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이미지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BOOKERS(북커스) | 부모님 | 2025.01.27
  • 정가
  • 16,000원
  • 판매가
  • 14,400원 (10% 할인)
  • S포인트
  • 800P (5% 적립)
  • 상세정보
  • 13.5x20.5 | 0.333Kg | 256p
  • ISBN
  • 9791190118873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장 자크 루소는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로 인간의 본성과 자유, 진정한 행복에 관해 탐구했다.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였으나 이성보다는 감성을 중시하며 낭만주의를 이끌기도 했던 그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 《사회계약론》, 《에밀》 등의 저서를 통해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지만, 사유재산의 발생과 사회 제도의 형성으로 인해 타락했으며, 문명은 자연 상태의 평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지배적이던 기독교적 원죄설에 정면으로 대립하는 것이었기에 루소는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고 사회로부터의 고립이라는 수난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루소는 당대의 비판적 여론에 맞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론하고자 《고백》, 《장 자크, 루소를 심판하다 - 대화》를 썼으나 그 시도는 불발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었다. 루소는 이 책에서 자신이 처한 운명을 결국 인정하고 내적 성찰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서 위로와 평안을 찾고자 했다. 열 번의 산책에서 떠오른 생각을 자유롭게 기록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수필, 자서전, 철학서 등 일반적인 장르 구분을 벗어나 오로지 루소 자신만을 위해, 온전히 자신의 기쁨만을 위해 쓴 매우 시적인 산문으로 읽혀진다. 북커스 클래식 시리즈는 시공을 초월해 고전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엄선해 믿을 만한 번역과 소장 가치를 지닌 밀도 있는 편집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루소 특유의 섬세하고 진솔한 문체를 살리고, 그의 인간적 고뇌와 철학적 통찰을 우리말로 충실히 옮기는 데 주력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인간이 지닌 본래의 선한 본성을 발견하고 성찰하며, 오롯이 자신을 통해서만 가능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고전 읽기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북커스 클래식 시리즈

자유와 평등을 꿈꾼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 루소
그의 가장 내밀한 자기 고백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는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로 인간의 본성과 자유, 진정한 행복에 관해 탐구했다.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였으나 이성보다는 감성을 중시하며 낭만주의를 이끌기도 했던 그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 《사회계약론》, 《에밀》 등의 저서를 통해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지만, 사유재산의 발생과 사회 제도의 형성으로 인해 타락했으며, 문명은 자연 상태의 평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지배적이던 기독교적 원죄설에 정면으로 대립하는 것이었기에 루소는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고 사회로부터의 고립이라는 수난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다.
루소는 당대의 비판적 여론에 맞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론하고자 《고백》, 《장 자크, 루소를 심판하다 – 대화》를 썼으나 그 시도는 불발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었다. 루소는 이 책에서 자신이 처한 운명을 결국 인정하고 내적 성찰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서 위로와 평안을 찾고자 했다. 열 번의 산책에서 떠오른 생각을 자유롭게 기록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수필, 자서전, 철학서 등 일반적인 장르 구분을 벗어나 오로지 루소 자신만을 위해, 온전히 자신의 기쁨만을 위해 쓴 매우 시적인 산문으로 읽혀진다.
북커스 클래식 시리즈는 시공을 초월해 고전으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엄선해 믿을 만한 번역과 소장 가치를 지닌 밀도 있는 편집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루소 특유의 섬세하고 진솔한 문체를 살리고, 그의 인간적 고뇌와 철학적 통찰을 우리말로 충실히 옮기는 데 주력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마주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인간이 지닌 본래의 선한 본성을 발견하고 성찰하며, 오롯이 자신을 통해서만 가능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고독한 방랑자 루소의
마지막 철학적 여정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루소의 미완성 유고작으로 《고백》, 《장 자크, 루소를 심판하다 – 대화》와 함께 루소의 자전적 3부작으로 꼽힌다. 앞선 두 책이 자신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풀고자 한 자기 변론의 성격을 지녔다면, 이 책은 사회로부터의 고립이라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한 자기 극복의 정서가 나타난다.
루소는 1762년 《에밀》을 출간했는데, 마지막 부분인 〈사제의 신앙 고백〉에서 기독교의 전통적 교리를 비판하며 자연 종교의 개념을 강조한 것이 문제가 되어 책은 금서로 지정되고 루소에게는 체포 명령이 떨어졌다. 그는 소식을 접한 즉시 달아나 스위스에 은신했다. 루소는 당대의 비난에 맞서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고자 《고백》과 《대화》를 쓰고 언젠가는 자신을 정당하게 평가해 줄 것이라는 희망과 기대를 품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더욱 거세진 비난과 조소였고, 그는 결국 사회를 떠나 피신처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이 세상에서 이제 나는 혼자다. 더 이상 형제도, 이웃도, 친구도, 어울리는 모임도 없이, 오로지 나 혼자일 뿐이다. 그 누구보다 사귐성 있고 곰살궂은 사람이 만장일치로 내쫓긴 것이다. 그들과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되어 따로 떨어진 나 자신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이 내가 이제부터 탐구해야 할 과제이다. _ 〈첫 번째 산책〉 중에서

