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아탈리의 미래 대예측
세종연구원 / 자크 아탈리 (지은이), 김보희 (옮긴이) /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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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원소설,일반자크 아탈리 (지은이), 김보희 (옮긴이)
프랑스의 경제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인 자크 아탈리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분석하고,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분노의 경제’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같은 길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곧 최악의 미래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분노가 부추기는 혼란과 갈등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진정으로 없는 것일까?들어가며 │ 7
제1장. 격분 │ 17
제2장. 설명 │ 97
제3장. 분노 │ 113
제4장. 최선의 세상 │ 181
출처 │ 215
감사의 말 | 227더 나은 미래, 최선의 세상을 위해 준비하자!
세계적인 석학 자크 아탈리가 전하는 희망적인 메시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는 과연 어떤 모습을 띠고 있는가? 우리의 세상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좋아졌다. 절대 빈곤자의 감소, 민주주의의 확대,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 등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만족스러운 듯하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우리는 불평등의 심화 및 부의 집중, 심각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분쟁과 테러 등과 같은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들도 볼 수 있다.
프랑스의 경제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인 자크 아탈리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분석하고,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분노의 경제’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같은 길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곧 최악의 미래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분노가 부추기는 혼란과 갈등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진정으로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더 살기 좋은 사회,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해도 된다. 우리의 행동을 조금씩만 바꿔 간다면 ? 분노를 변화로 바꾼다면 말이다. 즉,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타성, 배려, 상호존중이라는 가치들을 추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의 세상이 점점 더 하나로 연결됨에 따라, 세상의 문제는 곧 개인의 문제이고, 세상의 변화는 개인을 통한 변화로부터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되어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기주의를 버리는 개인들의 행동과 노력들이 합쳐져 사회적, 국가적 차원에서 실질적인 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자크 아탈리는 2030년까지 세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예측하며, 개인이 스스로와 타인을 위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최선의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실제로 역사적인 차원에서 말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즉 1년이나 10년 또는 15년 안에, 그러니까 2030년 이전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새로운 수단들로 인간에게 끝없는 잔혹함을 안겨 줄 재앙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부나 권력에 관계없이 모든 삶을 삼켜 버릴 쓰나미로부터 아무도 도망칠 수 없을 것이다. 지나간 세상의 잔해 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전까지는, 피할 수도 있었을 파국을 그저 한탄하게 될 것이다.”
“최선의 세상을 바라기에는 너무 늦은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30년이라면 그때는 단연코 늦다.그러므로 2030년까지 이 세상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최선과 최악의 경우를 모두 고려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다른 이들을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기 위해서이다.”
“사실 향후 15년 동안 이 세상은 거대한 인구적, 기술적, 이념적 진보를 겪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오로지 자유, 시장, 기술만으로도 풍요와 평화와 조화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될 수 있다.그러나 앞서 이론적 묘사를 통해 예상해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매우 부정적인 변화 추세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지정학적 위기를 일으킬 위험을 안고 있다. 그 위기는 너무도 거대한 것이어서 개인의 운명을 선택하려는 의지나 자기 자신 되기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무의미해지고 말 것이다. 그러면 분노의 경제는 격분의 경제로 옮아갈 것이다. 격분의 경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