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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유적편
도서출판 여해 / 이순신 (지은이), 노승석 (옮긴이) / 2019.10.15
25,000원 ⟶ 22,500원(10% off)

도서출판 여해소설,일반이순신 (지은이), 노승석 (옮긴이)
2013년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당시 <교감완역 난중일기>가 심의자료로 제출되어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 후 이 책은 2회 개정을 거쳐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제는 이 책의 내용을 한글 위주로 재구성하고 이순신 유적지 3백여 곳의 사진을 수록한 신판 <난중일기 유적편>을 내놓게 되었다. 여기에는 일기에 없는 옥포·한산도·절이도·순천왜성·노량 해전 내용을 추가했다. 저자는 고지도와 연구내용 및 각 지방 향토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수년간 5만km를 왕복하며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유적지를 거의 모두 답사했다. 주로 산과 바다, 내륙에 있는 성곽, 관아, 해안기지, 선소, 누대, 사당, 봉수 등을 현재의 지번에서 일일이 찾았다. 특히 이러한 현장 조사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거나 알 수 없는 지명과 누각 등, 그리고 미공개된 유적을 찾아낸 것은 매우 큰 성과이다. <난중일기>는 4백여 년 전의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이순신의 불후한 명작이자 전쟁문학의 백미이다. 최고지휘관이 참전하면서 체험한 것을 기록한 것은 세계역사상 어디에도 그와 같은 유례가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난중일기의 현장을 일일이 실사하여 고증한 점은 <난중일기> 번역을 보다 더 완벽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책을 엮어내며 일러두기 《난중일기 유적편》 임진년(1592) 계사년(1593) 갑오년(1594) 을미년(1595) 병신년(1596) 정유년(1597)Ⅰ 정유년(1597)Ⅱ 무술년(1598) 부록 《난중일기》의 역사 참고문헌 충무공 이순신 연보 찾아보기현장에서 찾은 이순신의 유적지 3백여 곳의 사진 최초 수록 철저한 고증으로 번역과 지명 오류 모두 바로잡은 완결판 2013년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당시 《교감완역 난중일기》가 심의자료로 제출되어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 후 이 책은 2회 개정을 거쳐 더욱 완성도를 높였는데, 지금까지 학계와 대중들에게 가장 완벽한 번역서로 인정을 받고 널리 애독되어 왔다. 이제는 이 책의 내용을 한글 위주로 재구성하고 이순신 유적지 3백여 곳의 사진을 수록한 신판 《난중일기 유적편》을 내놓게 되었다. 여기에는 일기에 없는 옥포·한산도·절이도·순천왜성·노량 해전 내용을 추가했다. 저자는 고지도와 연구내용 및 각 지방 향토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수년간 5만km를 왕복하며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유적지를 거의 모두 답사했다. 주로 산과 바다, 내륙에 있는 성곽, 관아, 해안기지, 선소, 누대, 사당, 봉수 등을 현재의 지번에서 일일이 찾았다. 특히 이러한 현장 조사를 통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거나 알 수 없는 지명과 누각 등, 그리고 미공개된 유적을 찾아낸 것은 매우 큰 성과이다. 《난중일기》는 4백여 년 전의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는 이순신의 불후한 명작이자 전쟁문학의 백미이다. 최고지휘관이 참전하면서 체험한 것을 기록한 것은 세계역사상 어디에도 그와 같은 유례가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난중일기의 현장을 일일이 실사하여 고증한 점은 《난중일기》번역을 보다 더 완벽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는 《난중일기》가 저작된 이래로 처음 이루어진 노작이다. 이제 가장 완벽한 번역문에 역사의 현장감을 살린 《난중일기 유적편》을 통해 이순신의 참된 교훈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철저한 고증과 현장 답사로 번역과 지명 등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다. “난중일기의 현장에서 이순신을 만나다.” 《난중일기》해독의 역사는 220여년 전 조선 정조 때부터 시작되었다. 1792년 어느 날 정조가 이순신의 전기인 《이충무유사》의 노량해전 기사를 읽고 감동한 것이 계기가 되어 유득공과 윤행임에게 해독을 명하였다. 이때 《난중일기》에 대한 해독작업을 하면서 원문에 대한 교감(校勘)도 이루어졌다. 교감이란 전문학자가 고전 번역의 기초단계에서 표준화된 정본을 만들 때 먼저 원본과 이본의 오류를 수정하는 작업이다. 그후 1795년 최초로 해독된 《이충무공전서》의 《난중일기》가 활자로 간행되었다. 여기에는 긴 내용을 요약하거나 음과 뜻이 서로 비슷한 한자를 차용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한자의 동음가를 이용한 가차법을 적용했다. 이는 옛날부터 통용된 한자표기방법으로 해독된 글자가 원본과 다를 수 있다. 그렇다고 이를 오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본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감을 해야 한다. 이러한 판본 상황을 저자는 《난중일기》원문책자에 일일이 밝히고 원본의 글자대로 모두 수정했다. 이에 앞서 1693년 이후 《난중일기》의 일부를 초록한 《충무공유사》의 〈일기초〉가 있었는데, 분량이 적어 이본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필자가 여기서 새로운 일기 32일치와 일부 정확한 내용들을 《교감완역 난중일기》에 처음으로 삽입하여 합본하였다. 새로운 일기 속에는 이순신의 부친이야기, 화룡꿈, 권율과 원균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 등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다. 1935년 일본인 중심으로 결성된 조선사편수회(이마이다 기요노리(今井田淸德) 회장)에서 《난중일기》전편을 다시 해독하여 《난중일기초》를 간행했다. 이는 전서본보다는 진전된 작업이었으나 여기에는 오독·미상의 글자들이 다수 남아 있었다. 필자가 이를 모두 해독하여 학계에 보고했는데, 특히 난해한 글자는 고전과 초서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으며 수차례의 분석을 거쳐 해독을 했다. 예로 들면, 《난중일기초》의 병신년 9월 14일, 15일자에, “여진입(女眞卄)”,“여진삽(女眞)”구절이 있는데, 이는 일본인이 오독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두 단구에서 특히 숫자를 의미하는 “스물입(卄)”자와 “서른삽()”자에 대해 고전전문가들은 의미가 맞지 않는 것이 오독한 글자가 분명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2005년부터 필자가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는데, 먼저 이순신이 또다르게 쓴 공(共)자의 용례를 찾아 비교하고, 임진왜란 때 전라지역 노비문서에서 여진이라는 여자종을 확인한 뒤, “스물입”“서른 삽”은 모두 “함께할 공(共)”자의 오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많은 고전전문가들이 공감했다. 글자의 형태가 설사 맞는다 해도 뜻이 맞지 않으면 불인정하는 것이 초서해독의 규칙이기 때문에 견해가 같은 것이다. 더욱이 일본인이 오독한 이 글자로 인해 근거 없는 낭설까지 나오게 된 상황에서 이를 인용하는 것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난중일기》최초번역자인 홍기문과 이은상은 이 부분이 난해해서 그런지 이에 대해 해석을 하지 않았다. 저자가 15년 동안 이순신과 《난중일기》를 연구한 것은 하나의 발굴의 역사를 이룬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간의 연구업적을 보면, 2007년 《충무공유사》를 완역하여 〈일기초〉에서 32일치를 찾아내고, 《난중일기》원본과 후대 활자본의 미상, 오독 2백여 군데를 모두 바로 잡아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교감완역 난중일기》(민음사, 2010)를 출간했다. 특히 이 책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난중일기를 등재할 때 심의자료로 제출되었다. 그후 2013년 난중일기의 최초 한글본인 홍기문의 《난중일기》와 이순신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인용한 문장, 한효순의 《월탄연보》에서 고금도해전 당시 조선수군의 배 40척이 나오게 된 근거 내용, 고상안의 〈충무공난중일기〉9일치와 명나라 담종인의 금토패문 등을 발굴하여 처음으로 소개했다. 저자가 지금까지 새로 발굴한 《난중일기》는 모두 35일치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모두 반영한 책이 개정판 《교감완역 난중일기》(여해, 2016)이다. 이 책은 18종의 중고교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개연|합천군 율곡면 문림리에 소재하는 기암절벽을 이룬 산. 개벼루 또는 개비리. 1597년 6월 4일 이순신이 백의종군하는 중에 합천에 도착하여 도원수 권율의 진영으로 가기 전에 거쳐 간 곳이다. 이순신은 이곳 개연을 보고, “기암절벽이 천 길이고 강물은 굽어 흐르고 깊었으며, 길 또한 잔도(건너지른 다리)처럼 아찔하다. 만일 이 험한 곳을 지킨다면, 만명의 군사도 지나가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난중일기 정유년 6월 4일) 이제는 후속작업으로 임진왜란 및 이순신과 관련된 유적지 4백여 곳을 답사하면서 확인한 주요 유적지 3백여 곳의 사진을 수록하여 《난중일기 유적편》을 출간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지명 등을 새롭게 고증한 내용과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유적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내기까지 고지도와 연구내용을 참고하고 해당 유적지를 잘 아는 향토학자들의 도움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한 유적지는 해당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수년 동안 5만여 km를 왕복하며 전국에 있는 임진왜란 및 이순신과 관련된 산과 바다, 육지, 섬, 해안기지, 성곽, 관아, 누대, 선소, 사당, 봉수 등을 일일이 답사했다. 때로는 배를 타고 항해하며 섬을 찾아가기도 했고,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산을 넘고 강을 건너기를 수십 차례 하며 혹은 지번이 없는 산길로 가고 해질녘에 산성에 올라갔다가 어둘 때 하산할 때도 있었다. 간혹 산성을 오르기 위해 5백m에서 천m되는 암벽을 목숨 걸고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답사가 저자에게는 위험을 무릅쓴 고행이었지만, 현재의 주소에서 《난중일기》에 나오는 옛 유적지를 일일이 확인한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논란이 되었거나 알 수 없는 지명과 누각 등, 그리고 소개되지 않은 유적지를 찾아내는 성과를 내게 되었다. 이는 오직 저자가 실사를 해야만이 지명의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수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아랑곳하지 않고 사계절 내내 답사를 감행한 노력의 결과이다. 전국에 있는 이순신의 유적지는 7년의 전쟁 중에 오고간 이순신의 백절불굴의 정신이 깃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들은 대부분 전략적인 요새로 되어 있어 지형과 경관이 매우 빼어나다. 바로 여기서 이순신이 뛰어난 전략을 짜내어 백전백승의 전과를 올렸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 저자는 역사의 뒤안길에서나마 현대문명에 가려진 옛 자취를 끊임없이 추적한 결과 그 당시의 현장을 고스란히 책에 담아내었다. 이제 역사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되살린 《난중일기 유적편》은 가장 완벽한 번역문에 지명 고증까지 더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인 미증유의 역작이라 하겠다. 앞으로 현대인들은 이 책 속에서 이순신을 다시 만나 참된 교훈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난중일기》에는 무엇보다 이순신의 정신과 인간적인 면모, 활약상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전쟁 중에 항시 어머니를 걱정하는 효자로서의 모습과 혼자만의 사색을 통해 우국충정을 드러낸 모습이다. 또한 전쟁에 시달리는 민초들에 대한 연민과 무능한 조정에 대한 탄식, 상관과의 갈등 문제 등을 서슴없이 드러내었다. -책의 서문에서
슈퍼 전대 TOY HISTORY 45 1975~2021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하비재팬 편집부 (지은이), 김정규 (옮긴이) / 2023.10.10
29,000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취미,실용하비재팬 편집부 (지은이), 김정규 (옮긴이)
시리즈 첫 작품 『비밀 전대 고레인저』부터 『기계 전대 젠카이저』까지 45작품의 슈퍼 전대 로봇 & 메카닉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상품 패키지, 디자인 그림 갤러리와 반다이 개발자 인터뷰 등의 귀중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상품들의 세세한 배리에이션의 차이도 짚어본다. 이 책의 높은 자료적 가치는 슈퍼 전대 입문자는 물론 올드 팬들까지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1975-1990 비밀 전대 고레인저 재커 전격대 배틀 피버 J 전자 전대 덴지맨 태양 전대 썬바르칸 대전대 고글 파이브 과학 전대 다이나맨 초전자 바이오맨 전격 전대 체인지맨 초신성 플래시맨 광전대 마스크맨 초수 전대 라이브맨 고속 전대 터보레인저 지구 전대 파이브맨 1991-2000 조인 전대 제트맨 공룡 전대 쥬레인저 오성 전대 다이레인저 닌자 전대 카쿠레인저 초력 전대 오레인저 격주 전대 카레인저 전자 전대 메가레인저 성수 전대 깅가맨 구급 전대 고고 파이브 미래 전대 타임레인저 2001-2010 백수 전대 가오레인저 인풍 전대 허리케인저 폭룡 전대 아바레인저 특수 전대 데카레인저 마법 전대 마지레인저 굉굉 전대 보우켄저 수권 전대 게키레인저 염신 전대 고온저 사무라이 전대 신켄저 천장 전대 고세이저 2011-2016 해적 전대 고카이저 특명 전대 고버스터즈 수전 전대 쿄류저 열차 전대 토큐저 수리검 전대 닌닌저 동물 전대 쥬오우저 2017-2021 우주 전대 큐레인저 쾌도 전대 루팡레인저 VS 경찰 전대 패트레인저 기사룡 전대 류소우저 마진 전대 키라메이저 기계 전대 젠카이저 2022 NEW ARRIVAl 아바타로 전대 돈브라더스 전대 로봇 TOY 패키지 갤러리 INTRODUCTION 전대 직인 SUPER SENTAI ARTISAN 초합금혼 슈퍼 전대 DX 로봇 TOY 리스트 전대 로봇 증언~디자인 현장의 메시지~ INTERMISSION 빅 스케일의 원류들 특제 기지 플레이 세트 / 재판 배리에이션 다이나 로봇 배리에이션 스페셜 컬러 아이템 PART1 스페셜 컬러 아이템 PART2 스페셜 컬러 아이템 PART3 스페셜 컬러 아이템 PART4 레전드 전대 조인트 합체 시리즈 스페셜 컬러 아이템 PART5 클로 열차 스페셜 컬러 아이템 PART6 스페셜 컬러 아이템 PART7 해머 다이얼 파이터 마진 컬러 배리에이션 슈퍼 전대로봇 해외 전개 아이템 특제 플레이 매트 전대 로봇과 플레이 아이템 관련 역사 슈퍼 전대 로봇 배리에이션집슈퍼 전대 시리즈 DX 로봇 총집합!! 전대 로봇의 압도적인 매력!! 시리즈 첫 작품 『비밀 전대 고레인저』부터 『기계 전대 젠카이저』까지 45작품의 슈퍼 전대 로봇 & 메카닉이 이 한 권에!! 지금까지의 슈퍼 전대 로봇을 되돌아본다! 슈퍼 전대 시리즈 DX 로봇 총집합!! 전대 로봇의 압도적인 매력!! 시리즈 첫 작품 『비밀 전대 고레인저』부터 『기계 전대 젠카이저』까지 45작품의 슈퍼 전대 로봇 & 메카닉이 이 한 권에!! 상품 패키지, 디자인 그림 갤러리와 반다이 개발자 인터뷰 등의 귀중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상품들의 세세한 배리에이션의 차이도 짚어본다. 이 책의 높은 자료적 가치는 슈퍼 전대 입문자는 물론 올드 팬들까지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정위 스님의 자수 정원
브.레드(b.read) / 정위 (지은이) /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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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b.read)취미,실용정위 (지은이)
수놓기는 분주하고도 무료한 우리 삶의 수행이자 예술 활동이다. 스님은 수 작업을 오색 실 놀이, 천 조각 안에서 마음껏 내 꽃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한다. 꽃술에 파랑 실을 쓰거나 알록달록 여러 색으로 매화를 본 즐거운 마음을 담기도 하는 등 주어진 색실 번호를 따르기보다 자기 나름대로 색을 골라 보면 수작업이 더욱 창의적이고 즐겁다. 정위 스님의 수에는 자연의 생동감이 깃들어 있다. 하늘거리는 꽃잎, 줄기 휘어진 모습, 각기 다른 초록 잎의 변주를 보고 있으면 생명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색실을 골라 그저 면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한 땀 한 땀 자연의 모습을 살핀 수행자의 마음이 무명 위에 드러난다. 마땅한 색이 없어 이리저리 맞추다 뜻밖의 아름다움을 발견한 이야기, 잎을 메울지 비울지, 어떤 색을 고를지 하며 허송세월한 에피소드, 바람 결에 꺾어진 가지 주워온 이야기 등 스님의 수 이야기를 읽으며 잔잔한 위로와 삶의 지혜를 얻는다. 처음 수를 시작할 때는 실을 얻어 써 구색이 맞지 않았다. 궁한 가운데 얻는 것이 있었다. 마땅한 색이 없어 이리저리 맞추다 보니 뜻밖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꽃술에 파랑 실을 썼더니 색다른 맛이 났다. 매화는 한 가지에 알록달록 여러 색으로 꽃을 수놓아 매화를 본 즐거운 마음을 담아보았다. 어머니가 주신 무명 이야기를 하니 곁에서 듣고 있던 꼬마가 스님도 엄마가 있느냐고 묻는다. 어미 없는 생명이 어디 있겠나. 대답 대신 그저 웃었다.
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
전나무숲 / 장원웅 지음 / 2016.11.29
28,000원 ⟶ 25,200원(10% off)