루소는 비록 사회에서 쫓겨났으나 그렇다고 사회에 자신의 자유를 양도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런 그에게 이제 남아 있는 선택지는 무엇인가. ‘고독의 원인을 따져 보고, 그 치유책을 찾아보고, 고독한 개인의 길을 파악하는 일’만이 남았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이 내적 성찰 과정에서 보인 자기 고백과 자기연민의 기록이다.
루소는 고독을 진정한 자아 탐구의 기회로 이용하고자 했다. 고독은 그에게 진정한 자유를 제공하고,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으로부터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그는 자연 속을 산책하며 몽상했다. 루소에게 ‘걷기는 고독한 것이고, 관찰과 몽상의 무한한 원천이며, 뜻하지 않은 만남을 통해 행복과 기쁨을 누리게 하는 행위’였다.

해가 질 무렵이면 나는 섬의 산봉우리에서 내려와 호숫가 모래톱 위의 숨겨진 은신처로 가서 혼자 가만히 앉아 있곤 했다. 거기서는 물결이 밀려오는 소리와 물결의 출렁임이 내 감각을 평안하게 하고 내 영혼으로부터 모든 다른 동요를 몰아내 내 영혼이 감미로운 몽상에 잠기게 했다. _ 〈다섯 번째 산책〉 중에서

열 번의 산책을 통해 깨달은
진정한 행복의 조건


나는 오직 나를 위해 내 몽상을 글로 쓴다. 내가 나이를 더 먹어 세상을 하직할 시간이 임박했을 때, 내가 기대한 바대로 지금과 같은 감정과 기분을 유지하고 있다면, 내 몽상의 기록을 읽을 때 지금 이것을 쓰면서 내가 맛본 감미로움을 다시 떠올리게 될 것이다. _ 〈첫 번째 산책〉 중에서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1776년부터 1778년까지, 루소가 열 번의 산책을 하며 떠올린 생각들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이 기록한 글들이다. 파란만장했던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나아가 보편적 주제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글들은 결국에는 행복이라는 한 가지의 목적으로 귀결된다. 루소는 이 책을 통해 “그가 처해 있는 이상한 상황에서 그의 정신이 매일매일 양식으로 삼고 있는 감정과 사고를 제대로 인식함으로써, 그의 본성과 기질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고” 산책과 몽상을 통해 느낀 자유와 자연과의 합일, 그로 인해 얻은 기쁨을 언제든 되살리고 싶었다.

