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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포레스트북스 / 김시덕 (지은이) /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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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김시덕 (지은이)
저자 김시덕은 도시의 개발 역사를 오랜 시간 추적해온 도시 답사가이자 문헌학자이다. 일주일에 서너 번씩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답사하며 기록한 생생한 현장 정보와 식민지 시기 ‘토지구획 평면도’부터 가장 최근의 도시계획 자료에 이르기까지 문헌 자료를 정리하여 지역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살펴보는 것이 그의 주요 연구 과제이다. 이 책은 그가 ‘대한민국에서 집을 사는 사람’을 위해 쓴 첫 번째 책으로, 그가 오랜 시간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실거주하기 좋으면서도 미래의 투자 가치가 높은 곳’을 분석한다. 또한, 도시를 직접 답사하고 기록한 학자로서의 사명감으로 집값이 떨어질까 봐 쉬쉬하며 감추고 있는 입지 조건의 실체와 실현 가능성 없이 정치 이슈로 이용되는 정책들, 터무니없는 기획부동산의 주장까지 소송당할 각오로 파헤쳤다. 이 책은 살고 싶은 집을 찾는 이에게도, 사고 싶은 집을 찾는 이에게도 든든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며 1부. 국가 프로젝트로 읽어내는 부동산의 역사 1장. 도시기본계획의 탄생과 변화 지도가 말해주는 진실 도시기본계획의 변화 인구 증가와 도시계획의 관계 식민지 시기 평면도에서 엿보는 현대 한국 2장. 경인운하 및 행정수도 계획의 변천사 행정의 연속성, 행정의 관성 대국토건설계획: 경인운하 구상 대국토건설계획: 신도시 구상 경인운하에서 여의도 개발로 부천항 구상과 가로림만 프로젝트 행정수도 이전과 세종·공주·청주의 미래 청와대 행정수도 백지계획과 부동산의 미래 두 차례에 걸친 행정수도 입지 선정 행정수도, 노무현·이명박·박근혜의 삼국지 중부권 메가시티는 탄생할까? 중부 공업 지역 구상은 실현될까? 용산 대통령 집무실 시대가 열리다 2부. 살기 좋고 사기 좋은 부동산의 조건 3장. 남북관계와 부동산의 상관관계 안보 문제와 현대 한국 북한과 가까우면 위험하다? 낙관하기 어려운 접경지역의 투자 군 공항 이전이 힘든 이유 군 부대 이전 문제: 평택 고덕신도시 군 부대 이전 시 토양 오염 문제 공장 부지와 토양 오염 4장. 삶과 집값을 붕괴하는 재난 위험 집값 떨어질까 봐 감춰둔 재난 요소 땅 이름에 숨겨진 위험과 가치 상수도 걱정 없는 전원주택은 어디? 우리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가? 부실시공과 지반침하의 원인 5장. 재개발과 교통망 호재의 실체 원도심은 개발될까, 유지될까? 층고와 용적률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 GTX는 과연 모두 개통될까? 철도를 공부하면 투자의 미래가 보인다 가치가 흔들리지 않는 부동산의 조건 이 책의 참고 문헌과 함께 읽으면 좋은 자료“대한민국에서 집을 산다면 반드시 이 책을 거쳐야 한다!” 100여 년 부동산 개발의 역사부터 당장 투자하기 좋은 곳까지 소송당할 각오로 써 내려간 대한민국 부동산의 대기록! ★삼프로TV 김시덕의 최신간★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집값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과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로 집값이 다시 오를 거라는 기대가 부딪히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집을 사고파는 일은 굉장히 어려운 눈치싸움이 되어버렸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오르락내리락하는 ‘집값’이 아니라, ‘집값’을 형성하는 입지 조건과 미래 가치이다. 그래야만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평생 모은 목돈을 쏟아부어 마련한 ‘내 집’이 후회로 점철된 감옥이 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김시덕은 오랜 시간 도시의 개발 역사를 추적해온 도시 문헌학자이다. 그의 연구 과제는 일주일에 서너 번씩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답사하며 수집한 생생한 현장 정보와 식민지 시기의 ‘토지구획 평면도’부터 가장 최근의 ‘도시기본계획’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의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도시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다. 그의 기록은 일찍이 눈 밝은 투자자에게 재개발·재건축·택지개발 예정지를 임장한 보고서로 높은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받으며 활용되어왔다. 오랜 시간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그가 풀어내는 부동산 이야기 역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김시덕 박사의 도시야사〉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큰 주목을 받으며, “그 어떤 이야기보다 삶과 부 창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쓴 인문학자 김시덕의 첫 번째 경제경영서로, ‘살기 좋고 사기 좋은 곳’에 대해 ‘국가 프로젝트’, ‘안보’, ‘재난’, ‘교통’, ‘재개발’ 다섯 가지 시선으로 분석한다. 그가 수십 년간 두 발로 걷고, 두 눈으로 확인하며 직접 고른 실거주하기 좋으면서도 미래의 투자 가치가 높은 유니콘 같은 유망지를 소개하며, 집값이 떨어질까 봐 쉬쉬하며 감추고 있는 입지 조건의 실체와 터무니없는 기획부동산의 수법에 속지 않는 법까지 소개한다. 이 책은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실거주자와 똑똑한 수익률을 올리고 싶은 투자자 모두에게 든든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당신은 얼마짜리 집에 살고 있습니까?” 100여 년 부동산 역사와 20만 장의 현장 사진으로 읽어내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 대한민국의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로 나뉜다. 바로 실거주를 위해 ‘살 곳(places to live)’ 또는 투자를 위해 ‘살 곳(places to buy)’이다. 거대한 자산가라면 실거주를 위한 곳과 투자를 위한 곳을 나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열심히 모은 돈으로 똘똘한 집 한 채 마련하는 것이 꿈인 평범한 사람에게 실거주를 위한 곳과 투자를 위한 곳을 나눠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몇 년만 살다가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계획인 사람도 마찬가지다. 만약 실거주에 적당하지 않은 곳이거나 훗날 악재에 휘말릴 곳이라면? 갈아타려는 순간 그 집이 발목을 붙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살기에도 좋으면서, 미래 가치가 기대되는 유니콘 같은 유망지를 찾아야만 한다. 그런 곳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역사’를 도구 삼아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분석한다.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도시 문헌학자 김시덕은 우리나라 곳곳을 답사하며 기록하고 촬영한 간판, 머릿돌, 마을 비석, 벽보, 플래카드, 전단지, 폐업을 알리는 가게의 안내문 등 도시에 남겨진 자취와 함께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도시개발계획 자료를 분석하며 도시의 과거-현재-미래 가치를 재구성한다. 그가 100여 년의 역사를 넘나들며 정리한 글을 읽다 보면, 대한민국 부동산 역사의 흐름과 독특한 양상을 이해하게 된다. 조선시대부터 건너와 2011년에 실현된 ‘경인 아라뱃길 사업’을 통해 행정의 관성이 작용하는 사업들을 알 수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제시한 장밋빛 개발계획 중 실현된 것과 실현되지 않은 것의 차이는 무엇인지 살펴보며 ‘호재’라 불리는 각종 이슈를 해석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부동산 업자는 절대 말해주지 않는 입지 조건의 실체와 군 공항 이전부터 GTX 개설 등 호재 이슈의 정체 ‘국가 프로젝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석하며 부동산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눈이 생겼다면, 이제는 ‘살기 좋고’, ‘사기 좋은’ 곳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볼 차례이다. 이 책에서는 ‘안보 문제’, ‘재난’, ‘교통’, ‘재개발’를 중점적으로 부동산의 입지를 살펴보는데, 기존의 다른 부동산 책들과는 또다른 관점의 깊이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 가장 먼저 안보 문제 파트에서는 남북관계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부터 파주 등 DMZ 접경지역 투자는 전망이 어떠한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군 공항 이전과 군 부대 이전 가능성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공해 문제에 대해서도 면밀히 짚어낸다. 그리고 재난 문제 파트에서는 안전하고 건강한 거주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지진’, ‘홍수’,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지대는 어디인지 알아본다. 특히 부동산 업자는 물론 현지 주민까지 집값 떨어질까 봐 쉬쉬하는 재난 위험 지역의 특징과 부실시공으로 지반침하 위험을 겪고 있는 지대까지 냉철하게 파헤친다. 교통과 재개발 파트에서는 최근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GTX 이슈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GTX 신설로 급등했던 대표 단지들의 집값이 수억 원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GTX 관련 호재에 낀 거품과 미래 가치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지난 100년간, 동해선·비인선·서해안선·담양선처럼 선거를 앞두고 공약으로 제시되었으나 중단된 사례나 과거에 지하철 개통으로 급부상한 지역과 큰 기대를 안고 개통되었으나 막상 노선의 위치나 실효성이 부족해 집값이 하락했던 이슈를 살펴본다. 또한, 현재 GTX 관련 호재를 비롯해 교통망 개설과 관련한 투자의 미래를 방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김시덕만이 할 수 있는 분석을 전한다. 평생 모아 마련한 내 집이 후회로 점철된 지옥이 되지 않으려면… 당신의 주거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책 부동산 업계에서는 ‘역세권’, ‘사통팔달의 요지’, ‘최고의 입지’, ‘전통의 명당’ 같은 미사여구를 너무 쉽게 쓴다. 이런 미사여구들은 실제로 그곳에 거주하거나 투자할 사람들을 현혹한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역세권’이라 부르는 곳이 까마득한 언덕 위에 있다거나, ‘숲세권’이라 부르는 곳이 비만 오면 토사물이 흘러내리는 산사태 위험지역인 경우도 있다. 철도가 깔린다고 홍보했던 곳은 정작 여객 철도가 아니라 화물 철도가 깔리면서 오히려 도시 성장을 저해하기도 한다. 이처럼 부동산을 둘러싼 수많은 입지 조건·정보는 삶의 질과 집값에 대단히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지만, 부동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쏟아지는 거짓 정보에 휘말리기 쉽다. 정말 살고 싶은 땅이 생겼다면 자가용으로 휙 둘러보지 말고, 실제로 걸으면서 땅의 높낮이를 확인해야 한다. 공기의 냄새는 어떤지, 주변의 공장이나 축산단지에서 매연과 폐수가 흘러내리는지 확인하고 직접 버스와 열차를 타며 체감적인 배치 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과 관련된 도시계획의 역사적 변화 과정도 살펴보길 바란다. 그럴 시간과 여력이 없다면, 이 책을 펼쳐라. 평생 모아 마련한 내 집이 당신의 ‘평생 후회’가 되지 않도록,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의 주거 행복을 지켜줄 최소한의 안전망이 되어줄 것이다.한국은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당연히 전국 구석구석에 군 부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스파이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도록 지도에 여러 가지 제약을 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지역에 투자하려고 할 때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의 위성사진 모드를 꼼꼼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위성사진에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을 녹지라고 넘기지 말고, 구글맵에서 확인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그 근처에 군 부대가 있는지, 개발이 불가능한 급경사지인지, 맹지인지 등을 확인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모든 지자체가 인구 증가와 발전하는 미래 계획을 제시합니다. 어떤 시장·군수·국회의원도, 자신들의 도시가 더 이상 양적으로 규모를 키우지 못하니 미래에 대비해서 압축도시를 만들자고 주장하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선거 때 지역민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지요. 하지만 인구가 늘고 도시가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건설한 시설이 텅 빈 채 놀고 있는 모습을 답사하면서 흔하게 목격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디에 살지, 어디를 살지’ 고민하는 시민이라면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제시하는 각종 청사진을 자신의 눈으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만 각종 호재를 속삭이는 사람들에 휘말려서 묻지 마 투자를 하는 대신, 이 집 혹은 이 땅이 정말로 살 가치가 있는지를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1930~1940년대에 토지구획 정리사업의 대상지가 된 곳보다는, 이때 제척된 더 오래된 블록이나 외곽의 경사지가 더 먼저 개발되었습니다. 그 개발의 주기는 80~100년 정도입니다. 이러한 개발 주기로부터 1930~1940년대에 정비된 구역의 개발 주기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광복 후에 개발된 지역보다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그만큼 소유 관계가 복잡합니다. 서울 사대문 동북쪽 바깥의 오래된 개량 기와집 블록이던 길음역 서쪽의 삼각형 지역도 지난한 과정을 거쳐 간신히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아파트로 재건축되고 있습니다. 속칭 ‘미아리 텍사스’라 불리던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도 현재 신월곡1구역으로 지정되어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데, 마찬가지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I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저널과 미래리딩
거꾸로미디어 / 박병기 (지은이) / 2021.01.01
20,000원 ⟶ 18,000원(10% off)

거꾸로미디어소설,일반박병기 (지은이)
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은 마음을 만들어주는 도구이고 학습법이다. 모든 건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어떻게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마음은 뇌를 움직이고 뇌는 우리의 몸을 움직인다. 이는 지정의 회복과 연관이 있다. 지정의 회복은 지정의 학습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편저자는 입증하고 싶다. 미래저널이나 지정의 학습을 진행하면서 편저자이자 개발자 박병기는 청소년이나 성인 학습자들에게 늘 말한다. “정말 신나고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여전히 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의 효과성에 대해 확신을 못 갖는 사람들이 많다. 편저자가 세운 eBPSS 마이크로칼리지에서는 이미 이 일들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청소년들이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책을 쓴 경험과 책을 직접 만든 경험, 어렸을 때부터 ‘천원의 기적’에 참여해 용돈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는 일이 쓰는 것과 외국인들과 생각을 나눈 경험, 외국인들과 지정의 학습 안에서 토론한 경험, 각종 학술지에 논문을 쓴 경험,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 경험, 영어로 책을 쓴 경험, 전문 분야에 대해 나만의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 경험, 외국어 토론회에 참가한 경험, 국제 학술회와 컨퍼런스에 참여한 경험, 유네스코나 유엔 보고서 작성 경험 등등.이 모든 것의 기초는 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이다.들어가는 말 04 추천의 글 10 미래저널에 관하여 17 미래저널 노트 47 Daily Diary 251 지정의 학습에 관하여 352 지정의 노트 355 2020년 11월 26일, 편저자(박병기)는 레전드 강의를 한 편 보게 되었다. 유튜브 채널인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2020년 9월 11일에 올린 ‘독서는 ‘일’이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영상 강의였다. 강연자는 최재천 교수였다. 최재천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생태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이고 수많은 책을 쓴 저명한 저자이다. 그는 이 강연에서 최재천 교수는 과학자들이 글쓰기를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쓰기를 못 하면 연구한 내용을 제대로 세상에 알릴 수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한 치킨집을 해도 글쓰기를 잘하는 게 홍보에 유리하다고 했다. 그는 ‘인간만이 글쓰기를 한다’라는 사실을 시청자와 편저자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었다.인간만이 하는 글쓰기를 강조하지 않는 교육은 정말로 이상한 교육이다. 여전히 외우고 시험 보고 잊어버리고를 반복하는 교육. 이것이 반복되는 교육을 하는 현 상황에서 편저자는 오랫동안 지정의 학습과 미래저널이 중요함을 강조했지만 많은 이를 공감시키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에 보게 된 강연이라 참으로 반가웠다. 인간만이 하는 글쓰기 그리고 깊은 사고를 지정의 학습과 미래저널에서는 강조하는데 최재천 교수께서 마치 우리에게 칭찬을 해주는 말을 하는 것처럼 들렸다.지정의 학습은 단순한 학습법이 아니라 꼭 해야 하는 학습법이다. 왜냐하면, 이 학습에서는 지식을 단순히 습득하는 게 아니라 깊은 성찰, 분별, 묵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저널에서는 내가 누구인지, 이웃이 누구인지, 나는 언제 행복하고, 언제 화나고, 언제 슬픈지 등을 쓰게 하기에 인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하루를 만들어주는 것인데 이는 일종의 저널링을 통한 인생 학습법이다. 자기를 알아갈수록 우리의 실력은 점점 향상되게 되어 있다. 미래저널은 그런 뜻으로 수년 전 만들어진 것이다.최재천 교수의 레전드 영상을 보았던 비슷한 시기에 편저자는 김동연 전 아주대 총장의 인터뷰를 읽을 기회가 있었다. 중부일보라는 신문에서 2016년 당시 아주대 총장인 김동연 박사를 인터뷰한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기사를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그는 성공의 요체는 ‘자기다움’이라고 이 인터뷰에서 말했다. 김동연 전 아주대 총장의 말에 편저자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생각났다. ‘고졸 신화’를 쓴 김동연 박사는 자기 인생을 사는 사람이 성공 신화를 쓰는 사람이라고 했다. 자기 인생을 산다는 건 자기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다. ‘자기중심 잡기’는 자기를 앎으로 시작한다. 그는 “진정성과 겸손함, 배려와 같은 ‘매력’까지 갖추면 금상첨화(錦上添花)”라고 했다.김동연 전 총장과 같은 인물을 키워내는 것이 미래교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발견하며 자기중심을 잡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을 키워내는 것은 AI 시대를 살게 될 후배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중대한 선물이다.편저자는 김동연이라는 분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이 기사를 읽으며 감사했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에 탄생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편저자는 미래교육을 통해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 그것을 위한 두 개의 중요한 도구가 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이다.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은 마음을 만들어주는 도구이고 학습법이다. 모든 건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어떻게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마음은 뇌를 움직이고 뇌는 우리의 몸을 움직인다. 이는 지정의 회복과 연관이 있다. 