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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그늘 1
파란(파란미디어) | 부모님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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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눈물은 허영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허물이다.
그래서 너는 내게 언제나 봄날의 서리 같은 사람이었다. 멋대로 내 머리 위로 내려서, 내 삶과 감정을 갉아먹다 어느 날 바람이 불면 날아가 버려 가질 수도 없는 것이었다.

나는 여전히 훔친 물건을 보듯 박우경을 흘끗 봤다. 훔친 것. 들키기 싫은 것.
내 것이 아님을 알아도 도무지 돌려주기 싫은 것.

내 머릿속에도 언제나 그 애의 방이 있다. 그 애는 모르는. 네 먼지에 불과할지라도, 다시는 잊어버릴 수 없는 것처럼 도무지 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어떤 것들이 있는 방. 잡다한 물건을 사기만 하고 버릴 줄은 모르는 사람처럼, 네 방은 아무런 계획도 정리도 없이 언제나 가득 차 있었다. 결국엔 그 방에서 아무것도 내다 버릴 수가 없어서 차라리 문을 잠가 두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차차
출간작《쏘 롱, 써머 (so long, summer)》,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페레니케》《약탈★마드모아젤》, 《사내에서는 정숙할 것》, 《봄그늘》등 출간

  목차

0장. 빈 계절
1장. 봄날의 서리
2장. 묵시적 합의
3장. 열여섯, 4월
4장. 꽃이 죽어야 나무가 살아서
5장. 열일곱, 5월의 토요일 밤
6장. 자주 올게요
7장. 열일곱, 여름날의 버스
8장. 핏줄의 문제
9장. 열일곱, 그 애 형
10장. 망하라고 기도를 해라, 기도를
11장. 열여덟, 1월 말 밤
12장. 빨간 대문 집 수국이 필 즈음
13장. 새 스카프
14장. 네 이름을 부르지 말았어야 했는데
15장. 비와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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