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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나는 그리고 싶은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산다
도서출판 가지 | 부모님 |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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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일을 통해 나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 '나는-산다'. <나는 그리고 싶은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산다>는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보다 가르치는 일을 더 좋아하게 된 저자가 그림을 가르치며 자신과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가는 이야기이다.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그림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저자는 그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마음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 먹고 싶은 것을 죄다 그려보고 싶은 순수한 아이부터 고단한 인생살이에 그림 그리는 시간만이 쉼표가 된다는 어른까지, 화실이라는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은 그리기라는 좋아하는 일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 저자는 자신이 가르치는 것은 그림이지만 그들로부터는 인생을 배운다고 말한다. 그림을 매개로 웃고 울고 위로하고 위로받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그들에게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내게는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

: 동네 작은 화실에서 써 내려간 미술 쌤의 티칭 일기
: 그리고 싶은 마음과 그 마음에 물 주는 사람의 일에 관하여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보다 가르치는 일을 더 좋아하게 된 저자가 그림을 가르치며 자신과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가는 이야기.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그림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살아온 저자는 그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마음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 먹고 싶은 것을 죄다 그려보고 싶은 순수한 아이부터 고단한 인생살이에 그림 그리는 시간만이 쉼표가 된다는 어른까지, 화실이라는 공간에 모여든 사람들은 그리기라는 좋아하는 일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간다. 저자는 자신이 가르치는 것은 그림이지만 그들로부터는 인생을 배운다고 말한다. 그림을 매개로 웃고 울고 위로하고 위로받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나는-산다]는 ‘일’을 통해 ‘나’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은 뭔지, 나답게 일하는 방법은 뭔지, 좋아하는 일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며 스스로 일의 내용과 형식을 가꾸어 가는 사람들의, 쓰고 달고 새콤한 생활 이야기를 전합니다.

우리는 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가?
좋아하는 일을 함께 하며 성장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모든 위대한 예술가들도 맨 처음에는 아마추어였다.” _랄프 월도 에머슨
“방황한들 어떠리, 한 번 방황할 때마다 그만큼 성장하는 것을!” _앙리 마티스
“다른 사람을 감동하게 하려면 먼저 자신이 감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_장 프랑수아 밀레

많은 예술가가 남긴 그림에 대한 격언은 그리는 행위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그림 그리기에는 보이는 것을 묘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보이는 것 너머를 바라보게 하고, 대상과 교감해 감응을 일으키며,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는 경험을 안겨준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이 그리는 일에 빠져들고, 평생 그림을 그려온 예술가들도 자신의 일에 대해 깊이 궁리하게 되는 것이리라. 그림 가르치는 일을 하는 저자는 화실을 찾아온 사람들의 그리고 싶은 수많은 이유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는 공통된 마음을 읽는다. 저자는 바쁜 일상과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좋아하는 일을 미뤄두었던 사람들의 마음속 불씨를 되살린다.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라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지금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그 일을 하라고 부추긴다.

그리고 싶은 마음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하나쯤 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선뜻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그럴 수 없는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그 마음의 밑바닥에 깔린 것은 두려움이 아닐까. 막상 해보면 좋은 게 오래가지 않을까 봐, 예상만큼 잘하지 못할까 봐 걱정을 떨칠 수 없는 것이다. 저자는 선뜻 그림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두려운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인다. 화지 앞에 막막해하는 사람에게는 그리는 데 법칙이란 없으니 손 가는 대로 해보라고 용기를 북돋고, 다른 이의 그림을 기웃거리는 사람에게는 자기 마음 안을 들여다보라고 조언한다. 행복해지는 것을 미룰 필요는 없다. 그리고 싶으면 지금 그리면 된다.

가르치고 싶은 마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면,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려면 예술가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저자는 미술을 전공한 뒤 직업적 선택 앞에서 고민한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디자인회사, 그림책 출판사 등 그림과 관련된 다양한 일을 거쳐 이르게 된 것이 그림 가르치는 일이다.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의 이야기가 그림이 되는 과정을 돕는 것이 또 다른 그림을 그리는 일처럼 느껴졌다. 그들에게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저자에게는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나중으로 미루지 말아요, 지금 그려 봐요”
그림 수업에 온 누군가는 지금 그린 것은 연습이지 작품이 아니라며 “다 배우면 그릴게요.”라고 말한다. 실력이 다 갖춰지면 제대로 그리겠다는 그 말은 인생에서도 예행연습이 있길 바라는 마음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림이든 인생이든 연습할 시간이 따로 있지 않다. 그림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배움의 단계가 있지만 스타일이나 표현에서는 정답이 없기에 배우는 데 끝이 없는 분야다. 끝이 없다는 것은 평생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자는 미래의 완벽한 그림 한 장보다 이 순간의 온 마음이 담긴 낙서 한 장이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우리는 매 순간 자신의 그림을 그려나가면 된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질 것을 믿으며.”

