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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언어학
소소담담 | 부모님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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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신재기 수필집. 작가는 수필 이론을 펼치고 수필비평 활동을 하면서 실제 창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창작을 통해 이론과 비평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싶었다. 이론과 창작의 거리를 좁히는 일은 간단하지 않지만 작가는 그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원래 ‘언어’를 테마로 하는 작품집을 만들려고 계획했으나 결과는 계획대로 되지 못했다.

1,2부는 언어를 주제로 하는 작품, 3부는 글쓰기와 수필에 관한 이야기, 4부는 시사성이 있는 칼럼류의 글을 수록했다. 인간의 사유나 글쓰기의 중심에 언어가 있는데, 그 언어는 곳곳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작가는 이 점에 깊이 주목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세계와 존재는 언어 안에 갇혀 있다
소통을 지향하는 언어가 오히려 소통을 가로막기도 한다
언어는 가능의 빛보다 불가능의 어둠일 때가 있다


작가는 수필 이론을 펼치고 수필비평 활동을 하면서 실제 창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창작을 통해 이론과 비평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싶었다. 이론과 창작의 거리를 좁히는 일은 간단하지 않지만 작가는 그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원래 ‘언어’를 테마로 하는 작품집을 만들려고 계획했으나 결과는 계획대로 되지 못했다. 1,2부는 언어를 주제로 하는 작품, 3부는 글쓰기와 수필에 관한 이야기, 4부는 시사성이 있는 칼럼류의 글을 수록했다. 인간의 사유나 글쓰기의 중심에 언어가 있는데, 그 언어는 곳곳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작가는 이 점에 깊이 주목하고 있다.

파롤은 욕망의 덩어리다. 말을 많이 하려는 것이 파롤의 속성이다. 많은 것을 말하려다가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거나 오해를 불러온다면, 그 말은 침묵보다 못하다. 많은 것을 말하려면 적게 말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나의 말이 누구의 가슴에도 닿지 못한 채 허공의 메아리로 흩어지고 마는 것을 인생 노년에 이르러 더욱더 실감한다. 언어에 관한 내 생각이 진화해온 종착지는 ‘불립문자’인 것 같다. 언어에 휘둘려 감정과 욕망을 소비하는 가련한 모습이 지금의 내 자화상이다.

타인에 의해 명명되는 내 이름이 나를 언제나 비껴가는 것을 알지만, ‘나’는 나에게 걸맞은 이름을 가진 고유한 존재이다. 나를 비켜난 별명을 부르지 말고, 내 고유의 이름을 불러 다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재기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때부터 대구에 유학 와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면서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했는데, 주로 시와 소설 비평에 주력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와서는 수필 창작과 비평에 관심을 두고 문학 활동을 해왔다. 2013년 가을에 계간지 <수필미학>을 창간해 지금까지 발행인 겸 편집주간 일을 맡아왔다. 수필집 <침묵의 소리를 듣는다>, <프라이버시의 종말>, <기억의 윤리>, <바라만 보았던 옆길에 대하여>, <통증 언어학> 외 다수를 펴냈다. 비평집 <비평의 자의식>, <겸손과 여백>, <수필과 사이버리즘>, <수필과 시의 언어>, <수필 창작의 원리>, <수필의 형식과 미학>, <형상과 교술 사이>, <기억과 해석의 힘>, <수필의 기본 개념들>, <수필학 강의>, <수필비평의 방법과 실제>, <문학과 언어의 불화> 등을 펴냈다.

  목차

작가의 말

1부
파롤의 욕망
랑그의 종착지
‘문자’라는 신 앞에서
아침 잡샀니껴
고유의 이름을 불러 다오
좀 덜 까불지
순박한 언어가 목마르다
클리셰 균열 내기

2부
‘먹다’의 품격
촌스럽다
할머니의 말
내 말이 누구에게 위안을 줄 수도
통증 언어학
순백의 언어
빈말
고래를 춤추게 하는 칭찬은 싫다

3부
질문의 기술
내 책과의 이별
외로워도 괜찮다
급행 버스의 언어
수필/SUPIL
방법과 기술
그곳은 있다
무던한 사람으로 보였으면

4부
비대면과 초연결 시대
나그네에서 관광객으로
수도권에 입성한 아들에게
도둑맞은 집중력
문학판에도 서열화
악을 들여다보다
내미는 손 잡아 주자
기후변화와 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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