DV EXW 수입 물류비 견적(EXW Seller’s Door) 해상 LCL EXW 수입 물류비 견적(EXW Seller’s Door) 해상 FCL RF FOB 수입 물류비 견적(FOB Qingdao Port) 해상 LCL FOB 수입 물류비 견적(FOB Rotterdam Port) 해상 FCL DV CFR 수출 물류비 견적(CFR Dammam Port) 해상 LCL CFR 수입 물류비 견적(CFR Busan Port) 해상 LCL DAP 수출 물류비 견적(DAP Buyer’s Tokyo Door) 항공 GCR 수입 물류비 견적(FOB Schiphol Airport) Collect Charge와 Container Cleaning Fee Bulk Cargo Term 5-2강. 분할선적, 환적 및 적하보험 개념 분할선적(Partial Shipment) 의미와 실무 사례 분할선적의 업무 진행 절차 이해 분할선적(수출지 업무)과 분할통관(수입지 업무) 분할선적의 해석 선박 스케줄과 해상 직항(Direct) 개념 선박 스케줄과 해상 환적(T/S) 개념 항공 화물의 환적(T/S) 스케줄 Sea&Rail Sea&Air 적하보험(Cargo Insurance)에 대한 개념 이해 적하보험 용어와 가입(부보) 시점, 종기 등 적하보험의 위험담보 구간 제6강 무역결제(T/T, L/C) 6-1강. 송금방식 결제조건(T/T, COD, CAD, O/A) 결제조건 T/T(Telegraphic Transfer) T/T 결제방법(Payment Term) 표기법 Bank Information(Detail) 및 송금 수수료 수입통관 예상 자금 관리와 후결제 관리 방법 외국환은행의 환율 테이블 T/T 결제 진행 절차에 대한 이해 전신환 지급신청서 양식과 작성법 송금 Cable 및 송금 영수증 송금 Cable을 이메일로 보내는 방법 COD(Cash on Delivery, 물품인도결제방식) 결제의 업무 처리 절차 COD(Cash on Delivery, 물품인도결제방식) 결제의 업무 처리 절차 CAD(Cash Against Documents, 서류인도결제방식) 결제의 업무 처리 절차 O/A(Open Account) 결제 방식 6-2강. 신용장 업무 절차, 해석 및 수수료 신용장 당사자 이해 신용장의 장단점 매입신용장 당사자와 업무 진행 절차 개설은행이 Beneficiary에게 제시하는 선적대금 지급 조건 유효(선적)기일 연장과 기한부 환어음 만기일 산정 매입(Nego)과 추심(Collection)의 차이점 지정은행으로의 매입(Nego) 신청 매입(Nego) 신청할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 매입으로 인한 환가료(일람불 매입, 기한부 매입) 개념과 계산 At Sight L/C, Banker’s & Shipper’s Usance L/C 개념 정리 신용장 개설(발행)수수료 개념 및 계산 과정 BU Charge(Banker’s Usance) 개념 및 계산 과정 대표적인 신용장 수수료와 요율 환어음 의미와 Check Point 환어음 작성법 (신용장 및 추심결제방식) 신용장 대금의 상환방식 단순송금방식(송금신용장) 개념 단순송금방식 사례(신용장 문구) 상환은행방식(상환신용장) 개념 Applicant에게 청구되는 환가료와 매입으로 인한 환가료 차이 T/T REIMBURSEMENT (NOT) ALLOWED 상환은행방식 사례(신용장 문구) 상업신용장의 종류 (매입, 지급, 연지급, 인수) 상업신용장의 종류 (매입, 지급, 연지급, 인수) 상업신용장의 종류 (매입, 지급, 연지급, 인수) 신용장의 특징 Ⅰ. 독립성의 원칙 신용장의 특징 Ⅱ. 추상성의 원칙 독립성의 원칙 사례 Ⅰ 독립성의 원칙 사례 Ⅱ 독립성의 원칙 사례 Ⅲ 추상성의 원칙 (신용장 업무 진행 절차) 추상성의 원칙에 대한 Applicant의 대응 운송인의 면책 사항(부지약관, Unknown Clause) 46A Documents Required 조항(해상, B/L 요구 문구) 운송서류의 서명 Commercial Invoice 발행 규정 L/G 발행 상황과 업무 절차 46A Documents Required 조항 (항공, AWB 요구 문구) B/L & AWB의 Consignee와 배서인 Shipper 지시식 B/L 배서 방법(백지, 기명식 및 지시식 배서) Shipper의 백지배서와 2/3 Set B/L 요구하는 신용장 단일 선적 화물의 T/T와 L/C 분할 결제 사례 단일 선적 화물의 L/C 분할 결제 사례 분할선적(43P Partial Shipment)과 환적(43T Transshipment) 과부족 허용 조항(More or Less Clause)에 대한 이해 6-3강. 신용장 개설신청서 작성 방법 L/C 개설신청서(L/C Application, L/C Draft) 작성 방법 6-4강. 보증신용장의(Standby L/C) 개념과 종류 상업신용장과 보증신용장 차이점 보증신용장의 종류와 보증 내용 직접보증신용장과 간접보증신용장 무역서류 서식 1. 일반거래조건협정서(SALES AND PURCHASE AGREEMENT) 2. B/L(선하증권) 3. 항공화물운송장(AWB) 4. 수입신고필증 5. 수출신고필증 6. 신용장개설신청서(L/C Draft) 7. 신용장개설응답서 8. 신용장조건변경신청서(L/C Amend) 9. 신용장조건변경응답서 10. 적하보험증권 부록 1. 특송 및 EMS 화물 2. 세금계산서 발행과 다양한 형태의 거래 3. DHL을 통한 NDS 및 삼각무역 4. 항공(해상) 터미널과 항공기(선박) 구조 및 용어무역 교재, 부동의 베스트셀러! 다양한 사례를 기초로 더 쉽게 돌아왔다! 수출입 통관, 물류(해상, 항공) 및 L/C 등의 용어와 업무 진행 절차를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무역 관련 종사자들이 반복적으로 업무를 하면서도 그 업무에 대해 확실한 이해 없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일하고, 마무리되면 안도의 한숨을 쉬며 머릿속에서 업무를 지워버린다. 『(개정판)어려운 무역실무는 가라 온/오프라인 교육 교재』는 이러한 실무자이 더 이상 불안 속에서 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업무 개념과 절차에 대한 체계를 담은 실무서이다. 『(개정판)어려운 무역실무는 가라 온/오프라인 무역실무 교육 교재』는 업무 개념과 절차에 대한 체계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따라서 신입사원 교육용이나 경력자분들이 업무를 체계화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에듀트레이드허브 대표인 저자의 온/오프라인 강의에서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출입 통관과 물류 등 무역 관련 업무 분야의 업무 절차를 도표와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많은 무역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업무에 대한 개념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시대 고전 읽기
눌민 / 정승민 (지은이) / 2020.11.18
16,000원 ⟶ 14,400원(10% off)

눌민소설,일반정승민 (지은이)
79권의 책을 문학, 역사, 근대, 유토피아, 과학, 인간, 정치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묶어 소개한다. 책의 제목 “우리 시대 고전 읽기”는 “우리 시대 또한 인류의 고전을 접하고 읽고 나눠야 한다”의 의미가 담겨 있으면서 동시에 “우리는 우리 시대의 고전을 골라서 읽어야 한다”의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 시대의 고전 읽기는, 인류의 고전을 음미하는 동시에 우리 시대의 고민과 문제의식에 합당한 책들을 골라 의미를 부여하고 읽음으로써 낯설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행위인 것이다. 바로 이 점에 저자가 책들을 고른 기준과 이유가 있다.책머리에 5 1장. 문학: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1.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최고最古의 서양 고전16 2. 조지 오웰 『동물농장』: 전체주의 야유한 풍자의 정석21 3.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서양 문학의 대문자26 4. 루스 베네딕트 『국화와 칼』: 일본학의 효시, 일본문화론의 연원 31 5. 허먼 멜빌 『모비 딕』: 소설로 쓴 “고래학” 겸 “포경술”36 6. 마크 트웨인 『톰 소여의 모험』: 미국 소설의 독립선언41 7.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인류의 교사, 지혜의 농부 46 8. 『춘향전』: 한민족의 바이블51 9. 캐스 R. 선스타인 『스타워즈로 본 세상』: 이 영화에서 모든 것을 배웠다56 10.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위험도 삶의 한 조각59 11. 