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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 레시피
보민출판사 / 한유진 (지은이) / 2022.08.15
12,000
보민출판사
소설,일반
한유진 (지은이)
밥 먹여주는 인문학
아템포 / 이호건 (지은이) / 2018.04.23
14,500
아템포
소설,일반
이호건 (지은이)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오늘날의 현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문학 안내서이다. 저자는 인문학이 결코 멀고 높은 곳에 있는 고상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듯 우리의 삶 속에 녹아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인문학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일상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고, 현실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올바른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매 글마다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풍부한 사례를 들어 인문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썼다. 철학자나 문인들이 쓴 원문에 충실하기보다는, 이들의 사상을 잘 이해하고 현재의 삶과 현실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음식에 비하면 원재료를 그대로 먹는 ‘생식’이 아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퓨전식’ 요리에 가깝다.프롤로그: 일상이 인문학이다 제1부 인생: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인생 공식 1. 영웅 - 영웅처럼 살고 싶은가? 2. 운명 - 나의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3. 청춘 - 자신이 너무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4. 세계관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살 만한 곳일까? 5. 꿈 - 정말로 꿈은 이루어질까? 6. 죽음 - 죽음이 두려운가요? 7. 품격 - 명인이 되고 싶다면 제2부 감정: 쉽게 상처받지 않는 감정 근육 기르기 1. 감정 - 왜 감정이 상하는 것일까? 2. 낯섦 - 첫사랑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3. 분노 - 누군가가 미워질 때 4. 불안 - 미래가 불안한 이유는? 5. 열등감 - 왜 열등감에 빠지는 것일까? 6. 고통 - 고통은 왜 찾아오는 것일까? 7. 고독 - 현대인이 고독한 이유는? 제3부 관계: 더불어 살기 위한 관계 방정식 1. 관계 - 인간관계는 왜 변하는 것일까? 2. 사랑 - 애인이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 이유는? 3. 감각 - 타인과 깊은 교감을 나누지 못하는 이유는? 4. 기호 - 상대가 속 시원히 속내를 말하지 않는다면 5. 인정 -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6. 갈등 - 젊은이들은 왜 버릇이 없을까? 7. 덕담 - 좋은 덕담을 건네고 싶다면 제4부 혁신: 변신과 진화를 통한 자기혁신 이루기 1. 공부 - 공부를 열심히 하면 행복해질까? 2. 재능 - 자신에게 재능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3. 약점 - 약점은 숨겨야 할까, 드러내야 할까? 4. 변신 - 화려한 변신을 꿈꾼다면 5. 시간 -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6. 생명 - 왜 자녀는 부모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것일까? 7. 경력 - 경력 관리에 고민이 된다면 제5부 생각: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생각들 1. 생각 - 우리는 생각하며 살고 있을까? 2. 범주화 - 하룻강아지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이유는? 3. 정체성 - 상대방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4. 만족 -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5. 종교 - 신의 존재를 믿어야 할까? 6. 놀이 -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면 7. 행복 - 우리는 왜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것일까? 에필로그_ 사랑이 밥 먹여주나? 더 읽어볼 책인문학은 일상 어디에나 적용된다 현실의 토대 위에 선 살아 있는 인문학 35개의 키워드로 생활 속 인문학을 말한다 “어중간한 철학은 현실을 저버리지만 완전한 철학은 현실로 인도한다.” _카를 야스퍼스 인문학 실용 가이드북 이 책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오늘날의 현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문학 안내서이다. 저자는 인문학이 결코 멀고 높은 곳에 있는 고상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듯 우리의 삶 속에 녹아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인문학이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일상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고, 현실문제에 대한 깊은 성찰과 함께 올바른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매 글마다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풍부한 사례를 들어 인문학에 대한 배경 지식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썼다. 철학자나 문인들이 쓴 원문에 충실하기보다는, 이들의 사상을 잘 이해하고 현재의 삶과 현실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음식에 비하면 원재료를 그대로 먹는 ‘생식’이 아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퓨전식’ 요리에 가깝다. 5가지 주제, 35개의 키워드로 인문학을 말하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생, 감정, 관계, 혁신, 생각 등 5가지의 대주제를 바탕으로 35개의 키워드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질문들을 던진다.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정말로 꿈은 이루어질까’, ‘고통은 왜 찾아오는 것일까’, ‘우리는 왜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인생의 화두부터 ‘첫사랑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약점은 숨겨야 할까, 드러내야 할까’ 같은 인간관계에서의 소소한 질문까지 재밌고 알차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고전뿐 아니라 현대 문학 작품과 대중가요를 인용하고, 철학 용어를 말하면서도 엄친아, 혼밥혼술 등 최근 유행하는 용어의 배경으로 현대인의 심리 문제를 포착하는 등 오늘을 살고 있는 이를 위한 종횡무진 인문학 실용 가이드북이다. KBS1 FM ‘생활 속의 인문학’을 책으로 만나다 이 책은 주말 아침 시사 정보와 교양을 제공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1 FM 〈생방송 토요일 아침입니다〉에서 ‘생활 속의 인문학’ 코너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저자가 청취자에게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려 뽑고 이를 수정·보완하여 묶은 글이다. 원래는 아나운서와 대화로 진행한 원고였지만, 청취자와 독자의 차이를 고려해 책에서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잘 살려내면서도 입말에서 글말로 바꾸고 내용의 일부도 다듬었다.유명한 인문 고전의 텍스트를 인용하지만 원전 내용을 고증하는 ‘훈고학적’ 방식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원전 내용을 통해 오늘날 현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석학적’ 접근을 취했습니다. 원문에 충실하기보다 현실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음식에 비유하면 원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생식’이 아니라 먹기 좋게 가공한 ‘퓨전식’ 요리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도 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기 소개된 글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이 오늘날 우리의 문제, 또는 지금 내가 안고 있는 현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느꼈으면 합니다._「프롤로그」에서 인간은 자신의 능력만큼 자기 운명을 만들어가는 존재입니다._「운명」에서 니체는 이같은 판단을 하는 세태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짧은 생을 살면서 인생의 단계를 지나치게 세분해 구분하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리 길지 않은 생을 ‘유년기, 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나누어 단계를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단계를 지나치게 세분하는 탓에 너무 빨리 늙었다는 생각을 가진다는 것입니다._「청춘」에서
창작과 비평 187호 - 2020.봄
창비 /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은이) / 2020.03.01
72,000
창비
소설,일반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은이)
「창작과 비평」 2020년 봄호. 이번호 특집은 전지구적 차원의 문제이자 일상의 영역에서도 해결을 미룰 수 없는 기후변화와 생태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극복할 것인지 논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미세먼지, 후꾸시마 오염수, 아마존 화재, 호주 산불 등 얼핏 서로 무관한 듯 보이는 세계적 재난들은 사실 자본주의체제에 깊이 연루된 정치적 문제이기도 하다. 기후변화와 생태위기로 인해 '우리가 알던 세계'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 지금, 생태정치의 확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작업에 「창작과 비평」도 담론적·실천적 힘을 보태고자 한다. '시'란에서는 김사이 류휘석 박철 서대경 서영처 성명진 신해욱 안미옥 이다희 이연희 장석남 함민복 등 다양한 세대의 시인 12인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소설'란은 은희경의 중편소설과 박사랑, 이장욱, 임솔아의 단편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기호의 장편 <싸이먼 그레이>는 지난 일년간의 연재를 마친다. '문학평론'란에서는 신용목과 김중일의 시세계를 신예평론가 이철주가 다룬다. 서정시의 일반적인 경향에서 벗어난 듯 보이는 신용목의 '관념성', 미래파의 언어실험으로 쉽게 환원되지 않는 김중일의 '설화성'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작품의 내적 동력을 면밀히 살피려는 찬찬한 태도가 돋보인다.책머리에 촛불국회를 만들 차례다 / 강경석 특집_생태정치 확장과 체제전환 백영경 / 기후위기 해결, 어디에서 시작할까 김상현 / 그린뉴딜 다시 쓰기: 녹색성장을 넘어 김기흥 / 플라스틱 중독 시대 탈출하기 나희덕 / ‘자본세’에 시인들의 몸은 어떻게 저항하는가 대화 이남주 이철희 채이배 / 20대 국회와 우리 정치의 과제 시 김사이 / 자리 외 류휘석 / 거울에는 내내 텅 빈 것이 비치고 외 박철 / 빛에 대하여 외 서대경 / 가을육교 외 서영처 / 도시의 규격 외 성명진 / 어느 외지 외 신해욱 / 행잉 게임 외 안미옥 / 하우스 외 이다희 / 공복 외 이연희 / 검은 개는 눈이 검다 외 장석남 / 법의 자서전 외 함민복 / 악수 외 소설 박사랑 / 서울의 바깥 은희경 / 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 (중편) 이장욱 / 유명한 정희 임솔아 / 그만두는 사람들 이기호 / 싸이먼 그레이 (장편연재 4) 작가조명 황인찬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 오연경 / 더 많은 아름다움이 있다 문학초점 양경언 양윤의 이근화 /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 문학평론 이철주 / 어둠의 정원과 밤의 문장들: 신용목과 김중일의 시세계 논단 애런 베너너브 /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이종임 옮김) 현장 노영기 / 다시 5·18을 묻는다 산문 김중미 / 특권과 공정 사이 촌평 전성원 / 장석준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윤영상 / 이종석 외 『제재속의 북한경제, 밀어서 잠금해제』 김정인 / 백영서 엮음 『백년의 변혁』 우인희 / 이매뉴얼 월러스틴 『세계체제와 아프리카』 심아정 / 김효순 『나는 전쟁범죄자입니다』 최형섭 / 남궁석 『암 정복 연대기』 성은애 / 타라 웨스트오버 『배움의 발견』 소유정 / 양경언 『안녕을 묻는 방식』 나영 / 김도현 『장애학의 도전』 고윤경 / 김은주 『여성-되기』 제18회 대산대학문학상 발표 시 / 이자켓 「축구를 사랑해서」 외 4편 소설 / 남의현 「오래된 청소년 길미와 선생님들」 희곡 / 이재빈 「주리」 평론 / 박하빈 「이제는 남겨진 당신의 얼굴을 마주할 때」 창비의 새책 독자의 목소리21대 총선을 앞두고 여당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이라는 낡은 정치공학적 대립이 재연되고 있다.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코로나19마저 정쟁의 도구가 되는 갑갑한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한층 너른 시야가 필요하다. 촛불혁명이 요구하는 대전환이란 단지 권력교체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다른 삶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보다 근본적인 문제의식”(강경석 「책머리에」)을 포함한다는 점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 이번호 특집은 전지구적 차원의 문제이자 일상의 영역에서도 해결을 미룰 수 없는 기후변화와 생태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극복할 것인지 논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미세먼지, 후꾸시마 오염수, 아마존 화재, 호주 산불 등 얼핏 서로 무관한 듯 보이는 세계적 재난들은 사실 자본주의체제에 깊이 연루된 정치적 문제이기도 하다. 기후변화와 생태위기로 인해 ‘우리가 알던 세계’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 지금, 생태정치의 확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작업에 『창작과비평』도 담론적·실천적 힘을 보태고자 한다. [특집] 생태정치 확장과 체제전환 ----------------------------------------------------------------- 체제전환적 생태정치의 길을 찾는 이번 특집은 담론적 차원의 논의에서 시작해, 정치를 통해 이끌어내야 할 정책 방향, 그리고 생활방식과 마음을 바꿔가는 당장의 실천까지 두루 모색한다. 먼저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이자 본지 편집위원인 백영경의 「기후위기 해결, 어디에서 시작할까」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방안들 사이에 극복하기 어려운 차이가 존재하는 이유를 정치적·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지구의 역사를 나타내는 지질시대 구분법에 따르면 지금은 ‘홀로세’에 해당하지만, 인류의 활동이 지질층에까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 시대라는 뜻에서 최근 ‘인류세’ 개념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필자는 이 개념의 비판적 함의에 주목하는 한편 기후위기의 책임을 인류 전체에게 동일하게 전가하는 한계 또한 상세히 검토한다. 그외에 자본세, 술루세 등 여러 기후위기 담론을 살피고, 특히 환경투쟁의 주체로 선 토착민들의 존재를 각별히 조명함으로써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해법의 실마리를 찾는다. 과학사회학자 김상현은 「그린뉴딜 다시 쓰기: 녹색성장을 넘어」에서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부상한 그린뉴딜의 쟁점을 미국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지금껏 대두된 그린뉴딜의 방법론은 단일하지 않다. 현재는 경제성장 담론과 밀접한 녹색성장론이 우세한 가운데 기후불평등을 야기한 자본주의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급진적 그린뉴딜안이 맞서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윤과 성장보다 민중적 삶과 지구적 생태를 강조하는 시각이 풍부한 사례 제시와 논증을 통해 탄탄하게 뒷받침된다.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김기흥의 「플라스틱 중독 시대 탈출하기」는 폐기물이 자연상태의 지층에서 발견될 정도로 심각해진 플라스틱 문제를 다룬다. 탄생부터 자본주의가 낳은 무한성장의 욕망과 무관치 않은 플라스틱의 역사성과 확산 과정에 대한 꼼꼼한 묘사가 흥미롭다. 만연한 플라스틱 중독현상에서 벗어나 플라스틱의 과잉생산 과잉소비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탈성장론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편 시인 나희덕은 「‘자본세’에 시인들의 몸은 어떻게 저항하는가」를 통해 자본주의 문명시대를 하나의 지질학적 분기로 파악하는 ‘자본세’ 개념을 소개하고 그 맥락에서 백무산, 허수경, 김혜순의 시를 새롭게 조명한다. 이들의 시세계는 자본세의 디스토피아를 예민하게 감지하는 몸의 언어로 생명, 노동, 전쟁, 폭력 등 문명적 차원의 모순들을 꾸준히 탐구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시의 저항성을 구체적 작품 읽기를 통해 해명하는 이 글은 시적 상상력과 생태위기에 대한 해법이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모자람이 없다. [대화] 20대 국회와 우리 정치의 과제 ------------------------------------------------------------- 오는 4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이번호 ‘대화’는 20대 국회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정치적 과제를 살피는 자리로 마련했다.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법안처리율을 기록하며 식물국회니 동물국회니 하는 오명을 썼지만, 다른 한편으론 소위 4+1협의체를 통해 역사적인 개혁입법을 이루어냈다. 이러한 20대 국회의 공과를 본지 편집부주간 이남주의 사회로 국회의원 이철희와 채이배가 허심탄회하게 따져본다. 나아가 개헌을 둘러싼 이후 과제, 4.15총선에 대한 기대 및 총선 이후에도 여전한 중요성을 지니는 협치의 방안 등을 모색한다. 국회의 사정에 밝은 이들이기에 전할 수 있는 생생한 내용들이 값지다. 논단ㆍ현장ㆍ산문 ----------------------------------------------------------------------------------- ‘논단’에서는 시카고대 교수 애런 베너너브의 글을 소개한다. 그는 기술혁신과 자동화가 야기하는 상황을 대량실업 국면으로 진단해 보편적 기본소득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는 흔한 논법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지금의 상황은 단순한 실업이 아니라 임금 정체와 노동조건의 악화 등 불완전 고용의 만연으로 특징지어진다는 점을 논증하는바 보편적 기본소득이 좌파의 대안이기보다 우파의 판본이 될 위험성을 경고하며,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자체를 거부하는 탈결핍 투쟁을 제안한다. 이른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도 요긴한 참고가 되는 글이다. ‘현장’란에는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노영기 조선대 교수의 글을 싣는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역사를 폄훼·왜곡하려는 세력들이 존재하고 진상규명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5·18항쟁은 진행형이다. 항쟁 당시의 전모를 상세히 재구성하는 가운데 촛불혁명의 관점에서 5·18의 현재적 의의를 밝히고 주요한 과제를 강조하는 필자의 목소리가 뜨겁다. 김중미의 산문은 작가 자신이 오랫동안 활동해온 인천 공부방에서의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 불평등의 문제를 생생히 보고한다. 대물림되는 교육 특권과 투기가 되어버린 주거야말로 우리 삶의 현주소라는 사실이 여러 학생들의 사례 속에서 큰 실감으로 드러난다. 실력과 능력이 곧 공정의 잣대로 여겨지는 현실에 대한 인식이 날카로운 동시에, 청년들의 가난과 곤란을 과장 없이 전하며 연대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절실하다. 창작ㆍ문학평론------------------------------------------------------------------------------------- ‘시’란에서는 김사이 류휘석 박철 서대경 서영처 성명진 신해욱 안미옥 이다희 이연희 장석남 함민복 등 다양한 세대의 시인 12인이 저마다의 개성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소설’란은 은희경의 중편소설과 박사랑, 이장욱, 임솔아의 단편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이기호의 장편 「싸이먼 그레이」는 지난 일년간의 연재를 마친다. ‘문학평론’란에서는 신용목과 김중일의 시세계를 신예평론가 이철주가 다룬다. 서정시의 일반적인 경향에서 벗어난 듯 보이는 신용목의 ‘관념성’, 미래파의 언어실험으로 쉽게 환원되지 않는 김중일의 ‘설화성’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작품의 내적 동력을 면밀히 살피려는 찬찬한 태도가 돋보인다. 작가조명ㆍ문학초점ㆍ촌평 ------------------------------------------------------------------------ ‘작가조명’의 주인공은 최근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를 펴낸 황인찬 시인이다. 문학평론가 오연경이 시인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긴장감 넘치는 ‘황인찬론’을 펼친다. 첫 시집부터 세번째 시집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부단한 다짐과 변화를 알 수 있을뿐더러 요즘 젊은 시들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에도 유익하다. ‘문학초점’은 양경언 양윤의 두 문학평론가가 진행을 맡고 시인 이근화가 게스트로 참여해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을 놓고 진지한 토론을 펼친다. 김유림 이영재 신해욱의 시집과 이주란 정세랑 천희란의 소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읽는 동시에 예리한 논평도 겸한다. ‘촌평’은 다양한 신간 10종을 다룬다. 사상사적·운동사적 지식을 망라한 책부터 소수자 문제를 이론적으로 탐구한 책과 에세이, 의학 관련 서적까지 필자들의 해박한 식견과 정성 어린 감상이 돋보이며 서평 읽는 재미를 전한다. 제18회 대산대학문학상 발표 ---------------------------------------------------------------------- 제18회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작을 소개한다. 시부문 이자켓(서울예대 문예창작 2), 소설부문 남의현(서울예대 문예창작 3), 희곡부문 이재빈(서울대 경제학부 4), 평론부문 박하빈(서울예대 문예창작 4)의 작품이다.