전나무숲건강,요리장원웅 지음
최근 스펙트럼장애와 관련해서 생의학치료를 다루거나, 뇌와 관련해서 치료나 양육의 경험을 다룬 책이 많기는 하지만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한 증례 위주이거나 특정 치료법만을 지나치게 부각하고 상업적으로만 접근해서 부모나 혹은 일선에 있는 치료사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점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스펙트럼장애의 모든 내용을 담은 백과사전은 아니지만 기능성신경학을 바탕으로 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뇌가 필요로 하는 자극과 영양에 대한 정보를 주고자 노력했다. 치료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대뇌반구 통합치료와 생의학치료는 무엇이며, 식이요법과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실행하다 보면 증상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물론, 세상을 향해 한 발씩 내딛는 아이를 보게 될 것이다.글쓴이의 말 _ 필요한 도움만 준다면 우리 아이도 충분히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다 1부. 우리 아이가 스펙트럼장애? 왜? 1장. 내 아이만 이런 걸까? 엄마는 잘못이 없다 스펙트럼장애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이유 자폐스펙트럼은 왜 남아들에게 더 빈번할까? 먹을거리가 오염됐다 / 편리한 생활용품 속에 독소가 들어 있다 / 엄마의 호르몬 불균형 괴짜는 괴짜를 낳는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자폐 성향 천재들 / 부모의 성향을 물려받은 아이들 유전되는 자폐, 치료는 가능할까? 유전자만으로는 자폐의 원인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 / 유전의 영향은 40% 이하, 희망은 있다 / 유전적 발현을 위해 뇌에 꼭 필요한 것은? 행동요법은 스펙트럼장애 치료에 적합하지 않다 2장. 내 아이의 특별한 뇌 이해하기 대뇌의 불안정한 시소 놀이 대내의 기능 불균형 대뇌의 역할을 알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보인다 좌뇌와 우뇌의 역할 / 뇌 기능 불균형의 신호들 / 우리 아이는 좌뇌형일까, 우뇌형일까? : 정상 범주의 뇌 기능 불균형 알아보기 / 심한 뇌 기능 불균형 자가진단 테스트 뇌 기능의 발달에도 순서가 있다 운동 능력의 발달 정도로 뇌 기능의 발달을 측정한다 만 3~4세의 발달 정도 체크하기 3장. 내 아이의 독특한 행동 이해하기 우리 아이에게 나타난 이상 징후들 뇌의 안정감을 찾기 위한 행동들 외부 자극을 인지하는 감각체계가 남들과 다르다 감각을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소뇌의 문제 / 원시반사 작용의 지속 / 청지각의 문제 / 시지각의 문제 / 전정신경계의 문제 생활 속에서 다양한 증상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ADHD / 틱장애 / 언어장애 / 그 외의 문제들 공감력과 상황 인지 능력이 턱없이 낮다 마음이론 프로세스가 고장 나다 / 뇌 영역 간의 교신 불량 독특한 수 개념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다 사소한 일에 강박증이 심하다 특정 분야에 천재적 재능을 보인다 2부. 스펙트럼장애 치료의 현주소와 올바른 치료법 스펙트럼장애 치료의 현주소 근본 원인에 대한 이해 없이 증상만 치료 / 기존의 치료법들은 뇌 기능 불균형을 얼마나 개선할까? 순차적인 뇌 발달에 맞춰 자극을 준다 기능이 부족한 뇌 영역에 강한 자극을 준다 뇌 기능 재활 프로그램, 대뇌반구 통합치료 ADHD를 위한 프로그램 / 틱장애를 위한 프로그램 홈케어 1_ 부모로서의 삶, 스스로 되돌아보기 아이의 뇌 발달을 저해하는 부모의 삶 / 아이의 뇌 기능 균형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일 홈케어 2_ 뇌 자극 재충전하기 시각 자극 / 청각 자극 / 촉각 자극 / 후각 자극 / 미각 자극 / 전정감각 자극 / 위치감각 자극 홈케어 3_ 상과 벌 활용하기 홈케어 4_ 조기교육과 스마트 기기는 멀리~ 운동은 충분히! 좌뇌만 자극하는 TV와 컴퓨터 게임 3부. 뇌 기능에 밸런스를 찾아줄 생의학치료 1장. 내 아이의 몸속 상태는? 생의학치료가 필요한 이유 이상행동 개선보다 위장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 자극치료만으로는 안 된다 / 왜 생의학치료만 해서는 안 되는가? / 생의학치료에 대한 국내외 반응 /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로 체내 염증반응을 줄여라 장과 뇌는 연결되어 있다? 장은 제2의 뇌 / 뇌 기능 불균형과 자율신경계의 역할 / 위장관장애는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의 한 증상 스트레스와 뇌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 / 염증반응과 뇌 기능의 손상 / 자가면역질환과 뇌 불균형 / 엄마에게 물려받는 것들 면역 강화보다 면역 조절이 더 필요할 때 면역 시스템 이해하기 해독이 먼저일까, 면역 안정이 우선일까? 알레르기, 자가면역이 유행하는 세상 / 환경독소, 이젠 피할 수 없다 / 과연 해독이 만병통치 치료법일까? / 이럴 땐 꼭 면역 기능을 고려한다 2장. 가려 먹어야 잘 낫는다 믿고 먹었는데, 믿을 만한 식품이 아니라니… 환경독소에 찌든 고기 / 영양소가 턱없이 줄어든 채소와 과일 /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밀가루, 유제품, 콩, 옥수수 / 내 아이를 위한 심사숙고 밀가루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 당뇨병 환자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 GMO 밀, GMO 글루텐은 우리 몸엔 외부 독소 / 글루텐이 일으키는 부작용 : 갑상선기능저하증, 셀리악병 / 점점 증가하는 셀리악병, 한국인들도 위험하다 / 글루텐은 뇌 기능도 손상시킨다 / 글루텐은 세로토닌 합성도 방해한다 / 끊기 힘든 글루텐의 중독성 혈당을 높이는 음식을 멀리하라 뇌 기능과 혈당 / 탄수화물 중독, 잠깐의 행복감과 맞바꾼 뇌 건강 우유는 불완전식품이다 우유가 불완전식품인 이유 / 우유를 대신할 것들 : 질 좋은 지방, 충분한 수면, 햇볕 쐬기 단백질 섭취로 뇌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을 만든다 좋은 지방은 뇌 기능을 좋게 하고 몸도 건강하게 한다 저지방 식이는 뇌 기능을 떨어뜨린다 / 뇌에 좋은 지방은 따로 있다 / 아이들에게 오메가-3가 꼭 필요할까? 3장. 생의학 검사 및 치료법 알아보기 생의학치료를 위한 검사들 유전자 검사(소변 및 혈액) / 알레르기 검사(음식) / 모발 검사 / 다양한 해독요법들 스펙트럼장애의 생의학치료 3가지 댄(DAN) 영양요법 / 에이미(Dr. Amy) 영양요법 / 갭스(GAPS) 식이요법 4장. 식이요법,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장 건강과 뇌 기능 발달에 좋은 다양한 식이요법들 식단에서 뺄 것, 식단에서 더할 것 / GFCF 식이요법 : 글루텐과 카제인을 제한한다 / SCD 식이요법 : 복합탄수화물을 가려서 먹인다 / 저퓨린 식이요법 : 퓨린의 함량을 제한한다 / 갭스 식이요법 : 복합탄수화물과 유제품, 페놀이 함유된 식품을 제외한다 / 팔레오 식이요법 :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은 먹지 않는다 / 뇌를 위한 영양요법 초기 6개월간의 식이요법과 그 후의 영양제 섭취법 초기 6개월간의 식이요법 / 초기 6개월간의 식이요법 이후에 섭취하면 좋은 영양제들 견과류, 현미, 콩이 우리 아이에게 위험한 이유 견과류와 현미에는 피트산이 많다 / 콩의 에스트로겐 성분과 피트산이 건강을 해친다 별책부록 _ 홈셀프 운동법 & GFCF 레시피 ● 스펙트럼장애는 불치병이 아니다! 근본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근본원인을 없애는 방향으로 치료를 한다면 약 없이도 스펙트럼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 ● 스펙트럼장애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신경학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이 중에서 환경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은 꾸준한 치료로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 환경적 요인으로는 글루텐과 카제인의 섭취, 환경독소, 만성 스트레스 등이 있다. 이 요인들은 장 내 유해균을 늘려서 위장관 문제를 발생시키고 뇌까지 손상시킨다. ● 신경학적 요인으로는 일부 대뇌 영역이 뇌 발달 속도보다 느리게 발달하고, 좌뇌와 우뇌의 시냅스 연결이 원만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그 결과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감각통합장애와 같은 증상을 불러온다. ● 스펙트럼장애는 근본원인을 없애는 방향으로 치료되어야 한다.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증가시킴으로써 위장관 기능을 회복하는 생의학치료(식이요법)와, 뇌 기능의 균형을 찾고 좌우뇌의 통신 기능을 개선하는 대뇌반구 통합치료를 병행한다면 근본원인과 증상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서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도전이 하나둘 늘어날 것이다. ● 별책부록 : 뇌 기능 균형 회복을 돕는 홈셀프 운동법과 식이요법을 돕는 GFCF(글루텐과 카제인을 제한하는 식이요법) 레시피 내 아이의 스펙트럼장애로 꿈을 포기한 부모들, 그러나 스펙트럼장애는 불치병이 아니다! “스펙트럼장애입니다.” 혹시나 하고 갔던 병원에서 내 아이가 스펙트럼장애로 진단을 받으면 그때부터 부모들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 길고도 험한 여정은 행복한 부부의 결혼생활을 파탄 낼 수도 있고, 맞벌이로 시작했지만 결국 한 사람은 일을 그만두고 아이에게 전념해야 하는 등 생활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부모 스스로 내 아이의 전문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치료법을 알아보고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는 일도 해야 한다. 그뿐인가? 부모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며 살아가야 한다. 고등 교육을 받고 자기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룬 부모라도 내 아이가 스펙트럼장애 진단을 받으면 당황하고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결국 낙담을 하고 절망의 늪으로 빠지고 만다. 태어나 처음 아이의 해맑은 웃음을 보고, 아이를 품에 안고 체온과 살 냄새를 느끼면서 한없는 감격을 누린 부모들에게 스펙트럼장애 진단은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더 이상 자식을 향한 그 어떤 꿈도 꿀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식을 위하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겠지만 스펙트럼장애아를 둔 부모의 마음은 경험하지 않고는 헤아릴 수 없다. 사실 전문의들조차 스펙트럼장애의 치료에 대해 비관적이다.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데다 증상도 아주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전문의들은 “그 어떤 노력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스펙트럼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은 세상에서 더 이상 아이를 돌봐줄 수 없는 상황이 오기 전에 아이가 사회에 적응해 혼자서도 무리 없이 생활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스펙트럼장애로 평생 고통받을 아이가 걱정되어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면 좋겠다”고 말하는 부모들도 많다. 그런데, 정말 스펙트럼장애는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일까? 아니다! 아무리 약을 먹고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악화되는 등 그동안의 치료가 효과가 없었다면 그 이유는 근본원인을 고려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증상을 없애는 것에만 치중한 치료법 때문일 것이다. 《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의 저자이자 기능성신경학을 전공한 장원웅 소장에 의하면 스펙트럼장애의 근본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근본원인을 없애는 방향으로 치료를 한다면 스펙트럼장애는 치료될 수 있으며, 스펙트럼장애 아이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필요한 도움을 적절히 준다면 말이다. 스펙트럼장애는 무엇이며, 왜 자꾸 늘어만 갈까? 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 문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등의 증상이 있는 이상행동 분야의 장애를 말한다. 예전(DSM 4판)에는 증상의 차이에 따라 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전반적 발달장애(PDD), 레트증후군 등으로 분류했지만 최근의 분류(DSM 5판)에서는 이러한 질환들의 공통된 증상과 원인을 인정해 ‘자폐스펙트럼장애’라 통칭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기능성신경학회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지적장애, ADHD, 틱장애, 학습장애, 강박증, 난독증을 통틀어 스펙트럼장애라 부른다. 스펙트럼장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불과 30년 전만 해도 자폐증은 1만 명당 1명 이하로 나타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었지만 그로부터 10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인 2000년대 초반에는 10세 이하 어린이 중 150명당 1명꼴로 자폐증 또는 유사 질환이 나타나고, 미국에서만 30만 명의 아이들이 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발달장애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에 비해 최근에는 ADHD, 틱장애, 뚜렛증후군, 발달 지연, 자폐증과 같은 단어들이 더 이상 낯설지 않고, 이를 대하는 부모들의 태도도 달라지고 있다. 내 아이와는 전혀 무관한 일로 생각되던 스펙트럼장애가 국내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닌 내 얘기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스펙트럼장애의 3가지 요인과 주요 증상들 스펙트럼장애가 증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3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다. ●스펙트럼장애의 요인들 - 유전적 요인 : 염색체, 메틸레이션 대사 이상, 생의학적 문제 - 환경적 요인 : 환경오염으로 인한 환경독소의 증가, 먹을거리 오염(GMO 식품 포함)으로 인한 영양 결핍과 체내 독소의 증가, 화학제품 속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내분비계의 변화, 임신 기간 동안의 엄마의 호르몬 변화 - 신경학적 요인 : 뇌의 기능적 연결 이상,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이 중에서 스펙트럼장애의 증가와 관련이 깊은 요인은 환경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이다. 스펙트럼장애 중에서도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경우는 가족을 이루며 사는 것이 쉽지 않아 혼자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전의 확률이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환경적 요인은 누구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환경적 요인에 노출이 많이 될수록 신경학적 요인이 유발될 확률이 높아진다. 스펙트럼장애는 특히 뇌세포 간의 연결(시냅스)이나 뇌의 기능 발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대뇌의 두 반구인 좌뇌와 우뇌의 시냅스가 단절되거나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등 연결이 원만하지 않거나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불균형을 이루어 발달하면 감각과 정보가 왜곡되어 받아들여져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그럼 좌뇌와 우뇌의 기능 불균형은 왜 생기는 걸까? 가장 큰 원인은 좌뇌와 우뇌가 동일한 비율이나 속도로 발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뇌의 기능은 순차적으로 발달하는 특성이 있는데, 만일 좌뇌와 우뇌의 여러 기능 중에서 일부 기능이 순차적 발달 단계에서 발달 속도가 늦거나 정체되면 뇌 기능 불균형이 심해진다. 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불균형하게 발달할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 증상들은 스펙트럼장애 증상들과 일치한다. ●뇌 기능 불균형의 증상들 -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채는 능력이 떨어진다. - 대근육 및 소근육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 원시반사가 지속된다 : 원시반사는 신생아들이 보이는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인 행동 반응 현상. 생후 6~7개월 이후에 사라지는 게 정상이다. - 안구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 공감력과 인지 능력이 턱없이 낮고, 사회적응력이 떨어진다. - 감정 표현이나 반응이 비정상적이다. - 감각처리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 2차적 면역 문제가 생긴다. - 심장박동이 빠르다. -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소화력이 떨어진다. - 음식에 과민성을 보인다. - 학습과 관련해 장애 증상들이 생긴다. 뇌 신경학적 원인부터 아이를 둘러싼 환경까지, 통합적 시각으로 찾은 최적의 치료법 부모들은 내 아이의 스펙트럼장애 증상들을 고치려고 애를 많이 쓴다. 감각통합을 목적으로 작업치료나 물리치료를 시키고, 언어가 안 되니 언어치료를 하고, 청각 인지가 안 되니 청각통합치료(AIT)나 청각인지치료를 하고, 시각 인지가 안 되니 프리즘을 이용한 안경이나 알렌테라피를 하고, 행동 제어가 안 되고 과잉행동이 있으니 행동치료나 인지치료 혹은 약물치료를 하고, 사회성을 키워주기 위해서 놀이치료를 하고, 발달이 저하된 근육을 비롯해 소근육과 대근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업치료나 재활치료를 한다. 그러나 뇌의 특이성과 기능 불균형을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가 이뤄지다 보니 잠시 증상을 완화할 뿐 증상을 해소하지도 못하고 원인을 없애지도 못한다. 한마디로 무분별하고 계획 없는 치료 방침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약을 먹고 여러 치료를 받았어도 아이의 증상이 악화되는 등 효과가 없었다면 그 이유는 근본원인을 고려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증상을 없애는 것에만 치중한 치료법 때문일 것이다. 《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의 저자 장원웅 소장은 뇌 기능 불균형 외에 위장관의 기능 저하도 스펙트럼장애의 원인으로 꼽는다. 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은 대부분 음식 알레르기나 새는장증후군을 동반하는데 그 이유가 위장관의 기능이 약해서라고 한다. 유전자 재조합(GMO)을 거친 밀가루 속 글루텐과 불완전 식품인 우유에 들어 있는 카제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 만성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우리 몸속에서는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염증반응은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뇌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주범이며, 만성화된 염증반응은 자가면역질환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계가 너무 민감히 반응해 체내 세포나 기관을 적으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질환을 말하는데 최근 자가면역질환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천식, 아토피, 원인이 불분명한 알레르기 질환이 만연한 것은 만성 염증반응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장원웅 소장은 《우리 아이 독특한 행동 특별한 뇌》에서 스펙트럼장애의 치료 방향을 크게 두 가지로 제안한다. 첫째는 생의학치료로 위장관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고, 둘째는 대뇌반구 통합치료로 좌뇌와 우뇌의 기능 불균형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면 스펙트럼장애의 근본원인이 제거되면서 증상은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구체적 방법은 생활요법과 식이요법, 자극치료(대뇌반구 통합치료. 운동요법 포함)로 구분해볼 수 있다. ●자극요법으로 좌뇌와 우뇌의 기능 불균형 해소하기 - 순차적인 뇌 발달에 맞춰 자극을 준다 : 시각 자극, 청각 자극, 촉각 자극, 후각 자극, 미각 자극, 전정감각 자극, 위치감각 자극 - 기능이 부족한 뇌 영역에 강한 자극을 준다. ●식이요법으로 위장관의 기능 개선하기 - GFCF 식이요법(글루텐과 카제인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을 실천한다 : 글루텐은 밀가루에, 카제인은 우유에 들어 있다. 글루텐과 카제인은 위장관장애를 유발함으로써 뇌 기능을 손상시킨다. -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 식품을 제한한다. - 단백질과 질 좋은 지방을 섭취한다 : 단백질은 신경전달물질을 만들고, 지방은 뇌 기능과 신체 건강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 - 견과류, 현미, 콩은 가급적 먹이지 않는다 : 피트산의 함량이 높아 건강을 해친다. - 식이요법을 6개월 정도 한 뒤에 영양제를 먹는다 : 항곰팡이제, 비타민B6, 비타민D, DMG와 TMG, 아연(Zinc), 칼슘(Ca)은 필히 먹인다. ●생활요법으로 아이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기 - ‘카더라’ 통신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은 따로 있다. - 우리 아이에게 나타난 증상들의 근본원인을 알고, 원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운다. - 부모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아이의 뇌 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행동들은 고쳐나간다. - 스트레스는 덜 주되 상과 벌을 적절히 활용해 아이의 문제행동을 고쳐나간다. - 조기교육은 멀리하고,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과 TV 시청 시간은 줄인다. - 운동을 충분히 하게 한다. 쉬운 것부터 하나씩 실행하다 보면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도전이 시작된다! 다시 말하지만, 스펙트럼장애는 불치병이 아니다. 근본원인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근본원인을 없애는 방향으로 치료를 한다면 약 없이도 스펙트럼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 또 치료의 황금기가 분명히 존재하며, 조기에 발견하고 아이의 증상과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을수록 예후가 좋으니 계획을 세워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스펙트럼장애와 관련해서 생의학치료를 다루거나, 뇌와 관련해서 치료나 양육의 경험을 다룬 책이 많기는 하지만 주관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한 증례 위주이거나 특정 치료법만을 지나치게 부각하고 상업적으로만 접근해서 부모나 혹은 일선에 있는 치료사들에게 오히려 혼란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런 점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스펙트럼장애의 모든 내용을 담은 백과사전은 아니지만 기능성신경학을 바탕으로 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뇌가 필요로 하는 자극과 영양에 대한 정보를 주고자 노력했다. 치료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대뇌반구 통합치료와 생의학치료는 무엇이며, 식이요법과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담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실행하다 보면 증상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것은 물론, 세상을 향해 한 발씩 내딛는 아이를 보게 될 것이다.
인생의 숙제
FIKA(피카) / 백원달 (지은이)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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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KA(피카)소설,일반백원달 (지은이)
너무 내 얘기 같아서 찡하고 서글프고 웃기고 막 다 하는 공감 백배 에세이.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고 밥 먹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밤 11시. '진짜 왜 지금 11시냐고. 말도 안 돼.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남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사실 할 것도 없고. 오늘도 불 꺼진 이불 속에서 습관적으로 SNS를 본다. 의미 없이 흘러가는 핸드폰 화면처럼 나의 시간도 그렇게 흘러가는 걸까? 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남들도 다 그런다길래 참고만 살았더니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잊어버렸다. 내 이름은 박유나, 서른셋 직장인. <인생의 숙제>의 유나는 어느 날 대청소를 하다가 옷장에서 초등학교 때 쓰던 일기장을 발견한다. 일기장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어렴풋이 기억을 떠올린다. 어렸을 때 글쓰기를 참 좋아했었다는 걸. 그러고 보면 완전히 똑같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어떤 날은 유난히 머리가 잘되고, 어떤 날은 운 좋게 버스가 일찍 오고, 어느 날은 커피 맛이 더 좋았다. 그래,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정말 중요한 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뭐였지? 뭐할 때 행복했었지? 뭔가를 진짜 열심히 해본 게 마지막으로 언제였더라?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지만, 유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신춘문예에 투고할 시를 써보기로 한다. 반짝거리던 진짜 나를 찾아가는 빛나는 이야기.[프롤로그] 유나의 시 | 어린 왕자에게 1화. 좋아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유나의 시 | 불 꺼진 가로등 2화. 나도 모르는 내 미래를 아는 사람들 3화. 외로운 자유부인 4화. 어린 날의 나에게 위로받을 수 있다면 유나의 시 | 어린 일기 5화. 흘러가는 시간, 쌓여가는 시간 6화.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다 7화. 편안함과 무관심의 차이에 관하여 유나의 시 | 나는 눈이 오는 게 싫었다 8화. 세상 맛있는 것들을 똥으로 바꾸는 쓸모없는 기계 9화. 관찰, 발견, 이해의 3단계 10화. 나이 드는 건 내 잘못이 아닌데 11화. 나를 알아주는 사람 유나의 시 | 초승달 12화. 예전에 놓아버린 것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 13화. 떠밀리듯 살아지는 삶과의 대화 유나의 시 | 상처를 드러내다 14화. 착한 딸 유나의 시 | 꿀타래 15화.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야 16화. 군중 속의 고독 유나의 시 | 어떤 사람은 17화. 행복해 보이기 18화. 가로등 같은 사람 유나의 시 | 어느 가로등의 편지 19화. 실패란 실패일까 20화. 자신의 길 위에서 나를 사랑하기 [에필로그] 유나의 시 | 겨울은 봄을 안고 있다 작가의 말 “직장생활 5년 차, 너무 내 얘기 같아서 눈물이 났다. 근데 이상하게 되게 뭔가 하고 싶어졌다.” 11년 차 직장인 유나는 오늘도 출근을 한다. 배는 고프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오늘은 상사에게 혼나기까지 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누워서 핸드폰 보는 거 말고는 손 하나 까딱하기 싫다. 주말에는 자도 자도 피곤하고, 남자친구는 날 사랑해서 결혼하려는 건지 그냥 결혼할 때가 돼서 결혼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참고 살아야 한다길래 그렇게 살았더니 그냥 내가 없어져 버린 것 같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은 걸까? · 박유나(11년 차 직장인) 출근도 안 했는데 벌써 퇴근하고 싶다ㅠㅠ 어릴 적에는 어른이 되면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될 줄 알았는데… · 김철민(유나 남자친구) 나도 사랑이야 해봤지. 근데 유나는 왜 모를까.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게 아니라 결혼할 때 만난 사람과 한다는 걸. · 최미경(유나 직장 선배) 어른들이 그랬다. 꿈은 결혼한 뒤에도 이룰 수 있어. 꿈은 아이 낳고서 이루면 되지. 남들처럼 결혼하고 아이 키우느라 포기한 그림,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 조수아(유나 친구) 아이 돌보느라 집 밖에 나가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 나. 나도 내 일이 있었는데. SNS 속 친구들은 참 좋아 보이네. 다들 행복하구나… 나만 빼고.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본격 사찰 에세이 《인생의 숙제》는 내 일상을 누가 훔쳐본 건가 싶을 정도다. 너무 내 마음 같아서 눈물이 났다가 그럼에도 한 걸음씩 내딛는 씩씩한 유나의 모습에 찡하게 웃음 짓게 된다. 너무 일찍 철든 유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울다가 남자친구와의 현실 연애에 화딱지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꿈을 찾아 신춘문예를 준비하는 유나의 도전은 너무나 감동적이다. 어린 날에 잃어버린 어떤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다. 나도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인생의 숙제》는 귀엽고 유익한 여행 이야기 《나 홀로 유럽》, 《소녀가 여행하는 법》 등으로 큰 공감을 받았던 작가 백원달의 첫 스토리 만화다. 적금, 연금, 보험, 대출…현재의 나는늙고 힘없는 나의노예다.불투명한 미래를 위해서만살아가는 현재의 나는지금… 행복할까? -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깨닫다」 중에서 글자가 쌓여서 글이 되고글이 쌓여서 한 권의 책이 되듯나의 시간도흘러가지 않고차곡차곡 쌓여가면좋겠다.- 「세상 맛있는 것들을 똥으로 바꾸는 쓸모없는 기계」 중에서
아이주도 이유식 레시피북
한빛라이프 / 이상이(루다맘) 지음 / 2017.05.15
15,800원 ⟶ 14,220원(10% off)