그림 안에 나 있다
그리기는 대상을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관찰은 대상과 새로 관계를 맺는 일이다. 무엇이든 그림의 대상이 되는 순간 그것에 대해 알고 있던 지식을 점검하고 새로 인식하게 된다. 펠리컨의 생김새, 악어 발가락의 개수, 나무의 생장주기 등으로 관심의 영역이 확장된다. 다 그린 그림을 보노라면 내가 보이기도 한다. 관심 있는 대상이, 자주 쓰는 색이, 좋아하는 구도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리는 방식에서 삶의 태도를 발견할 수도 있다. 기준선을 그려 안정적으로 그려나가거나 꼼꼼한 붓질로 여백을 채우는 것은 살아가는 방식과도 닮았다. 그림 그리기란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과 접속하는 일이다.

좋아하는 일은 함께하라
화실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준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나란히 앉아 그리는 것만으로도 나이와 직업을 뛰어넘어 마음이 통한다. 각자 가슴에 담아둔 이야기가 선이 되고 색이 되어 화폭에 담기고, 서로의 그림을 바라보며 그 사람을 알아간다. 같이 그림을 그리는 것은 내밀하게 소통하는 경험이다. 혼자 헤쳐가야 하는 인생에서 같은 것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힘이 된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시작할 용기를 얻고, 말하지 않아도 그림으로 위로받는다. 이 책은 그 느슨하고 따뜻한 연대로 당신을 초대한다. “우리에겐 함께 그려야 할 그림이 있다”고. 지금 함께 그려보지 않겠느냐고.

가끔 가르치는 게 겁날 때가 있다. 자신의 온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 가늠이 안 돼서다. 그건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가, 하는 주제를 벗어난다. “초등학생 때 이후로 한 번도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없는데 괜찮을까요?”라고 물어 오면 “그건 전혀 상관없어요.” 하고 대답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 장화였어요. 그는 더 이상 신을 수 없겠네요. 이걸 그려보고 싶어요.”라고 하면 말문이 막힌다. 그리움을 그리고, 추억을 그리고, 슬픔을 그리고 싶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지 못할까 봐 걱정이 앞선다. 이럴 때 장화는 사물이 아니라 마음이다.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그림의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배움에 단계가 있지만 작품 스타일이나 표현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 그림 대회나 공모전에서 순위를 매기는 일이 비일비재하지만 그것이 곧 실력의 척도는 아니라고 믿는다. (중략) 끝이 없다는 건 어쩌면 평생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매 순간 자신의 그림을 그려 나가면 된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질 것을 믿으며.
- <다 배우면 그릴게요>

질문을 조금 틀어 내게 그림 가르치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그땐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아마도 이런 다양한 이유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그 결과물이 궁금해서가 아닐까. 그들의 이야기가 그림이 되어 가는 과정을 돕고 그리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게 내게는 또 다른 그림을 그리는 일처럼 느껴진다. 그들에게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내게는 잘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있다.
- <그리고 싶은 사람을 가르치는 마음>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성희
어렸을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미술을 전공하고 평생 그림에 대한 일심으로 살았다. 디자인회사에서 클라이언트 요구에 맞는 디자인 시안을 그리는 일에 지쳐가던 어느 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잘 어울린다’는 지인의 권유에 덜컥 화실을 열고 그림 가르치는 사람이 됐다. 요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그림 그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 마음속의 불씨를 지펴 화지 앞에 데려다 놓는 재미로 산다. 수업이 없을 때는 틈틈이 그림책을 그리며 다시 그리는 사람으로 돌아간다.

  목차

그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싶다는 마음만 남기기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준비물만 준비하면 준비물만 남는다
잘 그렸다는 말, 못 그렸다는 말
다 배우면 그릴게요
그리지 않아도 그리는 중
그리고 싶은 사람을 가르치는 마음

당신의 그림도 나아질 수 있다
‘빨리’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스케치북 한 장 두 장의 성실함
기준선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자주 쓰는 색을 찾아보세요
그림 안에 나 있다
다르게 보아야 보이는 것들

아이에게 배웁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
보여 주기를 두려워하지 않기
‘그림 멍’을 아시나요?
파란 똥과 현대 미술
아빠 지갑 속에 있는 명암

그리면 달라지는 것들
화딱지 나게 안 그려지는 날엔
잘못된 그림을 수정하는 방법
드로잉은 명상이다
그리는 것은 알아 가는 것이다
팬데믹이 가르쳐 준 것
그래서 그림을 가르칩니다
아직 그려야 할 그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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