첫 번째 산책: 이 글을 쓰는 이유를 밝힌다. 오로지 내면의 평온함을 위한 기록임을 고백한다.
두 번째 산책: 메닐몽탕에서 당한 사고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체념하지만, 최우에는 모든 것이 제대로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인다.
세 번째 산책: 배움의 태도를 성찰하고, 세상을 피해 숨어 살면서 그리고 자연을 통해 알게 된 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네 번째 산책: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정직성과 거짓말의 본질을 성찰한다.
다섯 번째 산책: 가장 행복했던 생피에르섬에서의 삶을 회상한다.
여섯 번째 산책: 자유의 우선성을 주장하며, 책임 회피를 통해 자유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일곱 번째 산책: 몽상을 촉진하는 식물학에 대해 말한다. 자연 속에서의 몽상을 예찬한다.
여덟 번째 산책: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고 운명을 받아들임으로써 평정심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아홉 번째 산책: 어린이와 서민들을 향한 사랑을 피력한다.
열 번째 산책: 사랑했던 여인 바랑 부인과의 추억을 회상한다. 미완성 원고이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은 장 그르니에의 말처럼 루소가 쓴, 루소를 위한 글이다. 이 책은 고독을 두려워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자기 자신을 치유한 스스로를 연민하는 이야기이며, 동시에 수많은 사회적 관계와 끊임없는 연결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우리를 위한 글이기도 하다. 자연 속에서 자신과 대면하며 ‘나’라는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던 루소. 그의 빛나는 사유는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세상과 나는 완전히 갈라섰다. 사람들은 나에게 더 이상 선한 일도 악한 일도 할 수 없다. 지금 이 사회에는 내가 기대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 나는 심연의 밑바닥에 있지만 평온하다. 가엾고 불쌍한 인간이지만 신처럼 침착하고 태연스럽다. (……) 위로와 희망과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오직 내 마음속뿐이니, 앞으로 남은 인생을 홀로이 나 자신에게만 몰두할 것이며 또한 그렇게 하고 싶다. _ <첫 번째 산책< 중에서

신은 내가 고통받기를 원하지만, 내가 결백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내가 그분을 신뢰하는 이유이다. 나의 마음과 이성은 그 신뢰가 나를 속이지 않을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그러니 인간이나 운명이 뭘 하든지 마음대로 하게 하자. 군말 없이 고통을 견디어 참아 내는 법을 배우자. 결국에는 모든 것이 다 정상으로 돌아올 터이고, 언젠가는 내 차례도 올 것이다. _ <두 번째 산책<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장 자크 루소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 소설가, 교육학자이자 음악가. 171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난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를 일찍이 여의고 아버지에게 양육되었으나 아버지마저 루소가 열 살이 되던 해에 집을 나갔다. 이후 친척 집에 머물며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식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1728년 제네바를 떠나 방랑 생활을 했는데, 이 시기에 바랑 남작 부인을 만나 모자 간의 사랑과 이성 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관계를 맺고, 집사로 일하며 공부할 기회를 얻었다. 1742년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 《백과전서》 집필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저술 활동을 시작했다. 1750년 디종 아카데미 현상 논문에 당선된 《학문예술론》을 출판하며 사상가로 인정받은 루소는 이후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엘로이즈》, 《사회계약론》 등의 대작을 차례로 선보였다. 1762년 5월에는 근대 교육론의 시초로 평가받는 《에밀》을 출간했는데, 이 책의 사상이 문제가 되어 파리 의회로부터 체포 명령이 떨어졌다. 스위스로 도피했으나, 제네바 당국도 《사회계약론》과 《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망명 생활이 이어지며 불안과 박해 망상에 시달렸지만, 생피에르섬 등지에서 은거하며 안식을 찾았다. 《고백》,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대화》,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으로 이어지는 자기 성찰 3부작을 집필하다가 1778년 생을 마감했다. 루소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기여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사상은 당시 예술과 사람들의 생활 방식,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그의 자유 민권 사상은 프랑스 혁명의 기초가 되었다.

  목차

첫 번째 산책
두 번째 산책
세 번째 산책
네 번째 산책
다섯 번째 산책
여섯 번째 산책
일곱 번째 산책
여덟 번째 산책
아홉 번째 산책
열 번째 산책

옮긴이 후기 : 어느 방랑자의 몽상과 행복
장 자크 루소 연보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