한빛라이프건강,요리이상이(루다맘) 지음
아이에게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엄마에게는 이유식 준비의 편리함을 선사한 이유식의 혁명, 아이주도이유식 (Baby-led Weaning, 약자 BLW). 엄마가 아이에게 먹여주는 수동적인 형태가 아닌, 아이 스스로 음식을 집어 먹는 형태의 이유식을 말한다. 정보는 이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식단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120여 가지의 아이주도이유식 레시피를 모았다. 아이주도이유식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험해 본 엄마들은 모두 "시도하길 잘했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삶은 채소나 과일, 엄마가 정성껏 준비한 고형식을 아이가 직접 만져보고 탐색하고 깨물어보고 씹어보는 아이주도이유식은 아이의 본능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아이가 똑바로 앉아있을 수 있고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먹고 싶어한다면 놀이하듯 음식을 탐색해볼 수 있는 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해보자. 책에서 소개한 대로 단호박, 소고기, 콩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여러 방법으로 만들어주다 보면 낯선 음식 앞에서도 겁내지 않고 도전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경험한 엄마들의 소중한 체험기도 만날 수 있다.프롤로그 이 책을 보는 방법 Chapter 1 아이주도이유식이 궁금해 01 아이주도이유식은 어떤 이유식인가? 02 죽이유식과 아이주도이유식, 언제 시작해야 할까? 03 이유식 기간의 수유와 영양 04 아이주도이유식과 아이의 신체 발달 05 아이주도이유식의 장점 06 아이주도이유식을 진행할 때 주의할 점 07 아이주도이유식에 필요한 도구 Chapter 2 아이주도이유식의 기본_채소 스틱 01 쪄서 먹는 채소 스틱과 과일, 육류 소고기 / 닭고기│감자 / 고구마│당근│애호박│단호박 브로콜리 / 콜리플라워│무│버섯│가지 02 조리하지 않고 먹는 채소 스틱과 과일 오이│샐러리│파프리카 Chapter 3 아이주도이유식 초기 레시피_6개월 01 아이주도이유식 초기 포인트 02 아이주도이유식 초기 식단 03 아이주도이유식 초기 레시피 감자당근매시스틱 | 단호박브로콜리매시스틱 | 단호박찹쌀스틱 | 소고기완두콩스틱 | 고구마사과구이 | 당근쌀국수 | 쌀가루식빵 | 소고기굴림만두 | 아기배숙 | 쌀미음 | 감자미음 | 고구마미음 | 애호박미음 | 브로콜리감자수프 | 사과퓌레 | 완두콩퓌레 Chapter 4 아이주도이유식 중기 레시피_7~8개월 01 아이주도이유식 중기 포인트 02 아이주도이유식 중기 식단 03 아이주도이유식 중기 레시피 가지전 | 감자버섯전 | 당근전 | 브로콜리전 | 감자브로콜리치즈구이 | 감자시금치케이크 | 감자오이달걀볼 | 감자치즈볼 | 고구마두부브로콜리샐러드 | 고구가말랭이 | 고구마토스트 | 단호박양갱 | 달걀과자 | 달걀찜 | 두부소고기채소전 | 바나나푸딩 | 사과푸딩 | 시금치스크램블드에그 | 쌀가루팬케이크 | 애호박프리터 | 에그그라탕 | 오트밀블루베리바나나머핀 | 주키니캐서롤 | 채소치킨너겟 | 퀴노아달걀말이 | 토마토버섯볶음 | 대추차 | 블루베리플레인요구르트소스와 과일샐러드 | 수블라키와 타자키소스 | 시금치치즈디핑소스 | 코티지치즈 | 달걀감자죽 | 두부브로콜리죽 | 당근미역생선죽 | 소고기죽 | 닭고기죽 | 치킨누들수프 Chapter 5 아이주도이유식 후기 레시피_9~11개월 01 아이주도이유식 후기 포인트 02 아이주도이유식 후기 식단 03 아이주도이유식 후기 레시피 귤푸딩 | 단호박구이 | 단호박찐빵 | 닭채소캐서롤 | 동그랑땡 | 두부과자 | 렌틸콩스튜 | 미트볼 | 브로콜리키시 | 비트쌀국수 | 비프스튜 | 사과머핀 | 삼색주먹밥 | 새우완자 | 소고기가지찜 | 소고기밥전 | 소고기브로콜리콩나물무른밥 | 양배추당근콩나물무른밥 | 소고기파전 | 시금치파스타 | 시금치프리타타 | 아기식빵 | 연어케이크 | 옥수수빵 | 요구르트스콘 | 치킨퀘사디아 | 치킨핑거 | 콩국수 | 검정콩훔무스 | 과카몰레와 채소스틱 | 두부마요네즈 | 사과잼 | 살사소스 | 아기맥앤치즈 | 아기버터 | 아기케첩 | 완두콩훔무스 | 페스토소스 | 홈메이드마요네즈 | 당근사과스무디 | 아보카도바나나스무디 아이주도이유식 체험기 요리 찾아보기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하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120여 가지 BLW 레시피! 아이에게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엄마에게는 이유식 준비의 편리함을 선사한 이유식의 혁명, 아이주도이유식. 각기 다른 이유로 아이주도이유식의 세계에 입문한 엄마들은 1주일가량 삶은 채소를 주고 나면 '이제 뭘 먹여야 하지?'란 고민에 빠진다. 아이주도이유식에 대한 정보는 이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아이주도이유식 식단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엄마들을 위해 120여 개 아이주도이유식 레시피를 모았다. 스스로 먹고 맛보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주도이유식 레시피북>>을 참고하자. ◆ 출판사 리뷰 골고루 잘 먹는 아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오늘부터 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하자! 아이주도이유식이란 말 그대로 엄마가 아이에게 먹여주는 수동적인 형태의 스푼피딩(spoon-feeding)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음식을 집어 먹는 셀프피딩(self-feeding) 형태의 이유식을 말한다. 영어로 Baby-led Weaning, 간단하게 말해 BLW라고 부른다. 아이주도이유식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주도이유식을 경험해본 엄마들은 모두 "아이주도이유식, 시도하길 잘했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왜 그럴까? 삶은 채소나 과일, 엄마가 정성껏 준비한 고형식을 아이가 직접 만져보고 탐색하고 깨물어보고 씹어보는 아이주도이유식은 아이의 본능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아이가 똑바로 앉아있을 수 있고 음식에 관심을 보이고 먹고 싶어한다면 놀이하듯 음식을 탐색해볼 수 있는 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해보자.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아이주도이유식 레시피 아이가 죽이유식을 거부해서, 아이에게 식재료 고유의 맛과 질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한 엄마들이 첫 번째로 부딪히는 장벽은 너무나 부족한 레시피. 채소 스틱까지는 준비했는데, 그 다음에 뭘 줘야 할지 몰라 고민인 엄마들을 위해 이 책에서는 120여 가지 아이주도이유식 레시피를 제공한다. 책에서 소개한 대로 단호박, 소고기, 콩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주다 보면 낯선 음식 앞에서도 겁내지 않고 도전하는 호기심 많은 아이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아이주도이유식 체험기 수록 먼저 경험한 엄마들의 소중한 체험기를 만날 수 있다. 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하기 망설여진다면 선배 엄마들의 경험담에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세상에 태어나 처음 접하는 음식인 이유식을 아이 스스로 먹으면서 얻는 성취감은 자신감 있는 아이, 자아긍정성이 높은 아이로 자라게 한다. 특히 이 책은 아이의 성장발달단계에 따른 풍부하고 체계적이면서 건강한 식단과 쉬운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어 이유식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아동요리강사 양미영 이보다 더 다양할 순 없다! 아이주도이유식 레시피,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엄마도 아이도 식사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_쑤리, 베리 엄마 골고루 잘 먹는 아이로 키우고 싶나요? 이 책과 함께 아이주도이유식을 시작해보세요! 아이주도이유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부터 다양한 식단과 레시피까지, 상세하게 담겨 있어요. 부모와 함께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고 아이의 행복감도 높여주는 아이주도이유식, 우리 함께해요! _오뉴 엄마 아이주도이유식 레시피의 A to Z! 다양하고 특별한 레시피뿐 아니라 식재료의 손질 및 보관법, 응용 레시피까지 함께 실려 있어 초보 엄마들에게 큰 힘이 될 거예요. 아이주도이유식을 두려워하는 엄마들의 필독서로 추천해요! _으먕, 얏삐 엄마
디다케
대장간 / 김재수 (옮긴이) / 2019.12.27
10,000원 ⟶ 9,000원(10% off)