트레몰로 하모니카 교본
상지원 / 김원병 지음 / 2009.10.24
25,000
상지원
소설,일반
김원병 지음
1. 하모니카 기초 2. 기초 음악 이론 3. 하모니카 연주에 앞서 4. 하모니카 주법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알에이치코리아(RHK) / 서진규 (지은이) / 2022.11.25
17,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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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서진규 (지은이)
꿈과 도전의 다큐멘터리이며, 자전적 이야기이다.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지핀 ‘희망의 등불’이 마침내 ‘희망의 증거’가 되기까지 서진규는 자신을 가로막는 벽들을 뚫고 나갔다. 그에게 벽은, 그의 꿈으로 나아가는 문이었으며, 꿈으로 향하는 길의 방해물이 아닌 도전이었다. 그의 성취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그의 삶은 ‘꽉찬 삶’이었다. 군인으로서, 학자로서, 어머니로서 그는 온몸으로 ‘희망의 증거’였고, 이 감동적인 삶은,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벽에 도전하려는 젊은 정신들에게 좌표를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다.서문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프롤로그 희망을 찾아서 - 나는 미국을 보았다 제1장 세상에, 희망 없이 산다는 일의 막막함을 무엇에 견줄 수 있겠는가 - 선택의 시간은 쉬임 없이 온다 - 이런 씰데없는 가시나 하나 낳을라꼬 - 니 어릴 땐 참말로 멍텅구리였데이 - 자기 자신을 믿는 힘 - 스스로를 돕는다는 것의 아름다움 - 가발공장 여공 - 희망 없이 산다는 것의 막막함 -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컸던 첫사랑 - 꿈을 보는 자기만의 눈 제2장 내앞을 가로막은 벽, 그것이 내가 열어야 할 문이었다 - 나보고 호스티스를 하라는 거예요? - 낮에는 대학생, 밤에는 웨이트리스 - 인생과 수학은 닮아 있다 - 첫눈에 반한 남자 - 네가 여자로 태어난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야 - 시애틀의 매 맞는 아내 - 나를 강제로 격리시키자 제3장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마라. 높이 그리고 멀리 보라 - 딸아이를 둔 미군 일등병 - 6년 만의 귀국 - 군복을 입고 만난 시어머니 - 어디 댄서로 나설 일 있어? - 포트 리에서의 결심 - 때리더라도 죽이지만 말아줘 - 진규 로버슨 소위 - 짧은 사랑, 긴 불행 제4장 나를 파악하고 나를 장악하는 것 - ‘양철북’을 치는 열여덟 살 아이 - 나쁜 일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 톰에게 자유를 주자 - 14년 만에 받아든 대학 졸업장 - 체력은 실력이다 - 중동 남자를 녹인 미 여군 장교 - 스스로를 터득한 외국어 공부법 - 나는 아버지의 구름꽃이었다 제5장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다룬다 - 하버드의 늦깎이 공부벌레 -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칠순의 할머니 - 이제 그만 쉬어도 좋지 않을까 - 소령으로 군문을 나서다 - 하버드의 김 병장 - 삶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라 - 하버드에서 ‘환생’한 아버지 - 제너럴 이그잼 통과 - 내 사랑 성아 - 16년 동안 가슴에 묻었던 아들 - 외롭게 흐르는 한 방울의 물이 만나고 모여 -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에필로그 꿈을 보는 자기만의 눈‘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23주년 특별판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씨앗을 뿌린 서진규 박사의 분신과도 같은 책! 절망하고 길을 잃은 이들에게 다시, 희망의 증거가 되다. 23년 만에 덧붙인 저자의 서문! 자신의 벽에 도전하려는 젊은 정신을 향해 다시, 좌표를 제시한다. 이 책은 꿈과 도전의 다큐멘터리이며, 자전적 이야기이다. 삶의 가장 낮은 곳에서 지핀 ‘희망의 등불’이 마침내 ‘희망의 증거’가 되기까지 서진규는 자신을 가로막는 벽들을 뚫고 나갔다. 그에게 벽은, 그의 꿈으로 나아가는 문이었으며, 꿈으로 향하는 길의 방해물이 아닌 도전이었다. 그의 성취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그의 삶은 ‘꽉찬 삶’이었다. 군인으로서, 학자로서, 어머니로서 그는 온몸으로 ‘희망의 증거’였고, 이 감동적인 삶은,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모델이 될 것이다. 아울러 자신의 벽에 도전하려는 젊은 정신들에게 좌표를 제시하는 책이 될 것이다. 저자 서진규는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출간 후 23주년 특별판 《다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에는 특별판을 낸 소회와 저자의 희망에 관한 메시지가 담긴 서문이 추가됐다. 서진규는 책 출간 후 동기부여 강연자(Motivational Speaker)로 활동하면서 방송, 강연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후 《꿈꾸는 엄마로 산다는 것》 《희망 수업》 《서진규의 희망》을 연달아 펴내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파했다. 불안하고 어두운 격동의 시대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서진규가 ‘다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우리는 왜 ‘다시’ 서진규의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 저자의 서문만 봐도 알 수 있다.이 책의 여정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에필로그에도 썼듯이 이 책은 우연히 태어난 책이 아니다. 나를 대신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의 증거를 남겼다. 나는 아직도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던 내가, 그 가여운 아이가 너무 가엽고 애틋하다. 지금도 많이 힘들 때면 그 아이를 떠올린다. 그 불쌍한 아이, 내가 어떻게 해서든 구해주려던 아이, 지금 내가 쓰러지면 그 아이를 버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나는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다. 당신도 당신 안의 그 아이를 버리지 말기를 바란다. 나처럼 흙수저라면(나는 흙도 아니고 진흙바닥 수저다), 불쌍하잖나, 내가 너무 불쌍하잖나. 한번 사는 인생 소고기 정도는 맘 편히 사 먹을 여유 정도는 있어야지. 삶도 그렇다.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각자의 삶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삶은 행복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행복해진다. 하지만 삶은 불행한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불행해지기 마련이다. 삶을 어떻게 보느냐,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대부분 개인 자신에게 달려 있다.
코리안 타로카드 (책 + 타로카드 22장 + 사용 설명서)
당그래 / 칼리 지음 / 201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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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칼리 지음
한국의 문화와 전설, 이야기와 특별한 전통을 담은 타로카드이다. 질문을 하고 싶어도 궁금한 것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를 위해 응용이 가능한 열 두 개의 질문과 그 응답을 실은 타로카드이다. 낯선 서양식의 그림이 아닌, 익숙한 우리의 문화에서 잘 알려진 것들을 모아 만들어진 특별한 카드이다. 뜻을 보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느낌과 감정을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다. 소망의 실현, 인간관계, 상황의 판단, 돈과 일,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질문과 각 카드의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판단을 내릴 때 도움이 되도록 했다. 초보자의 경우는 한 장의 카드만으로도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숙련된 사용자를 위해서는 깊게 생각하고 유추할 수 있도록 짧은 키워드나 한줄 읽기를 제외하였고 책을 읽는 독자의 정서적 환기와 명상의 힌트를 위해 그림의 상황과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두었다.코리안 타로카드 각 장의 의미 0. 才人재인 -0. Fool -14p 1. 匠人장인 -Ⅰ 마법사 THE MAGICIAN -16p 2. 捨姬사희 -Ⅱ 여사제 THE HIGH PRIESTESS -18p 3. 皇后황후 -Ⅲ 여왕 THE EMPRESS -20p 4. 皇帝황제 -Ⅳ 황제 THE EMPEROR -22p 5. 神仙신선 -Ⅴ 교황 THE HIEROPHANT -24p 6. 戀人연인 -Ⅵ 연인들 THE LOVERS -26p 7. 戰車전차 -Ⅶ 전차 THE CHARIOT -28p 8. 法典법전 -Ⅷ 법 JUSTICE -30p 9. 隱人은인 -Ⅸ 은둔자 THE HERMIT -32p 10. 單子단자 -Ⅹ 운명의 수레바퀴 WHEEL OF FORTUNE -34p 11. 對抗대항 -? 힘 STRENGTH -36p 12. 禪道선도 -? 매달린 남자 THE HANGED MAN-38p 13. 使者사자 -ⅩⅢ 죽음 DEATH -40p 14. 均衡균형 -ⅩⅣ 절제 TEMPERANCE -42p 15. 邪魔사마 -ⅩⅤ 악마 THE DEVIL -44p 16. 塔影탑영 -ⅩⅥ 흔들리는 탑 THE TOWER -46p 17. 天紀천기 -ⅩⅦ 별 THE STAR -48p 18. 玉盤옥반 -ⅩⅧ 달 THE MOON -50p 19. 炎帝염제 -ⅩⅨ 태양 THE SUN -52p 20. 得時득시 -ⅩⅩ 심판 JUDGEMENT -54p 21. 八卦팔괘 -Ⅹ? 세계 THE WORLD -56p 12가지 질문을 위한 22카드의 답 -60p~126p Q. 나는 재능이 있을까요? Q. 사람들은 나를 믿을까요? Q. 잘 될까요? Q. 내가 잘못한 것일까요? Q.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해도 될까요? Q. 언제쯤 금전 운이 좋아질까요?Korean Cultural Heritage Tarot Card 이것은 한국의 문화와 전설, 이야기와 특별한 전통을 담은 타로카드입니다. 역사상 실존하는 것들과 신화로 남은 이야기들 중에서 타로카드의 의미와 맞는 흥미로운 것들을 엮어 만들었습니다. 어떤 것은 현대의 실생활과도 깊게 연관되어있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다른 것은 오래된 옛이야기로 우리의 기억 속에서도 지워져 버린 것들입니다. 삶과 죽음, 영웅과 희망의 이야기가 지금 타로카드로 시작됩니다. about Korean Cultural Heritage Tarot Card 질문을 하고 싶어도 궁금한 것을 어떻게 물어야 할지 모르는 사용자를 위해 응용이 가능한 열 두 개의 질문과 그 응답을 실은 타로카드입니다. 낯선 서양식의 그림이 아닌, 익숙한 우리의 문화에서 잘 알려진 것들을 모아 만들어진 특별한 카드입니다. 뜻을 보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느낌과 감정을 전달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망의 실현, 인간관계, 상황의 판단, 돈과 일, 그리고 사랑에 대한 질문과 각 카드의 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판단을 내릴 때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초보자의 경우는 한 장의 카드만으로도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숙련된 사용자를 위해서는 깊게 생각하고 유추할 수 있도록 짧은 키워드나 한줄 읽기를 제외하였고 책을 읽는 독자의 정서적 환기와 명상의 힌트를 위해 그림의 상황과 의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두었습니다. 12질문을 위한 22 카드의 답 타로카드를 하면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을 모아서 12가지를 기재했습니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질문을 골라 카드를 섞어 한 장 뽑은 다음 질문에 해당하는 카드가 몇 페이지에 있는지 찾아서 읽으면 끝. 바로 응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질문과 가장 비슷한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12가지 질문은 이렇습니다.
