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수목한계선 이미지

수목한계선
한그루 | 부모님 | 2022.07.08
  • 정가
  • 10,000원
  • 판매가
  • 9,000원 (10% 할인)
  • S포인트
  • 500P (5% 적립)
  • 상세정보
  • 13x22.5 | 0.213Kg | 112p
  • ISBN
  • 979116867032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시집 복간 프로젝트 리본시선 3권. 시인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정군칠 시인의 첫 시집을 복간한다. 2003년 발간 당시의 수록 작품을 그대로 싣고, 해설과 추천사도 초판의 것을 따랐다. 오랜 시간이 흘러 시집도 시인도 더는 만날 수 없지만, 그의 시만큼은 형형한 눈빛으로 남아 이제 새 옷을 입고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가 보았던 제주의 풍경은 이제 많이 달라졌지만 그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여, 우리의 허상을 날카롭게 찌른다.

  출판사 리뷰

시옷서점×한그루 시집 복간 프로젝트, 리본시선 3
정군칠 타계 10주기에 맞춰 첫 시집 복간


시집 전문서점 시옷서점과 한그루 출판사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발간하는 시집 복간 프로젝트 ‘리본시선’의 세 번째 시집이 나왔다.
1998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감수성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그려내면서 제1회 서귀포문학상을 수상했던 정군칠 시인. 안타깝게도 2012년 7월 8일, 우리 곁을 떠난 시인의 타계 10주기를 맞아 그의 첫 시집을 복간하게 되었다.
시옷서점은 복간 머리말에서 “서늘한 정신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그린 이 시집이 고산식물처럼 외롭게 폈다 지는 것이 안타까워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다. 우리는 이 시집이 갖는 자장에서 더 오래 뿌리를 내려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전한다.
이번 시집은 2003년 발간 당시의 수록 작품을 그대로 싣고, 해설과 추천사도 초판의 것을 따랐다. 오랜 시간이 흘러 시집도 시인도 더는 만날 수 없지만, 그의 시만큼은 형형한 눈빛으로 남아 이제 새 옷을 입고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가 보았던 제주의 풍경은 이제 많이 달라졌지만 그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여, 우리의 허상을 날카롭게 찌른다.

리본(Ribbon; Reborn)
리본시선은 절판된 시집에 새 옷을 입혀 되살리는 복간 시선입니다. 의미 있는 시집들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시집 전문 시옷서점과 한그루가 마음을 모았습니다. 리본시선은 좋은 시집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온다는 믿음으로 시집의 귀환을 기다립니다.

서늘한 정신

천 길 물길을 따라온 바람이 서느러워
바닷가에 나와 보네
앙상한 어깨뼈를 툭 치는 바람은
저 백두대간의 구릉을 에돌아
푸른 힘 간직한 탄화목을 쓰다듬고
회색잎 깔깔거리는 이깔나무 숲을 지나
황해벌판을 떠메고 온 전령이려니
지난날, 그대
비 갈기는 날의 피뢰침처럼 시퍼렇게 날이 서서는
혀를 감춘 하늘을 물어뜯어
만경들의 물꼬들을 차례차례 깨우고
나지막한 산맥을 넘을 때
누렁쇠 쇠울음으로 회오리도 쳤을 터
그대 지나는 풀밭
풀자락들은 흔들려 불꽃으로 일고
그 불길이 몰려오는 섬 기슭에서
나 오늘, 서늘한 정신 하나를 보네

꽃의 장례

나는 매일 아침 소망장의사 앞을 지난다 비문이 덜 새겨진 비석들이 누워 있고 그 옆으로 입가에 야릇한 미소를 머금은 동자상이 드문드문 서 있다 고갯길을 막 넘어온 자동차가 왕벚나무 가로수 아래에서 가래처럼 채 연소되지 않은 가솔린을 가륵가륵 밭아낸다 검은 길 위에 흩어진 벚꽃잎, 무리 지어 4월의 길을 건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동자상의 눈빛 속에 자동차들이 느릿느릿 지나간다 제 가는 길에 자신이 만장이 되어버린 꽃잎들. 만장 사이로 체취마저 다 잊은 아비 같기도, 어미 같기도 한 얼굴들이 아른거린다 평생 어깻죽지 한번 펴보지 못하던 생애 위로 하얀 나비떼가 날개를 살랑거리며 날아 오른다 하얀 나비가 날아가는 길, 누군가의 생애가 다시 시작되고 자동차의 백미러에 비치는 그 길이 환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군칠
제주 중문 출생. 1998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 제주작가회의 회원. 제1회 서귀포문학상 수상. 시집 『수목한계선』, 『물집』, 유고선집 『빈 방』. 2012년 7월 8일 별세.

  목차

1부 서늘한 정신
서늘한 정신|한들굴 통신|좁은 병|투명한 집|풀물|에이, 그럴 리가|들어갈 집이 없다|늪, 견뎌내다|다시 빛이 나기 전|보성리 수선화|어둡다|붉은 피, 돌다|지삿개|할 말이 있다|원가계산|방어의 잠|무릎 꿇은 나무|꽃의 장례|둥지|함덕, 한낮

2부 저기 본다
산방山房철물|베릿내의 숨비기꽃|가문동 편지|빗돌|송악산 가는 길|파란인 섬|모슬포에는 모래바람이 분다|명징한 꽃|굴속의 어둠|저기 본다-사월|꽃|저기 본다-흉터|파한집破閑集 1999|원담|베릿내의 이랑|건천乾川|일그러진, 일그러진…|수산 간다|천사의 숲|눈의 사막

3부 따로 있는 물의 길
따로 있는 물의 길|젖는 숲|연꽃, 한꺼번에|무사한 한낮|어머니 바다에 비는 내리고|어미새 까만 눈이 젖고 있다|광명사의 새벽|이중섭|그 겨울, 소매물도|정방폭포|검은 숲|마라도|저기 본다-숨비기꽃|옷을 갈아입는 바다|옹이|빈 의자, 흔들리고|석굴암자 가는 길|저기 본다-제주억새|겨울 청미래|동백, 말간 생

[해설] 정군칠의 시세계_고통과 극기, 그 상처들(송수권)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