대장간소설,일반김재수 (옮긴이)
대장간 문고 7권. 는 원제 "이방인들에게 주시는 12사도를 통한 주님의 가르침"이라는 초대교회의 문헌에 대한 소제목이다. 이 책의 기록 년대, 장소, 저자 그리고 원독자가 공동체인가 아니면 개인인가 하는 주제들에 대해 서는 학자들 사이에 통일된 의견이 없지만 이 디다케는 성경 다음으로 아주 중요하고 가장 오래된 기독교 고대 문헌이라고 하는데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1873년에 오늘날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 에서 발견된 이후부터 서양학자들은 에 대해서 지금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추천서1 추천서2 서문 서론 제1부 두 길 (1:1-6:3) 제1장 | 생명의 길: 제 일 계명 제2장 | 생명의 길 : 제 이 계명 제3장 |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제4장 | 생명을 위한 규칙. 제5장 | 죽음의 길... 제6장 | 두 길의 결론: 생명을 위한 바른 선택 제2부 예배 지침 (7:1-10:7) 제7장 | 세례. 제8장 | 금식과 기도 제9장 | 성찬 제10장 | 애찬 제3부 교회 규범 (11:1-15:4) 제11장 | 순회교사들, 사도들 그리고 선지자들 제12장 | 기독교인들의 손님 접대. 제13장 | 선지자들과 교사들에 대한 의무 제14장 | 주일 성수 제15장 | 감독과 집사 선출 제4부 종말 (16:1-8) 제16장 | 예수님 재림 참고문헌교회성장을 위한 가장 오래된 초대교회 규범서 디다케를 헬라어 원문으로 만나다. 디다케는 원제“이방인들에게 주시는 12사도를 통한 주님의 가르침”이라는 초대교회의 문헌에 대한 소제목이다. 이 책의 기록 년대, 장소, 저자 그리고 원독자가 공동체인가 아니면 개인인가 하는 주제들에 대해 서는 학자들 사이에 통일된 의견이 없지만 이 디다케는 성경 다음으로 아주 중요하고 가장 오래된 기독교 고대 문헌이라고 하는데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래서 1873년에 오늘날 터키의 수도인 이스탄불 에서 발견된 이후부터 서양학자들은 디다케에 대해서 지금도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Cool Listening Basic 2 실전 모의고사 (책 + CD 2장)
Happy House(해피하우스) / 조금배.김정인.백영실 지음 / 2011.04.04
15,000원 ⟶ 13,500원(10% off)

Happy House(해피하우스)소설,일반조금배.김정인.백영실 지음
본질적인 듣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한 교재. 실전 문제를 풀면서 집중력을 기르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생이나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 책은 한국, 미국과 캐나다에서 영어 교육으로 학사 및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거나 과정 중인 저자들이 여러 해 동안 유명 영어 학원과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해오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모의고사 1회 Test 01 모의고사 2회 Test 02 모의고사 3회 Test 03 모의고사 4회 Test 04 모의고사 5회 Test 05 모의고사 6회 Test 06 모의고사 7회 Test 07 모의고사 8회 Test 08 모의고사 9회 Test 09 모의고사 10회 Test 10 모의고사 11회 Test 11 모의고사 12회 Test 12 모의고사 13회 Test 13 모의고사 14회 Test 14 모의고사 15회 Test 15 모의고사 16회 Test 16 모의고사 17회 Test 17 모의고사 18회 Test 18 Dictation (1-18) 쿨 리스닝 베이직은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본질적인 듣기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했다. 실전 문제를 풀면서 집중력을 기르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학생이나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 책은 한국, 미국과 캐나다에서 영어 교육으로 학사 및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거나 과정 중인 저자들이 여러 해 동안 유명 영어 학원과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해오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 초등학생 및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3단계 리스닝 프로그램 * 영어 듣기 학습의 기초가 되는 의사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 * 학교 시험 및 각종 모의고사의 문제 유형을 분석하여 만든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받아쓰기 연습을 통해 기초 청취력 향상, 한눈에 들어오는 편리한 정답 및 해설
(숨은 재능 찾아주는 띠별 학습법 06) 뱀띠 아이 학습법 : 두뇌가 명석하고 지혜로운
국일미디어 / 이상인 지음 / 2005.07.25
8,800원 ⟶ 7,920원(10% off)

