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24년 지식과감성# 소설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박일우의 중편소설 《장꽃》을 선택했다. 2022년 첫 소설집 《완벽한 방》을 출간하고 2년 만에 다시 그의 작품들과 마주한다. 첫 단편집에서 아직 완결되지 못한 이야기들이 그 외형을 확장하여 네 편의 중편 연작소설로 돌아왔다. 물질적 시간과 도시적 감수성이 아주 쉽게 폐기 처분해 버린 이야기들을 장이 익으면서 피워 올린 하얀 장꽃을 걷어 내듯 조심스럽게 지극히 낯설지만 익숙한 우리의 공간과 일상에서 펼쳐 보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일우
대학에서 소설 창작을 공부했으며,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만주표상문학’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단편 <투승>과 <귀향의 조건>이 《문학의 오늘》 2018년 여름호, 가을호에 추천되어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광주대학교 기초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학생들과 문학을 공유하며 소설 쓰기를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