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부모님
필터초기화
부모님
건강,요리
결혼,가족
독서교육
소설,일반
영어교육
육아법
임신,태교
집,살림
체험,놀이
취미,실용
학습법일반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피터 래빗 전집 (뉴표지 양장본)
더클래식 / 베아트릭스 포터 (지은이), 구자언 (옮긴이) / 2018.06.01
15,800원 ⟶
14,220원
(10% off)
더클래식
소설,일반
베아트릭스 포터 (지은이), 구자언 (옮긴이)
약 100년 전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쓴 <피터 래빗 전집>은 23권으로 이뤄진 그림 동화로,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억 부 이상 팔린 이 그림 동화는 작은 시골 농장과 숲속을 배경으로 주인공 피터 래빗과 동물 친구들의 소박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우리나라에도 전편이 완역 소개되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들은 내용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의인화된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피터 래빗 전집> 속 동물 주인공들은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대변한다. 늑대에게 알을 빼앗길 뻔한 바보 오리, 다람쥐들이 바치는 뇌물을 받아 챙기는 올빼미, 그런 올빼미를 놀려대는 다람쥐, 이득이 없어지자 가난한 주인을 속여서 복수하는 고양이 등은 귀엽거나 혹은 나쁘거나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즐거움과 함께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1.《피터 래빗 이야기》 2.《다람쥐 넛킨 이야기》 3.《글로스터의 재봉사》 4.《벤저민 버니 이야기》 5.《말썽꾸러기 쥐 두 마리 이야기》 6.《티기 윙클 부인 이야기》 7.《제레미 피셔 이야기》 8.《톰 키튼 이야기》 9.《제미마 퍼들덕 이야기》 10.《플롭시의 아기 토끼들 이야기》 11.《티틀마우스 아주머니 이야기》 12.《티미 팁토스 이야기》 13.《도시 쥐 조니 이야기》 14.《토드 씨 이야기》 15.《피글링 블랜드 이야기》 16.《새뮤얼 위스커스 이야기》 17.《파이와 파이틀 이야기》 18.《진저와 피클 이야기》 19.《꼬마 돼지 로빈슨 이야기》 20.《사납고 못된 토끼 이야기》 21.《미스 모펫 이야기》 22.《애플리 대플리 자장가》 23.《세실리 파슬리 자장가》 미출간 작품 1.《작은 생쥐 세 마리》 2.《간사한 늙은 고양이》 3.《여우와 황새 왕》 4.《토끼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작품 해설 작가 연보“2018년 영화 <피터 래빗> 원작” 미출간 작품 4편을 포함한 컴플리트 에디션!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 2억 부 이상 팔린 명품 동화 세상에서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 이야기 어린이 동화책의 완벽한 교과서 ‘피터 래빗 전집’ 약 100년 전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쓴 ‘피터 래빗 전집’은 23권으로 이뤄진 그림 동화로, 20세기 최고의 아동문학으로 손꼽히며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억 부 이상 팔린 이 그림 동화는 작은 시골 농장과 숲속을 배경으로 주인공 피터 래빗과 동물 친구들의 소박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우리나라에도 전편이 완역 소개되었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들은 내용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방법으로 활용되어 ‘피터 래빗 전집’의 인기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는 작가로, 그녀의 책은 어린이 동화책의 완벽한 본보기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아이들이 기대에 차서 페이지를 넘기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글과 그림이 자연스럽고 보기 좋게 균형이 맞춰져 있어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죽을 때까지 아이들과 동물을 사랑했던 베아트릭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아이의 영적 세계를 유지하는 것보다 천국이 더 현실일 수 있다. 지식과 상식으로 균형을 잡고 더 이상 밤의 날아오름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아직도 우리는 삶의 이야기를 아주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베아트릭스 포터는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고 지키고자 했고, 1943년 12월 77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농장 14개와 집 20채, 4000에이커의 땅을 자연보호 민간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에 남겼다. 그리고 힐탑에 있는 그녀의 집은 현재까지도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가고 있다. 현실을 반영한 피터 래빗과 그의 동물 친구들 베아트릭스 포터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의인화된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피터 래빗 전집’ 속 동물 주인공들은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대변한다. 늑대에게 알을 빼앗길 뻔한 바보 오리, 다람쥐들이 바치는 뇌물을 받아 챙기는 올빼미, 그런 올빼미를 놀려대는 다람쥐, 이득이 없어지자 가난한 주인을 속여서 복수하는 고양이 등은 귀엽거나 혹은 나쁘거나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즐거움과 함께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작가의 말처럼 ‘삶의 이야기를 아주 조금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쉐이크쉑의 레시피와 스토리
동학사 / 랜디 가루티, 마크 로사티, 대니 메이어 (지은이), 김수연 (옮긴이) / 2018.07.10
23,000원 ⟶
20,700원
(10% off)
동학사
건강,요리
랜디 가루티, 마크 로사티, 대니 메이어 (지은이), 김수연 (옮긴이)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SHAKE SHACK의 기업 철학과 버거, 핫도그, 크링클컷프라이, 컵스앤콘, 콘크리트 등의 레시피를 담았다. 모두가 패스트푸드는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없다고 말할 때 SHAKE SHACK은 프리미엄 소고기로 만든 건강한 버거를 내놓으며 버거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패스트푸드 버거를 고급 프리미엄 버거로 승격시켰고, 핫도그 카트에서 전 세계 글로벌 체인으로 성장하였다.CHAPTER 1 핫도그 카트에서 태어나다 Born in a Hot Dog Cart CHAPTER 2 버거가 주는 행복 Burger Bliss CHAPTER 3 족보가 있는 핫도그 Pedigreed Dogs CHAPTER 4 ‘예스’라고 말하는 문화 A Culture of ‘Yes’ CHAPTER 5 오, 크링클컷이여 Oh Those Crinkle Cuts CHAPTER 6 새로운 전통을 만들며 Hatching a New Classic CHAPTER 7 매장 오픈의 기술 The Art of the Opening CHAPTER 8 짜릿하게 차가운 디저트 Chills & Thrills왜 전 세계 사람들은 SHAKE SHACK에 열광할까?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살펴보라. 사람이 중심인 SHAKE SHACK의 기업 철학과 버거, 핫도그, 크링클컷프라이, 컵스앤콘, 콘크리트 등의 레시피를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다. SHAKE SHACK이 성공한 이유? 1. 파인다이닝과 캐주얼다이닝이 융합된 파인캐주얼 레스토랑이다. --> 발상의 전환으로 핫도그 카트에서 전 세계 글로벌 체인으로 성장하였다. 2. 프리미엄 버거를 빠른 시간에 제공한다. --> 패스트푸드 버거를 고급 프리미엄 버거로 승격시켰다. 3. 사업에 ‘느낌’과 ‘감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 주문을 받고야 만들기 때문에 사람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하지만, 맛있는 버거를 곧 맛본다는 기쁨으로 즐겁게 기다린다. 4. 직원들이 자신을 ‘버거패티나 뒤집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자신감은 직원들을 성장시켰고, 자연스럽게 직장도 발전시켰다. 5. 새로운 지역에 진출할 때마다 가장 뛰어난 생산자, 재배자와 협업한다. --> 레시피의 초콜릿, 브라우니, 도넛 등은 그 분야 장인들의 최고의 제품을 사용한다. 그리고, SHAKE SHACK을 집에서 즐기려면? 1. 쉑버거, 쉬룸버거, 치킨쉑, 쉑카고 도그, 크링클컷프라이 등의 레시피를 따라해보자. 2. 프로즌 커스터드로 만든 아이스 디저트인 콘크리트와 쉐이크 레시피를 만들어보자. 3. 무조건 콜라를 곁들였다면 이젠 쉐이크쉑의 다양한 에일과 와인의 비밀스러운 조합을 페어링해보자. 모두가 패스트푸드는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없다고 말할 때 SHAKE SHACK은 프리미엄 소고기로 만든 건강한 버거를 내놓으며 버거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 SHAKE SHACK에 갈 수 없다면 SHAKE SHACK의 레시피가 공개된 이 책으로 즐겨보자. ★
2023 최신판 All New 시설공단/도시공사/개발공사 NCS 필기시험 통합편+무료NCS특강
시대고시기획 /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 2023.03.10
26,000원 ⟶
23,400원
(10% off)
시대고시기획
소설,일반
NCS직무능력연구소 (지은이)
친환경 99.9% 항균잉크(V-CLEAN99)로 인쇄한 안심도서! 시설공단/도시공사/개발공사 NCS 필기시험 통합편 1. 2022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2. 최신 개정 NCS 모듈이론+대표유형+기출예상문제 3. 주요 시설공단/도시공사/개발공사 최신 면접 기출질문 4.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온라인 모의고사 2회(NCS통합 1회+핏모의고사 1회) 무료 제공 [특별혜택] NCS 기출풀이 무료특강, NCS 영역별 전략 무료특강, NCS 대표유형 분석자료, 온라인 모의고사 무료쿠폰, AI면접 무료쿠폰, 모바일 OMR 답안분석 서비스Add+ 2022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 PART 1 직업기초능력평가 CHAPTER 01 의사소통능력 CHAPTER 02 수리능력 CHAPTER 03 문제해결능력 CHAPTER 04 자원관리능력 CHAPTER 05 정보능력 CHAPTER 06 기술능력 CHAPTER 07 조직이해능력 CHAPTER 08 대인관계능력 CHAPTER 09 자기개발능력 CHAPTER 10 직업윤리 ●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모의고사(핵심영역-구분형) 제2회 모의고사(전 영역-통합형) ● PART 3 채용 가이드 CHAPTER 01 블라인드 채용 소개 CHAPTER 02 서류전형 가이드 CHAPTER 03 인성검사 소개 및 모의테스트 CHAPTER 04 면접전형 가이드 CHAPTER 05 최신 면접 기출질문 ● 정답 및 해설 Add+ 2022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정답 및 해설 PART 1 직업기초능력평가 정답 및 해설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학습플래너 OMR 답안카드 ■15. 출판사 서평 Add+ 2022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 PART 1 직업기초능력평가 CHAPTER 01 의사소통능력 CHAPTER 02 수리능력 CHAPTER 03 문제해결능력 CHAPTER 04 자원관리능력 CHAPTER 05 정보능력 CHAPTER 06 기술능력 CHAPTER 07 조직이해능력 CHAPTER 08 대인관계능력 CHAPTER 09 자기개발능력 CHAPTER 10 직업윤리 ●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제1회 모의고사(핵심영역-구분형) 제2회 모의고사(전 영역-통합형) ● PART 3 채용 가이드 CHAPTER 01 블라인드 채용 소개 CHAPTER 02 서류전형 가이드 CHAPTER 03 인성검사 소개 및 모의테스트 CHAPTER 04 면접전형 가이드 CHAPTER 05 최신 면접 기출질문 ● 정답 및 해설 Add+ 2022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 정답 및 해설 PART 1 직업기초능력평가 정답 및 해설 PART 2 최종점검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학습플래너 OMR 답안카드시설공단 / 도시공사 / 개발공사는 비교적 비정기적으로 신입직원을 채용하며 전반적인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 필기전형 → 면접전형 → 결격 사유 조회 → 최종 임용」 순서로 진행한다. 대부분 시설공단 / 도시공사 / 개발공사의 서류전형은 적부판정으로 이루어지며 해당도서는 필기시험에서 NCS 직업기초능력을 다루는 기업들을 기준으로 구성하였다. 서류에서 변별력이 낮은 만큼 필기시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필기시험 유형에 대한 연습과 문제해결능력을 높이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타 수험생과의 차별성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시설공단 / 도시공사 / 개발공사 필기시험 합격을 위해 SD에듀에서는 2023년 채용을 대비하여 맞춤형 문제로 구성한 『2023 최신판 All New 시설공단/도시공사/개발공사 NCS 필기시험 통합편+무료NCS특강』을 출간하였다. 최신기출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2022년 주요 공기업 NCS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여 문제 유형과 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 영역별 모듈이론과 기출유형 및 기출예상문제를 수록하였으며 실제 시험과 유사한 최종점검 모의고사를 통해 필기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채용 가이드와 최신 면접 기출질문을 통해 채용의 모든 과정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
국토 / 정만진 (지은이) / 2018.08.25
24,000
국토
소설,일반
정만진 (지은이)
2018년도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의 지역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 작품이다. 심사위원회는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대구 지역 독립운동 유적지를 추적하고 발굴하여 정리한 작품으로 학술적 가치가 인정된다'라고 평했다. 심사평처럼 이 책은 사라져가는 대구 일원의 독립운동 유적 100곳을 찾아내고 조사하고 연구하여 그 결과를 사진과 글로 보여주는 한편, 관련 지사들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15장 - 조양회관] 임진왜란 당시 하늘이 내려준 장군이라 하여 ‘천강장군’이라 불렸고, 늘 붉은 옷을 입고 다녀 ‘홍의장군’이라는 별명도 얻었던 의병장 곽재우의 호는 망우당이다. 경북 영천에서 발원하여 경산 하양을 거쳐 대구 동구 반야월 일원으로 흘러들어왔다가 다시 팔달교 아래를 지나 강창에서 낙동강과 만나는 금호강 물가의 효목동 1234-2번지 언덕 위에 ‘망우당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당연히 이곳에는 곽재우 장군의 동상, 임진왜란 당시 영남 지역 의병들의 활동과 7년 전쟁사를 여러 게시물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는 ‘임란 의병관’, 영남 지역 임진왜란 호국 영령 315분의 위패가 모셔진 ‘임란 호국 영남 충의단’ 등이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때는 1592년이다. 7년 동안이나 이어진 이 국제 전쟁은 우리나라를 온통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임란의병관은 게시물 <피해와 반성>을 통해 ‘임진왜란은 조선과 일본, 명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했고, 급격한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큰 피해는 조선에 있었다. 조선은 계속되는 전란으로 농지 면적의 2/3 이상이 황폐화되어 농민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국가 재정도 고갈되었다. 많은 사상자로 인구가 줄고 가옥과 재산의 손실도 막대하였다. 민심도 흉흉해져 이몽학의 난과 같은 반란도 일어났다.’라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반성’은 없었다. 임진왜란이 끝난 1598년 이후 312년 뒤인 1910년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임진왜란은 2차 전쟁인 정유재란까지 합해서 7년이었지만 이번에는 35년 동안이나 굴욕과 수탈의 삶을 살아야했다. 반만 년 유구한 우리 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시간이었고, 더 이상 모욕적일 수 없는 민족의 수치였다.1922년 달성 앞에 세워졌던 조양회관이 1982년 임진왜란의 역사를 기억하고 반성하는 공간인 망우당공원 안으로 옮겨졌다. 1910년의 망국을 되새김하게 이끌어주는 조양회관을 이건할 장소로는 역시 임진왜란의 학습 장소인 망우당공원이 가장 적당했던 것인가! 조양회관 네 글자가 본래 조선의 빛을 보겠다는 독립 염원을 담은 이름이었고, 그 이름답게 조양회관은 대구 청년들이 함께 민족의식을 키워가는 만남과 교육의 장이었기에 하는 말이다. 조양회관은 이곳으로 옮겨진 뒤 주로 ‘광복회관’으로 알려져 있다. 광복회가 사용하는 건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대구 유일의 이전.복원 건물이라는 의의를 지닌 등록문화재 4호 문화유산이고, 독립문을 연상하도록 설계된 정문 입구에 걸린 현판도 여전히 ‘朝陽會館’이지만, 그래도 조양회관은 본래 자리도 잃고 이름도 사실상 잃어버렸다. 그런 점에서 문득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가 떠오른다.(전략)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널찍한 마당은커녕 가는 데마다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느끼다가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금방 따낸 돌 온기에 닦는다 (후략)조양회관이 본래 자리에. 본래 모습으로 고이 남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건물 앞에 좌상으로 앉아계시는 동암 서상일(1887∼1961) 지사께서 마치 한탄처럼 속삭이는 듯하다. 서상일은 대구의 대표적인 독립지사 중 한 사람이다. 1887년 7월 9일 태어난 동암은 22세이던 1909년 안희제, 김동삼, 윤병호 등과 함께 무장 항일 투쟁 단체인 대동청년단을 결성하여 독립운동을 시작한다. 1910년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 법과를 졸업할 때에는 한일합방에 항의하여 9인 결사대를 조직, 서울 주재 9개국 공사관에 독립선언문을 배포한다. 1917년 만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동암은 귀국하여 3.1운동에 참여했다가 ‘내란죄’로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다. 감옥에서 출소 후 동암은 인재 양성과 국민의식 진작이 민족의 진정한 독립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인식, 고향인 대구로 내려온다. ‘의식분자들의 결집이 절대로 필요함을 생각하고 있던’ 동암은 ‘조양회관을 건립하여 주로 의식분자들의 결집과 계몽 사업에 전력을 기울였다(1957년 8월 발표 <험난할망정 영광스런 먼 길>의 표현).’ <1928년에 제작된 《대구 조양회관 개요》의 ‘연혁’에 ‘서력(서기) 1921년 봄에 몇 명의 동지가 서로 만나 대구구락부 기성회를 조직하고 부관(조양회관) 건축의 회의를 진행할 때 당시 이에 상응하는 동지는 만강의(가득한) 성의를 다하여 각자 부관이 이루어지기를 기약하면서 의연금을 변출하고(나누어 내고) 회(기성회)의 진행을 위하여 사신(몸을 던져) 노력함에 있어 회의 기운은 자못 왕성하다.’라는 표현이 실려 있다.> 많은 인사들이 조양회관 건립에 동참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일제의 방해로 실천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독립지사 백남채만 벽돌을 제공했다. 서상일은 거의 혼자 재정을 부담하여 (달성공원 앞 옛 원화여고 자리에) 대지 500평, 건평 138평의 2층 건물 ‘조양회관’을 지었다. 압록강에서 가져온 낙엽송 통나무를 사용하여 목조 부분을 지었고, 바닥도 그 나무로 깔았다. 외관은 붉은 벽돌로 장식했는데 한국인 건축가 윤학기가 설계, 백남채가 공사 감독을 맡았고, 중국인 기술자를 초빙해서 일을 시켰다. 창문의 둘레는 화강암으로 정착시켰다. 웅장한 천장에 통나무 대들보가 걸쳐져 있고 기둥이 없는 점은 조양회관의 특징 중 한 가지였다. 서상일은 이 목조 건물에 ‘아침에 해가 가장 먼저 비치는 집’이라는 뜻의 이름을 붙였다. 은근히 민족의식을 드러내었던 것이다.동암은 조양회관을 대구 청년들의 정신적 구심지로 만든다. 1,0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만이 아니라 회의실, 사무실, 인쇄공장, 사진부에 오락실까지 갖춘 조양회관에서는 시국, 국산품 애용, 상공업 진흥 등에 관한 강연회가 줄을 이었고, 밤에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야학을 실시했다. ‘농촌’이라는 잡지도 발간했다.일제는 조양회관을 모질게 탄압했다. 결국 조양회관은 1930년대 후반 들어 대구 부립(시립) 도서관으로 사용되었고, 심지어 태평양전쟁 막바지에는 일본 보급 부대가 주둔했다. 해방 직후 서상일이 정치 활동을 하자 한민당 사무실로도 쓰였고, 6.25전쟁 때는 군대의 병영이 되기도 했다. 조양회관이 다시 조양회관으로 제 면모를 찾게 되는 때는 1954년이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이듬해인 1955년에 원화여자고등학교가 설립되면서 학교 교무실로 변했다. 그 후 1980년 학교 부지가 건설회사에 넘어감으로써 조양회관은 끝내 헐리는 운명을 맞았다. 해체되었던 건물은 1982년 지금 자리에 복건되었다. 3.1운동 때 투옥되었던 서상일은 1929년 10월 18일 장진홍 의사의 조선은행 폭파 사건 가담 혐의로 재차 구속된다. 해방 후에도 서상일의 생애는 순탄하지 않았다.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지만 이승만 독재에 항의하다 또 구속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에도 해방 이후에도 구속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뿐이 아니다. 1961년 5.16 직후에도 군사정부에 의해 기소되었다. 마침내 서상일은 재판이 계류된 상태에서 1962년 4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조선 후기-1945년 약사 311 독립운동사 연표 343 01. 일제 동굴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서 판 10기의 군사 동굴 11 02. 심검당 사명대사 유적지에 깃든 학승들의 독립정신 16 03. 팔공산 산남의진 이끌고 왜적과 싸운 ‘대한광복회’ 우재룡 26 04. 여봉산 대구 유일의 마을 단위 독립만세 운동 장소 38 05. 채충식 집터 사회주의자는 독립운동가로 인정 못한다? 49 06. 손양윤 생가터 18년을 감옥에서 보낸 독립지사의 생가터 53 07. 구찬회 생가터 최연소 신민회 회원의 애달픈 20세 순국 60 08. 침산 대구읍성을 부순 ‘이등박문의 양자’ 박중양 64 09. 채기중 순국 기념비 대한광복회 경상도 지부장 69 10. 장윤덕 기념비 이토 암살 계획 실패 후 의병 투쟁 중 순국 70 11. 신암선열공원 우리나라 유일의 독립운동가 전용 국립묘지 76 12. 금전 고택 임시정부 경북 지역 군자금 모집 책임자 최종응 100 13∼14. 안동농림 학생 의거지, ‘위안부’ 강제 수용소 추정지 106 15∼16. 조양회관, 이경희 공적비 한적한 곳에 앉아 있네 107 17. 우강헌 미국에서 독립 운동을 한 광문회 회원 118 18. 서상돈 묘소 너무나 초라한 국채보상운동가의 무덤 123 19. 수기임태랑 묘소 ‘빼앗긴 들’에 남은 ‘개척 농민’의 무덤 126 20∼24. 가창면 독립운동 유적 동맹휴학, 파리장서, 소작쟁의 144 25. 대구형무소 터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순국한 핏빛 유허 153 26. 다혁당 투쟁지 대구사범학교 학생들의 독립투쟁 유적 166 27. 대구공립고등보통학교 터 동맹휴학으로 일제에 맞서다 178 28. 태극단 투쟁지 대구상업학교 학생들의 젊은 의열 180 29. 이상호 생가터 고문 후유증으로 타계한 태극단 단장 180 30. 김상길 생가터 태극단 주도자의 한 사람, 사라진 생가 180 31. 서상교 생가터 태극단 활동으로 인천소년형무소 수감 180 32. 이종암 집터 대구에 의열단 유적 있다는 말, 처음 듣네 187 33. 이육사 집터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린 민족 시인 194 34. 남산교회 예배당 벽에 독립지사들의 얼굴을 새겨둔 교회 199 35. 보현사 동화사 청년 승려들이 태극기를 제작한 곳 205 36. 남문밖시장 서문시장에 이은 2차, 3차 만세운동지 206 37. 김진만 집터 광복회 단원이 되어 무장 투쟁에 앞장서다 209 38. 최제우 유적 ‘사람이 곧 하늘’이라고 목청껏 외쳤지만 211 39. 진골목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의 국채보상운동 활동지 212 40. 교남YMCA 대구3·8만세운동 주도 인물들의 기독 단체 214 41. 서상한 생가터 영친왕 결혼식에 폭탄 투척 계획 220 42. 허무당 선언 터 암살 등 무력 투쟁을 독려하는 유인물 222 43. 이상화 집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민족시인 225 44. 최해청 집터 우리나라 최초의 야간 대학을 설립한 교육자 227 45. 서상돈 집터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기부 운동 228 46. 이상정 고택 만주를 누빈 장군, 부인은 여류 비행사 229 47. 3 · 1운동길 90계단 만세운동 학생들이 이동한 독립의 길 231 48. 신명여고 3 · 1운동 기념탑 10대 여학생들의 “독립만세!” 231 49. 블레어 선교사 주택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231 50. 계성학교 대구3 · 8만세운동의 중심 232 51. 3 · 8독립만세운동 시발지 서문시장은 본래 이곳에 있었다 237 52. 이상화 생가터 민족 저항 시인의 초라한 생가 239 53∼58. 달성 대한광복회와 ㄱ당이 태어난 독립운동의 성지 241 54. 서동균 비 55. 상화 시비 56. 이상룡 비 57. 허위 비 58. 신사 터 59. 순종 동상 망국의 무기력한 왕을 동상 세워 기념 254 60. 조양회관 터 8·15를 가장 먼저 맞이한 사람들 254 61. 광문사 터 국채보상운동 발원지 256 62. 우현서루 터 민족교육기관 형태의 개인 도서관 258 63. 북성로 이 길을 걷는 것이 ‘다크 투어’인가? 260 64. 이일우 고택 우현서루를 운영한 이상화의 큰아버지 264 65. 이종암 모금지 대구은행 직원, 의열단 부단장이 되다 265 66. 대구 경찰서 터 일제의 본거지에 자리잡은 중부 경찰서 266 67. 종로 초등학교 교문 안 담장에 독립운동 이야기가 가득! 270 68. 희움 박물관 강제 ‘위안부’의 역사가 증언하는 일제 271 69. 김석형 집터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함흥 형무소 투옥 274 70. 이육사 문학관 내 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279 71. 북후정 터 국채보상운동의 첫 공식 출범지 279 72. 장진홍 의사 유적지 우리의 진면목을 세계에 떨친 의거 280 73. 동척 대구지점 터 우리나라 경제 침탈의 본거지 286 74. 국채보상운동기념관, 국채보상공원 민중의 나라사랑 286 75. 일본 보병 80연대 본영 터 예나 지금이나 외국군 주둔지 286 76∼78. 임용상 동상, 이시영 순국 기념탑, 송두환 흉상 287 79. 안일사 조선국권회복단이 결성된 앞산의 암자 290 80∼83. 윤상태 집 터, 우병기 비, 우하교 비, 파리장서비 292 84. 태극단 기념탑 학교는 옮겨졌지만 투쟁 정신은 영원하리 294 85∼90. 두류공원 인물동산 독립투사들을 기려 조성된 동산 295 91. 서상일 동상 조양회관을 건립한 대구의 인물 296 92. 김병욱 송덕비 걱정 없는 세상을 꿈꾼 사범학교 학생들 297 93. 이상화 이상정 묘소 두 형제가 나란히 누워있는 곳 298 94. 정학이 동상 21세에 일본에서 옥사한 독립지사 299 95. 문영박 유적지 임시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후원자 301 96. 이현수 부자 생가터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3부자의 이산 303 97. 문석봉 집터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최초의 의병장 305 98. 비슬산 조기홍 지사가 무기를 숨겨두고 기다린 곳 307 99. 삼가헌 순종 장례일을 맞아 기획한 6 10만세운동 308 100. 이윤재 묘터 조선어학회와 허무당 선언 사건 309
종이책 읽기를 권함
더숲 / 김무곤 글 / 2011.10.28
12,000원 ⟶
10,800원
(10% off)
더숲
소설,일반
김무곤 글
왜 종이책을 읽어야 하는가 조선 후기 실학사상가 이덕무는 스스로를 \'책에 미친 바보\' 즉 간서치(看書癡)라고 불렀다. 『종이책 읽기를 권함』은 우리시대 간서치라고 불릴 만큼 책 읽기에 몰두하는 어느 \'책 바보\'가 들려주는 \'책 읽기\'에 관한 책이자 \'책 읽는 사람\'에 관한 책이다. 저자의 종이책에 대한 그의 애착은 대단하다. 그는 종이책이 무한 에너지를 가진 매체라고 말한다. 충전시키지 않아도 되고, 콘센트에 꽂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영원한 배터리를 품고 있는 것이다. 그의 책 읽기는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목적을 두지 않는다. 그리고 인내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책 읽기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책 읽기\"라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책 읽기는 그저 즐거움이자 생활일 뿐이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그는 인문과학 · 사회과학ㆍ예술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드는, 그야말로 \'르네상스적\' 지식인이 되었다. 종이책 읽기에 수많은 나날을 보낸 저자는 다른 그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는 책 읽기의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을 전하고 있다.머리말 1. 나는 읽는다 고서점에서 놀다 아버지의 도서관, 딸의 멜론 그까짓 책! 한 우물을 파는 사람들의 천국, 진보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책 읽기 책의 적(敵), 화씨 451도 책 속에서 타자(他者)를 만나다 리더(Reader)가 리더(Leader) 된다 그래도 나는 읽는다 2. 나는 이렇게 읽는다 소리 내어 읽는다 천천히 읽거나, 빨리 읽거나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다 책 읽는 장소를 고르다 책이 책을 소개하다 새로 나온 책을 읽는다 읽기 싫은 책을 덮다 서간문을 읽다 3. 나는 책바보 아무도 내게 왜 책을 읽느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책을 팔아 다시 책을 사는 바보 책을 훔치다 책 있는 곳은 다 학교다 책들도 나이를 먹는가내가 아는 김무곤은 같은 일을 두고도 누구보다 찰지게 말하고 맛있게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그에 의하면 책은 등록금과 등하교, 조회와 훈화가 일절 없는 즐거운 학교다. 책은 멜론이자 유년기의 두근거림이며 지나간 청춘의 송가이다. … 좋은 책은 다른 좋은 책의 아비이자 어미이고 스승이다. 책을 미친 듯이 읽는 사람(Reader)들만이 세상을 바꾸는 지도자(Leader)가 될 수 있다… 일생동안 책의 숲과 사원을 편력해온 김무곤은 이렇게 말했다. - 성석제 (소설가) 책이 사라져가는 시대, 책의 가치를 잃어가는 시대에 우리는 왜 종이책을 읽어야 하는가 책이 사라져가고 있다. 그리고 책은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종이책을 읽는 일과 같은 느린 걸음을 갑갑해한다.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이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는 텔레비전, 인터넷, 영화, SNS와 같은 움직이는 영상과 빠른 뉴미디어 속에 깊이 빠져들어 있다. 자신의 것인 시간과 생각과 감성을 모두 그들에게 빼앗겨버린 채. 조선 후기 실학사상가 이덕무는 스스로를 ‘책에 미친 바보’ 즉 간서치(看書癡)라고 불렀다. 『종이책 읽기를 권함』은 우리시대 간서치라고 불릴 만큼 책 읽기에 몰두하는 어느 ‘책 바보’가 들려주는 ‘책 읽기’에 관한 책이자 ‘책 읽는 사람’에 관한 책이다. 저자 김무곤 교수의 엄청난 독서량과 뛰어난 문장력은 대학시절부터 그를 아는 많은 지인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져 있었다. 그는 모든 글쓰기를 컴퓨터로 하고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현대인’이지만, 종이책에 대한 그의 애착은 대단하다. 저자는 종이책은 무한 에너지를 가진 매체라고 말한다. 충전시키지 않아도 되고, 콘센트에 꽂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영원한 배터리를 품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매체가 집단매체에서 개인매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지금, 책은 근대 태동기부터 혼자서 읽고 싶을 때 읽고, 덮고 싶을 때 덮을 수 있는 개인매체였다고 말한다. 종이책의 또 다른 매력은 인간의 감각을 다양하게 자극하는 매체라는 점이다. 책 읽는 깊은 고통 뒤에 따라오는 쾌락, 스르륵 넘어가는 종이책장의 소리, 향긋한 종이냄새, 책장을 넘길 때 느끼는 손맛의 짜릿함. 이토록 다양하게 감각을 자극하는 매체는 흔하지 않다. 또한 종이책은 ‘선택성’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책을 고를 때 참으로 수많은 대안 중에서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읽을 책을 고를 수 있다. 한 예로, 방송과 비교해보면 그 명백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의 등장으로 시청자의 선택성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고작해야 수십 개, 많아도 수백 개의 채널뿐이다. 그러나 책의 경우는 다르다. 대한민국의 국립중앙도서관만 해도 2009년 현재 소장도서가 730만 권을 넘는다. 그리고 이 세상 곳곳에 도서관이 있다. 게다가 신문이나 방송, 영화와 달리 책은 지면이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영화는 대개 2시간, 방송 드라마도 대개 1시간 내외의 시간 분량 때문에 다루지 못하는 내용들이 많지만, 책은 내용이 많으면 두께를 늘이면 되는 것이다. 이 많은 장점 때문에 그는 지금까지 종이책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여전히 종이책을 읽는다. 지성(知性)은 책 읽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산 저자는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을 하는 일에 비해 책 읽기는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통제해야 하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책은 텔레비전 화면을 보는 행위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을 듣는 행위와는 달리, 사람의 ‘적극적 의지’가 필요하다. 책을 읽는 일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일이며,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공임을 우리 스스로 깨닫는 일이다. 그것은 때로 귀찮고 힘든 일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고 스스로의 가슴으로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러므로 더욱 인간으로 태어난 지고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일이다. 그 고통을 넘어서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한 권의 책을 온전하게 다 읽은 자는 온전히 그 책의 주인이 된다. 하품과 잠과 고통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책을 읽을 때, 책 읽는 사람은 하나의 작은 우주가 된다.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책을 읽는 또 다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책을 읽을 때, 우리는 앞 페이지의 내용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지탱해야만 뒤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 사람은 정신의 팽팽한 탄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정신의 팽팽한 탄력을 밀고 가는 힘, 이 지탱력이야말로 사람이 오직 책 읽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이것의 다른 이름이 바로 지성(知性)이 아닐까요?” 탁월한 지성과 유쾌한 감동, 진중한 울림이 어우러진 독서론 저자의 책과 관련된 일화는 무궁무진하다. 고서점에 갔다가 책이 너무 탐이 난 나머지 통장에 있던 돈을 다 찾아들고 나갔는가 하면, 돈이 없던 유학시절 옥스퍼드 영어사전 한 질이 너무 갖고 싶어 책 한 트럭을 내다팔기도 했다. 한때는 책을 읽기 위해 일부러 기차를 타곤 했고, 인사동 고서점에 혼자 책과 놀기를 무엇보다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의 책에 대한 탐닉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먹고사는 데 바빠 여유가 없던 시절, 어느 날 그의 집에 엄청난 양의 책이 들어왔다. 그리고 그날 저녁 밥을 먹는데 불쑥 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그것, 너희들 책이다.” 알고 보니, 아버지가 동네 책방에 들려 “학생들이 읽을 만한 책은 다 배달해달라”고 하신 것이다. 한 권 한 권 일일이 고르신 게 아니라, 작은 서점 하나를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이다. 그럴 만큼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아버지는 돈보다는 소중한 책을 선택하신 것이다. 을유문화사 세계문화전집부터 삼중당 문고본, 정음사 중국고전 시리즈까지 그때부터 그의 치열한 책읽기는 시작됐다. 그의 책 읽기는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목적을 두지 않는다. 그리고 인내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책 읽기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책 읽기”라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책 읽기는 그저 즐거움이자 생활일 뿐이다. 그리고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그는 인문과학 · 사회과학ㆍ예술의 경계를 수시로 넘나드는, 그야말로 ‘르네상스적’ 지식인이 되었다. 종이책 읽기에 수많은 나날을 보낸 저자는 다른 그 무엇과도 비교되지 않는 책 읽기의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종이책의 향수와 의미를 가장 잘 아는 사람, 그리고 책의 가치를 우리시대 푸른 영혼들에게 전해야 하는 자신의 책무를 잊지 않는 사람.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 김무곤이다.
