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즐거운 관람’을 넘어 삶을 바꾸고 움직이는 예술로서 뮤지컬의 쓸모를 보여준다. 좋아하는 배우, 멋진 노래와 춤, 무대를 만나는 것을 넘어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인물과 흐르는 스토리를 100% 이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프리랜서 학예사로, 33편의 뮤지컬을 직접 관람하고 그 뮤지컬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주인공은 누구인가? 조연은 누구인가? 극의 배경은 언제 어디로 하고 있는가? 주요한 소품은 무엇인가? 무대와 연출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역사 속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 함께 볼 다른 콘텐츠는 없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 가득히 들어 있다. 특히 뮤지컬 극 속의 이야기를 확장해 역사와 현실로 끌고 나오는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이제 막 몇 편 정도 관람한 사람, 뮤지컬 관람을 취미로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어떤 뮤지컬이라도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이야기를 반갑게 그리고 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프리랜서 학예사가 들려주는
뮤지컬 무대 위의
한국사와 서양사!”
<세종, 1446>과 <영웅>부터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미제라블>까지!
총 33편의 뮤지컬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해석하다!
나를 돌아보는 또 다른 눈,
인문학을 통해 내 삶을 디자인 하라!
이 책은 ‘즐거운 관람’을 넘어 삶을 바꾸고 움직이는 예술로서 뮤지컬의 쓸모를 보여준다. 좋아하는 배우, 멋진 노래와 춤, 무대를 만나는 것을 넘어 무대 위에 살아 움직이는 인물과 흐르는 스토리를 100% 이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프리랜서 학예사로, 33편의 뮤지컬을 직접 관람하고 그 뮤지컬을 속속들이 파헤쳤다. 주인공은 누구인가? 조연은 누구인가? 극의 배경은 언제 어디로 하고 있는가? 주요한 소품은 무엇인가? 무대와 연출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역사 속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 함께 볼 다른 콘텐츠는 없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 가득히 들어 있다. 특히 뮤지컬 극 속의 이야기를 확장해 역사와 현실로 끌고 나오는 전개가 흥미진진하다.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사람, 이제 막 몇 편 정도 관람한 사람, 뮤지컬 관람을 취미로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어떤 뮤지컬이라도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저자의 이야기를 반갑게 그리고 깊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학예사가 읽어주는 뮤지컬 속
역사와 문화, 철학, 우리 사회의 이야기
한국사 : 어둠 속에 빛을 발견하는 조선 전기,
대한제국의 비극, 희생으로 얻어낸 자유와 해방!
서양사 : 예술가의 영혼, 생과 죽음,
부와 권력 틈바구니의 인간, 그리고 삶!
예술은 우리 일상 어디에나 있으나, ‘예술을 향유’한다는 개념은 여전히 우리 삶에서 먼 듯하다. 살기는 점점 팍팍해지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조차 사라지는 시대에, ‘예술’이라는 말은 어쩌면 현실을 모르는 배부른 소리처럼 치부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살기 팍팍한 때’일수록 더욱 예술과 가까이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수많은 예술 분야 중 뮤지컬이라는 분야에 집중한다. 뮤지컬은 인류가 가진 가장 오래된 예술인 미술과 음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 많은 사람들만 본다는 오해를 벗은 뮤지컬은 이제 대중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뮤지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물론 뮤지컬을 조금 본 사람들이더라도 그 안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멋진 무대와 연출, 소름 돋게 좋은 음악, 감동을 주는 연기에 빠지는 것도 좋지만 더 나아가 무대 위에서 우리 삶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프리랜서 학예사인 저자가 인문학적으로 바라본 뮤지컬 총 33편을 풀어냈다. 뮤지컬의 배경이 되는 시간과 공간, 그 안에서 움직이는 인물들을 읽어내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삶에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정리했다. 