지정의 회복은 지정의 학습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을 편저자는 입증하고 싶다. 무엇을 보고 읽고 뇌에 신호를 주고 그것이 마음에 연결이 되고 행동으로 이끌게 하는 것이 지정의 학습이다. 지정의 중에 하나만 깨어져도 제대로 순환이 안 된다. 많은 이가 지정의 모두가 깨어져 있든지 하나나 두 가지가 깨어져 있다. 그러니 많은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 수업할 때 집중을 하지 못한다.코로나 19로 많은 아이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잘 관리 받은 아이는 온라인에서도 학습 부진이 없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학습 능력이 크게 떨어져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보도 내용을 접하면서 편저자는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하든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든 집중을 못 하는 것은 지정의가 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집중하지 못하는 건 무엇인가 하나가 깨어져 있다는 것이다.깨어진 것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정의 학습이 시작되었다. 이 학습을 통해 회복되면 인간은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집중하게 되어 있다는 가설을 통해 편저자(박병기)는 이 일을 진행하고 있다.지정의가 회복된 사람은 수업이나 일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에서 수업이나 일을 신성하게 여기는 자로 탈바꿈할 것으로 편저자는 믿는다. 미래저널이나 지정의 학습을 진행하면서 편저자이자 개발자 박병기는 청소년이나 성인 학습자들에게 늘 말한다. “정말 신나고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여전히 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의 효과성에 대해 확신을 못 갖는 사람들이 많다. 결과가 그다지 크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기존의 방식과 내용을 꼭 잡고 놓지 않으려고 한다. 마치 캔디를 움켜쥐고 5만 원과 사탕 하나를 바꾸자고 해도 절대 사탕을 놓지 않으려는 어린아이처럼 말이다.어린아이에게는 캔디가 최고의 소유물이다. 어린아이들은 그렇게 순진하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도 그렇게 순진하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학습과 프로젝트가 검증 과정을 통해 제공되고 있지만 놀랍게도 캔디를 움켜쥐고 오만원권을 거부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그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는 된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꽉 쥔 손을 펴고 캔디와 5만 원을 교환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간다.나는 늘 생각한다. 캔디를 포기하면 상위 1% 안에 들 것이고 그리고 그들은 자신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닌 이웃을 위해 사는 상위 1%가 될 것이라고. 그 복을 누가 얻게 될 것인가. 그 누구도 강제로 1% 안에 들게 할 수는 없다. 그 복을 누리는 자는 따로 있다. 누가 그 복을 누리는 자가 될 것인가.결과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지금까지의 증거와 확인절차도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지 못한다. 열매로 확인시켜주는 수밖에 없다.어렸을 때부터 미래저널을 쓰고 지정의 학습을 하면 자신을 깊이 알고 세상을 깊이 알려고 노력한 것에 관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이 학습은 글 읽기와 글쓰기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이 학습의 최고봉은 책을 쓰는 것이다. 이 학습을 잘 이수하면 그 결과물이 책 쓰기이다. 편저자가 세운 eBPSS 마이크로칼리지에서는 이미 이 일들이 진행되기 시작했다. 청소년들이 책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책을 쓴 경험과 책을 직접 만든 경험, 어렸을 때부터 ‘천원의 기적’에 참여해 용돈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는 일이 쓰는 것과 외국인들과 생각을 나눈 경험, 외국인들과 지정의 학습 안에서 토론한 경험, 각종 학술지에 논문을 쓴 경험, 유튜브 방송을 진행한 경험, 영어로 책을 쓴 경험, 전문 분야에 대해 나만의 온라인 강좌를 진행한 경험, 외국어 토론회에 참가한 경험, 국제 학술회와 컨퍼런스에 참여한 경험, 유네스코나 유엔 보고서 작성 경험 등등.이 모든 것의 기초는 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이다.편저자의 목표는 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을 통해 위와 같은 일을 하며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을 키워내는 것이다. 여전히 이런 연구에 대해 무관심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 어떤 무관심 속에서도 나는 나의 미션을 향해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왜냐하면, 이 열매를 얻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2학년생 김안나 양의 글 안녕하세요. 제가 미래저널을 쓴지 20일이 되는 날인데요. 20일 동안 미래저널을 썼다는 게 저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20년 동안 쓴 것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다 보니 하루를 알겠더라고요. 그전에는 하루만 지나도 ‘내가 어제 뭘 먹었었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기억이 하나도 안 나더라구요.그런데 미래저널을 들여다보면 ‘아~ 그때 김치찌개 먹었었지. 맛있었어’ ‘아~ 그때 문방구도 갔었지.’ 미래저널에 쓰는 감사 거리 하나에 하루가 떠오르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만족스러웠어요. 미래저널에 보면 감사 거리 세 가지 쓰는 게 있는데 세 가지를 쓰면서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감사를 쓰는 것은 마치 물고기를 낚는 것처럼 감사 거리를 낚는 일 같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감사 거리를 낚는데 필요한 게 있는데 바로 행복 렌즈에요. 낚싯대가 바로 행복 렌즈에요. 행복 렌즈를 빼고 화난 렌즈를 끼면 모든 게 다 화난 것처럼 보여요.그래서 감사 거리를 찾기 힘들죠. 예를 들어 누가 ‘당신이 물건을 떨어뜨렸어요.’라고 말할 때 화난 렌즈를 끼면 물건 떨어뜨린 것에 대해 무지 화를 낼 거에요. 하지만 행복 렌즈를 끼고 있으면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할 수 있겠죠.행복 렌즈를 끼면 행복해 보여요. 그러면 감사 거리를 찾는 게 좀 더 쉬워져요. 행복 렌즈란 낚싯대가 없으면 감사 거리를 찾을 수 없어요. 감사 거리를 찾을 때 필요한 두 번째 준비물은 낚싯줄이에요. 낚싯줄이 없으면 물고기를 못 잡죠. 낚싯줄은 오늘 하루를 잘 관찰하는 거예요. 오늘 하루는 내가 이거 했었고, 이거 먹었고, 저거 했었지. 그렇게 하루를 다 관찰해야 해요..그리고 세 번째는 미끼에요. 미끼는요. 물고기인 감사 거리를 찾는 거예요. 미끼를 쓰면 감사 거리인 물고기가 알아서 오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미끼는 왠지 미래 저널 하다 보면 경험과 약간 노하우 이런 게 쌓이잖아요. 이런 노하우를 쌓은 다음에 감사 거리를 찾아서 보는 거예요.일단 낚싯대(행복 렌즈)에 낚싯줄(관찰)도 꿰고 미끼(저널을 쓰면서 쌓은 노하우)까지 넣은 다음에 바다에 던져서 물고기를 잡는 거예요. 바다는 바로 일상생활이에요. 우리는 관찰을 잘해야 해요. 아! 오늘 내가 비빔면 먹었고, 아! 오늘 내가 문방구 갔었고. 이런 걸 다 관찰한 다음에 그때 기분을 살피는 거예요 ‘아, 내가 수학 문제를 풀었었지. 엄청 기뻤었지.’하루 동안 있었던 그런 감정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아! 그때 화났었지. 화가 난 일에 대해 적고. 감사했던 일은 감사 거리에 적자.아, 맞다. 나는 이런 사람이었지. 여기에 적자.이렇게 하루 동안의 기억을 천천히 더듬으면서 적어보는 거예요.하루를 뒤돌아보는 거예요.사실 처음에 제가 감사한 걸 찾기 어려울 때가 정말 많았거든요.그리고 제가 어떤 것에 대해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예를 들면, ‘어, 수돗물이 나오는 거 당연한 거지’.그런데 내가 감사하지 않더라도 ‘수돗물 나오는 건 당연하지만 한번 적어보자’.이렇게 감사하지 않은 것도 억지로 연필로 적다 보면 또 그쪽으로 부드럽게 가게 돼요. 그러니까 억지로 적다 보면 점점 이거 감사할 만한 것 같기도 하고. 전에는 안 그랬을 것 같은데, 이것도 감사한 거 맞네. 감사하네. 이렇게 되는 거예요.제가 미래저널을 쓰니까 요즘 뭔가 하루가 더 보람이 있고 값진 삶 같아요.
서울예고 졸업 그 후
키출판사 / 백선기, 조정민, 김민경, 이승희, 이수란, 조원진, 황인수, 이주영, 윤성원, 김대경 (지은이)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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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출판사소설,일반백선기, 조정민, 김민경, 이승희, 이수란, 조원진, 황인수, 이주영, 윤성원, 김대경 (지은이)
마흔을 넘긴 열 명의 음악가가 전하는 일과 삶 그리고 꿈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 서울예술고등학교 음악과 졸업생 열 명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졸업 후 미국 오케스트라 단원, 독일 오페라 극장 단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등이 된 그들의 일과 삶 그리고 꿈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유학과 취업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방법, 오케스트라 오디션부터 종신 단원이 되기까지의 생생한 과정,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음악가의 일상 등을 전한다. 예고 진학 또는 졸업을 앞둔 학생, 음악교육에 열성을 기울이는 학부모,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마음속에 음악가의 정체성을 간직한 사람들이 솔깃해할 만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로키산맥 기슭에서 안분지족을 꿈꾸는 음악 유목민 | 백선기, 바이올리니스트 미국 오케스트라 단원의 일상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중심 잡기 미국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는 방법 오케스트라의 맥박을 책임지는 연주자 | 조정민, 더블베이시스트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베이시스트 더블베이스를 전공한 것은 어쩌면 운명 따뜻한 음악을 연주하기 위한 루틴의 힘 한국과 독일에서 오케스트라 오디션 준비하는 방법 무대 위의 동반자, 반주 전문 피아니스트 | 김민경, 피아니스트 반주자의 의미와 역할 프리랜서로 균형 있게 일하기 적극적인 도전으로 꿈 찾기 미래의 내 동료들에게 슬기로운 연주 준비 방법 9개월은 교수님, 3개월은 작곡가 | 이승희, 작곡가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알게 된 것들 미국 시민이자 음악가로서의 삶 미국 유학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방법 연주도 잘하는 미국 공립학교 음악 선생님 | 이수란, 피아니스트 미국 초등학교의 음악 교사 미국에서 아이 셋 워킹 맘으로 살기 미국 문화와 교육 이해하기 꿈을 조율할 수 있는 용기 미국 공립학교 음악 교사가 되는 방법 천의 얼굴을 지닌 뉴욕의 프리랜서 | 조원진, 클라리네티스트 프리랜서이면서 오케스트라 단원 보다 많은 사람에게 음악을 전하자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자 전문성을 갖춘 연주자가 되는 방법 세계적인 거장들과 일하는 독일 공무원 | 황인수, 성악가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종신 단원 생각이 바뀌니 음악이 바뀌다 우연과 필연의 연결이 만든 외국인 음악가의 생활 독일에서 유학하고 취업한 나만의 방법 음악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관료 | 이주영,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예고 출신 쌍둥이 엄마가 경제 부처에서 일하는 이야기 최선의 선택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아가기 젊은 음악가들에게 주는 가벼운 조언 각종 필기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방법 스타트업 직장인이 된 바이올리니스트 | 윤성원, 스타트업 직장인 직진만 하던 바이올리니스트 인생이 커브를 그리다 넓은 세상이 주는 더 넓은 기회, 어떤 경험도 두렵지 않다 두 번째 커리어 피봇, 스타트업에서 만나는 예술가 기질 당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 이력서 작성 방법 피아노 치는 목사 | 김대경, 목사 음악과 목회 사역 세상을 어루만지는 음악 음악인으로 살다 힘들 때 마음 관리하는 방법마흔을 넘긴 열 명의 음악가가 전하는 일과 삶 그리고 꿈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 서울예술고등학교 음악과 졸업생 열 명이 쓴 글을 엮은 책이다. 졸업 후 미국 오케스트라 단원, 독일 오페라 극장 단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등이 된 그들의 일과 삶 그리고 꿈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유학과 취업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방법, 오케스트라 오디션부터 종신 단원이 되기까지의 생생한 과정,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음악가의 일상 등을 전한다. 예고 진학 또는 졸업을 앞둔 학생, 음악교육에 열성을 기울이는 학부모,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직장인, 마음속에 음악가의 정체성을 간직한 사람들이 솔깃해할 만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인생을 연주하는 음악가의 기록 여전히 뜨겁고 찬란한 순간의 기록 마흔을 넘긴 저자 열 명의 인생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이 ‘선택’의 기로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 선택한 것에 책임지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선택은 단련된 자기 확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당신의 이야기라는 것도 알게 된다. 백선기, 미국 콜로라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신입 단원에서 종신 단원이 되기까지의 과정, 직업인을 넘어서 음악가의 삶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연주자로서 경제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화려함을 담보로 계약직의 삶을 영위하기보다는, 내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와 권리를 보장받으며 안정적으로 실리를 추구하는 것에 기질적으로 더 끌렸다.” 조정민,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더블베이스 연주자. 오케스트라 생활의 장단점, 한국과 독일에서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준비하는 방법, 현역 연주가의 연습 루틴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 "나보다 몸집이 큰 더블베이스를 배우고 전공한 지 어느덧 30년이 되었다. 지극히 평범한 내가 평범함을 뛰어넘기 위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성장하며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되기까지 지나온 과정과 그 경험들을 이 글에 담았다." 김민경, 반주 전문 피아니스트. 반주자의 의미와 역할, 무대를 선생님 삼아 슬기롭게 연주하는 과정, 프리랜서로 균형 있게 일하는 방법에 관한 실질적인 이야기 “반주자는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기초로 하는 직업군에 속한다. 혼자 무대를 책임져야 했던 피아노 솔리스트가 아닌 반주자를 직업으로 택했다면 무대 위의 동반자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승희, 미국 아베마리아 대학교 음악과 교수. 미국 유학을 준비할 때 확인해야 할 입시 요구 사항부터 추천사 작성, 장학금 신청, 유학 후 계획까지 앞서 경험한 선배가 들려주는 다정한 이야기. "한국의 조직적이며 약간은 보수적인 음악 교육 체계에 익숙해 있던 나는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의 학생들을 만나면 신선함을 느끼는 동시에 이 학생들이 목표를 이루는 데 내가 꼭 필요한 도움을 줘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된다.” 이수란, 미국 공립학교 음악 교사. 콘서트 아티스트의 꿈을 좇다가 교사가 된 계기, 미국에서 교사 자격증 시험을 취득한 과정에 관한 매혹적인 이야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살아오다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어떻게 연주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을까?’였다. 현실에 부딪힐 때마다 ‘이제는 음악을 놓아야 하나?’라는 마음이 들곤 했다. 하지만 가족과 음악 모두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들인데 아무리 힘들어도 어느 하나를 놓을 수는 없었다.” 조원진, 오케스트라, 뮤지컬, 실내악 연주자이자 가르치는 음악가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클라리네티스트. 여름 방학 때 참여해 볼 만한 캠프, 오디션, 페스티벌 등 후배에게 알려 주고 싶은 것이 많은 선배의 다이내믹한 이야기. “나는 프리랜서다. 스케줄을 스스로 관리하고 그 스케줄에 맞추어 연습 방향을 정한다. 때때로 살인적인 일정에 맞춰 이색적인 장소에서 다양한 음악을 소화해야 한다. 그래도 프리랜서 클라리네티스트로서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재미와 성취감에서 오는 기쁨을 안겨 준다.” 황인수,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 종신 단원. 서른 살에 독일로 유학을 떠나 성악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세계적인 음악가와 함께하는 공연에 관한 찬란한 이야기. “꿈을 이루기에 너무나도 완벽한 자리, 세계적인 대가들과 호흡하고 그들을 통해 공연마다 배움을 얻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순수 음악을 하는 음악가로서 항상 가지게 되는 불안정한 삶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워져 순수하게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 나에게는 이곳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이다.” 이주영,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악기를 그만두고 전공을 바꿔 대학에 진학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경제 부처에서 일하기까지 최선의 선택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현실적인 이야기.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을 뿐 아니라 수석이나 차석을 할 것이라고 하는 말들에 익숙해져 만만하게만 생각해 온 대학 입시에 실패했다. 피아노를 그만두고 새로이 대학 원서를 내고 다른 전공을 선택한 것은 내 삶에서 부모님이 아닌 나 자신이 혼자 결정한 첫 번째 선택이었다.” 윤성원, 20년간 바이올린을 연주하다가 공연 기획자를 거쳐 IT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직장인. 일을 즐길 수 있는 맷집과 회복 탄력성은 음악을 하던 시절 덕분이라도 믿는 사람의 단단한 이야기. “여전히 내 생각과 행동 구석구석에는 음악학도 시절의 습관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한때 나의 독특한 성향에 불과한 줄 알았던 특징들이 알고 보니 이른 나이에 한 분야에 몰입해 본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것임을 발견할 때면 무척 반갑고 감사하다.” 김대경, 미국 캔자스주에 있는 벌링턴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면서 음악으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음악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연대하고자 노력하는 피아노를 치는 목사의 안온한 이야기. “연주는 나의 사역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피아노를 칠 때마다 사람들 얼굴에 번지는 환한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어릴 적 음악을 공부한 것이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지금 인생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서울예고 44회 음악과 졸업생들의 실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여 음악인들이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음악인이라는 선택지 안에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몰라 헤매고 시간을 소비한 나와 우리 세대와는 다르게, 다음 세대 음악인들은 음악을 전공하고 나면 이런저런 직업의 선택 항목이 있음을 일찍 알아서 시행착오를 덜 겪기를 바란다. 저자들이 수없이 고민했던 생각들, 경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그들의 ‘일’과 ‘삶’과 ‘꿈’을 ‘미리보기’함으로써 음악인 후배들이 그들의 인생을 계획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_프롤로그 중에서 2003년 여름, 석사 유학을 위해 인천발 뉴욕행 비행기에 오른 것을 기점으로 나의 미국 생활은 시작되었다.