역량평가 실전핵심
생각나눔(기획실크) / 김태규 (지은이) / 2023.03.16
25,000원 ⟶
22,500원
(10% off)
생각나눔(기획실크)
소설,일반
김태규 (지은이)
‘평가자가 관찰하고 있는 역량을 어떻게 보여주어야 할 것인가?’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과제를 분석하는 과정을 특화된 방법(페이지별 분석)으로 자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집행부서 등의 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역량과제 수행(분석과 해결방안 등의 답안 작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책/머/리/에 제1장 ┃ 기초 논리 소개 1. 역량평가의 접근 2. 역량평가 수행의 전제 조건 3. 커뮤니케이션에서의 핵심 표현법 알아보기 4. 그 외 역량평가에서 중시되어야 할 사항 알아보기 제2장 ┃ 역량과제 수행 시 핵심적으로 분석해 두어야 할 사항 알아보기 1. 내외 상황분석, 정책의 방향, 정책의 필요·타당성 2. 이해관계자가 광범위함을 인식 3. 처리해야 할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4. 해결에 도움을 받을 부서와 자원(인원, 예산, 전문가, 협력기관 등)은? 5. 확보된 자원은 어떻게 조직화할 것인가? 6. 리더로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7. 정책의 실행에 장애는 없는가? 있다면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8. 정책실행과정을 어떻게 점검·모니터링할 것인가? 제3장 ┃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1. 동기부여 역량 소개 2. 동기부여의 하위 역량 등 3. 동기부여의 프로세스 4. 동기부여 시 알아야 할 기본 요소들 제4장 ┃ 역량과제별 수행 방법 알아보기 1. 발표(Presentation) 2. 1:1 역할수행(Role-Play) 3. 서류함(InBasket) 4. 집단토론(Group-Discussion) 5. 1:2 역할수행(Role-Play) 6. 인터뷰(Interview) 제5장 ┃ 역량과제의 핵심을 추출하며 답안 등으로 구성해 보기 1. 발 표 2. 1:1 역할수행 3. 서류함 제6장 ┃ 부족한 역량 향상시키기 1. 개 관 2. 분석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방법은? 3. 구성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방법은? 4. 표현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방법은? 5. 발표 과제에서 나타나는 아쉬운 점 6. 1:1 역할수행 과제에서 나타나는 아쉬운 점 7. 서류함 과제에서 나타나는 아쉬운 점역량평가 전문가가 알려주는 역량평가 과제 해결법! 평가자에게 역량 표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방법을 담았다! 『역량평가 실전핵심』은 ‘평가자가 관찰하고 있는 역량을 어떻게 보여주어야 할 것인가?’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과제를 분석하는 과정을 특화된 방법(페이지별 분석)으로 자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집행부서 등의 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역량과제 수행(분석과 해결방안 등의 답안 작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따라서 『역량평가 실전핵심』은 정부 정책을 집행하는 쪽의 업무 담당자들과 조사/연구 등 특정 업무에만 주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역량교육을 하면서 특히 집행부서에 근무하시는 공무원들(법무부 등)이 과제의 분석과 해결방안을 어떻게 도출하는지 막막해하여 『역량평가 실전핵심』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을 안내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자 인터뷰 중
다락원 중국어 마스터 Step 2 (교재 + 워크북 1권 + CD 2장)
다락원 / 박정구.백은희 지음 / 2008.12.22
13,800원 ⟶
12,420원
(10% off)
다락원
소설,일반
박정구.백은희 지음
초급 수준의 회화 종합서. 기초 과정을 끝낸 중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며 생일축하, 병원, 컴퓨터, 환전, 호텔 등의 상황 및 장소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실용회화로 이루어져 있다.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언어 기능을 통합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특히 한국 학생들에게 부족한 듣기와 말하기 기능을 집중 훈련할 수 있다.Step 2 들어가는 말 이 책의 목차.구성 이 책의 활용법 일러두기 1과 나는 매일 다섯 시간 공부합니다 2과 어제 친목회는 어땠습니까? 3과 생일 축하합니다! 4과 저는 머리가 아파요. 5과 당신은 여기에 기다리고 있어요, 난 표를 사러 갈게요 6과 그 그림들은 정말 잘 그렸어요 7과 속도가 예전보다 두 배 더 빠릅니다 8과 복습편01 9과 오시는 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10과 1달러는 런민삐 얼마로 바꿀 수 있습니까? 11과 방 한 칸, 거실 한 칸짜리 없습니까? 12과 객실카드와 조식권을 가져가십시오 13과 기차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14과 가시는 길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15과 복습편2 정답 및 녹음대본 본문 해석 단어 색인 『다락원 중국어 마스터』 시리즈는 다년간 중국어를 연구개발해 온 다락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중국어 완성 프로그램이다. 오랫동안 중국어 교수법을 연구하면서 중국어 교육에 열정을 쏟아온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공동 기획 . 집필된 시리즈는 총6단계 시리즈가 출간될 예정이다. 다락원 중국어 마스터 STEP2는 초급 수준의 회화 종합서로 기초 과정을 끝낸 중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며 생일축하, 병원, 컴퓨터, 환전, 호텔 등의 상황 및 장소에서 활용 가능한 핵심 실용회화로 이루어져 있다.(“교사용지도서” 무료 제공) ● 듣기와 말하기 기능을 집중적으로 훈련 변화하는 학습환경과 학습법을 접목시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언어 기능을 통합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특히 한국 학생들에게 부족한 듣기와 말하기 기능을 집중 훈련할 수 있다. ●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회화 표현 본문에 쓰인 회화문은 일상생활, 학습, 교제 등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법의 예문이나 연습문제 역시 일상회화표현 중에서 엄선하였다. ●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 적합한 교재 학습자들의 언어환경이 한국어인 점을 고려, 듣고 말하기를 충분히 반복 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를 두었으며, 홀수과/짝수과를 기준으로 별도 제공되는 워크북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중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철저한 예습-연습-복습 3step의 반복훈련을 통해 기초회화를 철저히 다질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교재로 사용하여 가르치고자 하는 선생님들은 국내 최고의 저자가 직접 집필한 교사용지도서를 통해 오랜 시간의 수업준비를 단축함과 동시에 양질의 수업을 이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책과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CD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워크북용 mp3는 국내 최고의 중국어 전문 성우가 녹음하여 발음과 회화 모든 것에 있어 최고의 조건으로 완벽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자와 교사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락원 중국어 마스터』 시리즈는 다년간 중국어를 연구개발해 온 다락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중국어 완성 프로그램으로서, 책의 내용과 구성, 디자인에 있어서 학습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기에 초보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STEP2 특징- · 챈트를 통한 끊어 읽기, 강세 연습으로 중국인의 말투를 100% 마스터할 수 있다! · 핵심 실용회화로 자연스러운 베이징식 구어표현을 마스터할 수 있다! · 회화에 날개를 달아줄 중국어 기초 어법을 마스터할 수 있다! · 효과 만점 교체연습으로 다양한 표현을 마스터할 수 있다! · 워크북으로 중국어 단어, 듣기, 쓰기, 읽기, 작문을 마스터할 수 있다!
천선대계
바이칼타이하우스(Baikaltai House) / 류수원 지음, 허호정 옮김 / 2018.02.04
45,000
바이칼타이하우스(Baikaltai House)
소설,일반
류수원 지음, 허호정 옮김
류수원 진인이 기록한, 천여년전에 천불만조를 모시고 천선 수계의식을 치르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생방송 중계자료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천선대계’는 초진계와 중극령문을 받은 후에나 수지가 허락되는 아주 엄중한 것으로 삼계를 뚫을 수 있는 정절을 가진, 인간계에서 가장 잘나고 가장 수승한 신사와 숙녀가 올릴 수 있는 계법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계상의 최고의 결정판이다.① 한국판서문 (韓國版 序文) ② 삼단원만(三壇圓滿) 천선대계(天仙大戒) 략설(略說) ③ 원시천존설천선무극대계왈 (元始天尊說天仙無極大戒曰) ④ 원시천존설무상내비진장경운 (元始天尊說無上內秘眞藏經云) ⑤ 동현령보업인연경 (洞玄靈寶業報因緣經) ⑥ 태상허황사십구장경운 (太上虛皇四十九章經云) ⑦ 동현령보인연경운 (洞玄靈寶因緣經云) ⑧ 동현령보삼원무량수경 십조대원 (洞玄靈寶三元無量壽經十條大願) ⑨ 태상 십이품법륜권계경운 (太上十二品法輪勸戒經云) ⑩ 동현령보천진과계운 (洞玄靈寶千眞科戒云) ⑪ 령보원양묘경운 (靈寶元陽妙經云) ⑫ 옥황본행집경운 (玉皇本行集經云) ⑬ 벽옥진궁대계규 (碧玉眞宮大戒規) ⑭ 계률결문경운 (戒律訣文經云) ⑮ 태미령서자문선진기기상경운 (太微靈書紫文仙眞忌記上經云) 령보대승 묘법련화진경내운靈寶大乘妙法蓮華眞經內云) 부우제군 십계 (孚佑帝君十戒) 옥광보조천존 벽옥진궁대계규 (玉光普照天尊碧玉眞宮大戒規) 천황밀주 (天皇密) 태상상청상정진경 (太上常淸常靜眞經) 북두현령심주 (北斗玄靈心) 고상옥황심인묘경 (高上玉皇心印妙經) 제마심주 (除魔心) 경화부우상제순양려조천사심경 (警化孚佑上帝純陽呂祖天師心經) 무극상주 (無極上) 무극지도충허태묘금옥현경 (無極至道虛太妙金玉玄經) 부우상제순양로조보 고 (孚佑上帝純陽老祖寶誥) 부록(附錄) 一. 삼단원만천선대계략 독경용 (三壇圓滿天仙大戒略說) (讀經用) 부록(附錄) 二. 삼단원만천선대계략설원 초간본 (三壇圓滿天仙大戒略說) (原初刊本)지금 한국어(韓國語)로 번역(飜譯)되는 는, 류수원(柳守元) 진인(眞人)께서 기록(記錄)한, 천여년전(千餘年前)에 천불만조(千佛萬祖)를 모시고 천선 수계의식(天仙授戒儀式)을 치르던 현장(現場)을 생생하게 기록(記錄)한 생방송(生放送) 중계자료(中繼資料)라 할 수 있는 지금은 볼 수 없는 아주 중요(重要)한 장면(場面)을 기로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밝히고 있는 ‘천선대계(天仙大戒)’는 초진계(初眞戒)와 중극령문(中極靈文)을 받은 후(後)에나 수지(修持)가 허락(許諾)되는 아주 엄중(嚴重)한 것으로 삼계(三界)를 뚫을 수 있는 정절(貞節)을 가진, 인간계(人間界)에서 가장 잘나고 가장 수승(殊勝)한 신사(紳士)와 숙녀(淑女)가 올릴 수 있는 계법(戒法)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계상(戒相)의 최고(最高)의 결정판(決定版)이다.
