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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속에서 묻다
숲이나무에게 / 주서택 지음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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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나무에게
소설,일반
주서택 지음
인생의 수많은 문제와 위기가 닥칠 때 올바른 신앙의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과의 모습은 너무나도 다르다. 올바른 신앙의 내비게이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문제를 해결함으로 더욱 성숙해지고 견고해지는 반면, 잘못된 신앙의 내비게이션을 가진 사람은 작은 문제라 할지라도 삶을 파괴하고 크나큰 위기에 봉착한다. 이 책은 저자가 국민일보의 ‘미션 클리닉’ 상담코너를 맡았을 때 전국에서 보내온 갖가지 고민에 대한 답변을 모은 것이다. ‘미션 클리닉’에 게재된 상담 글을 신앙생활문제, 관계문제 그리고 내적치유와 관련된 질문으로 분류해서 정리했다. 이 책은 인생의 여정을 걸어가다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질문1. 저의 일상생활을 너무나 피곤합니다. 주일이면 더욱 피곤합니다. 교회 봉사를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봉사를 하지 않으면 마음이 더 괴롭고 불안하니 제 몸이 완전히 지치도록 봉사하고 집으로 들어와야만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이러다 보니 교회에서 정해진 시간 외에는 성경도 보기 싫고, 일상생활을 신앙과 관계없이 지내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어떻게 해야 기쁨으로 봉사할 수 있습니까?당신이 느끼는 피곤은 육체적인 피로이기 전에 정신적인 면에서 오는 피곤함으로 여겨집니다. 정신적으로 피곤한 이유는 일을 의무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 스스로 ‘해야만 된다’는 심리적인 강한 요구가 있을 때 교회의 모든 봉사는 이미 봉사가 아니라 괴로운 의무가 됩니다. 그런데 이 괴로운 의무감은 두려움에서 생기게 됩니다. 두려움이 깔린 괴로운 의무감의 특징은 무슨 일을 해도 상대가 만족하지 않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예를 들어 열 가지 일을 잘했어도 한 가지만 잘못하면 즉시 관계가 깨어져 버릴 것 같은 두려움입니다. 이러니 정신적으로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이런 의무감이 커질수록 신앙생활은 즐겁지 않고 무거운 짐으로 다가오게 되어 신앙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요. 교회의 모든 일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실수하고 잘나지 못했어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거부하지 않고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이 깊이 믿어져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교회 봉사도 기쁘고 힘 있게 할 수 있으며 피곤하지 않습니다. 봉사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대답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 중에는 오랫동안 교회생활을 하였더라도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머리로만 이해할 뿐, 마음으로는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걸림돌이 많을수록 하나님에 대한 상(像)은 왜곡되며 두려움도 커집니다.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8).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이 당신 마음에 깊이 체험될 때 당신의 모든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을 올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당신 마음에 있는 걸림돌을 제거해야 합니다. 걸림돌을 제거하는 좋은 방법은 당신이 하나님에 대해서 느끼는 인상을 기도로써 솔직히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인상을 왜 가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만일 당신 마음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하나님의 인상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과 다르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 을 힘들게 하는 걸림돌임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부분을 치유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또한 회개하여야 할 죄악이 보인다면 하나님께 진정으로 회개하십시오.질문2. 저는 주님 앞에 저 자신을 다 드러내놓고 새롭게 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두렵습니다. 왜 이렇게 두려운 마음이 앞설까요?우리는 변화에 직면할 때 그 변화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새로운 것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위험 부담을 느끼고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기 시작 할 때 자신이 감당 못할 부분이 드러나서 처리할 수 없을 것에 대해 두렵기도 하고, 지금까지 온 힘을 다해 묻어둔 고통들을 다시 건드림으로써 일어날 혼란에 대해 미리 두려워하기도 합니다.그러나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의 내면을 탐구하는 일은 바로 성령님께서 주도하신다는 점입니다. 자기 혼자 내면을 탐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의 성령님께서 함께 도와주십니다. 문제가 드러나기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처리 하는 것 또한 그분이 가르쳐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진리가 우리의 입술과 머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깊은 심령 속에 머물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인간 안에 자신의 깊은 내면을 탐구할 능력을 주셨습니다.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잠 20:27).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등불이 꺼져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알고자 하는 마음은 간절하지만 바로 알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분석해 보지만 그 분석은 진정한 자신과는 거리가 먼, 표면적인 자신을 발견하는데 머물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과도한 자기분석으로 신경 증이 유발된다든지 남을 판단하는 교만에 빠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우리가 주님 앞에 정직히 자신을 내보이는 이유는 그래야만 주님을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은 성령의 등불로 말미암아 자신의 내면을 바르게 탐구할 능력이 있습니다. 자신을 바르게 알면 알수록 우리는 깊은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다른 사람의 종이 되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진리가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들게 되어 진정으로 속사람이 강건해질 수 있습니다. 1부. 신앙생활, 궁금합니다 1장: 신앙생황 2장: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3장: 꿈과 운명, 귀신, 예언기도 등 4장: 고난 2부. 관계, 참 어렵습니다 1장: 부정적 성격과 심리 2장: 부부관계 3장: 자녀관계 4장: 이성관계와 성 3부. 내적치유, 알고싶어요 1장: 내적치유 2장: 회상의 기도 7. 예상독자 인생의 여정에서 길을 잃어버린 분 신앙생활에서 도저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분 관계 속에서 자유롭게 되고 싶은 분 신앙적 관점으로 상담을 하기 원하시는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
최고의 당뇨병 식사 가이드
비타북스 / 세브란스 병원 당뇨병센터장 차봉수 외 글 / 20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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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북스
건강,요리
세브란스 병원 당뇨병센터장 차봉수 외 글
당뇨병을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식사 조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당뇨밥상은 지나치게 까다롭고,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 저자들은 올바른 당뇨밥상은 얼마든지 맛있고, 배고프지 않게 먹을 수 있으며, 건강 회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진짜 당뇨밥상을 소개한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어 더욱 유용하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소개된 아침·점심·저녁 메뉴를 가지고 각자가 하루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식단 짜기 가이드를 제시한다. 칼로리 별로 샘플 식단을 수록하여 본인에게 맞는 식단 짜기가 수월할 것이다. 또한 외식 메뉴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위해 외식 메뉴 가이드와 도시락 요리를 담았다.Part 01 당뇨밥상을 새로 차려라 당뇨밥상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당뇨병엔 꼭 채식밥상이어야 할까? 적게 먹으면 혈당이 내려갈까? 당뇨밥상은 맛없는 밥상? 과일은 충분히 먹어도 괜찮다고? 당뇨상식. 당뇨병은 타고 나기보다 만들어지는 병! 당뇨상식. 당뇨 전 단계부터 혈당관리를 철저히! 당뇨상식. 자가 혈당관리는 공복혈당을 중심으로 당뇨상식.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체중감량보다 건강을 생각해야 진짜 당뇨밥상 2kg만 줄일 수 있는 밥상이면 충분하다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하루 필요 열량은 달라진다 불필요한 간식만 줄여도 체중은 준다 영양 밸런스가 맞는 밥상이 최고의 당뇨밥상 당뇨상식. 식품 영양성분 표시를 알면 건강과 혈당 모두 안전 당뇨상식. 이왕이면 당지수가 낮은 당질 식품으로 선택하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밥상이 혈당을 잡는다 식품교환표만 알면 날마다 밥상이 새롭다 밥 1공기 = 식빵 3장? 열량도, 영양도 나에게 딱 맞는 당뇨밥상 차리기 당뇨밥상은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굶거나 폭식은 금물! 규칙적으로 먹는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물은 상태에 따라 적절히 마신다 술은 가능한 한 마시지 않는다 당뇨상식. 저혈당도 고혈당만큼이나 무섭다 당뇨상식. 당뇨병 3대 증상,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 Part 02 약이 되는 당뇨밥상 맛은 살리고 혈당은 내려주는 조리법 식품 자체의 단맛을 최대한 활용한다 설탕이여 안녕! 이제 단맛은 저열량감미료로 소금을 덜 쓰면서도 간이 맞는 음식 만들기 신맛을 이용하여 맛깔나는 요리 만들기 당뇨상식 무가당, 무설탕의 함정 당뇨상식 올리고당도 설탕과 똑같다 칼로리별 나만의 식단짜기 나만의 식단 짜기 - 1,600kcal 나만의 식단 짜기 - 1,400kcal 나만의 식단 짜기 - 1,800kcal 나만의 식단 짜기 - 2,000kcal 먹으면서 치료하는 맛있는 당뇨밥상 아침상 아침·죽 상차림 1 - 버섯소고기죽·쑥갓두부무침·콩나물장조림·나박김치 아침·죽 상차림 2 - 녹차죽·돼지고기새우젓조림·무갑장과·연근물김치 아침·죽 상차림 3 - 북어죽·근대된장무침·무나물소고기볶음·수삼나박김치 아침·죽 상차림 4 - 누룽지·소고기장조림·느타리버섯무침·약선물김치 아침·빵 상차림 1 - 잡곡빵토스트·나물햄버거스테이크·팽이버섯샐러드 아침·빵 상차림 2 - 프렌치토스트·알로에샐러드 아침·빵 상차림 3 - 모닝빵·채소오믈렛·어린잎채소샐러드 아침·한식 상차림 1 - 보리밥·들깨미역국·가자미구이·비름나물된장무침·실곤약미나리무침·깍두기 아침·한식 상차림 2 - 율무밥·순두부새우젓국·소고기죽순볶음·브로콜리무침·참나물겉절이·열무김치 아침·한식 상차림 3 - 수수밥·홍합살무국·닭살깨소스볶음·실파김가루무침·가지전·배추김치 먹으면서 치료하는 맛있는 당뇨밥상 점심상 점심·일품 상차림 1 - 도토리묵비빔밥·북어콩나물국·한방안심찜·백김치 점심·일품 상차림 2 - 청국장덮밥·느타리버섯국·오징어냉채·깍두기 점심·일품 상차림 3 - 닭가슴살두부비빔밥·시금치된장국·새우가지조림·배추김치 점심·면 상차림 1 - 김치메밀온면·데리야끼 닭다리살구이·오이피클 점심·면 상차림 2 - 냉라면·삼색전·밤조림·갓김치 점심·면 상차림 3 - 컬리플라워파스타·게살샐러드·오이피클 점심·한식 상차림 1 - 마늘흑미밥·임자수탕·도미곤약조림·부추콩가루찜·가지냉채·배추김치 점심·한식 상차림 2 - 곤드레나물밥·주꾸미지리·돼지고기통마늘조림·오이양파무침·깍두기 점심·한식 상차림 3 - 현미밥·해물된장찌개·닭쌈·중국식 호박굴소스볶음·배추겉절이 점심·한식 상차림 4 - 샤브샤브·배추김치 먹으면서 치료하는 맛있는 당뇨밥상 저녁상 저녁·일품 상차림 1 - 황태비빔국수·곤약뭇국·두부장떡·오이선·수삼나박김치 저녁·일품 상차림 2 - 낙지숙회덮밥·미역된장국·소고기캐비지롤·연근물김치 저녁·일품 상차림 3 - 콩나물밥·재첩국·조기찜·총각김치 저녁·일품 상차림 4 - 너비아니비빔밥·두부브로콜리냉국·모둠 채소숙회·배추김치 저녁·일품 상차림 5 - 쌀국수·월남쌈·닭꼬치구이·양파피클 저녁·한식 상차림 1 - 기장밥·호박된장국·수육파냉채·모둠 채소스틱 & 버섯쌈장·취나물볶음·배추김치 저녁·한식 상차림 2 - 수수밥·미역곤약냉국·동태콩나물찜·모둠 버섯전·우엉잡채·백김치 저녁·한식 상차림 3 - 검은콩현미밥·대구탕·깻잎채소말이·고구마순들깨무침·새송이볶음·깍두기 저녁·한식 상차림 4 - 팥밥·버섯전골·꼬막찜·애호박전·열무나물무침·총각김치 저녁·한식 상차림 5 - 보리밥·콩가루배추된장국·두부고기샌드·죽순새우볶음·치커리무침·오이김치 Special Page. 저염 물김치 - 나박김치·수삼나박김치·연근물김치·약선물김치 Special Page. 저염 김치 - 배추김치·오이김치 Special Page. 피클 - 오이피클·양파피클·무피클·버섯피클·파프리카피클 Part 03 빠른 치유를 위한 당뇨밥상 열량은 낮으면서도 양은 푸짐한 조리법 푸짐한 밥상을 책임지는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 삼총사 육류, 손질과 조리만 잘하면 착한 식재료 기름을 적게 사용할수록 밥상이 푸짐해진다 맛도 살리고 열량도 낮은 소스 만들기 당뇨상식 식이섬유 덩어리 곤약, 열량은 제로 당뇨상식 어쩔 수 없이 튀기거나 부쳐야 한다면? 집에서 먹는 것처럼 안전한 외식밥상 안전한 외식밥상의 조건 외식밥상 추천 베스트 7 당뇨상식 정말 자장면이 먹고 싶다면? 당뇨상식 명절날 식사 요령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게 먹는 도시락 도시락 1 - 사색주먹밥, 소고기볶음, 깻잎달걀말이, 양배추겉절이 도시락 2 - 연어캘리포니아롤, 닭가슴살샐러드, 무피클 도시락 3 - 치킨버거, 두부브로콜리샐러드, 옥수수구이, 파프리카피클 도시락 4 - 보리밥, 두반장돼지고기무침, 황태포구이, 채소꼬치, 배추김치 도시락 5 - 오곡밥, 동태전, 모둠 나물볶음, 총각김치 도시락 6 - 차조밥, 적어구이, 소고기연근조림, 케일겉절이 도시락 7 - 수수밥, 맥적, 뱅어포볶음, 도라지오이무침, 열무김치 저당지수(Low GI)를 활용한 원 플레이트 요리 원 플레이트 요리 1 - 현미밥, 닭가슴살두부스테이크와 구운 채소, 곤약누들샐러드, 버섯피클 원 플레이트 요리 2 - 대구살비빔밥, 새우다시마쌈, 모둠 채소스틱, 배추김치 원 플레이트 요리 3 - 보리밥, 안심스테이크, 무구절판, 강낭콩샐러드, 오이피클 Special Page. 음료 만들기 Special Page. 간식·음료수·술의 열량당뇨병 최고의 명의는 건강한 밥상이다! 당뇨병 명의 차봉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CJ프레시웨이가 공동으로 개발,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단 가이드를 제시한다. 혈당과 비만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은 생활습관병으로, 당뇨병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생활 개선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당뇨밥상은 지나치게 까다롭고,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 당뇨밥상은 환자식도 배고픈 밥상도 아니다. 올바른 당뇨밥상은 얼마든지 맛있고, 배고프지 않게 먹을 수 있으며, 건강 회복의 초석이 되는 밥상이다. 이런 당뇨밥상에 대한 그릇된 상식을 바로 잡고, 건강한 당뇨밥상을 위한 식생활습관과 똑똑한 조리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소개한다. 소개된 아침·점심·저녁 메뉴를 가지고 각자가 하루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식단 짜기 가이드를 제시한다. 칼로리 별로 샘플 식단을 수록하여 본인에게 맞는 식단 짜기가 수월할 것이다. 또한 외식 메뉴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위해 외식 메뉴 가이드와 도시락 요리를 담았다. 이 책의 기획 배경 및 구성 가족 중에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당뇨병은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20~79세 성인의 약 8%가 당뇨병을 앓고 있고, 매년 새로 진단받는 사람은 약 20~3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2007년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료비가 한해에만 3조 2천억 원, 일인당 평균 220만 원 정도를 지출하고 있다. 당뇨병 진단을 받고 나면 큰 절망감에 빠지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생활습관병인 당뇨병은 치료 의지를 갖고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얼마든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병이다. ‘국민병’이라고 불리는 당뇨병은 혈당이 높은 병으로,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효과가 떨어져서 혈당이 올라가는 상태를 말한다. 당뇨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며, 혈당 관리의 핵심은 바로 식생활 개선, 즉 식단 관리이다.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되면 무조건 고기를 멀리하고 현미와 채소로만 식단을 구성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오히려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탄수화물의 섭취는 조금 줄이는 대신 기름기를 제거한 양질의 살코기와 생선류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채소류와 해조류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 당뇨병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당뇨밥상의 핵심은 특정 식재료나 특정 음식에 편중되지 않고 영양 균형을 맞춰 섭취하는 것이다. 당뇨밥상을 새로 차려라! 지금까지 알려진 당뇨밥상은 지나치게 기준이 까다롭고,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다. 진정한 당뇨밥상은 혈당 조절은 물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행복한 밥상이다. ‘파트 1, 당뇨밥상을 새로 차려라’에서는 당뇨밥상을 까다롭고, 맛이 없는 환자식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는다. 당뇨밥상은 당뇨인은 물론 비당뇨인에게도 건강한 삶을 살게 해주는 밥상이다. ‘파트 2, 약이 되는 당뇨밥상’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한 식단 짜기 가이드를 제시한다. 1400kcal, 1600kcal , 1800kcal, 2000kcal별 샘플 식단을 수록하여 하루 식사와 간식을 어떻게 섭취하면 좋은지를 보여준다. 다양한 메뉴로 구성한 30가지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을 선보인다. ‘파트 3, 빠른 치유를 위한 당뇨밥상’에서는 외식 메뉴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 가이드를 소개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요리로 한식, 일품 요리 레시피를 담았다. 또 저당지수(Low GI)를 활용한 원 플레이트 요리를 수록했다. 혈당과 비만을 관리하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요리 먹는 것과 건강은 뿌리가 같다는 의식동원(醫食同原)이라는 말이 있듯,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 올바른 식습관은 당뇨병 치유의 제일 원칙이다. 