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로 사랑하고 때론 엇갈리는 성장통의 아픔 속에서 살아갈 자격을 찾는 아이들이 ‘살아가는 것에 자격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에서 주역이 되는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 성장 드라마.
출판사 리뷰
각자의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온 서로 다른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같은 고등학교라는 삶의 교차점에서 서로 간의 갈등과 이해를 통해 성장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할 수 있게 된다. 서로 엇갈리고 그로 인한 아픔 속에서 살아갈 자격을 찾는 아이들이 ‘살아가는 것에 자격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에서 주역이 된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양면성에 집중하여 평면적인 악역이나 선역 대신 서로 간의 관계에서 오는 변화에 집중했으며 현실성을 추구하여 독자가 자신의 학교생활을 떠올리고 작품속에 깊게 빠져들 수 있다. 단번에 박차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힘겹고 두려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우리는 서로의 곁에서 믿고 기다려 줄 수 있다는 격려와 위로를 작중 인물들을 통해 독자에게도 전한다.
같은 고등학교에서 만난 여러 학생들이 주연이며, 기본적으로 군상극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표시를 통해 시점을 전환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각자의 시선에서 더 잘 몰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등장인물들 서로 상처를 주기도, 받기도 하고, 치유 받기도 치유하기도 하는 것이 메인 서사가 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여러 청춘의 모습을 그렸다. 또한 상호 패러독스는 총 3부작, 대략 18권 정도의 분량을 예상하는 거대한 서사의 흐름이기 때문에 함께 자신의 삶을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독자들이 인물들에게 갖는 애정도도 그만큼 깊어지게 된다.
거짓말뿐이었어. 너의 따스함을, 그 빛을 제대로 마주하기에 눈이 부셔서 도망쳤어. 정직한 심장 소리가 나를 놀리는 것처럼 울려 퍼지고, 사람을 믿지 않겠다던 나의 목소리는 사실 계속 믿고 싶다고 외치고 있었다는 걸.
이건 전부, 유치하고 오래전에 빛을 잃은 옛날이야기. 어린아이가 낙서한 듯 우스꽝스러운 그림.
작가 소개
지은이 : 해월
2002년 출생으로 현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재학 중이다. 자유이수 교양 시간에 쓴 단편소설이 학우들에게 극찬 받고 '이전부터 쓰기 시작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목차
연리분경(緣離紛炅)
수채화
밤이 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대림의 낮
대림의 밤
Mellifluous
물수제비
평행선
pause
납량특집 - 명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