사진 통계와 함께 읽는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
다락원 / 정형 지음 / 2018.02.07
15,000원 ⟶
13,500원
(10% off)
다락원
소설,일반
정형 지음
<사진과 함께 읽는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의 개정판. 겉으로 드러나는 일본은 물론 그 내면에 감춰진 일본인의 정신세계까지 알아보는 일본·일본문화 입문서로, 일본 사회 전반의 최신 정보와 사진, 도표, 통계 자료를 추가·교체하였다. 부록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일본의 주요 사건을 나열한 연표와 키워드로 해당 페이지를 찾을 수 있는 색인을 실었다. 다락원 홈페이지에 대학 교수·강사로 회원가입을 하시면 강의용 PPT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머리말 차례 일러두기 01 일본의 풍토와 자연관 02 한국과 일본 03 일본의 역사 04 천황과 일본인 05 일본의 언어와 문학 06 일본의 전통 예능 07 일본인의 종교의식 08 일본의 의복과 주거문화 09 일본의 음식문화 10 일본의 성문화 11 일본의 정치와 경제 12 일본의 미디어 13 일본 문화 키워드 부록 일본사 연표 색인 『(전면 개정판) 사진·통계와 함께 읽는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의 새로운 개정판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일본은 물론 그 내면에 감춰진 일본인의 정신세계까지 알아보는 일본·일본문화 입문서로, 일본 사회 전반의 최신 정보와 사진, 도표, 통계 자료를 추가·교체하였습니다. 부록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일본의 주요 사건을 나열한 연표와 키워드로 해당 페이지를 찾을 수 있는 색인을 실었습니다. 다락원 홈페이지에 대학 교수·강사로 회원가입을 하시면 강의용 PPT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요, 아무도 모를 거예요
시인동네 / 우은숙 (지은이) / 2020.01.09
9,000
시인동네
소설,일반
우은숙 (지은이)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우은숙 시인의 시집. 균형과 절제미를 갖춘 형식 속에서 무한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우은숙 시인에게 이 세계는 모든 재료가 되기도 한다. 그것을 톺아보는 '사랑'이라는 관점과 '애련'이라는 능력으로 세계를 재구성한다. 시조의 품격을 견고히 지키면서도, 활달한 언어로 풀어헤치는 감각적인 사유는 장르의 경계와 상관없이 한 편 한 편 시적(詩的)인 촉수를 뻗어 올린다. 해설을 쓴 황치복 평론가는 우은숙 시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랑의 시인이라고 할 만하다. 그가 사물들에게 서로 끌어당기는 힘으로서의 인력(引力), 혹은 친연성에 끌리는 것도 당연하다 하겠다. 사막과 화석 등이 간직하고 있는 공간과 시간의 극한에 대한 사유는 시인의 관심을 자연과 우주,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 생각으로 이끌고 있다. 이러한 시적 관심이 시인의 시적 경지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시인의 말 제1부 마음아 천천히 걸어라 13 염낭거미 14 월미도 마술사 15 모래 배꼽 16 천리향 17 애인을 찾습니다 18 몸살 19 섬에 들다 20 복수초 22 어떤 이별 23 김제 지평선 24 틈 25 바이칼 호 26 제2부 돌의 맥박 29 입술의 서사시 30 그날 이후 내게 남은 것은 31 모래가 되다 32 물의 길 33 벌레의 평설 34 중생대 백악기 35 한계령 36 기억의 의자 37 메리 설산(雪山) 38 두 눈을 감으세요 39 해미읍성 회화나무 40 바람의 깃발 41 겹겹 42 제3부 모서리 45 동백꽃 보러 갔다가 46 푸른 별을 보내오다 47 민들레꽃 48 신호등 49 갯메꽃 50 오토바이 탄 해녀 51 시래기의 힘 52 오늘 54 말을 많이 한 날 55 그리움이 복제되다 56 숲속의 티티새 57 똥이 밥이다 58 제4부 혈서의 밤 61 중독된 접속 62 어쩌자고 봄은 63 모래꽃 핀다 64 오동도 65 사랑의 굿판 66 꽃무릇 67 저문 강 68 상처 난 꽃 69 분명한 연대 70 그냥 71 신명난 사월 72 물그림자 73 지독한 고요 74 제5부 염화(鹽花) 77 벌거벗은 도둑 78 벽 80 별이 된 손금 81 어화(漁火) 82 환승역 83 몸부림의 꽃 84 낙타 눈썹 85 천식 86 황사 87 편의점의 새벽 88 소란한 공감 89 혹한 90 해설 절제된 형식적 균제미가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91 황치복(문학평론가·서울과기대 교수)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어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우은숙 시인의 신작 시집 『그래요, 아무도 모를 거예요』가 출간되었다. 균형과 절제미를 갖춘 형식 속에서 무한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우은숙 시인에게 이 세계는 모든 재료가 되기도 한다. 그것을 톺아보는 ‘사랑’이라는 관점과 ‘애련’이라는 능력으로 세계를 재구성한다. 시조의 품격을 견고히 지키면서도, 활달한 언어로 풀어헤치는 감각적인 사유는 장르의 경계와 상관없이 한 편 한 편 시적(詩的)인 촉수를 뻗어 올린다. 해설을 쓴 황치복 평론가는 우은숙 시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사랑의 시인이라고 할 만하다. 그가 사물들에게 서로 끌어당기는 힘으로서의 인력(引力), 혹은 친연성에 끌리는 것도 당연하다 하겠다. 사막과 화석 등이 간직하고 있는 공간과 시간의 극한에 대한 사유는 시인의 관심을 자연과 우주, 삶과 죽음에 대한 근원적 생각으로 이끌고 있다. 이러한 시적 관심이 시인의 시적 경지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이번 시집으로 하여금 독자 또한 시인이 발견한 ‘만유인력’을 통해 세계를 구성하는 것들과 끌어당기고 밀쳐내는 연습을 하게 된다. 결국 이 세계는 사랑으로 점철되었던 하나의 흔적 아닐까. 이번 시집을 통해 시인의 문장처럼 “신명난 사랑의 굿판/얼쑤얼쑤 어허라!” 사랑의 굿판에 올라서서 용서와 관용, 시간과 공간, 삶과 죽음이라는 면모를 여실히 만날 수 있다. 촘촘하고 단단히 수축된 시인의 형식으로부터, 광활하게 팽창하는 시인의 언어로부터 우리는 ‘아무도 모를’ 이야기를, 그러나 알게 될 이야기가 도착해있음을 알 수 있다.그렇다비밀이다완벽한 위장이다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무기다얼음 틈 살짝 웅크린따라비오름의 복수초그렇다설렘이다완전한 떨림이다숨겼던 샛노란 치마살짝살짝 엿보일 쯤세계가 들썩일 준비지금부터 시작이다-「복수초」 전문 뒤엉킨 발자국이 별자리를 흩뜨린다으깨진 매화 사이 바람이 불 때마다허기로 핼쑥한 달빛 제 울음을 복제한다밤새 내린 함박눈이 기억을 지웠는지언 발을 핥아주던 전설 속 늑대 찾아빛바랜 봉함엽서 풀고 자서전을 쓰고 있다맨 처음 다녀간 이 누군지 알 수 없지만백 년 전 온기가 희미한 외등으로 남아내 뺨을 어루만지며 빈 의자를 내민다-「기억의 의자」 전문 꼿꼿한 경계가 풀려난 그 자리모난 것도 둥근 것을 품고 살았구나몸 안에 잔물결 이는 그곳딱딱하다가말랑한-「모서리」 부분
내가 예뻐진 그 여름 1
arte(아르테) / 제니 한 (지은이), 이나경 (옮긴이) / 2023.06.28
16,800원 ⟶
15,120원
(10% off)
arte(아르테)
소설,일반
제니 한 (지은이), 이나경 (옮긴이)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상상출판 / 오왕근 (지은이) / 2021.11.22
15,500원 ⟶
13,950원
(10% off)
상상출판
소설,일반
오왕근 (지은이)
삶의 위기 속에 있는 당신에게, 오왕근 법사가 운명을 바꾸는 마음 처방전을 선물한다. 20년 동안 수많은 사람의 운명을 감정해 온 저자 오왕근은 그럴 때일수록 사주팔자에 갇히지 말고 운명을 바꾸라고 말한다. 완벽한 사주와 시련 없는 운명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바꿀 수 있는 것이 ‘운명’이라고 확언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과 성패를 넘나든 사연을 가진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저자와 상담자들의 경험을 통해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저자가 직접 실천하고 효과 본 ‘대운을 불러들이는 방법’까지 숙지한다면 이 책을 통해 남은 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운명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 당신에게 1 운명은 바꿀 수 있다 세상의 편견 앞에서 좌절하다 사주팔자에 인생을 맞추지 마라 돈보다는 운을 벌어야 한다 정해지지 않은 운명 사람은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다 간절함의 차이 무속인이 주식을 하면 대박이 날까? 의지와 믿음만 있다면 채움과 비움 꿈이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을까?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다 나는 매미 울음소리가 싫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 도움받을 용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흔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린다 내 마음속의 정원 잠깐 쉬어가세요 2 모두에게 그런 시절이 있다 귀중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젊은 무속인의 항변 사람의 본성 당신의 염증은 무엇인가 쿨한 척하면 나만 손해다 가식으로 위로하려는 사람들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 신과 나눈 이야기 바꿀 수 없는 이승에서의 하루 때만 알아도 큰 실패는 없다 작은 것을 좇다 기회를 놓친다 설마 하는 마음 버리기 커피를 좋아하는 영혼 떠나보낼 수 있는 용기 말년에 행복해지는 법 운명이 변하는 계절 3 당신의 꽃은 반드시 핀다 잘 지내시죠? 불어오는 바람에도 기운은 있다 내가 지금 괴로운 건 욕심 때문이다 손해만 보는 관계는 없다 타인의 시선 때문에 힘든 당신에게 행복해지는 연습 무속인은 자기 미래를 볼 수 있을까? 평생 갚지 못할 은혜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는 떠나야 한다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세상 삶의 위기 속에 있는 당신에게 지나고 나니 보이는 것들 당신의 꽃은 반드시 핀다 운에도 사계절이 있다 4 운명을 바꾸는 최고의 방법 당신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짙은 안경은 진심을 가린다 목소리에 운의 비밀이 있다 인상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인상을 바꾸는 방법 3분 명상 기도로 바라는 것을 상상해라 당신은 현재 일을 즐기고 있는가? 인생의 스승을 만나면 운명이 바뀐다 내 것을 나누면 운이 들어온다 대운이 들어오는 징조 다섯 가지 마치는 말 올 한 해를 살아낸 당신에게 화제의 인물! 수많은 인생을 바꾼 20년 차 법사 오왕근이 전하는 응원 메시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약 22만 명과 소통하는 인생의 조언자 오왕근의 운명 에세이! 삶의 위기 속에 있는 당신에게, 오왕근 법사가 운명을 바꾸는 마음 처방전을 선물한다. 누구나 행복하게 잘 살기를 꿈꾸지만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계획했던 일이 수포가 되기도 하고 일과 사람에 치여 상처받기도 한다. 위기가 닥치면 ‘내 팔자가 그렇지 뭐’ 하고 넘기기 십상이다. 그러나 운이 없다고 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과연 해결책이 될까? 20년 동안 수많은 사람의 운명을 감정해 온 저자 오왕근은 그럴 때일수록 사주팔자에 갇히지 말고 운명을 바꾸라고 말한다. 완벽한 사주와 시련 없는 운명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바꿀 수 있는 것이 ‘운명’이라고 확언한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과 성패를 넘나든 사연을 가진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저자와 상담자들의 경험을 통해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저자가 직접 실천하고 효과 본 ‘대운을 불러들이는 방법’까지 숙지한다면 이 책을 통해 남은 생을 잘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22만 명이 열광한 일상에서 운을 불러들이는 방법! 간단한 변화만으로 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열심히 하는데도 일이 잘 안 풀리고 인간관계도 엉망이라면, 노력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운’이 따라야 한다. 저자는 ‘운’과 ‘노력’이 함께해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적인 일과 노력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운’에는 단 5분도 투자하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실패를 경험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무한 경쟁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는 노력에 힘을 더해주는 초월적인 힘이 필요하다. 아무도 나에게 그런 힘을 주지 않기에 위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내재적인 힘은 반드시 필요하다.” _본문 중에서 1~3장은 저자가 겪은 경험과 여러 유형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건강한 마음가짐을 갖는 방법을 알려준다. 갑작스럽게 신의 뜻을 받아 배우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어린 시절과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시작했던 첫 상담, 남부러울 것 없는 기업가의 몰락과 평범한 사람의 눈물 나는 성공기, 만남과 재회 그리고 이별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4장에서는 일상에서 바꿀 수 있는 작은 변화로부터 대운을 불러들이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사람의 운명은 사주팔자뿐만 아니라 관상과 그 사람의 표정, 행동, 성격, 목소리, 말투를 종합적으로 보고 점하는 것이다. 그만큼 인상은 타고난 사주만큼 중요하다. 얼굴은 영혼이 표출된 모습이기 때문에 마음가짐과 마찬가지로 인상에 따라 운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생김새에 따라 눈빛을 보완하는 법, 인상을 바꾸는 네 가지 실천법뿐만 아니라 믿음을 줄 수 있는 목소리 훈련법도 담았다. 그 밖에 스승과의 만남, 적선과 나눔, 명상 등 대운을 불러들이는 효과적인 방법도 알려준다. 끝으로 마지막에 소개된 대운이 들어오는 다섯 가지 징조를 정확히 알아두고, 운이 들어오는 때에 평소보다 더 노력한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도 잘 살아내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이 작은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내 직업만큼 사회의 편견과 잣대가 많은 일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무시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 일에 관심이 많다. 남의 집 가정사까지 알아야 하고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해야 속이 풀린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졸지에 우리 부모님은 자식 농사에 실패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 당시 학업을 포기하고 법사의 길을 선택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내 선택이 틀렸다고 말하며 나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수군거렸다. 내가 괜찮다는데 그들의 말도 안 되는 평가 때문에 나와 부모님까지 인생의 낙오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었다. 학교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꿈도 포기했고, 가족에게 상처도 줬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싶다는 오기와 분노가 생겼다. 내세울 것도, 구체적인 계획도 없었지만 언젠가 사람들의 편견을 지우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이악물며 다짐했다. “내가 선택한 일이 이렇다면, 내가 바꿔야겠다! ” 그렇게 소년의 도전은 시작되었다._ 당신에게 사주팔자의 한계에 갇히면 안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 운이 안 좋으면 더 많은 노력을 하되 매사에 더 신중하고 조심해서 일을 처리하면 된다. 사주가 안 좋아서 평생 고생한다는 말을 들으면 큰 욕심을 부리지 말고 가진 것에 만족하고 살면 먹고사는 문제는 걱정 없을 것이다. 모든 일은 내 안의 욕심과 화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 쏟아지는 비를 맞으면서까지 목적지에 갈 필요는 없지만 마냥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다가는 원하는 목표와 꿈을 다른 사람이 먼저 가져갈 수도 있다. 또 사주에만 의지하면 때를 기다린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부리거나, 무조건 안 된다는 비관주의로 변할 수 있기에 운이 안 좋아도 반드시 도전하고 지금보다 나은 상황으로 만들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_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순서가 있다.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괜찮다. 인생에 있어서 1, 2년 늦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비가 내리는 날에 비를 다 맞으면서까지 무리하게 일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노력이 최선이라는 말보다는, 노력과 그 시기가 잘 맞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_
