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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 속 사진처럼
큰집 | 부모님 |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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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자 박효진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의사이다.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평생 의사로 살아온 저자이지만, 이 책은 의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다. 평생을 의학 공부를 하고 의료계에 종사했지만 평소 미술, 음악, 건축, 여행, 음식 등을 사랑하고 즐기며, 글을 쓰고 시를 쓰는 예술가이자 문학인의 감성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다.의사로서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과 공부를 평생 해왔지만 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남다른 감수성을 가진 박효진 저자의 에세이로, 삶의 낭만과 여유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때때로 액자 속 사진을 보며 추억을 인화하듯,
함께 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정년퇴임을 1년 앞둔 세브란스 병원 교수 박효진의 인생 이야기
의사의 눈으로 소박하게 바라본 미술, 음악, 여행, 음식에 관한 이야기와 詩

정년퇴임을 앞둔 의사의 감성으로 바라보는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


저자 박효진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의사이다.
정년퇴임을 1년 앞두고 평생 의사로 살아온 저자이지만, 이 책은 의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다. 평생을 의학 공부를 하고 의료계에 종사했지만 평소 미술, 음악, 건축, 여행, 음식 등을 사랑하고 즐기며, 글을 쓰고 시를 쓰는 예술가이자 문학인의 감성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다.
화가의 감성으로 보는 세상과, 음악가의 감성으로 보는 세상과, 의사의 감성으로 보는 세상이, 생각보다 다르지 않을 때가 많다. 의학이나 과학을 공부했다 한들, 말린 꽃을 보며 생명체의 수분함량과 지속력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시들지 않는 사랑’이라는, 말린 장미의 꽃말을 떠올릴 수 있는 낭만을 가질 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은 살아온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기도 한다. ‘거짓말과 피노키오’라는 글에서 저자는 BTS의 뷔(V)가 구매하여 화제가 되었던 ‘A Lier’라는 조각상을 보며, 자신이 의사로서 했던 ‘선의의 거짓말’을 떠올리기도 한다. 진료 중 말기 암 환자가 자신의 병에 대해 물어보면 환자의 ‘알 권리와 배려’ 사이에서 고민하다 희망을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병을 축소하여 이야기해 주는 거짓말을 떠올리는 것이다. 이렇듯 같은 작품이나 음악을 들어도 자신의 바탕에 따라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면서, 개인의 취미와 지식, 낭만에 따른 감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인간일 것이다.
의사로서 평생을 살아오면서 이과 공부를 평생 해왔지만 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남다른 감수성을 가진 박효진 저자의 에세이로, 삶의 낭만과 여유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 본다.

말린 장미의 꽃말은 ‘시들지 않는 사랑’이라고 하는데, 거실 스탠드의 간접 조명을 받으니, 작고 동그란 꽃잎 조각들은 제각각 보석처럼 반짝이고, 창문을 활짝 여니 풋내 나는 봄바람에 다시 생명을 얻은 듯 ‘시들지 않은’ 꽃잎들은 보송보송해지며 파스텔 톤의 색과 향을 뿜어낸다.
봄부터 겨울까지, 집안의 말린 꽃들은 집주인의 관심 속에 피고 지기를 잇대며 서로의 아름다움을 소리 없이 다툴 것 같고, 필자는 회화보다 물성의 느낌이 더 나는 이들을 마냥 즐길 따름이다.

