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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필사
가슴이 따뜻해지는 명시 따라 쓰기
서영 | 부모님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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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박덕은 시인은 경력이 다채롭다. 그중에서도 29권의 시집을 펴낼 정도로 시 사랑은 각별하다. 사진작가이며 화가이기도 한 박덕은 시인은 문학 장르 전반적인 분야를 망라하면서 총 저서 125권을 발간한 작가이다. 이번 필사시집은 전국 각지의 문학제에서 수상한 시를 위주로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37편의 시를 모아 보았다.[동백꽃] - 한국 문예 문학상 대상 수상작고래가 숨을 곳 찾다가 붉게 뛰어든다저녁이 덮치기 전에전설의 경계를 밟고서 서러운 작살에 울부짖음 번지면포경꾼들은 뼈와 살이 눈물처럼 흩어지는 바다의 어린 기억을 잡아 낚아챈다 동백의 개화로 죽은 숨결이 다시 열린다는 설만수평선에 걸쳐 둔 채 고래는 섬의 목탁 소리 물고엉켜 있는 천리 길 풀면서주먹이 판치는 폭풍 속으로 내던져질 때마다찢긴 지느러미와 뿌연 연기의 벽만 높인다 바닥에 엎질러진 울음에도단단한 저항의 힘으로 일어서며 치솟는 향기,이제는 절 앞마당에서 고요히 가부좌 틀고 있다 제 숨 밀어 넣어 아린 무늬 키우는 고래,열병 앓듯 온몸 펄펄 끓다가 쏘아붙인 상흔들 가라앉히며화엄으로 피어난다.
[행운목] -한국 문예 문학상 대상 수상작아버지는일 년 계약직 접시 물에서일한다 얄팍한 물빛에악착같이 뿌리내려 보지만새소리 하나 깃들지 못한다 토막 토막 잘려나가초록 영업 실적의 성실한 잎을 내면 잘릴 때가 다가온다 정 붙일 만하면 쫓겨나는 것이 인생이고잘려야 다음 접시로 넘어가일할 수 있다 그나마 살아 있어취업하는 것이행운이다 칠 년을 기다리면 핀다는내 집 마련 같은 꽃그 약속을 실행하기* 위해모두가 퇴근한 사무실에서혼자 야근한다. *약속을 실행한다:행운목 꽃말
[푸드코트*] - 김해일보 시민문예 남명문학상 수상작육질이 살아 있는 옷감으로친환경 코트를 만든다 원단이 싱싱해 색상과 무늬가추위 막기에는 제격이다마름질하기 위해 가위는장바구니 가득한고기류와 채소를 씻어 자른다 두툼한 안감의 팔딱이는 생선 비린내는 밑실로 감아 숨기고하얀색 바탕에 붉은 꽃 새긴 꽃등심으로 깃 세운그 끝에 버섯을 이어 붙여가늘게 채 썬 양파로매운 향 솔기 만들 때까지노루발*은 수없이 어루만지고 핥으며 밤 지샌다 패션계에도 웰빙 바람이 불어와건강 지키는 유기농 의류가 대세 디자인이 유행에 뒤처지면과감히 벗어 식탁 위에 올려놓고젓가락이 닿자마자 코트는 보글보글 끓어오르며 보풀 일어난 매운탕이 된다 잘라낸 매듭 한입 가득 뜨는 사람들박음질 맛이 매콤하다며 땀을 흘린다. *푸드코트: 건물 내에 여러 종류의 식당이 모여 있는 곳*노루발: 재봉틀의 부속품, 옷감을 밀리지 않게 눌러 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덕은
전북대학교 문학박사전 전남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전남일보(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새한일보 신춘문예 당선전남매일신문 에세이 연재광주매일신문 평설 연재화가, 박덕은 미술관 관장한국노동문화예술협회 초대작가대한민국유명작가전 초대작가대한민국예술대전 대상 수상한국노동문화예술제 미술대전 대상 수상올해의 작가초대전 대상 수상국제종합예술대전 대상 수상국제현대미술우수작가전 대상 수상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 대상 수상저서 『현대시창작법』 등 126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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