시간을 파는 상점 (리커버 특별판)
자음과모음 / 김선영 (지은이) /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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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김선영 (지은이)
국내 청소년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가 김선영의 책이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됐다. 김선영의 작품은 성인 독자가 읽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의미 있는 소설이지만 안타깝게도 청소년문학에 대한 편견 혹은, 외형적인 모습으로 인해 그간 일반 독자의 선택에서 다소 멀어졌던 경향이 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개선하고, 김선영의 밀도 높은 작품을 일반 독자에게 널리 소개하고자 리커버 특별판이 탄생했다. 이번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되는 작품은 김선영 작가의 대표작 을 비롯해 으로 총 4종이다. 저마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김선영 특유의 문체로 진중한 주제를 쉽고 재미나게 전달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은 김선영 리커버 특별판 4종은 기존 독자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김선영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첫 번째 의뢰인, 그놈 축 개업, 시간을 파는 상점 잘린 도마뱀 꼬리 크로노스 대 카이로스 지구의 균형을 잡아주는 사람 어머니를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천국의 우편배달부 자작나무에 부는 바람 가네샤의 제의 불곰과 살구꽃 일 년 전에 멈춘 시계 망탑봉 꼭대기에서 뿌려주세요 시간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른다 바람의 언덕 미래의 시간에 맡겨두고 싶은 일 특별판에 부쳐 작가의 말작가 인터뷰50만 독자가 선택한 김선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리커버 특별판으로 만나다! 국내 청소년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5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선영의 책이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됐다. 김선영의 작품은 성인 독자가 읽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의미 있는 소설이지만 안타깝게도 청소년문학에 대한 편견 혹은, 외형적인 모습으로 인해 그간 일반 독자의 선택에서 다소 멀어졌던 경향이 있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개선하고, 김선영의 밀도 높은 작품을 일반 독자에게 널리 소개하고자 리커버 특별판이 탄생했다. 이번 리커버 특별판으로 출간되는 작품은 김선영 작가의 대표작 을 비롯해 으로 총 4종이다. 저마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김선영 특유의 문체로 진중한 주제를 쉽고 재미나게 전달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 옷을 입은 김선영 리커버 특별판 4종은 기존 독자에게는 의미 있는 선물이, 김선영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 크로노스의 틈에서 카이로스를 발견하는 한 소녀의 근사한 성장담 이 작품은 흐르는 시간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다분히 철학적이고 관념적일 수 있는 이야기를 놀랍도록 편안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추리소설 기법을 빌려와 끊임없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힘, 펼쳐내는 문장과 어휘의 선택에서 독자에 대한 배려,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사유와 책임감이 느껴진다. 주인공 온조는 인터넷 카페에 손님들의 의뢰를 해결해 주는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한다. 훌륭한 소방대원이었지만 젊은 나이에 죽은 아빠의 못다 이룬 뜻을 이어받은 온조는 여러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며 ‘크로노스’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그러던 중에 갑자기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시간을 파는 상점』은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큰 의미가 있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 하지 못하는 것, 그런 요소를 자신만의 이야기로 되새김질한 다음, 특유의 색깔을 입힌 이 소설은 청소년문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디딤돌이라는 칭호를 받기에 충분하다.엄마는 명치끝이 아프다며 오랫동안 밥을 먹지 못했다. 소금에 절인 것처럼 슬픔에 절여져 영영 웃지 않을 것 같았다. 온조도 꽃처럼 예쁜 엄마가 너무나 슬퍼서, 하얀 재가 되어 떠나버린 아빠의 고통이 너무나 뜨거워서 봄이면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해마다 봄은 왔다. 눈부셨다. 그래서 더욱 슬펐다. 온조는 아빠의 영정 사진을 보며 약속했다. 아빠가 바라는 대로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아빠의 제상 앞에 서 있는 온조의 손끝에서는 PMP를 제자리에 돌려놓았을 때의 손맛이 짜릿하게 살아났다. 온조는 열 개의 손가락을 옴지락거려 보았다. 미끄러지듯 제자리로 돌아간 PMP는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평화를 선물해주었을 것이다. 온조는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나도 누군가를 위해 움직였다고. 어쩌면 어떤 한 생명을 구했을지도 모른다고. 아빠처럼.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같은 공기 속에서 같은 음악을 들으며 마주 보고 밥을 먹는다는 것은 묘한 힘이 작용하는 것 같았다. 학교에서도 밥을 함께 먹는 친구는 따로 있다. 반이 달라도 급식실에서 기필코 한자리에 모여 밥을 먹는다. 인간의 본능 중 행복한 행위를 함께 하고 싶은 욕구, 그게 바로 카이로스의 시간을 나누는 것이 아닐까?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위즈덤하우스 / 마이크 비킹 저, 정여진 옮김 /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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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취미,실용마이크 비킹 저, 정여진 옮김
“덴마크는 왜 ‘가장’ 행복할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담았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행복연구소 CEO인 저자 마이크 비킹은 그동안 '뉴욕타임스', 'BBC', '가디언', '중국일보(차이나데일리)'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일주일에 한 번꼴로 “덴마크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그는 지금까지 자국의 복지 시스템과 교육의 질이 덴마크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여겼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간과한 ‘진짜 이유’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휘게(hygge)’였다. 휘게는 덴마크 사람들의 일상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이전에는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덴마크 행복의 원천’이자 ‘삶의 기초석’이다. 이 책은 덴마크 행복의 비밀인 ‘휘게’를 심도 깊게 파헤친 최초의 책이다.들어가며 - ‘휘게’는 설명하는 게 아니라, 그저 느끼는 것이다 1장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 휘게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것들 덴마크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유 좋은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에너지 간소한 물건과 느리고 단순한 삶 ‘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여기는 것 -휘게 10계명 2장 우리 모두를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휘게’ 휘게는 어디에서 시작됐는가 휘게에 집착하는 덴마크 사람들 휘게는 모두를 위한 것이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갈망 -전 세계의 독특한 단어 10개 -휘게어 사전 3장 ‘휘게’가 말하는 ‘함께’의 가치 행복했던 순간에는 늘 누군가 함께 있었다 따뜻한 포옹, 휘게 ‘함께한다’는 기적 혼자이면서도 함께하는 휘게 4장 누구나 덴마크 사람처럼 휘게를 즐길 수 있다 오감으로 느끼는 휘게 가장 휘겔리한 때 휘게의 정점, 크리스마스 휘게를 위한 행복한 수고로움 삶이 수월해지는 여름 휘게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편안한 휘게 활동 -코펜하겐에서 즐기는 휘게 투어 -프린스턴 감정과 시간 설문조사 5장 언제 어디서나 휘게 라이프 양초로 찰나의 휘게를 즐긴다 휘겔리한 조명으로 밝힌 공간 휘게가 시작되는 핵심 공간 집을 더욱 휘겔리하게 해줄 10가지 지금 당장 휘게해질 수 있는 것들 휘게를 ‘조금 더’ 원한다면 가볍고 편안한 옷차림 -대표적인 덴마크 램프 3 6장 휘게가 머무는 식탁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이루어진다 단것을 먹자 휘게에 중독되었다고? 휘겔리한 슬로푸드 휘겔리한 덴마크 음식 3가지 -지금 유럽은 ‘휘게’ 열풍! ‘킨포크’를 이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온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英 아마존), 英 BBC, 가디언, 더 타임스 강력 추천! 왜 유럽 모두 똑같은 복지 혜택을 누리는데 덴마크가 가장 행복할까?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는 복지도, 교육도 아닌 ‘휘게’에 있었다! “덴마크는 왜 ‘가장’ 행복할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담았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행복연구소 CEO인 저자 마이크 비킹은 그동안 〈뉴욕타임스〉, 〈BBC〉, 〈가디언〉, 〈중국일보(차이나데일리)〉 등 세계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일주일에 한 번꼴로 “덴마크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행복한가요?”라는 질문을 받아왔다. 그는 지금까지 자국의 복지 시스템과 교육의 질이 덴마크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여겼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간과한 ‘진짜 이유’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휘게(hygge)’였다. 휘게는 덴마크 사람들의 일상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이전에는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덴마크 행복의 원천’이자 ‘삶의 기초석’이다.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위즈덤하우스 刊)》는 덴마크 행복의 비밀인 ‘휘게’를 심도 깊게 파헤친 최초의 책이다. ‘휘게(hygge)’는 무엇일까?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소박한 시간이 휘게다! ‘휘게(hygge)’는 ‘웰빙’이라는 노르웨이어 단어에서 유래한 덴마크어다. 덴마크 사람들은 “휘겔리한 시간 보내세요” “만나서 정말 휘게합니다” “정말 휘겔리한 거실이군요”와 같이 ‘휘게’와 ‘휘겔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사용한다. 휘게는 덴마크 사람들의 일상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덴마크인들의 삶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휘게는 사물에 관한 것이라기보다 어떤 정취나 경험, 분위기와 관련되어 있다. 명품 롤렉스 시계보다는 물려받은 소박한 가죽 시계, 컴퓨터 게임보다는 함께하는 보드게임, 마트에서 산 비스킷보다는 서툴러도 집에서 직접 만든 비스킷이 더욱 ‘휘게’하다. ‘후거’, ‘후가’로도 발음되는 휘게는 덴마크 사람들만의 특별한 문화이며, 일상을 대하는 방식이다. 최근 휘게를 향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퍼져 영국의 대학에서는 휘게를 가르치고 있으며 휘게를 내세운 빵집, 상점, 카페들이 전 세계 곳곳에 문을 열고 있다. ‘휘게’는 매일의 최선을 경험하는 데 있다! 이제, ‘휘게’와 함께라면 세상 어디에서라도 행복해진다! 덴마크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이유가 ‘휘게’에 있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이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휘게’라는 건 결국 덴마크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것 아니야?” 실제로 덴마크 사람들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도 휘게가 덴마크에서만 통용되는 관행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쓴 마이크 비킹은 그 반대로 생각했다. 그는 이 책에 휘게의 유래와 가치, 덴마크 사람들이 휘게를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휘게한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1년 열두 달 휘게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풀어놓았다. 그는 이 내용들을 통해 누구나 휘게를 실천할 수 있으며, 휘게를 통해 보다 더 행복한 일상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어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언어는 우리가 무엇을 소망하고 꿈꾸는지를 결정해준다. 그리고 그 소망과 꿈은 우리의 행동 방식을 결정한다. ‘휘게’ 역시 마찬가지다. 휘게를 알기 전에는 행복의 순간, 행복의 개념이 두루뭉술하고 흩어져 있었다면, 휘게를 알게 된 이후에는 행복의 이유와 행복의 추구가 명확하고 분명해진다. 그렇기에 휘게를 알고 실천할 때 더욱 행복한 인생을 추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1년에 한 번 주어지는 여름휴가에서, 또는 운이 좋으면 몇 번 더 어느 이국적인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휘게는 조금 더 나아가 매일의 최선을 경험하는 데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행복은 어쩌다 한 번 일어나는 커다란 행운이 아니라 매일 발생하는 작은 친절이나 기쁨 속에 있다.”고 말했다. ‘퇴근 후 아늑한 공간에서의 차 한 잔’ ‘예약만 했는데도 가슴 뿌듯하던 나 홀로 여행’ ‘만드는 과정은 엉망이었지만 함께여서 즐거웠던 저녁 시간’ 등 돌아보니 행복했던 모든 순간이 바로 ‘휘게’다. 행복지수 1위 덴마크인들이 일상을 빛나게 만드는 비결인 ‘휘게’를 알게 된다면 누구나, 세상 어디에서라도 당장 행복에 다다를 수 있게 될 것이다. ※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휘게 10계명 1. 분위기: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한다. 2.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충실하라. 휴대전화를 끈다. 3. 달콤한 음식: 커피, 초콜릿, 쿠키, 케이크, 사탕. 더 주세요! 4. 평등: ‘나’ 보다는 ‘우리’. 뭔가를 함께하거나 TV를 함께 시청한다. 5. 감사: 만끽하라.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인지도 모른다. 6. 조화: 당신이 무엇을 성취했든 뽐낼 필요가 없다. 7. 편안함: 휴식을 취한다. 긴장을 풀고 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8. 휴전: 감정 소모는 그만. 정치에 관해서라면 나중에 얘기한다. 9. 화목: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관계를 다져보자. 10. 보금자리: 이곳은 당신의 세계다. 평화롭고 안전한 장소다.
트리플 버블
인사이트앤뷰 / 한상완, 조병학 (지은이)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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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앤뷰소설,일반한상완, 조병학 (지은이)
2020년은 우리에게 시간 왜곡이었다. 팬데믹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의 시간을 정지화면처럼 멈추게 했고, 이것이 끝나는 순간 팽팽한 활시위에 걸려있는 화살처럼 쏜살같은 속도로 지난 시간을 만회하려 할 것이다. 그동안 못한 일을 하려고 모두 한꺼번에 뛰어나올 것이다. 공항은 북새통이 될 것이고, 백화점은 사상 최고의 일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 지금은 파리가 날리고 있는 식당도 만원사례를 외치게 될 것이다. 2022년 1년 동안 우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의 세월을 압축해서 살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트리플 버블, 붕괴와 새로운 기회 1. 부동산시장, 1파동과 2파동 버블 세븐 | 서브프라임사태, 2023년 거대 버블의 잉태 |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과열 가속 | 도금시대와 진보시대 | 부동산공개념과 자유시장 경제의 충돌 | 코비드-19와 함께한 1년 | 로마는 불타고 있는가 2. 부동산시장, 버블 진단 벌집 순환모형과 매매가-전세가 비율 | 대세 상승인가, 버블인가 |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 혹시 뉴노멀 가격 레벨인가 | 또 다른 뉴노멀, 긱 경제 | 버블이 뉴노멀이다 3. 트리플 버블의 붕괴 붕괴하지 않는 버블 | 2023년, 물가 폭등의 삼각파가 온다 | 21세기 최악의 버블 붕괴 | 당신은 뉴스만 보고, 전문가는 기회를 본다 | 단기 부동산시장은 매도 대응 | 중단기 대응에 참고해야 할 정책 이슈 | 환매조건부, 토지임대부 주택의 정책효과 | 부동산시장 장기 전망: 인구구조론에 관한 오해와 진실 | 향후 선호될 주거의 형태 | 도심일까, 전원일까 | 투자자 관점에서 종목 고르기 | 기타 부동산에 대한 단상 | 매수 시기 잡기 | 매도 시기 잡기 4. 주식시장 재조명 화폐수량설, 하이퍼인플레이션 그리고 자산시장 버블 | 서브프라임사태, 유럽 재정위기 그리고 팬데믹 | 단기 대응은 주식시장 | 비트코인, 튤립 버블의 복사판 | 대폭락의 전조 | 동학개미가 시작한 3,000시대의 의미 | 가계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 동학 vs 서학, 승자는 누구일까 5. 미국주식, 버블은 기회 버블, 버블 붕괴, 버블 붕괴 후 | 시간의 게임에서 이기는 법 | 승자만으로 시장을 담는 법 | 선수는 10년 후 미래에 투자한다 | 종목으로 성공하는 세 가지 방법 | 돈에 관한 잘못된 생각 버리기 6. 버블 붕괴와 미국의 패권 마리 앙투아네트의 단두대 | 버블 붕괴, 피할 수 없는 숙명 | 버블 붕괴는 미국에 불리할 것이 없다 에필로그. 승자와 패자“최악의 버블 붕괴는 거대한 기회의 탄생이다!” “지금 자산시장에는 거대한 삼각파가 밀려오고 있다. 공급 측면에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시작되었고, 수요 측면에는 2021년 말까지 지속할 시간 왜곡이 억눌린 잠재 수요의 활시위를 팽팽히 당기고 있다. 이 두 가지 거대 파도가 서로 맞부딪히는 머리 위로 파월-옐런의 유동성 태풍이 휘몰아치면서 사상 초유의 트리플 버블이 형성될 것이다.” “2022년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초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것이다. 부동산시장은 용광로처럼 뜨거울 것이며, 주식시장은 연일 신고가 행진을 거듭할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각국 중앙은행들은 선택의 여지 없이 자국 화폐 가치방어에 경쟁적으로 나설 것이다. 전 세계는 순식간에 고금리 세상으로 뒤바뀔 것이며, 시장은 급속하게 무너져내릴 것이다. 2023년은 트리플 버블이 붕괴하는 해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버블 붕괴의 쓰나미를 피해갈 수는 없다.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쓰나미가 더 크게 덮칠 것이다. 우리나라는 개방 경제라는 한계는 물론, 가계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문제도 있다. 붕괴는 부동산시장에서 시작된다. 그렇게 뜨겁던 부동산시장이 무너지면서 위기가 발생하고, 다시 급격한 수요위축을 불러 주식시장도 폭락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사람은 존 F. 케네디의 아버지처럼 막대한 부를 거머쥐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99.9%는 그동안 이룩한 조그만 자산을 모두 잃고 폐허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은 어느 쪽이 될 것인가? “팬데믹 2년의 시간 왜곡이 잉태한 비극” 2020년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었을까? 2020년은 코비드-19 팬데믹(COVID-19 Pandemic)의 공포가 전 지구를 덮친 한해였다. 세계 다른 나라는 거론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증시만 봐도 1월 22일에 2,267.25에서 3월 19일에는 1,457.64까지 폭락했다. 불과 2개월 만에 810포인트, 35.7%의 자산가치가 증발했다. 그리고 다시 12월 30일 2,873.47까지 무려 97% 급등했다. 종합주가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도 기록이지만, 폭락 직전 2,267포인트도 가뿐하게 뛰어넘어 버렸다. 팬데믹은 부동산시장 폭락을 가져오지도 않았고,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가격 급등을 불러왔다.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면서 아직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자산가격은 버블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섭게 치솟는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미래에 관한 예측은 이런 이율배반적 상황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다. 경기는 빈사 상태로 바닥을 헤매는 데도, 그렇다고 이것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불러오지도 않는다. 코비드-19는 집단면역이 관건이고, 이것은 백신을 만들고 치료제를 만들면 사라질 위기이다. 서브프라임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처럼 금융시스템이 붕괴하고, 산업 공급 과잉과 이에 따르는 구조조정을 수반하는 일도 아니다. 항공업, 여행업 등 일부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으나,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될 위기이다. 백신이 나올 때까지만 버티면 될 일이고, 이 때문에 각국 정부는 백신 개발이나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그리고 그사이 기업과 가계가 붕괴하지 않도록 돈을 퍼부었다. 제로 금리, 양적 완화, 채무동결, 보조금 등 가능한 모든 것을 모두 다 쏟아부었다. 코비드-19 팬데믹은 끝이 보이는 터널이다. 당장 눈앞은 깜깜하지만, 저 멀리 출구가 보이기에 아무도 공포에 떨지 않았다. 경제는 일시적으로 멈췄다. 그 누구도 외부활동을 하지 않으려는 상황이다. 먹고 살아야 하니 나 자신은 경제 활동을 하고 싶으나, 가족에게 옮길까 봐 외출도 두려워한다. 나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이 고통받게 되는 자책감을 견딜 수 없다. 필연적으로 경제 활동은 극도로 위축되었다. 대면 중심의 상업 활동은 모조리 멈춰 섰다. 