현명한 당신의 주식 투자 교과서
북오션 / 박병창 (지은이) /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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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병창 (지은이)
투자의 기본을 지키면 어떤 시황이라도 방법은 있다. 경력 23년차 트레이더이자 한때 스패큐라는 아이디로 주식투자 교육 전문가로 불리기도 했던 저자는 “기본만으로 성공할 수 없지만, 기본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하며, 우리가 모르는 ‘기본’을 설명한다.머리말 1부 주식 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 01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주체는? 02 가치 투자와 모멘텀 투자 03 성장주 투자와 가치주 투자 04 단기 투자와 중장기 투자 05 정보 추종 투자와 시세 추종 투자 06 자신의 투자 환경과 투자 방법 선택 2부 어떤 시황에서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단기 투자 01 단기 거래의 기본 개념 02 스캘핑과 데이트레이딩 03 스캘핑과 데이트레이딩 매매의 기본 원칙 04 스캘핑/데이트레이딩 실전 매매 3부 주식 투자의 거의 모든 것, 중단기 투자 01 중단기 투자의 기본 개념 02 시황의 판단 03 주도 업종의 판단 04 주도 주식의 판단 05 거래 전략의 판단 06 봉의 해석 07 실전 매매 타이밍 4부 기업의 성장과 함께하는 중장기 투자 01 중장기 가치 투자의 기본 개념 02 성장 가치주 투자의 개념 03 투자 대가들의 성장 가치주 투자론 04 기업의 성장 스토리에 투자하자 05 ETF와 코스트 에버리지데이트레이딩부터 가치투자까지 세상 모든 주식투자기법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투자의 기본을 지키면 어떤 시황이라도 방법은 있다 # 23년차 1세대 트레이더가 말해주는 주식 투자 교과서 # 단기, 중단기, 중장기에 맞는 투자기법 소개 어느새 초심을 잃은 당신을 위한 주식 교과서 매일 증권방송과 유튜브 등에서는 새로운 투자 방법론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 가지 보조 지표를 혼합해 새로운 투자 방법인 양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 주식 투자란 저렴한 주식을 사서 값이 올라갔을 때 파는 행위일 뿐이다. 기본적으로 시황을 분석하고, 종목을 선정하고, 매수할 때와 매도할 타이밍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을 하기 위해 차트를 분석하고, 재무제표를 살피며, 회사를 방문한다. 그런데 요즘 가장 기본적인 투자 방법을 모르면서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저자는 경력 23년차 트레이더이자 한때 스패큐라는 아이디로 주식투자 교육 전문가로 불리기도 했다. 저자는 “기본만으로 성공할 수 없지만, 기본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하며, 우리가 모르는 ‘기본’을 설명한다. 아마도 이 책을 보고 나면 ‘내가 이것도 몰랐다니’ 하는 감탄사가 입에서 나올지도 모른다. 우리가 무시하던 ‘기본’인데도 말이다. 주식투자, 이제 리스타트할 때다. 기본을 알면 어떤 시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저자는 시간의 지평을 기준으로 세 가지 투자 방식을 말한다. ■ 단기 투자 하루 이내에 등락하는 주식을 추종해 수익을 낸다. 어떤 경우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 ■ 중단기 투자 일봉과 주봉, 거래량을 보고 판단해 수익을 낸다. 거의 대부분의 투자가 여기에 속한다. ■ 중장기 투자 기업의 성장 가치를 분석해 잠재적 성장 기업을 찾아낸다. 기업의 성장과 함께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이 세 가지가 전부다. 이 세 가지 지평 안에서 각각 다른 투자 방식을 취하고,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을 만들어 나간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장기 투자(가치 투자)를 하려 할 때는 회사의 기술과 미래 가치를 조사해야 하지만, 단기 투자(데이트레이딩)을 할 때는 회사의 가치에 신경 쓰지 말고, 차트의 움직임과 거래량만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투자 방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그리고 시황에 맞는지 따져서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고, 이 책은 그 ‘기본’을 알려준다. 그래서 ‘주식 교과서’란 말이 결코 허언이 아니다.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물주는아이 / 김수연 (지은이) /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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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는아이
육아법
김수연 (지은이)
아기발달 전문가이자 육아 멘토인 저자가 언제 어떻게 훈육을 시작해야 하는지, 다양한 육아 상황에서 어떤 훈육기술을 적용해야 하는지 초보 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가이드를 주는 책. 발달기별로 운동발달과 언어이해력, 기질 등 내 아이를 이해하며 침착하고 일관되게 훈육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 담겨 있다. 양육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훈육 고민들도 뽑아 Q&A 형식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책 속 부록으로 훈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월령별 ‘집안일 함께하기’ 훈육 매뉴얼>도 제공한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 첫아이 훈육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양육자, 둘째아이만큼은 올바른 훈육을 하고 싶은 부모, 주양육자가 되어 손자 손녀를 돌보고 있는 조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프롤로그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스스로 감정 조절할 기회를 주세요! Part1_왜 내 아이만 훈육이 이렇게 어려울까? 01. 훈육이 뭔지 알아야 시작도 할 수 있다 - 초보 부모, 훈육이 어려운 건 너무나 당연한 일 육아정보를 많이 접할수록 훈육이 더 어려울 수 있어요 -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오냐오냐 키우기와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기는 달라요 -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 유대인에게 배우는 부모 자식 관계 - 훈육은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게 아니다 훈육은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것 - 훈육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시작하는 것 신생아도 감정조절을 할 수 있어요│울 때 바로 안아주지 않으면 애착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 훈육과 아동학대, 사랑과 과잉보호 부모와 아이 모두 상처받지 않는 훈육법│사랑표현과 과잉보호의 차이 02. 훈육에 실패하게 만드는 다양한 원인들 - 양육자의 몸이 피곤하면 훈육이 어려워요 - 과제 중심형 사고를 하는 양육자는 훈육이 어려워요 과제 중심적인 양육자를 위한 솔루션 -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가 훈육에 영향을 미쳐요 내 부모로 인한 상처 이해하기│부모로 인한 상처가 있는 양육자를 위한 솔루션 - 타인의 감정을 읽는 힘이 약한 양육자는 훈육이 어려워요 타인의 감정을 읽는 힘이 약한 양육자를 위한 솔루션 - 부모의 아킬레스건을 찌르는 아이는 훈육이 어려워요 - 부부간 갈등이 훈육을 어렵게 해요 부부간 갈등으로 훈육이 어려운 양육자를 위한 솔루션│초보 아빠에게 육아를 요청할 때는 이렇게 하세요! 03. 화내지 않고 내 아이 훈육하는 법 - 아이의 기질에 따라 훈육법은 다르다 - 아이의 발달 특성에 따라 훈육법은 다르다 - 훈육은 아이에게 상처 주는 일이 아니다 말로 이야기하면 아이가 알아듣기 어려워요│안 된다고 말해도 상처가 되지 않아요│아이를 때렸다면 사과해주세요│아이에게 상처를 덜 주고 훈육할 수 있는 환경│아이에게 집안일을 함께할 기회를 제공하세요 - 아이의 공격성의 원인을 이해하라 아이의 공격성은 타고난 성향이다│적극적인 공격성과 수동적인 공격성 - 꼭 알아둬야 할 훈육의 기술들 기본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전에│충동적으로 혹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해하는 행동을 할 때│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할 때│아이가 수동적인 공격성을 보일 때│훈육의 기술을 활용할 때 이것이 궁금해요! Special Tip │다양한 훈육의 기술들 Part2_월령별로 알아보는 내 아이 맞춤 훈육법 01. 0~6개월 아기 훈육법 - 0~6개월 아기 발달 특성에 따른 훈육 가이드 운동발달 특성│감각인지발달 특성│행동발달 특성 - 0~6개월 아기의 스트레스 반응 - 0~6개월 아기의 훈육 목적과 주의사항 - 0~6개월 아기에게 필요한 훈육의 기술 꼭 알아둬야 할 훈육기술│0~4개월 아기 훈육하기 팁│5~6개월 아기 훈육하기 팁 - 0~6개월 시기 훈육에 실패하는 원인들 초보 부모의 불안│산후우울증과 육아우울증 - 0~6개월 아기 훈육 Q&A 자면서도 울어요│목욕할 때 심하게 울어요│울지도 않고 눈도 안 맞춰요│안아주지 않으면 잠을 안 자요│악을 쓰며 울어요│엄하게 훈육해도 되나요│계속 놀아달라고 떼를 써요│젖을 자꾸 물어요 02. 7~16개월 아기 훈육법 - 7~16개월 아기 발달 특성에 따른 훈육 가이드 운동발달 특성│감각인지발달 특성│행동발달 특성 - 7~16개월 아기의 스트레스 반응 - 7~16개월 아기의 훈육 목적과 주의사항 안전문을 설치하세요 - 7~16개월 아기에게 필요한 훈육의 기술 꼭 알아둬야 할 훈육기술│7~10개월 아기 훈육하기 팁│11~16개월 아기 훈육하기 팁 - 7~16개월 시기 훈육에 실패하는 원인들 양육자의 몸이 쑤시고 아픈 경우│가사와 육아를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경우│애착문제가 생길 거라는 두려움 - 7~16개월 아기 훈육 Q&A 분유를 먹을 때 산만해요│친정엄마와 훈육방식이 달라요│기저귀를 갈 때마다 전쟁이에요│울지도 보채지도 않아 오히려 걱정이에요│다른 사람의 얼굴을 자꾸 할퀴어요│종일 엄마만 따라다녀 피곤해요│뭐든 제멋대로 행동해요│또래 아이를 밀고 괴롭혀요│자꾸 때리고 도망가요│책 읽어줄 때 집중을 하지 못해요│자꾸 책을 찢어요│안 된다고 하면 공격적인 행동을 해요│고집이 세고 물건을 집어던져요│물건을 빼앗겨도 가만히 있어요 03. 17~32개월 아이 훈육법 - 17~32개월 아이 발달 특성에 따른 훈육 가이드 운동발달 특성│인지발달 특성│행동발달 특성 - 17~32개월 아이의 스트레스 반응 - 17~32개월 아이의 훈육 목적과 주의사항 아이의 언어이해력을 고려해주세요│아이의 질적운동성을 고려해주세요 - 17~32개월 아이에게 필요한 훈육의 기술 - 17~32개월 시기 훈육에 실패하는 원인들 아이에게 발달지연이 있는 경우 - 17~32개월 아이 훈육 Q&A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자해행동을 해요│오빠를 깨물고 괴롭혀요│조카의 안 좋은 행동을 따라해요│친구를 너무 무서워해요│누구에게나 공격적인 행동을 해요│떼를 쓰고 울다가 토해요│지나가는 사람들을 만지고 잡아당겨요│물을 쏟고 그릇을 던져요│자꾸 밖에만 나가자고 해요│대소변을 못 가려요│무조건 싫다고 말하고 반대로 해요│밥을 잘 안 먹어요│혼을 내도 엉뚱한 소리만 하고 웃어요│아이가 자위를 해요│동생을 때리고 못살게 굴어요│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도 계속해요│자기 물건을 못 만지게 해요│밖에만 나가면 통제불능이에요│혼자서는 아무것도 안 해요│집에서만 말을 안 들어요│아프다고 거짓말을 해요│종일 컴퓨터만 해요 04. 33~48개월 아이 훈육법 - 33~48개월 아이 발달 특성에 따른 훈육 가이드 운동발달 특성│인지발달 특성과 언어이해력│행동발달 특성 - 33~48개월 아이의 스트레스 반응 - 33~48개월 아이의 훈육 목적과 주의사항 언어이해력이 늦되는지 살펴보세요│아이가 충동적인 기질을 가졌는지 확인하세요│양육자의 에너지를 안정시키는 게 중요해요 - 33~48개월 아이에게 필요한 훈육의 기술 적극적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수동적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공공장소에서는 이렇게 훈육해요│독박육아를 할 때는 이렇게 훈육해요 - 33~48개월 아이 훈육 Q&A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밀치고 때려요│툭하면 아이가 울어요│아이가 질문을 너무 많이 해요│동생이 태어난 후 퇴행행동을 해요│또래 일에 간섭하고 지시를 해요│성격이 불같고 화를 잘 내요│큰 소리에 겁을 내요│남자 어른을 무서워해요│회초리를 들었더니 말을 더 안 들어요│아이가 말대꾸를 해요│분이 풀릴 때까지 울어요│작은 일에도 잘 울어요│공공장소에서 소란스러워요 05. 48개월 이후 아이 훈육법 - 48개월 이후 아이 발달 특성에 따른 훈육 가이드 발달 특성 - 48개월 이후 아이의 스트레스 반응 - 48개월 이후 아이의 훈육 목적과 주의사항 규칙을 미리 알려주세요│집안 어른들이 모두 같은 기준을 제시해야 해요 - 48개월 이후 아이에게 필요한 훈육의 기술 대화로 규칙을 정하세요 - 48개월 이후 시기 훈육에 실패하는 원인들 아이의 언어이해력 지연│양육자의 신체적·정서적 상태 - 48개월 이후 아이 훈육 Q&A 자기중심적인 논리로 말대꾸를 해요│모든 일에 싫다고만 말해요│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자꾸 친구를 때려요│동생을 때리는 행동이 고쳐지지 않아요│끊임없이 말을 해요│거짓말을 하며 잘 둘러대요 책 속 부록 │월령별 ‘집안일 함께하기’ 훈육 매뉴얼화내지 않고 일관성 있게 사랑하는 내 아이 양육하기 자존감, 사회성, 감정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김수연 박사의 0~5세 훈육법 + 상황별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훈육의 기술들 + 아이의 기질과 발달 특성에 따른 월령별 훈육 가이드 + 공공장소에서 꼭 알아둬야 할 아이 훈육 팁 + 독박육아할 때 알아두면 좋은 아이 훈육 팁 아이가 징징대며 울고 떼를 쓰거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말썽을 피우기 시작하면 초보 부모들도 훈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어린애가 뭘 알겠어.’, ‘안 된다고 말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애착 형성에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 하는 생각에 만 2세까지는 훈육을 주저하는 부모들이 많다. 김수연 박사는 훈육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양육자들이 훈육이라는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훈육은 아이에게 상처 주는 일도, 말 잘 듣는 아이로 키우는 일도 아니다. 아이가 남을 배려하고 잘 어울리며 책임감과 자존감 높은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 다. 이를 위해서는 태어나자마자, 즉 0세부터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이가 감정조절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은 국내 최고 아기발달 전문가이자 육아 멘토 김수연 박사가 언제 어떻게 훈육을 시작해야 하는지, 다양한 육아 상황에서 어떤 훈육기술을 적용해야 하는지 초보 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가이드를 주는 책이다. 발달기별로 운동발달과 언어이해력, 기질 등 내 아이를 이해하며 침착하고 일관되게 훈육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 담겨 있다. 양육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훈육 고민들도 뽑아 Q&A 형식으로 실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책 속 부록으로 훈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인 <월령별 ‘집안일 함께하기’ 훈육 매뉴얼>도 제공한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 첫아이 훈육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양육자, 둘째아이만큼은 올바른 훈육을 하고 싶은 부모, 주양육자가 되어 손자 손녀를 돌보고 있는 조부모 모두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훈육은 만 2세부터? NO! 0세부터 시작해야 한다! 