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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헌 속 고조선을 읽다
동북아역사재단 | 부모님 |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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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옛 문헌에 묘사된 고조선의 여러 모습을 담았다. 고조선의 건국을 기준으로 하는 단기 2333년의 의미, ‘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의 유래, 단군신화의 여러 형태와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을 둘러싼 논쟁들, 조선시대 문인들의 고조선 강역에 대한 논의 등 기초적이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쟁점이 문헌에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출판사 리뷰

우리 옛 문헌에서 찾은 고조선의 역사 조각

이 책은 우리 옛 문헌에 묘사된 고조선의 여러 모습을 담았다. 고조선의 건국을 기준으로 하는 단기 2333년의 의미, ‘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의 유래, 단군신화의 여러 형태와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 기자조선과 위만조선을 둘러싼 논쟁들, 조선시대 문인들의 고조선 강역에 대한 논의 등 기초적이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쟁점이 문헌에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조선을 경영한 관료들의 고조선 활용 양상이라든가, 단군·기자의 사적을 세우는 이들과 그곳을 찾는 이들 등 그동안 다루지 않은 장면도 사료를 찾아 수록했다. 특히 조선의 명·청 외교 관련 기록에서 기자를 ‘외교적 수사’로서 활용한 점을 주목하여 ‘기자는 사대의 상징’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깨는 글도 있다. 그동안 활용하지 못하고 지나친 소소한 기록을 찾아내어 고조선의 이모저모를 살펴본 이 책이 고조선에 관한 오해를 해소하고 진실에 좀 더 다가갈 수 있게 해주리라 믿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경철
연세대학교 사학과 객원교수『유물시선-돌』(공저, 유물시선, 2023), 『나만의 한국사』(백두문화재연구원출판부, 2020), 『한국고대사』(공저, 푸른역사, 2017), 「일연 사상의 고유성과 특수성」(『불교철학』 9, 2021), 「주몽고려, 궁예고려, 왕건고려, 코리아의 단절과 계승」(『역사와현실』 109, 2018) 등

지은이 : 이남옥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교유와 논쟁으로 본 관계의 문화사』(공저,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24), 「『箕田攷』와 조선후기 箕子 遺田에 대한 논의」(『조선시대사 학보』 109, 2024), 「한말 지식인 이두훈의 교유관계와 시대인식」(『동양고전연구』 93, 2023), 「하곡 정제두의 관력과 산림직 역임의 의미」 (『국학연구』 51, 2023) 등

지은이 : 박선미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고조선과 고구려의 만남』(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21), 『중국 산동지역의 동이』(공저, 역사공간, 2018), 『고조선과 동북아의 고대 화폐』(학연문화사, 2009), “Antenna- Style Daggers in Northeast Asia fromthe Perspective of Interregional Interaction”( Asian Perspectives59-1, 2020) 등

지은이 : 조원진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 학술연구교수『고조선의 네트워크와 그 주변 사회』(공저, 주류성, 2022), 『한사군연구』(공저, 서경문화사, 2022), 「『魏略』·『三國志』에 나타난 기자조 선설의 형성」(『한국사연구』 205, 2024), 「기자동래설의 성립 과정에대한 검토」(『한국고대사연구』 109, 2023) 등

지은이 : 김남중
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한사군 연구』(공저, 서경문화사, 2022), 『역주 고조선 사료집성(중국 편)』(공저, 새문사, 2019), 『한국고대사 자료집: 고조선·부여 편 I·II·III·V·VI』(공역, 동북아역사재단, 2019·2020·2022·2023), 「문헌에 나타난 고조선과 부여의 관계」(『동양학』 96, 2024) 등

지은이 : 오현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고조선의 종족과 교섭망 연구」(『진단학보』 137, 2021), 「『사기』「조선열전」 기재 ‘秦故空地上下鄣’에 대한 검토」(『한국사학보』 70, 2018), 「『魏略』 기재 朝鮮侯와 ‘取地二千餘里’의 검토」(『한국사학보』 61, 2015) 등

