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가오는 정년, 부모의 죽음, 자녀의 독립, 노화의 시작… 감당하기 쉽지 않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우리나라의 오십대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은퇴 후 얼마가 필요할까’ 같은 경제적 문제에 가려졌지만 이별과 상실의 긴 터널을 헤매는 오십대에게 ‘이제 무엇으로 삶을 채워갈 것인가’라는 마음의 문제도 중요하다.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는 임상수 국장의 이야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 남성의 내밀한 현실을 보여준 뒤, 강은호 원장이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오십대의 내면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지탱해줄 나만의 ‘미닝풀니스’를 찾게끔 이끌어주는 책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갈등에 대해 프로이트를 깊게 공부한 강은호 원장은 내밀한 분석으로 화답하며 때로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가깝게, 때로는 망원경으로 바라보듯 먼 거리에서 마음을 들여다본다. 부모 부양, 부부 관계, 자식 문제 등 오십대의 다양한 고민거리와 우울, 소외감, 상실, 분노, 외로움 등 내면의 풍경을 읽어가다보면 어깨를 짓누르던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은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임상 강사, 임상 조교수, 성균관대 의대 교육부학장보를 역임했다.한국정신분석학회 총무이사(현재 비회원), 대한수면의학회 총무이사, 대한불안의학회 이사, 미국 정신신체의학회(American Psychosomatic Society) 학술위원 등으로 일했다.뉴욕 IPTAR 정신분석연구소, William Alanson White 정신분석연구소, 뉴욕대학병원 부설 PANY 정신분석연구소 Distance program 등에서 정신분석과 정신분석적 심리치료를 공부했다.함께 지은 책으로 《나는 아직도 사람이 어렵다》가 있고, 《체계이론의 실제》를 공역했다.현) 뉴욕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