이 책에서는 아침 식단으로 죽, 빵, 한식 상차림을, 점심 식단으로 일품 요리, 면 요리, 한식 상차림을, 저녁 식단으로 일품 요리, 한식 상차림을 담았다. 밖에서도 집에서 차린 건강한 당뇨밥상을 먹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일품 도시락과 한식 도시락을 소개한다. 그리고 저당지수(Low GI)를 활용한 원 플레이트 요리를 소개한다. 식단 짜기 가이드와 칼로리별 식단 수록 당뇨병 치유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하루 필요 열량을 알고 그에 맞춰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지 않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음 식단을 작성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규칙과 방법을 알면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하루의 식단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책에 소개된 메뉴를 활용해 구성된 1400kcal, 1600kcal, 1800kcal, 2000kcal별 샘플 식단을 수록, 어떻게 식단을 구성하면 좋은지에 대한 예를 보여준다. 최고의 저자진이 개발한 최고의 당뇨병 식단 바이블 국내 최고의 당뇨병센터를 이끌고 있는 당뇨병 명의 차봉수 교수, 세브란병원 영양팀, 전문 치료식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실제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에서 제공되고 있는 식단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의 말 당뇨병이 있다고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것도 없고, ‘꼭’ 먹어야 하는 음식도 없다. 당뇨인들은 건강 회복을 위해 우선 좋은 식습관과 음식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에 맞게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_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장이 책은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와 영양팀이 오랜 경험과 환자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토대로 일상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하여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_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이 책은 ‘건강한 밥상이 당뇨병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라는 전제하에 당뇨병 환자의 밥상도 얼마든지 푸짐하고 맛있을 수 있다고 제안한다. 실생활 기반으로 당뇨병 환자의 식생활 전반을 안내한다. _박승환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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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지음, 정필영 그림, 박근양 음악, 서나리 Activity, 龍萍 감수
1과 빨리 내려와 봐! 2과 이 책 얼마예요? 3과 너 중국어 알아들을 수 있어? 4과 숙제 다 했니? 5과 내가 누나보다 커 6과 너 우산 있어? 7과 무엇을 찾고 있니? 8과 중국어는 매우 재미있어 부록 | 녹음대본 및 정답<어린이 중국어 코스북!>다락원 어린이 중국어 시리즈 『6단계』. 다락원 어린이 중국어는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중국어 학습서로, 중국어를 소리로 익히고 한자를 그림으로 인식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이 책은 1~6단계 중 그 여섯 번째 단계 교재이다. 중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와 문장을 엄선하여, 챈트, 노래, 스티커 붙이기, 다양한 Activity 등을 통하여 중국어가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지도록 구성하였다. 교사용 지도서 별매. (본책 + CD 1장 + 플래시 카드) ☞ 다락원 어린이 중국어 자료실 운영(www.darakwon.co.kr) - 챈트 및 노래 율동 동영상, 교구 제작용 그림파일, MP3파일 등의 컨텐츠 무료 제공 1. 중국어를 소리로, 한자를 그림으로 인식 유아가 말을 소리로 익히고, 문자를 그림으로 인식하며 말과 글을 배우듯 『다락원 어린이 중국어』시리즈는 중국어를 한어병음이 아니 간체자와 소리를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어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한어병음으로 중국어를 접근하게 하면, 아이들은 중국어와 영어의 발음을, 더 나아가 두 언어를 혼동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의 어린이들도 소리로서 먼저 중국어를 배우면서 간체자를 접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한어병음이라는 발음표기방식을 배우게 됩니다. 이미 한자와 음성으로 중국어에 익숙해져 있기에, 한어병음은 자신들이 말하는 소리를 표기하는 도구일 뿐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2. 각 분야의 어린이 교육 전문가들의 철저한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중국어 학습법을 연구하고 계신 교수님과 유아 미술 전공 선생님, 유아 음악 전공 선생님, 다년간 어린이 영어 교재를 연구 개발해 온 선생님께서 모여 2년여의 철저한 연구 기간을 거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다년간의 경험을 십분 살려, 어린이들의 인지 능력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효과적인 학습, 교수 방법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습니다. 3. 즐거운 중국어 공부가 되자, 에듀테인먼트 중국이 2000년 이후 또 하나의 강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중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가 어린이들에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관심이나 열기에 비해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중국어 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매우 미진한 상황입니다. 결국 성인용 중국어 교재에 시각적인 요소만을 더한 급조된 어린이용 중국어 교재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그 결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내용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있습니다. 본 시리즈는 노래와 챈트, 스티커,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귀와 눈이 중국어에 노출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
너머북스 / 이순구 글 /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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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북스
청소년 역사,인물
이순구 글
조선시대 가족, 그 안과 밖의 사연을 만나다 여성사와 가족사를 전공하며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조선시대에 중국과 같은 부계 중심의 가족 제도 시행은 결국 실패했다고 간주하며 \'조선의 여자들은 오랜 기간 남자와 동등한 재산권을 통해 특별한 경제 능력을 보유했으며 이는 세계 어디에도 흔치 않은 일\'이라 지적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가정에서 여자들이 통장관리를 하는 재산 관리 감각이 여기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에는 적처와 적자, 종부, 종손, 양자, 서얼, 첩, 기생 등 다양한 가족들이 등장한다. 여기 사연의 주인공들 중에는 이른바 좀 성공한 사람도 있고 영 일이 잘 안 풀린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 자신의 문제에 대해 나름의 대처 방식을 찾고 또 그것을 적용하려고 애썼다. 그것만큼은 잘나가던 사람이든 못나가던 사람이든 서로 다르지 않았다. 사연들은 애틋하다. 그런데 그 사연들은 어쩐지 현재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일종의 공감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교훈이나 메시지보다도 감동적이다.머리말 - 조선시대 가족, 그 안과 밖의 사연 1부 장가들기, 남자가 움직이는 혼인 김종직은 왜 밀양에서 태어났을까? 신사임당은 현모양처인가? 왜 외할머니가 아이들을 더 많이 키우는가? 2부 처가 또는 외가의 위력 인목대비는 왜 아들보다 친정 집안을 선택했을까? 왕실의 외가, 단지 외척인가 정치적 파트너인가? ‘칠거지악’으로 부인이 쫓겨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적처, 적자들의 배타적 권리 조선에서는 사위도 연좌제에 걸릴까? 한때의 전통이 다른 시절엔 금기가 되다 3부 집안의 중심, 여자 딸들은 상속받은 재산을 결혼 후에도 소유했을까? 아들과 딸이 돌아가며 제사를 지내다 맏며느리의 저력 투기도 부덕도 여자의 생존 전략 중국의 전족, 조선에는 왜 없었을까? 신여성 인수대비 정부인 안동 장씨에 대한 오해 큰물에서 놀았던 소현세자빈 강씨 강정일당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특별꼭지 - 조선의 혼인이 가족에 미친 영향 4부 가족들의 생활상 세 번 결혼한 양반은 진정 행복했을까? 종손이라는 것 사랑은 조선시대에도 불가해였을까? 사랑과 우정 사이 안 예쁜 여자는 없다 청과 조선의 경계, 그 땅의 풍속 우리는 시험을 좋아한다 고려와 조선이 타협한 장례 문화 왕실 제사에 암행어사를 파견하다 5부 조선 가족의 마이너리티 그 많은 홍길동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자 노수, 족보에서 ‘서’ 자를 빼다 과부는 재가할 수 없다 양반과 기생,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기생 석벽, 양반의 첩이 되다 기생 ‘머리 올려주기’의 진실 조선의 여성들, 불교의 명맥을 잇다 6부 우리가 도덕성에 열광하는 이유 어우동의 죽음, 도덕 사회로 가는 발판이 되다 어느 열녀의 퍼포먼스 화순옹주는 왜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까? 언제까지 도덕성 경쟁을 해야 하는가? 강정일당의 도덕성 열망 18세기 말에 쏟아진 간통 사건 참고문헌이순구의 역사 에세이 조선시대 가족, 그 안과 밖의 사연을 만나다 이순구의 역사 에세이『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은 사연을 담은 책이다. 부인을 세 명이나 잃고 끝내 소실을 들여야 했던 권상일, 재산을 두고 올케 네와 주먹다짐을 한 안씨 부인, 아들 영창대군을 버리고 친정 집안을 선택한 인목대비, 족보에서 ‘서(庶)’ 자를 빼기 위해 부도덕한 일도 서슴지 않았던 서자 노수, 예순 살이 다 된 남편을 질투하느라 속이 타는 이문건 부인, 첩과 서얼과 기생이었던 마이너리티 가족들 그리고 종손의 그 묵직한 책임감. 조선시대 이 사연들은 모두 가족과 연관하여 생겨났다. 조선에서 사람들은 개인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살았다. 심지어 조선 말기에는 국가는 없고 가족만 있을 정도였다. 그들의 사연은 가족을 매개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족의 중심에 여자가 있었다. 여성사와 가족사를 전공하며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조선시대에 중국과 같은 부계 중심의 가족 제도 시행은 결국 실패했다고 간주하며 “조선의 여자들은 오랜 기간 남자와 동등한 재산권을 통해 특별한 경제 능력을 보유했으며 이는 세계 어디에도 흔치 않은 일”이라 지적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가정에서 여자들이 통장관리를 하는 재산 관리 감각이 여기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에는 적처와 적자, 종부, 종손, 양자, 서얼, 첩, 기생 등 다양한 가족들이 등장한다. 여기 사연의 주인공들 중에는 이른바 좀 성공한 사람도 있고 영 일이 잘 안 풀린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 자신의 문제에 대해 나름의 대처 방식을 찾고 또 그것을 적용하려고 애썼다. 그것만큼은 잘나가던 사람이든 못나가던 사람이든 서로 다르지 않았다. 사연들은 애틋하다. 그런데 그 사연들은 어쩐지 현재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일종의 공감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교훈이나 메시지보다도 감동적이다. - 자네 언제 장가가니?, 남자가 움직이는 혼인 ‘남귀여가혼(男歸女家婚) 조선 사림파의 종장 김종직(1431~1492)은 아버지 김숙자의 고향이 경북 선산이었지만 외가인 밀양에서 나고 자랐다. 혼인 후에는 밀양을 떠나 부인 조씨의 고향인 김산(경북 김천)에서 생활했다. 왜 그랬을까? 조선시대에는 여자 집에서 혼인식을 하고 대개 여자는 친정에 머물고 남자가 자신의 집과 처가를 오가거나 아니면 처가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신사임당(1504~1551)이 혼인 후 20년 가까이 친정인 강릉과 그 주변에 살면서 율곡을 낳고 길렀던 것, 유희춘(1513~1577)의 손자 광선이 혼인 후 처가살이 떠날 때 가족들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울며 아쉬워한 것, 권상일(1679~1759)이 며느리를 혼인한 지 2년 5개월 만에 맞이한 것은 모두 남자가 움직이는 혼인 형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시집을 가는’ 것이 아니라 ‘장가를 드는’ 것이었다. 이른바 ‘남귀여가혼(男歸女家婚)’의 관습은 18세기까지도 사라지지 않았다. 여자가 혼인 후 친정에 머무는 기간만 짧아졌을 뿐이다. 20세기 초까지도 이른바 ‘해묵이’라고 해서 신부가 1, 2년 친정에 있는 것은 예사였다. 지금도 어른들이 총각들에게 ‘언제 장가가냐’고 묻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남귀여가혼(男歸女家婚)’ 제도는 조선 가족에 여러 가지 독특한 특성을 부여했다. 아들과 딸의 권리와 의무가 자연스럽게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는 점이다. 즉 재산을 상속받는 권리에 있어서 아들과 딸의 구분이 없었으며 제사를 지내는 의무도 아들과 딸이 비교적 균등하게 나누어 가졌다. “율곡 집안 남매들 재산 분할 문서의 서문이다. 우선 부모 양쪽의 재산을 나이순으로 차례대로 『경국대전』에 따라 나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자녀 균분 상속을 말한다. 아버지 이원수(李元秀)의 재산만이 아니라 어머니 신사임당의 재산까지 율곡과 그 남매들에게 똑같이 분배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각각의 분재 몫을 보면, 토지는 20~40복(卜)으로 차등이 있으나 노비는 대개 15~16구로 균등하게 분배했다. 토지 상속분에 차이가 있는 것은 땅의 비옥도나 집안 형편 등을 따른 것으로 보일 뿐, 특별히 아들딸에 대한 차등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즉, 같은 딸이라도 둘째 딸에게는 많이, 셋째 딸에게는 적게, 또 율곡에게는 많이 막내 위(瑋)에게는 좀 작게 분배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녀 균분 상속은 16세기 당시 율곡 집안에서만 행한 일은 아니다. 16세기 대부분의 분재기(分財記)는 이처럼 정확한 균분 상속을 부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상속받은 재신을 여자들이 결혼한 뒤에도 자기 것으로 관리할 수 있었을까? 남편이나 시가의 재산과 섞여버리는 것은 아니었을까?” -본문 64~65쪽 지금의 통념과는 달리 왜 이렇게 딸?게도 재산을 똑같이 나눠줬을까? 남자는 혼인하면 여자 집을 왔다 갔다 하거나 아예 눌러 사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여자 집의 영향력이 컸다. 이런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딸들에게 재산을 줄 필요가 있었던 게 아닐까? 제사 또한 아들과 딸이 돌아가며 지냈다. 조선중기까지 전문용어로 윤회봉사, 분할봉사니 해서 딸이 친정 부모의 제사를 지내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가령 아버지 제사를 올해는 큰아들이 지내고 내년에는 작은아들이 지내는 것은 윤회이고, 아버지 제사는 아들이 어머니 제사는 딸이 맡으면 그건 분할이다. 물론 남귀여가혼의 영향이다. 혼인해서 남자가 여자 집에 오래 거주하는 형태였기에, 딸과 사위가 제사에서 일정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선 시대 여자들의 제사에 대한 느낌은 오늘날 여성들의 그것과 크게 달랐을 것이다. 친정어머니 제사를 지내면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을 것 같다. 『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은 요즘처럼 직장여성의 육아 대부분을 친정이 감당하는 데 비해, 제사는 여전히 남자 집안 중심이란 점이 얼마나 불합리한 것인지, 우리의 외가 친연성이 특별할 뿐만 아니라 그 연원의 깊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저자 이순구 박사는 “현재 여자들이 명절 제사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몸이 고단하기 때문만은 아니라 ‘내가 주인이다’라는 생각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며 제사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선후기 이전처럼 여자 집 제사도 지내든지 아니면 돌아가면서 하든지 아니면 없어지든지... - 조선후기 여성들, 친정의 딸에서 시집의 며느리로 정체성의 변화 조선후기가 되면 이러한 시스템에 변화가 온다. 한쪽 집안, 즉 부계 쪽이 주도권을 갖게 된다. 즉, 여자들이 시집을 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사나 재산 상속에도 변화가 일어나서 남자 위주, 적장자 중심이 된다. 장남(종손)과 맏며느리(종부)는 가문의 핵심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 시기 조선의 여성들은 정체성의 변화를 경험한다. 즉 딸에서 며느리로 주된 정체성이 바뀐 것이다. 부계성의 강화에 따라 여성들은 ‘시잡살이’를 하게 되었고, 따라서 자신을 친정의 딸보다는 시집의 며느리로 더 강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은 딸로서의 권리를 잃어갔지만, 반면 며느리나 적처로서의 권리와 위치는 더 강하게 보장받기도 했다. 저자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칠거지악’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실제로 이 때문에 부인이 쫓겨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칠거지악의 악조건을 다른 방식으로 해결했기 때문이다. 가령 자식을 낳지 못할 경우 양자제도가 그 대안이 되었다는 것이다. 조선에서 양자 들이기가 중국보다 심했던 이유에 대해 저자는 “남자들의 의리, 명분론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적처와 총부(남편이 죽고 없는 맏며느리)들의 의지가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제사권을 유지하기 위해 양자들이기에 적극적이었고, 가능한 한 먼 친척에서 양자를 데려오려 했다. 바로 밑 시동생에게서 데려오면 생부인 시동생의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조선의 총부는 중국과 달리 권한이 강했다. 남편 사후 제사를 계속 받들 수가 있었으며, 아들이 있을 때는 물론이고 아들이 없는 경우라도 양자를 들여 제사를 상속받을 수 있었다. 즉 가계계승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였다. “오랫동안 조선의 가족 제도 안에서 강력한 힘을 가졌던 맏며느리들의 저력은 그냥 그렇게 사라지고 말았을까?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능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DNA에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집에서든 밖에서든 적극적인 생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이 맏며느리의 DNA에 얼마간 힘입고 있다고 보면 지나친 생각일까?” - 본문 81쪽 - 남자에게 여자는 단순히 여자가 아니었다, 가문이라는 든든한 뒷배 조선의 여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받는 것은 자신의 집안, 즉 친정을 통해서였다. 조선에서는 혼인할 때 남자 집안과 여자 집안이 비교적 대등하게 결합했기 때문에 남자의 여자 집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남자에게 여자는 단순히 여자가 아니었다. 여자 집안의 대표자였다. 조선에서 여자들이 혼인 후에도 자신의 성(姓)을 유지하는 것은 바로 여자 집안의 대표자라는 표시였다. 남자들은 부인의 위치를 잘 보존해줘야만 여자 집안으로부터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었다. 여자들은 집안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조선의 여자들은 성적 이미지에 집착할 이유가 없었다. 조선 시대 여자들은 중국과 달리 성적 파트너보다는 집안 공동 운영자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왕실로 시집온 여자들 역시 친정의 대표자라는 의식을 엿볼 수 있다. 