국일미디어육아법이상인 지음
숨은 재능 찾아주는 띠별 학습법 이 책은 우리의 전통적 문화유산 중 하나인 열두 띠별로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각 띠별로 적합한 학습법을 안내하고 있다. 그런데 똑같은 띠라도 태어난 계절과 시간에 따라 아이의 성격과 재능은 천차만별이다. 단편적이고 피상적인 속설을 벗어나 태어난 해와, 계절, 시간을 이용한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저자만의 4.4.4 족집게 학습법은 맞춤형 자녀 교육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재능 계발에 보너스로 학습 효과를 두 배로 높여주는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띠의 특성만 제대로 알아도 교육의 수준이 달라진다! 뱀띠 아이는 화려하다. 대체로 용모가 뛰어나다. 유려한 말솜씨를 갖고 있으며 세련된 옷차림 때문에 외모가 늘 단정해 보인다. 뱀띠 아이는 차갑고 엄격하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오해나 마찰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아이의 대인 관계가 나빠지지 않도록 부모와 교사는 적절한 교육을 시켜야 한다. 저자 서문 Part 00_ 타고난 띠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Part 01_ 뱀띠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Part 02_ 뱀띠 아이의 여러 가지 성향 Part 03_ 뱀띠 아이는 누구랑 잘 맞을까 Part 04_ 내 아이 기 살리는 4.4.4 족집게 학습법 Part 05_ 뱀띠 아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Part 06_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 부록|연도별 입춘 절기표 에필로그 내 아이와 나만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의 맞춤형 자녀 교육 시리즈 단편적이고 피상적 속설을 벗어난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분류와 분석법 재능 계발에 보너스로 학습 효과 두 배로 높여주는 공부방 풍수 인테리어까지! ■ 띠와 성격에 맞는 교육이 평생 성적 결정한다 타고난 띠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따라서 띠별 아이의 성향이나 관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면 당연히 부모의 교육 방법이 바뀌게 된다. 아이의 재능과 관계없이 부모의 대리만족을 위해 아이에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사주고 배우게 한다든지, 남들이 영재 교육을 시킨다고 무작정 학원부터 등록시키는 잘못은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 시대에 들어섰다. 그에 반비례하여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교육열! 대부분의 가정이 하나, 혹은 둘 정도의 아이에게 모든 경제적?정신적 지원을 집중하다 보니, 아이가 있는 주부라면 누구라도 우리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아이의 어떤 장점을 키워주고 어떤 단점을 고쳐줘야 하는지 눈에 불꽃이 튀길 만큼 관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같은 해에 태어나는 49만여 명의 똑같은 띠를 가진 아이라도 태어난 계절과 시간에 따라 아이들의 성격과 재능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이렇게 다양한 아이의 성격과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를 부모들만의 한계와 선입견에 가둬놓고 있진 않은가? ■ 아이의 특성화된 재능을 북돋는 4.4.4 학습법 재능이나 기질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느 정도 결정된다. 그렇지만 교육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얼마든지 계발할 수 있다. 즉, 타고나는 것보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학습 자극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아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아이의 재능을 찾아내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오랜 시간을 아이와 함께 생활하므로 누구보다도 아이에 대해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성격과 취향 등을 살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 중에서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재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야말로 바람직한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부모들의 이러한 교육 욕구를 충족시켜줄 대안으로, 국내 최초로 우리의 전통적 문화유산 중 하나인 열두 띠별로 아이들의 특성을 분류했다. 또한 태어난 해, 계절, 시간을 이용한 저자만의 독특한 4.4.4 족집게 학습법은 이제 아이를 가진 모든 부모들의 가장 필수적인 기초 교육 자료가 될 것이다. ① 적응력이 뛰어난 실속파 쥐띠 아이 학습법 ② 외유내강의 모범생 소띠 아이 학습법 ③ 감각적인 창의력 발전소 범띠 아이 학습법 ④ 호기심 많은 학구파 토끼띠 아이 학습법 ⑤ 변화를 이끄는 행동파 용띠 아이 학습법 ⑥ 두뇌가 명석하고 지혜로운 뱀띠 아이 학습법 ⑦ 다재다능한 열정파 말띠 아이 학습법 ⑧ 예술적 상상력이 풍부한 양띠 아이 학습법 ⑨ 총명한 재간둥이 원숭이띠 아이 학습법 ⑩ 부지런하고 독창적인 닭띠 아이 학습법 ⑪ 정직하고 논리적인 개띠 아이 학습법 ⑫ 대기만성의 끈기파 돼지띠 아이 학습법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개정판)
청년사 / 한국역사연구회 / 2005.05.11
13,500

청년사소설,일반한국역사연구회
조선 500년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엮은 제2권. 정확한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정통 역사학자들이 엮은 재미있는 조선시대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시각 자료를 대폭 개선하고 도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 책은 조선시대에 인구가 얼마쯤이었는지, 돈 한 냥으로 쌀을 얼마나 살 수 있었는지, 하루에 몇 끼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관리들은 어떻게 근무했는지, 당시 여인들에게도 유행하는 패션이 있었는지 등 당대의 구체적인 생활상을 통해 조선을 조망하고 있다. 제2권에서는 조선시대의 정치와 문화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본다.어린 왕은 왕 노릇을 할 수 없었나 - 오수창 왕실 호칭의 이모저모 - 김세봉 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었을까 - 김형자 흥선대원군은 왕처럼 행세하였는가 - 연갑수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한 까닭 - 오종록 임진왜란은 과연 이긴 전쟁인가 - 정홍준 사간원 헌납(獻納) 김조선(金朝鮮)의 하루 - 최이돈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의 일생 - 차미희 백성들이 정말 신문고를 두드릴 수 있었는가 - 구덕회 《경국대전》은 조선의 헌법이었을까 - 남지대 17세기 서울에 왔던 중국 사신들 - 한명기 〈대동여지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배우성 오랑캐, 왜구보다 더 무서웠던 역병 - 신동원 아이들도 왕도 신나는 장치기 놀이 - 심승구 조선시대 화원들의 이력서 - 신병주 판소리는 과연 민중예술이었나 - 정재훈 조선시대 사람들의 패션 감각 - 김정미 보우는 요승인가, 성인인가 - 남동신 조선시대 사람들은 우주와 세계를 어떻게 인식했을까 - 노대환 조선 군대는 어떤 무기로 어떻게 싸웠을까 - 노영구 격조 있는 읽기, 쓰기, 보기 - 오향녕 조선은 주자학 때문에 망했을까 - 송양섭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이경구 개정판 출간 의의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1996년에 출간된 이래 1권 초판 34쇄, 2권 초판 29쇄를 찍으며 역사서로는 드물게 스테디셀러가 된 이 책은 ‘역사서는 고리타분하고 재미 없다’는 편견을 깨며 새로운 역사책의 장을 열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시각 자료를 대폭 개선했다. 전면 올컬러로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많은 도판 자료를 실었으며 도판에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독자들이 자칫 긴 텍스트로 지루해지거나 흥미를 잃기 쉬운 역사서의 단점을 보완하고 책 읽는 재미를 높였다. 또한 가독률을 고려한 디자인적 요소들이 독자들의 눈과 머리를 편안하게 하고 보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초판 이후 십 년. 강산이 변한다는 십 년이다. 시대와 맞지 않는 낡은 이야기는 덜어 내고, 현 시점에서 더욱 가치 있는 책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비했다. 내적,외적으로 잘 다듬어 개정판을 내어 놓는다. 기존 역사서의 틀을 깨다 조선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시기는/ 조선시대에도 이혼을 했을까/ 돈 한 냥, 쌀 한 말, 베 한 필의 가치/ 신분 사회의 피해자, 백정/ 담뱃대의 길이는 신분에 비례한다/ 임진왜란은 과연 이긴 전쟁인가/ 백성들이 정말 신문고를 두드릴 수 있었는가/ 오랑캐, 왜구보다 더 무서웠던 역병/ 농민의 하루살이와 한해살이 정말 궁금하지 않은가? 조선 인구가 언제쯤 천만 명을 넘었으며, 조선시대에도 이혼을 했는지, 했으면 위자료는 어땠는지, 사농공상 사회에서 서울 장사꾼들의 생활은 어떠했으며, 당시에 돈 한 냥과 쌀 한 말, 베 한 필은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녔는지? 우리가 생각하듯 임진왜란이 정말 이긴 전쟁인지? …… 위 질문들은 이 책 목차의 일부이다. ‘정말 그땐 어땠을까?’라는 궁금증과 흥미를 품게 한다. 그동안 교과서나 그 어떤 역사서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진짜배기 역사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우리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시대 구분, 왕조 등을 공부하고 외우느라 백성들의 삶과 밀착한, 살아 있는 역사는 배우지 못해 왔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 그 누구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역사 공부란 당연히 그런 방식으로, 그런 것들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통념을 뒤집는다. 때론 통쾌하게, 때론 따뜻하게, 재미있게, 더러는 진지하게 진짜 역사 얘기를 들려준다. ‘이런 역사서도 존재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이 책 이후에 이렇게 새로운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본 역사서들이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출간 십 년이 다 된 이 시점에도 이 책을 능가할 만한 책은 아직 발간되지 못하고 있다. 이 책보다 더 깊이 있게 당대인들의 삶에 천착한 책도, 이 책보다 더 맛깔스럽게 역사를 이야기한 책도 아직은 없다. 이 개정판 발간이 ‘역사서의 고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고, 사랑받아 양서로서 다시 한번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의 타임캡슐이 열리다 이 책은 마치 조선왕조 500년의 살림살이를 모아 놓은 타임캡슐을 여는 것과 같다. 큰 타임캡슐이 개봉되는 순간, 조선시대 사간원 관리가 등장해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고, 아릿다운 조선 여인들이 등장해 자신들이 입고 있는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농부들이 나와 자신들의 한해살이와 양반 지주들의 횡포, 힘든 삶에 대한 하소연을 늘어놓으며, 꼬마아이들은 신나는 장치기 놀이 얘기를, 도화서 화원들은 자신들의 예술관과 그림 얘기를, 군인들은 자신들의 무기와 전쟁에 대한 얘기를,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회군한 까닭을, 흥선대원군은 어떻게 자신이 왕처럼 행세할 수 있었는지를, 혜경궁 홍씨는 사도세자가 왜 뒤주에 갇혀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등을 들려준다. 책을 읽는 내내 만화나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았던 작은 우주선을 타고 ‘조선’을 여행하는 느낌이다. 당시 사람들의 삶에 깊이 천착해서 진솔한 그네들의 일상을 보여 주고 얘기한다. 조선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은 독자들을 조선에 가장 가까이 안내하는 길이 될 것이다. 근거와 고증을 통해 엮은 정통 역사학자들의 이야기 이 책이 더욱 가치 있는 것은 이 얘기들을 모두 정확한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정통 역사학자들이 엮었다는 것이다. 재미를 좇느라 지나치게 허구성을 가미했다거나 확실한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마치 진짜처럼 떠들어대지 않는다. 고증과 사실, 정확성은 역사서의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필진은 모두 한국역사연구회 회원들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학자들이니만큼 신뢰할 수 있고 따라서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또한 믿음직스럽다. 학자들이 쓴 글이라면 자칫 문장이 현학적이고 어려워지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문어체보다는 구어체로, 논문식 글쓰기가 아닌 대중의 교양에 눈높이를 맞춰 썼다. “새로 나온 국사 교과서나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가 전보다 내용이 풍부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커다란 정치적 사건과 주요 제도 및 인물 중심으로 내용이 짜여져 있다. 그 반면에 근래에 쏟아져 나오다시피 출간된 역사 대중서 중에는 흥미를 끄는 단편적인 사실에 치우친 것들이 적지 않다. 이와 달리 이 ‘어떻게 살았을까’ 시리즈는 각 시대 사람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면서 당시의 역사상을 어느 정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내용을 갖추었다”는 개정판 머리말에서 잘 드러나듯 ‘당시 역사상의 재구성’을 추구했다. 작은 그림 조각들을 이리저리 맞춰 ‘조선’이라는 큰 그림틀을 맞춰 내고자 했고 그 그림 조각들 하나하나도 모두 알차게 구성했다. 언뜻 생활사 중심의 이야기로 비쳐질 수 있지만 이 책은 역사의 흐름에도 충실하다. 역사적 주요 사건들을 시대순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조선사의 맥락을 짚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런 흐름 속에서 각 사건들이 전후 어떤 배경을 갖고 있는지, 왜 그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를 체계 있게 설명한다. ‘물 흐르듯’ 역사의 흐름이 이해될 수 있는 책이다.
좀비시대
리토피아 / 방서현 (지은이) / 2022.05.11
14,000원 ⟶ 12,600원(10% off)

리토피아소설,일반방서현 (지은이)
자본주의를 정조준해 이 시대를 정면 비판한 한국판 좀비 이야기. 작가는 학습지 방문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시대가 인간성을 상실한 좀비 시대임을 선언한다. 인류애 대신에 돈과 권력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아니, 감염된 그 사실도 모른 채 살아가는 좀비 시대. 그렇다면, 돈과 권력의 의한 좀비화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세뇌 교육 연수원 악덕 지국 이상한 사람들 수아의 일기 전사가 되다 도시에 버려지다 해설| 고명철 간접고용과 중간착취, 그 디스토피아와 좀비들의 묵시록자본주의를 정조준해 이 시대를 정면 비판한 신예 작가의 첫 번째 이야기. 한국판 좀비 이야기를 책을 통해 느껴 본다. 이미지 광고에 감쪽같이 속아 학습지 회사에 들어간 연우와 수아. 그들은 이십 대 젊은이들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꿈을 접거나 혹은 잠시 내려놓고 현실 세계에 뛰어든다. 하지만 자본의 세계는 그들이 꿈꾼 세계와는 거리가 멀다. 그들이 보기에 현실 속의 사람들은 이상하다. 갑자기 이상한 세계에 놓인 듯한 느낌이다. 현실 속의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어느새 좀비가 되어 있다. 좀비가 되어 자신들과 똑같은 좀비가 될 것을 요구한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자본 창출을 위해 좀비 바이러스를 전염시켜려 한다. 작가는 학습지 방문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시대가 인간성을 상실한 좀비 시대임을 선언한다. 인류애 대신에 돈과 권력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아니, 감염된 그 사실도 모른 채 살아가는 좀비 시대. 그렇다면, 돈과 권력의 의한 좀비화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나의 서양음악 순례
창비 / 서경식 글, 한승동 옮김 / 2011.11.18
20,000