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
원앤원북스 / 표찬(밴더빌트) (지은이) / 2021.02.15
23,000원 ⟶
20,700원
(10% off)
원앤원북스
소설,일반
표찬(밴더빌트) (지은이)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철도망에 집중해야 한다. 철도는 빠른 속도로 한 번에 많은 사람을 수송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 부동산의 가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입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입지의 가치는 뛰어난 상권과 도심 접근성, 직주근접, 생활편의의 정도에 따라 높아지는데, 이를 갖추려면 먼저 인구 밀집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기준으로 모여드는가? 그 첫 번째 기준은 원하는 지역까지 쉽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교통망이 형성되어 있는가 또는 형성될 예정인가다. 이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교통수단이 바로 ‘철도’다. 따라서 가치가 높아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입지를 알고 싶다면 철도를 기준으로 역세권을 파악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책은 역세권의 모든 것을 다룬다. 가치가 오를 만한 투자지역을 이야기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독자가 투자대상을 판별하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확실한 정보와 이론을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GTX-A, B, C, D 노선과 3기 신도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 2030, 철도역 신설 예정지와 기존 역세권의 시세 분석, 철도 예산, 철도사업별 방식과 기간, 노선별 투자가치,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친 역세권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며 정리한 현장 모습은 그 지역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현재 각광받는 지역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 안에 호재가 찾아올 지역까지 파악한다.들어가며 | 역세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느껴라 추천사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반응 PART 1 | 역세권 투자전략과 3기 신도시 집중 분석 intro 역세권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3기 신도시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CHAPTER 1 | 역세권 투자 전 알아야 할 여덟 가지 서울로 진입해야 시너지가 크다 국가예산을 볼 줄 알아야 철도사업의 미래를 알 수 있다 철도사업을 파악해 필승하는 투자전략을 세워보자 철도 예정역을 고려해 투자지역을 선정하라 부동산 투자, 앞으로 10년을 내다봐야 성공한다 성공적인 역세권 투자를 위한 부동산 기본지식 열차 운행 상황부터 짚어보자 역세권이 보이는 철도 기본지식 CHAPTER 2 | 교통 호재를 알면 오르는 부동산이 보인다 3기 신도시와 연장노선 새로운 국토정책을 이끌어갈 제5차 국토종합계획 제1~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새로운 광역교통망 구축, 광역교통 2030 PART 2 | 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 intro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도권 광역전철 22 대한민국 철도 도시철도의 이해 CHAPTER 1 | 서울 옆세권을 노려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1 GTX-A 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2 GTX-C 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 GTX-B 노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4 GTX-D 노선 CHAPTER 2 | 금수저 노선 찾기, 수도권 광역전철 22 수도권 광역전철 22 연장노선 및 차량기지 최초 BTO-rs 사업, 신안산선 민간철도사업 CHAPTER 3 | 국가가 밀어준다, 고속철도 & 일반철도 전국 단위로 투자하라, 고속철도 서울 접근성을 고려하라, 일반철도 경강선(월곶~판교) 신수원선(인덕원~동탄) CHAPTER 4 | 여기서는 내가 Win, 도시철도 서울 도시철도 수도권 도시철도“역세권이라고 다 같은 역세권이 아니다!” 역세권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입지 분석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철도망에 집중해야 한다. 철도는 빠른 속도로 한 번에 많은 사람을 수송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 부동산의 가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입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입지의 가치는 뛰어난 상권과 도심 접근성, 직주근접, 생활편의의 정도에 따라 높아지는데, 이를 갖추려면 먼저 인구 밀집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기준으로 모여드는가? 그 첫 번째 기준은 원하는 지역까지 쉽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교통망이 형성되어 있는가 또는 형성될 예정인가다. 이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교통수단이 바로 ‘철도’다. 따라서 가치가 높아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입지를 알고 싶다면 철도를 기준으로 역세권을 파악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이 책은 역세권의 모든 것을 다룬다. 가치가 오를 만한 투자지역을 이야기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독자가 투자대상을 판별하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확실한 정보와 이론을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GTX-A, B, C, D 노선과 3기 신도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 2030, 철도역 신설 예정지와 기존 역세권의 시세 분석, 철도 예산, 철도사업별 방식과 기간, 노선별 투자가치,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친 역세권까지 총망라했다. 특히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며 정리한 현장 모습은 그 지역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현재 각광받는 지역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 안에 호재가 찾아올 지역까지 파악한다. 철도는 대한민국을 ‘1일 생활권’으로 만드는 힘이다. 작은 역세권 호재만으로도 호가가 수천만 원, 수억 원까지 오를 정도로 부동산 시장에 철도가 주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그렇기에 부동산 투자 시 아무리 작은 역세권 호재라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10년에 걸친 철도계획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두고 공부해 시류를 읽어라. 그럼 이미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에 한 발자국 다가선 것이다. ‘진짜 역세권 전문가’가 알려주는 ‘진짜 오르는 부동산’ 실무자만 알 수 있는 역세권의 비밀 전격 공개! 부동산 투자 책을 읽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러한 생각이 든다. ‘이미 많이 올랐는데 계속 오를까?’ ‘확실한 정보인가? 어떤 정보를 신뢰해야 하지?’ ‘이 지역에 교통 호재가 있다는데 정말일까?’ ‘좋다니까 일단 사야 할 거 같은데 왜 좋다는 거지?’ 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투자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자칫하다가는 ‘뜬구름 잡는 소문’을 철석같이 믿어 잘못된 지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확한 정보를 선별해서 판단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의 저자는 철도, 부동산, 도시계획 분야에서 18년 동안 일해왔다. 수서고속철도와 중앙선, 서해선, 호남고속철도 등 다양한 노선을 계획하고 설계한 ‘진짜 역세권 전문가’로서, 자신이 가진 노하우와 배경지식을 고스란히 책에 녹였다. 현재 뛰어난 입지를 갖추지 못한 지역이라도 철도계획과 도시계획을 분석해 미래가치를 매기고, 운행횟수와 승객 이용량을 분석해 진정한 황금노선을 가린다. 그리고 어떤 노선이 들어서야 지역의 네임밸류가 올라갈지도 이야기해준다. 전국에 수백 개의 역이 있지만 그 역세권의 가치는 모두 다르다. 같은 노선이더라도 역마다 형성된 역세권의 규모와 미래가치는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이 책은 역세권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판단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얻는 법을 가르쳐준다. 오르는 부동산에 무작정 탑승하라는 부동산 책은 많다. 그러나 이론을 기반으로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부동산 책은 많지 않다. ‘진짜 역세권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총망라한 믿음직한 이 책으로 전문가 못지않게 ‘10년 앞을 내다보는 안목’을 기르고 자신만의 부동산 투자 스타일을 정립해보자.왜 다들 역세권을 외치는가? 바로 이동성, 경제성, 접근성 때문이다. 역세권 주변은 기반시설이 양호해 고밀도 개발에 따른 부담이 적고, 직장과 주거지가 근접해 주택공급과 주거지원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 거점 개발 및 지역균형 발전을 통한 공간구조와 고밀도 개발로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압력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철도사업 발표 후 최소한 1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각 사업마다 기한에 차이가 있지만 사업성을 판단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2년, 기본 및 실시설계 3년, 시공 5년 등으로 최소 10년이 걸린다. 심지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비롯한 구상단계 과정만 해도 적게는 2~3년, 많게는 5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경전철처럼 길이가 짧은 노선은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공사기간을 1~2년 단축할 수도 있지만 긴 시간이긴 마찬가지다. 그래도 국가재정이 상당수 들어가는 일반철도나 광역철도, 도시철도사업은 진행과정이 오래 걸릴 뿐 큰 문제가 없지만, 민간제안사업은 건설 시장이 위축되거나 금융 위기와 같은 외부 요인이 생기면 시공사 부도나 사업과정상 마찰이 생기기도 한다. 더블역세권이나 트리플역세권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서울 주요 지역이나 강남권을 지나가는 제대로 된 노선 하나라도 있는 것이 중요하다. 역 주변에 산지가 있거나 개발제한구역이나 혐오시설, 군부대, 학교 등이 있다면 개발이 제한된다. 이러한 지역은 역세권의 영향이 미치는 범위가 작을 수밖에 없다. 지역 거점 업무지구인 상업지역에 있는 역, 중심 업무지구인 상업지역까지 직접 연결된 노선에 있는 역, KTX 정차역 등의 경우 역 주변에 미치는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다. 이러한 역의 영향력에 따라 투자의 범위를 넓게 잡을지 좁게 잡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쉽게 배우는 새로운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일본보그사 (지은이), 김현영 (옮긴이) / 2022.10.26
18,000원 ⟶
16,200원
(10% off)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취미,실용
일본보그사 (지은이), 김현영 (옮긴이)
2011년 출간된 대바늘 손뜨개 입문서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의 전면 개정증보판이다. 친절한 일러스트와 사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최신 정보와 작품을 업데이트 하여 뜨개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보다 쉽게 대바늘 손뜨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작은 모자와 머플러 같은 소품부터 포근한 니트웨어까지, 기본 대바늘 테크닉으로 쉽고 멋지게 완성하는 아름다운 응용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실의 종류, 코를 잡는 방법 등 기초 지식부터 차근차근 대바늘 뜨개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꼭 알아야 할 기본 테크닉과 뜨는 과정을 자세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설명했다. 또한 책을 펼치지 않고도 볼 수 있는 편리한 뜨개 기호 인덱스를 수록하여, 뜨개질을 하는 중간에도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책 속 부록] 대바늘 손뜨개 뜨개 기호 일람표 1.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 대바늘 손뜨개를 시작하기 전에 기초코 기본적인 뜨개 기법 코를 마무리하는 기본적인 방법 실을 바꾸는 방법 2. 여러 가지 뜨개 기호와 뜨는 방법 걸기코 / 덮어씌우기 돌려뜨기 / 오른코 겹쳐 2코 모아뜨기 / 왼코 겹쳐 2코 모아뜨기 무늬뜨기의 기호도 보는 방법 중심 3코 모아뜨기 / 오른코 겹쳐 3코 모아뜨기 / 왼코 겹쳐 3코 모아뜨기 오른코 겹쳐 4코 모아뜨기 / 왼코 겹쳐 4코 모아뜨기 / 중심 5코 모아뜨기 Point 구멍무늬의 구성 오른코 늘리기 / 왼코 늘리기 / 겉뜨기 3코 만들기 오른코 교차뜨기 / 왼코 교차뜨기 / 오른코 위 돌려 교차뜨기 / 왼코 위 돌려 교차뜨기 오른코 위 2코 교차뜨기 / 오른코 위 2코 교차뜨기 / 오른코에 꿴 교차뜨기 왼코 위 2코 교차뜨기 / 왼코 위 2코 교차뜨기 / 왼코에 꿴 교차뜨기 오른코 위 2코와 1코 교차뜨기 / 왼코 위 2코와 1코 교차뜨기 / 드라이브 뜨기 끌어올려뜨기 / 영국 고무뜨기 3코 3단 구슬뜨기 / 5코 5단 구슬뜨기 긴뜨기 3코 구슬뜨기 4단 끌어올려 3코 구슬뜨기 / 오른코에 꿴 매듭뜨기 오른쪽으로 빼낸 매듭뜨기 / 왼쪽으로 빼낸 매듭뜨기 / 왼코에 꿴 매듭뜨기 걸러뜨기 / 걸쳐뜨기 / 3회 감아 매듭뜨기 Point 무늬뜨기의 기호도 보는 방법 레그워머 뜨는 방법 / 모자 뜨는 방법 / 조끼 뜨는 방법 3. 대바늘 손뜨개가 재미있어지는 여러 가지 기법 게이지에 관하여 줄무늬와 배색뜨기 가로줄무늬 / 세로줄무늬 실을 가로로 걸치는 배색뜨기 걸치는 실을 감아 뜨는 배색뜨기 실을 세로로 걸치는 배색뜨기 메리야스자수 방울 만드는 방법 단춧구멍 뜨는 방법 단추 다는 방법 주머니 뜨는 방법 끈 뜨는 방법 오버스커트 뜨는 방법 / 모자 뜨는 방법 / 핸드워머 뜨는 방법 4. 옷을 뜨는 방법 옷을 뜨기 전에 고무뜨기의 기초코 코 줄이기 코 늘리기 되돌아뜨기 여러 가지 뜨개코의 코마무리 잇는 방법 꿰매는 방법 코줍기 소매 달기 네크라인 조끼 뜨는 방법 / 풀오버 뜨는 방법 / 카디건 뜨는 방법 색인 이 책에서 사용한 실최고의 전통과 권위, 일본보그사 수예 기초 시리즈 전면 개정증보판 출간! 상세한 도안과 사진으로 만나는 대바늘 손뜨개의 결정판 67가지 손뜨개 기호, 155가지 손뜨개 기법 수록 2011년 출간되어 국내에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대바늘 손뜨개 입문서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의 전면 개정증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누적판매 100만 부 이상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보그사 ‘수예 기초 시리즈’의 첫 번째 개정증보판으로, 책의 강점인 친절한 일러스트와 사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최신 정보와 작품을 업데이트 하여 뜨개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보다 쉽게 대바늘 손뜨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실의 종류, 코를 잡는 방법 등 기초 지식부터 차근차근 대바늘 뜨개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꼭 알아야 할 기본 테크닉과 뜨는 과정을 자세한 사진과 일러스트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책을 펼치지 않고도 볼 수 있는 편리한 뜨개 기호 인덱스를 수록하여, 뜨개질을 하는 중간에도 필요한 정보를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 대바늘 손뜨개의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번에는 직접 작품 뜨기에도 도전해보세요. 작은 모자와 머플러 같은 소품부터 포근한 니트웨어까지, 기본 대바늘 테크닉으로 쉽고 멋지게 완성하는 아름다운 응용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했습니다. 최고의 권위와 전통, 일본 보그사 결정판 시리즈 그 첫 번째 개정증보판 일본 판매 No.1, 누적판매 100만 부 이상의 일본보그사의 스테디셀러 '수예 기초 시리즈'가 2015년부터 전면 리뉴얼을 진행하며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존의 책에서 필요했던 정보는 더욱 풍성하게 더하고, 책 속에 실린 손뜨개 작품들도 최신 트렌드에 맞추어 새롭게 디자인하였습니다. 이 책은 2011년부터 일본보그사 수예 기초 시리즈를 국내에 꾸준히 소개하고 출간하며 핸드메이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한스미디어의 <쉽게 배우는 수예 시리즈> 그 첫 개정증보판입니다. 기존 도서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되, 새롭게 추가된 내용은 풍성하게 더하여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충실하게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기초코를 잡는 방법부터 고급 패턴 뜨기 테크닉까지, 초보 니터도 문제없는 친절하고 자세한 일러스트와 사진 《쉽게 배우는 대바늘 손뜨개의 기초》는 그동안 많은 수예 교사와 니터들로부터 초보자를 위한 가장 훌륭한 대바늘 입문서로 널리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 책 역시 실의 종류에 따른 뜨개 작품 비교, 여러 가지 종류의 대바늘, 기초코 뜨는 방법 등 대바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뜨개질을 곧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가장 기초적인 지식부터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기본기를 마친 후에는 대바늘 손뜨개에서 꼭 알아야 할 다양하고 아름다운 뜨개 테크닉을 상세한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걸기코, 돌려뜨기, 모아뜨기, 교차뜨기, 드라이브 뜨기, 고무뜨기, 구슬뜨기 등 다양한 대바늘 테크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아가 줄무늬와 배색뜨기, 메리야스자수 등 대바늘이 재미있어지는 다양한 기법도 빠짐없이 담았습니다. 세련되고 멋진 손뜨개 작품들, 한눈에 보는 뜨개 기호 일람표 수록 대바늘 손뜨개의 기본기를 익혔다면 이제는 직접 작품 뜨기에 도전해보세요. 색과 패턴이 고운 머플러, 케이프, 모자, 핸드워머, 조끼, 스커트, 스웨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멋진 손뜨개 작품들을 엄선하여 소개했습니다. 또한 책 속 부록으로 책을 덮고서도 펼쳐볼 수 있는 뜨개 기호 일람표를 수록하여, 뜨개질을 하는 중간에도 쉽고 편리하게 언제
