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다 이미지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다
더좋은책 | 부모님 | 2025.01.20
  • 정가
  • 18,000원
  • 판매가
  • 16,200원 (10% 할인)
  • S포인트
  • 900P (5% 적립)
  • 상세정보
  • 14x21 | 0.385Kg | 296p
  • ISBN
  • 978899801556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출판사 리뷰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아름답게 살아온,
부산시 교육계의 살아 있는 그 이름 현영희


그는 30대에 유치원 원장을 시작해서 40대 후반까지 유치원 연합회 활동을 하면서 뜻하지 않게 많은 것을 만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보이는 성과라면, 옳은 일이라면 무엇이든 겁내지 않고 벌이는 추진력과 조직력을 주변에서 인정받고 각계 인사들과의 교류하면서 활동 외연을 확장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결실은 “현 원장이라면 유아교육계를 위해 더 큰일을 해주면 좋겠다”는 기대와 무언의 압력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교육자로서 작은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대의를 위한 헌신은 그를 정치라는 무대로 이끌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되자마자 찾아온 시련은 평생을 바쳐온 유치원의 페업이라는 엄청난 아픔도 가져왔다. 그럼에도 아무도 꺾지 못한 교육자·봉사자로서의 여정과 사회사업,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걸어온 여정을 이 책에서 같이 걸어보기를 권한다.




“자식 하나 공부 시키는 것이 이리 힘드나!” 아버지는 마루에 앉아 울음 섞인 목소리로 이리 한탄하셨다. 중학교 1학년 겨울, 어느 날의 일이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부산동래고 신입생 합격자 명단에서 오빠 이름을 듣고서였다. 어떤 이유에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아버지는 오빠가 법관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려면 서울대 법대를 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먼저 부산의 명문 경남고에 진학해야 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오빠가 경남고 대신 동래고에 합격하자 그런 속내를 드러낸 것이었다. '아버지, 제가 대신 아버지 소원을 들어드릴게요!' 아버지가 몹시 낙담한 모습을 보며 오빠 대신 부산의 명문 여고인 경남여고에 가서 아버지 소원을 풀어드리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경남여고 입시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가늠하지 못한 채 단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려야겠다는, 치기 어린 다짐이었다.

남편은 “유치원을 하되 돈을 벌려면 하지 말고 정말 교육자답게 깨끗하고 올바른 유치원을 하려면 기꺼이 도와주마”란 단서를 붙여 유치원 설립에 찬성했다. 나 역시 유치원을 만들어 돈을 벌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기에 그런 말을 하는 남편이 너무 고마웠다. 남편은 교육은 잘 모르지만 교육자는 어떻게 해야 된다는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었던 것 같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현영희
1951년 경남 밀양 출생.경남여고, 부산교육대학, 광주경상대학 졸업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문학박사당감·성지초 교사, 강림유치원 설립-원장,4·5대 부산광역시의원,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재부밀양향우회 회장/부산교육대학교·경남여고총동창회 회장 역임전국밀양향우연합회 회장, (재)강림문화재단 이사장● 수상밀양시민대상(봉사 부문)밀양교육상(사회교육 및 교육봉사)● 저서『일이 있어야 신나는 여자』

  목차

시작에 앞서-한풀이를 넘어서 …4

1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13
1. 꿈은 이루어진다, 명문 경남여고 진학 …15
오빠 대신 아버지 소원을 풀어드리자/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간다, ‘눈치 공부’/ 누가 뭐라 해도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2.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시련 …23
철마는 기다려도 오지 않고/ 일찌감치 시작한 ‘교사’ 노릇/“영희, 갸는 엄청시리 짜게 먹대!”
3. 대학 진학도, 일도, 사랑도 ‘마이 웨이’ …33
막히면 돌아서 간다, 대학 진학/ 멀리 뛰기 위한 움츠림, 교육대학 시절/ 우여곡절 끝에 평생 ‘우군’을 만나다

2부 호랑이처럼 살피고 황소처럼 나아가다 …45
1.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비롯되었다 …47
“돈을 벌려고 한다면 하지 마라”/ 다른 유치원과 다른 유치원/ 큰 무대에서 큰일을 해보자
2. 안락·명장의 ‘큰며느리’로 나서다 …60
뜻을 펼치려 ‘진흙탕’에 뛰어들다/ “집에서 밥이나 하지”/잊지 못할 정치 스승, 박관용·김정숙 의원
3. 시민단체도 인정한 참일꾼 …72
질문도 할 줄 모르는 햇병아리 의원/ ‘생활 정치’의 달인으로 우뚝/ 최고 득표율로 이어진 ‘으뜸 의원’
4. 실패는 있어도 좌절은 없다 …81
큰 꿈을 위해 날개를 펴다/ 펼쳐 보지도 못한 채 지다/교훈을 얻은 교육감 선거 패배