창비소설,일반서경식 글, 한승동 옮김
2010년 4월 27일부터 2011년 8월 30일까지 33회분을 매주 한번씩 66차례에 걸쳐 예스24 홈페이지 내 문화웹진 \'나비\'에 연재한 에세이를 묶었다. 미술과 미술비평이 시대의 문제와 연결되는지를 보여 준 『나의 서양미술 순례』의 연작으로 이번에는 서양음악을 소재로 음악이라는 예술이 지닌 고유한 성질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음악이 어떻게 인간·사회·시대와 뜨겁게 호흡해왔는지 보여준다. 재일조선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과 정면으로 승부해 자신의 사유를 시대와 역사에 대한 성찰로 끌어올린 서경식. 엘리트 계층의 고급 취향으로서의 클래식음악이 아닌, 한 인간을 깊은 성찰로 이끄는 예술로서 음악 본연의 모습이 더 깊어진 통찰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다. 클래식음악, 곧 고급예술에 대해서는 우리는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쉽다. 값비싼 악기와 음악교육을 생각해 볼 때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예술을 알고 싶다는 열망은 빈부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고 말한다. 이에 이 책은 음악을 향한 자기고백에서 출발한다. 소년시절에서 청년시절,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가 음악에 품었던 복합적인 감정과 그에 얽힌, 때로는 한없이 서정적이고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가득 차 있어 흡사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프롤로그 서곡(序曲) 일러두기 음악은 위험하다 성의 자각, 음악의 자각 연상의 여인 어릴 적 첫사랑 어느 첼리스트의 추억 레퀴엠 음의 세계, 색을 즐기는 곳 서베를린 \'저 너머\'에 흐르는 음향·2010 잘츠부르크음악제 1 전통에 뿌리 내린 피아니스트·2010 잘츠부르크음악제 2 보수파의 반격·2010 잘츠부르크음악제 3 래틀의 과감한 도전·2010 잘츠부르크음악제 4 \"머리숱이 적어지다니 가여워……\"·2010 잘츠부르크음악제 5 죽음은 차가운 밤·2010 잘츠부르크음악제 6 상처 입은 용·윤이상 1 쿠사쯔 국제아카데미·윤이상 2 화염 속의 천사·윤이상 3 하늘로 올라간 용·윤이상 4 망각은 인생의 행복·빈의 겨울 1 미소의 나라·빈의 겨울 2 모짜르트가 내던져진 구덩이·빈의 겨울 3 《마술 피리》·빈의 겨울 4 말러의 무덤 1·빈의 겨울 5 말러의 무덤 2·빈의 겨울 6 루쩨른음악제·말러의 문이 열렸다 1 트립셴 산책·말러의 문이 열렸다 2 이런 데서 음악이라니·음악이라는 폭력 1 귀에는 눈꺼풀이 없다·음악이라는 폭력 2 죽음으로 가는 여행 1·슈베르트 1 죽음으로 가는 여행 2·슈베르트 2 에필로그 잘츠부르크의 황혼 부록 나와 F가 뽑은 \'오페라\'베스트 3 나와 F가 뽑은 \'성악과 관현악\'베스트 3 옮긴이의 말 / 한승동『나의 서양미술 순례』의 저자가 들려주는 서양음악의 세계 치열한 시대적 사유와 서양미술 기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나의 서양미술 순례』(창비 1992)는 미술과 미술 비평이 어떻게 시대의 문제와 맞닿을 수 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미술기행 에쎄이로, 1992년 한국에 소개된 뒤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책이다. 『나의 서양음악 순례』는 20여년 만에 나온 그 연작으로, 서경식의 주된 글쓰기 대상이었던 미술이 아닌 서양음악을 소재로 지금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의 또다른 면모와 사유의 세계를 보여준다. 음악이라는 예술이 지닌 고유한 성질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음악이 어떻게 인간?사회?시대와 뜨겁게 호흡해왔는지까지, 서경식만의 흡인력 강한 글쓰기로 말해주고 있다. 더 깊고 더 방대해진 성찰의 힘 서경식의 글이 지닌 매력은 평이한 문체로 어느 누구도 쉽게 흉내낼 수 없는 깊이있는 인식을 보여주는 데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그가 재일조선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과 정면으로 승부하여 그것을 시대와 역사에 대한 성찰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구체적 현실의 모순으로부터 이른바 시대적 보편성을 획득해나간 그의 글쓰기는 그러나 멋을 내지 않는다. 그는 다만 일상의 체험과 느낌을 자신만의 사유로 온전하고도 담담하게 그려 보인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가 참신하게 받아들여졌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비평이라고는 하나 미술 사조나 개념에 대한 학술적 분석이 아닌, 개인의 체험과 미술작품이 조우했을 때의 진솔한 감정에 대해 서술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일으킨 파장은 그 어떤 비평서도 성취하기 힘든 것이었으며, 미술 비평에서 한걸음 나아가 한국 현대사의 모순을 꿰뚫는 힘까지 지니게 되었다. 그러한 서경식 글쓰기의 힘은 『나의 서양음악 순례』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중산층 이상 엘리뜨 계층의 고급 취향으로서의 클래식음악이 아닌, 한 인간을 깊은 성찰로 이끄는 예술로서 음악 본연의 모습이 더 깊어진 통찰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음악에 대한 사랑은 치명적이다 『나의 서양음악 순례』는 서경식이 가난한 어린 시절 음악에 품었던 동경과 열등감의 고백에서 출발한다. 문화적 교양과는 거리가 먼, 가난한 재일조선인 집안에서 자랐기에 그에게 음악이란 “신분이 다른 연인”과 같은 것이었다. 어릴 적 나는 클래식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반감을 갖고 있었다. 그것은 중산계급이라는 표지였고 교양있는 가정의 표지였다. 바꿔 말하면 그것은 ‘일본인’이라는 표지고 재일조선인인 내게 클래식음악이란 손에 넣을 수 없는 사치스러운 장난감 같은 것이었다. 바이올린 케이스를 들고 걸어가는 유복해 보이는 여자아이를 보면 돌이라도 던져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 케이스 속의 아름다운 악기를 잠시라도 만져보고 싶다, 무슨 소리가 날지 내 손으로 켜보고 싶다 (…) 애타는 동경을 주체할 수 없었다. 마치 신분이 다른 연인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오페라의 주인공처럼. ―「어릴 적」(본문 43~44면) 중에서 가난에 더해진 문화적 소외로 인해 가지게 된 열등감과 그럼에도 주체할 수 없었던 음악을 향한 동경은 사실 소년 서경식의 것만은 아니다. 이는 클래식음악에, 더 넓게는 고급예술에 대해 우리 모두가 느끼는 당혹과 열망이라 할 수 있다. 고급예술을 자유롭게 향유한다는 것은 풍족한 엘리뜨 집안에서 자라나 어릴 적부터 공기처럼 문화적 축적을 누려왔다는 의미이기 쉽다. 클래식음악은 오디오쎄트나, 값비싼 악기와 음악교육을 동반해야 하는 것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그러한 예술을 알고 싶다는 열망은 빈부를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나의 서양음악 순례』가 다른 클래식음악 에쎄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이러한 음악을 향한 자기고백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와같이 서경식의 소년시절에서 청년시절, 그리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가 음악에 품었던 복합적인 감정과 그에 얽힌, 때로는 한없이 서정적이고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가득 차 있어 흡사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하다. 말러와 윤이상 : 음악의 ‘고전적 가치’를 찾아서 이 책에는 수많은 음악가와 연주자, 지휘자, 오페라가수들이 등장한다. 그중 가장 비중있게 다뤄지는 인물은 오스트리아제국 말기 유대인이었던 지휘자 겸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와 박정희정권 시절 간첩단 사건에 휘말려 끝내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세계적인 현대음악가 윤이상이다. 구스타프 말러는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음악가로 빠르게 명성을 얻지만, 급속도로 팽배해진 반유대주의 정서로 인해 빈 궁정가극단 음악감독직을 박탈당하고 불행 속에 죽음에 이른다. 이후 말러의 음악은 1?2차대전을 거치며 독일 정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상연을 금지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윤이상은 박정희정권 시절 간첩으로 몰려 납치와 고문, 투옥을 당했지만 ‘윤이상을 석방하라’는 서방세계의 강력한 요구로 풀려나 독일에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벌이다 타계한 세계적인 음악가다. 서경식은 그간 발표한 다른 글에서 윤이상에 관해 간간이 언급해왔으나, 이 책에서는 윤이상과의 인연이나 윤이상 음악이 이뤄낸 고도의 예술적 성취에 대해 본격적으로 서술한다. 윤이상과 관련된 4편의 글은 이 책의 백미로, 정치적 수난자로서의 윤이상과 예술가로서의 윤이상이라는 두가지 면모에 깊이 빠져든 청년 서경식이 어두운 현실에 갇히지 않고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한 윤이상처럼 살아가고자 결심하는 과정이 매우 강렬하게 묘사된다. 말러와 윤이상 모두 음악적인 천재들이었으나, 파시즘에 억압당한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은 오히려 지금까지 살아남아 더욱 활발히 해석되고 연주되고 있다. 지금도 앞으로도 이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두 음악가들이 겪었던 고통이나 시대적 상황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서경식은 이것이 바로 이것이 그들 작품이 지니는 ‘고전적 가치’라고 말한다. 음악이라는 폭력 : 아우슈비츠 이후의 음악 히틀러가 클래식음악에 조예가 깊고 특히 베토벤과 바그너의 음악에 깊이 심취했다는 이야기는 매우 유명하다. 아우슈비츠수용소에는 수인(??오케스트라가 있어서 나찌친위대를 위해 오페레타를 연주하거나 교수형 집행 때 경쾌한 행진곡을 연주했다. 이는 음악이 가장 잔혹하게 사용된 사례일 것이다. 아우슈비츠의 생존자 쁘리모 레비는 생환 이후에도 수용소에서 흘렀던 음악이 들리면 그 순간에 피가 얼어붙는다고 했다. 이러한 음악의 그로테스크한 역사는 사악한 세력이 음악을 악용해서 벌어진 일일 뿐일까. 서경식은 이런 해석은 다소 일면적이라고 말한다. 나찌가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이용했다는 건 맞지만 이 음악이 준 고양감이나 비장감은 오히려 유대인 대학살을 고무하고 촉진하는 작용도 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즉, 음악의 악용을 넘어서 음악 자체가 지닌 폭력성을 응시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베토벤 《교향곡 9번》 4악장의, 듣는 이를 열중하게 만드는 영웅적인 음향 그 자체에 불길한 것이 감춰져 있다. 베토벤만 그런 게 아니다. 예컨대 바흐의 《마태수난곡》은 한없이 숭고하지만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바그너의 음악에서 감명과 도취를 경험하는 방법은 그 장대한 ‘무한선율’의 ‘물결’에 몸을 맡겨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 도취는 위험하다. 아우슈비츠 이후의 음악은 도취와 각성 사이에 매달려 있는 불편함을 받아들이도록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다. ―「귀에는 눈꺼풀이 없다」(본문 295~96면) 중에서 서경식과 함께 떠나는 ‘아주 특별한’ 서양음악 순례 이 책은 수많은 음악과 음악가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음악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음악에 대해 새롭게 사고하도록 우리를 이끌며, 인간의 귀를 매혹하는 음악이라는 예술의 정체가 무엇인지 보다 근원적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그의 음악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인간, 시대, 역사와 호흡해왔던 음악의 역사가 우리의 눈앞에 마치 한편의 교향곡처럼 장엄하고도 황홀하게 펼쳐진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 이후 더욱 깊고 넓어진 서경식의 사유가 보여주는 경이를 함께하는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
사계절 담은 오일파스텔 컬러링북 (전2권)
미디어샘 / 고세인 (지은이) / 2021.06.02
25,000원 ⟶ 22,500원(10% off)

미디어샘소설,일반고세인 (지은이)
자연 속 따뜻한 풍경들을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고센(goshen)의 첫 컬러링북.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그린 이 책은, 오일파스텔만의 매력을 잘 활용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20개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가이드북과 컬러링북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이드북에서는 오일파스텔 드로잉에 필요한 준비물과 기본 표현법에서부터, 채색법, 그리고 밤하늘이나 입체감 있는 구름 그리는 기법 등에 대해 꼼꼼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20개의 작품 그리는 법도 가이드북에서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쉽게 그릴 수 있는 패턴에서부터 그러데이션에 이르기까지 난이도별로 알기 쉽게 설명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센 작가의 오일파스텔 컬러링북은, 오일파스텔에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프롤로그 | Warming-up | 준비물을 소개할게요 Basic 오일파스텔의 기본 표현법을 알아보아요 | 오일파스텔의 기본 채색법을 알아보아요 | 그러데이션 잘하는 법은 무엇일까요? | 사계절에 어울리는 색감을 만들어보세요 | 그러데이션으로 밤하늘 그리기 | 입체감이 있는 구름 그리기 | 원근감이 느껴지는 꽃밭을 그려보세요 | 꽃밭 그리기 | Q&A Spring 팬지꽃과 나비 | 설레는 봄 하늘 | 유채꽃밭 속 오솔길 | 벚꽃 흩날리는 날 | 장미 넝쿨 담장 Summer 투명한 바닷속 | 새벽녘 여름 바다 | 푸른 하늘과 구름 | 기다림 가득한 해바라기밭 | 아름다운 섬의 해안가 Autumn 도토리와 낙엽을 밟으며 | 붉은 노을 | 보름달 뜬 밤 | 언덕 위의 단풍나무 | 코스모스 밭 Winter 크리스마스 | 히말라야의 새벽 | 겨울왕국 | 눈 내리는 동백나무숲 | 눈 부신 설경 Index 오일파스텔로 풍경 그리는 드로잉 인플루언서 고센 작가의 첫 컬러링북 자연 속 따뜻한 풍경들을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고센(goshen)의 첫 컬러링북 《사계절 담은 오일파스텔 컬러링북》이 출간되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그린 이 책은, 오일파스텔만의 매력을 잘 활용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20개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가이드북과 컬러링북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이드북에서는 오일파스텔 드로잉에 필요한 준비물과 기본 표현법에서부터, 채색법, 그리고 밤하늘이나 입체감 있는 구름 그리는 기법 등에 대해 꼼꼼하고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오일파스텔은 하나의 재료만으로도 여러 가지 기법을 구사할 수 있고,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그럴싸한 그림이 탄생한다는 매력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재료이기도 하지요.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자연 풍경은 그 어떤 재료보다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개의 작품 그리는 법도 가이드북에서 세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쉽게 그릴 수 있는 패턴에서부터 그러데이션에 이르기까지 난이도별로 알기 쉽게 설명한 것도 이 책의 특징입니다. 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센 작가의 오일파스텔 컬러링북은, 오일파스텔에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부모를 위한 정서지능 다이어리 :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한 마음 연습장
북스넛 / 곽윤정 글 / 2008.07.25
4,800원 ⟶ 4,320원(10% off)