『계축일기』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사실을 말해준다. 인목대비가 광해군에게 아들 영창대군을 내놓을 테니 친정집을 뢺호해달라고 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제안을 할 수 있을까? 인목대비가 살던 17세기는 남귀여가혼이 점차 줄어드는 시점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여자들의 의식 속에는 친정에 대한 소속감, 딸로서의 정체성이 남아 있었다. - 조선 가족의 마이너리티, “서자 노수 족보에서 ‘서’ 자를 빼다” 조선시대 가문은 하나의 기업과 같았다. 가문을 통해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 조선이 망할 때쯤에는 국가는 없고 가문만 있을 정도였다. 기업과도 같은 가문은 종손이라는 CEO 외에 실무진이 필요했다. 이들은 꾸준히 집안일을 하면서 실질적인 권한을 키워갔다. 특히 경제력을 확보했다. 이는 ‘서얼허통’ 운동과는 또 다르게 서얼의 신분과 지위를 높여주었다. 드러난 운동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조씨 무인의 천남, 권상일의 서아, 노상추의 승엽 등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하면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서얼의 삶은 결코 만만히 볼 것이 아니었다. “그러던 1766년 11월 2일, 집안 제사가 있는 자리에서 노수는 처음으로 족보에서 ‘서’ 자를 빼달라고 요구한다. 노상추는 종중(宗中)을 모욕하는 처사라며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나 노수는 포기하지 않고 틈만 나면 다시 요구를 한다. 그리고 마침내 1771년 족보에서 ‘서’ 자를 빼는 데 성공한다. 종중은 노수의 요청을 무시할 수 없어 종회를 소집했고, 노상추 동네 사람들도 몇몇 종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노상추는 가지 않는다. 특별히 바쁜 일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참석하지 않았다. 당일 저녁, 회의에 갔던 사람들이 돌아와서 ‘서’ 자를 빼기로 결정했으며 곧 새 족보를 발행하게 될 거라고 하자, 노상추는 분개한다. “이런 일은 한두 사람이 결정할 일이 아닌데, 끝내 이렇게 돼버리고 말았구나. 아, 우리 집안이 망하는 것은 하루를 기다릴 것도 없겠다. 일개 서얼의 말을 이렇게 좇아가다니 오호 통재라, 오호 통재라.” - 본문 177쪽 서자 노수는 경제력을 키우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냈다. 노수가 족보에서 ‘서’ 자를 제거하고 문중에서 위치를 확보해가는 과정은 조선후기 서얼들의 신분 상승을 사실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것은 조선 사회 내의 조용한 혁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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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맥 / 앤서니 웨스턴 (지은이), 이주명 (옮긴이) /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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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앤서니 웨스턴 (지은이), 이주명 (옮긴이)
생각을 논리적으로 하고 그 생각을 설득력 있게 말이나 글로 표현하려고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다. 난해하게 쓰인 다른 논리학 서적이나 요령만 전달하는 다른 글쓰기 서적과 달리 이 책은 논증의 핵심 규칙들을 제시하면서 각각의 규칙에 예문과 함께 명쾌한 설명을 붙여놓아 누구나 쉽게 논증의 기술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게 해준다. 대입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각종 적성시험(PSAT, LEET, DEET, MEET) 응시자, 학위논문을 쓰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기획안을 작성하는 회사원, 글쓰기가 직업인 저술가나 언론인, 남을 설득해야 하는 정치인이나 기업의 영업사원 등이 실용적인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머리말 전정판을 내며 들어가는 글 1장 간단한 논증: 몇 가지 일반적인 규칙 규칙 1: 전제와 결론을 분별하라 규칙 2: 생각을 자연스러운 순서로 펼쳐라 규칙 3: 믿을 만한 전제로 시작하라 규칙 4: 구체적이고 간명해야 한다 규칙 5: 어감에 기대지 말고 실질적 근거를 대라 규칙 6: 쓰는 말이 일관돼야 한다 2장 예시에 의한 논증 규칙 7: 둘 이상의 예를 들어라 규칙 8: 대표성 있는 예를 들어라 규칙 9: 배경비율이 결정적일 수 있다 규칙 10: 통계는 비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규칙 11: 반례를 고려하라 3장 유비에 의한 논증 규칙 12: 유비에는 적절하게 유사한 예가 필요하다 4장 권위에 근거한 논증 규칙 13: 정보원천을 밝혀라 규칙 14: 정통한 정보원천을 찾아라 규칙 15: 공정한 정보원천을 찾아라 규칙 16: 정보원천을 대조점검하라 규칙 17: 인터넷은 요령 있게 이용해야 한다 5장 원인에 대한 논증 규칙 18: 인과논증은 상관관계에서 시작한다 규칙 19: 상관관계는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규칙 20: 가장 개연성 높은 설명을 찾아라 규칙 21: 복잡성을 예상하라 6장 연역논증 규칙 22: 전건을 긍정하는 형식 규칙 23: 후건을 부정하는 형식 규칙 24: 가언 삼단논법 규칙 25: 선언 삼단논법 규칙 26: 딜레마 규칙 27: 귀류법 규칙 28: 여러 단계의 연역논증 7장 논증의 확장 규칙 29: 쟁점을 탐구하라 규칙 30: 기본적인 생각을 논증으로 써보라 규칙 31: 기본적인 전제도 논증으로 옹호하라 규칙 32: 반대견해를 고려하라 규칙 33: 대안을 탐색하라 8장 논증글 규칙 34: 곧바로 들어가라 규칙 35: 주장이나 제안을 분명하게 내세워라 규칙 36: 논증의 개요를 잡아 제시하라 규칙 37: 반대견해를 자세히 서술하고 대응하라 규칙 38: 피드백을 찾아 활용하라 규칙 39: 부디 겸손하라! 9장 구두논증 규칙 40: 귀를 기울여주기를 요청하라 규칙 41: 현장에 집중하라 규칙 42: 푯말을 적극적으로 끼워 넣어라 규칙 43: 시각자료를 당신의 논증에 맞게 깎아내라 규칙 44: 멋있게 마무리하라 10장 공개토론 규칙 45: 당당하게 논증하라 규칙 46: 경청하고 배우면서 입지를 다져라 규칙 47: 무언가 긍정적인 것을 제시하라 규칙 48: 공감영역에서 길을 찾아라 규칙 49: 적어도 예의는 지켜라 규칙 50: 생각해볼 시간을 주어라 부록 1: 흔히 저질러지는 오류 부록 2: 정의 규칙 D1: 용어가 불분명하면 정의를 구체화하라 규칙 D2: 용어가 논쟁대상이 되면 확실한 사례에서 시작하라 규칙 D3: 정의가 논증을 대체할 수는 없다 참고문헌 옮긴이의 후기사형제를 유지해야 하나? 국민연금제는 이대로 좋은가? 기본소득 제도를 확대 도입해야 하나? 국가보안법은 폐지돼야 하나? 사교육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인구의 고령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어떻게 하면 방지할 수 있을까? 출산율 저하를 막기 위해 어떤 대책이 더 필요할까? ……. 정보기술의 발달로 지식이나 의견을 교류하고 소통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일까?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각종 모임 등에서 토론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토론에 참가하는 논객도 이제는 사회적인 지위가 높은 사람이나 지식인에 국한되지 않는다. 프랑스 국민은 모두가 철학자요 논객이라는 말이 있다. 이제 우리 국민도 그런 소리를 들을 때가 됐을까? 토론의 내용과 진행과정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토론문화는 아직 갓난아이 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여전히 흑백논리에 입각한 편가르기식 주장을 내세우는 논객이 많고, 논리적 일관성이 없고 비약이 심한 막말식 주장이 난무한다. 토론은 국가적인 문제나 거창한 주제에 대해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우리는 가정, 학교, 직장 등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반대에 부딪히고, 설득을 시도한다. 가정에서는 자녀의 진로나 집안 대소사를 놓고, 학교에서는 학습주제나 교내문제를 놓고, 회사에서는 사업상 판단이나 업무처리 방법을 놓고 끊임없이 토론이 벌어진다. 토론은 특별히 준비된 자리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숨을 쉬고 밥을 먹듯이 일상적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는 가운데 필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토론의 골간을 이루는 논증, 즉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고 그것을 근거 등으로 뒷받침하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관한 입문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논증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기억해두어야 할 기본적인 규칙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가장 기본적인 규칙에서부터 시작해 다소 복잡하고 수준이 높은 규칙에 이르기까지 논증의 규칙들을 단계적으로 목록화해 제시하고, 그 각각에 대해 명쾌한 설명을 곁들인 저자의 솜씨가 여간 시원스럽지 않다. 게다가 그 설명이 문학, 과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예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읽는 재미도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저자가 인용한 예문에 덧붙인 설명은 그 예문에서 다뤄진 문제가 아닌 다른 여러 가지 문제에도 곧바로 응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성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다른 문화를 배우는 것’에 관한 논증(규칙 31)을 설명한 부분을 읽다보면 우리나라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다문화 사회’라는 문제를 떠올리게 되고, 미국 위스콘신 주의 법률에 규정된 ‘회의’라는 용어의 정의에 대해 설명한 부분(규칙 D1)을 읽다보면 우리나라 국회에서 자주 저질러지는 ‘날치기 법안처리’에 대해 어떤 대책이 가능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을 자세히 읽은 독자는 다른 사람들이 펴는 주장에서 결정적인 오류와 실수를 쉽게 짚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억지주장과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에 대해서는 규칙 5(어감에 기대지 말고 실질적 근거를 대라), 규칙 11(반례를 고려하라), 규칙 15(공정한 정보원천을 찾아라)와 부록 1에 정리돼있는 ‘흔히 저질러지는 오류’의 여러 가지 유형을 적용해보면 반박의 논리를 얼마든지 구성해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 자신도 오류의 함정에 빠질 수 있으니 이 책을 지침으로 삼아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늦지 않게 깨닫고 바로잡으면 보다 설득력 있게 말을 하고 글을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번역서 기준으로는 같은 제목으로 2004년에 처음 출간된 책의 전정판이고, 원서 기준으로는 1987년에 처음 출간된 책의 5판에 해당한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책의 인기가 가라앉지 않는 것은 네 번의 개정을 통해 그 구성과 문체를 세밀하게 개선하고 소재와 예문을 신선한 것으로 업데이트해온 지은이의 꾸준한 애프터서비스에 크게 힘입은 결과다. 이번 판에도 구판에 비해 수정되거나 개선되거나 추가된 내용이 많다. 특히 제시된 예문이나 사례가 구판과 다른 것으로 많이 바뀌었고, 공개토론에 관한 내용이 추가됐다. 그러면서도 지은이는 내용 전체를 신중하게 깎고 다듬어 간결성이라는 이 책의 장점이 희생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논리학, 비판적 사고, 논증글 쓰기에 관한 강좌가 대학마다 필수강좌로 자리 잡고 있고, 대학 논술시험과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비롯해 논리적 능력 검증을 위한 시험이 많이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삼성과 현대, 엘지 등 주요 대기업의 경우에도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능력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삼고 있다. 이런 흐름은 이 책의 실용적 가치를 더 높여주고 있다.“한때 자랑스러웠던 여객열차가 쇠퇴하도록 놔둔 것은 정말로 불명예스러운 일이다. 미국은 지금 당장 명예를 걸고 여객열차를 부흥시켜야 한다!”이것은 여객열차 서비스의 부흥을 주장하는 논증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뼈가 들어있는 말들만 보일 뿐 그 결론을 뒷받침하는 어떤 근거도 제시되지 않았다. 자기가 본 그대로의 진실을 언제든 말할 수 있다는 태도만으로 항상 충분한 것은 아니다. 자기가 정직하게 본 그대로의 진실도 편향된 것일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는 경향이 있다. “해외를 여행하는 학생은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법을 배운다. 서로 다른 나라들 사이에 이해가 증진되는 것은 좋은 일일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더 많은 학생을 해외로 내보내야 한다.”이 개괄적 논증은 하나의 기본적인 생각을 포착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그것은 다소 지나치게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논증은 단순한 하나의 주장을 훨씬 넘어서기에 충분한 정도의 생각은 거의 말하고 있지 않다.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155
오리진하우스 / 용희숙 지음 /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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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하우스
체험,놀이
용희숙 지음
클레이 아트의 기본 도형부터 채소와 과일, 동물과 가축, 꽃과 곤충, 바다 동물, 먹을거리, 놀잇감, 동화속 친구들, 소품 DIY 총 9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155가지 작품별 제작 과정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담겨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말하듯 친절한 설명은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으며 응용력을 통해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이 한 권으로 만들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조물조물 만들다 보면 어느새 내 아이의 EQ(감성지수)와 창의력, 상상력이 향상됨을 느낄 것이다.PROLOGUE PART 1 클레이아트를 시작하기 전에 클레이 아트 알아보기 클레이 아트 장점 클레이 아트 교육 효과 클레이 아트 제작 도구 클레이 아트 색상볼 배합 클레이 아트 기본 모양 만들기 LOOK BOOK 이미지 목차 PART 2 농장의 아침 채소와 과일 001 사과 002 망고 003 복숭아 004 포도 005 오렌지 006 딸기 007 참외 008 수박 009 바나나 010 애호박 011 당근 012 피망 013 버섯 014 고추 015 무 016 완두콩 017 가지 018 브로콜리 PART 3 동물의 왕국 동물과 가축 019 곰 020 호랑이 021 말 022 양 023 원숭이 024 용 025 코끼리 026 토끼 027 생쥐 028 젖소 029 닭 030 강아지 031 돼지 032 뱀 PART 4 비밀의 정원 꽃과 곤충 033 나비 034 장미 035 개미 036 무당벌레 037 국화 038 카네이션 039 선인장 A 040 선인장 B 041 선인장 C 042 선인장 D 043 선인장 E 044 선인장 F 045 코스모스 PART 5 바다 탐험대 바다 동물 046 돌고래 047 문어 048 가시복 049 오징어 050 조개 051 불가사리 052 꽃게 053 가재 054 거북 055 해마 056 상어 057 바다코끼리 058 흰동가리 PART 6 나는 요리사 맛있는 먹을거리 059 도넛 A 060 도넛 B 061 도넛 C 062 도넛 D 063 도넛 E 064 머핀 065 햄버거 066 밤빵 067 피자 068 와플 069 아이스크림 070 마카롱 071 마시멜로 072 빼빼로 073 쿠키 A 074 쿠키 B 075 쿠키 C 076 쿠키 D 077 쿠키 E 078 쿠키 F 079 초콜릿 A 080 초콜릿 B 081 초콜릿 C 082 초콜릿 D 083 초콜릿 E 084 허니브레드 085 핫도그 086 미니케이크 PART 7 토이랜드 놀잇감 087 야구공 088 축구공 089 마이크 090 골프채 091 판사봉 092 청진기 093 주사기 094 연필 095 책 096 칠판 097 파레트 098 계산기 099 피아노 100 카메라 101 자동차 102 비행기 103 전화기 104 소파 105 침대 PART 8 동화나라 동화 속 친구들 106 왕자 107 공주 108 난쟁이 A 109 난쟁이 B 110 난쟁이 C 111 산타 112 꽃의 요정 113 콩쥐 114 팥쥐 115 피노키오 116 알리바바 117 빨간모자 118 도로시 119 양철 나무꾼 120 마녀 121 벌거벗은 임금님 122 목욕하는 아이 123 아기 124 브라키오사우루스 125 트리케라톱스 PART 9 뚝딱뚝딱 작업실 소품 DIY 126 하트거울 127 나무거울 128 하트 마그넷 129 스마일 마그넷 130 리본 마그넷 131 유령 마그넷 132 모자 마그넷 133 장갑 마그넷 134 해피 마그넷 135 음표 마그넷 136 집 모양 마그넷 137 나무 마그넷 138 도넛 집게 139 아이스크림 집게 140 당근 볼펜 141 고추 볼펜 142 하트 볼펜 143 사과 볼펜 144 연필꽂이 145 동물 연필꽂이 146 탈무드 저금통 147 영어사전 저금통 148 풍선 액자 149 오두막 액자 150 메모판 151 키 걸이 152 스프링 인형 153 주차번호판 154 타자기 명함꽂이 155 영어 숫자 시계한 권으로 끝내는 클레이 아트 대백과! 155가지 작품 전 과정 제작 과정 사진 수록 클레이 아트의 기본 도형부터 채소와 과일, 동물과 가축, 꽃과 곤충, 바다 동물, 먹을거리, 놀잇감, 동화 속 친구들, 소품 DIY 총 9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155가지 작품별 제작 과정 사진과 설명이 자세히 담겨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말하듯 친절한 설명은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으며 응용력을 통해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이 한 권으로 만들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조물조물 만들다 보면 어느새 내 아이의 EQ(감성지수)와 창의력, 상상력이 향상됨을 느낄 것이다. 엄마가 만든 친절한 클레이 아트 가이드북 저자는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았고 그렇게 선택한 것이 클레이 공예였다고 말합니다. 늦은 배움의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 사고력, 함께 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시작된 클레이 공예의 결과물이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155》입니다. 내 아이와 함께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클레이 아트 가이드북으로 즐거움과 행복의 시간을 선사해줄 것입니다. 단계별 난이도에 따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클레이 아트 《누구나 쉽게 만드는 클레이 아트 155》는 총 9개의 파트 155가지의 많은 작품 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난이도별로 구분되어 쉬운 것부터 따라 만들다 보면 동화 속 친구들(캐릭터)이나 소품 DIY와 같은 높은 난이도의 작품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쉽고 재밌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줌으로써 누구나 클레이 아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반복된 공예의 기본 기법들에 응용력을 더한다면 더욱 다양한 작품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내 아이의 창의력, 표현력이 쑥쑥! 성장기 아이들에게 손으로 하는 조형미술 활동은 뇌운동-눈운동-소근육운동의 조화를 이루어 통합적 사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클레이 아트는 색 배합의 기본 원리부터 도형 관찰, 사물이나 캐릭터에 특징을 이끌어 내는 표현법 등을 스스로 깨칠 수 있는 교육재료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클레이 아트의 교육 효과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색상볼 배합, 기본 모양(도형) 만들기를 시작으로 채소, 동식물, 캐릭터, 소품 DIY 만들기까지 매우 알차고 풍성하게 구성되었습니다.
