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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니까 입 닥치라고?
당신은 왜 가만히 있는가?
르몽드코리아 | 부모님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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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프랑스의 젊은 저널리스트, 살로메 사케(Salomé Saqué)가 쓴 『젊으니까 입닥치라고?』는 단순한 세대론적 울분을 넘어, 한 시대가 청년 세대를 어떻게 질식시키고 있는지를 가차 없이 고발한 선언문이다. 저자는 묻는다.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우리의 자유와 권리는요?” 이 질문은,생존을 위협받는 청년 세대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외침이며, 묵직한 시대적 반성이다.이 책은 단순한 세대 간 증오를 부추기지 않는다. 사케는 세대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함정을 경계하며, 오히려 ‘연대’를 호소한다. 청년 세대의 좌절은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며, 기후위기와 같은 총체적 위기는 모든 세대가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청년들을 신뢰하지 않는 한, 미래는 없다.” 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사케는 청년 세대야말로 이 절망의 시대를 돌파할 유일한 희망임을 역설한다.

  출판사 리뷰

젊음은, 침묵을 강요당하지 않는다

“우리는 혁명을 꿈꾸지는 않는다, 단지 실현할 뿐이다.”
프랑스의 젊은 저널리스트, 살로메 사케(Salomé Saqué)가 쓴 『젊으니까 입닥치라고?』는 단순한 세대론적 울분을 넘어, 한 시대가 청년 세대를 어떻게 질식시키고 있는지를 가차 없이 고발한 선언문이다. 저자는 묻는다.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우리의 자유와 권리는요?” 이 질문은,생존을 위협받는 청년 세대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외침이며, 묵직한 시대적 반성이다.

기성세대의 “라떼는 말이야”에 맞선 반격

사케는 ‘라떼 시리즈’라 불리는 기성세대의 훈계 담론을 정조준한다. “우리 때는 더 열심히 일했다”, “옛날이 더 좋았다”는 식의 타령은 기원전부터 있어왔던 레퍼토리이지만, 오늘날 청년들이 처한 현실은 단순한 ‘나약함’이나 ‘의지 부족’으로 설명될 수 없다. 최저임금 노동자가 집을 사고, 자동차를 몰고, 가정을 꾸리던 시대는 끝났다. 오늘날 청년들은 최저임금으로 단칸방조차 얻기 힘든 세계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청년들에게 말한다. “너희가 문제야.”

“젊으니까 입닥쳐?” 누가 누구를 평가할 자격이 있는가

사케는 묻는다. 과연 청년들이 비난받을 이유가 있는가? 경제위기, 기후붕괴, 학위 인플레이션, 불안정 고용, 그리고 제도화된 사회적 불평등. 이 모든 문제를 야기한 것은 청년 세대가 아니다. 그러나 대가를 치르는 것은 그들이다.
'베이비붐' 세대가 만들어낸 이 구조적 실패 앞에서, 청년들은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다. 아니, 더 나아가 조롱당하고 있다. ‘너희는 너무 감정적이다’, ‘너희는 세상을 몰라’, ‘너희는 이상적이야’... 그러나 사케는 응수한다. “과거에도, 지금도, 너무 순진하고,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세대는 기성세대다.”

냉소가 아닌, 연대의 촉구

주목할 점은, 이 책이 단순한 세대 간 증오를 부추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케는 세대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함정을 경계하며, 오히려 ‘연대’를 호소한다. 청년 세대의 좌절은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며, 기후위기와 같은 총체적 위기는 모든 세대가 함께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한다.
“우리가 청년들을 신뢰하지 않는 한, 미래는 없다.”
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사케는 청년 세대야말로 이 절망의 시대를 돌파할 유일한 희망임을 역설한다.

분노하라, 그러나 증오하지는 말라

살로메 사케는 분노하지만, 증오하지 않는다. 이 책은 청년 세대의 절망을 냉정한 통계와 증언을 통해 풀어가되, 결코 혐오의 언어로 무장하지 않는다. 그녀는 ‘청년’이라는 낱말이 하나의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목소리를 지닌 살아 있는 존재들임을 상기시킨다. 부자 청년도, 빈곤 청년도 청년이다. 그렇기에 싸워야 할 대상은 세대가 아니라, 청년들을 억누르고 미래를 빼앗는 구조 그 자체다.

‘어른’이 되지 않는 청년, 그것은 가능하다

사케는 조용히, 그러나 단호히 선언한다. “우리는 젊음으로 남을 것이다.” 이것은 육체적 젊음이 아니라, 현실에 무릎 꿇지 않는 정신의 젊음이다. 기후위기의 티핑포인트를 눈앞에 둔 오늘, ‘청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사케의 외침은 시대를 향한 마지막 경고이자 제안이다.