북스넛육아법곽윤정 글
Part Ⅰ 정서 지능 진단편 - 부모님의 정서 지능 지수는? Part Ⅱ 일상생활 관리편 - 부모님의 정서 지능 관리 Part Ⅲ 정서 지능 실천편 - 자녀와 함께 하는 활동 아이의 ‘마음 능력’을 키워주는 과학적 프로그램 이 책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 곽윤정 박사가 개발한 어린이의 정서 지능 향상 프로그램.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욕구를 적절히 통제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다이어리 형식의 정서 지능 프로그램으로서, 재미있게 놀이를 하듯이 다이어리를 완성하는 사이에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고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굳이 큰소리를 치지 않아도 아이가 자기 스스로 마음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 자녀교육 프로그램이다. 나의 정서지능 점수는 얼마일까? 아이가 얼마나 나의 감정과 기분을 잘 다루는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 헤아리는지 등을 알아보는 내용이다. 20개의 짤막한 질문에 대한 응답을 통해 아이의 정서 상태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나의 하루 생활 일기 아이가 자신의 하루 생활에서 매일 해야 하는 일에 대한 계획과 하루를 마무리하며 반성해보는 시간을 갖는 짤막한 메모 형식의 다이어리이다. 다이어리를 기록하면서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나만의 활동집 꾸미기 아이 혼자서 실행하거나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함께 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와 활동이다. 나만의 활동집 꾸미기를 통해 아이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만들며 정서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매일 스케치 강아지
마이북 / 연필이야기 (지은이) / 2018.05.25
6,800원 ⟶ 6,120원(10% off)

마이북소설,일반연필이야기 (지은이)
드로잉의 기본 도구인 연필과 펜으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강아지의 얼굴과 동작 80여 개를 담은 스케치 책이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연필이야기연구소가 운영하는 <연필 이야기 - 드로잉 클래스>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연습했던 강아지 드로잉 노하우를 모아 만들어 초보자들이 따라 그리기에 알맞게 구성했다. 페이지마다 수록된 짧은 코멘트는 마치 화실 선생님이 뒤에 서서 이야기를 해 주는 것처럼, 드로잉할 때 꼭 필요하지만 자꾸만 놓치는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잡아 준다. 지금 당신 옆에 연필과 종이 한 장 있다면, 당장 그곳을 나만의 취미 클래스 반으로 만들기 바란다. <매일 스케치 강아지>와 함께라면 가능하다.-들어가는 말 -준비물 -연필로 선 연습하기 -펜으로 선 연습하기 -강아지 그리는 마음 -강아지 연필 1~33 -강아지 펜 1~41 -내가 그린 강아지 우리 집 강아지와 함께하는 워라밸 취미 생활 멋있는 입체감보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매일 스케치 강아지>는 드로잉의 기본 도구인 연필과 펜으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강아지의 얼굴과 동작 80여 개를 담은 스케치 책이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연필이야기연구소가 운영하는 <연필 이야기-드로잉 클래스>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연습했던 강아지 드로잉 노하우를 모아 만들어 초보자들이 따라 그리기에 알맞게 구성했다. 페이지마다 수록된 짧은 코멘트는 마치 화실 선생님이 뒤에 서서 이야기를 해 주는 것처럼, 드로잉할 때 꼭 필요하지만 자꾸만 놓치는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잡아 준다. 지금 당신 옆에 연필과 종이 한 장 있다면, 당장 그곳을 나만의 취미 클래스 반으로 만들기 바란다. <매일 스케치 강아지>와 함께라면 가능하다. “세상에 있는 모든 강아지를 다 만나 보고 싶어요.” _소니엔젤님 “우리 집 미소는 벌써 15살이에요. 하늘나라에 가기 전에 그림으로 남기고 싶어요. _맹랑이님 “행복은 포근한 강아지다.” _찰스 슐츠 <매일 스케치 강아지>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우리 집 강아지의 표정과 몸짓이 너무 귀엽다. -강아지와의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싶다. -인생에 한 번쯤은 강아지를 꼭 키우고 싶다. -남들이 강아지와 산책하는 것이 무척 부럽다. -가끔은 방법을 잊은 채, 생각 없이 그리고 싶다. -금손이 아닌, 조금 나은 곰손이 되고 싶다. *마이북 <매일 스케치>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그리기 방법을 잊고 생각 없이 끄적이기!어릴 적,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 봅니다. 잘 그리지 못해도 그리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연필을 잡고 그릴 텐데, 막상 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 일이 되었지요. 그래서 그런 맘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그리기 책을 찾습니다.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그리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즐겁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드로잉 책입니다. 드로잉의 기본적인 도구인 연필과 펜만 있으면 누구나 그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처음 드로잉을 할 때는 잘 그려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뭔가를 그리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만족하면 됩니다. 잘 그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리면, 잘 못 그렸을 때 쉽게 지칠 수 있고 단지 책을 샀으니 꼭 그려야 한다는 의무감만 남을지 몰라요. 그러면 몇 장 그리다가 그리기 싫어지고 어느새 책도 안 보게 되죠.드로잉을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 보세요. 작은 사이즈의 책이니 갖고 다니면서 틈틈이 그려 보면 어떨까요? 카페에서 누굴 기다리는 동안 잠깐 그릴 수도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보는 시간에 그릴 수 있죠. 그리는 습관이 생기면, 드로잉이 한결 쉽게 다가오고 어느새 그리는 재미도 찾을 수 있어요.드로잉의 시작은 ‘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선 하나 긋는 것도 마음처럼 되지 않지요. 하지만 선이 비뚤고 모양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시간이 지나면 누구든지 좋아지니까요. 특히 이 책에는 명암 없이 형태만 있는 그림이 많아서 연필이나 펜으로 계속 선 그리기를 하게 되고, 드로잉 실력도 차츰 좋아져요.처음 그림을 그릴 때는 빨리 그리려고 하지 마세요. 빨리 그린다고 잘 그리는 건 아니에요. 차분한 마음으로 해도 충분한데, 빨리 그리다 보면 선이 엉망이 돼요. 그리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그리는 속도는 자연히 빨라지니 처음엔 조급함보다는 느긋함이 필수예요.그리고 사물을 관찰하고 또 관찰하세요.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사물을 그림으로 표현하려면, 우선 시간을 들여 사물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기 전에 충분히 관찰을 해야 하는데, 대개는 그린 후에 관찰해서 원하는 그림에서 멀어지고 말죠.이 책은 그리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요. 그리는 방법을 다 알아야 잘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드로잉이 더 어렵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끔은 방법을 모른 채, 생각 없이 끄적이는 게 좋아요. 드로잉은 그리고 싶은 대로 편하게 그리면 돼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리는 동안만큼은 그저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국현상을 말한다
미래를소유한사람들 / 김용민 글 / 2011.06.30
12,000원 ⟶ 10,800원(10% off)

미래를소유한사람들소설,일반김용민 글
벼락처럼 진보진영의 스타로 떠오른 조국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치지형도 진보진영에 새로운 스타가 떠올랐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조국현상\'이라고 까지 표현한다. 그 만큼 온오프라인에서 그의 인지도와 지지는 상상 그 이상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조국 개인과 그를 둘러싼 정치 구도, 시대정신을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조국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단도직입적으로 조국을 2017년 대선의 주자로 시뮬레이션 한다. 하지만 조국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 지지의 글은 아니다. 지금까지의 그의 이미지가 훗날 정계에 입문하면 보여줄 정치적 역량과 반드시 일치한다고 섣불리 판단하지도 않는다. 또한 조국 외에 2017년의 유력한 주자들로 꼽히는 이들의 가능성과 역량을 약하게 보는 것도 경계한다. ‘행동하는 지성인’ 조국 교수와 2012년과 2017년 대선을 중심으로 펼쳐질 보수와 진보 진영 간의 정치지형을 심도있게 분석하면서 동시에 2017년 대선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두관, 김문수, 나경원, 안희정, 이정희, 송영길, 오세훈 등 7명도 심판대에 올려 함께 비교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 이택수, 정치평론가 공희준, 전 노사모 대표 노혜경, 법학을 전공한 30대 여성 등 4명이 조국의 경쟁력을 전방위로 분석한 글도 흥미롭다.들어가는 글 Ⅰ 2012 그리고 2017 대전망 왜 2017년 대선인가 2017년에서 2012년을 바라본다 [1] 2012년 예상 시나리오 [2] 캐릭터 그리고 콘텐츠 [3] 2017년 대선이 갖는 의미 Ⅱ 2017 링 위에 오를 그들 2017년, 이 사람들을 주목하라 [1] 김두관 [2] 김문수 [3] 나경원 [4] 안희정 [5] 송영길 [6] 오세훈 [7] 이정희 Ⅲ 조국은 누구인가 [1] 조국을 만났다 [2] 조국의 강점, 기회 [3] 조국의 약점, 위기 [4] 조국을 컨설팅 한다 Ⅳ 조국과 정치가 만나면 [1] ‘아름다운 패배’란 없다 [2] ‘하늘에서 뚝 떨어진 후보’란 없다 [3] ‘문화를 외면한 정치’란 없다 [4] ‘서민 모르는 정치’는 없다 Ⅴ 정치 고수에게 조국을 물었다 [1] 여론공학의 관점에서 _이택수· 대표 [2] 구도의 관점에서 _공희준·정치평론가 [3] 대중 코드의 관점에서 _노혜경·전 노사모 회장 [4] 사회현상의 관점에서 _30대 기혼 여성 맺는글 _바른 정치를 위해 [진보개혁진영 전상서] [유권자 전상서]벼락처럼 진보진영의 스타로 떠오른 조국,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012, 2017년 대한민국 정치지형도 -진보집권플랜? 2012년 ‘NO’, 2017년 ‘YES’ 2011년 이후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만큼 논쟁적인 인물은 없을 것이다. 그가 일으키고 있는 새로운 바람에 보수 쪽에서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채 ‘지켜보고’ 있고, 진보 쪽에서는 그의 등장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그를 ‘정통 좌파’와 구분되는 ‘강남좌파’, ‘리무진 좌파’라며 비판하는 등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좌와 우, 보수와 진보를 통틀어 조국이란 인물을 환영과 함께 두려움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은 그가 이념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의 가치를 상징하는 새로운 ‘미래 아이콘’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386세대’인 조 교수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5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고, 시민단체 활동과 미국 유학, 대학교수로의 변신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을 통해 기존의 기계적인 이분법적 구분으로는 쉽게 정형화할 수 없는 인물이다. 역설적이지만, 조국 교수가 앞으로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을 심화시키기보다는 승화시키고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이런 것이 가장 큰 이유다.이런 측면에서 현재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조국현상’은 흥미롭다. 철저히 조국 개인에 대한 인기라기보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여론이 상향식 논의를 통해 미래 지도자감으로서 한 개인을 저울질하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상아탑을 벗어나지 않고 있는 조국 교수도 정치 참여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 교수가 정계에 입문해 국가지도자로서 자기 몫을 다할 경우 연, 조직, 금전 동원, 인지도가 중시되던 한국 정치 현실의 구도 자체가 흔들릴 것이기에 그의 결정을 예의주시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책은 ‘행동하는 지성인’ 조국 교수와 2012년과 2017년 대선을 중심으로 펼쳐질 보수와 진보 진영 간의 정치지형을 심도있게 분석하면서 동시에 2017년 대선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두관, 김문수, 나경원, 안희정, 이정희, 송영길, 오세훈 등 7명도 심판대에 올려 함께 비교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 이택수, 정치평론가 공희준, 전 노사모 대표 노혜경, 법학을 전공한 30대 기혼여성 등 4명이 조국의 경쟁력을 전방위로 분석한 글도 흥미롭다. 조국, 그는 과연 2017년의 주자가 될 것인가 - 2012년 보수가 집권해야 하는 이유 & 2017년 진보가 집권해야 하는 이유 저자는 이 책에서 조국 개인과 그를 둘러싼 정치 구도, 시대정신을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조국현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의 주장은 단도직입적이다. 바로 조국을 2017년 대선의 주자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굳이 2017년인 이유는 목전인 2012년에 비정치인인 조국의 공무담임권 행사가 여의치 않다는 판단도 작용했지만, 대통령이 되기까지 최대 5년여의 시간이 적절하다는 계산이 가미된 것이다. 한국 정치의 적폐, 금권 추구, 지역감정, 줄세우기, 포퓰리즘의 쓴 뿌리가 가시고 콘텐츠로 국민의 선택을 받기로는 2017년이 적기라고 판단한 것도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조국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 지지의 글은 아니다. 저자 역시 조국을 비판적으로 눈여겨보는 중이다. 그리고 그가 이제껏 발산한 다양한 이미지가 훗날 정계에 입문하면 보여줄 정치적 역량과 반드시 일치한다고 섣불리 판단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그러나 조국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무게와 진정성이 결코 가볍지 않음은 확언한다. 또한 조국 외에 2017년의 유력주자로 꼽히는 이들 역시 한 명 한 명이 모두 이 나라 정치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그들의 가능성과 역량을 약하게 보는 것도 단견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2017년은 한나라당이 야당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판단에는 무려 6년이나 남은 이 시점에도 자신 있게 예측할 수 있고, 그 대표 주자가 바로 조국이라고 주장한다. 저자의 여러 주장 중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보수가 집권해야 한다고 분석한 이유가 재미있다. MB정권의 파행으로 다음 정권은 반드시 경제위기를 맞을 것이기 때문에 그 ‘똥’을 치우는 역할은 보수 쪽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2017년 대선에서는 진보 쪽이 반드시 집권해야 할 이유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신 맹모 성공기
예담 / 김강일 외 글 / 200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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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육아법김강일 외 글
현명한 부모 역할과 행복의 의미를 전해주는 \'우리시대 맹모 이야기\' 맹모(孟母)는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지만, 현대판 맹모는 \'관계\'에 집중한다. 자녀가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아이와 마음을 터넣고 이야기하라. 『신 맹모 성공기』는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을 살아가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지식과 논리로 읽고 머리로 이해하는 책이 아니라 가슴으로 읽고 몸으로 실천해야 하는 책입니다. 마음으로 공감하고 몸소 실천할 때에야 비로소 부모는 데면데면하거나 싸늘하게 멀어졌던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자녀의 마음속에서 점점 더 커져가는 열정의 불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음 둘 곳이 없는 아이들은 몸 둘 곳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방황하는 것은 물질적인 문제 때문이 아닙니다. 그래서 부모의 마음은 아이들을 향해 활짝 열려 있어야 하고,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넓은 터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행복 속에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엄마는 괴로워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맹모가 나가신다, 으라차차차! 성적은 올랐지만…… 아, 어쩌란 말인가? 대화가 필요해 말 좀 해라, 이 녀석아! 엄마 때문에 힘들었니? 잘나도 내 자식, 못나도 내 자식 그런데 왜 이렇게 피곤한 걸까? 아, 표현해야 하는구나! 다 잘되어가고 있었는데…… 기다릴 줄 아는 사람, 그대 이름은 부모 뒷이야기_ 3년 후 부록1_ 우리 집 대화 수준은 몇 단계일까? 부록2_ 나의 ‘부모 점수’는 몇 점일까? 컨텐츠 목차 ◎ 핵심은 관계 ◎ 건강한 관계를 위한 대화법 1 ◎ 건강한 관계를 위한 대화법 2 ◎ 맺힌 것 풀어주기 -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라 ◎ 조건 없이 받아주기 1 - 적극적으로 들어 줘라 ◎ 조건 없이 받아주기 2 - 기대치를 낮춰라 ◎ 조건 없이 받아주기 3 - 목소리를 낮춰라 ◎ 꾸밈없이 표현하기 1 - 부모의 생각을 알게 하라 ◎ 꾸밈없이 표현하기 2 - 몸으로 사랑을 표현하라 ◎ 꾸밈없이 표현하기 3 - 칭찬하고 격려하라 ◎ 부모 되기도 공부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사람 제대로 따라잡기 (학생용)
좋은씨앗 / 이재욱.문근식.김용철 지음 / 2011.08.26
2,800

