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어떻게 시민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탄생했는지 기록한 감동적인 여정을 담고 있다. 중증장애아동 가족들의 절박한 외침과 함께 시작된 운동은 지역사회와 시민의 연대, 정부와의 협력 속에서 마침내 기적을 만들어냈다. 장애아동의 재활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수많은 도전과 성공의 순간을 담아낸 이 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모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이다.낮병동은 장애아동의 재활치료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 아침에 입원하여 6시간 이상 병원에 머물며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는 치료와 가정생활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
토닥토닥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며 장애아동가족으로서 이제껏 누려보지 못했던 소소한 일상을 함께 챙기기 시작했다. 함께 모여 소풍과 캠핑을 가고 물놀이를 떠났다. 이런 소박한 일상이 가족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선물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치료와 교육, 돌봄과 놀이가 함께 이루어지는 통합적인 재활 환경을 지향한다. 장애아동과 그 가족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정은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 연구의원사회복지 영역에서 노동자 건강, 장애, 아동 돌봄 등을 주제로 연구하는 연구노동자이다. 일하는 사람이 스스로의 삶을 통제하며 인간답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직과 환경을 개선하는 데 관심이 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시작이다」 책 공저자이다.
지은이 : 황선영
협동조합 함께하는연구 연구의원,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선임연구원모든 아동과 보호자가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사회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늘 현장에서 답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현장에 단단하게 두 발을 딛고 있는 연구자이고 싶다.
지은이 : 김수지
한동대학교 연구교수괜찮은 어른으로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알고 싶어 인간발달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에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며, 그것으로 사람과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의 방식과 사회에 대해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