양철북 2
민음사 / 귄터 그라스 지음, 장희창 옮김 / 199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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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귄터 그라스 지음, 장희창 옮김
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독일작가 귄터 그라스의 대표작. 정신병원에 갇힌 화자 오스카의 회상을 통해 전쟁, 종교, 섹스 등 인간의 온갖 모습들을 서술로 풀어낸 작품이다. 1959년 발표된 이 책은 강렬한 언어구사, 반어와 풍자, 외설적인 성 묘사, 신성 모독 등의 숱한 화제를 뿌렸지만 독일의 권위적인 문학상을 모두 휩쓸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노벨문학상 수상 경위에서 '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남을 것이며 그라스가 이 책을 통해 인간들이 떨쳐버리고 싶었던 거짓말, 피해자와 패자 같은 잊혀진 역사의 얼굴을 장난스러운 블랙 유머 가득한 동화로 잘 그려냈다'고 평했다.1권 1. 제1부 폭 넓은 치마 뗏목 아래에서 나방과 친구 앨범 유리, 유리, 유리 쪼가리 시간표 라스푸틴과 ABC 슈토크 탑에서 울려퍼지는 노래 연단 쇼윈도 기적은 없다 성 금요일의 식사 발끝으로 갈수록 좁게 만든 관 헤어베르트 트루친스키의 등 목각의 니오베 믿음, 소망, 사랑 2. 제2부(상) 고철더미 폴란드 우체국 트럼프 카드로 만든 집 자스페에 잠들다 마리아 비등산 임시 뉴스 그 무기력함을 그레프 부인에게로 가져가다 2권 1. 제2부(하) 75킬로그램 벱라의 전선 극장 콘크리트 견학, 혹은 신비적 야만적 권태 그리스도 승계 먼지떨이들 예수 탄생극 개미떼의 도로 자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소독제 화물 열차 안에서의 성장 2. 제3부 부싯돌과 묘석 포르투나 노르트 마돈나49 고슴도치 옷장 속에서 클레프 야자섬유 양탄자 위에서 에서 대서양의 요새에서 혹은 벙커는 콘ㅋ리트를 벗어날 수 없다 무명지 마지막 전차 혹은 보존 유리병 숭배 30세
범죄자 - 상
엘릭시르 / 오타 아이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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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타 아이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파트너], [TRICK2] 등 유명 드라마의 각본을 써온 작가 오타 아이의 데뷔작이다.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각본가 출신 작가의 작품답게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담한 전개에 빠른 속도감, 압도적인 몰입도를 자랑하며,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다. 무차별 살인 사건으로 위장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범죄 서스펜스 소설로, 기업이나 조직의 자기 변론과 비상식적인 생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3월의 어느 날 역 앞 공원에서 네 명의 희생자를 낸 무차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직후 약물에 중독된 남자가 범인으로 체포되었지만 곧 사망한다. 유일한 생존자인 슈지는 범인이 체포되어 사건이 종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문의 남성에게 “도망치라”는 수수께끼의 경고를 받는다. 한편,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소마는 경찰 수사에 의문을 품고 친구 야리미즈와 함께 슈지를 도와 독자적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서장 007Ⅰ장 1 역 앞 광장-2005년 3월 25일 금요일 0152 앞으로 열흘-2005년 3월 26일 토요일 0773 늙은 왕의 죽음-2005년 3월 27일 일요일 159Ⅱ장 4 발단-2004년 여름 2475 죽어야 하는 이유-2005년 3월 28일 월요일 3176 공범자-2004년 가을~2005년 초봄 3997 갑판의 여자-2005년 3월 15일 화요일 483Ⅲ장 8 불법 투기-2005년 3월 30일 수요일 4919 옛 친구-2005년 3월 31일 목요일 555“앞으로 열흘. 살아남아줘, 네가 마지막 한 명이야.” 3월의 어느 날 역 앞 공원에서 네 명의 희생자를 낸 무차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직후 약물에 중독된 남자가 범인으로 체포되었지만 곧 사망한다. 유일한 생존자인 슈지는 범인이 체포되어 사건이 종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문의 남성에게 “도망치라”는 수수께끼의 경고를 받는다. 한편,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소마는 경찰 수사에 의문을 품고 친구 야리미즈와 함께 슈지를 도와 독자적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무차별 살인 사건이 종결되었음에도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는 목숨을 위협받는다. 생명이 위태로운 와중에도 생존자는 형사와 전 방송국 직원과 함께 독자적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무차별 살인 사건에 얽힌 거대한 음모를 파헤친다. 『범죄자』는 무차별 살인 사건으로 위장한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범죄 서스펜스 소설로, 기업이나 조직의 자기 변론과 비상식적인 생존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작품은 <파트너>, <TRICK2> 등 유명 드라마의 각본을 써온 작가 오타 아이의 데뷔작이다.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각본가 출신 작가의 작품답게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담한 전개에 빠른 속도감, 압도적인 몰입도를 자랑하며,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다. 『범죄자』는 충격적인 범행 장면으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검은 헬멧에 에나멜 코트를 입은 남자가 역 앞 공원 분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회칼로 차례차례 도륙한다. 중년 남성, 여대생, 주부, 노부인……. 그리고 18세 소년 슈지. 슈지는 자신을 덮쳐오는 남자에게 저항해, 칼에 찔리면서도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건진다. 갑자기 휘말린 무차별 살인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송된 병원에서 자신의 앞에 나타난 정체 모를 남자의 한마디에 경악한다. “앞으로 열흘. 살아남아줘. 네가 마지막 한 명이야.” ‘어째서 내가 죽어야만 하는가?’ 슈지의 이 궁금증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차별 살인 사건에서 살아남았지만 또다시 목숨을 위협받는 슈지는 형사 소마의 도움을 받아 소마의 친구인 야리미즈의 아파트에 몸을 숨긴다. 두 사람의 도움을 얻어 사건을 조사하던 와중에 사건의 배후로 떠오른 것은 기업과 거물 정치가. 그리고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세균. 복잡하게 엉켜 있는 음모와 사건을 한편으로 그들 앞에 떠오른 한 남자의 범죄 계획. 이야기는 슈지, 소마, 야리미즈 세 사람, 그리고 어느 남자의 두 개의 축으로 진행되어간다. 『범죄자』는 다른 도서의 두 배가 넘는 분량을 자랑하지만, 한 치 앞을 짐작할 수 없는 탄탄한 구성력과 장면 연출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본격 미스터리와 사회파 미스터리가 주류인 일본 미스터리 소설에서는 드물게 영미식 스릴러 소설에 가까운 서스펜스 소설로서, 영미 소설과는 전혀 다른 일본식 서스펜스 소설의 묘미를 보여준다. 매순간 벌어지는 가슴 졸이는 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과감한 전개로 상황을 백팔십도 뒤흔들고 이런 구성은 대단원의 막이 내릴 때까지 작품 전체를 강하게 이끈다. 과장되어 보이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처럼 느껴지는 설정이 전혀 거슬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작가의 성실한 취재에서 비롯된다. 작가는 7년이나 되는 집필 기간 대부분을 취재에 할애했다. 의료, 경찰 조직, 매스컴, 정치계, 대기업. 바탕이 되는 자료부터 장면 하나하나의 묘사를 보고 있자면 이게 진짜 있었던 일인가 의심이 들어 저도 모르게 찾아보게 될 만큼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워낙 많은 소재를 다루다 보니 “쓰고 있으면 조사해야 할 것들이 계속해서 튀어나왔고 그때마다 무조건 조사, 공부, 성실하게 해나갈 수밖에 없었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촬영의 기술적인 부분은 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직접 취재해서 카메라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지금 이 빌딩 밑에 있는 사람을 클로즈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웠고 실제로 카메라를 짊어지기까지 해봤다. 도쿄로, 나가노로, 고치로, 계속해서 바뀌어가는 무대 역시 실제로 그 장소를 찾아가 확인하고 등장인물이 움직일 경로를 모두 기록해 자료로 썼다. 의학에는 문외한인데다가 뼛속까지 문과 체질이라 공부하는 데 지옥을 경험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성실한 자료 조사는 인물 조형에도 많은 부분 가미되었다. 막노동꾼인 슈지, 경찰 조직에서 제외된 형사 소마, 전 방송국 직원이자 지금은 매문쟁이인 야리미즈의 캐릭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서로 만나고 나서부터는 작가의 의지와 상관없이 저절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조금도 닮지 않은 세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서 발하는 시너지는 상상 이상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이 세 사람이지만 이들과 좀 거리가 있는 인물들도 다수 등장한다. 다른 작품이었다면 그저 스쳐지나가는 데 그칠 듯한 그런 주변 인물은 『범죄자』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마치 주인공인 양 상세하고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이런 묘사는 이 책을 살아 있는, 중층적인 작품으로 덧칠해간다. 시나리오 등에서는 장면이 한정되고 그 장면에서만 어떤 기능을 하는 도구로서 인물을 그릴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에게는 앞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옆모습과 뒷모습도 가지고 있듯이, 작가는 이런 점을 제한 없는 소설로 그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고작 몇 장면밖에 나오지 않는 인물일지라도 이 소설 속 세계에서 숨쉬는 사람으로서 존재하길 바란 것이다. 그것은 죽은 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무차별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의 집을 소마가 방문하는 장면에서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말’이 아니라 안타까운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하나의 소설 속에서 다루어지는 생명은 똑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 곁에 있든 그렇지 않든.” 주인공의 목숨만이 중요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는 작가의 마음은 이후의 일을 그린 마지막 장에서도 읽는 이의 마음으로 애달프게 전해져온다. 이 장대한 이야기는 그리고 싶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작가가 책으로 쓰고 싶었던 인물, 그것이 『범죄자』의 또하나의 주인공인 ‘범죄자’이다. 지금 우리 주변의 현실은 너무나도 불합리한 것들투성이다. 그렇지 않은 것을 찾아보려고 해도 쉽지 않다. 그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참고 양보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세상에서 당연히 펼쳐질 내일이 없다면 과연 무엇을 하고 싶을까. 이 책에 등장하는 ‘범죄자’는 그런 상상 속에서 태어났다. 내일이 없는 그는 눈앞에 펼쳐진 현실만을 바라보고 어쩔 수 없는 충동으로 범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었다. 그의 범죄의 동기. 그것이야말로 『범죄자』의 출발점이다. 그 동기를 알게 된 순간 단말마의 비명과 함께 그 의미가 또렷한 모습으로 가슴에 들어올 것이다.