도·소매, 음식, 숙박 분야의 자영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 될수록 생활고를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매출이 급감했고, 폐업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경제가 완전히 멈춰 선 것은 아니다. 성장률은 연간 1% 마이너스에 그쳤고, 이 정도면 생각만큼 커다란 타격을 받은 것은 아니다. 항공산업이, 여행업이 그리고 도·소매, 음식, 숙박업이 나빴던 만큼 호황을 누린 산업도 있었다는 의미이다.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나빴던 만큼 온라인 언택트(untact) 비즈니스는 호황을 누렸다. 내수가 나빴던 만큼 수출이 살아났다. 자영업자의 극심한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급여생활자들은 적어도 경제적으로는 그리 큰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 이들 호황 산업 종사자들이나 급여생활자들은 오히려 벌어들이는 수입을 소비하지 못하고 저축이 쌓여갔다. 외부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소비가 위축되었고, 그것은 지금 그들의 저축통장에 엄청난 소비 여력으로 쌓여있다.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자산가치도 크게 불어났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웬만한 지방 소도시에도 아파트 가격만 10억 원을 넘는 자산가들이 크게 늘었다. 저축과 고액 자산으로 무장한 소비가 팬데믹의 종식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루빨리 팬데믹이 종식되고, 자유로운 외부활동이 가능해지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해외여행도 나가고, 바닷가에 놀러 가서 일출도 보고 싶다. 만나지 못한 반가운 얼굴도 보고, 체육관으로 나가 운동도 해야 한다. 겨우내 입고 싶었던 새 옷을 사고 고급식당으로 호사스러운 외식도 가고 싶다. 이 모든 일을 미뤄두고 꼬박 일 년을 지냈다. 2021년도 마찬가지이다.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2021년 연말이다. 그때까지는 여전히 모든 시간이 멈춰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2022년부터 시간은 압축되어 흘러갈 것이다. 사람들은 지난 2년간의 감금 생활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을 것이다. 그동안 못했던 일을 하고 싶은 욕망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차곡차곡 쌓여왔던 저축통장 잔액을 바탕으로 엄청난 소비 활동이 일어날 것이다. 2020년은 우리에게 시간 왜곡이었다. 팬데믹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의 시간을 정지화면처럼 멈추게 했고, 이것이 끝나는 순간 팽팽한 활시위에 걸려있는 화살처럼 쏜살같은 속도로 지난 시간을 만회하려 할 것이다. 그동안 못한 일을 하려고 모두 한꺼번에 뛰어나올 것이다. 공항은 북새통이 될 것이고, 백화점은 사상 최고의 일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 지금은 파리가 날리고 있는 식당도 만원사례를 외치게 될 것이다. 2022년 1년 동안 우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의 세월을 압축해서 살게 될 것이다. “2023년, 트리플 버블의 붕괴” 시간 왜곡은 2023년을 21세기 최악의 붕괴로 기록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다. 그 씨앗은 2008년에 이미 잉태되었다. 당시 서브프라임사태와 유럽 재정위기를 거치면서 시중에 풀어놨던 유동성을 제대로 거둬들이지 못했다. 서브프라임사태 이후 10년 동안 형성되어온 거대 버블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코비드-19 팬데믹이 다시 불을 지폈다. 유동성 공급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2021년은 버블 붕괴의 싹이 자라는 해이다. 저 멀리 출구가 보이기는 하지만, 팬데믹은 여전하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제로 금리를 유지할 수밖에 없고, 양적 완화도 지속할 수밖에 없다. 좀처럼 완화되지 않는 팬데믹에 양적 완화를 확대해야 할지도 모른다. 2020년에 이어 2021년 한 해도 시중 유동성은 넘쳐날 것이고, 유동성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돌며 모든 자산가격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으로 올려놓을 것이다. 또한, 팬데믹 이후로 미뤄둔 소비를 위해 저축통장 잔액도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다. 2021년 말경에는 각국의 경쟁적인 백신 투입으로 팬데믹이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소비 회복은 수요견인 물가상승 압력에 군불을 지피게 될 것이다. 한편 2020년 말부터 나타난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공급 물가를 상승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이것은 6개월의 시차를 고려하면 2021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다. 소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요견인 물가압력과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비용인상 물가압력이 2021년 말에 겹쳐 나타난다. 하지만 물가압력이 본격적인 양상은 아직 아니다. 그 수준은 아랫목에 조금씩 온기가 도는 정도에 그칠 것이다. 중앙은행들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을 고려하기에는 시기상조이다. 간신히 회복 국면으로 진입한 경기에 찬물을 끼얹어 더블딥(Double Dip)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 쉽사리 금리 인상에 나서지 못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뽑아놓은 사상 최고의 비둘기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과 고압경제(High Pressure Economy)를 신봉하는 재닛 옐런(Janet L. Yellen) 재무장관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이다. 2022년은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접어든다. 2년간 갇혀 살았던 사람들의 욕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그동안 넘쳐나던 유동성이 세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온갖 자산과 원자재 가격을 들쑤셔놓은 바람에 원가 부담 요인도 폭발 일보 직전까지 압력을 높일 것이다. 2022년 말경이면 두 가지 압력이 맞부딪히면서 물가가 활화산 터지듯 분출할 것이다. 2023년은 트리플 버블의 암흑이 지배할 것이다. 폭증하는 수요, 원자재 슈퍼사이클 그리고 파월-옐런 정책조합의 트리플 버블이 2000년대 들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인플레이션을 가져올 것이다. 치솟는 물가 때문에 돈은 더는 돈으로써의 가치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처럼 난로에 넣을 장작을 사는 것보다 돈뭉치를 넣어 태우는 것이 더 싸게 먹힐지도 모른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급하게 자국 화폐 가치방어에 나설 것이다. 경쟁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시작은 25bp 베이비스텝(Baby Step)일 것이나, 금세 50bp 빅스텝(Big Step)으로 전환할 것이다. 속도전이 시작되고, 전 세계가 하루아침에 고금리 세상으로 뒤바뀔 것이다. 풀어놨던 양적 완화 통화도 빠르게 회수되면서 실세 금리를 자극할 것이다. 늘 그랬듯이, 시장 붕괴는 부동산시장에서 먼저 시작한다. 고금리와 통화환수를 이기지 못하고 저신용자들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급증한다. 부실채권 압류(foreclosure) 물건이 매물로 쌓이고, 급매물이 또 다른 급매물을 부른다. 한 집 건너 하나씩 매물 딱지가 붙는다. 서브프라임사태 이후 한 번도 조정을 받지 않고 시세를 분출해온 부동산시장이 암흑 속으로 빠진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이다. 2000년대 최악의 부동산 붕괴가 전 세계를 덮친다. 부동산시장 붕괴와 함께 주식시장도 폭락이 뒤따른다. 주택금융 채권 부실화로 신용경색이 시작되고, 금융기관들이 휘청인다. 투자자들은 앞다투어 주식 매도에 나서고, 펀드환매 신청이 봇물 터지듯 한다. 시세 급락은 마진콜(margin call)을 부르고, 마진콜이 다시 시세 급락을 소환한다. 추락하는 자산가격에 소비심리는 급격하게 위축되고, 기업은 구조조정에 나선다. 실업률이 10%를 뛰어넘어 치솟고, 월급통장을 잃은 사람들은 다시 소비를 줄인다. 부동산-금융-실물 복합불황의 쓰나미가 덮친다. 코비드-19 팬데믹이 왜곡시킨 시간은 이렇게 사상 최대의 버블을 만들고 곧이어 사상 최악의 세계 대공황을 불러올 것이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집을 잃을 것이다. 코비드-19 팬데믹과는 달리 언택트 기업들도 쓰나미를 피해가지는 못한다. 그동안 승승장구하면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기업일수록 타격이 더 클 것이다. 급감하는 매출과 높은 비용구조로 인해 거대공룡으로 성장한 언택트 기업은 휘청거리고, 엄청난 숫자의 인력이 해고통지서를 받아들게 될 것이다. “암흑에서 새로운 생명이 잉태한다.”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에프 케네디(John F. Kennedy)가 대통령이 될 수 있던 배경에는 그의 아버지 조지프 패트릭 케네디(Joseph P. Kennedy)가 있다. 아일랜드 이민자의 아들이었던 조지프 케네디는 1920년대 금주법이 만들어낸 부자이다. 알 카포네(Al Capone)가 밀주 제조, 유통으로 돈을 번 갱단 수괴라고 하면, 조지프 케네디는 주류 수입이라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부를 쌓았다. 그리고 그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하여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는 1927년 대공황도 피해갔다. 대공황 직전 모든 주식을 팔아서 현금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부가 있었기에 존 에프 케네디는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 조지프 케네디가 주식을 대거 매도하여 대공황의 주식시장 붕괴를 피한 것이 구두닦이 때문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월스트리트의 한 구두닦이에게 구두를 닦았는데, 어느 날 구두닦이가 그에게 좋은 종목을 추천했다는 것이다. 이 순간 조지프는 주식시장이 버블이라고 판단하여 그날로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고. 그렇게 그의 자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그러나 여러분이라면 조지프 케네디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구두닦이까지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만으로 주식시장 붕괴를 직감하고 연일 급등하는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전량 매도할 수 있을까? 여러분이라면 과연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이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조지프 케네디가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정보 탐닉 성향 때문이었다. 그는 정보 광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보에 탐닉했다. 그는 회사의 내부 정보에서부터 온갖 공개 정보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었고, 주식시장의 과열 상태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구두닦이가 화룡점정(畵龍點睛)을 한 것일 뿐이다. 시장의 붕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탐욕은 사람들의 자연성이다. 사람들의 두뇌는 생존과 번식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지배할 정도로 사회는 진화를 거듭해왔지만, 인류의 두뇌는 지난 수십만 년 동안 전혀 진화하지 않았다. 여전히 생존과 번식만이 인류의 두뇌를 장악하고 있다. 생존과 번식은 경제학 용어로는 소비이다. 현재의 생존은 소비이고, 미래의 생존은 자산이다. 자산 상속은 번식한 자손 세대의 생존이다. 사람들은 더 많은 소비와 더 많은 자산을 탐욕 한다. 탐욕은 버블을 초래하고, 버블은 필연적으로 붕괴한다. 그리고 그 폐허 속에서 새로운 씨앗이 싹을 틔운다. 새로운 질서가 탄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쓰나미를 피해갈 수는 없다.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더 크게 덮칠 것이다. 우리 경제가 개방 경제이기도 하고, 또 우리 가계의 재정 건전성이 그 어느 나라보다 부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쓰나미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현명하게 준비하고 대처하는 사람은 붕괴를 피해간다. 조지프 케네디처럼 끊임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의 흐름에 정확하게 올라타는 사람은 붕괴를 피할 수 있을뿐더러, 그다음에 펼쳐질 새로운 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동안 만들어왔던 조그만 자산을 모두 잃고, 폐허에서 맨주먹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이 책은 시장의 붕괴를 피하고, 다음 단계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은 시장의 흐름을 현명하게 예측하여, 버블의 형성에 올라타고, 또 그 붕괴를 피해갈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할 것이다. “사상 최악의 버블 붕괴, 미국은 잃을 것이 없다.” 미국은 금융패권과 신산업패권을 바탕으로 군사패권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버블 붕괴는 미국에 있어서 하나도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다. 굳이 다른 나라 버블 붕괴를 막아줘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나라 버블이 더 크게 터지면 터질수록 미국은 이익이다. 미국이 다른 나라 버블 붕괴를 막아야 하는 것은 오로지 자국에 타격이 크게 돌아올 때만 해당한다. 2023년 버블 붕괴는 미국의 붕괴가 아니다.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은 미국도 어렵게 만들겠지만, 미국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덜할 것이다. 미국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은 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은 2008년 이후 15년간 형성된 버블이 한 번에 터지는 비극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 표적은 중국이 될 것이다. 한국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연동되어 있으므로 부수적 피해를 피해갈 수가 없을 것이다.
평범한 결혼생활
토스트 / 임경선 (지은이) /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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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소설,일반임경선 (지은이)
<가만히 부르는 이름> <태도에 관하여>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등 소설과 산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을 선보인 임경선 작가가 이번에는 '결혼생활'을 주제로 산문을 펴냈다. <평범한 결혼생활>의 출간 일인 2021년 3월 11일은 정확히 저자의 결혼 20주년 기념일. 온갖 기념일들을 챙기는 걸 평소 좋아하지 않던 저자는 지난해 겨울 초입에 불현듯 이듬해 결혼기념일이 20주년임을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만난 지 3주 만의 급작스런 청혼, 고작 석 달 간의 짧은 연애 그리고 바로 이어진 20년간의 결혼생활. 20년 세월을 한 남자와 살아낸 현실을 스스로 신기해하며 저자는 자신이 몸소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생활의 진실'에 대해 쓰기로 결심한다. 이것이야말로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온전한 방법이라 여기며.1~50“결혼은 복잡하게 행복하고 복잡하게 불행하다.” 『가만히 부르는 이름』『태도에 관하여』『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등 소설과 산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을 선보인 임경선 작가가 이번에는 ‘결혼생활’을 주제로 산문을 펴냈다. “어쨌든 20년씩이나 한 남자와 결혼생활을 했으니, 이제는 그에 대해 한두 마디쯤은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_본문 중에서 『평범한 결혼생활』의 출간 일인 2021년 3월 11일은 정확히 저자의 결혼 20주년 기념일. 온갖 기념일들을 챙기는 걸 평소 좋아하지 않던 저자는 지난해 겨울 초입에 불현듯 이듬해 결혼기념일이 20주년임을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만난 지 3주 만의 급작스런 청혼, 고작 석 달 간의 짧은 연애 그리고 바로 이어진 20년간의 결혼생활. 20년 세월을 한 남자와 살아낸 현실을 스스로 신기해하며 저자는 자신이 몸소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생활의 진실’에 대해 쓰기로 결심한다. 이것이야말로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온전한 방법이라 여기며- 결혼생활이란 ‘나와 안 맞는 사람과 사는 일’ “결혼생활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나에게 결혼생활이란 무엇보다 ‘나와 안 맞는 사람과 사는 일’이었다. 생활 패턴, 식성, 취미, 습관과 버릇, 더위와 추위에 대한 민감한 정도, 여행 방식, 하물며 성적 기호에 이르기까지 ‘어쩌면 이렇게 나와 다를 수 있지?’를 발견하는 나날이었다.” _본문 중에서 천생연분이나 잉꼬부부 같은 단어는 잊자. 대개의 평범한 결혼생활은 ‘나와 이토록 다른 사람’과 하루하루를 부대끼면서 ‘인격 수양’을 하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서로의 ‘다름’에 경악하지만 이내 초연하게 받아들이고 적당히 ‘아내’와 ‘남편’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다가 폭발과 수습을 반복하는 관계. 하지만 그 ‘안 맞음’이야말로 지극히 ‘평범’한 것임을 자각한다. 이런 고난의 여정이 기다리는 줄도 모르고 한창 열애 중에 만든 소책자 청첩장은 20년 전 당시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남자는 여자를 처음 만난 정황에 대해, 여자는 남자로부터 청혼 받은 날에 대해 각각 한 편의 글을 썼다. 시대착오적이고 오글거리지만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청첩장을 그대로 인쇄해 넣었다. 또한 산문『태도에 관하여』초판(2015)과 개정판(2018)에 실린 의 계보를 잇는 저자의 현재(2021) 가사분담 현황에 대해서도 면밀히 보고한다. 애증과 숨막힘 사이의 어떤 애틋함 “나는 갑작스럽게 비행기 추락사고로 배우자를 잃은 충격에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은 고통과 비애를 느낀다. 하지만 벽에 기대어 헛구역질을 반복하는 와중, 미량의 감미로움도 놓치지 않는다. (..)아내들의 이런 작은 살의가 남편들의 명을 늘린다.” _본문 중에서 저자는 남편이 외국 출장을 갈 때마다 그 비행기가 추락 사고를 당하는 비극을 감미롭게 상상하는가 하면, 우연히 밖에서 남편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가 ‘길거리에 널리고 널린 아저씨’라는 점을 자각하고 좌절한다. 집안에서 사시사철 웃통을 벗고 지내는 ‘야생 멧돼지’같은 모습에 한숨이 나고, 같이 운동을 나가면 느릿느릿 걷기만 하는 남편에게 답답함을 느끼고, 새벽에 술에 취한 남편을 차로 픽업하러 나가면서 짜증을 내지만 그 모든 낭패감의 면면 사이로 애틋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다. 오랜 결혼생활에는 상처와 후회도 불가피하다. 남편이 사다 준 선물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했더니 실망시키는 일을 피하기 위해 남편은 그후 모든 선물을 현금으로 대체한다. 저자는 남편에게서 아내의 선물을 챙겨야 하는 번잡함을 빼앗아 결과적으로 ‘그의 관심을 덜 받는 데에만’ 성공했음을 깨닫는다. 어느 날 밤은 ‘성적 불일치’로 야기된 부부싸움의 구슬픈 일화를 가감없이 밝히며 비통해하지만, 어느 한 쪽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사람이 살아가야만 하는 일상의 풍경을 상상하며 아득해진다. 결혼이란 오히려 ‘불안정’의 상징 문제는 집 밖의 사람에게 설레게 되는 일이다. 대체 누가 결혼생활을 ‘안정’의 상징처럼 묘사하는가. 결혼이란 오히려 ‘불안정’의 상징이어야 마땅하다. _본문 중에서 결혼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인간이 해볼 수 있는 그나마 완전에 가까운 애정 표현이라 써 온 저자는 ‘우리 사랑 영원히’라 말을 해도 ‘결혼하면 3년 안에 열정이 식는다’는 사실도 겸허히 받아들인다. 이는 다시 말해 배우자에 대한 설렘이 없어져도 함께 살아야 함을 의미하며 ‘당신과 함께 망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혼생활의 문제는 집 밖의 사람에게 설레고 열정을 느끼게 되는 일. 저자는 주변에서 목격한 결혼 이후의 열정의 모습을 살피면서, 일부일처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된 다양한 분투들 ? 사르트르 & 보부아르의 계약 결혼, 개방된 다자간 관계인 폴리아모리, 근본주의 모르몬교도의 일부다처제 ? 등을 짚어 본다. 작가의 남편으로 사는 일 “남편분은 작가님 책을 읽고 뭐라고…안 하세요?” 이렇게 질문하는 이유는 책에 과거의 연애에 대해서도 썼고, 현재의 (남자)친구들에 대해서도 썼고, 결혼한 여자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소설도 썼기 때문일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연애소설을 쓰는 여자의 남편을 많이 궁금해한다. 거기에는 ‘그래도 괜찮냐’는 놀라움과 걱정이 뒤섞인다. 하지만 남편이 읽든 말든, 저자는 오히려 그 모든 ‘남편 분이 봐도 되겠어요?’적인 책과 글들은 애초에 남편의 존재가 야기시킨 것이라고 못박는다. 결혼 당시 저자는 글 한번 써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랬던 그가 2005년에 전업 작가가 되어 16년간 꾸준히 글을 써올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남편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작가인 아내보다 책을 훨씬 많이 사보는 ‘덕후’애서가 남편. 언젠가 직접 책방을 여는 것이 꿈인 남편. 하루는 25년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진짜로’ 책방을 열려고 해서 아내를 식겁하게 했으나 아내의 ‘이 한 마디’로 그는 마음을 바뀐다. ‘사적 영역’이라 할 부부의 이야기는 겉에서는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이지만 저자는 최선의 솔직함으로 자신이 결혼생활에서 느낀 바를 써 내려간다. 그렇다고 이 책이 결혼생활에 관한 어떤 모범적인 교훈과 지침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결혼생활에 관한 50개의 글을 써나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저자 자신이 결혼에 대한 중요한 한 가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참 변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지만 그래도 하나 분명한 것은 ‘아내’나 ‘남편’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다 보면 나날이 요령이 생긴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점을 보러 갔다가 이런 말도 들었다.“이 집은 경선 씨만 잘하면 돼. 남편과 아이는 아무 문제 없이 사는데, 경선 씨만 안달복달이야.”