3부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지랴 …91
1. 3전4기 끝에 여의도 입성 …93
지역구 후보 낙천의 아픔을 딛고/ 깨끗하고 실력 있는 정치인을 꿈꾸며
2. 마른 하늘에 날벼락 …100
내 생애 가장 길었던 하루/ ‘고발’에 휘둘린 중앙선관위 조사/ 밀어닥치는 거센 파도에 홀로 맞서는 심정
3.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 …122
멀끔한 첫인상의 J, 악연의 시작/ 악의적이고 치밀한 함정/속 보이는 ‘양심선언’/ 일을 키운 ‘브로커’ C
4. 덮어라 버려라, 비정한 정치권 …122
신속하고도 냉정한 ‘꼬리 자르기’/ 비호는커녕 쓰러진 사람을 짓밟다/ 이심전심 여야, 체포동의안 가결
5. ‘소설’ 쓰는 일부 언론 …129
모두 ‘기레기’나 ‘하이에나’는 아니지만/ 권력욕에 취한 인성파탄자로 몰다
6. 결론을 정해놓은 검찰 조사 Ⅰ …133
이례적으로 신속했던 검찰/ 기울어진 운동장, 검찰 조사/3차례 철야 조사에도 못 찾은 물증
7. 한 가닥 희망을 준 사전구속영장 기각 …140
이례적이고 무리한 영장 청구 강행/ 운명의 그날, 진실은 힘이 셌다/ 법원의 판단, 검찰의 몽니, 정치권의 망신
8. 결론을 정해놓은 검찰 조사 Ⅱ …149
끼워 맞추기 수사/ 알맹이 빠진 기소
9. 진실에 눈감은 재판 …155
‘3억 공천헌금’은 간데없고/ 기대도 헛되이 진실은 외면받고
10.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지랴 …162
정의의 여신도 눈감을 때가 있다/ 돈을 주고 공천을 받으려 했다고?/ 나의 공천이 내정되어 있었다고?/ ‘3억 원’은 하늘에서 떨어졌나?/ ‘돈 심부름’을 아무에게나 시키나?/ 돈 받았다는 사람은 어디에?

4부 비가 오든 바람 불든 내 길을 가다 …173
1. 시련 속에서 얻은 ‘소득’ …175
“회사는 잃어도 저 사람 명예는 회복시켜야”/ 미안하고 고마운 분들
2. ‘4년’보다 알찼던 ‘2년’ …182
알아주는 이 없어도 최선을 다하자/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정치
3. 정책 질의의 모범을 보이다 …188
무소속의 한계를 넘어/ 정부 각료들도 인정한 대정부 질문/ 동료 의원들도 감탄
4. 유보통합 토론회로 유종의 미를 …194
떠나기 한 달 전에도 할 일을 하다/ 3,000명 넘게 몰린 기록적인 성황/ 여의도에서 만난 응원군들

5부 날 필요로 하면 어디든 무엇이든 …201
1.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203
문화와 교육을 통한 봉사로 기지개/ 메마른 정서에 클래식 음악 선물/ 유아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
2. 고향을 위한 마지막 봉사 …210
‘교주’라고도 불린 재부 밀양향우회장/ ‘살아 숨 쉬는 젊은 향우회’를 만들자/ 고향을 노래하다 ‘밀마루 합창단’/ 고향 살리기에 힘 보탠 ‘농`특산물 큰잔치’/ 향우회에서 책을 낸다고?/ 부산을 넘어 전국의 ‘고향 사랑 전도사’로
3. “I can do it”을 외친 부산교대 총동창회장 …226
새 바람을 불어넣다/ 위기에 처한 모교를 지키려는 분투
4. ‘불도저’ 경남여고 총동창회장 …235
“즐겁고 유익하고 보람된 동창회를”/ 한 달에 한 번꼴로 행사, 댄스경연대회까지/ “영희야, 한 번 더 하면 안 되
겠나?”
5. 사위어가는 고향의 모교를 되살리다 …241
밀주초교를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다/ 잊지 못할 한국인 입양아들

6부 생각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 …249
1. 어떻게 이룬 나라인데! …251
2.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255
3. 어떤 정치인을 뽑아야 할까 …260
4. 정치인의 필수 덕목, 신의 …266
5. ‘발등의 불’, 늘어나는 나라빚 …270
6. 돈만으로는 풀 수 없는 저출산 문제 …274
7. 사교육을 어찌할꼬 …282
8. 교권이 바로 서야 교육이 제대로 된다 …285
9. 방치할 수 없는 역사 왜곡 …289
10. 그래도 희망은 있다 …292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