미셸 우엘벡 『복종』: 신은 죽었다? No, 신이 돌아왔다!62 12.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맹신과 독선에 던져진 불벼락65 13.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자유와 개인을 향한 오디세이68 14.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가장 뜨거웠던 시간과 사랑에 작별을 고하다71 2장. 역사: 오래된 미래, 오지 않는 과거 1. 사마천 『사기』: 무인도에 가져갈 단 한 권의 책76 2. 데이비드 핼버스탬 『콜디스트 윈터』: 한국전쟁에 대한 최고의 탐사보도81 3. 돈 오버도퍼, 로버트 칼린 『두 개의 한국』: 한반도 현대사에 관한 최고급 브리핑86 4. 에드워드 W.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서양 중심주의에 쏘아 올린 조명탄91 5. 이병주 『관부연락선』: 문학으로 기록한 한국 근현대사96 6. 『조선왕조실록』: 한민족의 오래된 미래 101 7.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20세기 역사학의 바이블 106 8. 미야자키 이치사다 『과거, 중국의 시험지옥』: 과거제도는 중앙집권과 문민통제의 기반 111 9. 오무라 오지로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 패권의 이동은 화폐의 교체 114 10. 올리버 스톤, 피터 커즈닉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좋은 나라 만드는 주역은 보통 사람들 117 11. 사토 마사루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21세기 신新제국주의의 부활 120 12.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20세기 한민족에 선사한 최고의 책 123 13. 시라이 사토시 『영속패전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독립과 진보가 가능 126 14. 사이토 다카시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현재를 지배하는 과거 129 3장. 근대: 하늘의 별이 사라진 시대의 자화상 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돈이 빚어낸 인간 욕망의 자화상 134 2. 알베르 카뮈 『이방인』: 실존주의 문학의 금자탑 139 3. 김은국 『순교자』: 한국계 최초의 노벨문학상 후보 144 4.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로의 전환 149 5. 프란츠 카프카 『변신』: 소외와 고독의 대명사 154 6.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로의 전환 159 7. 플로리안 일리스 『1913년 세기의 여름』: 혼돈과 혼란에서 만개하는 예술 164 8. 다니구치 지로, 세키가와 나쓰오: 『「도련님」의 시대』: 근대에 좌초된 개인들 167 9. 피천득 『인연』: 국민수필가가 보여준 한국인의 거울 170 10. 김병익 『한국 문단사 1908~1970』: 에피소드에 담긴 시대의 진실 173 11.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한없이 추락하는 사람들과 사람됨 176 12. 이병주 『그해 5월』: 5.16은 역사의 교통사고 179 4장. 유토피아: 꿈꾸는 듯 그리는 듯 1. 정약용 『목민심서』: 한민족 최고의 경세서 184 2. 장 자크 루소 『에밀』: 교육혁명의 지침서, 인간혁명의 예언서 189 3.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이상 사회를 향한 지적 설계도 194 4. 루쉰 『아Q정전』: 중국의 국민소설가, 민중의 지식인 199 5. 문성길 『넷플릭스하다』: 뉴미디어! 과연 혁명인가, 소외인가 204 6. 알랭 드 보통, 말콤 글래드웰, 스티븐 핑커, 매트 리들리 『사피엔스의 미래』: 잿빛 문과와 장밋빛 이과의 미래 논쟁 207 7. 김대식, 김두식 『공부 논쟁』: 양극화 시대의 정의는 단순한 입시 211 8.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경제의 세계 세력도』: 그래도 아시아는 세계의 새 성장 동력 214 9. 김태환 『우화의 서사학』: 야만과 탐욕의 현장에 내던져진 약자의 생존 매뉴얼 217 5장. 과학: 인간의 또 다른 모습 1. 콘라트 로렌츠 『솔로몬 왕의 반지』: 동물행동학의 상대성이론 222 2.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인간과 과학이 한계를 넓혀가는 방법 227 3. 리처드 니스벳 『생각의 지도』: 적을 알고 친구를 더 잘 알기 위한 문화상대주의 230 4. 요네하라 마리 『미식견문록』: 먹을거리에 대한 애정과 유머를 가지면 모두가 미식가 233 5. 다치바나 다카시 『죽음은 두렵지 않다』: 뇌과학이 알려주는 임사체험과 사후세계 236 6. 브린 바너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병원균들의 생명력 239 7. 찰스 다윈 『종의 기원』: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 242 8.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무한한 시간과 광활한 우주를 향한 끝없는 열망 245 6장. 인간: 위대한 패배자 1. 볼프 슈나이더 『위대한 패배자』: 실패만큼 성공적인 것이 없다 250 2. 도널드 P. 그레그 『역사의 파편들』: 인문학적 훈련이 만들어낸 일급 첩보원 253 3. 하비 콕스 『예수 하버드에 오다』: 예수에게서 배우는 윤리적 삶 256 4. 브루스 커밍스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다 같이 죽자”에서 “다 함께 살자”로 259 5. 오인환 『고종 시대의 리더십』: 19세기에서 배우는 21세기 262 6. 박노해 『노동의 새벽』: 아직도 어두운 노동의 밤 265 7. 한비자 『한비자』: 부정부패 끝내는 최종병기는 법 268 8. 김구 『백범일지』: 민족해방과 독립혁명의 일대기 271 9. 박지원 『열하일기』: 한민족 최고의 기행문 276 10. 오노 히로유키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유머에 무너진 독재자 281 7장. 정치: 냉정과 열정 사이 1.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근대 정치학의 출발점 286 2. 밥 우드워드, 칼 번스타인 『워터게이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국가권력에 맞선 저널리즘 분투기 291 3. 우치다 타츠루, 이시카와 야스히로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머리가 좋아지려면 마르크스를 읽으라고 296 4. 라종일 『장성택의 길』: 만남은 모든 평화의 시작 299 5. 후베르트 자이펠 『푸틴: 권력의 논리』: 밖에선 폭군, 안에선 성군 302 6. 히가시 다이사쿠 『적과의 대화』: 아무리 적이라도 대화가 필요해 305 7. 강상중 『고민하는 힘』: 삶의 존재증명은 고민하는 것 308 8. 위톈런 『대본영의 참모들』: 왜 일본군은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나 311 9. 이헌모 『도쿄 30년, 일본 정치를 꿰뚫다』: 정상 국가, 보통 국가를 꿈꾸는 일본의 셈법 314 10. 애나 파이필드 『마지막 계승자』: 북한의 생존 전략은 개방 없는 개혁 317 11. 데이비드 W. 모러 『빅콘 게임』: 속고 또 속고, 속이고 또 속이고 320 12. 강준만 『바벨탑 공화국』: 쿠오바디스 한국 사회 323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독서, 참신한 해석으로 독서의 재미를 일깨워주다 해마다 크고 작은 단체와 기관 들에서 “필독 고전 리스트”를 발표한다. 그런데 그 리스트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수천 년 동안 쌓아 온 인류의 고전이야말로 지식의 보고이자 지혜의 바다이며, 인생의 항로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때로는 이 고전이 대학 입시나 취직 시험에서 결정적인 열쇠로 작동하기까지 한다. 그러니 그 위대한 고전 리스트를 접할 때마다 경건해지고 엄숙해지다 못해 살짝 두려움까지 느낄 법하다. 언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고전의 제목들을 볼 때마다 읽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과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힐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것이다. 