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젊은 시절 사회주의 운동에 투신했던 김문수가 자유주의자로 전향하여 현실 정치에서 보여 준 성과를 정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가치를 확신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결과물이다.
출판사 리뷰
정치인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야박하다. 열 가지를 잘해도 한 가지를 잘못하면 그로 인해 잊힌다. 잊혔던 정치인이 다시 소환되기는 쉽지 않다. 낙인 효과가 그만큼 강렬하기 때문이다. 김문수도 그랬다. 그러나 김문수는 소환되었다. 그가 혼란한 정치 현장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동안 일관되게 지켜왔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향한 신념과 열정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젊은 시절 사회주의 운동에 투신했던 김문수가 자유주의자로 전향하여 현실 정치에서 보여 준 성과를 정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가치를 확신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결과물이다.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정치인 김문수의 진정성을 이처럼 잘 표현한 말이 있을까. 젊은 시절 사회주의 개혁으로 노동자와 빈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노동 현장에서 헌신한 노동운동가이자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민주투사, 김문수.
그러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이 붕괴되면서 사회주의를 추종하던 나라들이 몰락하는 현장을 직시하고, 전향을 결단하기까지 수년간 내적 고통을 견뎠다. 그리고 사회주의 깃발을 스스로 부러뜨렸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확신했기 때문이다.
사십 대에 들어 소박한 삶을 추구하며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3번의 국회의원과 8년간의 최장수 경기도지사를 지내고,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거쳐 대한민국 국무위원,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일했다. 이처럼 긴 정치 여정을 끝낸 김문수는 여전히 청빈했고 보통 시민이었다.
김문수는 미지근한 정치인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권력에 아부하거나 사익을 위해 어정쩡하게 살지 않았다. 상식과 양심에 따라 행동했고,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지켰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자신의 열정이 불씨가 되어, 이 땅의 젊은이들과 소외된 사람들이 자유시장경제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과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꿈꾼다.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결혼하면 어떻게 살 건가?”
예비 장인의 질문이었다.
“저는 만인을 위해 살고자 결심했습니다.”
동문서답을 했다.
“그게 아니라, 우리 딸을 어떻게 먹여 살릴 거냐고?”
목차
프롤로그
청춘
1. 스무 살까지
2. 군대를 못 갔다
3. 국가안보
4. 전설의 투사
사랑
5. 빵집에서 핀 사랑
6. 위장 결혼
7. 아내 설난영
고난
8. 결사 투쟁
9. 위수김동
10. 연옥의 고통
11. 다시 현장으로
정치
12. 새로운 시작
13. 의미있는 도전
14. 국회의원 김문수
15. 경기도지사
16. 최초의 재선 도지사
진심
17. 택시기사 김문수
18. 119 도지사 김문수
19. 청년 사랑
20. 퇴임 후 첫 일정
21. 인권평화상
광야
22. 낙선
23. 백수 김문수
24. 대통령 탄핵
25. 서울시장 출마
26. 광장에서
27. 국무위원, 고용노동부 장관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