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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요양보호사입니다
꿈과희망 | 부모님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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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수필가이면서 요양보호사인 작가가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우리 시대의 노년기 삶을 르포식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경험의 산물이다. 작가는 요양원 안에서 벌어지는 기쁨과 슬픔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면서 굴곡진 인생과 노년 그리고 질병은 누군가의 삶을 넘어 우리 모두의 삶이라고 여기며 그때그때 기억에 남는 사연들을 글로 옮겼다.

이 작품집에 차곡차곡 들어간 수필들은 작가의 시간이 그대로 투영돼 있다. 인생 2막을 요양보호사 활동으로 펼쳐가는 작가가 일하는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우리 시대의 노년기 삶을 르포 형식으로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작품 한 편 한 편의 울림은 한결 더 크게 다가온다.

  출판사 리뷰

내 가족 내 이웃의 자화상을 담다

출생률이 줄어드는 시점을 지나 이제 초저출생률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유치원은 점점 줄어들고 요양원이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핵가족, 맞벌이, 1인 가족의 시대를 살다 보니 ‘요양원’이라는 단어는 이제 누군가에게만 해당되는 단어가 아니라 바로 내 가족 내 이웃이 맞닥뜨린 눈앞의 현실이다.

이 책은 수필가이면서 요양보호사인 작가가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우리 시대의 노년기 삶을 르포식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경험의 산물이다.

요양원은 요양원 들어가기 이전의 삶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생활공동체이다.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살아온 분을 만나면서 그녀들의 가슴 시린 슬픔에 공감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역사와 기록에 대한 의무감 같은 것에 이끌리기도 하고, 치매로 모든 것을 잃고 과거의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가족과의 생이별의 아픔을 달래는 사람들, 자신의 몸조차 마음대로 가눌 수 없는 사람들 등 우리 시대 어느 가정이나 사회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요양보호사의 케어를 받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작가는 요양원 안에서 벌어지는 기쁨과 슬픔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면서 굴곡진 인생과 노년 그리고 질병은 누군가의 삶을 넘어 우리 모두의 삶이라고 여기며 그때그때 기억에 남는 사연들을 글로 옮겼다.

이 작품집에 차곡차곡 들어간 수필들은 작가의 시간이 그대로 투영돼 있다. 인생 2막을 요양보호사 활동으로 펼쳐가는 작가가 일하는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우리 시대의 노년기 삶을 르포 형식으로 생생하게 담고 있어서 작품 한 편 한 편의 울림은 한결 더 크게 다가온다.

■ 프롤로그

“내 가족,
내 이웃의 오늘을 담다”

사람들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 경험으로는 아니다. 유년기와 청년기에도 나는 뭔가를 기록하는 걸 지독히도 싫어했다. 일기는 거의 쓰지 않았고, 결혼 후 가계부는 써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쓴 적이 없다. 그저 글을 읽는 것만 좋아했지 글을 쓴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이런 나에게 50대 초반 선택한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은 자연스럽게 습작 생활을 불러왔다. 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대상자(환자)들과 함께하는 생활은 노년의 삶과 치매, 질병의 고통, 인생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삶의 현장이 됐다.
요양원에서는 수많은 대상자와 보호자를 만난다. 가장 잊히지 않은 일은 태평양 전쟁 당시 전쟁터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온 환자를 우연히 만나게 된 것. 과거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슴속 한으로 품고 살아온 비극의 주인공을 요양원에서 마주한 후 그녀들이 겪은 가슴 시린 슬픔에 공감하게 됐다. 이 땅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갖게 된 역사와 기록에 대한 의무감 같은 것이 나를 더욱 강하게 집필의 세계로 끌어당겼다.
요양원은 우리 시대 어느 가정이나 마을회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노인들이 함께 살아가는 생활공동체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기쁨과 슬픔을 직접 눈으로 지켜보면서 굴곡진 인생과 노년 그리고 질병은 누군가의 삶을 넘어 우리 모두의 삶이라고 여기며 그때그때 기억에 남는 사연들을 글로 옮겼다.
치매로 모든 것을 잃고 과거의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저마다 가슴속에 줄무늬처럼 층층이 새겨진 남모르는 과거의 고통과 아픔을 달래는 사람들, 가족과의 생이별의 아픔을 소리 없이 달래는 사람들,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가눌 수 없는 병약한 사람들, 재활 의지를 불태우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길 꿈꾸는 환자들이 요양보호사의 케어를 받으며 오늘을 살아간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은 내 가족, 내 이웃의 일이고, 그것이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습작은 일상이 되었다. 그동안 써놓았던 글 중 컴퓨터 바탕화면 구석에서 오랫동안 잠자던 원고들을 다시 깨워서 이 책 한 권에 모아 보았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노년의 삶과 건강 그리고 가족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0여 년 전 부천의 ‘글쓰기교실’에서 만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박창수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그간 숨어 있던 이야기들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 도서출판 ‘꿈과희망’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 4 소나무와 새들이 함께 노니는 곳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양순
1956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10대 20대 시기 문학에 관심이 커서 독서에 집중했으나 결혼과 육아 등으로 습작과는 거리를 두고 있었다. 50대 초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습작에 들어갔다. ‘국가보훈처 22회 전국문예대전’ 수필부문 장려상, ‘경기도시공사 수필공모전’ 입선, ‘좋은생각 문예대상’ 입선 등의 수상 실적과 함께 2019년엔 제16회 부천신인 문학상 수상(수필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집필활동(다음 포털 브런치 작가로 작품 연재 중)과 함께 재활병원 재활지원 요양보호사로 재직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 “내 가족 내 이옷의 자화상을 담다”

her STORY 하나
우리 시대의 자화상

시간을 잃어버린 그녀들과 나
특별한 동행
요양원의 낮과 밤
자존심이 뭐길래
아내는 요양보호사(?)
슬픔은 달빛을 타고
이별을 위한 선물
“증거를 대시오”
숲속에서 느끼는 행복
“여기는 죄다 도둑년들만 있어”
비 오는 날의 단상
나를 두고 아리랑

her STORY 둘
그들만의 세상


자리 하나가 무슨 천만 원이야?
길을 찾다
“먹으면 죽는 빵 하나 줘요”
원장님의 대머리
최 마담의 꿈
“백 살은 넘게 살아야지”
“내일 일, 난 몰라요”
불편한 동거
웃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나, 마을 이장 했던 사람이요”
안전가옥을 찾습니다

her STORY 셋
멈춰버린 시계


돌지 않는 풍차
할머니의 곰 인형
꿈속의 아들
남편의 여자
“집엔 안 갈 거야”
“아버지를 이해합니다”
“밥을 언제 줬어?”
면회
키다리 할아버지의 순정
소장수의 아내

her STORY 넷
디아스포라, 나 집으로 가리라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
이별의 노래
귀가를 기다리는 디아스포라
가을 끝에 서서
기다림
“나를 집으로 보내주오”
상처로 남은 과거
천국의 문을 향하여

her STORY 다섯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치매 병동의 하루
뜻밖의 행운
악바리 아줌마의 미소
모자간의 엇박자
가면 속의 얼굴
깐깐한(?) C과장
환자의 눈에 비친 병실 풍경
중국인의 아내
행복한 C씨

무늬만 아버지
아픈 사랑 떠나보내고
3년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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