인류가 생산해낸 위대한 지적 자산이 이렇게 그 후손의 마음을 짓누르고 자꾸만 도망치려는 마음을 들도록 하다니,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할 법도 하지만, 그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는 이 무궁무진한 이야기보따리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무지막지한 리스트에 짓눌려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것이지 그 이야기 자체에 싫증을 내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정박”이란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승민은 오랫동안 독서 팟캐스트/유튜브 채널 《일당백》과 여러 신문과 잡지 지면을 통해 명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과 서평으로 이러한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독서, 참신한 해석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독서의 재미를 일깨워주는 한편, 독창적 해석이 주는 쾌감을 선사해왔다. 이 책 『우리 시대 고전 읽기』는 그 결과물 중의 하나이다. 우리 시대 고전 읽기: “우리 시대 또한 고전을 읽자”인가, 또는 “우리는 우리 시대의 고전을 읽자”인가 이 책은 79권의 책을 문학, 역사, 근대, 유토피아, 과학, 인간, 정치 등 7개의 카테고리로 묶어 소개한다. 각 카테고리의 부제는 사뭇 의미심장하다. 1장 문학 편은 먼저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이다. 2장 역사 편은 “오래된 미래, 오지 않는 과거”이고, 3장 근대 편은 “하늘의 별이 사라진 시대의 자화상”이다…… 이러한 부제가 가리키는 것은 독서가 우리 시대의 우리 고민에서 멀어질 수 없는 행위라는 것이다. 즉, 독서는 리스트의 책을 지워나가면서 무작정 읽는 것이 아니라 나와 세계와 시대가 고민하는 바를 의식하면서 읽는 행위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의 제목 “우리 시대 고전 읽기”는 “우리 시대 또한 인류의 고전을 접하고 읽고 나눠야 한다”의 의미가 담겨 있으면서 동시에 “우리는 우리 시대의 고전을 골라서 읽어야 한다”의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 시대의 고전 읽기는, 인류의 고전을 음미하는 동시에 우리 시대의 고민과 문제의식에 합당한 책들을 골라 의미를 부여하고 읽음으로써 낯설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행위인 것이다. 바로 이 점에 저자가 책들을 고른 기준과 이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목록을 살펴보면 “과연 이 책을 고전이라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책과 신간에 가깝다고 해도 무방할 최근의 책들도 포함되어 있다. 저자의 표현대로 “고전, 그리고 고전이 되고 싶은 신간”이 뒤섞여 있다(7쪽 참조). 고전 리스트에 의지하지 않고 저자의 예민한 문제의식에 의존하여 스스로 고른 책들에서 독자는 우리 시대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근대성에 대한 고민이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능력과 한계, 합리성과 감수성의 대립과 조화, 산업화 이후의 사회, 공동체의 위기, 인간의 숙명과 같은 질문을 계속해서 접하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문제의식을 키울 뿐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 책의 장점은 여기에 있다. 저자는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사상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알고 싶다, 저것을 읽고 싶다는 욕망을 일깨우면서 고전 독서의 세계로 유혹한다. 읽는 재미, 생각하는 재미, 찾는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책 이 책이 주는 재미는 어느 한 주의 주장에 매몰되어 있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서로 충돌하는 다양한 견해들이 균형 있게 소개된다. 이를테면 톨스토이, 카잔차키스, 멜빌은 인간의 유한성을 고민하는 데에 비해 다윈, 마키아벨리, 에코, 트웨인, 호킹, 그리고『춘향전』의 저자는 근대성의 발현을 꿈꾸고, 카프카, 지로, 조세희, 루소, 카뮈 등은 이미 근대 이후의 소외를 질문한다. 사마천은 역사를 기술하려는 욕망을 실현하지만 핼버스탬, 오버도퍼, 칼린 등은 공식적인 역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의 숲』, 『이방인』, 『변신』, 『아Q정전』, 『백범일지』 등은 기존의 것에서 벗어난 좀더 새로운 해석으로 설명되고 있다. 한편 이 책의 재미는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아포리즘적인 문구를 발견하는 데에도 있다. 이를테면 “무엇보다 고전은 연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사람이 꿈꾸는 불멸이자 재생이다.”(5쪽), “삶의 의미는 생자필멸生者必滅을 자각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49쪽), “시행착오에서 지식과 지혜를 얻게 된 인간은 호모사피엔스로 탄생한다.”(77쪽), “의문과 회의는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 정신의 원형질이다.”(77쪽), “허무와 좌절로 가득한 세계에서 인간은 신을 불러낼 수밖에 없다.”(148쪽), “더럽고, 추하고, 짧은 세상에서 보통 선의는 악惡의 포장지로 활용된다.”(219쪽)와 같은 저자의 문장을 만날 때나, “누구든 삶의 끝에 이르기 전에는,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전에는, 사람으로 태어난 자신을 행복하다고 믿지 말라.”(30쪽),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70쪽), “운명…… 그 이름 아래서만이 사람은 죽을 수 있는 것이다.”(100쪽), “인간은 모두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잊은 채 살아가는 사형수다.”(141쪽), “고향에서 뻗어나온 가장 질긴 끈은 영혼, 아니 위胃에 닿아 있다.”(234쪽), “모든 창조는 만남의 결과물”(206쪽)과 같은 인용문을 만날 때에 깊은 사색으로 빠지게 된다. 이 책은 인류가 지금까지 써온 책들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와 재미를 소개하면서 읽어보기를 권한다. 동시에 책들이 주는 공통된 메시지에 주목하며 우리 시대의 고민들을 발견한다. 더불어 이 책들을 읽고 그다음에 읽을 수 있는 책들에 대한 힌트를 주며 상상에 상상을 거듭해보길 청한다. 이 책을 나침반과 지도 삼아 고전, 그리고 고전에 도전하는 신간의 은밀하고 매혹적인 “멋진 신세계”를 탐험해봄직하다. 거기서 보았다. 이미 지상에서 사라진 저자들의 사색과 감성이 지금 이곳에서 생생하게 살아 춤추고 있다는 것을. 당시에 느꼈다. 인간은 무엇으로 살아가고 무엇을 남기는지. 삶의 유한함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것은 가족이나 사회뿐만 아니라 서책과 도서이기도 하다. 이 책의 목적은 실마리다. 고전, 그리고 고전이 되고 싶은 신간의 읽기로 이어지는 중개자가 되고 싶다. 일회적인 것은 아무것도 아니기에Einmal ist keinmal, 사람들은 생명과 젊음에 집착한다. 그러니 우리의 삶을 읽는 그 순간이라도 잊히지 않는 시간으로 만든다면, 그것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짧고 추하고 짐승 같은” 생生은 고전의 품격과 위엄을 획득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것이다. 오디세이아는 폭력과 야만을 이겨낸 인간에 대한 찬가다. 오디세우스는 승자지만 영웅은 아니다. 대결로 생사를 결정짓는 영웅의 방식과 달리 그는 꾀로 위기를 극복하는 인간의 길을 걷는다. 영웅은 불멸의 명성을 얻으려 하지만 오디세우스에게 이름은 별것 아니다. 괴물의 동굴에서 탈출하려고 자신의 이름을 우티스Outis, 즉 아무도 아닌 자nobody라고 속이지 않았는가. 가족과 함께하는 소박한 삶이 저승의 부귀영화보다 낫다는 그의 믿음은 영웅 아킬레우스의 입을 통해 “망자의 왕이 되기보다는 이승에서 찢어지게 가난한 농부의 종살이를 하리라.”로 정당화된다.