훈육은 문제행동 수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일 훈육은 아이의 문제행동을 수정하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니다. 김수연 박사는 훈육이 자신에게 해가 되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아이에게 감정조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일이라고 말하며, 이 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감정조절이 되지 않으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좌절감이나 실패감, 우울감 역시 크게 느낀다. 따라서 올바른 훈육을 통해 아이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워줘야 하며, 잘 훈육된 아이가 부모로부터 자신이 사랑받고 자랐다는 사실도 깨닫는다고 강조한다. 신생아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에 생후 24개월 미만 아이들에게는 훈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양육자들이 많다. 그러나 김수연 박사는 하버드 대학 브래즐턴 박사의 연구결과와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갓 태어난 신생아도 감정조절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며, 태어났을 때부터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어렵지 않다! 아기가 울 때 바로 가서 안아주거나 큰 위로의 자극을 주는 대신 작은 자극부터 주며 조금씩 기다리게 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훈육을 시작할 수 있다. 오히려 24개월까지 아이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고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지 않으면 훈육은 훨씬 더 어려워진다. 훈육이 어려울 때 바로바로 찾아보는 0~5세 아이 월령별.기질별.상황별 맞춤 훈육법 아이의 발달 특성, 즉 질적운동성이나 언어이해력 수준에 따라 훈육 상황에서 아이에게 말하는 방법이나 적용해야 할 기술도 다르다. 순한 기질의 아이인지 까탈스러운 기질의 아이인지도 고려해야 한다. 수많은 양육자들이 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훈육에 실패하거나 쉽게 포기하곤 한다. 이 책에서는 월령별 발달 특성과 훈육 목적, 아이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내는 반응, 해당 시기에 유용한 훈육 팁과 주의사항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짚어준다. 또 초보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훈육이 필요한 상황과 필요하지 않은 상황, 공공장소에서의 훈육 팁, 독박육아 할 때 알아두면 좋은 훈육 팁 등도 자세히 소개한다. 엄마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아이 훈육 Q&A 상황에 따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16가지 훈육기술 “아이가 분이 풀릴 때까지 악을 쓰며 울어요!” “다른 사람을 자꾸 할퀴고 때려요!” “고집이 세고 물건을 집어던져요!” “머리를 바닥에 박는 등 자해행동을 해요!” “밖에만 나가면 아이가 통제 불능이에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는 잘 적응을 하는데 집에서만 말을 안 들어요!” “아이가 아프다고 자꾸 거짓말을 하고 둘러대요!” 영유아를 키우는 초보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훈육 Q&A만을 모았다. 양육 과정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생한 62가지 훈육 사례를 제시하고, 하나하나 친절하게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또 김수연 박사는 25년 넘게 아시아, 유럽, 아랍, 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권의 아이들의 발달을 평가하며 임상경험을 쌓은 결과 국내 육아환경에 딱 맞는 16가지 훈육기술을 찾아내 정리했다. ‘거리두기’, ‘관심 돌리기’, ‘신체 구속하기’ 등 내 아이의 상황에 따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만 따라하면 당황하지 않고 효율적인 훈육이 가능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훈육에 실패하는 이유가 있다! 훈육법을 잘 몰라도 훈육에 실패하지만, 훈육에 실패하기 쉬운 양육자들의 특성도 존재한다. 아무리 좋은 훈육법을 알고 있고,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해도 훈육이 특히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양육자가 체력적으로 피곤한 상황이거나, 과제 중심형 사고를 하는 경우,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상처가 있는 경우, 타인의 감정을 읽는 힘이 약한 경우, 부부간 갈등이 있는 경우, 아이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양육자 스스로가 자신의 특성이나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기만 해도 훈육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아이의 자존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월령별 ‘집안일 함께하기’ 훈육 매뉴얼> 수록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집안일에 참여시키면 훈육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집안일은 아이가 하기 싫은 일을 규칙에 따라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족을 배려하는 기쁨을 맛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나이에 집안일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사회성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미네소타 대학 마티 로스만 교수의 연구결과도 있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월령별 ‘집안일 함께하기’ 훈육 매뉴얼>에 따라 아이가 17개월부터 집안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보자. 아이의 언어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자존감과 책임감도 높여준다. 최근 아이나 부모님들을 상담하면서 훈육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많이 접합니다. 특히 ‘어린애가 뭘 안다고’ 하는 측은함으로 만 2~3세까지 오냐오냐 키우다가 훈육을 시작하는 경우 크게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들 아이가 어릴 때 가급적 안 된다는 말을 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들어주면, 애착관계도 좋아지고 사회성이나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키우면 아이가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해도, 유치원에 가고 학교에 들어가도, 협상과 타협이 가능하지 않아 말 못 할 고민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중략) 꼭 기억하세요. 양육자로부터 어떤 행동은 가능하고 어떤 행동은 안 되는지 일관되게 메시지를 전달받은 아이가 사회성도 좋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그런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자신이 부모님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자랐는지도 잘 알게 됩니다._ 중 아이가 할 수 있는 일까지 양육자가 대신 해주는 과잉보호는 세심한 보호와 지나친 배려를 동반합니다. 조금만 힘들어해도 끊임없이 힘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려고 노력하지요. 아이가 말하기 전에 미리 심리를 읽고 공감해주어야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된다고 믿기 때문에 힘든 상황에 놓이기 전에 세심하게 돌봐주려고 애씁니다. 그러나 아이가 조금만 힘들어해도 달려가서 공감해주고, 문제를 해결해주고, 강한 스킨십을 제공하거나 안아주면 부모의 기대와는 다른 결과가 발생해요. 생후 7~9개월만 되어도 양육자의 관심을 계속 받기 위해서 아기들에게 거짓 울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거짓 울음은 아기가 크면서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으니 빨리 달려 와서 원하는 것을 해달라는 의미로 뒤로 자빠지거나, 데굴데굴 구르거나, 일부러 토하거나, 머리를 박는 행동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_ 중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한빛비즈 / 제이콥 M. 애펠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김준혁 (감수) /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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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제이콥 M. 애펠 (지은이), 김정아 (옮긴이), 김준혁 (감수)
‘생명’과 ‘정의’에 관한 79개의 딜레마를 소개하는 책이다. ‘바이러스 보균자를 강제 격리해야 할까?’와 같은 익숙한 문제에서부터 ‘가망 없어 보이는 환자에게서 인공호흡기를 떼어내야 할까?’와 같은 인간 존엄의 문제까지, 이 시대에 딱 필요한 이슈들을 다룬다. 저자는 20년 동안 윤리 강의를 해온 생명윤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다양한 의학윤리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의사와 환자, 보호자로서 생각해볼 문제들을 꾸준히 수집해 일반 독자의 눈높이로 가다듬었다. 실제 어떻게 해결됐고,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도 함께 실렸다. 의료 종사자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충분히 흡입력 있는 사건들! 가정에서, 학교에서 토론용으로 이보다 더 유용한 주제가 없다. 당신의 지적 즐거움을 자극할 사건들이 의학드라마 한 시즌을 정주행하듯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들어가며 1부 | 현장의 의사들이 고민하는 문제들 01 내가 아빠 딸이 아니라고요? 02 선생님이 치료한 환자들의 생존율은 얼마인가요? 03 환자가 상담 도중 고백한 범죄를 알려야 할까? 04 꼭 진료기록에 남겨야 하나요? 05 대통령의 건강에 비밀이? 06 진상 환자를 내보낼 수 있을까? 07 성적 환상도 신고 대상일까? 08 정신과 주치의가 환자와 잤다고? 09 살인자가 의사가 된다면? 10 의사가 고문 행위에 참여해도 될까? 11 건강 문제가 주가에 영향을 준다면? 12 공익을 위해 과거의 비윤리적 실험을 용인해도 될까? 2부 | 개인과 공공 사이의 문제들 13 아이를 낳지 않으면 돈을 준다고? 14 나를 강제로 중독 치료소에 보낸다고? 15 바이러스 보균자를 강제 격리해야 할까? 16 DNA 수사가 사생활 침해인가요? 17 의무 유전자 검사는 윤리에 어긋날까? 18 단식투쟁 수감자에게 강제 영양공급을 해도 될까? 19 아이에게 꼭 백신을 맞혀야 하나요? 20 범인의 다리에 증거가? 21 개발도상국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험적인 연구를 진행해도 될까? 22 임상 연구가 실험 참여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줄까? 23 식수에 리튬을 넣으면 자살률이 내려가요? 24 왜 나한테 발병 위험을 알려주지 않았죠? 25 반은 쥐, 반은 사람? 26 악명 높은 독재자에게 치료를 제공하지 않아도 될까? 3부 | 현대의학이 마주한 문제들 27 입사 지원자에게 유전자 검사를 요구한다면? 28 백인 의사한테 진료받고 싶은데요? 29 어머니한테 암에 걸린 사실을 알리지 말아줄래요? 30 최고의 치료법은 기도거든요? 31 의료보험 사기를 눈감아줘도 될까? 32 환자 한 명에게 얼마나 많은 치료비를 써야 할까? 33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포기해야 할까? 34 값싼 모조약 판매는 불법일까? 35 흑인 정자는 받지 않는다고요? 36 남녀가 같은 병실을 써도 괜찮을까? 37 건강하지 않은 직원을 해고해도 될까? 38 제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까요? 39 생존율이 낮은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지 않아도 될까? 40 일 잘하게 도와주는 약 있나요? 41 정신치료 사전의향서를 무시해도 될까? 42 위험한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보험을 제공해야 할까? 43 요양원 환자들의 성생활을 용인해도 될까? 4부 | 수술과 관련한 문제들 44 제 왼쪽 발을 잘라줄 수 있나요? 45 아이의 성장을 억제해야 할까? 46 우리 아이에게 할례를 해줄 수 있나요? 47 사망 확률 높은 장기 기증자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줘야 할까? 48 내가 동생에게 골수를 준다고요? 49 장기를 스타에게 먼저 줘야 할까? 50 돈을 주고 장기를 살 수 있다면? 51 사형수에게 심장을 이식받을 자격이 있을까? 52 침팬지의 심장을 이식하는 게 어떨까요? 53 머리만 옮길 수 없을까? 54 고환을 없애달라고요? 55 제 머리에 뿔을 달아줄 수 있나요? 56 쟤랑 평생 달라붙어 살기는 싫은데요? 5부 | 임신·출산에 얽힌 문제들 57 형을 살리려고 저를 낳았나요? 58 농아를 낳고 싶은데요? 59 배아의 소유주는 누구일까? 60 사생활 침해인가, 아동 보호인가? 61 신이 아이에게 젖을 먹이지 말라고 했다고요? 62 훔친 정자로 임신을? 63 죽어도 제왕절개수술을 받지 않겠다고요? 64 태아는 누구 소유일까? 65 강제 불임시술을 허용해도 될까? 66 여자아이를 낳으면 돈을 준다고? 67 난관을 묶었는데 임신이라니요? 68 인간을 복제할 수 있을까? 69 네안데르탈인이 다시 살아난다면? 70 동성애자에게는 인공수정을 시술하지 않겠다고요? 6부 | 죽음을 둘러싼 문제들 71 무엇으로 죽음을 판단해야 할까? 72 고통에 신음하는 아이에게 모르핀을 투약해도 될까? 73 감세 혜택을 받기 위해 안락사를 시켜달라고요? 74 오빠가 에이즈에 걸린 적 있나요? 75 재난 상황에서 의사 조력 자살을 용인해도 될까? 76 죽은 약혼자의 정자를 달라고요? 77 가망 없어 보이는 환자에게서 인공호흡기를 떼어내야 할까? 78 시신이 바뀌었다고? 79 생명의 존엄함과 삶의 질을 어떻게 저울질할까? 출처 & 더 읽을거리20년 동안 윤리 강의를 해온 정신과 의사, 그가 꼽은 이 시대의 윤리 딜레마 79선! 뉴스 1: 영국이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바이러스를 인체에 고의로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실험은 윤리적으로 타당할까? 뉴스 2: 중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표되자 의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면허를 취소할 만큼의 범죄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할까? 세상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잠식된 이후, 의료와 윤리에 관한 사람들의 민감도가 크게 올라갔다. 기술 발전으로 의학 분야에도 새로운 딜레마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백신 접종, 치료의 우선순위, 의사의 권리와 환자의 권리 등 이제 그 누구도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오늘 당장 내게 닥칠 수 있는 고민들,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는 ‘생명’과 ‘정의’에 관한 79개의 딜레마를 소개하는 책이다. ‘바이러스 보균자를 강제 격리해야 할까?’와 같은 익숙한 문제에서부터 ‘가망 없어 보이는 환자에게서 인공호흡기를 떼어내야 할까?’와 같은 인간 존엄의 문제까지, 이 시대에 딱 필요한 이슈들을 다룬다. 저자는 20년 동안 윤리 강의를 해온 생명윤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다양한 의학윤리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의사와 환자, 보호자로서 생각해볼 문제들을 꾸준히 수집해 일반 독자의 눈높이로 가다듬었다. 실제 어떻게 해결됐고,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도 함께 실렸다. 