때로는 개인 차원의 메시지를 주기도 하지만 어떤 시대나 문화, 현상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하거나 희망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더불어, 뮤지컬과 함께 살피면 좋을 각종 콘텐츠나 배경 설명 등을 덧붙여 놓았기에 더욱 풍부한 감상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뮤지컬 마니아, 뮤지컬 관람자인 독자들이 더 넓고 깊은 세상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작품은 역사적 사실과 각색된 허구가 절묘하게 섞여있다. 작품에서 1명의 인물이지만 2명의 인물이 표현되는 신숙주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의 모습에서 수양대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한명회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 <범옹> 중에서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붕당정치의 일당전제화의 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점이었다. 붕당정치의 일당전제화는 상대 붕당의 사람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집단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정치다. 작품에서는 이를 풍자하면서 과연 조선에 누가 사람인지 묻고 있다. - <등등곡> 중에서
서울의 경복궁과 덕수궁 그리고 정동은 조선 말기에서 대한제국까지의 역사가 치열하고 다이나믹하게 펼쳐졌던 현장이다. 지금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되어 있지만 현재 속 과거의 공간을 찾아갔을 때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느낌이 있다. - <명성황후>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흰제비나비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사회과목에 깊은 흥미를 보였다. 2000년대 초반 공중파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역사스페셜>이라는 역사 교양프로그램을 보면서 역사와 문화유산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학창시절, 과장 한 스푼 더해서 한국사는 그 어떤 과목보다 학습효율이 높았다. 그렇게 직업을 학예직으로 결정할 때까지 역사 및 사회과목들에 대한 애정은 끊이지 않았다. 주변에서 무슨 말을 하든 간에 오로지 원하는 직업군에 들기 위해 황소고집보다 더 센 옹고집을 이어왔다. 그리고 2011년 꿈에 그리던 학예직에 입문하면서 꾸준히 학예경력을 쌓고 있다. 이 과정에서 뮤지컬 마니아가 되었다. 뮤지컬 관람을 단순히 여가활동으로 즐기기보다 세상에 태어난 한 사람으로 사람답게 사는 인생이 무엇인지, 진짜 잘사는 것이 무엇인지, 삶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꾸준히 관람하고 있다.인스타그램 @jenabaek
목차
프롤로그 – 예술과 삶, 그리고 사람
1막 : 예술이 해석한 역동적이며 깊은 한국사
1장. 빛의 시간보다 어둠의 시간이 길었던 조선전기
불통의 어둠에서 소통의 밝음으로 <세종, 1446>
원칙을 바로세우는 융통성의 손길 <범옹>
왕실의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파멸 <미수>
사람답게 사는 것은 무엇인가? <등등곡>
2장. 미흡한 대비로 맞이한 대한제국의 비극
무지와 성급함이 불러온 파국의 내일 <곤투모로우>
부족한 냉철함과 현실감이 일으킨 폭풍 <명성황후>
세상을 리드하지 못한 리더가 불러온 어둠 <밀사>
저마다의 열매를 위해 노력하는 모두가 영웅 <영웅>
3장. 다양한 투쟁과 희생, 상처로 얻어낸 자유와 해방
꿋꿋이 버텨낸 일상과 보물이 된 기록 <제시의 일기>
편견과 혐오가 불러온 진창 속 투쟁 <22년 2개월>, <박열>
강요된 희생과 역사의 상처를 능가한 여성 <알로하, 나의 엄마들>
예술로 승화하는 고통과 독립을 향한 열의 <일테노레>
2막 : 무대에 그려진 잔혹동화, 서양의 역사
4장. 예술가의 삶과 죽음, 그리고 세상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해 예술로 투쟁하다 <모차르트>
질투심으로 잘못 맞춰진 인물의 퍼즐 <살리에르>
삶은 자신의 속도에 맞추면 그뿐 <라흐마니노프>
좌절에서 다시 일으키는 사람의 힘 <포미니츠>
시련과 고통은 미래를 위한 성장통! <베토벤>, <루드윅>
세상의 편견이 불러온 사후 방황 <파가니니>
5장. 부와 권력보다 나다운 삶을 살고 싶었던 사람들
절대왕정의 강약약강으로 바뀐 여성들의 삶 <식스>
가짜뉴스가 불러온 혁명과 왕정의 죽음 <마리 앙투아네트>, <1789>
정상에 올랐다면 최고점에서 떨어지지 마라 <나폴레옹>
잘못된 운명의 장난으로 삶을 마감한 황후 <엘리자벳>
외면의 추함보다 내면의 추함을 경계하라 <팬텀>, <오페라의 유령>
6장.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권력에 대한 집착이 낳은 복수의 뫼비우스의 띠 <맥베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남녀의 사랑 <노트르담 드 파리>
세상을 바라보는 진정한 눈을 떠라 <웃는 남자>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그들의 목소리 <레미제라블>
선을 넘은 인간이 마주한 참혹한 현실 <프랑켄슈타인>
보이지 않는, 숨겨진 또 다른 나 <지킬 앤 하이드>
인생은 집착과 해탈 그 사이 어디쯤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에필로그 - 예술 속 인문학, 그리고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