성도혁명
프로제타지오네 / 유형욱 (지은이) / 2023.05.30
12,000

프로제타지오네소설,일반유형욱 (지은이)
가짜와 사이비가 판치는 혼란한 시대에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을 온전하게 전하는 유형욱 목사의 첫번째 복음서. 유형욱 목사는 우리 교회의 성경 해석이 인본주의적이고 왜곡되어 있어 신도들도 잘못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유튜브에 죽알성교회를 열었다. 그는 이 책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을 정반대로 해석하거나 곡해하면서 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다고 통렬하게 질타하고 모든 교회는 하루 속히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19 성경을 많이 읽었지만 뜻밖에 잘 모르는 질문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도대체 무엇을 구하라는 말일까? 왜 성경은 여자를 사람 취급하지 않을까? 왜 성경은 성도가 고난을 겪어야 한다고 말할까? 룻의 선택은 효심일까? 믿음일까? 63 완전히 엉터리로 알고 있었던 사실들 천 번의 헌금을 하면 하나님께서 더 큰 복을 주실까?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이유? 인물 중심으로 성경 공부하면 안 되는 이유? 99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성경의 내용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을까? 행위로 구원받을까?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무엇이 다른 것일까? 성경을 가장 바르게 이해하는 방법은? 성경은 윤리와 도덕을 강조하는 책일까? 141 잘못 알고 있으면 너무 위험한 사실들 우리는 입술의 고백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언제 구원받았는지 알 수 있을까? 요셉이 꿈을 꾸어서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까?"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섬기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짜와 사이비가 판치는 혼란한 시대에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을 온전하게 전하는 유형욱 목사의 첫번째 복음서 <성도혁명>이 출간됐다. 유형욱 목사는 우리 교회의 성경 해석이 인본주의적이고 왜곡되어 있어 신도들도 잘못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유튜브에 죽알성교회를 열었다. 그는 이 책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성경을 정반대로 해석하거나 곡해하면서 교회를 타락시키고 있다고 통렬하게 질타하고 모든 교회는 하루 속히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일천번제 헌금 즉 천 번의 헌금을 하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주셨던 축복을 주신다고 하는 것은 성경의 내용과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이고 거의 아재 개그 수준의 말장난일 뿐입니다. 문제는 이런 유치한 수준의 말장난을 한국에 있는 수많은 교회들이 하고 있고, 그 장난에 수많은 성도들이 넘어가서 열심히 일천번제 헌금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본문 70쪽) 그는 또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는 이야기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해하고 해석하고 있는데 그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외에는 어떤 다른 내용도 말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성경의 바른 이해를 위해 ▲성경을 많이 읽었지만 뜻밖에도 잘 모르는 사실들 ▲완전히 엉터리로 알고 있는 사실들 ▲반드시 알아야 할 성경의 내용들 ▲잘못 알고 있으며 너무 위험한 사실들 등 네 개의 영역에서 제대로 알아야 할 성경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유 목사는 현대 기독교 안에 완전히 터를 잡은 모든 인본주의적인 요소를 모두 빼버리고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구속사에 뿌리를 둔 원래의 개혁주의적 성경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사명으로 이 책을 펴냈다.
닌텐도 컴플리트 가이드 : 컴퓨터 게임 편
라의눈 / 야마자키 이사오 (지은이), 정우열 (옮긴이) / 2021.02.01
25,000원 ⟶ 22,500원(10% off)

라의눈취미,실용야마자키 이사오 (지은이), 정우열 (옮긴이)
‘닌텐도’는 단순히 게임기와 게임을 만드는 회사의 이름이 아니다. 어떤 이름 하나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몰입했던 경험, 반대급부 없이 무언가를 좋아했던 순수, 불타오르던 열정과 그리운 추억을 소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개별 게임기가 아닌 닌텐도란 회사의 ‘철학’과 ‘근성’에 주목한다. 어떤 토양이 오늘의 닌텐도를 만들었고, 어떤 배경과 경쟁 상황에서 개별 게임기와 게임들이 태어났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게임 마니아로서 매우 흥미로운 지점이다. 물론 패미컴, 슈퍼패미컴, 게임보이, 닌텐도64, 닌텐도DS, Wii처럼 놀이의 개념을 바꾼 걸출한 게임기와 소프트들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컴플리트 가이드 시리즈를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가슴 한켠에 닌텐도의 추억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들이라면 ‘닌텐도’란 프리즘으로 게임의 역사를 살펴보는 일은 분명 가치 있으면서도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패밀리 컴퓨터 패밀리 컴퓨터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디스크 시스템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한정품·비매품 게임보이 게임보이 & 게임보이 브로스 하드웨어 게임보이 포켓 & 게임보이 라이트 게임보이 컬러 게임보이 시리즈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한정품·비매품 슈퍼 패미컴 슈퍼 패미컴 하드웨어 사테라뷰 하드웨어 슈퍼 패미컴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한정품·비매품 버철보이 버철보이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 버철보이 소프트웨어 닌텐도64 닌텐도64 하드웨어 64DD 하드웨어 닌텐도64 소프트웨어 64DD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한정품·비매품 포켓몬 미니 포켓몬 미니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포켓피카츄 & 포켓헬로키티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보이 어드밴스 하드웨어 게임보이 어드밴스SP 하드웨어 게임보이 어드밴스 미크로 하드웨어 게임보이 시리즈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한정품·비매품 닌텐도 게임큐브 닌텐도 게임큐브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한정품·비매품 닌텐도DS 닌텐도DS 하드웨어 닌텐도DS Lite 하드웨어 닌텐도DSi 하드웨어 닌텐도DSi LL(XL) 하드웨어 닌텐도DS 시리즈 소프트웨어 DSi웨어 주변기기 한정품·비매품 Wii Wii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Wii웨어 주변기기 한정품·비매품 칼럼 닌텐도 히스토리 게재 소프트 가나다순 검색놀이의 개념을 바꾼 닌텐도의 위대한 역사! ‘닌텐도이즘’과 흥미로운 개발 비화까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가슴이 뛰고 추억을 소환하는 대상이 있다. 바로 닌텐도다. 닌텐도는 단순한 게임 회사의 이름이 아니다. 누군가에겐 인생에서 가장 몰입했던 경험이고, 누군가에겐 어떤 대가나 조건 없이 무언가를 좋아했던 순수성의 상징이고, 누군가에겐 불타오르던 열정과 그리운 기억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게임 마니아들의 지지와 응원 속에 발간 중인 컴플리트 가이드 시리즈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책이 나왔다. 개별 게임기가 아닌 닌텐도란 회사를 대상으로 한 ‘닌텐도 컴플리트 가이드’다. 닌텐도라면 충분히 자격이 있고, 닌텐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패미컴, 슈퍼 패미컴, 게임보이, 닌텐도64, 닌텐도DS, Wii… 닌텐도를 거인으로 키운 게임기와 게임들 이야기! 이 책은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패미컴, 슈퍼패미컴, 게임보이, 닌텐도64, 닌텐도DS, Wii 등 세상의 놀이 개념을 바꿔놓은 걸출한 게임기와 게임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닌텐도의 활동을 연대기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세상 어떤 기업과도 다른 닌텐도의 정신과 철학(흔히 닌텐도이즘이라 불린다)이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에 어떤 토양을 제공했는지를 알 수 있다. 물론 사테라뷰, 버철보이, 디스크 시스템, 게임 큐브처럼 실패했다고 할 수 있는 게임기에 대해서도 살펴보며 그 원인을 분석한다. 닌텐도DS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Wii의 개발 코드네임은? 닌텐도와 소니의 갈등과 뒤바뀐 플레이 스테이션의 운명은? 게임 마니아라면 게임의 이면까지 속속들이 알고 싶은 법이다. 이 책은 그런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책 뒤에 ‘닌텐도 히스토리’란 챕터를 별도로 마련해 개발 당시의 상황과 게임의 소비 형태, 유저들의 반응, 경쟁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닌텐도DS의 터치 스크린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누구이고 각 게임기의 개발 코드네임이 무엇이며, 닌텐도가 테트리스의 라이선스를 얻게 된 과정, 소니와의 감정 싸움과 무산된 플레이 스테이션의 꿈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차이나는 클라스 : 국가.법.리더.역사 편