의료 종사자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충분히 흡입력 있는 사건들! 가정에서, 학교에서 토론용으로 이보다 더 유용한 주제가 없다. 당신의 지적 즐거움을 자극할 사건들이 의학드라마 한 시즌을 정주행하듯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코로나 시대, 더 민감해진 일상에서 맞닥뜨릴 윤리의 문제들 우리가 ‘위생’이나 ‘방역’이라는 단어와 이토록 가까웠던 적이 있을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것이 바뀐 세상. 얼마 전까지 종교의 자유와 방역이라는 문제로 시끄러웠는데, 이번에는 백신 뉴스의 연속이다. “어떻게 배분하는 게 가장 정의로울까?” “백신을 거부할 권리는 없을까?” “정상인을 감염시켜 백신을 개발하는 실험은 윤리적일까?” 쏟아지는 윤리 문제가 우리를 덮치자, 우리는 깨달았다. 현대의학의 많은 딜레마가 나와 가족, 우리 모두와 얽히고설켜 있다는 사실을. 기술 발전과 인권이 얽혀 매일 새로운 딜레마가 속출하는 현실. 선택의 과정에서 우리는 무엇을 따져봐야 할까? 코로나19 이후를 염려하는 상황에서 미리 살펴보면 좋을 문제들, 생생하면서도 도전이 되는 고민의 시작이다. 의미 있는 질문에 대한 다른 생각, 이보다 더 좋은 토론 주제가 없다 저자 제이콥 M. 애펠은 생명윤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다. 컬럼비아대학교, 뉴욕대학교 등에서 20년 가까이 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수련의들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새로운 윤리적 난제들을 습관처럼 발굴했다. “중범죄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의사 면허를 줘야 할까?” “사형수에게 심장을 이식받을 자격이 있을까?” 이 가운데 당신이 실제로 맞닥뜨릴 난제가 있을지도 모르니, 어떤 쟁점이 있는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당신이 마침내 어떤 결론에 다다르든, 바라건대 이 물음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선의를 지닌 똑똑한 사람들이 서로 다른 결론에 이르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_〈들어가며〉 중에서 그중에서 저자는 의료계 종사자와 의학드라마를 즐겨보는 일반인 모두에게 흥미롭고 의미 있을 만한 난제들을 선별했다. 스스로 자신의 가치관을 살펴보고, 기분 좋은 토론을 펼치는 데 최적의 주제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을 쓴 목적은 복잡한 윤리적 물음에 몰두하는 지적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다!” 기술과 윤리의 문제를 마주하라, 의료계 종사자와 정치인의 필독서 책에 소개된 79개의 난제들은 ‘현장의 의사들이 고민하는 문제들’ ‘개인과 공공 사이의 문제들’ ‘현대의학이 마주한 문제들’ ‘수술과 관련한 문제들’ ‘임신과 출산에 얽힌 문제들’ ‘죽음을 둘러싼 문제들’로 나뉜다. 각 난제 뒤에는 생각을 돕는 해설이 함께한다. 저명한 생명윤리학자와 임상의, 정책 입안자들이 비슷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소개한다. 궁극적으로 ‘기술과 윤리’ ‘생명과 정의’의 문제로 수렴되는 질문들. 저자는 생명윤리학자이자 법학을 전공한 박사로서 최대한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하려 애썼다. 덕분에 윤리 문제를 다루는 정치인에게는 주요한 시사점을 안기고, 의사와 간호사를 꿈꾼다면 면접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된다. ★★★ 이 책을 향한 찬사 “의사와 환자, 복제된 네안데르탈인의 생각까지 자극하는 매력적인 책!” - A. J. 제이콥스, 〈한 권으로 읽는 건강 브리태니커〉의 저자 “당신의 저녁식사 대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기술과 선택의 문제!” - 윌리엄 파운드스톤, 논픽션 작가 “학생과 교사, 윤리 문제를 다루는 정치인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 마이클 셔머, 과학저널 〈스켑틱〉 대표 “내려놓을 수가 없다. 모든 대학생이 읽어야 할 책!” - 조 슈워츠, 맥길대 과학과사회연구소 소장 “이 생동감 넘치는 책이 기술과 윤리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 앨런 프랜시스, 정신의학진단 분야의 석학 당신이 의료 분야에 종사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든, 인기 텔레비전 쇼에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심심찮게 다루는 윤리적 논란에 흥미를 느끼는 일반인이든, 이 책에서 앞으로 소개할 난제들은 분명히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보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관을 살펴보거나, ‘현실 세계’에서 펼쳐지는 어지러운 논란에 주목하고, 식사 자리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기분 좋은 논쟁을 펼칠 수도 있을 것이다._ 〈들어가며〉 중에서 자신의 진짜 가족력을 알지 못하면,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질병을 앓는 아이를 낳을지도 모른다. 또 자신도 모르게 의사에게 부정확한 가족력을 알릴 테니, 의사는 조기 대장암 발병부터 자살까지, 린다가 마주할지 모를 위험을 모두 과소평가할 것이다. 이런 상상도 해볼 수 있다. 린다가 생물학적 자식은 아니지만 신장 기증자로 적합하다면? 이런 상황에서 친자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린다면, 린다가 신장을 기증하지 않기로 마음을 바꿔 프레드의 건강이 위중해질지도 모른다._〈내가 아빠 딸이 아니라고요?〉 중에서
신천지 묻고 답하다
세움북스 / 유영권 (지은이) / 2020.06.01
14,000
세움북스
소설,일반
유영권 (지은이)
신천지의 주장과 교리를 반박/반증함으로 우리가 고백하는 믿음과 진리를 변호하고 증명한다. Q&A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집필되어 성도들의 보다 나은 이해를 돕고 있다. 신천지의 거짓 교리로부터 개인의 신앙과 교회를 보호하기 원하는 성도와 목회자, 교회의 일독을 권한다.들어가는 글·6 추천사·10 제1부 신천지와 성경 01 신천지 성경 활용법과 반증 ·16 제2부 신천지를 무너트리기 위한 신천지 교리의 핵심 소재 및 반증 02 말씀의 짝 교리·38 03 인침 교리·42 04 구름교리·48 05 신천지와 요한계시록·59 06 예언·72 07 삼위일체·74 08 사도신경·87 09 이중 아담론: 아담과 하와가 첫 번째 사람인가?·99 10 영생교리·107 11 부활 교리·109 12 천년왕국과 첫째 부활 교리·113 13 천국 교리·116 14 구원 교리·128 15 비유 교리·134 16 씨 교리·144 17 추수 교리·150 18 실상 교리·155 부록 : 교회는 신천지를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 01 신천지의 역사·170 02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185 03 신천지의 포교전략·190 04 신천지의 포교와 교육에 미혹되는 이유와 신천지 교육 현장이 발견되지 않는 이유·198 05 신천지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 ·207 06 신천지가 인생과 가정에 미치는 영향·210 07 신천지가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212 08 신천지에서 돌아오게 하는 방법 ·218 09 신천지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는가?·228 10 신천지를 대하는 자세의 문제점·232 11 신천지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가 할 일·236 미주·245신천지의 교리와 그에 대한 반증을 Q&A로 쉽게 정리한 책! 신천지의 거짓교리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반박하다! 신천지의 거짓 교리로부터 교회를 보호할 강력한 길잡이! 정통교회 성도들이 신천지로 계속 미혹되어 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물음 앞에 시원한 물줄기 같은 책 한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본서는 신천지의 주장과 교리를 반박/반증함으로 우리가 고백하는 믿음과 진리를 변호하고 증명합니다. Q&A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집필되어 성도들의 보다 나은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거짓 교리로부터 개인의 신앙과 교회를 보호하기 원하는 성도와 목회자, 교회의 일독을 권하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엑스포지멘터리 에스겔
이엠(EM-Exposi Mentary) / 송병현 지음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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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EM-Exposi Mentary)
소설,일반
송병현 지음
<엑스포지멘터리(Exposimentary)>란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 이 책은 주석과 강해를 한 권에 넣었다.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으며,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하였다.추천의 글 4 시리즈 서문 10 감사의 글 13 일러두기 14 선별된 약어표 16 선별된 참고문헌 25 에스겔 서론 35 I. 에스겔의 소명(1:1-3:27) 87 A. 시대와 정황(1:1-3) 90 B. 여호와의 영광 비전(1:4-28) 100 C. 에스겔의 소명(2:1-3:27) 118 II.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4:1-24:27) 147 A. 이스라엘 멸망에 대한 행동 예언(4:1-5:17) 150 B. 이스라엘 영토와 백성 멸망(6:1-7:27) 172 C. 여호와의 영광이 예루살렘을 버림(8:1-11:25) 201 D. 참 예언과 거짓 예언(12:1-14:11) 246 E. 심판과 포도나무 비유(14:12-15:7) 279 F. 음란한 여자들(16:1-63) 287 G. 독수리, 포도나무, 백향목 비유(17:1-24) 310 H. 악인의 멸망을 슬퍼하시는 하나님(18:1-32) 318 I. 유다 왕들에 대한 애가(19:1-14) 327 J.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반역(20:1-44) 332 K. 심판하는 칼(20:45-21:32) 355 L. 억울한 피눈물로 얼룩진 예루살렘(22:1-31) 369 M. 간음한 두 자매(23:1-49) 384 N. 더러운 솥 예루살렘(24:1-14) 396 O. 선지자의 아내가 죽음(24:15-27) 401 III. 열방에 대한 심판 선언(25:1-32:32) 407 A. 암몬(25:1-7) 411 B. 모압(25:8-11) 413 C. 에돔(25:12-14) 415 D. 블레셋(25:15-17) 416 E. 두로(26:1-28:19) 417 F. 시돈(28:20-23) 437 G. 열방 심판과 이스라엘의 구원(28:24-26) 438 H. 이집트(29:1-32:32) 440 Ⅳ.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 축복(33:1-48:35) 465 A. 파수꾼 에스겔(33:1-33) 468 B. 이스라엘의 목자들(34:1-31) 485 C. 에돔 심판(35:1-15) 504 D. 이스라엘의 산에게 주는 예언(36:1-38) 508 E. 마른 뼈 계곡(37:1-14) 523 F. 하나가 된 두 막대기(37:15-28) 530 G. 곡과 마곡(38:1-39:29) 535 H. 회복된 예루살렘에 대한 환상(40:1-48:35) 557 주석과 강해를 책 한 권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연구는 순수하게 본문의 정보를 주는 주석과 본문으로 강해한 강해설교 두 가지이다. 성경연구에서 주석은 수많은 자료와 문헌을 모으는 방대한 작업이다. 이런 주석은 분량이 많아 일반인이 한 번에 읽기 어렵고, 한 번 읽은 사람도 다시 읽기보다는 가끔 자료를 찾을 때 열어보는 건조하고 딱딱한 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강해설교집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주옥같은 강해가 있기는 하지만 때론 지나치게 개인적 묵상으로 치닫거나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하였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으며,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었다. 또한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에스겔은 그 어느 선지자보다도 큰 시련과 연단을 경험했다. 그는 실로 좌절과 아픔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에스겔은 성경 저자들 중에서 그 누구보다도 이 땅에서 끊임없는 절망과 좌절을 경험하며 사는 우리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선지자이다. 그래서 다른 선지자들에게 느끼지 못한 친근감과 위로를 에스겔에게서 느낀다. 더 나아가 절망의 늪에서 점점 의식을 잃어가던 에스겔에게 손을 내미신 하나님의 은혜가 바로 우리를 향한 자비로운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 「에스겔 서론」중에서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마른 뼈들이 가득한 골짜기로 이끌려갔다. 골짜기에는 아주 많은 사람의 뼈들이 쌓여 있었다. 선지자는 이 사람들이 죽은 지 매우 오래된 것을 강조하기 위해 ‘마른 뼈’로 표현한다. 당시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매장하지 않고 ‘가족 묘’라고 불리는 동굴에 시신을 안치했다. 세월이 흐르면 동굴에 안치된 시신에서 남는 것은 뼈뿐이다. 뼈는 공기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하얗게 변한다. 에스겔이 본 뼈들은 바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죽은 지 너무 오래되어 생명력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뼈들을 보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 우리의 영적 상태가 이러했다고 할 수 있다. - 「Ⅳ.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 축복(33:1-48:35)」중에서
세상의 모든 반주 1
음악세계 / 박옥희 엮음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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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옥희 엮음