자폐의 비밀과 치료의 길이 열리는 오픈 도어
한언출판사 / 김승언 지음, 안동현 감수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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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건강,요리
김승언 지음, 안동현 감수
자폐증에 대한 편견과 그릇된 정보 때문에 고통을 받는 가족들에게 '자폐증의 문을 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직접 10년 이상 자폐아동들을 치료·교육해온 저자가 제시하는 'touch more' 등 쉽고도 구체적인 방법과, "아직 늦지 않았으며, 완치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생생한 일화들도 담겨있다. 저자는 자폐아동들을 깊이 관찰하여, 해당 아동의 문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한 뒤 접근하는 식으로 치료교육적 방법을 적용해왔다. 또한 엄마에게 필요한 코칭도 해주는 바, 그것을 실천한 엄마들은 아이가 변화·성장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전문 지식은 물론 직접 10년 이상 현장에서 다양한 자폐아동들을 치료·교육하면서 체득한 지혜와 통찰력을 갖추었다. 그러한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지금도 치료법을 찾느라 방황하고 있는 자폐아동의 부모님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어머니들의 추천사 - 김승언 선생님, 고맙습니다 감수사 - 자폐증 치료의 새로운 희망 프롤로그 - 당신이 알고 있는 자폐는 가짜다 CHAPTER 1. 자폐 치료, 그 기적의 아이들 자폐증은 정말 치료할 수 없는 것인가? 첫 번째 이야기-권민준 - 바란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김동철 - 9개월 만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최지호 - '엄마아빠'란 말도 못하던 지호가 질문이 많아졌어요 네 번째 이야기-한정수 - 정수가 이렇게 말을 잘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CHAPTER 2. 전세계 1억 명의 자폐인 20년 전에는 5,000명 중 1명, 현재는 68명 중 1명 자폐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명칭이 바뀌다 병원에서 하는 똑같은 말, "언어치료, 놀이치료하세요" 6개월 단위로 치료기관 쇼핑하는 자폐아동 부모 CHAPTER 3. 산업 발달과 자폐증 아프리카에는 없고 한국, 일본, 미국에는 많다 자폐아동의 부모 중에는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가 많다 엄마아빠의 나이가 많다 엄마와 단둘이 주로 집에서만 양육 CHAPTER 4. 자폐, 생후 20개월에 진단 엄마아빠하고만 눈을 마주친다고? 글자, 숫자를 안다고 똑똑한 게 아니다 청력에 문제가 없는데 불러도 반응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소극적인 성격 탓이 아니다 단순히 말만 느린 것이 아니다 선천적? 그것만이 원인이 아니다 자폐증 초간단 진단법 CHAPTER 5. 자폐의 비밀이 열린다 자폐성 장애는 사람결핍장애 사람 접촉과 사물 접촉 M.A.D.와 평면적인 시각 자극 3가지 원인으로 생긴 결과 CHAPTER 6. 자폐증의 특징 신체 부위별 특징 행동별 특징 언어적 특징 CHAPTER 7. 뇌과학과 자폐 뇌과학에 주목! 7개의 문을 열어라! 12가지 감각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라 C.H.A.I.에 집중하라 CHAPTER 8. 자폐 치료의 핵심 전략 언어치료는 엄마가 해야 한다 허그 테라피와 터치 테라피 집에서는 몸놀이, 밖에서는 자연친화놀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 거부하던 것을 하고 싶게 CHAPTER 9. 자폐는 교육보다 치료가 우선이다 기계에 의한 치료는 하지 마라 교육보다 치료가 먼저다 가능하단 생각이 기적을 만들었다 에필로그 - 자폐아동의 부모님께 드리는 희망의 메시지 저자 후기 - 자폐아동과의 만남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 참고 문헌자폐 예방과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touch more(더 많은 접촉)'이다 이 책은 자폐아동들과 가족들에게 축복과 같다. 자폐증에 대한 편견과 그릇된 정보 때문에 고통을 받는 가족들에게 '자폐증의 문을 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직접 10년 이상 자폐아동들을 치료·교육해온 저자가 제시하는 'touch more' 등 쉽고도 구체적인 방법과, "아직 늦지 않았으며, 완치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생생한 일화들도 담겨있다. 저자는 자폐아동들을 깊이 관찰하여, 해당 아동의 문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한 뒤 접근하는 식으로 치료교육적 방법을 적용해왔다. 또한 엄마에게 필요한 코칭도 해주는 바, 그것을 실천한 엄마들은 아이가 변화·성장하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전문 지식은 물론 직접 10년 이상 현장에서 다양한 자폐아동들을 치료·교육하면서 체득한 지혜와 통찰력을 갖추었다. 그러한 저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지금도 치료법을 찾느라 방황하고 있는 자폐아동의 부모님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자폐증은 정말 치료할 수 없는 것인가? 자폐는 교육보다 치료가 우선이다! 자폐증은 선천적일까? 자폐증은 치료될 수 없을까? 저자는 "아니다!"라고 답한다. 장애인의 가족으로, 자폐아동의 친구이자 선생님으로 30여 년을 살아온 저자는 후천적 영향도 아주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치료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자폐인을 위한 교육을 단순 반복하여 사회에 적응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으로 생활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자폐증을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자폐아동의 가족들에게 탁월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자폐아동과 가족들에게 축복과 같다. 자폐증에 대한 편견과 그릇된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가족들을 위해 자폐증의 문을 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폐아동을 치료하기 위한 쉽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아직 늦지 않았으며, 완치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어디로 나아갈지 몰라 방황하는 독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매우 도전적이다. 저자는 열정을 바쳐 자폐아동들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대를 이어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싶기에 이 책을 썼다. 앞으로 저자의 이러한 경험과 지혜가 과학적으로나 학술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저자의 노력과 경험, 지혜가 더욱 널리 퍼져 더 많은 자폐아동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에는 자폐아동이 없다? 저자가 아프리카에서 6개월을 사는 동안 저자는 눈을 마주치지 않고 혼자서만 놀려고 하는 아이, 즉 자폐성향이 있는 아이를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자폐증 연구가 서양 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아프리카에서의 자폐증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아프리카에서의 자폐증 발생률에 관한 정확한 통계도 없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아프리카에 머무는 동안 자폐증과 비슷한 증상이 있는 아이를 본 적도 없고, 그런 아이가 있다고 들은 적도 없다고 한다. 단순히 진단 체계가 정립되지 않아서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한다. 소득이 높은 곳은 발생률이 높고, 소득이 낮은 곳은 발생률이 낮은 것도 아니라고 한다. 저자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발생률이 다르다고 본다. 도시화·산업화된 도시일수록 자폐증 발생률이 더 높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한 사례로 우리나라도 자폐증 발생률이 높다지만, 시골 마을에는 자폐증 발생률이 낮은 것을 보라고 한다. 동철이가 11개월 무렵에 저는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14개월부터 동철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아이가 조금은 늦되지만 잘 지낸다고 했고, 혼자서도 잘 논다고 해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원장님도 동철이가 불러도 반응을 안 하고 대답도 안 한다며 걱정하셨습니다. 가끔 친구가 불러도 대답을 안 해 친구에게 물려서 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머리를 자주 책상 모서리에 박고도 아프지 않은 듯 그냥 지나간다고 원장님이 말씀하셨고요. 그런데도 저는 '집에서도 늘 그러니깐'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당시 저는 입덧도 심했고, 반복되는 육아가 전혀 즐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TV나 휴대폰의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영어 동요 테이프를 반복적으로 틀어주었습니다. 그것들로 인해 아이의 자폐성향이 심해질 줄은 몰랐습니다.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남녀 쌍둥이가 있었다. 그중 남자아이가 자폐성향이 있어서 치료를 받으러 왔다.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가 훨씬 순했다고 했다. 힘들게 두 아이를 양육했던 엄마는 잘 보채는 여자아이를 좀 더 많이 안아주고 달래줬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순했던 남자아이는 자연스럽게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아졌다. 여자아이는 조금 발달이 느리긴 했어도 돌이 지나니 말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반면에 남자아이는 말은 전혀 늘지 않고, 산만한 행동이 가중되어 상담을 받으러 왔다. 자폐증이었다. 나는 웬만하면 자폐증의 원인을 설명할 때 '선천적'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것만큼 힘 빠지는 말이 어디 있겠는가? 선천적이라는 말에는 "그렇게 타고났다.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한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간혹 선천적이라고 이해할 수밖에 없는 자폐아동도 있긴 했지만, 나는 자폐증의 후천적인 원인과 그 치료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는데, 양육 환경 가운데 여러 가지 요인으로 자폐성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치료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함께 노력하시면 분명 좋아질 수 있고 완치될 수 있습니다."나는 자폐아동의 부모에게 이 말을 자주 한다. 이것이 나의 신념이고, 또 지금까지 증명된 바이다.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
한국경제신문사 / 이의수 글 /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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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의수 글
대한민국 40대 인생 보고서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마흔의 진짜 속마음! 고난의 강을 건너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마흔들이 겪는 애환과 아픔, 슬픔과 격동, 회한과 아쉬움을 15개의 스토리와 메시지로 구성한 책이다. 오늘의 40대는 이미 장년의 시기에 접어든 한국경제의 현실과 만나면서, 저축을 해도 돈이 모이지 않고, 언제 직장에서 물러날지 알 수 없으며, 치솟는 물가, 감당하기 어려운 자녀교육비, 각종 스트레스와 질병, 노예의 꿈(하우스푸어)으로 바뀌어버린 내집 마련의 꿈… 그 밖에 빨라진 은퇴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부양의 의무만 남은 현실에 직면해 있다. 책은 이처럼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인 40대의 아파도 아파할 수 없는 가슴 절절한 사연들을, 자기고백적인 솔직한 문체로 담담히 써내려간다.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15개의 이야기는 단편소설을 읽는 듯한 강한 인상과 진한 여운을 주며, 메시지는 한편의 수필처럼 가볍게 읽히면서도 깊은 의미를 준다.머리말 ∥ 아플 수도 없고, 아파서도 안 되는 PART 1. 나는 그대로인데… 세상이 나에게 마흔이라 말한다 1. 어느새 마흔이다 - 20년 만의 동창회, 무엇이 우릴 갈라놓았을까 - 힘든 길일수록 함께 걷는 이가 필요하다 2. 줄 하나에 살고 죽는 정글의 법칙 - 튼튼한 동아줄인가, 썩은 밧줄인가 - 소모품과 필수품은 한 끗 차이 -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 거다 3. 대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 집에 저당 잡힌 마이너스 인생사 - 헌신에 대한 보답은 어디에 있을까 - 이제는 인생의 감초가 필요할 때 PART 2. 흔들리지 않는 나이는 없다 4. 이만큼 성실히 살았으면 이젠 풀릴 때도 됐는데… - 눈먼 행운의 여신에게 발 걸기 - 내게 없는 걸 후회하기엔 인생은 너무나 짧다 5. 대박의 꿈보다는 거위의 꿈을… - 그렇게 주식차트는 슬픈 미소를 지었다 - 꿈은 미래의 현실이다 6. 내가 왕년에는 잘 나갔었는데… - 계급이 쫄병이면 인생도 쫄병이냐 - 직급과 자존심의 상관관계 - 자존심보다는 자존감으로 말할 때 7. 머물 것이냐 떠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세상이 나에게 사직서를 내라 한다 - 꿈을 위해서인가, 단순한 기분 때문인가 - 실패와 성공은 한 집안에 있다 PART 3. 비록 힘들어도… 다시 시작하니까 마흔인 거다 8. 보통 아버지들의 위대한 착각 - 아들아,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 아버지라는 이름의 트라우마 - 참고, 이기고, 누려라 9. 진짜 아플 수도 없는 나이, 마흔 - [동창회 수첩]을 받던 그 날 - 나의 몸에 관심을 - 쉼 여행을 떠나라 10. 돈 없는 슈퍼맨일지라도 - 내 월급보다 더 많은 과외비 폭탄 - 아이의 성공과 행복, 그 갈림길에서 11. 쫄지 마라, 무엇을 하든 - 일요일인데도 나는 구두끈을 맨다 - 까짓 거 식당이나 하면 되지 뭐? - 때로는 궤도 수정도 필요하다 PART 4. 내 인생의 행복발전소, 가족 12. 내 초라한 인생의 위대한 안식처 하나 - 커피 한 잔의 로맨스 - 지금 나의 모습으로 - 나의 보호자는 누구인가 13. 그들이 우리를 사람으로 길러냈다 - 나도 효자, 효녀 소리 듣고 싶다고! - 환한 등대이거나 부끄럽거나 - 아버지는 아버지를, 어머니는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14. 프로이트도 몰랐을 내 아내의 마음 - 우리 이제 그만 해요 -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 부부가 같은 꿈을 꾸려면 - 가족은 자석이다 15. 남편으로, 아버지로, 혹은 ‘나’라는 사람으로 - ‘입양전야’와 ‘이등병의 편지’ - 그렇게 나도 모르게 아버지를 닮는 중 - 지금이 내 인생의 프라임 타임이다 에필로그 ∥ 지난 세월이 아름다웠듯이 우리의 미래도 아름다우리 마흔을 위한 버킷리스트 ∥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감동과 여운으로 남을 15개의 스토리+메시지 오늘날 대한민국의 마흔들이 겪는 사연을 15개의 스토리와 연결 메시지로 풀었다. - 세월이 바꿔놓은 마흔 동창들의 이야기 : 20년만의 동창회, 무엇이 우릴 갈라놓았을까 - 치열한 직장생활의 애환 : 튼튼한 동아줄인가, 썩은 밧줄인가 - 평생을 바쳐 장만한 집이 오히려 폭탄 : 집에 저당 잡힌 마이너스 인생사 - 사업의 고단함을 적나라하게 담은 : 일요일인데도 나는 구두끈을 맨다 - 가슴 찡한 부부의 사랑 : 커피 한 잔의 로맨스 등등 저자가 그동안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이야기로 각색한 스토리는, 평생 기억될 강한 인상과 여운을 준다. 스토리와 연결된 메시지를 통해서는 스토리가 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스토리의 재해석을 통해 마흔이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을 조목조목 들려준다. “지난 세월이 아름다웠듯이 우리의 미래도 아름다우리” 때론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의 위로만으로도 슬픔과 아픔은 눈 녹듯이 사라진다. 푸쉬킨의 유명한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기쁘고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를 기억하는가. 바로 아픔을 숨긴 채 흔들리는 마음으로 걸어가는 대한민국 40대가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이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마흔의 어깨를 짓누르지만, 아직도 청춘의 푸른 피가 흐르고, 진정한 의미의 도전이 가능한 마흔이기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이 비록 힘들어도 꿋꿋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주문한다.
Joy쌤의 누구나 쉽게 치는 K-POP : 시즌5 중급편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조희순, 문혜성, 문혜린 (지은이)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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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조희순, 문혜성, 문혜린 (지은이)
최신 K-POP, 화제의 OST, K-TROT을 모은 피아노 연주곡집. 방탄소년단, 아이유, 마마무, 오마이걸 등 K-POP의 선두주자들이 모였다. 드럼 리듬 QR코드를 통해 음악의 생생함을 더해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으며, 친구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포핸즈 악보가 수록되었다.1. 장범준(Beom June Jang)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멜로가 체질 OST Part 3) 2. 조정석(Jung Suk Jo) - 아로하(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Part 3) 3. 데이식스(DAY6) - Zombie 4. 마마무(MAMAMOO) - HIP 5. 청하(CHUNGHA) - Stay Tonight 6. 하현우(Hyun Woo Ha) - 돌덩이(이태원 클라쓰 OST Part 3) 7. 아이유(IU) - 에잇(Prod.&Feat. SUGA of BTS) 8. 영탁(Young Tak)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9. 폴킴(Paul Kim) - 우리 만남이 10. 있지(ITZY) - WANNABE 11. 태연(TAEYEON) - Happy 12. 방탄소년단(BTS) - ON 13. 뉴이스트(NU'EST) - I'm in Trouble 14. 정동원 & 장민호(Dong Won Jeong & Min Ho Jang) - 파트너 15. 유산슬(Yoo San Seul) - 합정역 5번 출구 16. 에이핑크(Apink) - 덤더럼(Dumhdurum). 17. 유산슬(Yoo San Seul) - 사랑의 재개발 18. 영탁(Young Tak) - 찐이야 19. 오반(OVAN) - 어떻게 지내(Prod. By VAN.C) 20. 지코(ZICO) - 아무노래 21. 크러쉬(Crush) - 자나깨나(Feat. 조이 of Red Velvet) 22. 볼빨간사춘기(Bolbbalgan4) - 나비와 고양이(Feat. 백현(BAEKHYUN) 23. 여자친구(GFRIEND) - 교차로(Crossroads) 24. 오마이걸(OH MY GIRL) - 살짝 설어(Nonstop) 포핸즈 25.하현우(Hyun Woo Ha) - 돌덩이(이태원 클라쓰 OST Part 3) 26.영탁(Young Tak) - 니가 왜 거기서 나와▶ Joy쌤의 누구나 쉽게 치는 K-POP 시즌5 [중급편] 도서 소개 전 세계가 사랑하는 인기 K-POP! 최신 K-POP, 화제의 OST, K-TROT을 모은 피아노 연주곡집! # 방탄소년단, 아이유, 마마무, 오마이걸 등 K-POP의 선두주자들이 모였습니다. # 인기 드라마 OST와 K-TROT도 즐겨보세요! # 누구나 쉽게 치는 K-POP! 화려하고 멋있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 드럼 리듬 QR코드를 통해 음악의 생생함을 더해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 친구와 함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포핸즈 악보가 수록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말이 늦어요
