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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 부모님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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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계속 가르친다. 생계를 유지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를 겸손하게 만들어주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배우는 학생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데, 가르치는 교수는 가르치면서 가장 예리한 교훈들을 얻는다.

“인간이 갖고 있는 특권 일부를 동물들과 공유하려는 거예요. 저는 개나 돼지 같은 다른 존재로 다시 태어나 우리 밑에 사는 개나 돼지처럼 살고 싶지 않아요.”

“루시, 정신 차려라. 상황이 바뀌었다. 우리가 멈췄던 곳에서 계속 살 수는 없다.”
“왜 안 되죠?”
“좋은 생각이 아니니까. 안전하지 못하니까.”
“안전한 적은 없었어요. 좋든 나쁘든 그건 생각이 아니에요. 전 생각 때문에 돌아가는 게 아니에요. 그냥 돌아가는 것뿐이에요.”
빌린 가운을 입은 그녀가 일어나 앉는다. 그녀는 목을 꼿꼿이 세우고 눈을 반짝이며 그에게 맞선다. 아버지의 어린 딸이 아니다. 더이상 아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J. M. 쿳시
현대 영어권 문학에서 최고의 비평적 찬사를 받는 작가 중 한 사람. 1940년 남아프리카연방(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났다. 케이프타운 대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영국에서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재직한 뒤 미국으로 가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에서 언어학·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8~71년 버펄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며 소설 창작을 시작했다. 베트남전 반대 시위대에 대한 진압병력의 철수를 요구하는 연좌농성에 참여했다가 미국 영주권 신청이 기각된 뒤 1971년 남아공으로 귀국했다. 1972년 케이프타운 대학교 영문과 교수가 되어 2001년까지 재직했고,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에서 문학을 강의하며 동물보호단체 ‘보이스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첫 장편 『어둠의 땅』(1974)을 발표한 이래 『마이클 K의 삶과 시대』(1983)와 『치욕』(1999)으로 이례적이게도 두번 부커상을 받았고 2003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는 등 작가로서 세계적 명망을 쌓았다. 서구 식민주의의 야만에서 자유주의적 지식인의 취약성과 작가의 윤리까지 근현대의 첨예한 문제들을 집요하게 탐색하는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야만인을 기다리며』(1980), 『포』(1986), 『철의 시대』(1990), 『뻬쩨르부르그의 대가』(1994), 『느린 남자』(2005),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2007), 자전소설 3부작 『소년 시절』(1997) 『청년 시절』(2002) 『서머타임』(2009) 등의 소설과 몇권의 평론집 및 에세이집을 펴냈다.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는 후기 쿳시 소설의 돋보이는 문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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