아이들도 쉽게 치는 가장 실용적인 반주법으로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와 귀에 익은 멜로디에 스스로 반주를 넣어가며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다. 손사용에 따라 한 손 반주와 양손 반주로 각각 멜로디 반주와 코드 반주로 나누어 학습하며, 각 음계를 중심으로 음계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코드를 이해하고 각 조의 특성을 비교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곡을 여러 형태의 반주패턴으로 연주하며 각 곡에 어울리는 반주 패턴을 스스로 찾아 익힐 수 있다. 연습곡마다 반주패턴을 노출시켜 쉽게 연주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밀집·펼침화음부터 왈츠, 폴카, 비긴, 트롯 등 다양한 반주패턴을 배우며 각 곡에 적용시킬 수 있다.LESSON 준비하기 반주란 무엇일까요? 6 LESSON 준비하기 음이름이란 무엇일까요? 8 LESSON 1 C, F, G음 반주 10 비행기 12 사이좋게 놀자 13 환희의 송가 14 기차놀이 15 나비야 16 징글벨 17 요기 여기 18 신데렐라 19 LESSON 준비하기 코드(chord)란 무엇일까요? 20 LESSON 2 C장조 주요 3화음 반주 22 거미 24 눈꽃송이 25 Teddy Bear 26 자전거 27 통통통통 28 B-I-N-G-O 29 LESSON 3 코드의 자리바꿈 반주 30 꼬마벌 36 개구리 37 캉캉 38 바둑이 방울 39 작은 별 40 주먹 쥐고 41 LESSON 4 펼침화음 반주 42 무지개 46 구두 47 하얀색 빨간색 48 술속의 합창 49 고요한 밤 거룩한 밤 50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52 가을 바람 53 할아버지의 시계 54 작은 세상 55 LESSON 5 밀집화음 반주 56 산중호걸 60 작은 동물원 61 파란 가을하늘 62 그대로 멈춰라 63 -코드 패턴으로 반주하기- 64 달 66 열 꼬마 인디언 67 우리들은 군악대 68 리듬악기 노래 69 런던다리 70 인디아나 존스 테마곡 71 멋쟁이 토마토 72 솜사탕 73 올챙이와 개구리 74 나 혼자 친다 다섯 작은 꾀꼬리 76 Rock-A-Bye-Baby 77 도토리 78 우리 집을 지읍시다 79 우리 동네 80 곰 세 마리 82 하얀 나라 83 A Lover's Concerto 84 훌랄라 폴카 85 참 예쁘네요 86 코드일람표 88아이들도 쉽게 치는 가장 실용적인 반주법 1 흥미로운 곡 선정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와 귀에 익은 멜로디에 스스로 반주를 넣어가며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각 권의 난이도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동요뿐만 아니라 가요, 트롯, CCM 등 여러 가지 장르의 곡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2 실용 반주법 제시 손사용에 따라 한 손 반주와 양손 반주로 각각 멜로디 반주와 코드 반주로 나누어 학습합니다. 양손 반주를 연습하며 고급 반주법을 간단하고 쉽게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곡을 멜로디 반주, 코드 반주로 연습해 보며 반주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체계적인 음악 지식 습득 각 음계를 중심으로 음계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코드를 이해하고 각 조의 특성을 비교하고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LESSON TIP에서는 기본적인 음악 지식과 함께 어려운 내용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제시되어 있습니다. 4 반주의 음악적 이해 가능 같은 곡을 여러 형태의 반주패턴으로 연주하며 각 곡에 어울리는 반주 패턴을 스스로 찾아 익힐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친다]를 통해 자유롭게 연주하며 추천 반주뿐만 아니라 내가 치고 싶은 반주 패턴을 선택하여 연주합니다. 5 반주 패턴 제시 연습곡마다 반주패턴을 노출시켜 쉽게 연주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밀집·펼침화음부터 왈츠, 폴카, 비긴, 트롯 등 다양한 반주패턴을 배우며 각 곡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육신
한길로 / 김성태 (지은이)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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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지은이)
창광명운집 시리즈. 육신은 개인생활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파악하여 삶의 목표를 계획적으로 추진을 하도록 돕는 간명학이다. 즉, 육신에 들어있는 인간사의 간명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은 물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자기 것을 지켜나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방법론인 것이다. 따라서 육신을 단순히 점술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개개인의 경영전략이라는 개념으로 수용하길 바란다. 시중에 나온 대다수의 명리학 서적들 중 음양오행이나 격국을 다룬 책은 있어도 육신만을 다룬 책은 많지 않다. 육신을 다루었다 하여도 난해한 이론들만 나열한 서적이거나 떠돌아다니는 낭설을 모아 혹세무민하는 서적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육신 어떻게 살 것인가』와 『육신의 생화극제 부귀빈천의 관계학』은 수 십 년간의 철저한 고증과 수많은 임상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론을 세우는 것은 물론, 실제 상담 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변 노하우가 수록된 명리 서적이다.책머리에 제1부 명리학의 이해 제1장 육신(六神)의 기초 1. 명리학의 구조 2. 육신의 구조 3. 육신의 의무와 용도 4. 간명의 중요성 5. 이 책을 읽는 방법 제2장 용어 해설 1. 궁성 용어 2. 음양오행 용어 3. 육신 용어 4. 격국 용어 제2부 육신 해설 제1장 일간(日刊) 1. 신왕 2. 신약 제2장 비견(比肩) 1. 비견이란 2. 비견의 특성 3. 비견의 성격 4. 비견의 활용 5. 비견의 직업 특징 6. 비견의 배속 7. 비견이 간명 8. 비견 월령의 간명 9. 건록격의 특징 제3장 겁재(劫財) 1. 겁재란 2. 겁재의 특성 3. 겁재의 성격 4. 겁재의 활용 5. 겁재의 직업 특징 6. 겁재의 배속 7. 겁재의 간명과 용도 8. 겁재 월령의 간명 9. 양인격의 특징 제4장 식신(食神) 1. 식신이란 2. 식신의 특성 3. 식신의 성격 4. 식신의 직업 특징 5. 식신의 배속 6. 식신의 간명과 용도 7. 식신의 간명 해설 8. 식신 월령의 간명 9. 식신격의 특징 제5장 상관(傷官) 1. 상관이란 2. 상관의 특성 3. 상관의 성격 4. 상관의 직업 특징 5. 상관의 배속 6. 상관의 간명과 용도 7. 상관의 간명 해설 8. 상관 월령의 간명 9. 상관격의 특징 제6장 정재(正財) 1. 정재란 2. 정재의 특성 3. 정재의 성격 4. 정재의 직업 특징 5. 정재의 배속 6. 재성의 간명과 용도 7. 정재 월령의 간명 8. 정재격의 특징 제7장 편재(偏財) 1. 편재란 2. 편재의 특성 3. 편재의 성격 4. 편재의 직업 특징 5. 편재의 배속 6. 편성의 간명과 용도 7. 편재 월령의 간명 8. 편재격의 특징 제8장 정관(正官) 1. 정관이란 2. 정관의 특성 3. 정관의 성격 4. 정관의 직업 특징 5. 정관의 배속 6. 정관의 간명과 용도 7. 정관의 간명 해설 8. 정관 월령의 간명 9. 정관격의 특징 제9장 편관(偏官) 1. 편관이란 2. 편관의 특성 3. 편관의 성격 4. 편관의 직업 특징 5. 편관의 배속 6. 편관의 간명과 용도 7. 편관의 간명 해설 8. 편관 월령의 간명 9. 편관격의 특징 제10장 정인(正印) 1. 정인이란 2. 정인의 특성 3. 정인의 성격 4. 정인의 직업 특징 5. 정인의 배속 6. 정인의 간명과 용도 7. 정인의 간명 해설 8. 정인 월령의 간명 9. 정인격의 특징 제11장 편인(偏印) 1. 편인이란 2. 편인의 특성 3. 편인의 성격 4. 편인의 직업 특징 5. 편인의 배속 6. 편인의 간명과 용도 7. 편인 월령의 간명 8. 편인격의 특징많은 사람들은 성공하면 운이 좋았다고 하고, 실패하면 운이 나빴다고 쉽게 얘기한다. 하지만 운이 좋아서 성공하는 게 아니라, 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실천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또한 운이 나빠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준비 없이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거나 소국적인 대처로 실패한 것이다. 이렇듯 육신은 개인생활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파악하여 삶의 목표를 계획적으로 추진을 하도록 돕는 간명학(看命學)이다. 즉, 육신에 들어있는 인간사의 간명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은 물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자기 것을 지켜나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방법론인 것이다. 따라서 육신을 단순히 점술(占術)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개개인의 경영전략이라는 개념으로 수용하길 바란다. 시중에 나온 대다수의 명리학 서적들 중 음양오행이나 격국을 다룬 책은 있어도 육신만을 다룬 책은 많지 않다. 육신을 다루었다 하여도 난해한 이론들만 나열한 서적이거나 떠돌아다니는 낭설을 모아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서적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육신 어떻게 살 것인가』와 『육신의 생화극제 부귀빈천의 관계학』은 수 십 년간의 철저한 고증과 수많은 임상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론을 세우는 것은 물론, 실제 상담 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변 노하우가 수록된 명리 서적이다.음양(陰陽)으로 나눠진 십신(十神)은 각각의 목적에 따라 임무를 수행한다.관(官)을 기준으로 지위와 체제를 다루는 분야를 관인상생(官印相生)이라 하고,재(財)를 중심으로 기본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과 결집을 다루는 분야를 식상생재(食傷生財)라고 한다. 일간을 기준으로 자신의 능력을 키워서 자기중심으로 생활하는 것을 인아식(印我食)이라 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타인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을 재생관(財生官)이라 한다. 간지(干支)로는 태어난 날을 일주(日柱)라 하고, 일주(日柱)의 천간(天干)을 일간(日干)이라 한다. 육신(六神)에서는 일주(日柱)의 천간(天干)을 아(我)라고 말하는데, 태어난 그대로 정체되어 있지 않고 가치관을 정립하며 성장하기 때문이다. 흔히 체(體)로는 신(身)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체적인 역량을 구분할 때 쓰는 말이다. 비(比)란 備(갖출 비)라는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갖춰야 할 것들을 말한다. 견(肩)이란 동등한 관계에서 서로를 책임져 주고 상대의 아픔을 대신해서 이겨내는 모양이다. 그러므로 비견(比肩)이란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돕는 모양을 하고 있으니 상부상조의 개념이 내포되었다.
알림장 쉽게 쓰기 어린이집 & 유치원
지식오름 / 박조은 (지은이)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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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은 (지은이)
1. 알기 쉽게 정리한 알림장 작성 노하우 수록! 2. 다양한 사례별 알림장 작성 예시! 3. 조은쌤 유튜브 무료 인강 제공!1. 알림장 작성 전 알아 두세요! 2. 알림장 작성시 기억해야 할 것 3. 연령별 알림장 기본과 예시 4. 상황별 알림장 예시 5. 부모의 궁금증을 한방에 해결! 알림장으로 교사의 전문성을 보여주세요! 6. 스마트 알림장 매뉴얼과 다양한 활용 방법 7. 조은쌤‘s 알림장 피드백 8. 조은쌤‘s 부모 대응 예시 9. 공지 사항 작성 예시 10. 평가제와 알림장 11. 키즈노트 자신감 UPGRADE! 조은쌤’s TIP만 0세부터 만 5세까지의 영유아들과 함께 지내며, 법적 기준을 준수하여 정기적으로 교직원 및 기관 대상의 교육과 컨설팅, 부모 교육, 영유아 놀이 지도(문제 행동 지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집필하였습니다.
다정소감
안온북스 / 김혼비 (지은이)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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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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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혼비 (지은이)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이토록이나 자세히 들여다본다.프롤로그 5 1부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어 마트에서 비로소 15 여행에 정답이 있나요 21 거꾸로 인간들 31 축구와 집주인 41 가식에 관하여 53 나만을 믿을 수는 없어서 66 조상 혐오를 멈춰주세요 77 납량특집, 나의 귀신 연대기 88 그의 SNS를 보았다 98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것 109 D가 웃으면 나도 좋아 117 2부 한 시절을 건너게 해준 문 앞에서 이제는 129 그런 우리들이 있었다고 137 비행기는 괜찮았어 144 어느 미니멀리스트의 시련 154 wkw/tk/1996@7'55"/hk.net 164 뿌팟뽕커리의 기쁨과 슬픔 171 어쩌면 이건 나의 소울푸드 182 이따 봐! 랜선에서 187 커피와 술, 코로나 시대의 운동 192 제철음식 챙겨 먹기 198 한 시절을 건너게 해준 204 에필로그 213 추천사 223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다정소감》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이토록이나 자세히 들여다본다. 실낱같은 마음으로 울었다가 매듭 같은 다정함으로 다시 웃는다. 격식을 갖춰 농담한다.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그러니까, 다정소감은 다정에 대한 소감이자 다정에 대한 감상이요, 다정을 다짐하는 일이기도 하다. 꽤 긴 시간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기에 만들어진 우리 마음속 얼음들이 서서히 녹길 바라면서. 다정을 바라보다 시작은 자기 자신이다. 나는 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가, 어떠한 글을 쓰고 싶은 것일까 하는 의문에 김혼비는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없었다. 그때 동네 마트에서 김솔통을 발견한다. 김솔통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얼마 없지만, 한번 김솔통을 쓰고 그와 같은 용도를 대체할 다른 물건을 떠올리기 불가능한 존재. 주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존재. 잘 보이지 않고, 잊히기 쉽고, 작고 희미하나 분명히 거기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존재. 다정은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다짐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김혼비는 당장 김솔통이 되기라도 한 듯 그동안 만나왔고, 스쳐 지나갔으며, 동경했고, 아껴왔던 사람들로부터 얻은 감정들을 글에 담는다. 난생처럼 패키지여행을 떠난 중년, 맞춤법은 곧잘 틀리지만 삶에는 소홀함이 없었던 사람들, 나이 들수록 더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축구팀 언니들, 별생각 없이 써왔던 말에 상처받았을지 모를 어릴 적 친구…… 이 모두는 작고 소중하다. 모두가 다정스러운 소감의 빛나는 주인공이다. 다정을 주고받다 주인공들은 저마다 사정과 사연을 안고 삶을 견딘다. 삶을 견디며 다정을 실천하고, 우정을 나눈다. 김혼비는 때로는 섣부른 호의가 아닐까 머뭇대고 때로는 우리가 통과해왔을 어떤 시절과 감각의 존재에 대해 단호히 말한다. 머뭇댐과 단호함 사이에서 만들어진 다정의 패턴은 하나하나 고유하되 또한 서로 얼기설기 연관을 맺는다. 첫 직장에서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대의 손길을 보낸 동료들 덕분이다. 오우삼과 왕가위가 있어 한 시절을 단단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나를 챙기고 보살펴준 친구가 있기에 불현듯 다가든 삶의 어두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용기를 얻었다. 사람이 아닌 데서 얻은 다정 또한 각별하다. 코로나 시대 운동을 가능하게 해준 자전거부터, 라이딩을 끝내고 마시는 아이스커피와 나만의 방식으로 제철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도와준 감자칩과 맥주에 이르기까지…… 다정 박사 김혼비의 연구 주제는 광활하고 그가 만든 다정 백과는 이토록 사려 깊다. 그래, 이거였다. 나는 갑자기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어졌다. 지구상의 중요도에 있어서 김도 못 되고, 김 위에 바르는 기름도 못 되고, 그 기름을 바르는 솔도 못 되는 4차적인(4차 산업혁명적인 게 아니라 그냥 4차적인) 존재이지만, 그래서 범국민적인 도구적 유용성 따위는 획득하지 못할 테지만 누군가에게는 분명 그 잉여로우면서도 깔끔한 효용이 무척 반가울 존재. 보는 순간, ‘세상에 이런 물건이?’라는 새로운 인식과 (김솔처럼) 잊고 있던 다른 무언가에 대한 재인식을 동시에 하게 만드는 존재. 그리고 그 인식이라는 것들이 딱 김에 기름 바르는 것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 김솔통. 드디어 찾았다. 내가 쓰고 싶은 글. 두괄식을 만들어줄 첫 문장. 정말이지 조상들에게 너무 무례한 것 같다. 자기들은 스스로를 상식적이고 이해심 있는 인간형으로 상정하면서, 애먼 조상들은 자손의 피곤한 일상이나 사정 따위 헤아릴 줄 모르고 그저 밥만 찾고 인사받기만 바라는 소시오패스로 만들어버리니 말이다. 어떤 삶을 살아오고 어떤 인품을 지녔는지와 상관없이 죽어서 조상이 되는 순간 애정 결핍에, 밥 집착증에, 속 좁고 개념 없는 악귀나 괴력난신 취급을 받아야 한다니. 이거 어디 억울하고 무서워서 마음 편히 죽을 수나 있겠나. 내가 조상이라면 밥을 못 얻어먹는 것보다, 그깟 밥 좀 안 차려준다고 후손의 삶을 망가뜨리고 저주를 내릴 평균 이하 인격체로 취급당하는 것이 더 화가 나 제사상을 엎어버리고 싶을 것 같은데 말이다.