첼로댁 베스트컬렉션 : Popular
그래서음악(somusic) / 조윤경 (지은이) / 2023.03.01
28,000원 ⟶
25,200원
(10% off)
그래서음악(somusic)
소설,일반
조윤경 (지은이)
첼로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하는 유튜버, 첼리스트 ‘CelloDeck 첼로댁’의 첫 악보집.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 18곡을 Classic, Film Music, K-Pop, New Age와 같은 장르가 수록될 수 있도록 듀오(첼로 & 피아노), 트리오(2대의 첼로 & 피아노), 퀄텟(4대의 첼로)의 편성으로 다양하게 담았다. 첼로댁은 첼로 파트보에 연주하며 주의해야 할 것들, 표현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직접 코멘트를 달았다.1. 너를 만나 Me after You _ 폴킴 2. All of Me _ John Legend 3.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If You Come into My Heart _ 조덕배 4. 밤편지 Through the Night _ 아이유 5. 사랑밖에 난 몰라 I Don’t Know Anything But Love _ 심수봉 6. 비밀정원의 노래 Song from a Secret Garden _ Secret Garden 7.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day (영화 ‘봄날은 간다’ OST) _ 김윤아 8. 서른 즈음에 Around Thirty _ 김광석 9.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Albinoni’s Adagio _ Tomaso Giovanni Albinoni 10. 잊혀진 계절 Forgotten Season _ 이용 11. 봄을 향한 노래 Serenade to Spring _ Secret Garden 12. 월량대표아적심 月亮代表我的心_영화 ‘첨밀밀’ OST _ 등려군(Teresa Teng) 13. 동백아가씨 Camellia Girl _ 이미자 14. 돌아와요 부산항에 Return to Busan Port _ 조용필 15. 가브리엘의 오보에 Gabriel’s Oboe (영화 ‘Mission’ OST) _ Ennio Moriccone 16. 리베르탱고 Libertango _ Astor Piazzolla 17.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Shostakovich Waltz No. 2 _ Dmitri Shostakovich 18. 파헬벨의 캐논 Pachelbel?s Canon _ Johann Pachelbel 첼로의 아름다운 소리를 전달하는 유튜버, 첼리스트 ‘CelloDeck첼로댁’의 첫 악보집 출간!! 귀에 익숙한 음악,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은 첼로댁의 커버 곡은 남녀불문 나이를 초월하여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악기, 첼로를 통해 아름다운 소리를 전하고 싶었던 첼로댁의 마음이 통한 것이다. ‘이거 듣는데 왜 눈물이 나죠.’ ‘이 연주곡 듣고 첼로 음색에 반했어요.’ ‘죽기 전에 첼로 한번 배워보고 싶네요.’ 커버 곡 영상에 달린 이와 같은 댓글은 첼로를 통해 아래와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음을 울리고, 매력적인 첼로 음색을 전하고, 나아가 첼로를 배워보고 싶게 만든다~!!’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악기를 배우며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구독자가 많아지고 있다. 듣고 감동받았던 커버 곡을 스스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악보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연주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 18곡을 Classic, Film Music, K-Pop, New Age와 같은 장르가 수록될 수 있도록 듀오(첼로 & 피아노), 트리오(2대의 첼로 & 피아노), 퀄텟(4대의 첼로)의 편성으로 다양하게 담았다. 첼로댁은 첼로 파트보에 연주하며 주의해야 할 것들, 표현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직접 코멘트를 달았다. 이 악보집을 보고 연주하며 마치 첼로댁에게 레슨받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문학수첩 / 강백수 (지은이) / 2020.08.10
8,000원 ⟶
7,200원
(10% off)
문학수첩
소설,일반
강백수 (지은이)
시인수첩 시인선 37권. 시인이면서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학과 음악의 요정' 강백수의 첫 번째 시집. 그동안 몇 장의 음악 앨범과 <사축일기> 등의 에세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큰 공감을 받았던 강백수가 이번에는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디스토피아 속 청년들의 좌절감과 박탈감을 시에 담았다. 시집에 그려진 오늘날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폭력에는 시인 특유의 유머가 덧입혀 있다. 시집의 해설을 맡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이병철은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강백수의 시들을 블랙코미디의 귀환이라 명명한다.시인의 말 1부 266-6 핵폭탄과 가슴에 대한 새로운 견해 중고나라 세입자와 세입자의 세입자 씨유 호호호 게이트웨이 보혈 도미토리 와일드 사파리 공황 멕시코에서 만난 여자 뱀이다 휴대폰 공습 심야영화 저스티쓰 2부 10동 바보는 다 안다 18cm 유기 율무차 커피와 소주 새 양말을 신었어야 했다 발인 개 등에도 저승꽃이 피나요 3부 프로필사진의 해부학 아메.리카.노 삥 9602 꿈속의 광장 매운 맛의 역설 담백한 나날들 쉐킷쉐킷 모든 것은 조작되었다 길치 레이턴시 고소공포증 한파주의보 4부 나는 행복합니다 가격 대 성능 비 굴비 출판기념회 은행 아가씨 폐기물 신고 우주영웅 즐거운 재택근무 마릴린 몬로 소시오패스 쌔-한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 가능성의 계절 소멸을 꿈꾸는 밤 안녕히 해설 | 이병철(시인, 문학평론가) 웃픔의 미학, 아브젝트들을 위하여부조리한 세계를 살아가게 만드는 ‘웃픔’의 미학 강백수의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시인이면서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학과 음악의 요정’ 강백수의 첫 번째 시집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이 ‘시인수첩 시인선’의 서른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동안 몇 장의 음악 앨범과 『사축일기』 등의 에세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을’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어 큰 공감을 받았던 강백수가 이번에는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디스토피아 속 청년들의 좌절감과 박탈감을 시에 담았다. 시집에 그려진 오늘날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폭력에는 시인 특유의 유머가 덧입혀 있다. 시집의 해설을 맡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이병철은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강백수의 시들을 블랙코미디의 귀환이라 명명한다. 디스토피아에 덧입혀진 블랙 유머 시인의 첫 시집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에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밑바닥’의 세계는 현재의 비극과 암울한 미래로 인해 디스토피아로 보이지만, 시인은 이 디스토피아에 유머를 입힌다. 시집의 맨 마지막 작품인 「안녕히」라는 시에는 이러한 블랙 유머, 즉 ‘웃픔’이 잘 드러나 있다. (……) 잠이 들고 싶었던 그는 자살을 감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은행 영업시간이 되자마자 그는 적금을 깼다 그렇게 아등바등 모은 게 씨발 겨우 이천이라고? 갖고 싶던 롤렉스 시계를 샀고 중고차 시장에 가서 2010년식 쿠페를 한 대 뽑았다 엽서를 사서 고마웠던 이들, 미안했던 이들에게 유언을 적어 우체통에 넣었다 이래저래 신세를 많이 지고 살았나 보다, 다 적고 나니 해가 졌다 가장 친한 친구 놈들을 불러 가라오케에 갔다 좋아하는 노래를 잔뜩 부르고, 비싼 술을 마시고 계산을 하고 호텔방을 잡았다 그래 꽤 괜찮은 마지막 날이었어 그는 준비해 둔 수면제 수십 알을 털어 넣고 잠이 들었 다 그리고 너무나도 개운하게 기상하여 정말 오랜만에 단잠을 자고 새로 태어난 듯 기상하여 호텔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하고 아홉시에 맞추어 우체국으로 내달렸다 부디 엽서들이 아직 발송되지 않았길 바라며 ―「안녕히」 부분 시 속 화자는 비극적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자살을 결심하고 죽기 전에 전 재산을 탕진한다. 명품 시계와 외제 차를 사고 비싼 술을 마시며 마지막 날을 흥청망청 보낸 ‘그’는 준비해 간 수면제 수십 알을 먹고 호텔방에서 잠이 들지만 다음 날 아침 “정말 오랜만에 단잠을 자고 새로 태어난 듯 기상”한다. 이 지점에서 독자들은 안도와 연민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애처롭긴 한데 웃기고, 그렇다고 마냥 웃을 수도 없는 ‘웃픔’에 직면하는 것이다. 「18cm」라는 시에서 화자는 학창 시절 “18센티”나 되는 성기를 자랑하던 동창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만, 현재 그 동창이 “40시간을 굶”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호소하자 “인터넷 뱅킹으로 만원을 부”치면서 냉소한다. “통장에 잔고는 넉넉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할 거야//네겐/위대한/18센티의/자지가 있잖아”. 강백수의 시는 연이은 절망적 사건들로 인해 비극에 비극을 덧입히거나, 외부와 단절한 채 자기감정을 절대화하는 최근 우리 시의 경향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특유의 블랙 유머를 선사한다. 이는 시인이 스스로 선택한 시적 전략이자, 자기 목소리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위치를 현명하게 점유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독자들은 시인 특유의 블랙 유머가 깃든 시들을 보면서 세계의 모순과 부조리함을 감지하고, 그 희화화한 비극의 주체가 바로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강백수의 시가 단순히 희화화된 비극과 냉소로만 점철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세계의 부조리함과 대비시키기 위해 시인은 잃어버린 것들을 꾸준히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 엄마가 커피 자판기에서 뽑아 준 ‘율무차 한 잔’(「율무차」), 로봇 개와 비교되는 늙은 개 ‘삼돌이’(「개 등에도 저승꽃이 피나요」), “광화문과 김포 사이”를 오가던 ‘9602번 버스’(「9602」) 등을 통해 시인은 지금 잃어버린 것들을 소환한다. 세상이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시집의 해설에서 이병철은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아브젝시옹(Abjection)’ 개념을 빌려, 금융자본주의 사회의 풍요에 진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상징계가 요구하는 올바른 주체가 되기 위해 버려지고 경계 밖으로 추방된 것들’인 ‘아브젝트(Abject)’에 비유한다. 사회공동체를 하나의 육체로 가정했을 때, 성장과 발육을 위해 분리되고 추방되는 이질적이고 불편한 것들, 즉 각질, 손톱, 발톱, 머리카락, 대변 같은 것들이 아브젝트에 해당한다. 강백수의 시에는 이 ‘아브젝트’에 해당하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 266-6 두 층짜리 낮은 건물 반지하에 관짝 같은 원룸들이 드글거리고 위층은 건물주 영감 내외가 통으로 쓴다 밑에서 올라오는 지독한 삶의 냄새를 견디다 못한 건물주 영감은 세입자들에게 몇십만원씩을 쥐여 주고 올봄에 건물을 새로 올릴 예정이니 나가 달라고 말했다 자욱하게 모여 있던 분노들은 또 어디로 흩어져 갈 것인가 어느 눅눅한 지하에서 또 다른 분노들을 만나 도사리고 있을 작정인가 ―「266-6」 부분 “건물주 영감”에게 “지독한 삶의 냄새”를 풍기는 세입자들은 곧 추방해야 할 ‘아브젝트’다. 「세입자와 세입자의 세입자」라는 시에는 친구가 부모의 도움으로 얻은 월셋방에 세 들어 사는 화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시에서 화자는 친구가 여자 친구를 집으로 데려오는 날엔 꼼짝없이 작은방에 갇혀 있으면서 “이 집의 불청객은 여자인가 나인가”를 고민한다. 금융자본주의의 계층구조를 이미지화한 이러한 시들은 영화 〈기생충〉과도 비슷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양극화와 청년 세대의 절망이 극에 달한 오늘날의 디스토피아에서 강백수는 개성적인 목소리로 한국 사회를 증언하면서 기성세대를 향해 일갈한다. “전쟁 얘기 잘나갔던 얘기 좆 같은 얘기 세상 절단 나는 얘기”(「게이트웨이」) 집어치우라고. 당신들이 뭐라고 하든 “장대하게 도래할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얘랑 나랑은 그냥 깍두기 하면 안 될까요?”(「한파주의보」)라는 말도 덧붙인다. 기성세대의 이데올로기를 수억 광년 전에 소멸한 별들의 잔상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날 하늘에 떠 있던 건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 버린 별들의 유서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했다 먼 옛날 먼 바다에 누가 빠져 죽을 때 태어난 파도가 그제야 발치에 닿기 시작했다 너는 뭐라 말을 하는데 도무지 들리지 않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했다 서로 등을 돌린 채 잠이 들었던 밤에 진작에 닿았어야 했을 말들은 여정을 떠났다 (……) 한참을 멍하다가 한 시절이 지나다가 그제야 나는 문득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 시각 먼 바다에는 또 누가 빠져 죽고 어느 별은 유서를 쓰고 있었다 ―「레이턴시」 부분 “그날 하늘에 떠 있던 건/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죽어 버린 별들의 유서”에 불과하다는 시구처럼, 강백수는 젊은 세대에게 지금의 절망은 너희 잘못이 아니고 곧 사라질 허깨비에 불과하니, 세상이 “그러거나 말거나 키스를 하”자고 말하는 듯하다. 강백수는 우리와 무관한 어제로부터 비롯된 오늘의 우울과 학습된 패배감에 함몰되는 대신 너와 나, 우리,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하면서 키스를 하자고, 주어진 순간들을 그저 살아 내자고 북돋우고 있다. 그에 따르면 우리의 젊음은 아직 불붙지 않은 장작이라서, 그는 “타지 않은 것들을 다시 모아다가 불을 붙인”다. “어떤 것들은 이번에야말로 활활 타오를 것이고/어떤 것들은 기어이 이번에도 살아남을 것”(「모든 것은 조작되었다」)을 끝까지 믿으면서 말이다. -이병철(시인문학평론가)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유노북스 / 송숙희 (지은이) / 2020.11.09
14,500원 ⟶
13,050원
(10% off)
유노북스
소설,일반
송숙희 (지은이)