중앙books(중앙북스) /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은이) / 2018.07.08
15,800원 ⟶ 14,220원(10% off)

중앙books(중앙북스)소설,일반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매주 등장하는 JTBC의 대표 시사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에는 아홉 명의 강연자들이 등장한다. 1장 ‘국가’ 편에선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G2로 자리매김한 미국과 중국 양대 강국 사이에 끼인 한국의 생존 전략을,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가 ‘빨리빨리 증후군’ 탓에 먼저 망해가는 한국이 모두가 ‘선망’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론을,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저출산·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한국의 위기 타개책을 짚어봤다. 2장 ‘법’ 편에선 ‘재심 전문’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법체계의 모순을,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우리 헌법의 요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3장 ‘리더’ 편에선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매력 군주’ 정조가 보여준 시대를 앞서나간 개혁적 리더십을,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성웅 이순신의 애민 리더십을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4장 ‘역사’ 편에선 한명기 명지대 교수가 역사의 격변기마다 요동쳤던 한·중·일 삼국지를 들려준다. 또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로 엄혹한 시기에 광주항쟁을 세상에 알렸던 소설가 황석영이 그날의 아픈 역사를 직접 증언한다. 이 책에서는 가상의 질문자 ‘차클(차이나는 클라스의 줄임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듣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대한민국이 불통의 시대를 벗어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서로 소통하며 발전해가는 의미 있는 여정을 의미한다. 1장 국가 문정인 한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조한혜정 선망하는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조영태 대한민국은 소멸할 것인가 2장 법 박준영 법은 누구의 편인가 이국운 헌법이란 무엇인가 3장 리더 김준혁 정조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는가 김종대 왜 지금 이순신인가 4장 역사 한명기 민족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황석영 우리는 왜 그날을 잊어서는 안 되는가꽉 막힌 한국 사회에 던지는 변화의 메시지 “질문 있습니다!” 오늘의 문제를 바로잡고, 내일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과 나누는 날카로운 성찰들 JTBC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이자, 불통의 시대를 지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 질문의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 교양 도서 <차이나는 클라스>가 출간됐다. 국가 · 법 · 리더 · 역사 분야를 대표하는 9명의 강연자(문정인, 조한혜정, 조영태, 박준영, 이국운, 김준혁, 김종대, 한명기, 황석영)들은 중국과 미국의 패권 사이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저출산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헌법에 담긴 국가의 정체성과 기본권은 무엇인지, 법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인지,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미덕은 무엇인지, 외세침략과 민주화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의 해법을, 질문자들과 함께 쌍방향 토론식 수업을 통해 모색한다. 불통의 시대에 던지는 변화의 메시지 질문은 모든 새로움의 시작이다!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기자회견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을 기회를 주었지만, 기자들은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았다. 또 사상 최초로 탄핵 심판 끝에 파면된 전직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수식하는 불통(不通)의 정치라는 수식어를 보더라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질문하고 답하는 데 익숙지 않은 사회인지를 잘 보여준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질문 없는 교실, 질문 없는 사회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이 매주 등장하는 JTBC의 대표 시사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바로 수없이 쏟아지는 질문 때문이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일방통행식 강연이 아닌, 쌍방향 토론식 수업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 만큼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질문이 자리 잡고 있다. 강연자들은 가수·작가·아나운서·기자 등등이 쏟아내는,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허를 찌르는 질문들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의 해법과 날카로운 성찰로 답한다.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인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은 이처럼 수많은 질문과 답이 오고가는 소통의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소통이 꽉 막힌 우리 교실과 사회에 변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파헤치는 날카로운 성찰들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법·리더·역사’ 편에는 아홉 명의 강연자들이 등장한다. 1장 ‘국가’ 편에선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G2로 자리매김한 미국과 중국 양대 강국 사이에 끼인 한국의 생존 전략을,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가 ‘빨리빨리 증후군’ 탓에 먼저 망해가는 한국이 모두가 ‘선망’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론을,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저출산·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한국의 위기 타개책을 짚어봤다. 2장 ‘법’ 편에선 ‘재심 전문’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약자에 강하고 강자에 약한 법체계의 모순을,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우리 헌법의 요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3장 ‘리더’ 편에선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매력 군주’ 정조가 보여준 시대를 앞서나간 개혁적 리더십을,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성웅 이순신의 애민 리더십을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4장 ‘역사’ 편에선 한명기 명지대 교수가 역사의 격변기마다 요동쳤던 한·중·일 삼국지를 들려준다. 