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민경재
글과 사진을 통해 하루를 기록하며 살다가, 어느 날 문득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저는 누군가를 가르칠 능력도, 재주도 없습니다.그저, 누구나 그렇듯 제 이야기를 나누고 또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이 책도 그런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솔직히 풀어놓고 당신도 당신의 이야기를 공유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각자의 삶이 다르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나누고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라디오 오프닝을 처음 쓴 날 · 10
방송작가 일을 그만두었다 · 15
출입증을 반납해야 하는 날이 밝았다 · 18
지독하게도 허무했다 · 20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라 그냥 하릴없이 누워있다 · 23
백수 생활은 참 따분했다 · 25
갑작스러운 부산 여행은 · 28
여행 마지막 날 · 30
식사를 마치고 · 32
돌이켜 생각해 보면 · 35
과거를 회상하면서 20분 거리에 있는
마트로 자전거를 몰았다 · 38
허무했다 · 41
계획도 없이 길었던 여행이 끝났다 · 45
변화는 사소한 곳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 47
서비스직은 감정노동이 힘들어 · 49
새로운 시작에 두근거렸다 · 53
웨딩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왔다 · 55
슬슬 적응될 때쯤 선배님들이 물어보았다 · 60
이제는 슬슬 세트장을 세팅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고
요령이 생겼다 · 63
완벽한 적응이 끝났다 · 66
친구는 컴플레인을 걸지 않아! · 69
이젠 슬슬 준비해 볼까? · 71
이젠 어시스턴트의 달인이 됐다 · 74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 · 77
가난한 자취생은 항상 배고프다 · 79
하루를 온전히 쉬는 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 82
어느날 우연히 SNS에 들어가자 내 모습이 보였다 · 84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헤어졌다 · 86
삶에 여유가 생기니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게 많아졌다 · 88
쉬는 날 틈틈이 부동산에 다녔다 · 91
평소와 다름없는 날인 줄 알았는데 · 93
치열했던 순간이 지나고, 명절이 다가왔다 · 97
점점 작가님이 촬영을 맡기기 시작하셨다 · 101
대표님이 꽤 근사한 조건으로 월급을 올려주셨다 · 104
“난 정을 안 줘, 금방 그만두는 애들한테 정을 주면
힘든 건 나야” · 107
좁았던 사무실이 점점 넓어지기 시작했다 · 109
사람은 왜 떠나기로 결심할까?
얼마나 고민하고 갈등했을까? · 112
빈자리가 생기자, 모두가 이별의 서운함을
느낄 시간이 없었다 · 114
당황스러웠다 · 116
회사를 지키는 강아지가 되었다 · 118
휴무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 122
다시 백수가 되었다 · 129
삶은 우리에게 계속해서 시련을 던져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 131
무기력하게 한 달이 지나갔다 · 134
현실은 냉혹했다 · 139
그러자 슬슬 자리가 잡히게 보였다 · 141
본식 스냅은 내 인생처럼 다이내믹해서 재밌다 · 144
나는 ‘등가교환’이란 말을 좋아했다 · 148
희망을 맛보았을 때 찾아온
절망은 가장 큰 고통이었다 · 150
정신적으로도 나약해졌다 · 153
불안증세는 심해져만 갔다 · 156
상황은 계속해서 나를 옥죄었다 · 159
이제는 주변에 남은 사람이 없었다 · 164
바쁨이 행복이 될 줄 몰랐다 · 167
촬영하다 우연히 알게 된 작가님이 있다 · 169
준비된 자본은 별로 없었기에,
당연히 내가 해야 했다 · 172
스튜디오를 공사하고 나서 느낀 게 있었다 · 175
이제는 루틴이라는 게 생겼다 · 178
퇴근하는 길 우연히 괜찮은 술집을 발견했다 · 181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났다 · 186
내 사진이 세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 189
스튜디오가 생기자 정말 미친 듯이 달렸다 · 193
다시 몸은 지쳐갔다 · 196
정리는 일사천리였다 · 199
새벽 2시가 지나가고 있다 ·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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