좋은씨앗소설,일반이재욱.문근식.김용철 지음
중고등부 공과 교재. 'KIWY 청소년 성경공부' 시리즈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 교재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아이들에게 잘 먹일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한 현장 사역자들의 수고가 담겨 있다. 교리탐구, 경건생활, 사회생활, 인물탐구 네 분야를 1년 48주에 걸쳐 3년 동안 교육하도록 구성되어 있다.4권 Finding the People of God 하나님의 사람 제대로 따라잡기 1과 아담과 하와 : 일그러진 우리의 조상 2과 가인과 아벨 :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 3과 노아 : 거룩한 왕따 이야기 4과 욥 : 고통 너머 승리의 노래 5과 아브라함 : 지워지지 않는 믿음의 발자국 6과 이삭 : 변하지 않는 약속의 징표 7과 야곱 : 사기꾼 야곱의 인생 역전 8과 요셉 : 철부지에서 굳건한 신앙인으로 9과 모세 : 마지막에 쓰임 받은 지도자 10과 여호수아 : 책임질 줄 아는 영웅 11과 갈렙 : 진정으로 멋진 넘버 투 12과 라합 : 믿음으로 구원 받은 여인 “우리 중고등부가 ‘완전’ 달라졌어요!!” ^0^ ▶▶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나라의 영향력 있는 다음 세대로 세우는 짱짱한 3년 공과교육 과정 〈KIWY 청소년 성경공부〉 시리즈를 내며... 청소년 목회자와 교사들의 부단한 노력과 인고의 열정이 이 땅의 청소년들을 다시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교재는 그들이 손에 쥔 도구입니다. 도구는 얼마나 크고 화려하며 강한 것이냐가 아니라 손에 얼마나 알맞은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KIWY 청소년 성경공부〉 시리즈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 교재입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아이들에게 잘 먹일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한 현장 사역자들의 수고가 담긴 교재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장인의 손으로 매만진 도구입니다. 〈KIWY 청소년 성경공부〉의 목표 ▶ 청소년을 전인적 그리스도인으로 교육하고자 합니다. ▶ 공과만 충실하게 해도 학습, 세례, 입교 교육이 충분히 될 만큼 탄탄한 기본교리와 실천적으로 균형 있는 신앙관을 제공합니다. ▶ 보다 쉽고 친근하게 주제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부족한 시간과 시설 때문에 고민하는 현장 교사들의 상황을 고려하며 대안을 제시합니다. 〈KIWY 청소년 성경공부〉의 구성 교리탐구, 경건생활, 사회생활, 인물탐구 네 분야를 1년 48주에 걸쳐 3년 동안 교육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권은 12주 과정입니다.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별과정 교재 1권이 따로 제공됩니다. ▶ 교리탐구 -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교리를 살펴보며 하나님과 나에 대해 알아갑니다. ▶ 경건생활 - 그리스도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경건을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도록 독려합니다. ▶ 사회생활 - 청소년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부딪히는, 또 앞으로 부딪힐 필수적인 실천 주제들에 대해 성경적인 관점을 확고하게 정립합니다. ▶ 인물탐구 - 성경의 주요 인물을 성경의 큰 흐름에 따라 살펴보며 하나님이 어떻게 각 사람의 인생에 개입해 큰 그림을 만들어 가시는지 배웁니다. ▶ 특별과정 - 개 교회의 주요 행사 및 절기에 맞는 공과 진행을 돕습니다. * 자세한 커리큘럼은 www.gsbooks.org를 참고해주세요! 〈KIWY 청소년 성경공부〉의 특장점 하나! 공과 교재가 쉽다 공과 반은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모여 있으므로 공과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학생 수준에 따른 심화 교육은 리더훈련이나 제자훈련 같은 별도의 양육과정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둘! 길거나 복잡하지 않다 현장의 공과 환경은 공과를 오래 끌기에 무리가 많습니다. 적어도 30분 안에 끝낼 수 있도록 교재를 쉽고 단순하게 구성했고, 성경 본문을 별도로 찾을 필요가 없도록 문제와 함께 제시합니다. 셋!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쉽고 단순해도 청소년 시기에 분명히 다루어야 할 주제들을 교리탐구, 경건생활, 사회생활, 인물탐구 분야별로 풍성하게 다룹니다. 넷! 말씀 중심이다 분명한 말씀 전달 없이 주제 하나 놓고 어영부영 자기 생각만 나누다가 공과를 끝내서는 안 됩니다. 말씀만큼은 주입식 교육이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지 ‘토론’에서 오지 않습니다. 다섯! 주제가 명료하다 귀납식 탐구 학습은 나름대로 장점이 있으나 현장의 제한된 환경에서 시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본 교재는 본문에서 얻는 교훈을 단순화해 적어도 한 가지 주제만은 분명하게 기억하도록 돕습니다. 여섯!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공과가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과제
도림 스님의 맛의 기쁨 (사찰음식)
미림원 / 도림 (지은이) / 2024.02.08
29,700

미림원건강,요리도림 (지은이)
모두가 소중한 인연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원시절, 선원시절, 나눔 이야기와 장류, 청류 등으로 차례를 구성하였다. 특히, 연잎밥과 고로쇠 장류는 만드는 과정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순서에 맞게 구성함으써 이해를 도왔다. 저자는 음식을 만들며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 재료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와 시, 그리고 친필로 표현한 부분은 그때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였다.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전해져야 된다는 저자의 마음을 사진 한 장 한 장과 만드는 과정의 글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Chapter 1. 승가대학(강원) 시절 화전 – Hwajeon (Flower Pancake) 가죽나물 – Gajuknamul (Chinaberry tree leaves Salad) 쑥개떡 – Ssukgaetteok (Mugwort Rice Cake) 쑥국 – Ssukguk (Mugwork Soup) 호박만두 – Hobakmandu (Summer Squash Dumpling) 상추전 – Sangchujeon (Lettuce Pancake) 능이숙회 - 능이버섯 – Neungisukhoe (Parboiled Neungi Mushroom) 송이탕국 - 송이버섯 – Songitangguk (Pine Mushroom soup) 자연산 송이구이 – Songigui (Grilled Pine Mushroom) 배추김치 – Baechukimchi (Cabbage Kimchi) 동치미 – Dongchimi (Radish Water Kimchi) 무말랭이밥 – Mumallaengibap (Dried Radish Rice) Chapter 2. 선원 시절 오이물김치 – Oimulkimchi (Cucumber Water Kimchi) 사찰피자 – Sachalpizza (Temple Pizza) 오이된장찌개 – Oidoenjangjjigae ( Soybean Paste Stew with Cucumber) 호박꽃만두 – Hobakkkotmandu (Pumpkin Flower Dumpling) 배물국수 – Baemulguksu (Korean Pear Noodle) 상추대궁김치 – Sangchudaegungkimchi (Lettuce Stem Kimchi) 호박잎 감자전 – Hobaknipgamjajeon (Pumpkin Leaves and Potato Pancake) 배김치 - Baekimchi (Korean Pear Kimchi) 능이국수 – Neungiguksu (Neungi Mushroom Noodle) 무전 – Mujeon (Radish Pancake) 배추무말이전 – Baechumumarijeon (Cabbage Radish Roll) Chapter 3. 주지스님 시절 엄나물순 주먹밥 - Eomnamusoon Jumeokbap (Kalopanax Shoot Riceballs) 엄나물순 무침 - Eomnamusoon Muchim (Kalopanax Shoot Salad) 두릅튀김 – Dureuptwigim (Deep-fried Fatsia Shoot) 두릅전 – Dureupjeon (Fatsia Shoot Pancake) 두릅숙회 – Dureupsukhoe (Parboiled Fatsia Shoot) 원추리 전병 - Wonchuri Jeonbyeong (Daylily Crepe) 쑥애탕 – Ssukaetang (Mugwort Balls Soup) 된장 비빔국수 - Doenjang Bibimguksu (Soybean Paste Noodle) 냉이 연자죽 - Naengi Yeonjajuk (Shepherd's Purse&Lotus Seed Porridge) 연근 노각 샐러드 - Yeongeun Nogak Salad (Lotus Root&Yellow Cucumber Salad) 열무 얼갈이 김치- Yeolmu Eolgari Kimchi (Young Summer Radish and Winter Cabbage Kimchi) 총각김치 - Chonggakkimchi (Whole Radish Kimchi) 가지 고추장구이 - Gaji gochujanggui (Grilled Red Chili Paste Eggplant) 가지 간장구이 - Gaji Ganjanggui (Grilled Soy Sauce Eggplant) 연꽃 오미자 샐러드 - Yeonkkot Omija Salad (Lotus Flower Schisandra Salad) 연잎 복주머니 - Yeonnip Bokjumeoni (Lotus Leaf Wraps) 연잎밥 - Yeonnipbap (Lotus Leaf Rice) 연자밥 -Yeonjabap (Lotus Seed Rice) 깻잎만두 - Kkaennipmandu (Perilla Leaf Dumpling) 능이 유부초밥 - Neungi Yubuchobap (Fried Bean Curd RiceBall with Neungi Mushroom) 고추씨김치 - Gochussi Kimchi (Red Pepper Seed Kimchi) 무시루떡 - Musirutteok (Radish Red Bean Rice Cake) 톳국 - Totguk (Tot Soup) 동지팥죽 - Dongjipatjuk (Red Bean Porridge) 7가지 나물 - 7Namul (7Kinds of Seasoned Vegetable Salad) 정월 오곡밥 - Ogokbap (Steamed Five-Grain Rice) Chapter 4. 도림스님의 장류, 청류, 채수 고로쇠 간장&된장 - Gorosoe Ganjang & Doenjang (Mono Maple Soy Sauce, Soybean Paste) 찹쌀고추장 - Chapssal Gochujang (Sweet Rice Red Chili Paste) 쌈장 – Ssamjang (Red Chili and Soybean paste) 채수 – Chaesu (Vegetable Broth) 오미자청 – Omijacheong (Schisandra Berry Syrup) 다래청 – Daraecheong (Kiwiberry Syrup) 된장 매실청 - Doenjang Maesilcheong (Soybean Paste and Plum Syrup) 개복숭아 효소 - Geboksunga Hyoso (Chinese Wild Peach Syrup) Chapter 5. 부처님 오신날 저녁 공양 & 김장 나눔 행사 부처님 오신날 (Buddha's Birthday) 사찰음식 나눔 이야기 김장 (Kimchi-making for the winter) 김치 나눔 이야기 Chapter 6. NUN DORIM and YOUNG BUN 연꽃과 잎 요리 - Yeonkkot & Nip Yori (Lotus Flower & Leaf Cuisine) 연잎 칼국수 - Yeonnip Kalguksu (Lotus Leaf Chopped Noodles) 연꽃차 - Yeonkkotcha (Lotus Flower Tea) 더덕우유 - Deodeok Uyu (Deodeok Milk) 에필로그모두가 소중한 인연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강원시절, 선원시절, 나눔 이야기와 장류, 청류 등으로 차례를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연잎밥과 고로쇠 장류는 만드는 과정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순서에 맞게 구성함으써 이해를 도왔습니다. 저자는 음식을 만들며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 재료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와 시, 그리고 친필로 표현한 부분은 그때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전해져야 된다는 저자의 마음을 사진 한 장 한 장과 만드는 과정의 글에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맛의 기쁨`이라는 제목은 “음식 본연의 맛뿐만 아니라 같이 음식을 나누는 사람과의 마음으로 느끼는 기쁨도 맛이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스님의 사찰음식을 먹으며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진정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마음이 전해지는 밥상이었습니다.“스님 사찰음식은 언제부터 잘하셨어요?”라는 물음을 받을 때면 문득 머릿속에서 “전생에 이 일을 하지 않았을까요?”라고 답을 하곤 합니다. 선원에서 소임을 살며 정진할 때는 남들과 다른 음식을 만들어 내는 조그만 재주가 있어서인지 2007년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사업단에서 주최하는 대표적인 5대 암에 좋은 음식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기로 지금까지 사찰음식 전시와 강의를 통해 눈으로 음미하고 몸으로 느끼는 그런 마음을 전하는 밥상 차리는 스님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