또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로 엄혹한 시기에 광주항쟁을 세상에 알렸던 소설가 황석영이 그날의 아픈 역사를 직접 증언한다. 이 책에서는 가상의 질문자 ‘차클(차이나는 클라스의 줄임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석학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듣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대한민국이 불통의 시대를 벗어나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서로 소통하며 발전해가는 의미 있는 여정을 의미한다. *강연자 문정인 명실상부 국제 정치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문재인 정부의 비상임 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참여정부 시절부터 대통령들의 외교 안보 멘토였으며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본 국내 유일의 정치학자이자 외교전문가. 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이자 연세대 명예교수. 끊임없이 청춘들과 소통하며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친구 같은 선생님.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설립된 ‘하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안을 제시해온 문화운동의 대모.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이론과 현실을 일치시키는 실천하는 현장연구가. 조영태 정확한 데이터로 다가올 미래를 족집게처럼 예측하고 저출산의 위기에 대비할 방법을 알려주는 대한민국 대표 인구학 박사이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국내 지자체는 물론 베트남 정부의 요청을 받아 해외 인구 정책의 방향까지 제시하는 인구학 분야의 진정한 마스터. 박준영 돈 안 되는 사건만 맡는 파산변호사. 전남 완도 섬마을에서 태어나 스물네 살이 돼서야 긴 방황을 끝내고 고시촌에 틀어박혀 5년 만에 사시를 패스한 괴짜 같은 그를 부르는 수식어는 많고 많지만 법으로부터 소외된 약자들은 그를 우리들의 변호사라고 부른다. 이국운 서울대학교 법대에 입학하고도 세상 돌아가는 걱정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보냈지만, 법학도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않은 끝에 현재 한동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권력에 휘둘리는 사법제도를 비판하고 헌법정신의 아름다운 부활을 꿈꾸는 대한민국 최고의 헌법 전문가. 김준혁 역사 교사였던 아버지로부터 역사 조기 교육을 받은 뒤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현재도 역사 교수로 재직하며 한길만을 걸어온 역사 전문가. 정조 임금의 매력에 푹 빠져 정조 연구를 천명으로 받아들이고, 왕이자 한 인간이었던 정조 임금의 진짜 모습을 알려주는 당대 최고의 정조 전문가. 김종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에 적극 대처하지 않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는 위헌이라는 따끔한 판결을 내리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의거해 친일 재산을 몰수하는 규정은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역사에 남을 의미 있는 판결을 이끌어낸 소신 있는 법조인. 모든 판결을 철저히 헌법에 의거해 내린다는 원칙주의자. 한명기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 명지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역사 드라마 및 다큐멘터리 단골 자문가로 활약하며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 외교 전문가. 누구보다 냉정한 시각으로 우리가 몰랐던 역사 속의 충격적 진실을 알려주는 역사학계의 권위자. 황석영 8.15 광복, 6.25전쟁, 4.19 혁명, 5.16 쿠데타와 같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부터 베트남 전쟁, 천안문 사태, 베를린 장벽 붕괴현장까지 세계의 역사적 사건 현장을 지켜본 산증인이자 그의 인생 자체가 드라마틱한 소설 같은 작가. *제작진 기획_신예리 책임 연출_송원섭 연출_이상현, 송광호, 김선희, 조치호, 윤해양 작가_서자영, 민경은, 방소이, 박혜성, 김현주, 김동희, 신하람, 황효서 조연출_한지혜, 차예슬, 엄지수, 김수경, 박지수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편가름의 문제이고요. 일부 사람들은 홀로서기 전략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럼 또다시 공세적인 홀로서기와 방어적인 평화적 홀로서기로 나눠서 생각할 수 있겠죠. 역시나 어떤 선택을 하는지는 우리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문정인, ‘한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중에서 “그간 우리는 역사는 진보한다고 믿으면서 모든 것을 내일로 미루고 달려왔지요. 이제 그런 나의 모습, 우리들의 관성적 모습을 바라봐야 합니다. 3차,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가운데 그간 우리가 만들었던 익숙한 세상은 지금 마구 깨져가고 있어요. 그 깨지는 것을 그대로 바라보자는 것이지요. 멈추어서 깊이 바라보는 성찰의 과정 없이 계속 가면 파국을 앞당길 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조한혜정, ‘선망하는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중에서
금융과외
지식과감성# / 육민혁 (지은이), 오석태 (감수) / 2021.07.01
17,000

지식과감성#소설,일반육민혁 (지은이), 오석태 (감수)
자칫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금융이지만 《금융과외: 그랜드 투어》는 재미와 흥미를 모두 담고 있다. 평소 쉽게 들을 수 없는 금융 시장의 이야기들과 여러 가지 경험담을 전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통해 현지의 생생함을 구현하였다. 독자들은 5분마다 한 번씩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원래 책의 주된 목적인 실용성, 유용함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특히 ‘금융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하는 친절함과 매우 정교하게 짜여진 구조는 금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추천사 프롤로그 Ⅰ. 브라질 1 멜팅 팟 2 물가와 세금 3 브라질 금융의 여러 단면들 4 탈레스와 콜옵션 5 젊은 부자와 풋옵션 더 알아보기 1 옵션과 튤립 투기 6 석유 헷지 7 ELS 더 알아보기 2 ELS 8 블랙 숄즈 모델 9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 10 채권과 금리 11 채권의 신용등급과 캐리 더 알아보기 3 채권 사는 방법 더 알아보기 4 유명인사 채권 12 브라질 채권 13 브라질 채권의 장점 14 브라질 채권과 복리 15 전환사채 더 알아보기 5 공매도 16 교육 17 미래의 나라 Ⅱ. 인도 1 인도에 대한 인식 그리고 문화 2 인도의 역사 3 카스트 제도 4 결혼 그리고 지참금 5 금의 밝음과 어두움 더 알아보기 6 금 가격과 이자율의 관계 6 쿠마르와 라니 7 ETF 더 알아보기 7 ETF 8 스팩 더 알아보기 8 스팩 9 돈을 버는 3가지 방법 10 가계부와 50:25:20 그리고 5 11 소와 관련된 인도의 여러 현상들 12 몬순과 골드론 13 RP 펀드 14 인도 투자 시점의 징조들과 거인이 될 인도 Ⅲ. 베네수엘라 1 역사 2 차베스 1 3 차베스 2 4 인플레이션과 세뇨리지 효과 5 값싼 석유와 비싼 대가 6 바벨 전략 7 PDVSA 채권 8 골드만삭스의 PDVSA 채권투자 사례 9 위험 관리 10 선물 11 콘탱고와 백워데이션 12 원유 선물 투자 그리고 ETN 13 어느 선물 투자자의 인생역정 14 베네수엘라의 봄날 Ⅳ. 일본 1 일본이 강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 2 외평채와 세계 3위 경제력의 위력 3 경화와 연화 4 통화 스왑 5 외환시장 6 마이너스 금리 7 와타나베 부인 8 아이슬란드 부인 그리고 Korean Paper 더 알아보기 9 달러 전환사채 9 영구채와 콘솔 10 초고령 사회 11 공적연금 12 사적연금: 1 퇴직연금(DB형과 DC형) 13 IRP 14 사적연금: 2 개인연금(= 연금저축) 더 알아보기 10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15 유사수신 16 은행과 증권사 그리고 자산운용사의 차이 17 세계 최대 공공부채 비율국 vs 세계 최대 채권국 18 더 나은 미래 에필로그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은 금융이다 금융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게임의 룰’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저금리 시대에 ‘무엇에 투자해야 할까’ 고민일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낮은 시기일수록 투자에 앞서 금융상품에 대한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동안 은행 이자만으로도 만족했던 사람들도 저금리를 참지 못해 잘 모르는 상품에 투자했다가 낭패 볼 가능성이 더 커졌고 저금리 시대에 손실이 나면 회복하는 데 예전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주위에 금융 전문가가 없다면 금융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기가 쉽지 않다. 