외딴집 (상)
북스피어 / 미야베 미유키 글, 김소연 옮김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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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미야베 미유키 글, 김소연 옮김
미야베 미유키는『외딴집』이라는 작품을 통해 정보 조작, 은폐를 통한 지배와 조종에 대한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외딴집』의 마루미 번 사람들은 정보 조작과 은폐가 유발하는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고, 평화롭던 마을은 큰 소란에 휩싸이게 된다. 하지만 오늘날 이루어지는 정보 조작과 은폐는 『외딴집』에 등장하는 마루미 번 위정자들의 방식은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훨씬 교묘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가. 오늘날의 정보 은폐는 ‘정보의 과잉’이라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또한, 거대 권력이나 이익에 좌우되어 포털 사이트 메인화면의 기사 게시가 결정되고 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정보의 우선순위’를 통제하는 것만으로 교묘하게 정보를 제한하기도 한다. 인터넷과 각종 매체의 발달은 우리가 좀 더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만들었지만, 반대로 뜬소문이나 거짓에도 더 쉽게 노출되고, 예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속도로 악의적인 소문이나 거짓을 광범위하게 유포할 수도 있게 되었다. 수많은 거짓 정보들이 하나의 진실을 가리고, 그 거짓 정보들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우리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할 수 없다. 어느 쪽이 더 무서운가. 이와 함께 『외딴집』은 ‘번의 존속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번 안에 살고 있는 서민들에게 부당한 희생을 강요하는 조직 사회의 비정함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외딴집』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은 비단 에도 시대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사회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다. 사백여 년 전, 일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가 무심해 질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바다토끼 파도 밑 귀신 오다 어둠은 흐른다 고독한 죽음 마른 폭포의 그림자 아득한 목소리 죽음의 그림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 걸작 장편!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미야베 미유키는 현대 사회가 낳은 문제와 함께, 그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날카롭게 포착한 사회파 미스터리 작품을 쓰는 작가로 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일본에서 지금까지 출간된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리스트를 살펴보면 현대 미스터리 작품의 수만큼, 시대 미스터리 작품의 비중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경우 그녀의 시대 소설 작품을 먼저 접하고 팬이 된 독자들이나, 미야베 미유키라면 역시 시대물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굳건한 고정 독자층이 존재한다. ‘시대물은 어려워서 읽기 싫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도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이라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독자들도 많으며, 현대물에 못지않은 판매고 또한 이를 입증한다. 북스피어는 현대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한 ‘미야베 월드’에 이어,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 미스터리 시리즈 ‘미야베 월드 제2막’의 첫 작품으로『외딴집』을 소개한다. 정보 조작, 은폐를 통한 지배와 조종이 부르는 결과 “에도 시대의 번 단위의 세계는 매우 작아서, 어느 정도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거의 모든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서민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살짝 보이는 것에도 매우 무서워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뭐라도 해보려고 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채로 도중에 좌절하거나 죽임을 당하거나 도망칠 곳은 점점 사라져 간다. 현대 소설에서 이러한 것들을 쓰기는 매우 힘듭니다. 지금이라면 인터넷을 무기로 하면 단 한 사람의 시민이 사회 문제를 파악할 수도 있으니까요. 진실은 감춰져 있고, 호소할 수단조차 없던 시대를 살아 온 서민들은 거대한 권력 앞에서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겠지요.“ (「마이니치 신문」2005년 7월 14일자 도쿄석간 인터뷰 中) ‘외부인’의 시선으로 그린 ‘외부인’의 깊은 고독과 소외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소설은 저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에도 후카가와를 무대로 한 작품이 많지만, 『외딴집』은 에도에서 멀리 떨어진 시코쿠의 작은 마을, 마루미 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그런 탓에 상권에서는 마루미 번의 풍경이나 지배구조 등에 대한 설명과 묘사가 중심이 되어 진행이 더딘 느낌을 준다. 미야베 미유키가 마루미 번의 ‘외부인’이므로, 작가 스스로 낯선 장소인 마루미 번에 대한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낯설고 조심스러운 ‘외부인’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이 이 작품에서는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외딴집』의 주인공들인 ‘가가 님’과 ‘호’는 모두 에도에서부터 자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루미 번에 흘러 들어온 ‘외부인’이기 때문이다. 호는 축복받지 못하고 태어나 ‘바보의\' 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불행한 소녀이다. 태어난 집에서도 쫓겨나 머나먼 마루미 번에 도착하지만, 결국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부정함의 근원이며, 악령이 산다고 하는 ‘마른 폭포 저택’에서 고용살이를 하는 처지가 된다. 가가 님은 막부가 유폐를 명한 죄인으로 쇼군의 총애를 받아 막부의 중직을 맡았으나 귀신에 씌어 아내와 자식, 부하를 살해한 악귀라고 여겨지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가가 님이라는 ‘외부인’이 등장하면서 번에서 일어나는 불길한 사고와 유행병 등의 원인은 모두 그의 탓이 되고,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이 생긴다. 이러한 자들이 일으키는 사건이 늘어날수록 가가 님을 향한 마루미 번 사람들의 막연한 불안과 증오는 점점 커져만 간다. 이 작품에서 ‘외부인’이라는 의미는 단순히 마루미 번 사람인가/아닌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마루미 번에서 태어나고 자란 17세의 총명한 소녀 우사는 어부 마을을 떠나 해자 바깥 마을에 들어와 마루미 번의 치안을 담당하는 하급관리인 히키테 견습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부 마을에 가면 어부 마을을 떠난 사람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히키테 막사에 돌아오면 ‘어부 마을 출신이라 넌 이 마을 사정을 모른다’는 무시와, ‘여자 주제에 히키테는 어림없다’는 비아냥에 시달린다. ‘해자 바깥 마을에 거주하는 남성’이 아닌 우사는 의욕적으로 일했고, 재능도 있었지만 결국 히키테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외딴집』에 등장하는 ‘외부인’들은 서로의 고독을 알아보고 위로한다. 우사와 호가 서로 자매의 정을 나누는 부분이나, 마른 폭포 저택에서 호가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가가 님을 찾아뵈어 안부를 묻고, ‘오늘 있었던 특별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습자와 주산을 공부하는 부분은 어두운 음모와 마을 사람들의 불안이 교차하는 소설 속에서 가장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 미야베 미유키는 ‘외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부인’의 편협함으로 인한 ‘외부인’의 소외감과 고독, 그리고 구원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가가 님’의 실존 모델 - ‘요괴’로 불린 남자 도리이 요조 저자가 직접 후기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마루미 번의 모델은 사누키 마루가메 번이고, 유배된 죄인인 ‘가가 님’의 모델은 막부 말기의 신하 도리이 요조(鳥居耀?)이다. 도리이 요조는 양학을 경시하고 쇄국정책을 지지했으며, 에도 시대 초기의 봉건적인 농업사회를 복원하기 위해 실시했던 덴포 개혁(天保改革)의 주요 인물이었다. 덴포 개혁 중 재정상의 곤란과 민중의 궁핍을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실시한 도리이의 시정 단속은 매우 엄격했으며 사상과 문화에 대한 통제로 이어졌다. 게다가 함정수사를 주요 수단으로 했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로부터 ‘요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 덴포 개혁 말기, 개혁을 주도한 미즈노 다다쿠니를 배신하면서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에 성공한 도리이는 이후 미즈노가 복귀하면서 직무태만, 부정을 이유로 해임되어 유죄를 받고, 메이지 유신 때 사면을 받을 때까지 20년 이상을 마루가메 번에 유배된다. 마루가메에서 도리이는 유배지에서의 무료함도 달랠 겸, 젊은 시절부터 터득했던 한방에 대한 소양을 살려 유폐 저택에서 약초를 재배하면서 자신의 건강유지 뿐만 아니라 영민들도 치료하기 시작한다. 유학자 집안 출신으로 학식도 풍부했던 도리이에게 마루가메의 번사들은 가르침을 청하기 위해 방문했고, 그들로부터 존경 받게 되었다. 이렇게 연금되어있던 시절의 도리이 요조는 ‘요괴’라는 소리를 들으며 미움 받던 관리 시절과는 반대로 마루가메 번의 사람들로부터는 존경과 감사의 대상이 되었다. 미야베 미유키는 일본에서는 시대소설,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에서 악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도리이 요조를 소재로 하면서도 기존의 해석에 머물지 않는다. 가가 님은 아내와 자식을 살해한 ‘악귀’ 취급을 받지만 결말에 이르러서는 등장인물 누구보다도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외딴집』의 등장인물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정령왕 엘퀴네스 12
드림북스 / 이환 지음 / 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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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북스
소설,일반
이환 지음
<숲의 종족 클로네>, <은빛마계왕>의 작가 이환의 대표작 <정령왕 엘퀴네스> 완전 개정판. 어설픈 정령왕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양장본으로 다시 만난다. 컬러 일러스트, 네 칸 만화, 캐릭터 프로필 & QnA와 함께 매권마다 미공개 외전이 수록되어 있다. 강지훈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고등학생이었다. 우연히 당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명계에서 자신이 '인간으로 잘못 태어난 물의 정령왕 엘퀴네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크아돈의 자연을 다스리는 물의 정령왕으로 정령계에서 다시 태어나지만,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연의 흐름을 읽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저절로 깨달아야 정상인데……. "물의 정령을 만들라니? 어떻게 하는 건데?" 인간으로 살았던 기억 때문에 정령왕의 자각이 없는 상태였다. 다른 정령왕들에게 배워가며 정령왕으로서 자각해가는 지훈은 '엘'이라는 애칭을 지닌 물의 정령왕 엘퀴네스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동료인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를 위해 신계에 방문한 엘퀴네스는…제1화제2화제3화제4화제5화제6화외전: 비상(悲傷)캐릭터 프로필 페르데스캐릭터 복불복 Q n A네 칸 만화|출판사 리뷰| 『숲의 종족 클로네』, 『은빛마계왕』의 작가, 이환 대표작 『정령왕 엘퀴네스』 완전 개정판! 어설픈 정령왕의 좌충우돌 모험기를 양장본으로 다시 만난다! 컬러 일러스트 · 네 칸 만화 · 캐릭터 프로필 & QnA 매권 미공개 외전 수록! “내 이름은 강지훈, 올해로 17살인 대한민국 국적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강지훈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고등학생이었다. 우연히 당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명계에서 자신이 ‘인간으로 잘못 태어난 물의 정령왕 엘퀴네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크아돈의 자연을 다스리는 물의 정령왕으로 정령계에서 다시 태어나지만,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연의 흐름을 읽고 그에 따른 대처 방법을 저절로 깨달아야 정상인데……. “물의 정령을 만들라니? 어떻게 하는 건데?” 인간으로 살았던 기억 때문에 정령왕의 자각이 없는 상태였다. 다른 정령왕들에게 배워가며 정령왕으로서 자각해가는 지훈은 ‘엘’이라는 애칭을 지닌 물의 정령왕 엘퀴네스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동료인 불의 정령왕 이프리트를 위해 신계에 방문한 엘퀴네스는……. 전대 물의 정령왕이었던 형벌의 신 엘뤼엔과 만난다! “다시 만나게 되면 선물을 주겠다고 했지.” “나, 난 그런 거 필요 없……!” “필요의 여부는 내가 결정한다. 네가 아니라.” 엘뤼엔이 손을 움직이는 것을 보고 나는 반사적으로 방어 자세를 취했다. 또 신력이 날아올까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이어진 건 격렬한 통증이 아닌,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는 손길이었다. 그와 함께 믿을 수 없는 한마디가 귓가에 들려왔다. “너, 내 아들 해라.”
현명한 엄마의 대답 77가지 : 아이의 천재성을 깨우는
아울북 / 張雪松 글, 김락준 옮김 / 200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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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육아법
張雪松 글, 김락준 옮김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려면 기술이 필요하다. 평범한 부모들이 아이들의 질문에 즉각 반응하기란 쉬운 일만은 아니다. 아이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질문이 엉뚱해서 어떻게 답을 해야 할지 곤란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설령 답을 안다 해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처럼 아이들의 질문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 아이의 질문을 무심결에 흘려버리는 부모, 아는 대로 대충 설명해주는 부모들에게 대답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아이들이 흔히 하는 질문 중에서 특히 부모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질문 77가지를 선별하고, 각각의 질문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제시하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이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게 되고,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방법, 답을 모를 때 대답하는 방법, 생각하는 힘을 더 키워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이제껏 귀찮기만 했던 아이의 질문이 반가워지고 답을 알든 모르든 현명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1장 답을 알아도 답하기 난감한 질문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질문1 저렇게 많은 의사 선생님들이 배 나온 아줌마 둘러싸고 뭐하는 거예요? 질문2 왜 아빠가 아니라 엄마 배 속에서 나왔어요? 질문3 엄마는 왜 동생을 낳지 않아요? 질문4 왜 태어날 때 순간이 하나도 기억 안 나요? 질문5 아빠는 수염이 나는데 왜 전 안 나요? 질문6 왜 전 남자(여자)예요? 질문7 왜 전 치마를 입으면 안 돼요? 질문8 친구네 집에는 자동차가 있는데 왜 우리 집에는 없어요? … 2장 제대로 답해줘야 바른 아이로 크는 질문에 현명하게 대답하는 방법 질문24 왜 저 사람들을 눈 병신, 절름발이라고 부르면 안 돼요? 질문25 왜 아빠는 아빠보다 높은 아저씨한테 선물 보내요? 질문26 왜 어른들 말씀에 끼어들면 안 되는데요? 질문27 왜 할아버지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 돼요? 질문28 사라한테 뽀뽀해줘도 돼요? 질문29 왜 전 엄마 성씨를 안 따르고 아빠 성씨를 따랐어요? 질문30 엄마 부를 때 그냥 이름 불러도 돼요? 질문31 왜 전 막내 이모가 없어요? 질문32 왜 제일 큰 사과는 할머니 드려야 되는데요? … 3장 엄마도 공부해야 하는 질문에 현명하게 대답하는 방법 질문63 이렇게 추운데 금붕어가 물속에 있어요. 춥지 않을까요? 질문64 세상에는 정말로 귀신이 있어요? 질문65 지구의 첫 번째 사람은 어떻게 태어났어요? 질문66 지구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질문67 외계인이 정말로 있어요? 질문68 세탁기는 어떻게 옷을 깨끗하게 빨 수 있어요? 질문69 싹이 난 감자는 먹으면 안 돼요? …
실전 왁싱 창업 백서
위아더컴퍼니 / 장희진, 임혜정 (지은이) / 2018.10.31
32,000
위아더컴퍼니
취미,실용
장희진, 임혜정 (지은이)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왁싱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작품 또는 관련 제품 등을 통해 알아보는 왁싱의 역사, 창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피부 이론, 실전에 앞서 눈으로 먼저 배울 수 있는 왁싱 타입별 스텝바이스텝, 창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준비 요소 및 고객/직원 관리 매뉴얼 등을 수록했다.Ⅰ. 왁싱 역사 및 피부학 1. 왁싱의 역사 (1) 고대 이집트 (2)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 (3) 이슬람 시대 (4)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5) 브라질리언 왁싱의 유래 2. 피부 및 모발 (1) 표피 (2) 진피 3. 피부의 감각점 4. 모발의 구조 및 성장 (1) 모발의 구조 (2) 모발의 성장 (3) 털과다증과 다모증 5. 피부장애와 질환 (1) 모낭염(종기) (2) 홍색음선 (3) 간찰진 (4) 여드름 피부 (5) 무좀(족부백선) (6) 체부백선 (7) 건선 (8) 아토피 Ⅱ. 왁싱 이론 및 실전 1. 왁싱 (1) 왁싱이란 (2) 왁싱 타입별 장단점 (3) 왁싱 시술 시 필요 도구 (4)시술 방법 2. 왁싱 후 부작용 및 주위사항 (1) 인그로운 헤어 (2) 가려움증 (3) 통증 (4) 피부 탈락 (5) 화상 (6) 모낭염 / 홍조 / 알러지 / 호르몬 반응 (7) 피부 착색 (8) 각질 가각화 3. 왁싱 후 진정관리 (1) 왁싱 후 진정관리 프로그램 Ⅲ. 왁싱 창업 1. 왁싱살롱 창업 비전 (1) 상권 분석 (2) 마케팅 2. 왁싱살롱 프로그램 (1) 고객 상담 (2) 왁싱살롱 시술 매뉴얼 (3) 고객 사후 관리 상담 (4) 고객 Q&A (5) 왁싱 시술자 Q&A 부록 왁싱 시술 전후 사례 이 책은...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왁싱에 대한 모든 것을 총망라 이 책은 최근 핫 트렌드로 떠오른 왁싱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 작품 또는 관련 제품 등을 통해 알아보는 왁싱의 역사, 창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피부 이론, 실전에 앞서 눈으로 먼저 배울 수 있는 왁싱 타입별 스텝바이스텝, 창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준비 요소 및 고객/직원 관리 매뉴얼 등 책 한 권에 왁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록했다.