지은이 : 이명제
전남대학교 역사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소현세자는 말이 없다』(푸른역사, 2024), 『달콤살벌한 한·중 관계사』(공저, 서해문집, 2020), 「외교문서를 통해 본 도르곤 섭정기 조·청 외교」(『동양사학연구』 164, 2023), 「조선후기 기자의 위상 변화와조·청 외교에서의 활용 양상」(『국학연구』 51, 2023) 등

지은이 : 최진욱
문원 C&D 인문연구소 소장『한국고대사 자료집: 고조선·부여 편 V(관찬사서)』(공역, 동북아역사재단, 2022), 『한국고대사 자료집: 고조선·부여 편 IV(문집)』(공역, 동북아역사재단, 2021), 『최병채일기(崔炳彩日記) 1~ 5』(탈초 및 표점, 국사편찬위원회, 2016, 2017, 2019, 2020) 등

  목차

책머리에
1장 고조선 이해의 기초
‘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의 유래
기원전 2333년의 산출 근거
고조선의 ‘고’에 담긴 뜻
조선에 ‘고’를 붙인 일연
21세기에 바라본 고조선

2장 단군 기록의 이모저모
고려, 단군을 기록하다
조선시대에 추가된 단군 이야기
탄생설에서 하강설로의 변화
환웅 하강과 단군 하강이 결합하다
조선 후기 도가 기록 속의 단군

3장 기자조선 인식의 변천
기자는 정말 조선에 왔을까
중국 고대 역사책의 수상한 기록
‘기’자가 새겨진 청동기
김부식의 기자 인식
고려 전기 외교에 활용된 기자
기자조선을 부정한 일연과 긍정한 이승휴
한·중·일의 서로 다른 기자 인식

4장 위만조선을 둘러싼 논쟁
위만의 국적
위만조선을 비난하거나 비호하거나
삼한이 위만조선 이후에 등장했다고?
마한 정통론의 등장

5장 선조들의 고조선 강역 찾기
설왕설래하는 위만조선의 강역 논쟁
한 군현을 통한 강역 찾기
고조선과 연의 경계, 만번한
고조선과 한의 경계, 패수

6장 고조선과 삼국을 잇다
부여를 세운 해부루가 단군의 아들로 기록된 까닭
위만조선·마한·부여로 고조선과 삼국을 연결하다
단군에서 부여로, 부여에서 고구려·백제로

7장 고조선을 추앙하는 조선 관료들
이성계가 국호를 조선이라 한 까닭
기자조선설을 받아들인 세종
단군·기자 제사의 정례화와 위호 논의
단군묘·기자묘 조성과 승격
기자화상이 만들어진 경위와 기자 유물
기자서원을 건립하고 화상을 봉안하다
단군을 국조로 받든 고종과 서원을 철폐해야 한다는 사람들

8장 외교에 호출된 기자
한·중 관계의 상징, 기자의 등장
고구려·수 전쟁의 명분, 기자조선
제후국의 모범으로 호출되다
기자, 비로소 고려의 ‘시민권’을 획득하다
기자, 명실상부한 외교의 상징이 되다
축소된 기자의 역할

9장 한·중 사신의 단군과 기자 활용기
명 태조 홍무제도 단군을 알고 있었다
권근, 홍무제 앞에서 기자를 노래하다
엄연히 조선의 시조는 단군
내면화된 기자 중시
청에 불쾌한 첫인상을 남긴 기자
세상이 바뀌었으니 기자의 임무도 바뀌어야지
청 사신도 기자묘를 방문하다
10장 단군과 기자 사적을 찾다
고려 말 기자 사적을 발굴하다
평양 단군릉은 정말 단군의 무덤일까
단군과 기자 사적을 정비하다
단군을 찾아 구월산을 답사하다
강화도 참성단의 단군사적
묘향산에서 단군 유적을 찾다
평양, 기자의 유적지로 조명받다
기자의 실체를 찾고자 한 실학자들
기자묘에 참배하는 명 사신들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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