학교에서도, 졸업하고 사회에서도 따로 금융 교육을 받지 않기 때문에 그냥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접근한다거나 광고 혹은 주변 사람들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금융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못하다는 것은 ‘게임의 룰’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게임에 참가한 것과 비슷하다. 즉 자신의 앞날을 운이나 타인에게 맡기는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셈이다. 일례로 NBA 농구 선수들 중에 약 60%가 은퇴 후 5년 안에 재정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직의 고소득자도 금융 개념의 부재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올바른 해결책은 무엇일까? 17세기 중반부터 유럽의 귀족 자제들이 선생님과 함께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배웠던 “그랜드 투어(Grand Tour)”가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대형 증권사 현직 채권 팀장과 함께 ‘금융’을 배우는 그랜드 투어이다. 전 세계 중앙은행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와 직접 거래하는 현직 전문가가 독자들과 함께 각 나라를 다니면서 그 나라를 금융의 눈으로 바라보며 금융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게 돕고자 한다. 〈인도〉 편을 보면, 결혼할 때 신부 측에서 막대한 금액의 지참금을 신랑 측에 지불해야 하는 풍습이 나온다. 당연히 받는 쪽의 충분함과 주는 쪽의 충분함은 서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지참금으로 인해 많은 불상사가 일어나곤 한다. 갓 태어난 딸을 두고 벌써부터 지참금 걱정을 하는 아버지의 도움 요청에 저자가 지참금 마련을 위한 투자 방법을 제시해 주는 부분은 인도의 신부 아버지뿐만 아니라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유학 준비, 독립 준비, 결혼 자금 준비, 어린 자녀의 학자금 준비, 100세 시대에 장수하실 부모님 부양 준비,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에도 모두 통용될 수 있는 방법이다. 〈브라질〉 편에서는 옵션 가격을 산출하는 ‘블랙-숄즈 모델’을 작가의 ‘주관적’ 해석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도구로 사용하는데, 이러한 새로운 시각의 접근법은 독자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더 넓혀 줄 것이다. 자칫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금융이지만 《금융과외: 그랜드 투어》는 재미와 흥미를 모두 담고 있다. 평소 쉽게 들을 수 없는 금융 시장의 이야기들과 여러 가지 경험담을 전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료를 통해 현지의 생생함을 구현하였다. 독자들은 5분마다 한 번씩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원래 책의 주된 목적인 실용성, 유용함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특히 ‘금융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하는 친절함과 매우 정교하게 짜여진 구조는 금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이론으로만 아는 사람과 실제로 그 일을 해 본 사람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거친 바다와 같은 금융 시장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노하우 등을 이 책 한 권으로 알 수 있다면? 금융계 경력 끝판왕, 현역 채권 전문가의 과외를 받는다는 것만으로, 독자들은 이미 책값 이상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금융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분, 금융권에 관심 있는 분, 세상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싶은 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시대의 영웅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쉽고 재미있는데 유익하기까지 하다! “읽을수록 좋은 책, 여러 번 읽어야 제맛인 책 점심식사와 커피값으로 현역 대형 증권사 팀장에게 금융 과외를 받을 수 있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투자가 있을까?” 만나 보기 힘든 현역 채권 전문가의 과외를 이 책 한 권으로 받는다는 것은 귀한 독자들에게 행운입니다. - 조종환 Societe Generale Global Head Trading of FX and Rates in Emerging Markets 대표 금융시장 최전선에서 직접 겪은 경험과 노하우, 다독가로서의 해박한 지식, 넓고 다양한 네트워크, 남들이 가지 않는 곳까지 찾아가는 모험심, 땀 흘려 가며 그것을 함께 하나로 묶어 내는 그의 추진력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진귀한 작품. - 나홍규 대표: 인피니티 자산운용 대표 금융을 각 나라의 정치·문화·역사·경제로 풀어 나가면서 설명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의 금융 투자서입니다. 매우 정교하게 짜여진 구성과 독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있게 이야기해 나가는 저자의 내공에 박수를 보냅니다. - 차현진: 차현진 한국은행 연구조정역 ‘배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숨 쉬도록 하는 세세한 내용, 특색, 논조, 분위기, 삶은 모두 그 배움을 이미 체현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저자와 각 나라를 다니면서 금융의 여러 가지 생생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인홍: 에스피자산운용 대표 깊이가 있는가? Yes 쉽게 썼는가? Yes 독자들에게 충분히 유익한가? Yes 재미있는가? Yes!! - 한순구 교수: 연세대 경제학과
꼭 알고 싶은 수용-전념 치료의 모든 것
소울메이트 / 이선영 지음 / 2017.09.11
15,000원 ⟶ 13,500원(10% off)

소울메이트소설,일반이선영 지음
심리학 교수이자 서울 수용과 전념 치료 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치료자와 내담자를 위한 애정 어린 조언을 이 책에 녹여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불안이나 무력감 등 원치 않는 인간공통의 정서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치료자나 내담자의 구분 없이 내면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큰 맥락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전제로 ‘사고 억제의 역설적 효과’를 예로 들며, 삶의 여정에서 넘어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를 질책하고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신을 부드럽게 일으켜 묻은 흙을 털어내고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이라고 말한다.지은이의 말_ 내담자와 치료자를 위한 수용-전념 치료의 여정 1장 수용-전념 치료란 무엇인가? ‘수용-전념 치료’라는 이름을 통해 배우기 분별을 통해 심리적 유연성을 높이다 고통은 잘못이 아니다: 파괴적 정상성 가정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는 자비 고통에 불필요한 고통을 더하는 것이 문제다: ACT에서의 고통의 원인 행동주의로부터 배우기: 경험회피 39|경험이 먼저일까, 말이 먼저일까?: 융합 1장 핵심요약 2장 수용-전념 치료는 어디에서 왔을까? 맥락에서 살펴본 ACT: 행동주의 내용 vs. 기능|변화 vs. 수용 기능주의, 맥락주의 그리고 기능적 맥락주의 언어적 관계 형성 이론(Relational Frame Theory) 행동은 기능하는 한 지속된다: 기능분석(Functional Analysis)|사과와 ‘사과’라는 말: 직접 조건형성과 간접 조건형성|치료적 함의 경험회피에 대한 행동주의적 이해 2장 핵심요약 3장 수용-전념 치료의 치료 과정을 파악하자 수용-전념 치료의 치료 효과는 무엇인가? 수용-전념 치료에서의 병리모형 수용-전념 치료에서의 치료 과정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상처 쪽으로 가슴을 열다: 고통에 마음을 열기|지금보다 큰 나로서 현재에 머무르다: 중심잡기|내 삶을 향해 한 걸음씩 걸어가다: 관여하기 수용-전념 치료의 치료 과정 모형 말은 말일뿐 현실이 아니다: 생각의 탈융합|융합의 단서|탈융합의 원칙 수용-전념 치료에서의 자기에 대한 인식 3가지 수용-전념 치료에서의 자기에 대한 인식 ① 내용으로서의 자기(개념화된 자기)|수용-전념 치료에서의 자기에 대한 인식 ② 과정으로서의 자기(알아채는 나)|수용-전념 치료에서의 자기에 대한 인식 ③ 맥락으로서의 자기(초월적 자기)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순간에 접촉하기 관련 기법: 마음챙김과 신체 감각에 주의집중하기 삶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 그 자체: 가치와 전념 관련 기법: 버스운전사의 비유와 가치 이름표 감정은 내 삶의 여정을 함께하는 승객: 수용 감정 경험의 의미|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하기(Willingness) 3장 핵심요약 4장 수용-전념 치료에서의 치료적 관계 내담자와 치료자와의 관계가 실제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칠까? 