이야니 2
좋은옥토 / 아쉬타르 쉬란 (지은이) /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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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옥토소설,일반아쉬타르 쉬란 (지은이)
'이야니(EIEYANI)'는 '끝없이 무한하고 영원한 야니'의 약자이다. 영문으로는 'Endless Infinite Eternal YANI'로 표현한다. 는 인류들의 진정한 정체성을 밝히는 것으로 육체에 내재했던 '이야니'가 자신의 신성을 회복하여 끝없이 무한하고 영원한 야니로 태어낢을 밝히고 있다.22. 어나니머스(Annoymous) 23. 양면의 어나니머스(Anonymous on Both Sides) 24. 역할놀이 게임 규칙(Role Play Game Rules) 25. 전자기 통신체계(Electromagnetic Communication System) 26. 좀비 바이러스와 좀비 프로그램(Zombie Virus and Zombie Program) 27. 홀로그램&블루-빔(Holographic Images&Blue-Beam) 28. 위치추적장치(Global Positioning System) 29. 진정한 역할 모델(True Role-Models) 30. 블랙 큐브(Cube of Darkness) 31. 화이트 큐브(Cube of Light) 32. 파르티키 단일체(PartiKi Unit), 파르티키-파르티카-파르티쿰(PartiKi-PartiKA-ParticuM) 33. 스칼라 격자와 파동(Scalar Grid and Waves) 34. 인지 범위(Recognition Ranges) 35. 흑암의 권세(Power of Darkness) 36. 흑암 세력의 역할(Role of Darkness Influence) 37. 대성령 옴니-폴라(Great Spirit OMNI-POLAR) 38. 본질적인 공(空)인 옴니-폴라(Essential Nothing OMNI-POLAR) 39. 진정한 빛 옴니-폴라(True Light OMNI-POLAR) 40. 생명력인 옴니-폴라(Life Force OMNI-POLAR) 41. 야나스와 옴니-폴라(YANAS and OMNI-POLAR) 참고 도서- 끝없이 무한하고 영원한 야니 『이즈 비 1, 2』, 『아이 엠 1, 2』에 이어 『이야니 1, 2』는 인류들의 진정한 정체성을 밝히고 있다. ‘끝없이 무한하고 영원한 야니’이자 육체에 내재했던 ‘이야니’가 자신의 신성을 회복하여 끝없이 무한하고 영원한 야니로 태어낢을 전하고 있는 것이 『이즈 비 1, 2』와 『아이 엠 1, 2』에 이은 세 번째 책 『이야니 1, 2』이다.
2017 가계북
그리고책 / 편집부 펴냄 /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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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책취미,실용편집부 펴냄
불필요한 부분은 <2017 가계북>만 잘 기록해도 줄줄 새나가는 돈을 한 손에 꼭 잡힌다. 더 나아가 예산규모와 소비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월말정산까지 빼놓지 않는다면 저축, 절약 스트레스가 반으로 줄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가계북을 써온 가계북 마스터 주부 3인에게 어떻게 하면 가계북을 더 잘 쓸 수 있을지 숨겨진 비밀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꾸준한 가계북 작성으로 마스터 3인이 얻은 생활의 변화는 단순한 절약뿐만이 아닐 것이. 우리 집에 딱 맞는 가계북 작성법은 없는지 주부들이 이야기를 통해서 더욱 현명하게 가계북 작성해보자.p a r t 0 1 현명하고 알뜰한 가계북 사용법 쓰기만 해도 부자가 되는 가계북‥‥‥‥‥‥‥‥‥‥‥‥‥‥‥‥‥‥‥‥‥‥‥‥‥‥ 008 가계북, 이렇게 쓰세요‥‥‥‥‥‥‥‥‥‥‥‥‥‥‥‥‥‥‥‥‥‥‥‥‥‥‥‥‥‥ 012 p a r t 0 2 똑똑한 주부들의 가계북 활용 노하우 가계북 마스터 주부들이 들려주는 <가계북> 참 잘쓰는 노하우‥‥‥‥‥‥‥‥‥‥‥‥‥‥ 018 ㆍ최윤정 마스터 “1년 전 가계북과 비교하며 지출계획 잡으니 차곡차곡 돈이 모여요” ㆍ김진숙 마스터 “가계북, 다이어리처럼 쓰면서 지출관리까지 하니 시간도 절약돼요!” ㆍ이영주 마스터 “앱으로는 대신할 수 없는, 쓸수록 쌓이는 우리 가족 역사책이랍니다” p a r t 0 3 쓰기만 해도 부자가 되는 2017 가계북 연간 달력‥‥‥‥‥‥‥‥‥‥‥‥‥‥‥‥‥‥‥‥‥‥‥‥‥‥‥‥‥‥‥‥‥‥‥‥ 032 연간 스케줄‥‥‥‥‥‥‥‥‥‥‥‥‥‥‥‥‥‥‥‥‥‥‥‥‥‥‥‥‥‥‥‥‥‥‥ 034 월간 스케줄‥‥‥‥‥‥‥‥‥‥‥‥‥‥‥‥‥‥‥‥‥‥‥‥‥‥‥‥‥‥‥‥‥‥‥ 036 매일매일 가계북‥‥‥‥‥‥‥‥‥‥‥‥‥‥‥‥‥‥‥‥‥‥‥‥‥‥‥‥‥‥‥‥‥ 064 티끌 모아 태산, 우리 집 저축 내역 기록하기‥‥‥‥‥‥‥‥‥‥‥‥‥‥‥‥‥‥‥‥‥ 308 온 가족 지켜주는 든든한 보험 기록하기‥‥‥‥‥‥‥‥‥‥‥‥‥‥‥‥‥‥‥‥‥‥‥ 309 2017년 우리 집 공과금 / 2017년 우리 집 통신비‥‥‥‥‥‥‥‥‥‥‥‥‥‥‥‥‥‥ 310 우리 집 자동차를 관리해주는 차계부‥‥‥‥‥‥‥‥‥‥‥‥‥‥‥‥‥‥‥‥‥‥‥‥ 311 기록해 두어야 할 특별한 날‥‥‥‥‥‥‥‥‥‥‥‥‥‥‥‥‥‥‥‥‥‥‥‥‥‥‥‥ 312 기억해 두어야 할 주고받은 선물 내역‥‥‥‥‥‥‥‥‥‥‥‥‥‥‥‥‥‥‥‥‥‥‥‥ 313 건강 지키기의 기본, 병원 방쓰기만 하면 부자가 되는 마법의 책 <2017 가계북> 6년째 1등! 주요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주부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가계북 ● 부자가 되는 습관, 가계부에서 시작한다 3대째 부자로 유명한 록펠러 가문에서는 자손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경제 습관이 ‘가계부 기록’이라고 해요. 록펠러 집안을 세운 존.D.록펠러가 18살 때부터 가계부를 작성한 덕분에 지금의 부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죠. 이런 생각은 어떤 재테크 책을 보아도 항상 마찬가지예요. 자신의 소비습관과 자산을 파악하고 차곡차곡 재산을 불려가는 방법은 재테크의 왕도라고 할 수 있어요. 가계부를 쓰는 습관은 번거로운 일이 아닌 부자가 되는 가장 첫 번째 단계이자 지름길이랍니다. ● 불필요한 지출만 줄이는 현명한 절약법! 통장을 스치는 월급을 보며 ‘이번 달에는 아무것도 사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하는 경우, 많으시죠? 그러나 무조건 안 쓰는 게 좋은 절약법은 아니에요. 필요한 부분에서는 잘 쓰고 낭비는 줄여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절약을 습관화 할 수 있어요. 불필요한 부분은 <2017 가계북>만 잘 기록해도 줄줄 새나가는 돈을 한 손에 꼭 잡혀요. 더 나아가 예산규모와 소비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월말정산까지 빼놓지 않는다면 저축, 절약 스트레스 반으로 준답니다. ● 가계북 마스터의 비법을 담다 오랫동안 가계북을 써온 가계북 마스터 주부 3인에게 어떻게 하면 가계북을 더 잘 쓸 수 있을지 숨겨진 비밀 노하우를 들어보았어요. 꾸준한 가계북 작성으로 마스터 3인이 얻은 생활의 변화는 단순한 절약뿐만이 아닐 거예요. 우리 집에 딱 맞는 가계북 작성법은 없는지 주부들이 이야기를 통해서 더욱 현명하게 가계북 작성해보세요. ● 시간 벌고 돈도 벌어주는 알짜 사이트 대공개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답게 이제 간단한 민원서류 발급은 대기 없이 집에서 받고 있죠. 여기에 인터넷 서치만 잘해도 돈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비법이 숨겨져 있다는 거 아세요? 이사 후 우편물 주소변경, 물품공유, 부동산 실거래가 제공 같은 실생활에 더욱 밀접한 사이트들도 있고,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 비교가 가능한 사이트까지 총망라 했어요. 이제 웬만한 생활정보 검색은 발품 팔지 말고 인터넷으로 쉽고 빠르게 해결해보세요. ● 우리집 가족 일기장이 되는 가계북 가계북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딱딱한 금전출납장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넉넉한 메모공간에 오늘의 일상까지도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여유가 있죠. 매일의 지출을 적다보면, 어느새 오늘 우리 가족에게 있었던 좋았던 일, 나빴던 일까지 차분히 기록할 시간도 만들어줘요. 뒷면에는 가족의 경조사, 주변 사람들과 주고받은 선물 내역까지 기록할 수 있으니 작성 하는 것만으로도 나와 우리가족의 1년을 고스란히 담은 한권의 가계‘북’이 만들어져요. 한해만 쓰고 버리기보다, 두고두고 아이들과 함께 펴볼 수 있는 일기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에요. ● 손과 눈으로 함께 확인하는 가계북 스마트폰의 편리함은 그 무엇도 이길 수 없죠. 가계부 어플만 써도 카드 사용 내역은 뚝딱 넣어주니까요. 그러나 자동으로 채워지는 것들은 내 머릿속에는 남지 않아요. 대신 손으로 적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머릿속에 잘 남죠. 이 사실만 알아도 손으로 쓰는 가계부가 새롭게 보일 거예요. 내가 어디에 돈을 썼는지, 저축을 얼마나 했는지 좀 더 꼼꼼하게 챙길 수 있게 되니까요.
나의 퀼트 친구들
세마치 / 김창숙 (지은이) /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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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치취미,실용김창숙 (지은이)
마이 유토피아 시리즈 22번째. 영희와 철수 필통을 시작으로 퀼트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창숙 작가의 첫 번째 퀼트 작품집이다. 10여년간 새로운 캐릭터 개발에 열중했던 작가가 그동안 함께해온 퀼트 캐릭터들과 작품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가방, 소품, 인형 등 37점의 작품은 따라 만들기 쉽도록 그 과정을 상세히 일러스트로 설명하고 있으며 전작품 실물크기 그대로인 100% 실물본이 전지 6면에 걸쳐 수록되어 있어 언제든 다양한 작품 응용이 쉽도록 하였다.01. 폴라베어 프레임 지갑 02. 전원주택 빅백 03. 통통 순심이 파우치 04. 통통 영심이 파우치 05. 스위티 빅백 06. 연두 키홀더 07. 자두 키홀더 08. 멋쟁이 슬링백 09. 눈치 인형(랄라) 10. 눈치 인형(룰루) 11. 선글라스 여인 미니 크로스백 12. 내 친구 멍멍이 사각함 13. 이너시티 크로스백 14. 캔디소녀 프레임 파우치 15. 멋지게 백팩 16. 영희 필통 17. 철수 필통 18. 바람개비 크로스백 19. 멋쟁이 선글라스 케이스 20. 방문걸이 인형 나나 21. 꼬꼬 아줌마 미니 파우치 22. 쓰리 포켓백 23. 여행을 떠나요 여권지갑 24. 센스쟁이 슬링백 25. 영심이 필통 26. 순심이 필통 27. 리본소녀 은실이 클러치백 28. 앵두소녀 파우치 29. 해변의 여인 선글라스 케이스 30. 콩이 장지갑 31. 몽키 필통 32. 꽁지머리 동전지갑 33. 스트레이트 크로스백 34. 천사소녀 수납케이스 35. 선인장 지갑 36. 소녀 다이어리 커버 37. 3층 하우스 필통 -지은이 소개 -퀼트의 기본도구 -How to make -퀼트의 기본 테크닉 -여러 가지 스티치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들로 가득한 작품 모음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국내 퀼트 창작 작가들을 발굴, 지원하는 일에 꾸준히 힘쓰고 있는 마이 유토피아 시리즈의 22번째 책. 영희와 철수 필통을 시작으로 퀼트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창숙 작가의 첫 번째 퀼트 작품집이다. 10여년간 새로운 캐릭터 개발에 열중했던 작가가 그동안 함께해온 퀼트 캐릭터들과 작품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선보이고 있다. “나의 시간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작품들이 퀼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으며 하는 마음이다”하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작품들은 유독 친근하게 다가온다. 때론 우리들의 어린 시절 모습 같기도 하고 때론 가장 꿈꾸고 바라는 모습 같기도 하다. 한땀한땀 바느질을 통해 작은 원단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는 과정은 바느질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리는 감동일 것이다. 우리만의 독창적 작품 캐릭터들을 개발하는데 열중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을 따라 만들어보면서 그 기쁨을 공유하고 새로운 창작 욕구들이 샘솟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이 책에 소개된 가방, 소품, 인형 등 37점의 작품은 따라 만들기 쉽도록 그 과정을 상세히 일러스트로 설명하고 있으며 전작품 실물크기 그대로인 100% 실물본이 전지 6면에 걸쳐 수록되어 있어 언제든 다양한 작품 응용이 쉽도록 하였다.
Thailand 태국 관광, 문화, 음식이야기
사사연 / 차종환 (지은이) / 2019.10.25
16,000원 ⟶ 14,400원(10% off)

사사연소설,일반차종환 (지은이)
타국의 명소에서 얻은 선조들의 의식, 전통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 철학을 파악하여 관광객 및 유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에서 저자들이 답사한 나라들의 명소와 명문대 그리고 일반 상식, 전통 및 음식문화를 가급적 많이 열거하려고 했다.제1편 태국의 상식 제1장 태국의 상식 제2장 태국의 관광 및 역사 제2편 태국의 관광 명소 제1장 태국 중심부 제2장 태국 북부 제3장 태국 남부 제3편 태국의 문화 제1장 태국의 전통 문화와 전통 의식 제2장 태국의 다민족 다문화 제3장 태국의 국왕과 태국인의 성품 제4장 태국의 불교 및 의식 제5장 태국의 음식 문화 제6장 태국 음식에 대한 이야기 부 록 태국의 교육오늘날 태국을 찾는 한국인은 연간 100만명이 넘고 태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인구도 30만명 이상이라는 통계 자료가 있다. 또한 태국인이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도 9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급증하는 해외 관광과 유학 수요에 본서가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 타국의 명소에서 얻은 선조들의 의식, 전통 문화뿐만 아니라 교육 철학을 파악하여 관광객 및 유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에서 필자들이 답사한 나라들의 명소와 명문대 그리고 일반 상식, 전통 및 음식문화를 가급적 많이 열거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취지에서 본서는 제1편에서 일반 정보를 살피고 제2편에 태국의 관광 명소를 방콕 중심, 태국의 북부 및 태국의 남부 별로 나누어 집필했다. 제3편에 태국의 전통 문화 의식 및 태국의 음식문화를 기술하고 부록에 태국의 교육 및 명문대학을 소개했다.
올리브 바이엘 3
아름출판사 / 아름출판사 편집부 지음 / 2017.04.10
6,000원 ⟶ 5,400원(10% off)

아름출판사소설,일반아름출판사 편집부 지음
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6~7세의 어린이들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한 바이엘 교본이다. 음악이론과 예비 연습을 통하여 손가락의 테크닉을 훈련하고 음용곡으로 음악성을 키우도록 구성되어 있다. 6~7세 어린이들의 이해력과 손의 크기에 맞도록 구성하여 자연스럽고 즐거운 훈련이 되도록 하였다. 음악이론과 예비 연습을 통하여 손가락의 테크닉과 음악성을 키우도록 하는 한편, 기존의 바이엘 연습곡과 신세대 어린이 정서에 맞는 동요를 연습곡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게 했다.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여 연습곡의 선정과 곡의 난이도 역시 세심하게 조정하였다.피아노를 처음 배우는 6~7세의 어린이들에 맞추어 새롭게 구성한 바이엘 교본입니다. 음악이론과 예비 연습을 통하여 손가락의 테크닉을 훈련하고 음용곡으로 음악성을 키우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선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여 연습곡의 선정과 곡의 난이도를 세심하게 조정하였습니다. ■ 출판사 서평 전 4권으로 이루어진 ‘올리브 바이엘’ 은 6~7세 어린이들의 이해력과 손의 크기에 맞도록 구성하여 자연스럽고 즐거운 훈련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음악이론과 예비 연습을 통하여 손가락의 테크닉을 훈련하고 음용곡으로 음악성을 키우도록 구성하였고 기존의 바이엘 연습곡과 신세대 어린이 정서에 맞는 동요를 연습곡으로 구성하여 흥미를 갖게 하였습니다.
