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4년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연길, 룡정, 화룡, 이도백하, 백두산, 집안, 통화, 심양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답사는 2024년 추계 코리안 드림 역사 탐방의 일환으로, ‘지나간 역사에서 코리안 드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번 답사는 중국 동북아 지역, 흔히 만주라 불리는 이 땅을 새롭게 마주하기 위한 여정이었다.
이 땅은 한국인들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역사적 무대이다. 고구려의 광활한 영토를 품었던 이곳은 우리 민족의 웅혼한 기상이 살아 숨 쉬던 터전이자, 일제 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수많은 투사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이기도 하다. 만주 대지에는 고구려의 고도와 유적들이 여전히 그 웅장함을 과시하며 남아 있으며, 항일 무장투쟁의 피와 눈물이 스며든 곳곳의 풍경들은 우리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이번 답사는 이러한 만주의 역사를 새롭게 마주하고, 그 안에 깃든 우리 민족의 꿈과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고구려가 지녔던 도전과 확장의 정신, 그리고 일제에 맞서 독립을 위해 싸웠던 조선족들의 무장투쟁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코리안 드림' - 곧, 전 세계의 한민족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하나가 되는 꿈 - 은 바로 이 땅에서 피어난 저항과 연대, 평화와 공존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만주의 유적지와 항일운동의 현장을 답사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출판사 리뷰
2024년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연길, 룡정, 화룡, 이도백하, 백두산, 집안, 통화, 심양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답사는 2024년 추계 코리안 드림 역사 탐방의 일환으로, ‘지나간 역사에서 코리안 드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번 답사는 중국 동북아 지역, 흔히 만주라 불리는 이 땅을 새롭게 마주하기 위한 여정이었다. 이 땅은 한국인들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역사적 무대이다. 고구려의 광활한 영토를 품었던 이곳은 우리 민족의 웅혼한 기상이 살아 숨 쉬던 터전이자, 일제 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수많은 투사들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이기도 하다. 만주 대지에는 고구려의 고도와 유적들이 여전히 그 웅장함을 과시하며 남아 있으며, 항일 무장투쟁의 피와 눈물이 스며든 곳곳의 풍경들은 우리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다시금 상기시켜 준다.
이번 답사는 이러한 만주의 역사를 새롭게 마주하고, 그 안에 깃든 우리 민족의 꿈과 투쟁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다. 고구려가 지녔던 도전과 확장의 정신, 그리고 일제에 맞서 독립을 위해 싸웠던 조선족들의 무장투쟁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의 '코리안 드림'-곧, 전 세계의 한민족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하나가 되는 꿈-은 바로 이 땅에서 피어난 저항과 연대, 평화와 공존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만주의 유적지와 항일운동의 현장을 답사하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한민족의 부흥과 재건, 나아가 통일은 단순한 지리적, 정치적 통합을 넘어, 더 큰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 역사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구현하는 과업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코리안 드림’은 바로 이러한 민족적 염원과 인류 공영의 비전을 담아야 하며, 통일된 한반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국가의 건설을 목표로 해야 한다. ‘코리안 드림’의 비전은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으며, 모든 인간을 고귀하게 여기고 도덕적 이상을 실현하는 국가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코리안 드림은 한국을 중심으로 경제적 부강만을 추구하는 비젼이 아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경제적 성장을 넘어서 도덕적 이상을 실천하는 국가, 모든 이웃 나라와의 평화로운 공존을 이루는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곧 남북한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고, 사회적 합의와 공동의 목표를 통해 실현될 수 있는 공생, 공영, 공의의 통일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통일이 정치적, 이념적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모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운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코리안 드림’을 제2의 3·1운동으로 비유할 수 있다. 3·1운동이 민족의 운명을 바꾸었던 것처럼 오늘날의 통일 운동 역시 민족 중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특히, 2025년 광복 80주년은 한민족 전체가 참여하는 실천적 운동으로 통일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통일을 실현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인류 공영의 기반 마련을 위한 시도를 해야 한다. 이는 개인의 열망을 넘어서서 국가적 차원의 큰 비전이며,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도전이다.
이 답사기는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니다. 이것은 만주 대지 위에 펼쳐진 고구려와 항일운동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그 땅에 숨겨진 역사적 진실과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려는 시도이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한반도 밖에서 지속되었던 우리 민족의 투쟁과 꿈을 이해하고, 우리가 추구하는 코리안 드림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피어날 수 있을지를 성찰하고자 했다. 이번 4박 5일간의 답사는 7명이 함께한 여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리안 드림을 열어왔던 독립운동가와 독립투사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여정이기도 했다. 과거의 기억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그 속에서 새롭게 피어나는 희망을 찾는 여정, 그것이 바로 이번 답사의 목적이었다.