어릴 적 읽었던 소설 피노키오(Pinocchio)의 줄거리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내용으로 재미있게 조바심 내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지난 9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KIAF에서 김봉수 작가의 ‘A Lier’라는 조각 작품을 구매하였는데, 작년에 BTS의 뷔(V)가 구매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고 한다. 작가는 욕망, 부 혹은 권력을 채우기 위해 서슴없이 거짓말을 일삼는 현대인의 표상을 피노키오의 긴 코로 표현했다고 한다.
(중략)
필자의 직업으로 인하여 ‘선의의 거짓말(White lie)’을 하는 경우도 있다. 진료 중 말기 암 환자가 필자에게 병기가 몇 기냐 거나 기대 수명을 물어 보는 경우가 있는데, 환자의 ‘알 권리와 배려’ 사이를 고민하며, 치유의 희망을 주는 ‘선의의 거짓말’을 가끔 하게 된다.
김봉수 작가의 조각 작품을 거실 한 켠에 두고 매일 마주 보고 감상하며, ‘정직함’과 ‘거짓말’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미국의 골프 선수인 커티스 스트레인지(Curtis Strange)가 모델로 나온 닥스(DAKS) 광고 카피를 소개해 본다.
“승리했을 때 저는 필드에 있었고, 패배했을 때 그때도 저는 필드에 있었습니다. 저는 저의 삶을 필드에서 시작했고 필드에서 완성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저는 골퍼니까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아주 오래전에 처음 의사가 되었을 때의 초심을 되새겨본다.
‘희망과 꿈’의 끈을 놓지 않은 채, 향후 10년간 ‘의사의 삶’을 완성하며 살아가야 하겠다.
저는 의사이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효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1985),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영국 런던 세인트 막스 병원(1993~94), 미국 아이오와 대학 교환교수(1998~2000)를 거쳐,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및 내과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병원 내 보직으로 교육수련부 부장, 부학장, 대장암 클리닉팀장, 소화기내과장, 건강검진센터 소장, 암병원 원장을 역임했다.학회 활동으로는 한국 평활근학회 회장(2006~08),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회장(2011~13)과 아시아 소화관운동학회 회장(2017~20)을 역임하였으며, ‘EBS, 식도 및 위 질환에 대한 명의’로 두 차례(2015, 2021) 선정되었다.저서로는 시·수필집 ‘추억으로의 여행(2025)’, ‘내 마음의 행로(2013)’, ‘잘 먹고 잘 싸기(2017)’, ‘겨울에 피는 꽃(2018)’, ‘여백을 위한 서정(2020)’, ‘여행하고 사랑하며(2020)’ ‘매주 이별하는 그대(2020)’외 전문 서적으로는 ‘소화관운동질환’, ‘소화관운동질환 아틀라스’, ‘호산구 식도염’, ‘변비의 식사 요법’, ‘소화기 생리 및 중개연구의 길잡이’ 등이 있다.

  목차

Ⅰ. 내 마음의 행로

[미술]

말린 꽃 (Dry Flower)
우주를 피운 나무
아! 권진규 선생…
변신과 도전의 예술인
강렬하지만 절제된…
거짓말과 피노키오
Blue Rose
길양여의 (吉羊如意)
오리 유정有情
진사辰砂 도자기와의 만남
홍콩 아트 투어 Hong Kong Art Tour
난해하고 불편한 현대 미술
필자가 피서하는 법
백남순과 나혜석
지존고원 (志存高遠)
SF Museum of Modern Art (MOMA)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오주석의 서재

[음악]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에 찬사를 보내며
안젤라 게오르규 !
모차르트와 피가로의 결혼
‘자유’와 ‘즉흥’, 그리고 ‘Swing’
빈 필하모닉 (Wiener Philharmoniker)
재즈 카페 ‘야누스’
뮤지컬 ‘베토벤’
슈베르티아데
윈튼 마샬리스 (Wynton Marsalis)
이자람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
문화 공간 ‘봄 (Bomm)’에서 느낀 감흥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창단 34주년 기념 음악회와 향수(鄕愁)
피아졸라, 바흐를 만나다 (Piazzolla Meets Bach)

[건축]
자연미를 추구한 건축가
오래된 가구처럼
중남미 문화원에서…
어떤 작별

[여행]
조계산 송광사 가는 길
Sonoma Valley Winery Tour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벌교 여행

[기타]
마로니에
아버지…….
한여름 저녁 야구 경기를 직관하며
러브 레터 Love letter
정원 가꾸기

Ⅱ. 미미탐구

지중해식 요리
해녀의 부엌
고기리 막국수
For Lovers Only
우동의 맛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음식 기행 2022
묘미 妙味 레스토랑
몬안베띠
히츠마부시
목도 양조장을 아시나요?
감자적 1번지
한여름 보양식
해남 천일관
베이글



플라타너스 예찬
제라늄을 위하여
고라니에게
오륙도 (五六島) 산책길에서
박수근 선생의 '나무와 두 여인'을 감상하며
장맛비 풍경
잘생긴 모과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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