카시오페아 / 서유리 (지은이) /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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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건강,요리
서유리 (지은이)
12년차 초등 교사이자 초보 엄마의 지극히 현실적인 언어치료 과정을 담은 책이다. 얌전하고 순한 아이 덕에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침묵육아를 해오던 저자는 24개월 영유아건강검진을 앞두고 “엄마, 아빠”도 못하는 남보다 말이 늦은 아이의 현실을 깨닫게 된다. 이에 저자는 아이의 말 트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이후 18개월간의 엄마표 언어치료 과정에서 겪은 리얼한 육아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아이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찾아본 수많은 언어 관련 서적에서는 대부분 ‘36개월 전에 아가의 언어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야 함’을 언급한다. 이것은 학술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말이 늦은 부모들에게 굉장히 상처가 되는 말이다. 저자는 아이의 말을 걱정하는 모든 엄마들이 ‘평균’의 덫에 걸려 자녀를 걱정하고 상심하기 보단 조금 더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이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발달을 끌어내는 키워드는 바로 내 아이 그리고 부모에게 있으며 거기에서 언어 자극이 출발해야 한다. 아이의 언어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육아의 애환과 기쁨의 진한 공감을 느끼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추천사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이들을 응원하며 Prologue ‘평균’이라는 덫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다 Chapter 1. 언어치료를 받아야 할까? 기다리면 된다는 거짓말 기출 위주 공부의 결과 다람쥐형 아이를 키운다는 건 예상 문제 집중 풀이반 개강 및 폐강 언어치료가 필요할까? 아이 언어 일기 쓰기 TIP 아이의 말이 늦어도 엄마는 수다쟁이가 되어주세요 Chapter 2. 장난감으로 언어능력을 키우자! 만능 블록 놀이 역할 놀이를 해봐요 구급차 출동! 한글가방 이용하기 TIP 엄마표 언어 자극 놀이 Chapter 3. 책과 함께 자라나는 어휘력 추피가 머머져떠여 토끼처럼 뛰어왔어 토끼와 생쥐와 배고픈 곰 전집이 좋은 이유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 TIP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방법 Chapter 4. 영상은 무조건 안 되는 걸까? 영상을 보여주는 나쁜 엄마 흥이 많은 아이를 위한 언어 자극 신데렐라와 인어공주 부정어 출현 무발화 아이가 수다쟁이가 되기까지0 TIP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던 영상 Chapter 5. 아이에게는 변화가 필요하다 엄마 말투의 변화 야매 구강 운동 아이와 단둘이 시간 보내기 내일 한글 선생님 오셔 엄마의 의도적 개입 엄마 거짓말, 자동차 많이! 어린이집 방학과 휴가 나는 택배 아저씨야 TIP 발달에 맞는 자극을 주세요 Chapter 6. 꿈이의 일상 친구야, 지금 몇 시니? 이거 뭐야? 엘리베이터 놀이 동생 기저귀, 형님 기저귀 가져와요 함께 설거지를 해봐요 울면 안 돼! 엄마의 말은 꿈이를 타고 마푸개시가 뭐야? 아이의 입을 막는 생활 패턴 TIP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상 Epilogue 어쩌다 성공한 엄마표 언어치료 부록 꿈이와 행복이 언어 성장 관찰 일기“엄마표 언어치료, 이제 시작합니다.” 12년차 초등 교사이자 초보 엄마의 지극히 현실적인 우리 아이 말 트이기 프로젝트 12년차 초등 교사이자 초보 엄마의 지극히 현실적인 언어치료 과정을 담은 책이다. 얌전하고 순한 아이 덕에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침묵육아를 해오던 저자는 24개월 영유아건강검진을 앞두고 “엄마, 아빠”도 못하는 남보다 말이 늦은 아이의 현실을 깨닫게 된다. 이에 저자는 아이의 말 트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이후 18개월간의 엄마표 언어치료 과정에서 겪은 리얼한 육아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아이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면서 찾아본 수많은 언어 관련 서적에서는 대부분 ‘36개월 전에 아가의 언어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야 함’을 언급한다. 이것은 학술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 있지만 말이 늦은 부모들에게 굉장히 상처가 되는 말이다. 저자는 아이의 말을 걱정하는 모든 엄마들이 ‘평균’의 덫에 걸려 자녀를 걱정하고 상심하기 보단 조금 더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이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아이의 발달을 끌어내는 키워드는 바로 내 아이 그리고 부모에게 있으며 거기에서 언어 자극이 출발해야 한다. 아이의 언어에 관심 있는 독자는 물론 육아의 애환과 기쁨의 진한 공감을 느끼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기다리면 다 하는 줄 알았습니다.” 또래보다 늦지 않게 집에서 직접 하는 엄마표 현실 언어치료 아이의 말이 늦는 경우 대부분 비싼 언어치료실에 가거나 ‘언젠간 되겠지’하고 포기한 채 걱정만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엄마가 집에서 직접 하는 엄마표 언어치료 18개월의 과정을 보여준다. 집에서 하는 일상 속에서 장난감과 책, 영상과 함께 지극히 현실적인 언어치료과정을 보여준다. 아이의 말이 늦어서 고민인 부모라면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대화법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어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처음 장난감으로 언어능력을 키우는 방법부터 시작해 책을 통해 어휘력을 키우고, 영상을 통해 목표어휘를 늘리고, 둘째가 태어났을 때 상호작용 등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현실 육아 엄마의 언어치료 소통법이 가득하다. 유난히 순한 아이를 키우는 저자는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엄마, 아빠’를 하지 못해도 ‘기다리면 다 한다’는 어른들의 말을 믿으며 기다린다. 그런데 아뿔싸! 24개월 영유아건강검진을 앞두고 인지영역과 언어영역에 체크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꿈이는 말을 하지 않는 아이였던 것이다. 말을 하지 않는 꿈이를 위해 저자는 엄마표 언어치료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아이가 수다쟁이가 되기까지 성공적인 경험을 보여준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24개월까지 ‘엄마’, ‘아빠’도 못 하던 아이, 엄마표 언어치료로 수다쟁이가 되다! 20개월이 넘어 엄마표 언어치료를 시작한 저자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노하우는 육아를 하는 많은 이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를 준다. 아이에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는데 가장 좋다는데 블록으로 집을 어지르는 것은 죽기보다 싫은 엄마, 둘째가 태어나고 의기소침해졌을 큰아이를 위해 근사한 데이트를 준비하지만 결국 커피숍에서 큰소리로 노래 부르는 아이 땜에 집으로 데려오는 엄마, 훈육의 시간을 발음교정 시간으로 만들고, 구강마사지를 사랑의 시간으로 채우는 엄마의 모습은 읽는 것만으로 미소를 짓게 한다. 이 책에 나온 방법이야말로 전문가들만 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어려운 내용도 아니고 아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듬뿍 들어가 있는 아이 맞춤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아무리 유능한 언어치료사나 선생님도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 내 아이에게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지 부모보다 더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잘 못해서 우리 아기가 잘 못하는구나’라는 죄책감 없이 다른 이의 쏠쏠한 육아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진한 공감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두 돌 정기 검진을 앞두고 영유아 검진표를 작성하며 그제야 ‘아 차!’ 하는 마음이 들었다. 꿈이의 ‘언어’와 ‘인지’ 영역에서 체크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분명 우리 꿈이는 똑똑한 것 같은데 심 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었다. 이대로 검진표를 낸다면 이 평가의 낙 제점을 받을 것이 분명한 그 참담한 심정은 ‘평균’의 아이를 키워본 부모들은 모를 것이다. “안 되겠어. 나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어.” (프롤로그) 아이의 언어가 늦으니 훈육도 쉽지 않다. 꿈이는 동생이 생긴 이 후 부쩍 혼날 일이 생겼다. 예를 들어 엄마 눈을 피해 동생을 살짝 밀거나 흥에 겨워 놀다가 동생 머리를 통통 치는 등의 일이다. 처음 엔 부드럽게 “그러면 동생이 아파. 하지 않아요.”라고 말을 해줬는데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느낌이 들어 어느새 목소리가 커지고 화를 내게 되었다. 문제는 나는 화가 잔뜩 났는데 꿈이가 엄마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 것만 같아서 더 화가 나고 결국은 기 싸움하듯 혼을 내는 것이다. 이러면 꿈이는 눈물을 쏙 뺐지만, 본인이 왜 혼이 났는지 알 길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방법을 바꿔 훈육하기 시작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발음 수업 시간이 되어버렸다. (책과 함께 자라나는 어휘력) 노래를 통한 의사소통은 시시때때로 이뤄졌는데 꿈이가 너무 들떠 있는 것 같아 길을 가다 위험할 것 같을 때도 〈다섯손가락〉에 맞춰 “천천히 걸어요. 천천히!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하고 불러주면 그냥 말할 땐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듯했던 꿈이가 천천히 걸었 다.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엄마가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 아이에게 “엄마가 사랑하는 꿈이!” 하며 멜로디를 입혀 부르면 장난 가득한 표정으로 대답하기도 했다. 이렇게 우리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찍는 것처럼 노래를 불러 가며 대화와 학습을 하는데 놀랍게도 노래를 통한 언어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학술적으로도 여러 차례 연구되었다고 한다. (영상은 무조건 안 되는 걸까?)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8
대원씨아이(만화) /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은이) / 2018.11.14
6,50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은이)
#242 히든카드 등장#243 O.R#244 HEART OF TEAM#245 어둠 밖으로#246 주장의 결의#247 골밑을 내주지 마라#248 2년이나#249 신뢰#250 리듬#251 마음껏 날뛰어라#252 인재
스타트 주니어 중국어 단어
비타민북 / 정상현 지음, 남미향 감수 / 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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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북
소설,일반
정상현 지음, 남미향 감수
중국어를 배우면서 꼭 알아야 할 기초 핵심 중국어 단어 약 1300개를 A부터 Z까지 한어병음방안의 자모순과 성조순으로 구성한 책. 중국어 발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성모.운모.성조)에 대해 자세히 수록하여 초보자가 어떻게 하면 중국어 발음을 혼동하지 않고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고 가장 효과적인 단어 학습법도 함께 수록하였다. 기초 단어뿐만이 아니라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쉬운 예문을 실어 단어의 뜻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으며, 귀여운 그림을 곁들여 재미있게 단어를 익힐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35가지 테마(Theme) 관련 단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35가지 테마를 선정하여 그 테마에 관련된 단어를 그림과 함께 표현하여 일상적인 어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록으로는 ‘YCT(청소년중국어시험) 급수별 어휘’를 수록하여 YCT 응시를 준비하는 학습자들이 각 응시 급수에 따른 어휘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머리말 이 책에 대하여 스타트 주니어 중국어 단어 미리보기 약어표 알아두기 중국어는 중국어가 아니다? 중국어의 특징 간체자와 번체자 한어병음 중국어의 음절 성모 운모 운모 표기 시 유의점 성조 사성의 높낮이와 성조 표기 성조의 표기법 중국어 단어 학습법 컴퓨터에서 중국어 간체자를 입력하는 방법 발음 표기에서 타교재와의 차별점 스타트 주니어 중국어 단어 A부터 Z까지 A~ Z중국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스타트 주니어 중국어 단어》는 중국어를 배우면서 꼭 알아야 할 기초 핵심 중국어 단어 약 1300개를 A부터 Z까지 한어병음방안의 자모순과 성조순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어 발음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성모.운모.성조)에 대해 자세히 수록하여 초보자가 어떻게 하면 중국어 발음을 혼동하지 않고 잘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고 가장 효과적인 단어 학습법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 기초 단어뿐만이 아니라 그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쉬운 예문을 실어 단어의 뜻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으며, 귀여운 그림을 곁들여 재미있게 단어를 익힐 수 있게 하였습니다. 《스타트 주니어 중국어 단어》는 35가지 테마(Theme) 관련 단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35가지 테마를 선정하여 그 테마에 관련된 단어를 그림과 함께 표현하여 일상적인 어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부록으로는 ‘YCT(청소년중국어시험) 급수별 어휘’를 수록하여 YCT 응시를 준비하는 학습자들이 각 응시 급수에 따른 어휘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현실문화 /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지은이), 박이소 (옮긴이)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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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
소설,일반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지은이), 박이소 (옮긴이)
1997년, 2006년, 2013년에 출간된 바 있는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의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펴낸 개정판(4판). ‘미술과 미술이 아닌 것, 그리고 그 외의 사물들이 어떻게 의미와 가치를 갖게 되는가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 풍부한 시각자료와 파노라마를 통해 개개의 작품을 새롭게 평가하는 이데올로기와 해석을 만날 수 있다. 미술에 대한 저자의 해박하고 예리한 지적과 통찰은 예술적인 유산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글을 옮기면서 이 책을 읽는 방법 1. 미술이란 무엇인가 2. 미술과 근대적 주체 3. ‘예술’이라는 용어 4. 미학: 예술의 이론 5. 미술창작이라는 특권 6. 아카데미 7. 박물관 8. 미술사와 모더니즘 9. 아방가르드와 대중문화 10. 오늘날의 미술과 문화 참고문헌 도판 크레디트 색인누가 예술을 결정하는가? 미술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시각 우리가 생각하는 그 작품은 미술이 아니다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장-앙투안 와토의 〈키테라섬의 순례〉,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과 이집트 기자에 있는 피라미드까지. 사람들 대부분이 훌륭한 미술(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해 온 것들이다. 그러나 이 모든 작품들이 ‘미술이 아니(었)다!’라고 선언에 가까운 주장을 하는 책이 여기 있다. 미국의 미술사가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Mary Anne Staniszewski)가 쓴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가 바로 그 책이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는 지난 1997년과 2006년, 그리고 2013년 현실문화연구에서 이미 발간된 책으로, 이번에 디자인을 새롭게 하여 출간했다. 우리 독서계가 지금처럼 미술·예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던 시기에 처음 발간되었지만 이 책은 지금까지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미술과 미학,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부터 입문자까지 두루 읽고 도움을 받을 만한 책이다. 책은 시작부터 도발적인 선언을 한다. 앞서 언급한 작품들뿐만 아니라 베르사유 궁전, 니이케상, 중국의 봉헌 그림 등의 사진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며 이 모든 작품들이 정작 ‘미술이 아니다’라고 한다. 지금까지 독자들이 갖고 있었던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의 전복을 시도해 저자의 생각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주장을 하는 걸까?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미술’이란 근대의 발명품이라고 주장하면서 위에 나열한 작품들은 오늘날 문화에 의해 ‘차용’되어 미술로 변형된 것이라 주장한다. 예를 들어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는 미술로 창작된 것이 아니었다. 이 이미지는 단지 로마 교황의 권위와 성스런 의식을 위한 시각적인 은유였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로서 이 프레스코화가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미술은 아니(었)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상 또한 마찬가지다. 이 5인치짜리 인물상에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고 이름을 붙인 것도, 그리하여 이 상을 미술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도 모두 현대에 와서의 일이다. 이 비너스상은 제작될 당시 단지 일상용품이었을 것이다. 