코로나 이후 축소된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른 매장과 차별된 포인트가 필요하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온라인 시장에서는 단 0.1초 만에 클릭과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열심히 쓴 글이 묻히고 장사가 안 돼서 걱정이라면 ‘한마디’ 감각과 안목을 길러 보자. 후킹(Hooking) 포인트만 잡아도 사람이 몰리고 매출이 오르는 신비를 경험할 것이다. 이 책은 짧고 찰진 한마디를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1부 ‘Hooking’은 시선을 낚아채는 첫 한마디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한마디 공식을 소개한다. 2부 ‘Clicking’은 유튜브, 블로그 글 등 조회수와 구독자 수를 높이는 저자의 노하우를, 3부 ‘Picking’은 내 취향 대신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4부 ‘Viral’에서는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고객 서비스 표현을, 5부 ‘Shooting’은 세계적인 카피 장인들의 비법을 내 것으로 만들어 평생 써먹는 법을 터득한다.《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사용 설명서 프롤로그 비대면 마케팅은 문장력이 좌우한다 1장 Hooking 0.1초 만에 사로잡기 _묻히면 끝이다 클릭하거나 무시하거나 단 0.1초 보자마자 클릭! 짧게 쓴 찰진 한마디 기술과 기회는 무한 공짜, 카피는 셀프 찰나에 고객을 사로잡는 마이크로 메시지 당신이 쓴 단어에 주목하라 의도한 생각만 떠올라야 잘 쓴 한마디다 조회수 높은 한마디를 만드는 ABC 공식 TIP: 뇌에 바로 꽂히는 제목 쓰기 2장 Clicking 조회수 높은 문장의 비밀 _사람들은 뭘 보고 클릭할까? 당신의 유튜브를 사람들이 안 보는 이유 구독자 수 급상승하는 유튜브의 2가지 특징 상대방을 분석하는 인감지능을 높여라 한 문장에는 한 메시지만 담기 주어를 내 고객으로 바꿔라 상식을 뒤집는 수상함으로 어필하라 래퍼들의 노래가 입에 착 붙는 이유 문장에 힘을 주는 토씨 하나, 문장 부호 하나 뇌가 오해할 틈을 주지 않는다 신뢰와 명확성을 더하는 숫자 사용법 지루한 백 마디 말고 신선한 한마디 클릭을 막는 브레이크 단어를 피해라 TIP: 구독자 수 10배 늘어나는 SNS 제목 쓰기 3장 Picking 쓰면 팔리는 문장의 비밀 _내 취향 대신 대중의 취향으로 오프라인보다 18배 많은 온라인 고객을 잡아라 반드시 구매자의 단어를 써라 고객의 이기심에 주파수를 맞추는 한마디 앞뒤 순서만 바꿔도 마음이 열린다 팩트를 임팩트로 바꾸는 한마디 의심과 불안을 해소하는 한마디 욕망을 자극하는 한마디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한마디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한마디 판매를 좌우하는 꼬리표 한마디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방아쇠 한마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게 만드는 FABE 공식 TIP: 한마디가 저절로 나오는 고객 사용 설명서 만들기 4장 Viral 저절로 입소문 나는 문장의 비밀 _SNS 평판은 어떻게 좋아질까? 댓글 잘 쓰는 음식점이 장사도 잘된다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① 내용은 쉽게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② 문장은 간결하게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③ 표현은 명쾌하게 빠른 입소문엔 애칭이 제격이다 착한 가치는 모두가 좋아한다 감사는 친절하게 사과는 정확하게 평범한 말도 특별하게 만드는 언어의 마법 응답하라! 최고의 답글 3가지 법칙 친근함으로 승부하는 대화체 한마디 TIP: 애플 천재 직원들의 공감 100% 말하기 비법 5장 Shooting 내 것으로 만드는 실전 한마디 _세계적인 카피 장인들은 어떻게 쓸까? 잘 쓰기 전에 몹쓸 글 안 쓰기 문장 전문가의 비밀 습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단 마마보이는 사절 살짝 비틀어 내 문장 만들기 나만의 커닝 페이퍼 만들기 설득력을 더하는 CREAM 기법 누르면 톡 나오는 한마디 자판기 공식 시간 없는 당신을 위한 단어 사전 TIP: 한국 대표 글쓰기 코치의 고쳐쓰기 시범6 에필로그 영업 실적 꼴찌였던 그는 어떻게 판매왕이 됐을까?마음을 흔들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5가지 글쓰기 비법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물건은 똑같은데 왜 저 가게만 잘될까? 주제는 비슷한데 왜 내 글은 묻힐까? 한 번에 통과하는 프레젠테이션은 뭐가 다를까? 비밀은 눈에 띄는 ‘한마디’에 있다! 단 한 줄을 쓰더라도 끌리고 혹하는 글이 있다. 코로나 이후 축소된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른 매장과 차별된 포인트가 필요하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온라인 시장에서는 단 0.1초 만에 클릭과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열심히 쓴 글이 묻히고 장사가 안 돼서 걱정이라면 ‘한마디’ 감각과 안목을 길러 보자. 후킹(Hooking) 포인트만 잡아도 사람이 몰리고 매출이 오르는 신비를 경험할 것이다. 이 책은 짧고 찰진 한마디를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1부 ‘Hooking’은 시선을 낚아채는 첫 한마디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한마디 공식을 소개한다. 2부 ‘Clicking’은 유튜브, 블로그 글 등 조회수와 구독자 수를 높이는 저자의 노하우를, 3부 ‘Picking’은 내 취향 대신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4부 ‘Viral’에서는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고객 서비스 표현을, 5부 ‘Shooting’은 세계적인 카피 장인들의 비법을 내 것으로 만들어 평생 써먹는 법을 터득한다. *머릿속에 지름길을 만드는 ‘단어’의 힘 ‘스피드 눈썹 메이크업’, ‘촉촉한 수분크림’ 같은 문구는 보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빠르고 촉촉한 제품일까?’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여기에 구체적인 숫자를 붙이면 어떨까? ‘1초 눈썹 메이크업’, ‘13시간 촉촉한 수분크림’은 제품의 장점이 바로 이해되고 곧장 호기심이 생긴다.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 쓰기 ‘40~70대 갱년기 여성을 위한 맞춤 건강 정보’는 판매자의 입맛에만 맞는 표현이다. 어중간한 기준은 매출을 보장하지 못한다. 딱 한 명의 고객을 파악하는 것이 더 좋다. ‘48살, 생리에 변화가 생긴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라고 쓰면 특정된 대상과 연령이 비슷한 사람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다. *세계적인 카피라이터의 ‘단어’와 ‘공식’ 배우기 데이비드 오길비, 케빈 호건 등 세계적인 카피라이터가 추천하는 단어와 여러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한마디 공식을 소개한다. 문장 전문가들은 잘 쓴 한마디를 수집해서 노하우를 분석하고 그 안의 단어를 활용해 자신만의 문장을 만든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노하우와 공식으로 한마디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면 누구나 훌륭한 마케터,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 저자는 33년간 방송, 잡지, 출판, 여성 포털, 광고 회사, 대기업 등 마케팅 현장에서 각종 노하우를 체득하며 단어 하나, 표현 하나만 바꿔도 매출이 오르고 구독자 수가 급상승한다고 말한다. 상품이 팔리지 않아서, 블로그와 각종 SNS 게시글이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아서, ‘좋아요’와 구독자 수가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짧고 찰진 ‘한마디’ 사용법을 익히자. 당신도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마케팅 글쓰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0.1초 만에 사로잡거나 빛도 못 보고 묻히거나 모든 사람은 무언가를 사고판다. 그리고 물건뿐만 아니라 개인의 능력, 사랑고백까지 무언가를 파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잘 포장된 글과 말로 어필한다. 특히 온라인에서 구매와 판매가 이뤄지는 현 시대라면 마케팅 글쓰기는 더욱 중요하다. 하루에도 똑같은 물건, 비슷한 설명이 쏟아지는 온라인 세계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간은 단 0.1초다. 평범한 콘텐츠는 단숨에 묻힌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끌리는 단어와 혹하는 문장을 써야만 하는 이유다.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 중 대부분이 금방 그만두는 이유를 아는가? 흔히 영상과 이미지만 있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채널 이름, 영상의 제목, 자막, 영상을 미리 보여 주는 썸네일에 들어갈 문장 등 눈길을 사로잡는 키워드가 없다면 클릭될 수 없다. 배달 앱의 리뷰를 볼 때도 사람들은 사진과 함께 글로 된 후기를 꼭 읽는다. 확실한 정보는 영상과 이미지를 뒷받침하는 ‘텍스트’가 제공하기 때문이다. 자본이 부족한 1인 영업자, 초보 마케터, 유명해지고 싶은 온라인 인플루언서라면 먼저 끌리고 혹하는 ‘한마디 감각’부터 익혀야 한다. 자신이 어필하고 싶은 물건, 서비스, 아이디어,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포장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면 큰돈 없이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기술은 다른 사람의 것을 가져다 쓸 수 있지만 끌리는 단어로 만든 잘 쓴 한마디는 곧 당신의 경쟁력이다. 단 한마디로 고객의 마음을 여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한마디 문장력이 당신의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비대면 시대 최고의 마케팅은 ‘끌리는 단어’와 ‘혹하는 문장’이다 아무리 좋은 상품과 훌륭한 콘텐츠라도 묻히면 끝이다. 그래서 한마디를 잘 써야 한다. ‘고작 단어 몇 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상은 이미 말 한마디로 많은 것이 좌지우지되고 있다. 정치인의 한마디로 정권이 바뀌고 신문 1면의 헤드라인 하나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똑같은 상품을 팔아도 어떤 곳은 매진이고 어떤 곳은 단 한 개도 팔리지 않는다. 더 길고 정성을 담아 쓴 당신의 글은 조회수가 100을 못 넘는데, 누군가의 비슷한 다른 글은 인기 게시글이 되어 금세 눈에 띈다. 무엇이 다른 걸까? 전부 끌리는 단어 하나, 문장 한 줄 차이다. 잘 팔리는 가게, 조회수 높은 글은 첫째, 도저히 시선을 뗄 수 없는 단어를 고른다. 100만 건 이상의 광고 문구를 학습한 인공지능 카피라이터 ‘퍼사도’는 “마케팅 성공은 단어에 달렸다”라고 말한다. 뇌는 첫 느낌, 특히 처음 본 단어를 강하게 받아들이고 때로는 단어만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혹하는 단어를 사용해야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둘째,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고른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쓴 글은 판매자만 보게 된다. 철저히 구매자의 입장을 반영한 글을 써야 한다. 어려운 용어는 핵심 고객이 즐겨 쓰는 단어나 말로 바꾸면 공감을 훨씬 많이 얻을 수 있다. 또한 내가 자랑하고 싶은 ‘특징’ 말고, 구매자가 얻는 ‘혜택’을 강조하여 고객의 욕망을 자극한다. 이처럼 다양한 마케팅 글쓰기 노하우와 한마디 제조 공식을 익히면 빛도 못 보고 묻혔던 제품과 콘텐츠도 0.1초 만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마케터, 모든 글이 마케팅이 되는 시대 이제는 누구나 마케터가 되는 시대다. 동네 가게의 사장, 대기업 영업자, 1인 사업자, 평범한 직장인, 파워 블로거를 비롯한 각종 SNS 인플루언서까지 모두 업무와 일상에서 한마디 문장력이 필요하다. 이전까지는 막대한 자본으로 승부하는 것이 광고의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제공되고 모두가 자유롭게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면 글 잘 쓰는 사람이 마케팅 승자다. 이 책은 33년간 마케팅과 카피라이팅 현장에서 일한 글쓰기 전문가가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 각종 한마디 공식, 나의 고객을 선정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한다. 또한 세계적인 카피라이터들이 글쓰기를 연습하는 방법과 그들이 자주 쓰는 단어, 표현이 수록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상황에 써먹을 수 있다. 유독 내가 쓴 글, 내가 파는 물건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면 당신이 쓴 한마디를 확인해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가? 당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걱정인가? 읽는 사람을 사로잡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데 바쁜 일상 탓에 시간 내기가 어려운가? 마케팅은 처음이라 타깃 선정부터 카피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는가? 이제 막 시작한 자영업자, 유튜버, 초보 마케터,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는 사람까지 유명한 카피라이터가 아니라도 괜찮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그들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면 누구나 마음을 사로잡는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기억하라. 비밀은 눈에 띄는 ‘한마디’에 있다.온라인으로 일하고 구매하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능력,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파는 일은 이제 전적으로 문장이 담당합니다. 0.1초 만에 클릭하는 문장은 고객의 흥미를 끌고 마음을 움직입니다. 앞으로는 짧게 쓴 찰진 한마디가 마스터키입니다. - ‘비대면 마케팅은 문장력이 좌우한다’에서 ‘팔리는 한 줄’을 쓸 수 있는 마케팅 글쓰기 능력을 갖춘다면 팔려고 애쓰지 않아도 클릭하게 되는 한 줄로 당신의 물건을 사게 할 수 있습니다. 소위 탱크 같은 자본으로 밀어붙이는 ‘광고발’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은 송곳처럼 한 방에 팍 꽂히는 한마디니까요. 이 한마디는 살까 말까 망설이는 고객을 0.1초 만에 사로잡습니다. 요즘처럼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 날 때 한마디의 효력은 더욱 요긴합니다. 더욱 다행인 것은 짧고 찰진 한마디를 만드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 ‘기술과 기회는 무한 공짜, 카피는 셀프’에서 0.1초 만에 고객을 사로잡는 한마디를 만들려면 짧은 단어를 써야 합니다. 짧은 단어는 ‘보는’ 것이고, 긴 단어는 ‘읽는’ 것입니다. 고객은 읽지 않습니다. 빼도 의미 전달에 지장이 없는 단어는 과감히 빼세요. 긴 문장을 최대한 줄여 한눈에 보이게 만드세요. 수동태보다 능동태로, 부정적인 단어보다 긍정적인 단어로, 관념적인 단어보다 구체적인 단어로 쓰세요. 메시지가 빠르게 전달됩니다.- ‘의도한 생각만 떠올라야 잘 쓴 한마디다’에서
오가미 츠미키와 기일상 1
학산문화사(만화) / 모리시타 미유 (지은이) / 2025.03.27
6,000
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모리시타 미유 (지은이)
웨어울프 오가미 츠미키와 함께 자아내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 다양성의 시대라는 현대. 무대는 ‘환인(幻人)’이 많이 다니는 케이키 고교. 고뇌하는 인간 소년 신소 유타카가 만난 것은 웨어울프인 오가미 츠미키. 천진난만한 츠미키와 만나 유타카는 자신의 ‘마음’을 찾아간다. 일상이 변해 간다, 츠미키와 함께라면.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는 뉴 노멀 청춘이 여기에.2024 차세대 만화 대상 코믹스 부문 3위에 빛나는 화제 신작 발행‘다양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인간과 환인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두 주인공이 만들어 가는 특별한 일상을 담아 낸 작품이다. 늑대 소녀 츠미키의 천진난만함과 인간 소년 유타카의 섬세한 내면이 서로 어우러져, 이 작품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장과 치유의 여정을 선사한다. 일상의 소소한 따뜻함과 특별함이 있는 <오가미 츠미키와 기일상.>.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그리고 감동적인 청춘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다양한 존재들이 공존하는 이 시대, 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두 주인공의 여정을 즐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작품 내용웨어울프 오가미 츠미키와 함께 자아내는 ‘평범’하지 않은 일상…. 다양성의 시대라는 현대. 무대는 ‘환인(幻人)’이 많이 다니는 케이키 고교. 고뇌하는 인간 소년 신소 유타카가 만난 것은 웨어울프인 오가미 츠미키. 천진난만한 츠미키와 만나 유타카는 자신의 ‘마음’을 찾아갑니다. 일상이 변해 간다, 츠미키와 함께라면.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는 뉴 노멀 청춘이 여기에.