박사장도 몰랐지 뭐야
경향신문사 / 노무법인 다울 (지은이) / 2022.07.20
13,000

경향신문사소설,일반노무법인 다울 (지은이)
가상의 인물 박사장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인사노무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실무적인 이슈를 24개 테마로 분류하여, 박사장의 회사 규모가 커 가는 상황에 맞게 구성하였다. 각 테마에서는 먼저 기본개념 및 관련 법령을 제시한다. 그리고 근로계약서를 비롯한 각종 서식의 작성을 돕기 위한 샘플을 보여준다. 특히 ‘노무 PLUS POINT’ 코너에서는 사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사노무 상식을 구체적인 정보와 사례로 보여준다. 캐릭터를 등장시켜 가독성을 높인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1. 주휴수당 (1) 주휴수당이란? (2) 주휴수당 발생 요건 (3) 주휴수당의 계산 방법 *PLUS POINT : 근무형태에 다른 주휴수당 계산 CASE 2. 근로계약서와 수습 (1) 근로계약서와 필수기재사항 (2) 수습이란? (3) 수습기간 중 근로조건 3. 근로시간과 통상임금 (1) 법정근로시간과 소정근로시간 (2) 법정근로시간에 따른 월 소정근로시간 209시간 산출방법 *PLUS POINT :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 제한 *PLUS POINT : 근로형태에 따른 근로시간 계산방법 (3) 통상임금의 의의 (4) 통상임금의 성질 *PLUS POINT : 통상임금 해당 여부 사례 4. 임금(급여)명세서 (1) 임금(급여)명세서와 필수기재사항 5. 4대 보험 (1) 4대 보험 가입 (2) 일용직 근로자 및 단시간 근로자의 경우 *PLUS POINT : 2022년 기준 보험료율 *PLUS POINT :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6. 상시근로자 수 산정방법 (1) 상시근로자 수의 판단 (2) 상시근로자 수의 산정 *PLUS POINT : 연차유급휴가 부여를 위한 상시근로자 수 산정 *PLUS POINT : 상시근로자 수에 따른 근로기준법 적용 7. 연차유급휴가와 연장·야간·휴일근로 (1) 연차유급휴가 (2) 연차유급휴가미사용수당 (3) 연장·야간 및 휴일근로 (4) 연장·야간 및 휴일근로가 중복되는 경우 *PLUS POINT :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연차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방법 *PLUS POINT : 연차유급휴가사용촉진제도 8. 산업재해 (1) 산업재해보상제도 (2) 출·퇴근 재해 *PLUS POINT : 산업재해 조사표 제출 의무 *PLUS POINT : 주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보상 *PLUS POINT : 중대재해처벌법 9. 취업규칙 (1) 취업규칙이란? (2) 신고의무 (3) 취업규칙 기재사항 (4) 작성 및 변경 (5) 신고 시 필요한 서류 *PLUS POINT : 불이익변경 판단 10. 법정의무교육 (1) 법정의무교육이란? (2)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3) 장애인인식개선교육 (4) 개인정보보호교육 (5) 산업안전보건교육 (6) 퇴직연금교육 (7) 직장내괴롭힘 예방교육 11. 직장 내 성희롱 (1) 직장 내 성희롱이란? (2) 성희롱 주체의 범위 (3) 성희롱 발생 시 조치 12. 징계 (1) 징계 (2) 징계 사유 *PLUS POINT : 이것도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나요? (3) 징계절차 (4) 징계양정 13. 해고 (1) 근로관계 종료사유 (2) 해고와 권고사직의 차이 (3) 해고의 정당한 이유 (4) 해고의 절차적 제한 *PLUS POINT : 경영상 해고 *PLUS POINT : 직장 내 성희롱 관련 판례 14. 채용절차법 (1) 출신지역 등 개인정보 요구 금지 (2) 거짓채용광고 금지 및 채용광고 내용 변경 금지 (3) 지적재산권 보호 (4) 구직자의 지원서류 반환 (5) 구직자에게 채용심사비용의 부담 금지 *PLUS POINT : ‘남성’ 혹은 ‘여성’만 뽑는다고 공고에 기재할 수 있을까? 15. 모성보호 관련 휴가 (1) 출산전후휴가란? (2) 휴가기간 중의 급여 (3) 출산전후휴가급여 지급 요건 (4) 배우자출산휴가란? (5) 사용 기간 (6) 배우자출산휴가급여 *PLUS POINT : 기타 모성 관련 제도(육아휴직 제외) 16. 수습근로자 해고/실업급여 일반론 (1) 수습근로자의 해고 (2) 객관적인 수습평가 기준 (3) 실업급여란? (4) 실업급여 지급 요건 (5) 사업주 주의점 *PLUS POINT : 실업급여 QnA 17. 유연근로시간제 (1) 유연근로시간제란? (2) 탄력적 근로시간제 (3) 선택적 근로시간제 (4) 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 (5) 재량근로시간제 18. 노사협의회 (1) 노사협의회란? (2)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3) 노사협의회 의장과 간사 (4) 노사협의회의 회의 (5) 고충처리위원 19. 직장 내 괴롭힘 (1) 직장 내 괴롭힘이란? (2) 직장 내 괴롭힘 발생시 대응절차 (3) 회사의 의무사항 *PLUS POINT :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지원프로그램) 20. 휴일 및 휴가 (1) 휴일 및 휴가 (2) 휴일 (3) 휴가 *PLUS POINT : 휴일대체제도 21.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1) 육아휴직 (2) 육아휴직급여 (3)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4) 육아휴직 급여 특례 (5) 사업주를 위한 지원금 : 육아휴직 지원금 22. 근로계약의 형태 (1) 단시간 근로자 (2) 기간제 근로자 (3) 일용근로자 (4) 파견근로자 *PLUS POINT : 비정규직 차별금지 *PLUS POINT : 갱신기대권 23. 근로자성 (1) 근로자란? (2) 임원 *PLUS POINT : 특수형태근로자의 근로자성 판단 사례 24. 퇴직금과 상여금 (1) 퇴직금 (2) 평균임금 *PLUS POINT : 평균임금과 통상임금의 구분노동법을 잘 몰라 답답한 사장님을 위한 신박한 인사노무 지침서! 야심 차게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직원과의 관계에서 노동법을 잘 몰라 답답할 때가 많다. 주휴수당이니, 취업규칙이니, 우선 익숙하지 않은 용어에 어리둥절해진다. 급여명세서에 꼭 기재해야 할 사항도 있고, 해고할 때도 절차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누구한테 물어보기도 힘들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억울할 때도 있다. 회사가 어려워서 퇴직금 지급이 조금 밀렸는데 사정을 알면서도 바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내는가 하면, 언성을 조금 높였다고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신고하기도 한다. 이 직원과는 도저히 일을 같이 못하겠다 싶어도 법을 잘 모르니 그것도 마음대로 못 한다. 풍부한 실전경험을 갖춘 5명의 노무사가 복잡한 법이 원망스러운 사장님들을 위해 신박한 해결책을 들고 나섰다. 최근 출간한 는 좌충우돌하면서 회사를 경영하는 박창식 사장과 명쾌한 조언을 하는 임다울 노무사를 통해 알쏭달쏭한 노동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노동법에 무지했던 박사장의 회사가 체계 있는 회사로 변모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근로계약서를 재정비하고, 취업규칙도 만들고, 과지급하거나 모자라게 지급하던 급여도 제대로 산정하고, 노동법에 맞게 휴가처리도 해나간다. 그러자 근로자들의 불만이 잦아들고,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사업성과는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 이 책은 가상의 인물 박사장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인사노무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실무적인 이슈를 24개 테마로 분류하여, 박사장의 회사 규모가 커 가는 상황에 맞게 구성하였다. 각 테마에서는 먼저 기본개념 및 관련 법령을 제시한다. 그리고 근로계약서를 비롯한 각종 서식의 작성을 돕기 위한 샘플을 보여준다. 특히 ‘노무 PLUS POINT’ 코너에서는 사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사노무 상식을 구체적인 정보와 사례로 보여준다. 캐릭터를 등장시켜 가독성을 높인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시계태엽오렌지
민음사 / 앤서니 버지스 글, 박시영 옮김 / 200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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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앤서니 버지스 글, 박시영 옮김
20세기 영국의 문제 작가 앤서니 버지스의 대표작 『 시계태엽 오렌지』. 1962년 영국에서 처음 발표된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와 혁신적인 언어, 철학적인 주제를 고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대 영문학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개인의 자유의지와 사회적 윤리의 갈등이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국가권력의 전제적인 통제를 비판하는 이 작품은 조지 오웰과 헉슬리의 문학적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언어와 형식의 측면에서 보다 현대적인 면모를 과시한다. 특히 당시 영국의 십 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비속어를 모아 버지스 스스로가 고안해 낸 특수한 어휘들(“nadsat”이라는 이름으로 불림)을 과감히 차용하고, 교향곡 작곡가이기도 했던 자신의 음악적 감각을 살려 론도 형식의 구성을 도입한 점은 이 작품의 해석과 감상에 또 다른 깊이와 재미를 제공한다. 1971년 스탠리 큐브릭이 각색한 영화가 극단적인 폭력 묘사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자, 이 작품은 다시 한번 논쟁과 열광에 휩싸이며 평단과 대중의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정작 버지스 자신은 이 작품이 새로운 문학 작품으로서 읽혀지기를 바랐고, 작품 속에서도 국가권력의 대표적인 통제 수단으로 텔레비전과 ‘국가 영화(statefilm)’를 언급할 정도로 영상 매체에 대한 반감이 심했던 터라, 이 작품의 영화화를 그리 반기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1987년 버지스는 같은 제목의 연극 대본을 쓰고 음악까지 맡아 공연하기도 했다.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철저한 옹호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동시에 가장 논쟁적인 주제는 등장인물 중 작가 알렉산더와 교도소 신부의 말 속에서 반복된다. 개인의 선택과 자유의지가 없다면 인간은 더 이상 온전한 인간일 수 없으며 다만 태엽 달린 오렌지처럼 수동적인 기계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한 개인적인 차원에서뿐 아니라 사회의 변화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구성원들의 선택과 동의 없이 실행되는 모든 사회적 결정은 원천적으로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자유의지의 무조건적 긍정은 주인공 알렉스의 무차별적인 폭력의 자유와 맞물리며 보다 첨예한 문제의식을 요구한다. 버지스는 알렉스가 저지르는 폭력과 공동체에 미치는 해악의 강도를 극단화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옹호한다면, 폭력의 자유까지 인정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버지스는 선과 악, 그리고 자유의 한계라는 통념을 모두 거스르는 인물로서 알렉스를 설정함으로써, 자유와 윤리에 대한 상식적인 논리의 구도를 깨뜨리려 한다. 알렉스는 사회적 용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범죄를 저지르나, 그는 아직 열다섯 살에 불과한 미성년자며, 자신의 행위의 영향이나 의미에 대해 알지 못한다. 또한 대중문화의 사회 통제적 속성에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문화의 향유자이기도 하다. 절대적인 선인도 악인도 아닌 미성숙한 인물, 모든 통제에 반대하며 절대적인 자유를 원하나 그 자유의 한계를 의식하지 못하는 완벽한 반항아로서 알렉스는 윤리적, 문화적, 세계관적 자기모순에 빠진 현대인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현대인에게 선과 악이란, 그것이 종교적인 덕목이든 공동체의 규범이든 법적인 규칙이든, 선험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자유의지 또한 선이나 악 어느 쪽으로 정향(定向)되어 있지 않다. 여기에 어떤 강요나 억압이 가해질 때, 즉 순수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경우, 그것은 인정될 수 없는 것이라고 버지스는 역설한다. 강요된 선 대 선택된 악이라는 설정은, 그것들의 결과인 선과 악으로서 판단되기 이전에, 그것이 개인의 자유의지냐 아니냐의 문제가 놓여 있으며, 이것이 보다 근본적인 우리의 ‘주제’임을 환기시킨다. 죄악의 근원에 대한 통찰 작품의 배경이 된 미래의 런던은 온갖 범죄가 난무하며 이에 맞서는 사회 통제 또한 범죄의 강도에 못지않은 폭력성을 지닌 암울한 디스토피아다. 학교나 교도소 등의 국가 장치는 아무 구실도 하지 못하며, 오직 순응적 인간과 비순응적 인간을 격리하는 데 주력할 뿐이다. 알렉스의 폭력성과 비규범성이 이러한 환경에 의해 키워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가 체포된 후 겪는 교도소 생활은, 어떠한 환경적 요인을 통해 인간의 심성을 변화시키려는 의도가 무용함을 보여준다. 알렉스가 자원하는 루도비코 요법은, 인위적인 수술을 통해 인간의 범죄적 속성을 통제하려는 환경결정론의 극단화된 형태다. 피수술자는 인간으로서의 주체성을 상실하고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자기 변화의 가능성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버지스가 보기에 이와 같은 환경결정론의 오류는 죄악의 근원을 따져보려는 사고방식이 일종의 무균질 인간이라는 허구를 전제하고, 한 인간이 겪는 복잡다단한 삶의 이력을 통제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는 인위적 시술의 가능성을 상정하는 데 있다. 버지스가 교도소 신부의 입을 빌려 펼치는 “강요된 선보다는 선택된 악이 낫다.”라는 모순적인 주장은, 무엇이 보다 인간적인가라는 반문이며, 그것의 토대 위에서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조건의 개선 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죄악의 근원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이러한 인간적 진실의 질문, 즉 자신의 사고와 행위에 대한 반성의 기회가 점차 박탈되어 왔으며, 현대에 들어 그 양상이 더욱 심화되었다는 데 있다. 신화와 종교, 사회적 기제라는 외부의 권위와 위협 속에서 한 개인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반성할 수 있는 여지는 점점 줄어들어 왔다. 특히 현대에 들어서는 사회 통제의 장치가 고도화되고 대중 매체의 영향력은 절대적으로 커짐으로써, 사유하고 반성하는 주체로서 인간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고 할 수 있다. 작품 제목 그대로 태엽 장치를 달고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은 주체적인 반성의 능력을 잃어버리면서, 윤리와 도덕에 대한 의식 또한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러한 조건이 곧 죄악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음악적 구성과 혁신적 언어 버지스는 작가인 동시에 고전 음악 애호가이자 작곡가였다. 그의 관심사 중 하나는 음악적 요소를 문학 속에 통합하는 것이었으며, 『시계태엽 오렌지』는 그러한 시도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전체 3부 구조인 이 작품은 각각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의 첫 장은 “자, 이제 어떻게 될까?”라는 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3부의 후반부 장들은 1부의 전반부 장들을 형식적으로 반복하되, 내용적으로 반전(反轉)시키는 대구를 이룬다. 이러한 반전의 기법은 소나타의 론도 형식, 혹은 교향곡의 상승, 하강과 유사한 효과를 가진다. 예를 들어, 1부 3장에서 알렉스는 코로바 밀크바에 앉아 죽음에 관한 아름다운 아리아를 듣는 장면이 나오는데, 3부 5장에 가면 그는 음악에 의해 고문당하다시피 하다가 자살을 시도하게 되는 식이다. 음악적 구성과 더불어 이 작품의 뚜렷한 개성은 알렉스와 그의 친구들이 구사하는 ‘십 대 비어(nadsat)’에서 잘 드러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appy polly loggy(=apology)”, “eggiweg(=egg)”, “moloko(=milk)” 등과 같은 독특한 어휘들은 당시 런던 지역의 속어인 \'코크니(cockney)\'에서 착안하여 러시아어에 기초하여 직접 고안해 낸 것이다. 그는 언어학에 관한 저서들을 낼 만큼 언어 문제에 관심이 컸으며, 일상 언어와 문학적 언어의 특질에 관한 연구에 몰두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버지스가 발명해 낸 비어는 알렉스와 그 또래들의 사회적 소외와 일탈성, 배타성을 드러내는 것 이외에도,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문맥과 음성적 유사성에 따라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게 만드는 효과를 지닌다. 문학적 언어의 특성을 일상 언어에 대한 의심과 반성에서 찾는 그의 언어관은 반성적 주체로서의 인간에 대한 탐구라는 작품의 주제와 맞물려 있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게 만드는 속도감과 에너지. 오웰의 미래상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 《뉴욕 타임스》 \"앤서니 버지스의 작품은 불쾌하고 충격적으로 보이나, 흔치 않은 철학적인 소설이다.\" ― 《타임》 \"나는 버지스만큼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작가를 알지 못한다.\" ― 윌리엄 버로스 \"앤서니 버지스는 경이로운 지식인인 동시에 세계를 감싸 안는 자애로운 영혼이다.\" ― 존 업다이크
월가의 승자들
삼성경제연구소 / 최정혁 (지은이) /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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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소설,일반최정혁 (지은이)
이런 상상을 해보자. 투자와 금융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강사진은 한자리에 좀처럼 모이기 힘든 월스트리트의 쟁쟁한 거물 CEO 11인이다. 이 세미나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각의 세션에서는 업의 본질을 끈질기게 찾아내 평생 지키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마주해 기회를 만들어내며, 월스트리트에서 거둔 성공을 발판으로 세상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CEO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 성장기, 월스트리트 진출 계기, 피할 수 없었던 위기와 실패, 그리고 재기담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참가자들은 그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 업계의 중요한 사건들과 금융 및 투자 관련 용어는 물론 투자 철학, 리더십 등 거물들이 평생 쌓아올린 지혜와 통찰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추천사 책을 내며 1부 │ ‘마이다스의 손’은 없다 · 업의 본질을 찾아내라 Intro 1장 │ 존 보글 뱅가드 그룹 설립자 ‘선량한 관리자’를 자임한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2장 │ 제임스 사이먼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설립자 인간의 직관은 필요 없다, 오직 데이터로 투자한다 3장 │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그룹 회장 당신의 투자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물어라 4장 │ 데이비드 스웬슨 예일대학교 기금 최고투자책임자 장기 분산 투자라는 오래된 원칙이 부린 마법 2부 │ 변화 속에 기회 있다 · 파도에 휩쓸리지 말고 올라타라 Intro 5장 │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전 회장 빠르게 적응하고 영리하게 돌파하라 6장 │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 동물적 감각으로 시장을 길들이는 월스트리트 명스토리텔러 7장 │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회장 두 번의 큰 변화를 이끌어낸 컨설턴트 CEO 3부 │ 경계는 없다 ·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라 Intro 8장 │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L.P. 설립자 금융업을 넘어 ‘월스트리트 생태계’를 창조한 최고 권력 9장 │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원칙과 철학으로 ‘구루’의 반열에 오른 투자가 10장 │ 제이미 다이먼 제이피모건 체이스 회장 월스트리트 최장수 CEO, 모건 제국 이후를 꿈꾸다 11장 │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 〈메모〉로 대중들의 투자 나침반이 되다 참고자료 한 권으로 읽는 금융 전설들의 통찰과 지혜 이왕이면 최고에게 배워라! 이런 상상을 해보자. 투자와 금융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강사진은 한자리에 좀처럼 모이기 힘든 월스트리트의 쟁쟁한 거물 CEO 11인이다. 이 세미나는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각의 세션에서는 업의 본질을 끈질기게 찾아내 평생 지키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마주해 기회를 만들어내며, 월스트리트에서 거둔 성공을 발판으로 세상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CEO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 성장기, 월스트리트 진출 계기, 피할 수 없었던 위기와 실패, 그리고 재기담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참가자들은 그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 업계의 중요한 사건들과 금융 및 투자 관련 용어는 물론 투자 철학, 리더십 등 거물들이 평생 쌓아올린 지혜와 통찰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미 세상을 떠나 전설로 남은 인물부터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물까지 다양하게 포진된,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가능한 세미나다. 