수용-전념 치료의 치료적 자세 7가지 치료자와 내담자 사이의 연결다리: 자비 4장 핵심요약 5장 수용-전념 치료의 실제 실제 치료가 진행되는 과정 심리치료는 새로운 학습: 치료 장면에서의 수용의 학습 불안에 대한 수용-전념 치료 불안은 우리 마음의 알람|마음은 언어로 움직이는 기계|언어로 인한 다른 함정들|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는 길: 자발성 수치심과 치료자 소진에 대한 접근: 자비의 수용-전념 치료 ‘나’는 ‘나에 대한 말’보다 크다: 수치심과 맥락적 자기|자비롭게 자신을 대하는 것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대하는 법을 배운다 5장 핵심요약 찾아보기 미주 및 참고문헌 저자와의 인터뷰 불안에 사로잡혀 흔들리는 이들에게 권하는 심리학 필독서! 이 책은 개인이 느끼는 불안과 고통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수용-전념 치료(act)의 전반을 다룬 책이다. 심리학 교수이자 서울 수용과 전념 치료 연구소 소장인 저자는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치료자와 내담자를 위한 애정 어린 조언을 이 책에 녹여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불안이나 무력감 등 원치 않는 인간공통의 정서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치료자나 내담자의 구분 없이 내면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할 수 있는 큰 맥락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전제로 ‘사고 억제의 역설적 효과’를 예로 들며, 삶의 여정에서 넘어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를 질책하고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신을 부드럽게 일으켜 묻은 흙을 털어내고 잠시 숨을 고르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현재의 일상이 흔들리는 현대인이라면 이 책을 꼭 일독하길 바란다. 이 책은 심리를 전공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수용-전념 치료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경험하는 고통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보지 않으며, 내면의 고통을 정상에서 벗어난 ‘비정상’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저자는 개개인이 느끼는 불안이나 우울은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고, 단지 이러한 경험과 자신이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가 다를 뿐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이 책은 수용-전념 치료를 실제로 배우고자 하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고통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루고자 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또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다양한 연습을 제공함으로써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내면의 고통으로 오늘도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마음속 고통을 잠재우고 건강한 삶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용-전념 치료로 내 안의 아픔에서 벗어나자!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수용-전념 치료란 무엇인가?’에서는 수용-전념 치료를 어떻게 부르고, 또 어떻게 들리는지와 같은 언어의 상호적인 기능부터 다룬다. 마치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어딘가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할지라도 직접 만날 때는 호기심을 갖고 만나듯이, 수용-전념 치료 또한 이름이 가지는 선입견을 지양한다. 그리고 수용-전념 치료에서 인간의 ‘고통’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는지, 마지막으로 수용-전념 치료의 타깃이 되는 고통, 즉 인간조건으로서의 고통에 고통을 더하는 원인을 무엇으로 보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2장 ‘수용-전념 치료는 어디에서 왔을까?’에서는 수용-전념 치료를 심리학의 큰 흐름인 행동주의와 기능주의의 맥락에서 살펴본다. 경험회피와 융합을 행동주의와 기능주의적 관점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기능적 맥락주의의 기본 전제를 간략히 정리한다. 그리고 인간 고통을 이해하는 중요한 이론인 ‘언어적 관계 형성 이론(relational frame theory)’을 통해 언어와 마음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3장 ‘수용-전념 치료의 치료 과정을 파악하자’에서는 주요 치료 과정 변인에 대해 설명한다. 지금까지의 관점과 다르게 과정 중심적으로 치료 효과를 논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 이야기하면서, 치료에 대한 패키지 중심의 접근에서 과정 중심적 접근으로의 전환을 다룬다. 또 병리과정에 대한 모형 및 그 각각의 과정에 대응되는 치료 과정 모형, 그리고 act의 3가지 구성에 대해 설명한다. 4장 ‘수용-전념 치료에서의 치료적 관계’에서는 치료적 관계가 변화를 행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수용-전념 치료 이론과 일관된 치료적 관계의 원칙, 그리고 자비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5장 ‘수용-전념 치료의 실제’에서는 act를 불편감에 적용하는 과정을 알아보고, 치료 과정 변인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하나가 되어 춤처럼 움직이는지 살펴본다. 이후 수정적 정서 경험 및 직접적 유관성, 그리고 정서적 불편감에 따른 실제 적용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과 함께 수용-전념 치료의 여정을 떠나보자. act 초기 책들의 서문에는 ‘act’를 철자 ‘에이씨티’가 아니라 한 단어인 ‘액트’로 읽어달라는 스티븐 헤이즈(Steven Hayes)의 부탁 아닌 부탁이 거의 매번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일까요? 어떤 이들은 스티븐 헤이즈가 성격이 유별나기 때문이라고 농담처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성격이 까다로운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다분히 사회문화적인 맥락의 영향일 수 있겠지만, 이 문제는 일단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act는 언어가 마음에 미치는 영향에 상당히 민감한 치료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부르는지’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듣는 이에게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act를 철자로 읽는 것을 들을 때, 우리는 기존에 있던 다른 치료들, ‘CBT’ 또는 ‘DBT’와 act가 비슷한 치료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스티븐 헤이즈는 수용-전념 치료를 실제로 알기 전에 이를 접하는 사람들이 선입견을 갖는 것을 바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때 앞의 두 과정-마 음챙김과 수용의 과정-이 적용되는 맥락과, 다른 두 과정-전념과 행동 변화의 과정-이 적용되는 맥락(context)이 구별됩니다. 인간은 한 시점에 다른 두 맥락(또는 환경)을 동시에 살아갑니다. 하나는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한 외부 세상입니다. 만약에 강의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면 강의실의 책상, 벽지의 색깔, 출입문의 위치 등과 같이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외부 상황이 하나의 맥락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또 하나의 맥락을 살고 있는데, 그것은 그 순간 우리 피부 안의 세상-신체 감각, 생각과 감정, 기억 등이 일어나는 세상-입니다. 동일한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그 한 시점에도 우리 각자의 피부 안에서는 나만의 생각과 감정이 지나갑니다. 그것은 같은 강의실에 있는 그 누구도 보거나 만질 수 없지만 경험하는 개인에게는 피부 밖의 사건만큼, 아니 때로는 그보다 더 절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