스티커 착! 말씀 쏙! 말씀 암송 스티커북 4
언약의책 / 유외영.이지연.이혜성 엮음, 신유진 그림 / 2017.05.20
6,500
언약의책
소설,일반
유외영.이지연.이혜성 엮음, 신유진 그림
말씀 암송의 최고 타이밍인 만 5세부터 7세 어린이를 위한 말씀 암송 스티커북 시리즈. 말씀 암송의 묘미와 스티커 붙이는 재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스티커북이다. 성경 말씀을 큰 소리로 따라 읽고, 또박또박 쓰고, 재밌게 스티커로 붙이면 말씀이 마음 속에 쏙 들어올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스티커 놀이를 하면서도 말씀이 외워지고 묵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씀 암송의 묘미와 스티커 붙이는 재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스티커북! 말씀 암송의 최고 타이밍인 만 5세부터 7세 어린이를 위한 재미 퐁, 믿음 쑥쑥! 말씀 암송 스티커북 시리즈! 성경 말씀을 큰 소리로 따라 읽고, 또박또박 쓰고, 재밌게 스티커로 붙이면 와! 말씀이 맘속에 쏙~ 들어와요!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 1단계:엄마와 함께 말씀을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요! ● 2단계:동화처럼 구성된 말씀 관련 이야기를 함께 읽고, 그림을 보며 생각해 봐요. ● 3단계:중요 말씀 단어 따라 쓰기,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의 활동을 통해 말씀에 감추어진 뜻을 깨달아가요. ● 4단계:엄마와 함께 묵상하기를 통해 질문을 주고받으며 말씀을 마음에 새겨요. ● 5단계:다시 한 번 말씀을 읽고 암송도 해보며, 주신 말씀이 내 것이 되도록 기도하며 마무리해요. 이래서 참 좋아요! ● 복음 관련 성경 말씀을 5구절씩 한 권에 수록했어요. ● 버려지는 스티커 뒷면도 알뜰하게 활용! 스티커 뒷면에 제시된 말씀 쓰기 활동 미션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해 봐요! ● 가정에서, 교회에서 활동시간 혹은 소그룹 모임, 여행 갈 때 스티커 붙이는 재미와 말씀 암송의 묘미를 한 권에 쏙 담은 말씀 암송 스티커북과 함께하면 믿음이 쑥쑥 자라납니다! 말씀 암송 스티커북, 자녀를 위한 특별한 선물입니다! ● 어려서부터 말씀 암송과 묵상의 비밀을 재미있는 스티커 놀이북을 통해 알아가게 돕습니다. ● 말씀 읽기, 단어 쓰기,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미로 찾기, 기도하기 등의 과정을 통해 성경 말씀과 더 친해지게 됩니다. ● 손가락을 조물조물하면 눈과 손의 협응력과 집중력이 길러지고, 사고력과 성취감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 이 모든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가는 최고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웅진지식하우스 / 박완서 (지은이) / 2021.01.22
17,000
웅진지식하우스
소설,일반
박완서 (지은이)
2021년은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꼬박 10년이 되는 해다. 그의 타계 10주기를 기리며 박완서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연작 자전소설 두 권이 16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생전에 그가 가장 사랑했던 (1992)와 (1995)는 모두 출간된 지 20여 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 소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중·고등학생 필독서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애정으로 '16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두 권은 결코 마모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완성한 고(故) 박완서 작가를 형상화한 듯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모티프로 재탄생했다. 는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를 그리고 있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1930년대 개풍 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유려한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 작가가 1940년대 일제 치하에서 보낸 학창 시절과 6·25전쟁과 함께 스무 살을 맞이한 1950년 격동의 한국 현대사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고향 산천에 지천으로 자라나던 흔하디흔한 풀 ‘싱아’로 대변되는 작가의 순수한 유년 시절이 이야기가 전개되어갈수록 더욱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아름다운 성장소설로, 박완서 문학의 최고작이라 일컬어진다.다시 책머리에 작가의 말 야성의 시기 아득한 서울 문밖에서 동무 없는 아이 괴불 마당 집 할아버지와 할머니 오빠와 엄마 고향의 봄 패대기쳐진 문패 암중모색 그 전날 밤의 평화 찬란한 예감 작품 해설 ― 김윤식(서울대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으며 ― 정이현(소설가)“그건 앞으로 언젠가 글을 쓸 것 같은 예감이었다. 그 예감이 공포를 몰아냈다.”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1992년 처음 출간된 이래 30년 동안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완서의 대표작 2021년은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꼬박 10년이 되는 해이다. 그의 타계 10주기를 기리며 박완서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연작 자전소설 두 권이 16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가 가장 사랑했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1992)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는 모두 출간된 지 20여 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한국 소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중·고등학생의 필독서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독자들의 끊임없는 애정으로 ‘16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이 두 권은 결코 마모되지 않고 자유롭게 의지를 펼치던 고(故) 박완서 작가를 형상화한 듯 생명력 넘치는 자연을 모티프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는 기존 판에 실려 있던 문학평론가 고(故) 김윤식 선생, 이남호 선생의 작품 해설과 더불어 박완서의 뒤를 이어 현재 한국 문학을 이끌고 있는 정이현 작가, 김금희 작가의 서평과 정세랑 작가, 강화길 작가의 추천의 글이 수록되었다.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나간 지 10년이 흐른 지금 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후배 작가들과 함께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어보길 바란다. 또한 소설의 시대 배경인 1940년대와 1950년대의 작가 박완서 사진이 엽서로 제작되어 독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로 책에 포함되었다. 기억의 더미를 파헤쳐 한 폭의 수채화로 완성한 날카롭게 빛나는 성장소설의 진수 『그 많던 싱아…』는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를 그리고 있다. 박완서의 실제 고향이자 『그 많던 싱아…』의 도입부에 아름답고 정감 있게 그려지는 시골 마을인 개풍 박적골은 한국전쟁 이후 북한 땅으로 흡수된 지역으로 황해도 개성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곳의 뼈대 있는 양반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오빠의 교육을 위해 서울로 떠나며 홀로 남겨지지만, 손녀딸을 하염없이 안쓰러워하는 할아버지의 비호 아래서 따뜻하게 자라게 된다. 소설의 초반부는 1930년대 개풍 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자연에서 모든 유희를 구하는 그 시절 어린아이들의 천진한 놀이 모습 등이 박완서 특유의 기지가 엿보이는 유려한 필치로 그려진다. 풍부한 감성으로 순우리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문체의 매력을 소설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데, 사소해 보이는 장면에서도 절묘한 비애와 아름다움을 뽑아내는 박완서만의 감성이 자라나기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 박적골이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들을 감상할 수 있다. 내가 최초로 맞본 비애의 기억은 앞뒤에 아무런 사건도 없이 외따로인 채 다만 풍경만 있다. 엄마 등에 업혀 있었다. 막내라 커서도 어른들에게 잘 업혔으니 다섯 살 때쯤이 아니었을까. 저녁노을이 유난히 새빨갰다. 하늘이 낭자하게 피를 흘리고 있는 것 같았다. 마을의 풍경도 어둡지도 밝지도 않고 그냥 딴 동네 같았다. 정답던 사람도 모닥불을 통해서 보면 낯설 듯이. 나는 참을 수가 없어서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는 내 갑작스러운 울음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 또한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건 순수한 비애였다. 그와 유사한 체험은 그 후에도 또 있었다. 바람이 유난히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는 저녁나절 동무들과 헤어져 홀로 집으로 돌아올 때, 홍시 빛깔의 잔광이 남아 있는 능선을 배경으로 텃밭머리에서 너울대는 수수 이삭을 바라볼 때의 비애를 무엇에 비길까. (32~33쪽) 고향 박적골 산천에 지천으로 자라나던 흔하디흔한 풀 ‘싱아’가 작중 주인공 ‘나’의 싱그러운 유년기를 대변한다면, 소설의 중반부부터 펼쳐지는 눈 뜨고도 코 베인다는 서울에서의 빈곤한 생활과 인왕산 자락을 뒤덮은 ‘아카시아’는 그의 성장을 위한 뼈아픈 통과의례를 은유한다. 1940년대 일제 치하의 학교생활과 변소에 가는 일도 주인집 눈치를 봐야 하는 서글픈 서울살이 속에서 점차 세상을 깨달아가는 ‘나’의 모습이 펼쳐진다. 나는 불현듯 싱아 생각이 났다. 우리 시골에선 싱아도 달개비만큼이나 흔한 풀이었다. 산기슭이나 길가 아무 데나 있었다. 그 줄기에는 마디가 있고, 찔레꽃 필 무렵 줄기가 가장 살이 오르고 연했다. 발그스름한 줄기를 꺾어서 겉껍질을 길이로 벗겨 내고 속살을 먹으면 새콤달콤했다. 입 안에 군침이 돌게 신맛이, 아카시아꽃으로 상한 비위를 가라앉히는 데는 그만일 것 같았다. 나는 마치 상처 난 몸에 붙일 약초를 찾는 짐승처럼 조급하고도 간절하게 산속을 찾아 헤맸지만 싱아는 한 포기도 없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나는 하늘이 노래질 때까지 헛구역질을 하느라 그곳과 우리 고향 뒷동산을 헷갈리고 있었다. (89쪽) 소설의 후반부에 접어들며 ‘나’를 둘러싼 세계는 이제 1950년 한국사의 격랑에 휘말려 산산이 부서지기 직전의 위기 상태로 치닫는다. 전쟁으로 무참하게 깨져버린 가족의 단란함, 그렇게 되기까지 엎치고 덮친 고약한 우연에 대한 정당한 복수로서 언젠가 글을 쓸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히는 것으로 매듭짓는 소설의 말미는 한국 현대 문학의 거목, 작가 박완서의 등장을 예고하는 프리퀄과도 같다. 박완서 문학의 처음과 중간, 마지막을 완벽하게 재현한 박완서 소설의 최고작 『그 많던 싱아…』는 이미 발표된 박완서의 여러 소설 속에서 파편적으로 드러나거나 소설적으로 변용되어 나타난 자전적 요소들의 처음과 중간, 마지막까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 특히 제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엄마의 말뚝 2」를 비롯해서 여러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소설적 탐구의 대상이 되어온 작가의 가족 관계(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 관계)가 예리하게 묘사되며 작중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 많던 싱아…』의 작품 해설을 쓴 고(故) 김윤식 선생과 개정판의 서평을 쓴 정이현 작가는 이 점을 언급하며 이 소설이 박완서 문학의 모태 혹은 원형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만일 이 작가의 전 작품을 골똘히 읽어 온 독자라면 『그 많던 싱아…』라는, 전대미문의 ‘기억력에만’ ‘순전히’ 의존한 이 작품은 이 작가가 조심스럽게 써 온 「엄마의 말뚝 4」임을 알아차릴 수 있겠지요. 「엄마의 말뚝 1」이 박적골에서 서울로 와 바느질품팔이로 현저동에 머문 기숙(己宿) 여사의 몸부림이라면, 「엄마의 말뚝 2」가 그다음의 이야기고, 「엄마의 말뚝 3」은 기숙 여사의 죽음을 다룬 것 아닙니까. (…) 작가 박씨는 결코 (4)라는 번호의 작품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4)의 번호를 헌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김윤식, 「작품 해설」 중에서 김윤식 평론가의 분석처럼 『그 많던 싱아…』는 「엄마의 말뚝」 연작을 장편으로 확장시킨 작품으로 읽을 수 있다. 작가에게 그 시절의 기억을 소설로 온전히 복원하는 것이 필생의 과제였음을 짐작케 한다. ― 정이현,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으며」 중에서 생전에 작가는 “내 문학의 뿌리는 어머니”라고 말했다. 소설의 후반부로 가면 ‘나’와 가족들은 아버지와도 같던 숙부와 오빠마저 없는 세계로 내던져진다. 강인한 어머니와 영리하고 생활력 강한 올케, 그리고 이 모든 장면들을 기억하고 증언하리라 다짐하는 ‘나’가 소설의 말미 한국전쟁 직후의 텅 빈 서울에 남겨진 채로 작품은 일단락되며, 후속작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로 이야기의 바통을 넘긴다. 『그 많던 싱아…』는 순진한 이상주의로 좌익에 가담했다가 결국 의용군으로 끌려가 반죽음이 되어 돌아온 오빠, 동네 사람들로부터 빨갱이로 몰려 온갖 문초를 당한 ‘나’, 인민군에 부역했다는 혐의로 사형을 언도받는 숙부 등 작가 박완서 개인의 내밀한 가족사를 그리고 있지만, 동시에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후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그 어떤 자료보다 소상히 보여주는 증언문학 역할을 하기도 한다. 한 개인의 성장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새겨보는 눈부신 성장소설인 동시에 한국 사회의 어두웠던 시절을 생생히 고발하는 이 소설은 가히 박완서 문학의 최고작이라 할 만하다. 홀로 목격한 자의 책무는 증언하는 것이다. ‘나’의 기억을 글로 남겨 후대에 전하는 것이다. 마지막 장의 소제목은 ‘찬란한 예감’이다. 그토록 처절한 현실 속에서 감히 찬란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건 예감이기 때문일 것이다. 새삼 인간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누구도 쉽게 정의 내릴 수 없겠지만 두 가지만은 확실하다. 하나, 인간은 벌레가 아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인간은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찬란한 예감이 글을 쓸 것 같은 예감이라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나는 되뇐다. 그리하여 우리가 박완서라는 작가를 가질 수 있었으니. ― 정이현, 「지금 다시 박완서를 읽으며」 중에서할아버지를 기다리는 것은 어린 나에게 가장 큰 낙이었다. (…) ‘우리 할아버지다!’라고 생각하자마자 나는 총알처럼 동구 밖으로 내달았다. 단 한 번도 착각 같은 건 하지 않았다. 숨을 헐떡이며 열렬하게 매달린 할아버지의 두루마기 자락은 다듬이질이 잘 돼 늘 칼날처럼 차게 서슬이 서 있었다. 그리고 송도의 냄새가 묻어 있었다. 나는 그 냄새가 좋았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곧 오냐, 오냐, 내 새끼, 하면서 나를 번쩍 안아 올렸고, 그의 품은 든든하고 입김은 훈훈했다. 할아버지의 입김에선 언제나 술 냄새가 났다. 나는 할아버지의 훈훈함과 함께 그 술 냄새 또한 좋아했다.할아버지는 나를 내려놓고 나서 두루마기 주머니에서 먹을 것을 주섬주섬 꺼내 손에 쥐여 주는 것을 잊으신 적이 없었다. 노란 편지 봉투에 싼 미라사탕 아니면 잔칫상에서 염치 불구하고 집어넣었음직한 약과나 다식 따위였다. 그런 것들을 맛보느라 할아버지 손목을 놓고 깡충깡충 앞장서 뛸 때는 얼마나 의기양양했던지, 집에 들어가면 할머니한테 눈꼴이 시다는 핀잔을 들을 지경이었다._ 「야성의 시기」 유리창 밖에는 전송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중에서도 할머니는 제일 작고 초라해 보였다. 그 초라함이 나를 잡아당기는 것 같았다. 유리창이란 얼마나 신기한가. 할머니 눈에 눈물이 고이는 걸 말갛게 바라볼 수가 있었다. 나는 할머니에게 안겨 ‘아이고 내 새끼.’ 하고 쓰다듬는 손길을 느끼며 따라 울고 싶었다.나는 온몸으로 유리창에 달라붙었다. 얼굴만 얼음장에 눌리듯 사정없이 퍼졌을 뿐 한 치도 할머니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기차는 크고 구슬픈 소리를 내지르고 나서 움직였다. 전송객도 따라 움직이다가 점점 안 보였다. 나는 할머니도 따라 움직였는지 그냥 서 있었는지 보지 못했다. 펑펑펑 눈물이 마구 나왔다. 눈물이 안 나오는데도 소리 내어 운 적은 많아도 그렇게 눈물이 많이 나오는데 엉엉 소리를 내지 않기는 생전 처음이었다._ 「아득한 서울」 다 잘했지만 내가 제일 싫은 건 주소를 두 개 외는 거였다. 엄마가 처음 가르쳐 준 주소는 마땅히 기류계를 옮긴 사직동 주소였다. 나는 그까짓 거 금방 외웠다. 그걸로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엄마는 갑자기 내가 길을 잃었을 때 그 주소를 대면 큰일이다 싶었나 보다. 현저동 집 주소도 외울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켰다. 번지에다 호수까지 달린 긴 거였지만 나불나불 뭐든지 암기를 잘할 나이였으니 그 또한 어려울 게 없는데도 엄마의 걱정은 좀 지나쳤다. 필시 주소를 속여서 입학원서를 낸 게 양심에 걸리는 순박함 때문이었겠지만, 두 주소를 금방 외자 이번엔 또 시험을 칠 때 헷갈려서 잘못 말할까 봐 근심을 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순전히 당신이 안심하기 위해 나를 들볶았다. 가만히 있다가 불시에 “너 어디 살지? 느이 집 어디야? 넌 지금 길을 잃은 거다.” 그러면 난 현저동 주소를 대야 했다. 반대로 “느이 집 어디냐? 넌 지금 선생님 앞에서 시험을 치고 있는 거야.” 이렇게 물어보면 사직동의 가짜 주소를 대야 했다. 엄마는 내 가 행여나 이 두 개의 주소를 헷갈릴까 봐 전전긍긍했다. (…) 엄마는 저 맹추한테 괜히 주소를 두 개씩 가르쳐 주었다고 들입다 후회를 하면서, 시험 날짜까지 현저동 주소는 아주 잊어버리고 있으라고 했다. 그러나 잊어버리란다고 잊어버려지는 게 아니었다. 엄마가 그럴수록 그 주소는 내 머릿속에 눌어붙었다. 사직동 주소는 물론이고 서울에서 그 후에 거친 수많은 집의 주소를 거의 다 잊어버렸지만 현저동 46번지의 418호란 내 최초의 주소는 여태껏 안 잊어버리고 있다._ 「문밖에서」
908
909
910
911
912
913
914
915
916
917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먹어 보면 알지
웅진주니어
15,300원
2
얼렁뚱땅 피자 배달
3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4
꽃에 미친 김 군
5
강아지똥
6
100층짜리 집
7
나는 언제나 나
1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공포의 수학 퍼즐 1
파란정원
11,700원
2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3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4
흔한남매 19
5
의사 어벤저스 23 : 폐 질환, 가슴이 아프다!
6
느림보 거북이의 단단한 결심
7
흔한남매 세계사 탐험대 4
8
고양이 해결사 깜냥 8
9
푸른 사자 와니니 8
10
그리스 로마 신화 0 : 신화의 탄생
1
순례 주택
비룡소
13,500원
2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3
스티커
4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5
고백해도 되는 타이밍
6
이렇게 말하면 행운이 올 거야
7
비스킷
8
윤슬의 바다
9
스파클
10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1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창비
16,200원
2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4부 초판 한정 굿즈박스 세트 (전4권)
3
사카모토 데이즈 22 (더블 특전판)
4
양면의 조개껍데기
5
팬텀 버스터즈 4
6
안녕이라 그랬어
7
카구라바치 6 (더블특전판)
8
극락가 4 (더블특전판)
9
편안함의 습격
10
팬텀 버스터즈 4 (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