이 세미나의 진행자인 저자는 치열한 글로벌 투자 업계에서 채권·외환 트레이더로 활동한 경험을 십분 녹여낸 날카로운 관점과 노련한 해설로 참가자들을 효율적으로 이끈다. 참가비는 책 한 권 값이다. ː업의 본질을 찾아내다ː 1부는 투자라는 업의 본질을 집요하게 추구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업의 본질은 투자 철학이 되고 이는 다시 조직의 미션이 된다. 금융업에서 조직의 미션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인데 사실 이를 지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크게는 회사의 이익을, 작게는 개인의 이익을 좇느라 업의 본질을 망각한 사례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업의 본질을 찾고 이를 조직 문화로 승화시켜 흔들림 없이 지켜냈기에 월스트리트에 뚜렷한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다. 평생을 지켜낸 업의 본질 존 보글(뱅가드 그룹 설립자)은 ‘단순함이라는 원칙을 통한 비용 절감’이라는 업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는 인덱스 펀드를 만들어 투자 지식이 부족하고 비싼 비용을 지불할 경제력이 없는 이들도 전문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수학자 제임스 사이먼스가 설립한 투자사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에는 월스트리트 출신도 MBA 학위 소지자도 없는데 이는 사이먼스가 인간의 직관을 배제하고 오직 ‘데이터에 의한 투자’라는 업의 본질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한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칼라일 그룹 회장)의 ‘국가 중심 가치관’, 데이비드 스웬슨(예일대학교 기금 최고투자책임자)의 ‘애교심에 기초한 장기 분산 투자’는 이들이 발견하고 평생 지켜온 업의 본질이다. 실패에서 얻었기에 더욱 값진 결과 이러한 업의 본질은 실패 끝에 얻은 것이기에 더욱 값지다. 존 보글의 투자 철학은 성과 부진으로 해고된 아픔을 겪은 후 초심으로 돌아가 절치부심한 끝에 얻어졌으며 제임스 사이먼스 역시 성공하기 전 개인적인 투자에서 큰돈을 잃은 적이 있다.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칼라일 그룹을 설립하기 전 공직을 떠나 졸지에 실업자가 되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새로운 길을 간절히 모색한 끝에 창업을 할 수 있었다. ː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다ː 경영자에게 변화는 숙명이다. 특히 고도의 불확실성을 다루는 금융 분야에서 환경 변화를 읽어내지 못하면 그 대가가 너무 크다. 2부에 등장하는 경영자들은 동물적 감각으로 위기를 감지하고 밀려오는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인물들이다. 변화를 알아채는 타고난 촉 로이드 블랭크페인(골드만삭스 전 회장)은 부동산 모기지발 위기의 경고음을 한발 앞서 듣고 관련 리스크 헤지라는 승부수를 던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할 수 있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갤럭시 디지털 CEO) 역시 동물적인 감각을 발휘해 아시아 외환위기가 촉발한 변동성에 올라탄 투자 스토리를 적중시키며 매크로 트레이더로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후에는 암호화폐의 폭발력을 직감하고 투자해 큰 수익을 얻었다. 때로는 차분한 논리와 소통으로 동물적 감각과 타고난 촉만이 위기를 감지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컨설턴트 출신 제임스 고먼(모건스탠리 CEO)은 위기 기업 정상화라는 어려운 미션을 맡아 컨설턴트로서 갈고닦은 전문성과 차분한 논리를 바탕으로 반발을 설득하고 때로는 단호히 결단하며 변화를 일으키고 존폐 위기에 빠졌던 모건스탠리를 극적으로 턴어라운드시켜 최고의 투자은행에 올려놓았다. ː금융 너머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다ː 3부에 등장하는 CEO들은 금융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사회 전반에 영감과 통찰력을 제공하며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 인물들이다.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라 마이클 블룸버그(블룸버그 L.P. 설립자)는 월스트리트 최초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만들어 성공을 거둔 후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계로 향했다. 레이 달리오(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는 실패에서 배운 경영과 삶의 원칙을 공식화하여 이를 추종하는 많은 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이미 다이먼(제이피모건 체이스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최고 금융인의 반열에 오른 뒤 금융 안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워드 막스(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장)는 그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집필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투자 나침반이 되었다. *** 특정 분야의 책이 많이 출간되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월스트리트 금융 거물들의 성공을 논하기에 앞서 그들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가치관을 형성하고 오늘의 성공을 이루게 된 뿌리를 찾으며 이야기를 시작하여 월스트리트 진출 계기, 이들도 피할 수 없었던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 끝내 승자가 된 과정을 소상히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책들과는 다른 길을 간다. 이렇게 거장들의 인생길에 동행하다 보면 1970년대 오일 쇼크부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금융사의 중요 사건과 그 배경에 대해 정리하게 되고 펀드의 종류, 분산 투자 등 기본적인 금융 상식부터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 최신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된 거장들의 투자관, 리더십도 배울 수 있음은 물론이다. 글로벌 금융업계에서 일한 저자의 경험이 곳곳에 녹아든 시선과 생생한 묘사 또한 관전 포인트다. 쏟아져 나오는 투자 관련 서적의 홍수 속에서 보다 넓은 각도로 금융과 투자를 배우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08년 1월, 향후 10년의 투자 성적을 놓고 100만 달러짜리 내기가 벌어졌다.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
마이북 / 연필이야기 (지은이)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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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북소설,일반연필이야기 (지은이)
Daily Sketch Series 4권. 드로잉의 기본 도구인 연필과 펜으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80여 컷을 담은 드로잉 책이다. 우산, 달력, 화분, 옷걸이, 에코백, 화장품, 모자, 슬리퍼, 머그잔 등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우는 아이템들을 스케치 소재로 삼았다. 이 책은 저자인 연필이야기가 운영하는 '연필 이야기-드로잉 클래스'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연습했던 라이프 스타일 스케치 드로잉 노하우를 모아 만들어 초보자들이 따라 그리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페이지마다 수록된 짧은 코멘트는 마치 화실 선생님이 뒤에 서서 이야기해 주듯, 드로잉할 때 꼭 필요하지만 자꾸만 놓치는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잡아 준다.-들어가는 말 -준비물 -연필로 선 연습하기 -펜으로 선 연습하기 -라이프 스타일 그리는 마음 -연필로 라이프 스타일 1-35 -펜으로 라이프 스타일 1-39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 스케치 그리고 나면 어느새 갖고 싶은 우리들의 인생템 세밀한 드로잉 기법보다 나만의 소확행을 찾고 싶다면…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은 드로잉의 기본 도구인 연필과 펜으로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80여 컷을 담은 드로잉 책이다. 우산, 달력, 화분, 옷걸이, 에코백, 화장품, 모자, 슬리퍼, 머그잔 등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우는 아이템들을 스케치 소재로 삼았다. 이 책은 저자인 연필이야기가 운영하는 <연필 이야기-드로잉 클래스>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연습했던 라이프 스타일 스케치 드로잉 노하우를 모아 만들어 초보자들이 따라 그리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페이지마다 수록된 짧은 코멘트는 마치 화실 선생님이 뒤에 서서 이야기해 주듯, 드로잉할 때 꼭 필요하지만 자꾸만 놓치는 포인트를 디테일하게 잡아 준다. 지금 당신 옆에 연필과 종이 한 장 있다면, 당장 그곳을 나만의 취미 클래스 반으로 만들기 바란다.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라면 가능하다. *요즘 갖고 싶은데 왜 이렇게 맞죠?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디자인 때문에 사 놓고 안 쓰는 예쁜 쓰레기들도 많아요. 앞으로 예쁜 쓰레기는 그리는 것으로만 만족할래요. _빨강머리앤 *생활 속에서 매일 쓰는 물건이라 관찰하기 쉽고, 수시로 관찰을 하니 그리기도 쉬워요. _토마토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잡으려면 움직여야 한다. 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단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_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중에서 <매일 스케치 라이프 스타일>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매일 특별한 것 없는 일상이 너무 따분해요. -가져도 가져도 또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면 질투가 나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싶어요. -가끔은 방법을 잊은 채, 생각 없이 그리고 싶어요. -금손이 아닌, 조금 나은 곰손이 되고 싶어요. *마이북 <매일 스케치> 시리즈는 계속 출간됩니다. *<매일 스케치 고양이>와 <매일 스케치 강아지> <매일 스케치 여행>도 함께 그려 보세요. 그리기 방법을 잊고 생각 없이 끄적이기!어릴 적,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 봅니다. 잘 그리지 못해도 그리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연필을 잡고 그릴 텐데, 막상 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 일이 되었지요. 그래서 그런 맘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그리기 책을 찾습니다.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그리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즐겁게 따라 그릴 수 있는 드로잉 책입니다. 드로잉의 기본적인 도구인 연필과 펜만 있으면 누구나 그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처음 드로잉을 할 때는 잘 그려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뭔가를 그리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만족하면 됩니다. 잘 그려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리면, 잘 못 그렸을 때 쉽게 지칠 수 있고 단지 책을 샀으니 꼭 그려야 한다는 의무감만 남을지 몰라요. 그러면 몇 장 그리다가 그리기 싫어지고 어느새 책도 안 보게 되죠.드로잉을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 보세요. 작은 사이즈의 책이니 갖고 다니면서 틈틈이 그려 보면 어떨까요? 카페에서 누굴 기다리는 동안 잠깐 그릴 수도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보는 시간에 그릴 수 있죠. 그리는 습관이 생기면, 드로잉이 한결 쉽게 다가오고 어느새 그리는 재미도 찾을 수 있어요.드로잉의 시작은 ‘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선 하나 긋는 것도 마음처럼 되지 않지요. 하지만 선이 비뚤고 모양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시간이 지나면 누구든지 좋아지니까요. 특히 이 책에는 명암 없이 형태만 있는 그림이 많아서 연필이나 펜으로 계속 선 그리기를 하게 되고, 드로잉 실력도 차츰 좋아져요.처음 그림을 그릴 때는 빨리 그리려고 하지 마세요. 빨리 그린다고 잘 그리는 건 아니에요. 차분한 마음으로 해도 충분한데, 빨리 그리다 보면 선이 엉망이 돼요. 그리는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그리는 속도는 자연히 빨라지니 처음엔 조급함보다는 느긋함이 필수예요.그리고 사물을 관찰하고 또 관찰하세요. 일상 속에서 무심히 지나치는 사물을 그림으로 표현하려면, 우선 시간을 들여 사물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기 전에 충분히 관찰을 해야 하는데, 대개는 그린 후에 관찰해서 원하는 그림에서 멀어지고 말죠.이 책은 그리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요. 그리는 방법을 다 알아야 잘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드로잉이 더 어렵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가끔은 방법을 모른 채, 생각 없이 끄적이는 게 좋아요. 드로잉은 그리고 싶은 대로 편하게 그리면 돼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그리는 동안만큼은 그저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밥 로텔라의 쇼트 게임 심리학
예문당 / 밥 로텔라 (지은이), 이종철 (옮긴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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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당취미,실용밥 로텔라 (지은이), 이종철 (옮긴이)
골프의 3분의 2 이상이 퍼팅, 어프로치 샷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롱 드라이버 샷으로 박수를 받을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결과를 내고 싶다면 쇼트 게임 능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쇼트 게임의 중요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애써 무시한다. 이 책의 저자인 밥 로텔라 박사는 데이비스 러브 3세, 그래엄 맥도웰, 대런 클라크와 같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했던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쇼트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모든 골퍼들이 게임에 도전해 나갈 때, 좌절하지 않고 예술과 같은 쇼트 게임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들어가는 말 차례 첫 번째 _ 쇼트 게임 그리고 승리하는 골프 두 번째 _ 자아상과 쇼트 게임 세 번째 _ 자신의 쇼트 게임을 사랑하라 네 번째 _ 헨리 몰래슨의 골프에 대한 공헌 다섯 번째 _ 부드럽게 노력하고 태연하게 하라 여섯 번째 _ 루틴은 당신의 윙맨 일곱 번째 _ 보고 굴려라 여덟 번째 _ 스코어를 만드는 클럽 아홉 번째 _ 쇼트 게임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열 번째 _ 끈기와 인내 열한 번째 _ 현재에 집중하기 열두 번째 _ 쇼트 게임 연습하기 열세 번째 _ 마음을 훈련하라 열네 번째 _ 노력에 대한 보상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위대한 골퍼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쇼트 게임 심리학 골프의 3분의 2 이상이 퍼팅, 어프로치 샷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롱 드라이버 샷으로 박수를 받을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결과를 내고 싶다면 쇼트 게임 능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쇼트 게임의 중요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애써 무시한다. 이 책의 저자인 밥 로텔라 박사는 데이비스 러브 3세, 그래엄 맥도웰, 대런 클라크와 같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했던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쇼트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모든 골퍼들이 게임에 도전해 나갈 때, 좌절하지 않고 예술과 같은 쇼트 게임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베스트 스코어는 쇼트 게임 능력에 달려 있다.” - 톰 왓슨 - 이기는 골퍼가 되려면 쇼트 게임 능력을 키워라! 골퍼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탁월한 쇼트 게임 능력이 필요하다. 270m짜리 드라이버 샷을 폭발시킬 만큼 힘이 센 골퍼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어프로치, 퍼팅을 잘하기 위한 신체 능력은 누구에게나 있다. 따라서 쇼트 게임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이기는 골프를 할 수 있다. 반대로 쇼트 게임을 소홀히 하는 골퍼는 언젠가 한계를 맞이하게 된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훌륭한 쇼트 게임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스포츠 심리학의 기초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자신을 이긴다’는 것은 ‘스스로를 믿는다’는 말과 같다. 이와 같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으로써 게임을 해나간다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걱정 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의식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오로지 타깃에 반응하는 골프를 하게 될 것이다. 게임은 여유롭고, 무언가를 억지로 만드는 골프가 아닌 저절로 일어나는 골프를 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들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메이저 대회의 챔피언 혹은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는 스포츠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훌륭한 선수들의 이야기만 다룬 것은 아니다. 취미로 하는 골퍼들의 이야기도 있다. 중요한 것은 플레이 수준이 아니다. 게임을 통한 진정한 기쁨은 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희망에서 시작된다. 그것은 마치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경험은 반드시 메이저와 같은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만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얼마든지 가능한 경험이다. 골프 실력이 다르더라도 만족에 대한 궁극적인 의미는 모두 같다. 자신감 충만하게 코스를 질주해온 골퍼라면, 라운드를 하나 끝내거나 시합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거울을 통해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웃을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게임을 잘해왔고, 이를 통해 자신의 골프 실력이 얼마나 향상될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미국 최고의 골프 심리학자 밥 로텔라의 ‘쇼트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 밥 로텔라 박사는 키건 브래들리, 패드릭 해링턴, 대런 클라크과 같은 PGA 최고의 스타 골퍼들을 지도한 뛰어난 골프심리학자이다. 그는 『골프, 완벽한 게임은 없다』, 『Golf, 자신감의 게임』, 『열다섯 번째 클럽의 기적』을 비롯한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으며, 실제 면담과 저서를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를 포함한 모든 골퍼에게 심리적 측면의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쇼트 게임’에서 성공하는 방법과 마음의 역할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출간 이후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골프의 3분의 2 이상이 퍼팅, 어프로치 샷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롱 드라이버 샷으로 박수를 받을 수는 있지만, 골퍼가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원하든 주말 아침 친구들과의 내기에서 이기든 그 결과는 오로지 쇼트 게임에 달려있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쇼트 게임의 중요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애써 무시하곤 한다. 밥 로텔라 박사는 데이비스 러브 3세와 그래엄 맥도웰과 같은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모든 골퍼들이 게임에 도전해 나갈 때, 좌절하지 않고 예술과 같은 쇼트 게임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별한 집중을 요구하는 쇼트 게임은 전형적으로 아마추어와 프로들에게 똑같이 공포의 근원이 되어 왔다. 