비판 없이 청년을 욕하는 자들에게 고함

이 책은, 청년을 게으르다 비난하는 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청년을 이기적이라 몰아붙이는 자들에게, 시대를 고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청년 스스로에게 묻는다. 우리는 침묵할 것인가, 아니면, 우리의 세상을 지킬 것인가? 『젊으니까 입닥치라고?』는 단순한 책이 아니다. 이것은 시대의 피를 머금은 절규이며, 사라져가는 공공선에 대한 마지막 사랑 고백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륜’이 아니라 ‘용기’다. 기성세대의 오만한 침묵이 아니라, 청년들의 용감한 발언이다. 젊으니까? 그래서 입 다물지 않는다.

<르몽드코리아 편집부>

청년들은 무능력자일까?

저널리스트인 나는 이런 말을 참 오랫동안 귀가 닳도록 들었다. 물론 모든 관점에서 두 시대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사회적 지표는 살펴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반박할 수 없는 몇 가지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의 부모, 조부모 세대의 상황에 비춰 2020년대의 프랑스 청년세대는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설명하고자 했다.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사회계층과 각 세대 내에서 개인은 특정한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라 다르다. 오늘날의 청년들은 구조적 실업과 증가하는 사회적 불평등, 복지를 축소시키는 국가에 살 수밖에 없다.

극우에 의한 파열 : 안전에 의한 변화

투표장에 가는 청년들의 두 번째 투표는,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첫 번째 투표와 정반대인 극우 정당에 표를 주는 것이다. 장 조레스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예전에는 더 좋았다’는 쇠퇴주의가 청년들이 극우 정당에게 투표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부 청년들이 극우 정당에 표를 주는 것은, 세대 불평등에 대한 억울함 때문이다. 즉, 이전 세대가 누렸던 번영국 프랑스(상당 부분 신화화된)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감정 때문이다. 그 비율을 간과하면 곤란하다. 2022년 총선 때 24세 미만 유권자의 23%가 1차 선거에서 극우 정당에 투표했기 때문이다. 재정 복당의 대표인 에릭 제무르는 프랑스가 퇴보한다는 느낌, 환상적인 과거에 대한 향수에 호소한다.

국가가 폭력이 될 때

시민권을 행사하다가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이 청년들이 국가와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공화주의 권력과의 관계가 부당행위와 그들의 권리에 대한 불존중으로 나타난다면 도대체 어떤 청년이 국가를 신뢰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질문들이 나를 괴롭힌다. 이 경찰의 폭력사태에서 반공화주의적 저항의 씨앗이 싹트고 있을지 모른다. 그 결과는?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살로메 사케
프랑스 언론인으로, 기후변화, 청년 문제, 경제 관련 주제를 다루며 사회 정의와 생태 정치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1년 창립된 미디어 <블라스트(Blast)>에서 경제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소르본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어판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언론의 기본기를 닦았고, 방송사 <프랑스 24)>에서 3년간 근무하며 반불평등 시위인 노란조끼 운동(Gilets jaunes)을 취재했다. 이후 2021년 창립된 독립 미디어 <블라스트>에 합류해 경제 분야를 담당하며, 성평등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친환경 및 다양성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그녀는 신문과 잡지에도 꾸준히 글을 기고해 경제 및 환경 관련 문제를 논쟁화하고 있다. 2023년 3월, 그녀는 청년들의 현실, 불안, 어려움, 그리고 희망을 심층 분석한 『Sois jeune et tais-toi : Réponse à ceux qui critiquent la je unesse』(젊어라, 그리고 입다물라)(Payot et Rivages 출판사)를 출간해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본서는 한국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도록 이 책의 제목을 『젊으니까 입 닥치라고?-침묵을 거부하는 젊음의 반격』으로 바꾸었다.2024년 10월, 그녀는 『저항하기(Résister)』라는 에세이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을 새삼 확인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인종차별적이고 반환경적인 극우 세력에 맞서기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지적이며 집단적인 저항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4년 11월 19일, 그녀는 X를 “극우 세력이 구조적으로 장악한 플랫폼”이라고 비판하며, 2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X(구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2024년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는 그녀를 프랑스에서 SNS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언론인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2023년 10월 3일, 그녀는 극우 사이트 Réseau libre가 작성한 ‘처형 대상 리스트’에 올라, 2024년 7월 12일, 43명의 위협받은 인물들과 함께 ‘살해 협박’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목차

추천의 글 4

프롤로그 당신은 왜 가만히 있는가? 9

제1부 애송이들은 입 다물어!
자격보다 상속 59
인터넷, 청년세대의 피난처이자 덫 74

제2부 젊으니 아무 걱정 마세요
청년세대의 문화, 사회적 교착상태의 거울 148

제3부 젊으니까 일어나, 너무 많이 일어나지는 말고
청년들과 국가 간의 관계가 악화될 때 163
기권 :청년들의 제1정당 186
일을 통한 정치 참여 207

결론 세대 전쟁을 종식시키기 217

참고 미주 227

후원자 명단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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