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린이는 물론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화엄 세계로 들어가 꽃 같은 화엄 세상을 맛보게 해준다. 저자는 “《화엄경 약찬게》가 신중기도 때나 법회에서 자주 독송 되지만 의외로 그 내용과 53 선지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불자가 적지 않아 이를 알려주고 싶었다”며 제 1권에서 집필 동기를 밝혔다.
한때 소설가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재의식에 쓰이는 실담범자 진언 연구’에 정진 중인 민제보현 스님은, 『화엄경 약찬게』를 어린이와 불자들을 위한 동화 형식으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선지식들에게 대비해서 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려고 애썼다.
한국불교신문에 연재중인 제2권 내용은 선견자재 주동자, 구족우바 명지사, 법보계장 여보안, 무염족왕 대광왕, 부동우바 변행외, 우바라화 장자인, 바시라선 무상승, 사자빈신 바수밀, 비슬지라 거사인, 관자재존 여정취까지 18명의 선지식에 관한 18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각 선지식인들의 특징을 임팩트 있게 잘 살리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출판사 리뷰
이번에 출간된 《민제보현 스님의 동화로 읽는 화엄경 약찬게》 제2권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을 위한 동화이다. 읽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부처님의 화엄 세계로 들어가 꽃 같은 화엄 세상을 맛보게 해준다. 저자는 “《화엄경 약찬게》가 신중기도 때나 법회에서 자주 독송 되지만 의외로 그 내용과 53 선지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불자가 적지 않아 이를 알려주고 싶었다”며 제 1권에서 집필 동기를 밝혔다.
한때 소설가로 활동하였고 현재는 ‘재의식에 쓰이는 실담범자 진언 연구’에 정진 중인 민제보현 스님은, 『화엄경 약찬게』를 어린이와 불자들을 위한 동화 형식으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선지식들에게 대비해서 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려고 애썼다.
한국불교신문에 연재중인 제2권 내용은 선견자재 주동자, 구족우바 명지사, 법보계장 여보안, 무염족왕 대광왕, 부동우바 변행외, 우바라화 장자인, 바시라선 무상승, 사자빈신 바수밀, 비슬지라 거사인, 관자재존 여정취까지 18명의 선지식에 관한 18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각 선지식인들의 특징을 임팩트 있게 잘 살리려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며, 차후 1권 분량의 나머지 선지식 이야기는 내년 봄에 나올 예정이다.
동화는 제1권에서 밝혔듯 넓고 올바른 부처님의 세계를 찾아 구도 여행을 떠난 선재 동자가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3년 동안 《화엄경 약찬게》를 염송한 ‘보리’라는 소녀와의 깜짝 만남으로부터 시작된다. 선재 동자는 보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깨달은’ 생이지지(生而知之)한 아이임을 깨닫고, 보리의 꿈속으로 들어가 53선지식을 만나기 위해 ‘지남도(指南圖)’를 펴 들고 구도 여행을 떠난다.
넓고 방대한 화엄경 입법계품이라는 경전의 테두리 안에서, 아이의 시선으로 오빠 선재 동자의 간절한 구도 행각을 바라보는 보리도, 서서히 선지식들의 겸손하고 지혜로운 보살도를 터득해 나가는 것이 동화의 핵심이다. 저자는 동화, 《화엄경 약찬게》가 어려운 시기에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힘과 용기와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영양제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
“정말 관자재보살 님은 대단하셔!”
“아니야, 관세음보살님!”
“줄여서 말하면 관음보살님.”
황금빛 광명의 관자재보살이 만면에 웃음을 띠고 말했다.
“누구든지 모든 중생들이 정말 간절하게 내 이름을 부르고 기도하면, 저는 언제든지 달려가서 그들을 구원합니다. 대신 간절한 만큼 꼭 믿고 따라야 하지요. 글을 몰라 ‘간샘보살’ 이라든가 ‘간재이보살’이라고 해도 다 알아듣고 구해줍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저를 의지처로 삼고 기도 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그 말을 듣고 모두가 환희심에 불타올라 합장하니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었다. 보리만 팔짝팔짝 뛰면서 노래를 불렀다.
“이 말, 어디서 많이 듣던 건데….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짜 짱가! 엄청난 기운이 틀림없이 틀림없이 생겨난다. 짱가 짱가 우리들의 짜앙가~!
엥, 근데 여기서는 관세음보살님이잖아.”
선재 동자가 놀라서 후다닥 보리의 뒷덜미 잡아채자, 허공에서 정취 보살이 홀연히 날아와 관자재 보살 뒤에 섰다. 관자재보살이 선재 동자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이 정취보살이 여기로 날아오는 것을 보았느냐?”
“보았나이다.”
선재 동자가 답했다.
“그대는 그에게 가서 보살도를 물어라.”
작가 소개
지은이 : 민재보현
약력한국 문인협회 회원한국 소설가협회 회원국제 펜클럽회원문학석사, 철학박사석사논문『천도재의 이론과 실제』박사논문『영산재의 식당작법에 관한 연구』- 공양과 반승을 중심으로 -영산재 학술세미나『영산재의 작법별 진언다라니 연구』유트브『천도재의식에 쓰이는 진언연구』- 실담범자를 중심으로 -네이버 블로그『천도재 봉행 보현정사』경력국가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전수생옥천범음대 20년 수학(범음,범패)동산불교대 7년 수학(전통불교의식)회심곡, 목련경청 (김영임, 안남춘 사사 )화청 (인각스님 사사)통도사사찰학춤 (백성스님 사사)실담범자 (법헌스님 사사)
목차
● 책 머리에 7
⑭ 모이네 동산의 자재주 동자 • 9
⑮ 나의 보살님, 구족 우바이 • 17
⑯ 소윈의 비를 내라는 명지거사 • 26
⑰ 두러움을 없애주는 법보계 장자 • 34
⑱ 몸과 마음의 병을 낫게 하는 보안 장자 • 42
⑲ 싫증, 염증이 없는 무염족왕 • 50
⑳ 인정스업고 예의가 바른 대광왕 • 59
㉑ 부동 우바이, 부처님을 친견하다 • 67
㉒ 변행 외도, 소녀을 구하다 • 74
㉓ 우바라화 향기가 하늘을 낱게 하다. • 82
㉔ 바시라 선사여! 깃발을 높이 들어라. • 91
㉕ 무상승 장자, 평화의 법사 • 100
㉖ 유일한 비구니 선지식 사자빈신 • 109
㉗ 탐욕과 집착을 없애는 바수밀다 여인 (1) • 117
㉘ 탐욕과 집착을 없애는 바수밀다 여인 (2) • 121
㉙ 전단좌 부처님께 늘 공양하는 비슬지라 거사 • 122
㉚ 세상을 자유자재로 보살피는 관자재보살 • 139
㉛ 관자재 보살을 잘 따르는 정휘 보살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