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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51  이미지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51
여래출현품 2
담앤북스 | 부모님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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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화엄학의 대가 동국대학교 명예 교수 해주 스님(서울 수미정사 주지)이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엮어낸 화엄경 수행서 제51권 37. 여래출현품(如來出現品)[2]가 발간됐다.

수미정사 불전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해 출·재가자가 함께 수행해 오던 독송 · 사경본을 더 많은 불자들과 일반 대중들에게도 소개하여 생사에 자재하고 해탈열반으로 이르는 화엄의 바다로 안내하기 위해 정식으로 도서 출간했다. 해주 스님의 역경 불사는 각 권 순서대로 독송본과 사경본을 동시 제작·발간하며 80권 『화엄경』 전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 누드 사철 제본 방식의 상품입니다.

  출판사 리뷰

『화엄경』제51권에는 37. 여래출현품 [2]가 수록되었다.
여래가 출현하여 세상에 베푼 공덕과 자비를 나타낸 여래출현품 총 세 권 중 두 번째 권에는 보현보살이 법을 설하는 내용이 이어지는데 이 중 세 번째, 여래의 어업에 답하는 내용과 네 번째, 여래의 의업에 답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여래의 어업을 모두 밝히고, 어업의 열 가지 비유를 들었다. 어업이란 여래의 음성을 말하는데 여래의 음성은 한량없는 모든 음성에 두루하므로 음성이 두루 이르는 줄을 알아야 함을 밝히고 다음과 같이 열 가지 비유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첫째, 여래의 음성은 한량이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으며, 주재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으며, 보여 주는 것도 아니고 보여 줌이 없음도 아님을 세계가 무너질 때 나는 소리로써 비유을 들었다.
둘째, 메아리, 셋째, 모든 하늘의 법의 북, 넷째, 자재천의 선구라는 채녀, 다섯째, 대범천왕, 여섯째, 여러 물의 맛, 일곱째, 용왕이 일으키는 구름, 여덟째, 마나사용왕이 비를 내림, 아홉째, 분별이 없는 물, 열째, 용왕이 큰 구름을 일으키는 등에 비유하였다. 이처럼 여래의 음성은 법계와 같이 한량없으며 중생계와 같이 한량없으며 모든 업과 같이 한량없고 번뇌와 같이 한량없음을 밝혔다.
다음으로 여래의 의업에 답하는 내용으로 먼저 의업을 모두 밝히고 의업의 열 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하였다. 의업이란 마음과 뜻과 의식을 모두 일컫는 말로 여래의 정신적 작용을 뜻한다.
열 가지의 비유는 허공이 의지하는 바, 법계의 더하고 덜함, 바닷물의 분별없음, 보배구슬의 덕, 바다의 네 가지 치성한 광명, 허공의 분별없음, 설산 정상의 약나무, 겁말의 불, 바람, 걸림 없는 지혜의 나타남 등이다.

▦ 출판사 서평

해주 스님의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은 말 그대로 사경 수행을 위한 책이다. 스스로 읽고 쓰며 수행하는 힘을 기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화엄경』의 요의를 깨달아 가는 수행서다. 교단에 머물며 화엄학 연구와 수행에 매진해 온 해주 스님이 퇴임 후에도 『화엄경』 사경을 통해 수행하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한편 불자들의 화엄 신행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발원과 정성을 불사에 담았다.

사경본은 동시에 발간된 독송본에 수록된 한글역을 사경의 편의를 위해 편집을 달리하여 간행한 것으로 한글 번역만 수록되었다. 사경을 마치면 한 권의 한글 독송본이 되므로 원문 없이 한글 독송만을 원하면 사경본만 갖추어도 된다.
한글역은 독송과 사경이라는 책의 역할을 고려하여 읽고 쓰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가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글자 크기를 키워 피로도를 줄이고 독송하기 쉽도록 편집하였다.

선지식의 법문과 강설을 통해 해소되지 않는 의구심을 푸는 것은 보리심을 내어 신행하는 수행자의 몫이다. 공부의 깊이를 더하는 원력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다. 눈으로 보고 소리 내어 읽고 한 구절 한 구절 따라 쓰다 보면 어느 순간 툭 문리가 트이고 경안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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