이 조각상을 예술작품이라 부르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현대인들의 속단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과연 무엇이 미술인가 그렇다면 저자가 주장하는 ‘미술’은 무엇일지에 관심이 이동한다. 뒤샹, 피카소, 몬드리안, 폴록, 그리고 워홀 등 저자는 근대 이후의 작품들을 미술이라 말한다.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작가가 예술에 대한 영감을 바탕으로 스스로 창조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 바로 미술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미술의 개념은 개인이 자신의 인간성humanity을 인식해 가는 혁명적인 변화가 시작된 후 생겨났다. 즉 미술은 유럽에서 군주제의 해체와 동시에 그 존재를 드러냈다는 말이다. 이로서 미술은 교회(종교)나 왕권(정치)의 권위를 위해 봉사할 필요가 없어졌다. 오직 작가 자신이 스스로 얻은 영감에 의해 자유롭게 창작할 뿐이다. 이렇게 창작된 작품들은 ‘자유시장’ 내에서 전시, 교환됨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 미술에 대한 저자의 해박하고 예리한 지적과 통찰은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를 읽는 우리에게 예술적인 유산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미술사학자 스타니스제프스키와 함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미술사의 뒤안길을 산책하다보면 풍부한 시각자료와 파노라마를 통해 개개의 작품을 새롭게 평가하는 이데올로기와 해석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의 1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미술에 대해 알고 있었던 오래된 편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2장에서는 근대를 거쳐오면서 한 개인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미술에 대한 개념도 등장하기 시작했음을 밝히고 있다. 3장과 4장에서는 ‘예술’과 ‘미학’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배경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5장에서는 예술이라는 분야가 백인 남성의 전유물이었으며 여성 작가들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소외되어 왔음을 밝히고 있다. 6장과 7장에서는 ‘아카데미’와 ‘박물관’의 등장과 역사, 그리고 예술에 끼친 영향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8장부터 10장까지는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 그리고 현대미술에 대해 서술하면서 책을 마무리 하고 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순수미술과 고급미술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것은 ‘제도화된 시각’으로서의 미술이 간직하고 있는 숨은 이야기들 때문이다. 이 숨은 이야기들은 오늘날 대중매체와 대중문화를 통해 끊임없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는 미술과 미술이론은 물론 문화연구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그동안 미심쩍었던 문제들에 대해 시원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미술’은 근대(modern era)―지난 200년간―의 발명품이다. 근대 이전의 사람들이 생산한 뛰어난 건물들과 물품들은 우리의 문화에 의해 ‘차용’되어 미술로 변형된 것이다. 우리가 아는 미술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나타난 현상으로, 미술관에 전시되고, 박물관에 보존되며, 수집가들이 구매하고, 대중매체 내에서 복제되는 그 무엇을 말한다. (…)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다양한 제도들에 의해 형성되고 정의된다. 제도는 사물들에 그 경계와 관행을 설정해 준다. 이는 액자틀이 그 안에 있는 것을 회화로 보이게 만들고, 좌대가 그 위에 있는 것을 조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과 같다. 현재 우리가 예술이라고 여기는 물체들을 창조하는 방법들은, 중세에는 누구나 터득할 수 있는 하나의 기술(skill)로 여겨졌다. 13세기에 토마스 아퀴나스는 조각과 회화를 만드는 기술 외에도 제화(shoemaking), 요리, 곡예, 문법의 기술에 대해 쓰고 있다. 회화, 조각 및 건축은 무엇을 만드는 일상기술(mechanical arts)의 한 부분으로 여겨졌다. 일곱 가지 정규 일상기술은 이외에도 항해술과 의학, 농경을 포함하는 것이었다. 근대의 단어 ‘아름다움’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 및 로마의 동의어들―칼론(καλόν)과 풀크룸(pulchrum)―은 도덕적인 선善의 개념과 구별되지 않았다. 아름다움에 대한 중세나 르네상스 시기의 이론적 논의들은 독립적인 자율적 가치로 다루지 않았다. 오히려 아름다움은 인격적 아름다움이니 도덕적 아름다움이니 하는 식으로 이해되었다. 또한 천재라는 용어는 전통적으로 르네상스 문화의 특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형태의 천재 개념은 자유의지라는 현대적 개념과 군주제 또는 교회의 권위가 해체되고서야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배고픈 맘의 행복한 밥상
랜덤하우스코리아 / 박지숙 글 /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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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박지숙 글
우연히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요리와 삶의 푸념이 적힌 글이 화제가 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고픈 맘’의 요리 에세이 북. ‘배고픈 맘’은 저자의 블로그 아이디로, 평범한 주부의 속내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이름이다. 늘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리지만 어딘가 마음 한 구석이 외롭고 일상의 무료함에 허기진 엄마. 이 책은 그런 대한민국 보통 아줌마의 손맛 담긴 집밥 레시피에 사는 이야기를 곁들여 독자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책에 소개된 요리는 평범한 국ㆍ찌개ㆍ반찬을 비롯하여, 매일 먹는 밥에 싫증난 아이들을 위한 별미 요리와 간식, 반찬거리 없는 날 내놓기 좋은 한 그릇 요리, 손님 온 날 주로 차리는 단 골 메뉴, 이름만 들어도 옛 생각이 절로 나는 추억의 간식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저자가 살 고 있는 곳이 영덕 바닷가여서 해산물 요리도 다양하게 소개했으며, ‘배고픈 맘’만의 기발 하고 실용적인 요리법을 푸짐하게 담았다. 요리 서두에, 혹은 책 중간 중간 흐르는 에세이는 요리책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데,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로, 독자들에게 웃음과 통쾌한 감동, 때로는 눈물을 선사한다. prologue 나는 늘 배가 고프다 Basic Cooking 배고픈 맘은 이렇게 요리해요 Part 1 우리 식구 밥도둑, 엄마표 반찬 -만만한 매일 반찬, 조림ㆍ찜ㆍ볶음- 입맛 돋우는 단골 반찬 오징어메추리알조림 밥맛이 절로 나는 고추장 양념 빨간두부조림 부드러운 연두부가 찜 안에 연두부달걀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뚝딱 어묵채소조림 달걀말이와 소시지 반찬을 한번에 소시지달걀말이 딸아이가 좋아하는 별미 반찬 오징어말이조림 아이들이 잘 먹는 영양 반찬 견과류간장조림 냉장고 속 채소들로 반찬 한 접시 굴소스감자채볶음 구수한 들깨 향이 좋은 옛날 반찬 버섯들깨볶음 구워도 맛있지만 조려도 별미 갈치무조림 김장김치 푹 익었을 때가 제 맛 고등어김치찜 입맛 없는 날 봄나물고등어조림 마늘과 함께 조린 색다른 생선 반찬 조기마늘조림 상추쌈 곁들여 푸짐하게 제육볶음 물리지 않는 밑반찬 대표 주자 고추장멸치볶음 -싱싱한 채소 맛을 그대로, 생채ㆍ숙채ㆍ김치- 한 번씩 생각나는 새콤 반찬 도라지초무침 매콤 새콤 김치 대용 무생채 무를 익혀 만드는 무숙채 더위에 지친 날 입맛 살려주는 오이초무침 고슬고슬한 두부가 양념 톳나물두부무침 감칠맛 나게 무친 톳나물액젓무침 몸에 좋은 해초 반찬 파래무침 바다 향과 양념의 환상적 조화 물미역무침 향이 살아 있도록 양념은 가볍게 취나물된장무침 입맛 까칠한 딸아이도 좋아하는 깻잎순멸치볶음 살짝 쪄서 부드럽게 가지나물 배워두면 요긴한 나물 세 가지 콩나물ㆍ고사리ㆍ비름나물 간단하게 만드는 맛 김치 깻잎김치 쉽게 만드는 김장김치 젓갈배추김치 나물처럼 쉽게 무쳐 먹는 단배추겉절이 시원하게 먹는 여름 김치 열무물김치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 오이소박이 아무 데나 어울리는 알뜰 반찬 깍두기 덜 익어도 푹 익어도 맛있는 반찬 파김치 쉽게 만드는 엄마표 피클 모둠채소피클 Part 2 귀찮아도 없으면 서운한 국ㆍ찌개 -엄마라서 가능하다! 10분 완성, 국- 저렴한 인기 메뉴 감자달걀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 추가 두부새우미역국 육군 해군 모이니 진국 조개쇠고기미역국 부재료가 없을 땐 들깨미역국 묵은 김치 해결하기 김치콩나물국 새우를 넣어 빛깔이 고운 배추속댓국 한여름 단골 메뉴 오이미역냉국 봄 향기 솔솔 쑥국 향긋한 여름 별미 호박잎된장국 곰탕이 남았을 때 만드는 별미 요리 순댓국 -저녁 식탁 푸짐해지는 얼큰 탕ㆍ찌개- 명절 뒤엔 요게 제 맛 모둠전김치전골 갖가지 해물 총동원 해물된장찌개 매운탕처럼 얼큰하게 동태탕 매운탕의 지존 우럭매운탕 한입 크기 꽃게로 만든 게해물탕 애호박 넣고 칼칼하게 갈치호박찌개 간단하게 끓여 먹는 육개장 TV 프로그램에서 배운 매운탕 맛 수제비 일요일 아점으로 딱 좋은 떡어묵탕 삼계탕의 다른 버전 보양식 닭곰탕 깔끔한 국물 맛이 그만 대합탕 배추김치 잎으로 햄을 돌돌 햄두부보쌈김치찌개 Part 3 반찬 없는 날 비장의 무기, 한 그릇 요리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추억의 음식 감자옹심이 밥처럼 간식처럼 밥군만두 소풍 가는 기분으로 주먹밥삼총사 중국집 잡채밥 흉내 낸 굴소스어묵잡채덮밥 매콤~한 게 당기는 날 오징어덮밥 밥과 반찬이 하나로 매운오징어김밥 새콤달콤 과일이 재료 프루츠유부초밥 김치 넣은 퓨전식 햄&참치날치알롤 이탈리아식 볶음밥 해물카레리조토 카레소스를 얹어 특별해진 참치볼오므라이스 전기압력밥솥으로 간단하게 만드는 단호박영양찰밥 남편의 실력 발휘 김치국밥 잔치국수의 시골 버전 두부국수 다이어트에도 그만 실곤약검은콩국수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자장면 XX비빔면보다 맛있는 비빔당면 짭조름한 조갯국물이 일품 조개칼국수 바쁜 아침을 위한 초간단 메뉴 굴떡국 직접 끓여 진짜 진한 전복죽 Part 4 냉장고 속 재료들의 화려한 변신, 손님 요리 -남편 손님 술안주로 그만! 배고픈 맘의 한식 별미- 아빠의 단골 소주 안주 골뱅이파채무침 마음까지 푸짐해지는 술안주 오징어파전 밥 대신 든든한 찰흑미밥오징어순대 애피타이저로 변신 김치말이도토리묵 궁합이 척척 맞는 재료 두부미역샐러드 김장김치의 대활약 닭묵은지찜 매운맛이 매력적인 빨간돼지갈비찜 양념치킨의 매운 버전 새우불닭 양념장에 살짝 조린 삼겹살편육 어른 상에 빠지지 않는 불고기 신랑 생일상에 잡채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 따라하기! 배고픈 맘의 퓨전 양식- 만두피로 간단하게 미니치즈퀘사딜라 속 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로 토르티야불고기롤 새콤한 발사믹소스를 더한 닭안심파프리카샐러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베이컨말이샘플러 감자샐러드를 넣은 치킨치즈롤가스 핸드메이드 수프의 진수 단호박수프 생선전 대신 참신한 메뉴 생선커틀릿 Part 5 기분 좋은 날 엄마의 보너스, 별미 간식 -우리 엄마 최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엄마표 간식- 설탕 솔솔 뿌려 먹는 삼각토스트 방학 축하 특별 간식 게살버거 동그랗게 빚어 만든 참치볼튀김 돈가스 안에 감자&치즈 치즈포테이토돈가스 치킨 무까지 만들어 완벽하게 홈메이드 프라이드치킨 순대볶음ㆍ 떡볶이ㆍ 순대떡볶이 매콤한 인기 메뉴 토르티야김치피자 김밥처럼 돌돌 말아 김치베이컨롤 말린 과일 넣어 쫀득한 시리얼과일쿠키 옥수수 통조림을 활용한 콘치즈샌드위치 방과 후 상큼한 간식 요구르트과일샐러드 상큼한 딸기 토핑 딸기팬케이크 달지 않은 웰빙 디저트 단호박호두아이스크림 과일 젤리처럼 상큼한 복숭아병조림 영양 풍부한 건강 음료 두부과일스무디 톡 쏘는 탄산음료가 생각날 때 키위에이드 짜증나는 더위도 잊게 하는 파인애플에이드 -옛 생각 난대요~ 남편을 위한 추억의 간식- 발효가 필요 없어 간편한 감자호떡 길거리 간식의 추억 초간단 달걀빵 어릴 적 밥솥에 넣고 쪄 먹던 그 맛 김치호빵 요즘 유행한다는 요놈 빨간치즈어묵꼬치 학창시절 매점 인기 간식 단호박찹쌀도넛 휴게소에서 먹던 그 맛 알감자버터구이 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추김치전 집에서 만들어 담백한 쑥설기떡 찬밥 재활용한 아빠 간식 누룽지김치피자샌드 바삭하게 튀기는 비법 발견 모둠채소튀김 남편과 나만 아는 비밀 메뉴 오징어비빔떡 어릴 때부터 먹던 찰떡아이스 TV 보며 주전부리하기에 그만 호두고물쿠키 몸 챙기는 남편을 위해 오미자과일화채 코코아보다 달콤한 고구마라테이 시대 며느리들에게 바치는 발칙한 요리책 _ 짜릿한 쾌감, 공감의 여운, 그리고 실용적인 요리 레시피 요리 만들기에 대한 지식 외에 읽는 즐거움과 감동까지 주는 요리책이 있다면? 『배고픈 맘의 행복한 밥상』은 ‘다른 집에서는 무슨 반찬을 해먹지?’하는 궁금증을 해결해줄 요리 레시피와 가려운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이야기가 함께 담긴 책이다. 이 책에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실용적인 집밥 레시피가 가득하다. 어느 집에서나 먹을 법한 평범한 요리지만 저자의 공식을 따라 만들다보면 시간을 절약하는 알뜰한 방법과 정겨운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이 책에는 아내가 남편에게,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고하는 발칙한 불평이 있다. 대한민국 보통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일상에 지친 주부를 위로한다. 내 이야기와 비슷한 저자의 에피소드에 웃음을 터뜨리고, 손뼉을 치며 공감하며, 때론 눈물을 흘리기도 할 것이다. 이 책은, “나는 오늘도 부엌으로 출근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매일 가족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이 시대 며느리들이 함께 쓴 그들의 이야기다. 대한민국에서 주부로 산다는 것. _ 그 맵고 짜고 달콤한 삶의 이야기는 최고의 요리 양념이다. 결혼 11년차, 대한민국 보통 아줌마 ‘배고픈 맘’. 지극히 평범한 그녀가 작은 반란을 일으켰다. 아침저녁으로 밥상을 차리면서 느끼는 감상들을 때론 푸념으로, 때론 자아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털어놓아 책으로 펴낸 것.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실감나는 이야기들이 정겨운 요리와 버무려져 더욱 맛깔스런 요리책이 되었다.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그녀의 이야기는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어서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매일 밥상을 차리는 배고픈 맘. 반복되는 일상과 온갖 뒤치다꺼리에 지친 그녀는 어느 순간 자신이 가족들의 조연 노릇을 하고 있다고 느껴 마음의 갈등을 시작한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그저 덤덤히 살아왔다. 따분한 내 삶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남편은 자기 계발을 위해 직장 다니며 공부도 하는데,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데, 난, 그들 뒷바라지에 녹초가 되었다고 서러워하기만 했다. 그러니 늘 마음 한구석이 외로웠고 그래서 늘 배가 고팠다.” _ 본문 중에서 하지만 한편, 엄마가 해주는 간식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 아이들을 보면 순식간에 마음이 부자가 되고, 쥐어박고 싶을 만큼 밉다가도 엉덩이 춤 추며 재롱을 부리는 딸아이가 예뻐 웃을 수밖에 없다. 속 몰라주는 남편이 미워 꼴도 보기 싫다가도 퇴근길, 남편이 내민 복숭아 한 봉지에 스르르 마음이 풀리고 만다. 어느새 푸념을 멈추고 가족의 중심에서 그들을 돌보는 사람으로 자리 잡고자 하는 아내이자 엄마. 그녀의 사는 이야기는 이 시대 대한민국 보통 주부의 모습이다. “남편과 아이들이 맛있게 밥 한 공기를 비울 때면 비로소 나도 행복이라는 밥 한 숟가락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_ 본문 중에서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편과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따뜻한 밥상을 차리는 저자. 그래서 그녀의 음식 맛은 어느 요리보다 정겹고 담백하다. 이 책에는 그런 그녀의 따뜻한 집밥 레시피를 소소한 일상과 함께 소개하여 요리에 재미와 맛을 더했다. 단순한 요리책에서 벗어나 보통 주부가 사는 이야기를 곁들인 이 책은 평범한 삶이 주는 ‘행복’과 ‘가족’, 그리고 ‘사랑’에 관해 돌이켜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언제나 이렇게 살아갈 것이다. 물론 아이들이 커가면서 말썽도 피울 것이고 남편 때문에 속상해 투정하는 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대마다 생각해야지. 행복은 내 마음 속에 있다는 걸. 아내로, 엄마로, 나의 이 자리가 내 소중한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는 자리라는 걸. 오늘도 나는 요리 하나를 만들어 정성껏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올렸다. 내 가족이 기뻐하듯이 이 요리 하날 많은 이들의 가정에 웃음꽃이 피기를 바라며….” _ 본문 중에서
2021 말씀, 그리고 하루
한국디아코니아연구소 / 헤른후트 형제단 (엮은이), 홍주민, 오호영 (옮긴이) / 2020.10.01
15,000
한국디아코니아연구소
소설,일반
헤른후트 형제단 (엮은이), 홍주민, 오호영 (옮긴이)
1731년부터 개신교 최고의 성경 묵상집인 헤른후트 로중이 291년째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한국어로는 2009년부터 13년째 번역출간되는 이 묵상집은 세계 헤른후트 형제단에서 매년 60여개 언어로 번역되어 약 100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약 200만 명이상 동시에 묵상하는 기도서다. 전 세계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이 한권의 묵상집으로 새로운 한 해에도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를 추동시키는 예수님”과 동행하는 위대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헤른후트 형제단과 ‘로중’ 편집자의 글 일러두기 성경약어표 헤른후트 성경묵상집의 구성 2021 연중 말씀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헤른후트(Herrnhut), 우리말로 “주님(Herr)이 보호하시는 곳(Hut)”이란 뜻이다. 헤른후트형제단 운동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 독일의 북동부에 위치한 한 자그마한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이 운동은 니콜라우스 루드비히 그라프 폰 친첸도르프에 의해 시작된 창조적인 디아코니아 형제단운동이다. 신앙 공동체요, 생활 공동체 그리고 경제 공동체였던 원시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던 친첸도르프는 대학을 졸업하고 드레스덴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그의 일생을 변화시킨 모라비아 형제단을 만난다. 이들은 체코에서 종교개혁 운동을 하다가 1415년에 화형당한 얀 후스의 후예였다. 친첸도르프는 이들에게 자신의 사유지에 정착하도록 하여 그곳을 “헤른후트”라 칭하고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였다. 1727년 7월, 이 공동체에 ‘소모임’이 처음 조직되는데, 대략 2-3명으로 구성되고 일주일에 1-2회 저녁 모임을 가졌다. 이는 모라비안 형제단 전통을 쇄신한 것으로, 5년 후에 이 공동체가 500여 명으로 늘어날 무렵 전체 속회의 수는 80여 개에 이르렀다. 1728년 5월 3일, 헤른후트 형제단에서 친첸도르프는 찬양모임에 나온 형제들 에게 처음으로 다음 날을 위한 말씀을 건네준다. 이때부터 저녁마다 간단한 성경구절과 찬송이 선택되었고, 다음 날 아침에 자매 형제들에 의해 집집마다 전해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오늘날 개신교에서 가장 널리 확산된 『헤른후트 로중』이 탄생하게 되었다. 처음에 이 성경묵상집의 구약성서 구절은 1,800개의 제비를 뽑는 식으로 헤른후트에서 선택되었다. 그 당시 제비뽑기에 의한 선택은 신비한 방식으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런 다음에 신약성서의 말씀은 자매 형제들에 의해 구약성서의 말씀인 로중에 적절한 말씀이 선택되었다. 그리고 이 두 개의 말씀에 대한 응답으로 찬송과 기도문이 공동체의 응답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헤른후트형제단은 창조적 디아코니아를 지향하며 개인적, 경제적, 사회적, 종교적 차원에서의 디아코니아공동체를 이루어 왔다. 그러한 실천의 도상에서 이 짧은 말씀과 기도문은 “병사들이싸움터에 나가면서 지니고 가는 중요한 암호”란 의미를 담고 있었다. 다시 말해, 매일의 삶에서 이 짧은 말씀은 하나의 강력한 영적 무기로서 커다란 힘을 지니게 되었다. 이 묵상집은 1731년에 처음으로 책으로 출간되어,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2021년 현재 291년 동안 발행되어 왔다. 로중은 2021년 현재 68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여개 국가에서, 헤른후트형제단에 속해있는 약 120만 명뿐만 아니라, 수백만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과 함께하는 삶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어 로중은 2009년 이래 한국어로 번역되어 열 세번째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경청, 영혼의 치료제