밥 로텔라 박사는 이 책에서 마음가짐을 통해 어떻게 그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가르쳐주고 있다. 그 마음가짐은 고요한 집중의 상태를 만들어주며, 오직 한 가지, 홀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퍼팅의 심리적 측면을 터득한 프로들은 단순하지만 따라 하기 쉽지 않은 규칙들에 도전했고, 게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에 매우 충실했다. 타깃에 집중하고, 샷을 마음속에 그리며, 루틴에 전념한 것이다. 그리고 샷 한 공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완전하게 받아들인다. 이것이 쇼트 게임에 성공하는 방법이다. 밥 로텔라 박사는 이외에도 기억에 관한 과학, 특히 신체적인 일을 처리하는 두뇌의 작용, 여기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골프 게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탐색한다. 특별히 벙커에서의 탈출, 혹은 롱 퍼트에 대한 측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면서 더 나은 쇼트 게임은 노력하는 골퍼나 그렇지 않은 골퍼 모두에게 골프에서의 기본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마음의 훈련을 통해 자신감으로 질주하는 골퍼가 된다면 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골프 실력이 향상되기를 바라는 골퍼라면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골프가 단순히 멀리 치는 게임이 아닌 점수를 만드는 게임이라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쇼트 게임 능력이 필요하다. 90타 전후를 왔다 갔다 하는 보통의 골퍼가 5타에서 15타를 줄이고 싶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퍼팅과 어프로치 샷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쇼트 게임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면 선수는 시합에서 우승할 수 있고, 아마추어 골퍼라면 친구들에게 당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지금도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잡고 땀을 뻘뻘 흘리는 골퍼들은 쇼트 게임장에서 훨씬 더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거리에 욕심을 갖기 시작하면 하나같이 오버스윙을 한다. 그러면 일관성과 정확도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들은 보통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클럽에 대한 연습을 등한시한 채 긴 클럽을 위한 연습에 거의 모든 시간을 쏟아 붓는다. 애당초 선수들이 프로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쇼트 게임 능력 덕분이었는데도 말이다. 이보다 더 나쁜 행태는 자신의 게임을 존중하기보다 다른 선수들의 게임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다. 이런 선수들은 장타왕의 스윙을 갖고자 하는 욕망이 더 크다. 이는 이미 결혼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배우자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과 똑같다. 결혼생활에 좋을 리 없다. 이렇듯 다른 선수의 게임을 따라하려는 욕망은 자신의 골프에 좋게 작용하지 않는다. 공이 홀에 들어가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타깃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또 한편으로는 공이 홀에 들어간다는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아야 한다. 게임을 위한 최상의 멘탈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은 공이 홀인 되는 것을 상상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다. 점프 슛을 하는 농구 선수는 그냥 림을 보고 슛을 할 뿐이다. 그 순간 ‘꼭 넣어야 한다!’거나 ‘꼭 넣을 거야!’라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만약 그런 생각을 하고 슛을 한다면 간혹 림도 못 맞추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농구의 이런 부분은 골프와 깊이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결과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긴장감이 높아지며, 긴장감은 시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예담 / 허허당 글 / 2012.07.06
12,800원 ⟶ 11,520원(10% off)

예담소설,일반허허당 글
전문가들의 고견을 빌리지 않아도 스님의 글과 그림은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는 듯한 평온함을 준다. 그 평온함은,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담은 것이라 더 큰 울림이 있다. 이는 연습하거나 흉내 낸다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스님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 자체가 그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허허당 스님의 글 하나 하나, 그림 하나 하나 모두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슬픈 눈물을 닦아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기울였기에, 이 책은 세상 풍파에 지치고 상처 받은 우리 영혼의 피안처가 되어줄 것이다. 1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머물지 마라ㆍ상처ㆍ고통의 소멸ㆍ만약ㆍ성인군자도ㆍ살아 있는 모든 것ㆍ존재의 슬픔ㆍ그리움ㆍ고독한 이단자ㆍ기도ㆍ무슨 일로ㆍ골짜기ㆍ낮과 밤 1ㆍ낮과 밤 2ㆍ탁탁ㆍ비ㆍ안녕ㆍ오늘 밤엔ㆍ산유화ㆍ외로운 영혼ㆍ비명ㆍ산짐승ㆍ鳴ㆍ기적ㆍ그리운 사람ㆍ슬픔을 알아야ㆍ구석진 자리ㆍ홀로 우는 새ㆍ그대여ㆍ지금 당장ㆍ물ㆍ새벽ㆍ감자ㆍ진실한 사랑ㆍ아까운 마음ㆍ사람만이 사람을ㆍ안개비ㆍ사람아 사람아!ㆍ모든 것을 잃어도ㆍ희망의 빛ㆍ놓고 놀면ㆍ알약ㆍ깃ㆍ반드시ㆍ얼음꽃ㆍ회상ㆍ사람인 까닭ㆍ고목ㆍ새 2 찾지 마라, 잃기 쉽다 찾지 마라, 잃기 쉽다ㆍ몸ㆍ창조적인 사람은ㆍ흐르는 물과 같이ㆍ절대 자유ㆍ무소유ㆍ절연ㆍ내 아는 것에 머물지 마라ㆍ나약한 인간ㆍ마음이 평온한 자ㆍ진심ㆍ자유ㆍ불안해 하지 마라ㆍ나를 구제하다ㆍ있는 그대로ㆍ어리석음과 무지ㆍ그대 오늘 밤엔ㆍ그대가 세상에 태어난 것은ㆍ진리는ㆍ나눔ㆍ남을 돕는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라ㆍ울림ㆍ바로잡기ㆍ내 안을 보라ㆍ인간만이ㆍ보석ㆍ손ㆍ언어도단ㆍ해서는 안 되는 말ㆍ자신을 알면ㆍ세상은ㆍ깨달음이란ㆍ증거ㆍ거울ㆍ집중ㆍ머뭇거리지 마라ㆍ참 자유인ㆍ소통ㆍ오직ㆍ그런 사람ㆍ비도덕ㆍ코스모스에게 배움ㆍ감동이란ㆍ세월이 가는가ㆍ가야 할 길ㆍ자유로운 영혼 3.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노는가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노는가ㆍ혼자 노는 법ㆍ고요한 기쁨ㆍ나의 아침ㆍ삶은ㆍ그냥 간 하루ㆍ피안ㆍ나른한 오후ㆍ지랄이야ㆍ농담ㆍ민들레ㆍ발자국ㆍ내일은ㆍ혼자 노는 사람ㆍ달ㆍ잔설ㆍ아 앙ㆍ흘러라ㆍ나의 언어 1ㆍ나의 언어 2ㆍ인생은ㆍ홀로 있는 것 1ㆍ홀로 있는 것 2ㆍ추석 1ㆍ추석 2ㆍ추석 3ㆍ행복 셋ㆍ산중 음악회ㆍ오랜 친구ㆍ무심한 젓가락ㆍ나비ㆍ나는ㆍ운동화 끈 1ㆍ운동화 끈 2ㆍ짜장면 먹으러 가는 길ㆍ졸음ㆍ나의 그림은ㆍ영감ㆍ짭짤한 행복ㆍ몸의 언어ㆍ숨어 있는 행복ㆍ물방울ㆍ어허ㆍ오호ㆍ낮잠 1ㆍ낮잠 2ㆍ햐ㆍ눈썹ㆍ방랑자ㆍ연금술사ㆍ소나무ㆍ들고양이 4. 마음 감옥에서 나오니 눈이 떠지네 진정한 슬픔ㆍ스승ㆍ새벽 명상 1ㆍ새벽 명상 2ㆍ마음의 불ㆍ주먹ㆍ깨어 있는 마음ㆍ말과 침묵ㆍ자신을 모르면ㆍ말 1ㆍ말 2ㆍ말 3ㆍ말 4ㆍ말 5ㆍ유구무언ㆍ언어도 생명ㆍ말도 자란다ㆍ쥐와 사자ㆍ원수ㆍ먼지ㆍ지금ㆍ내 마음은ㆍ내 눈길은ㆍ참 진리ㆍ세상 그 어떤 것도ㆍ속고 속는 것ㆍ지금 세상은ㆍ아뿔사ㆍ훈련ㆍ밤ㆍ마음이 깨면ㆍ목마름ㆍ둥글둥글ㆍ진정한 벗ㆍ사람이 아름다운 것은ㆍ빈 마음ㆍ한 마음ㆍ인생의 수 5. 마음이 헛헛할 때 허허하기 통쾌하게 한번 웃어라ㆍ눈 깜짝할 새ㆍ온전한 자유ㆍ황혼ㆍ밥 먹고 똥 누듯이ㆍ사랑도 이별도ㆍ얼음ㆍ삶의 보석ㆍ지금 그대는ㆍ그대 내게 오려거든ㆍ만약 그대가ㆍ나그네ㆍ참된 것은ㆍ시절인연ㆍ숨ㆍ마음ㆍ사랑의 비밀ㆍ존재의 꽃ㆍ공연히ㆍ아무런 이유 없이ㆍ아마도ㆍ객승ㆍ순간순간ㆍ내 안의 순례ㆍ등뼈ㆍ극락ㆍ해질 무렵ㆍ흠흠ㆍ시뻘건 행복ㆍ삼양라면ㆍ진정한 행복ㆍ무심ㆍ무상ㆍ무위ㆍ무좀ㆍ감성의 폭ㆍ훠이 훠이ㆍ코스모스ㆍ괴물ㆍ유혹ㆍ사라지는 아름다움ㆍ미소ㆍ사고의 섹시함ㆍ눈을 뜨고 눈을 감아도ㆍ후ㆍ깨어 있는 자ㆍ그저ㆍ홀로 걷는 이에게ㆍ꽃 피고 지는 것은마음에 담을 수 없는 것들과 힘든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 허허당이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대 끝내 아름답기를 바라며……” 참, 아프고 살아가기 힘든 나날이다. 누군가 내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고 같이 눈물 흘려주고 괜찮다 위로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한 때 어떤 트위터리안이…… “불이 나면 꺼질 일만 남고 상처가 나면 아물 일만 남는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이렇게 위로해주었다. 그 말에 힘을 얻고 위로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트위터리안의 트위터에는 위로가 되는 글뿐만 아니라, 좋은 그림도 있었다. 그림을 잘 볼 줄 모르는 사람도 왠지 마음이 정화되고 미소가 머금어지는 아름다운 그림이라 생각했다. ‘허허당!’ 그 트위터리안의 이름이다. 알고 보니 불교계와 미술계에서 선화가로 이미 이름을 떨치고 있는 스님이었다. 경북 비학산자락 작은 암자 휴유암에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픈 상처에 머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붓을 드는 허허당 스님! 가진 것은 붓 한 자루뿐이지만 모든 생명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품은 수행자 허허당 스님은 사찰도 없고 시주도 안 받는다. 그림이 팔리면 화구 구입비만 빼고 모두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주며, 자신의 소유로 된 재산이 없다. 30년 전 향훈이란 법명 대신 ‘허허당’이라 자신의 이름을 지은 이유도 비우며 사는 길에서 깨달음을 찾았고, 모든 것을 비워버리면 진리가 스스로 찾아온다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불교계뿐만 아니라 미술계에서도 선화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기에 스님의 그림은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그런 것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작품 중 화엄법계도 십만동자-방광은 2000년 스위스 취리히 전시회 때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며, 가로 12m, 세로 2.8m 화폭에 100만 동자상으로 숲을 이룬 작품 화엄 법계도 백만동자-새벽은 ‘법력의 극치를 이룬 역작’이라 칭송되고 있다. 그러나 스님은 파괴되고 유린되고 상처 입은 생명을 수행자로서 위로하기 위해 끊임없이 참선하며 그리게 되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홀로 비학산자락에서 선화에 정진하고 있는 허허당 스님은 세상 밖으로 나오면 마음이 자주 아프다고 한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다 보면 고통의 소리를 많이 듣기 때문이다. 스님이 “산다는 게 참으로 힘들고 아프지요?”라고 물으면 울컥 눈물이 날 것 같다. 그런 우리에게 스님은…… “어두운 밤에도 비상하는 새가 있다 삶의 고통 속에서도 밤낮을 자유롭게 나는 새 당신이 바로 그 새이기를 바란다” 이렇게 격려하고 축원해준다. 사람과 사회, 자연에 대한 아픈 통찰과 사랑으로 그려낸 허허당 스님의 글과 그림의 향연! 허허당 스님이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는 트위터다. 그림을 그리며 떠오르는 단상을 시로 읊고, 그 시에서 소재를 얻어 그린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며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는 허허당 스님! 스님의 글과 그림을 두고 어떤 작가는 “가시가 살에 박혔을 때처럼 ‘아!’ 하는 탄성을 발하게 만든다”고 평했고, 어떤 미술 평론가는 “스님의 그림은 자유로움 그 자체다. 일필휘지로 생명력 가득한 존재를 담아냈다”라고 탄복했다. 전문가들의 고견을 빌리지 않아도 스님의 글과 그림은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는 듯한 평온함을 준다. 그 평온함은, 인간, 사회,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담은 것이라 더 큰 울림이 있다. 이는 연습하거나 흉내 낸다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스님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 자체가 그러하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에 스님은 자신의 글과 그림 중 가려 뽑아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를 엮어냈다. 홀로 산중 생활을 하며 길어올린 명상과 사색에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글과 그림 모두 깊이 있고 아름답다.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찾지 마라, 잃기 쉽다 지금 그대는 무얼하고 노는가 마음 감옥에서 나오니 눈이 떠지네 마음이 헛헛할 때 허허하기 총 5장으로 이루어진 글과 그림에는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이 사라지고, 그들의 괴로움과 집착이 사라져 즐겁고, 자유롭고, 충만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행간마다 담겨 있다. 특히, 스님은 이번에 ‘아름다운 소녀’를 그린 그림을 많이 수록했는데, 고되고 힘든 나날이지만 아이처럼 순수하고 재미나게 살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게 허허당 스님이 글 하나 하나, 그림 하나 하나 모두 세상 모든 이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슬픈 눈물을 닦아주기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기울였기에, 이 책은 세상 풍파에 지치고 상처 받은 우리 영혼의 피안처가 되어줄 것이다.
(똑똑한 부모도 모르는) 내 아이의 진짜 마음 10가지
웅진윙스 / 수산 글, 한민화 역 / 200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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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윙스육아법수산 글, 한민화 역
“아이의 말을 듣는 척하지 말라!” 진정한 부모노릇은 아이의 마음을 읽는 데서 시작한다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 부모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내 아이의 진짜 마음 10가지』. 이 책은 아이의 속마음이 어떠한가를 알고 사랑과 배려로 아이를 존중하면서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녀교육서에서 제시한 방법들이 아이에게 적용하면서 생기는 시행착오와 함께 해결방법도 함께 담았다. 또한 아이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돌아볼 수 있도록 부모 자신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의 가정 교육이 자녀의 미래를 결정한다_저자 서문 첫 번째 말: 혼자서도 잘할 수 있어요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주어라/ 스스로 크도록 내버려두어라 혼자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라 두 번째 말: 거짓말 좀 그만 하세요 부모가 먼저 정직해야 한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세 번째 말: 엄마, 아빠도 잘못했으면 사과하세요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운다 부모는 아이의 교과서다 네 번째 말: 제 이야기를 듣는 척 하는 건 싫어요 기업을 경영하듯 가정을 경영하라 진심 어린 이해는 경청에서 시작된다 다섯 번째 말: 제가 뭘 좋아하는지 알고 있나요? 최고의 친구는 부모다/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을 만들어라 아이의 관심사를 이해하라 여섯 번째 말: 엄마 아빠 맘대로 제 꿈도, 친구도 정하지 마세요 아이의 호기심과 자의식을 키워주어라/ 다양한 친구를 사귀게 도와주어라 일곱 번째 말: 해달라는 거는 뭐든 다 해줄 건가요? 무리한 요구에는 ‘안 돼’라고 말하라/ 스스로 하는 법을 가르쳐라 돈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어라 여덟 번째 말: 화 내지 마세요 아이와 진짜 대화를 하라/ 아이의 실수를 기회로 생각하라 처벌이 아닌 이성적으로 표현하라 아홉 번째 말: 무조건 강요하지 마세요 동기 유발이 가장 중요하다/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말라 열 번째 말: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아이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라/ 자신감을 갖도록 응원해주어라 나무라되 자존심은 지켜주어라
KBS 황금레시피 플러스
이밥차(그리고책) / KBS <2TV 생생정보> 제작진 (지은이)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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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밥차(그리고책)건강,요리KBS <2TV 생생정보> 제작진 (지은이)
방송에서 소개되는 맛집과 요리연구가의 비법을 한눈에 쉽게 볼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다면 이젠 <KBS 황금레시피 플러스>로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방송에 소개된 황금 같은 레시피를 요리 전문가 이밥차가 직접 검증하고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도록 계량하여 쉽고 맛있게 풀어냈다. 맛집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레시피도 요리전문가 이밥차의 손을 거치면 요알못도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조리과정을 간단하게 풀어내고 복잡한 계량 도구 없어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이밥차만의 ‘밥숟가락 계량법’으로 직관적으로 조리할 수 있다. 또한 방송에선 시간상 자세하게 소개하지 못한 조리법과 맛내기 비법도 추가하여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프롤로그 004 계량법 008 황금팁 010 PART 1 일품요리 매운등갈비찜 016 간장찜닭 020 아귀찜 024 서울식불고기 028 코다리찜 030 전복버터구이 034 만두전골 038 떡갈비 042 마포돼지갈비 046 단호박오리찜 050 LA갈비 054 돼지고기 김치말이찜 058 고등어 김치조림 062 PART 2 찌개, 국, 밑반찬 꽃게탕 068 무생채&무나 072 파개장 076 소고기볶은고추장 080 북어콩나물국 082 간장새우 086 파김치 090 돼지고기장조림 094 깻잎장아찌 098 콩나물김칫국 100 명란달걀말이 104 짜글이찌개 106 김부각 108 만능생선무조림 112 만능콩나물찜 114 꼬막무침 116 차돌박이된장찌개 118 갈치조림 120 봄동겉절이&봄동된장무침 124 PART 3 볶음요리 잡채 130 참치김치볶음밥 134 소불고기 138 해물복음면 142 순대볶음 146 고추잡채 150 고추장삼겹살 154 돼지고기두루치기 158 두부두루치기 162 PART 4 별미요리 육회 168 짜장 172 시래기밥 176 바지락술찜 180 메밀전 182 라볶이 184 메밀비빔국수 188 약밥&견과류강정 192 김치비빔국수 196 동지팥죽&팥칼국수 200 반숙 오므라이스 204 굴전 208 충무김밥 212 아보카도명란비빔밥 216 프렌치토스트&토스트 220 빈대떡 224 전복장 228 반숙달걀장 232 굴국밥 236 INDEX 240매일 저녁 식탁을 풍성하게 채워 줄 <KBS 황금레시피 플러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저녁 정보 프로그램 KBS 2TV <생생정보>! 저녁마다 눈과 귀를 끌어당긴 황금레시피의 비법을 가득 담아 더 풍성한 <KBS 황금레시피 플러스>로 돌아왔다! ◆집에서도 맛집처럼 맛을 내는 황금레시피! 방송에서 소개되는 맛집과 요리연구가의 비법을 한눈에 쉽게 볼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다면 이젠 <KBS 황금레시피 플러스>로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방송에 소개된 황금 같은 레시피를 요리 전문가 이밥차가 직접 검증하고 집에서도 따라 할 수 있도록 계량하여 쉽고 맛있게 풀어냈다. ◆복잡한 레시피도 밥숟가락 계량으로 쉽게! 맛집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레시피도 요리전문가 이밥차의 손을 거치면 요알못도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조리과정을 간단하게 풀어내고 복잡한 계량 도구 없어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이밥차만의 ‘밥숟가락 계량법’으로 직관적으로 조리할 수 있다. 또한 방송에선 시간상 자세하게 소개하지 못한 조리법과 맛내기 비법도 추가하여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레시피마다 숨어있는 황금팁을 찾는 재미 간략한 레시피라고 해서 불친절한 레시피라는 오해는 금물! 철저히 요리 초보의 눈으로 까다롭고 어려워 보이는 맛집의 레시피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레시피 곳곳에 깨알같은 ‘황금팁’을 가득 수록했다. 집에서 만들기에는 까다로운 요리도 차근차근 자세하게 조리 과정을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요리가 어려운 초보들에게는 이를 대체할 방법까지 눈높이에 맞게 설명했다. 그뿐 아니라 고기를 구울 때 뒤집는 타이밍, 주방 도구 관리 팁 등 맛을 내기 위한 팁들도 다양하게 수록했다. 요리마다 가득한 황금팁으로 맛집 같은 맛을 내보자.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레시피 맛집의 비법을 가득 담은 황금레시피라고 해서 특별한 요리만 담은 것이 아니다. 집에서 먹는 간단한 한 끼나 반찬도 맛집에서 먹듯이 제대로 먹기 위해서 다채로운 레시피를 담았다.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일품요리부터 일상을 맛집처럼 만드는 찌개, 국, 밑반찬 요리, 한 끼로도 든든한 볶음요리, 손님상에 내어놓아도 손색없는 별미요리까지 황금 같은 레시피로 식탁을 황금빛으로 물들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