체육복을 읽는 아침
정미소 / 이원재 (지은이)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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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원재 (지은이)
아침마다 교문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는 공립 고등학교의 한 젊은 교사가 있다. 그는 호떡을 구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어묵꼬치를 국물과 함께 따뜻하게 내밀기도 한다. 모두에게 손을 흔들며 반갑게 맞이한다. 학생부장인 그는 아이들이 입은 옷을 살핀다. 누군가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그에 따르면, 교복을 입고 등교한다는 건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일이다. 그는 말한다. “제대로 보살핌받을 수 없어 구겨진 교복을 입고 올 수밖에 없는 학생들은 체육복을 입죠. 그 마음을 읽어주는 게 학생부장인 저의 일이고요” 이 책은 이원재 교사가 읽어낸 학생들의 마음을 담았다. 그는 네 학교의 학생부에 있는 동안 많은 학생들과 만났다. 각종 범죄에 연루된, 배달 일을 하다 세상을 등진, 영어는커녕 한글도 제대로 잘 못 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무런 계획도 희망도 갖지 않은, 그런 아이들을. 그들과 만나온 시간들은 한 사람이 가진 교사로서의 정체성뿐 아니라 좋은 어른의 모습이라는 것을 뒤흔들게 된다. 이 책은 한 젊은 교사가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아이들로부터 돌려받으며 조금씩 성장해 온 이야기이면서, 우리가 희망을 찾을 곳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작은 씨앗임을 그래서 누구 하나 빠짐없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해 온 기록이다.책을 만들며 5 글을 열며 8 1부 새로운 선생이 태어나는 시간 새로운 세상으로의 진입 19 내 남편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년은 죽여버릴 거야! 28 건강한 빗자루는 꺾일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 38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고기를 부른다 43 경계에 있는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49 오빠도 술이 웬수다 56 어두운 바다에 홀로 오징어 배를 띄워놓은 것 같던 그 시간은(1) 64 어두운 바다에 홀로 오징어 배를 띄워놓은 것 같던 그 시간은(2) 74 손이 졸라 고우시네요 90 마지막 종례의 전달 사항 99 담배가 준 상 112 2부 아이들을 내려두고, 다시 탈출, 그리고 125 학생부장을 하라고요? 134 아마도, 우리 사이는 비즈니스 140 된다고 말하게 146 그대 이름은 장미 155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162 흰자위가 슬픔을 불러오는 걸까 173 그저. 잘. ‘살아’ 있기를 186 뱃사공이 널 떠난 이유 203 3부 선생이라는 이름의 친구 세잎 클로버 행복이 세 장 217 안전 교육은 드웨인 존슨과 함께 222 4.12 급식대란 230 사랑한다고 말하면 빵 한 조각을 주지 238 B컬과 S컬의 각도 차이를 구하시오 250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260 당신에게 돋아 있는 가시는 273 마음 하나 젖지 않을 법한 우산 283 책 한 권을 마치며 291아침 등굣길에 음악을 틀고, 호떡을 굽고, 어묵을 삶고, 코코아를 나누는 ‘이상한’ 학생부장이 전하는 뜨끈한 위로 첫 발령지, 특성화 고등학교 처음 발령받은 곳은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8시간이 걸리는 특성화 고등학교였다. 흔히 대학 입시, 특히 ‘인서울’ 진입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고등학생이라고 여겨지는 보통의 인식을 깨부수는 경계의 학생들이 다니는 곳. 국어라는 지식을 어떻게든 가르쳐보려 하지만 인생의 쓴맛을 벌써 다 알아버린 것만 같은 아이들에게 교사의 말은 잔소리일 뿐이다. 하지만 진심은 결국 닿는 법. 지각을 줄이고 금연을 지키자는 규칙을 매일 외치고, 성인이 되어 자신의 몫을 할 수 있도록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보자는 담임 교사의 고군분투는 학생들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한 학생의 죽음 또한 한 교사를 변화시킨다. 장지로 향하는 그의 마지막 등교에 ‘천국에서도 행복하라’며 오열하는 마음은 그때 그가 지닌 첫마음을 오래도록 잊지 않게 만들어 준다. 살아 있어야 그다음도 있는 것이다. 삶의 지속, 그것을 위해 선생이 학생에게 해줄 말은 무엇일까. 살아있기만 하면 괜찮아. 조금 힘들어도 괜찮아. 지금 남들이 너보고 뭐라고 하든 괜찮아. 그래, 너니까 괜찮아. 이 문장들의 앞 성분을 다 빼고, ‘괜찮아’만 남겨놓아도 괜찮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괜찮아’라고 말해 주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마지막 종례의 전달사항) 두 번째 발령지도, 특성화 고등학교. 30살 젊은 교사는 두 번째 학교에서 학생부장이 된다. 원하든 원치 않았든 학생들과 직접 부딪히고 깨지는 자리인 만큼 여러 학생을 만난다.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도벽이 생긴 아이나 갑작스러운 임신과 중절 수술로 불안한 정신 상태를 감당할 수 없었던 아이. 환경이나 상황만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무기력이나 분노, 냉담함과 같은 감정의 덩어리들 앞에 설 때도 있다. 과한 업무량과 개인의 무거운 책임감에 도망치고 싶다는 본능적 욕망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그는 자신이 맡은 일에 꾸준히 성실하다. 힘들고 바쁘면 조금 외면할 만도 한데, 교사와 학생의 만남이 한 인간과 다른 인간이 맺는 유의미한 관계라는 자신의 신념에 끝까지 떳떳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교사가 수십, 수백 명의 학생 가운데 그 한 명의 이름을 정확히 부르는 일은 단순한 명사 하나를 기억해내는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유일한 ‘자기’라는 존재를 세계가 인식하고 있다는 무척 효과적인 증명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교사에게 있어서도 학생의 이름을 기억하게 되는 일은 내 마음의 한켠에 그의 방을 내어준다는 뜻이고, 그 입주자를 위해서 수업에서도, 만남에서도, 대화에서도 집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일인 것이다.(그대 이름은 장미) 비단잉어 코이는 어항에서 살면 10cm도 안 되는 크기로 살지만, 연못이나 강에서는 사람 크기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영향 주는 것은 환경의 영향도 있겠지만, 믿을 만한 어른이 자신을 뭐라고 불러 주느냐에 따라, 그 이름에 맞게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그 가슴속에 어떤 이상을 품느냐에 따라 성장의 정도가 달라진다고 나는 아직 믿는다. 우스꽝스러운 명칭일지라도, 내가 그가 그리되리라는 믿음과 함께라면, 그것이 그의 가슴속에 자그마한 희망의 씨앗으로 심길 것을 함께 믿는다.(된다고 말하게) 처음에는 누구나 잘 하고 싶고, 그 일에 열정과 열성을 쏟는다. 또 누구나 시간이 흐르면 일에 익숙해지고, 그런 만큼의 나태함과 느슨함에 몸과 마음을 맡기기 쉽다. 그 역시 마찬가지일 수도 있었겠다. 하지만 그는 학생들 곁에서 함께 걸어주는 일에 있어서는 마음을 거두지 않는다. 그의 변함없는 모습은 그가 뱃사공의 마음을 지니고 있어서가 아닐까. 어디에서든 언제든 그저 잘, 살고, 있기를 바란다. 끝까지 함께 걸어주지 못한 이 선생님은,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무슨 말을 더 붙일 수가 없구나.(그저. 잘. ‘살아’ 있기를) 그래. 교사는 뱃사공이다. 이것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그 아이들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함께 갔다. 그리고 그곳에 내려다 주었다.(뱃사공이 널 떠난 이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면 지역 명문이라는 인문계 여고 학생부장으로 세 번째 발령지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안 해도 아무 문제 없을 법한 일을 부러 찾아 만드는 학생부장으로. 서로 끌어안으면서 ‘사랑해’라고 외치는 미션을 수행해야만 빵을 나눠준다는 조건을 걸었다. 빵만 먹으면 목 막히니까 코코아도 한 잔씩 타서 따뜻하게 먹으라고 손에 함께 들려주기로 했다. 사랑한다는 말, 빵 그리고 따뜻한 음료. 이런 것들을 모두 집어넣어 우리가 만날 공간의 이름을 ‘사랑해 모닝카페’라고 지었다.(사랑한다고 말하면 빵 한 조각을 주지) 아침 등굣길에 음악을 틀고, 호떡을 굽고, 어묵을 삶고, 코코아를 타는 그를 학생들은 ‘이상한’ 선생님이라고 기억한다. 이상한 선생님이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외우는 건 기본이고 작은 부탁 하나를 거절하는 일이 없다. 등교 시간이면 어김없이 정문에서 웃으며 손을 흔들고 수업 시간엔 직접 수기로 만든 프린트를 내민다. 고등학생은 배가 든든해야 한다며 학교에 카페를 차려 음식을 나눠주기도 하고, 어느 겨울날 등굣길엔 어묵 꼬치를 잔뜩 가져와 따뜻한 국물과 함께 내민다. 졸업하고 나서야, 그가 남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제자 송현주) 신기하게도 인간은 타인이 나에게 호감 혹은 비호감이 있는지 쉽게 알아챈다. “어떻게 알았어?”라는 질문의 대답은 보통 “그냥 느낌이 그래.”가 많을 것이다. 예민할수록 더 잘 알아채는 것이 상대방의 감정이다. 인간의 일생 중 가장 예민한 한 때는 사춘기가 아닐까. 우리가 중, 고등학생이라고 부르는 아이들은 민감하게 관계에 반응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잘 안다. 이 선생이 이상하다는 것을. 이제까지 만나보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도. 그들 안에 섞여 들어가 함께 숨 쉬는 교사가 어색할 수밖엔 없다. 이 낯선 학생부장은 학교가 ‘어두운 바다’일 수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 깊이도 막막함도 알고 있기에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다. 함께 하는 존재가 있음을, 학생들의 가장 가까이에 서서 단단하게 사랑을 외친다. 학교가 너희들을 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 너희들은 충분히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알아주길 바랐다.(사랑한다고 말하면 빵 한 조각을 주지)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부모로 함께 울고 웃는 그의 이야기는 교사가 학생에게 전하는 응원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학생은 아니지만, 때때로 나도 혼자가 아님을 확인하고 싶을 때마다 나도 그 위로를 받은 뜨끈한 마음이 된다.“그러니까 여러분이 결혼했는데 그 남편에게 형이 있으면 뭐라고 한다고요?” “아주버님이요.” “좋습니다. 그럼 아주버님의 부인, 그러니까 여러분의 손윗 동서는 여러분의 남편을 뭐라고 부르게 될까요?” “서방님!” “맞아요! 결혼하지 않은 시동생에겐 도련님, 결혼했으면 서방님이라고 부르지요.” 제일 앞줄에 앉은 두 명 정돈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지만 무언가 분위기가 이상했다. 제일 뒤에 앉아 열심히 화장하던 한 아이가 마스카라와 손거울을 탁 소리가 나게 책상에 내려놓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 남편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년은 죽여버릴 거야!” 아아, 그러니까 얘야, 우리나라는 일부일처제 국가니까 그분은 네 남편을 자기 남편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옛날부터 정해진, 아니 미안하다. 어차피 못 알아듣겠지 싶어 적당한 말을 고르던 중 옆에 있던 그의 친구가 맞장구를 친다. “그래! 같이 죽이자!” (‘내 남편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년은 죽여버릴 거야’ 중에서) “여ㅤㄱㅣㅆ습니다, 선생님.” 긴장됐다. 반장에게 건네받은 밀대 걸레 자루는 영화에서처럼 나무가 아니었다. 형광등 불빛을 받아 반사되는 알루미늄 자루의 차가움이 손 안 가득 느껴졌다. 그래도 속이 비어 있으니 한방에 모가지를 잘 노려서 밟으면 한 방에 멋지게 부서뜨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결단의 순간, 왼쪽 발에 힘을 단단히 주고 오른쪽 발 날로 더 정확할 수 없는 힘점을 노려 찼다. 하지만 자루는 깔끔하게 부러지는 대신 알파벳 L자에 가까운 형태로 힘없이 구부러지고 말았다. 갈등했다. 여기서 그만둘 것인가, 아니면 기어코 자루를 뽑아낼 것인가. 구부러졌지만 걸레를 밟고 양손으로 자루를 당기면 뽑힐 듯했다. 그러나 최대한 표정을 관리하면서 자루를 당겼다. 서너 번 용을 써도 뽑히지 않았다. 이제는 이 밀대 걸레의 구조가 궁금해서 들어 올려 가까이서 보다가, 전날 교직원 회의의 환경부장 선생님의 그 말씀이 떠올라 힘없이 자루를 던져 버렸다. “우리 아이들이 하도 밀대 걸레로 싸움을 하다 보니 많이 파손됩니다. 그래서 제가 일일이 자루랑 걸레를 나사로 고정해뒀어요. 하하하” 눈 감고 있으라고 했는데 실눈을 뜨고 그 모양을 보던 아이들은 웃음을 참느라 야단이었다. (‘건강한 빗자루는 꺾일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 중에서) 장례식장에서 입관을 마치고 장지로 가는 길 중간에 학교가 있었다.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졸업을 못 하고 죽으면 한이 맺히니 매장이나 화장을 하기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한 번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 주는 게 지역의 풍습이라고 했다. 화창하게 맑은 날 오전, 관을 실은 운구 차량과 버스가 학교 운동장에 들어왔고 효석이의 동생이 형의 영정 사진을 들고 버스에서 내려 3층 교실로 올라왔다. 그해 효석이의 담임은 자동차과의 박 부장 선생님이셨지만, 1, 2학년 내리 담임을 맡았던 내게 마지막 인사말을 하라고 말씀하셨기에 이미 교실에서 효석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교실 뒷문으로 효석이는 천천히 들어와 제 자리에 앉았다. 검은 옷을 입은 어른들이 최선을 다해 교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을 다독이는 가운데 나는 마지막 종례를 시작했다. “그동안 고마웠다. 덕분에 행복했다. 마지막 종례의 전달사항. 천국에 가서도 행복할 것.” 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머릿속에 그렸던 말들은 음성이 되어 밖으로 채 다 나오지 못하고 울음 속에 묻히고 말았다. 검은 옷과 교복들이 남긴 긴 울음이 꼬리를 끌고 교문 밖으로 사라진 뒤 나는 학교에서 5분만 걸으면 닿는 바다로 향했다. 백사장까지 나가면 불어오는 바람에 버티고 서있지 못하고 쓰러질 것만 같아서 바다에 수직으로 잇닿은 골목의 끝에 서 있는 전봇대에 기대섰다. 그리곤 아마 내가 세상에 처음 나왔던 날 이후로 가장 많은 울음을 쏟아냈을 것이다. (‘마지막 종례의 전달사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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