도서출CUP(씨유피) / 애덤 S. 맥휴 지음, 윤종석 옮김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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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CUP(씨유피)
소설,일반
애덤 S. 맥휴 지음, 윤종석 옮김
미국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2017년 올해의 책 수상작이자 미국 IVP Books의 화제작이다. 이 책은 경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탄탄한 성경 지식과 목회와 상담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청을 배우고 실천하게 하는 친절한 지침서이다. “경청”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우리 삶과 신앙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성경적, 심층심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실제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의 탁월함은 사역과 삶의 현장에서 오랫동안 경험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기초로 했다는 점이다. 짧고 적절한 예화는 깊은 공감으로 책에 빠져들게 한다. 경청만 제대로 해도 문제의 80퍼센트 이상이 해결된다고 한다. 경청은 목회와 상담, 교육의 현장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것이다.추천사 들어가는 말_우리는 잘 듣지 못한다 1장 경청이 가진 치유의 힘 1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경청 2장_하나님은 들으신다 3장_침묵 속에 말씀하시는 하나님 4장_성경이 우리를 읽는다 5장_창조세계가 들려주는 하나님 2부 이웃과 우리 사이의 경청 6장_경청하는 존재가 되려면 7장_우는 사람과 함께 울라 8장_좋은 경청은 자신을 들어야 시작된다 9장_설교보다 듣기에 힘써야 나오는 말_경청이라는 선물 주 우리는 제대로 들어주는 이가 없어서 아프다 치유는 경청에서 시작된다! 나의 치유를 넘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경청의 힘! “내 말을 들어줄 한 사람만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들을 귀를 찾고 있지만 그리스도인에게는 얻지 못한다. 그리스도인들은 들어야 할 때 말하기 때문이다. “듣는다”는 것이 무엇이기에 영혼을 치유하는 힘이 있을까. 저자는 인생에서 제일 먼저 시작되는 일이 듣기라고 말한다. 자궁 속에서부터 시작되어 집과 학교, 교회에서 부모와 교사의 말을 통해 우리는 말과 지식과 신앙 등 인생의 대부분을 배운다. 창세기에서 우주가 맨 처음에 하는 일도 어둠을 뚫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하나님이 빛을 명하자 우주는 듣고 순종한다. 듣는 세상을 지으시던 하나님이 인류의 조상을 창조하시는데, 그들이 맨 처음 하는 일도 듣는 것이다. 경청은 인간의 근간이다. 어쩌면 모든 인류에게 부여된 천부적인 재능일 수 있는 경청이 어려워진 이유는 무얼까. 심리학자인 데이비드 베너 교수는 우리 대부분이 이미 스스로 잘 듣는 사람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심리치료사들에 따르면 많은 내담자가 상담자를 찾는 이유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 속에 들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듣기도 전에 내 생각을 말하고 내 주장부터 편다. 상대가 하려는 말을 이미 훤히 안다는 듯 상대의 말허리를 자른다. 내가 차지하는 시간이 상대에게 허용하는 시간보다 많아진다. 말하는 사람만 있고 들어주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기도할 때도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을 묻기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1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경청”에서 하나님이 들으신다고 선포한다.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신음소리를 들으심으로 시작되었다. 하나님은 혼내고 벌주시는 분이 아니라 부서지고 모순투성이인 우리를 받아들이시고 하소연을 들어주신다. ‘우리가 듣기 전에 우리 말을 들어주시는’ 분을 만날 때 우리 삶이 변화된다. ‘듣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과 자기 내면의 소리에, 또 다른 이들에게 귀 기울일 줄 안다. 2부 “우리와 이웃 사이의 경청”은 매우 실제적인 조언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자신의 수련기간 동안 슈퍼바이저를 통해 진정한 경청을 경험한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 자기가 얼마나 잘못 들어왔는지를 통찰하고 그 나쁜 경청의 사례들을 조목조목 들이댄다. 지금 우리 자신, 주변만 조금 돌아봐도 경청의 필요성과 그것이 지닌 힘을 수없이 목도한다. 죽을 것 같던 마음도, 불안과 걱정도 전화 한 통만으로도 사라지지 않던가. 내 마음의 소리를 제대로 들어줄 한 사람이 있다면, 내가 이웃의 소리를 제대로 듣는 한 사람이라면 그 자리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자리일 것이다. 듣는 건 전문가나 상담자에게만 맡길 일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수련해야 할 자세이다. 듣는 자세를 가꾸면 더 주의력 있게 주변 사람과 교류할 수 있으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더 잘 섬길 수 있다. 듣는 사람이 되면 우리 삶이 질적으로 달라지고 정말 더 나아진다.# 경청은 결코 수동적이지 않다. 행함이 나서서 일을 마무리할 때까지 시간을 벌거나 임시로 때우는 단계가 아니다. 성경적 경청이란 몸과 마음을 다하여 듣는 일로, 고막을 울릴 뿐 아니라 영혼에 반응하여 사지로 퍼져 나간다. 예수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본 요한의 유명한 은유는 그분의 비유와 설교만 아니라 성육신 생활 전체가 하나님의 사고의 표출이라는 뜻이다. 예수의 삶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발언이다. 따라서 우리도 그에 걸맞게 삶으로 들어야 한다. 마음과 생각과 목숨과 힘을 다하여 예수께 반응하지 않는 한 참으로 듣는 게 아니다. 이런 경청은 일상의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 성경을 경청하는 것은 매우 인격적인 방식이다. 다른 형태의 성경 읽기가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인식만은 분명하다. 최선의 성경 읽기란 우리의 사고가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빨려들어 갈 때 그리고 들은 내용으로 우리 마음에 불이 붙을 때 이루어진다. 그래서 나는 성경 해석에 대한 4~5세기 교부들의 관점에 매료된다. 그들은 지적 추구와 영적 추구를 나누지 않았으며, 오히려 성경을 잘 읽으려면 듣는 사람의 성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 내가 경청에 대해 진지해진 것은 뭔가를 놓치고 있음을 깨달으면서부터였다. 소통할 기회와 겹겹의 의미가 내 관계의 표면 밑에 도사리고 있건만 나는 그것을 듣지 못했다.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지혜롭게 공감하듯 말하는 데 능했으나 남에게 적당히 거리를 두는 데 더 능했다. 대화가 감정 쪽으로 돌아설 때마다 빠져나갈 구멍을 찾았다.그런 도피는 무의식중에 이루어졌다. 그때는 몰랐지만 나는 내게 속 깊은 생각을 털어놓는 용감하거나 어리석은 이들을 피했고 그런 대화를 피했다. 방에서 나갔다는 말은 아니지만 내 마음에 발이 달렸다면 아마 그랬을지도 모른다. 고통이나 위기나 적나라한 감정의 순간이 내게는 내 통찰을 베풀고, 상대를 연약한 상태에서 구해내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고, 고통을 없애줄 기회로 보였다. 문제를 해결할 기회로만 보았을 뿐 사실은 상대를 밀어냈던 것이다. 내 나름 대화에 기여한다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나는 상대의 기여를 평가절하했다. 남을 고쳐주려던 내 전략은 뜻밖에도 통하지 않았다. 한번도 먹힌 적이 없었다.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
진선아트북(진선출판사) / 기타노 미키요 글, 이수미 옮김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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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살림
기타노 미키요 글, 이수미 옮김
‘까또나주’는 판지를 기본 소재로 하여 상자나 북 커버, 사진틀 등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본래 중세 유럽에서 제본할 때 쓰인 수공예 기법으로, 프랑스 남부의 향수 상인이 향수병을 넣어 운반하기 위해 이 기법을 사용하여 종이상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에서는 까또나주 초보자들을 위해 제본풀 만드는 법, 도안 그리기, 판지 자르는 방법 등 기초를 충분히 알려 주고, 간단한 기본 작품과 다양한 응용 작품의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깔끔한 도안으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문구점이나 화방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판지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어, 집 안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좋아하는 책, 행복한 추억이 담긴 사진, 소중한 물건들을 커버, 액자, 수납 상자 등 개성 넘치는 수공예 까또나주 작품과 함께 간직해 보자. 재료와 도구 들어가기 전에 / 까또나주의 기초 기본 소품 만들기 -접이식 종이 꽂이 -메모 수첩 -책 모양 사진틀 -아코디언 모양 카드 상자 -뚜껑 달린 책 모양 상자 -사각형 쟁반 -원통형 연필꽂이 -탁상용 사진틀 -칸막이가 있는 편지함 -뚜껑 달린 사각형 상자 테두리, 뚜껑, 칸막이로 응용하기 -테두리 다각형, 타원형, 둥근 사각형 테두리가 있는 사진틀 -뚜껑 모자 모양 뚜껑이 달린 상자 / 투명한 창이 달린 상자 / 뚜껑이 비스듬한 상자 -칸막이 칸막이 상자(일자/십자/X자) 생활 속의 까또나주 -티타임 세트 -화장도구 정리함 세트 -안경집과 보석함 -문구용품 만드는 법과 도안아름답고 실용적인 판지공예, ‘까또나주’를 아시나요? 기초부터 응용까지 만드는 과정과 요령을 도안과 함께 설명한 까또나주 입문서 소중한 물건을 아끼는 마음, 까또나주 ‘까또나주’는 판지를 기본 소재로 하여 상자나 북 커버, 사진틀 등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는 중세 유럽에서 제본할 때 쓰인 수공예 기법으로, 프랑스 남부의 향수 상인이 향수병을 넣어 운반하기 위해 이 기법을 사용하여 종이상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이 전수되어 지금에 이른 것이 바로 ‘까또나주’이지요.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는 귀한 물건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은 향수 상인의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좋아하는 책, 행복한 추억이 담긴 사진, 소중한 물건들을 커버, 액자, 수납 상자 등 개성 넘치는 수공예 까또나주 작품과 함께 간직해 보세요. 도안 그리기부터 조립까지 ‘혼자서도 쉽고 간단하게’ 블로그를 구경하다 보면 손재주 있는 사람들이 직접 만든 예쁘고 멋진 수공예 작품들을 만나곤 합니다. ‘나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시작하기에는 번거롭고 힘든 점이 많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정성스럽게 잘 설명해 놓은 블로그도 있지만, 손재주가 없고 모든 게 처음인 초보자에게는 그마저도 이해하기가 벅찹니다. 종종 열리는 오프라인 강좌는 커리큘럼이 일정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가 만족스럽지 않아 강좌 신청을 포기하기가 일쑵니다.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는 제본풀 만드는 법, 도안 그리기, 판지 자르는 방법 등 기초를 충분히 알려 주고, 간단한 기본 작품과 다양한 응용 작품의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깔끔한 도안으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까또나주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도 이 책을 통해 수준 높고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없는 ‘화려함’과 나무상자 같은 ‘견고함’ 요즘 들어 인테리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을 개성 있고 멋지게 꾸미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 방법을 다룬 다양한 도서가 출간되고 소품 DIY 강좌가 자주 열립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관련 책은 물건들을 효과적으로 수납하는 방법과 가구를 잘 배치하는 요령 등을 알려 주거나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집을 보여 주기만 하여, 사람들은 잘 차려진 모델하우스를 보고 만족하는 데 그치기 쉽습니다. 또한 DIY 강좌에 참여하려면 재료와 도구를 사는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행복한 종이상자 만들기』는 문구점이나 화방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판지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어, 집 안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평범한 판지에 개성 있는 무늬지와 가죽지로 멋을 내는 것만으로 아름답고 실생활에 유용한 소품을 완성할 수 있으며, 완성된 작품의 표면은 나무상자처럼 단단하여 하나의 가구로 보아도 충분합니다.
진정한 용기
험이열 / 채진석 (지은이) /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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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이열
소설,일반
채진석 (지은이)
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학교폭력예방교육, 인성교육 도서이다.학교폭력예방교육 제 1 장 왕따에서 학생회장까지 - 왕따의 시작 - 과거로의 회상 - 친구의 자퇴 - 학교 가는 발걸음 -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한 이유 - 떨어지는 성적 - 정신과에 가다 - 어떻게 학교폭력을 극복할 것인가 - 체육 선생님과의 면담 - 길고양이의 원리 - 나아지는 학교생활 - 왕따의 승리 - 달라진 급식시간 -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면 - 학생회장에 당선되다 - 일진도 인정받고 싶었다 - 오늘의 감사 - STOP프로그램 옹호론 - 장난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어요 - 재미난 에피소드 (학교폭력 걱정 없는 학생) - 질의응답 - 질의응답 밉지 않나요? - 질의응답 어머니의 말교육 - 질의응답 일진 다시 만난 적 있나요 - 질의응답 자퇴한 친구는 어떻게 되었나요 - 질의응답 자퇴를 고민한다면 - 질의응답 왕따를 당하는데 나도 친구를 괴롭힌 적이 있어요 - 질의응답 왕따를 당하는 친구 도와주는 법 - 질의응답 신고 전에 알리는 것이 좋을까요? - 질의응답 학교폭력 대처 - 질의응답 사과할 수 있는 용기 인성교육 제 2 장 어머니의 옷 - 어머니라는 이름 - 아들의 기도 - 다시 수술대에 - 경보기의 외침 - 아들의 약속 - 엎친 데 덮치다 - 라일락 꽃 - 아들의 연주 - 사랑의 편지 - 어머니의 옷 -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 질의응답 - 역경 속의 빛 - 아버지의 우울증 극복 - 우울감을 극복하려면 - 어머니와 시간이 남았다면 -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 과거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 - 내가 생각하는 가족이란 제 3 장 강사의 적바림 01 선생님의 적바림 - 선생님과의 만남 - 견고한 사랑 - 상처되는 말의 멈춤 - 군자의 마음 - 군자의 절제 - 선생님의 면접 - 역경을 극복하는 힘 - 선생님의 적바림 02 유머의 은사 - 만남 1 - 만남 2 - 관계의 첫코너 인사 - 늘 웃길 생각을 하라 - 험담 하지말고 유머하라 - 스승님의 셔플댄스 - 아무리 웃겨도 피해야 할 유머 - 유머의 기술 우매 03 강사의 적바림 - 스스로 선택하는 삶 - 나의 환경 가꾸기 - 칭찬은 돌아온다 - 상대방을 반하게 만드는 이해심 - 인정받는 리더가 되려면 - 해봐 해봐 실수해도 좋아 - 이발하러 가는 거리 37.5km - 선생님이 행복할 때 - 마음에 꽃을 심자 부록 - 학교폭력 정의 유형 개념 - 학교폭력 비밀보장! 신과와 보고의무! - 학교폭력 행위 경중 판단 요소 - 학교폭력 가해 학생 선도교육조치 - 학교폭력 신고전화 및 지원체제 - 성폭력의 개념 및 유형 - 성폭력 신고 비밀보장 법률 - 성폭력 신고전화 및 전문상담기관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학교폭력예방교육, 인성교육 도서이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에게도, 가해자에게도, 그것을 지켜보는 친구들에게도 ‘용기’가 필요하다. 피해자의 경우에는 당당히 목소리를 내고 맞설 ‘용기’, 가해자에게는 반성하고 행동을 수정하며 사과할 수 있는 ‘용기’, 방관하는 학생에게는 외면하지 않을 ‘용기’이다. 이 책이 그러한 용기를 일으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불어서 저자의 삶에는 큰 시련이 찾아왔다. 가족 4명 중 3명이 비슷한 시기에 암 투병을 하게 된 것이다. 이를 간병했던 저자의 삶을 바탕으로 사랑, 배려, 이해, 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인성교육 이야기가 펼쳐진다. 학생들이 시간 가는지 모르고 경청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인성교육! 그 교육의 현장 속으로 초대한다.학교에 가면 일진에게 머리채를 잡혀서 교실을 끌려다니거나 폭행을 당하기 일쑤였다. 체육시간에 축구나 농구 등 자율 운동을 할 때면 언제나 혼자 있었다. 가끔 담임선생님께서 창밖으로 체육 수업을 하는 우리 반을 바라보실 때면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수학여행 때에는 어느 조에도 끼일 수가 없었다. 담임선생님께서 오셔서 수학여행 조 편성에 대해 학생들과 논의하셨고 결국 원하는 사람끼리 조 편성을 하기로 결정 났다. 결국 나의 이름만 빠진 채로 제출되었다. 그날 저녁 집에 가서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 학교가는 발걸음 학교폭력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목소리를 내고 이야기를 할 때 상황에 변화가 생긴다. - 길 고양이의 원리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고 충성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과거 명 장수들이 어려운 조건 안에서 주군에게 목숨 바쳐 충성을 다할 때도 그들에 대한 인정이 있었다. 일진이 선생님의 훈계에 바로 반응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평소에 받아왔던 인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 일진도 칭찬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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