이번 답사는 중국 동북 지역의 고구려 유적과 항일 무장투쟁의 현장을 통해 한민족의 역사와 저항정신을 되새기는 여정이었다. 연길, 룡정, 화룡, 백두산, 집안, 통화, 심양 등지를 돌아본 이번 4박 5일간의 일정은 단순히 과거의 흔적을 탐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한민족의 꿈과 삶의 의미를 현재에 되살리는 기회였다. 이 여정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신과 독립을 위한 끝없는 희생을 새롭게 조명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과정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코리안 드림'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고구려의 기상, 항일투쟁의 용기, 그리고 조선족 사회의 희망을 통해 우리는 민족적 정체성과 통일의 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여정의 요약
이번 답사는 연길에 도착한 후 연변박물관 방문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도문시 두만강 북·중 접경지에서 분단의 현실을 마주하며 그 무게를 체감했다. 이후 룡정에서 윤동주 생가와 명동학교 옛터를 방문하며 민족 교육과 항일정신을 되새겼다. 청산리 항일대첩 기념비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두산에서는 민족의 상징적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집안에서는 고구려 유적을 탐방하며 고대 역사의 위대함을 체험했다.
이러한 여정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역사가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통일된 한반도와 '코리안 드림'의 비전을 확인하게 되었다.
결론
이번 답사를 통해 우리는 코리안 드림의 비전이 과거의 투쟁 속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 씨앗을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고구려의 옛 터전에서부터 항일운동의 성지까지 이어지는 이 여정은 우리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시해 주었다. 이번 여정을 통해 역사를 단순히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역사를 살아 숨 쉬는 현재의 일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는 민족적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통일된 한반도와 코리안 드림은 먼 미래의 이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현실적인 목표이다. 우리는 이 답사를 통해 그 길이 어렵고 험난하더라도, 서로 손을 맞잡고 나아갈 때 실현할 수 있는 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꿈은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민족주의가 아니라 이타적 삶의 실천이라는 보편적 진리의 확산으로 실현됨을 확신했다.
목차
서문: 만주의 기억과 코리안 드림의 흔적을 찾아서 / 5
1일차: 2024.11.21.(목) / 11
만주의 기억과 코리안 드림을 찾아서 - 여정의 시작 /13
연변 조선족 자치주와 연길의 역사 / 15
연길공항에서 장 사장과 첫 만남 / 20
순이식당으로 이동 / 22
연변박물관 / 24
도문시 두만강 북·중 접경지 / 28
도문시 도착 / 30
연변에서의 첫 밤: 조선족 문화와 한류의 힘 / 36
첫날 밤 호텔: Yanji LAVANDE HOTEL / 42
2일차: 2024.11.22.(금) / 45
15만 원 탈취사건 기념비 / 47
룡정 윤동주 생가 / 54
윤동주 생가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 / 64
명동학교: 독립운동과 민족 교육의 요람 / 67
조선족 자치주 설립자 주덕해의 생가 / 76
룡정 지명 기원지 우물 방문기 / 80
독립운동가 3종사 묘역 / 87
청산리 항일대첩 기념비 / 95
백두산으로 가는 길: 겨울의 초입, 화룡 휴게소에서 잠시 멈춤 / 103
백두산의 겨울 - 이도백하에서 시작된 여정 / 105
3일차: 2024.11.23.(토) / 111
백두산 북파로의 여정: 천지를 향한 맑은 하늘과 깊은 생각 / 113
장백폭포 / 120
5시간 이동하는 동안의 토론 / 122
고구려 역사가 숨 쉬는 집안에 도착 / 143
집안에서의 저녁 식사: 황소고기 무한 리필 / 145
4일차: 2024.11.24.(일) / 149
중국 현지인들의 식사 체험 / 151
광개토대왕릉비(好太王碑): 고구려의 위대한 군주를 기리다 / 152
※ 비문의 내용 ※ / 157
광개토대왕의 왕릉: 역사의 흔적을 만나다 / 164
장군총: 고구려 시대의 웅장한 무덤 / 170
환도산성: 고구려의 수호 요새 / 172
산성 하 고분군: 고구려인의 삶과 죽음의 흔적 / 176
집안 박물관: 고구려의 유산을 만나다 / 178
압록강 나루터: 분단의 현실을 상징 / 180
국내성 터: 고구려의 옛 도성을 거닐다 / 184
통화에서의 저녁 식사: 인생과 함께하는 맛의 여행 / 186
5일차: 2024.11.25.(월) / 191
여행의 마지막 날 / 193
조선족 재래시장에서 느낀 동포의 정과 서탑 재래시장의 활기 / 196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 199
서탑에서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흔적 / 200
심양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 203
나가는 말: 역사의 씨앗으로 코리안 드림의 열매를 맺자 /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