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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준 형사의 죽음이 묻는다
북랩 | 부모님 |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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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 글은 한 경찰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의 기록이다. 14년 전의 사건을 시간별로, 남겨진 흔적에 따라 조사 과정까지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부검의 내용과 결과, 왜 자살이 아닌지 여러 이유와 근거를 세세하게 들어 사건을 알리고자 했다.경찰청 소속 이용준 형사(당시 27세)는 2010년 지역 경찰과 유흥업소 간의 유착을 조사하다 지방 어느 낚시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유족들의 수사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음을 자살로 처리했지만, 타살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였다. 결국 자살이 아니라는 결론과 함께 사건이 종결되었으나, 타살이라는 명백한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기에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14년간의 치열한 추적
젊은 형사의 죽음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자살 예방 권위자 유규진이 직접 추적한
한 형사의 죽음과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 진실


이 글은 한 경찰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의 기록이다. 14년 전의 사건을 시간별로, 남겨진 흔적에 따라 조사 과정까지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부검의 내용과 결과, 왜 자살이 아닌지 여러 이유와 근거를 세세하게 들어 사건을 알리고자 했다.
경찰청 소속 이용준 형사(당시 27세)는 2010년 지역 경찰과 유흥업소 간의 유착을 조사하다 지방 어느 낚시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유족들의 수사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음을 자살로 처리했지만, 타살로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직접 수사를 지휘하였다. 결국 자살이 아니라는 결론과 함께 사건이 종결되었으나, 타살이라는 명백한 증거도 찾아내지 못했기에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2010년 12월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고, 2017년 8월 12일 KBS1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에서도 방영했으며 2023년 2월 MBC 엠빅 뉴스에서도 언급되었다. 그리고 사건이 14년이 지난 2024년 7월, 모 방송국에서는 이 사건에 관한 추가 제보를 받고 취재를 재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쩌면 일반인들은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고 지나쳤던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유족이나 지인이라면? 이는 너무나 답답하고 원통한 일이 아닌가. 이토록 절박한 저자의 노력과 모두의 관심이 한 젊은이의 죽음에 묻혀 있는 진실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

아버지는 훈장증과 홍조근정훈장을 집에 걸어두고 자녀들에게 늘 “공무원은 자만하지 말고 항상 국민을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각이나 무단결근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말로 엄격히 가르쳤다. 그로 인하여 누나들은 물론 이 형사 역시 근태에 철저했다.
아버지는 가족이 모일 때마다 공무원 관리 규정 지침을 외우게 할 만큼 철저하게 교육했다. 이 형사는 자연스럽게 ‘국민을 위해 희생하는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의무경찰에 자원했고, 그 과정에서 경찰공무원의 길을 다듬었다. 아버지가 퇴직하기 전에 경찰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안고, 대학 재학 중 경찰 시험에 합격했다.

이 형사의 사건에서 국과수의 플랑크톤 검출 결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면서도 혼란을 일으킨 부분이 있다. 처음에 검출된 Ditylium과 같은 플랑크톤들은 시신이 다른 장소에서 물속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을 암시하는 단서로 여겨졌으나, 국과수는 이 결과에 대해 정정을 발표하며 혼란을 초래했다.
Ditylium 검출은 오류로 밝혀졌지만, 그로 인해 사건의 신뢰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법의학적 관점에서, 플랑크톤 검출의 중요성은 시신이 익사한 장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플랑크톤의 규조류에 따라 해당 물체가 있던 환경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오류는 사건의 방향을 크게 바꿀 수 있다. 플랑크톤이 검출된 물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와 일치하지 않거나 다른 물 환경에서 발생했음을 시사한다면, 이는 시신이 후에 다른 장소로 옮겨졌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 형사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친구들이었다. 평소 밝고 성실했던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는 없다는 것을 친구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변사지 담당 수사관은 그들의 증언을 모두 무시했다. 한 친구는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용준이는 자살할 리가 없어요. 제가 참고인으로 진술할게요.”라고 말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싸늘했다. “관여하지 마세요.”라며 수사관은 퉁명스럽게 전화를 끊어 버렸다.
친구는 그 자리에서 망연자실했다. ‘대체 왜 우리의 말을 듣지 않는 거지? ’ 불신과 혼란이 그를 뒤덮었다.
또 다른 친구는 경찰에게 전화했지만, 그 내용은 더욱 냉정했다. “조사는 거의 끝났습니다. 가족이 아니면 더 이상 전화하지 마세요.” 그 말은 마치 그가 친구로서 용준에게 느끼는 애정과 책임을 무시한 것처럼 들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규진
前 (사)한국사이버감시단 간사前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영상부 단속반원前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센터 평가단前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웹사이트대회 대상前 서울지방경찰청 인터넷명예경찰관 정회원前 서울지방경찰청 청소년사이버상담원 위촉前 증거&양형북 대표現 법률사무소 사무직원(서울지방변호사회 등록 : 제2019-03887호)現 SNS자살예방감시단 단장(고유등록번호 : 470-80-01103)

  목차

머리말

14년 전, 그날의 이야기
14년 전 일을 떠올리며
양 형사와 정보원과의 만남
사망 날 행적들
사망 다음 날 가족 사칭 전화
시신 발견된 날 실종 신고
실종신고 시 ‘타살과 자살 암시’ 유인 진술
시신 발견하고 변사 장소로 가는 중에
변사지 경찰관들의 녹음 내용을 보다
시신에서 보이는 외부 타격 흔적
검사의 타살 혐의점 수사 지휘
그 이후 남겨진 이야기
독자의 목소리

이 형사의 경찰 생활
의경을 시작으로
경찰 생활

시신 발견까지의 과정
단속에 대한 꾸짖음
사건의 발단: 양 형사의 첫 단서
7월 26일: 실종 전날까지의 행적
7월 27일: 사망 당일까지의 행적
7월 28일: 교통사고 행적
7월 29일: 시신이 발견된 날
7월 30일: 자살 종결 움직임
미궁에 빠진 행적들

부검의 실체
자살인가, 타살인가?
시신에서 발견된 외부 상처
심장에서 플랑크톤이 발견되지 않은 이유
2010년 8월 12일자 감정서를 보다
혈중알코올농도의 0.010%

자살로 단정한 어둠의 그림자
왜 자살로 급히 결론 내렸나?
변사지 담당 형사와 녹음 내용
형사과장과 녹음 내용
살인과 자살 유인
실종신고 후 의문스러운 전개
강 반장의 진술

의문스러운 주변 인물과 흔적들
이 형사 사망 후, 가족을 사칭한 수상한 전화
정보원의 우울증 진술
‘용준이를 죽일 이유 없잖아요’
양 형사는 왜 정보원을 소개했나
경찰 수사 보고의 일방적 결과
정보원 공 씨가 모 씨를 소개한 이유는

유족 조사와 외면당한 친구
유족 참고인 조사
외면당한 친구들의 증언

변사 처리 보고서
변사 사건 지휘 보고서
양 형사, 공 씨, 모 씨 참고인 조사
변사 장소까지 가는 길

꿈의 단서
첫 번째 꿈
두 번째 꿈

글을 마치면서
사건에서 밝혀진 내용
이 형사는 공무수행 중인가?
유흥업소와 이 형사 죽음의 관련성
저자가 독자에게
아버지가 아들 이 형사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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