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역사를 빛낸 위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 그들에게 직접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역사를 좀 더 생생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그런 상상을 과감히 현실로 구현했다. 한국사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소환해서 14개 주제를 놓고 끝장토론회를 벌인 것이다. 다산 정약용이 사회를 맡고, 고구려 연개소문과 신라 김유신, 백제 의자왕이 ‘삼국통일’을 주제로 한바탕 논쟁을 펼치는 식이다.『격돌! 한국사 배틀』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역사 교양서다. 이제껏 많은 역사 교양서가 방대한 역사를 단순히 요약정리하거나 주제별·시대별로 정리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 책은 한국사의 주요 이슈를 모두 아우르면서도,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누구나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대화체로 구성했다.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전설의 웹툰 『삼국지톡』 이리 작가의 멋진 일러스트를 통해 생생하게 부활한 위인들이 펼치는 양보 없는 토론을 관전만 해도, 한국사의 새로운 재미를 만끽하면서 반만년 역사의 맥락까지 단숨에 꿰뚫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대한
대학에서 역사와 철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출판계에 투신, 주로 역사와 철학, 인문 분야의 교양서를 기획하고 편집했다. 출판 편집자이자 역사 애호가로서, ‘역사는 재미없고 어렵다’는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애써왔다. 『격돌! 한국사 배틀』은 기획 8년, 집필 3년의 시간을 들여 그 오랜 관심과 고민을 녹여낸 결과물이다. 이 책이 초심자에게는 역사에 흥미를 느끼는 마중물로, 애호가에게는 ‘오호, 이것 봐라?’ 하고 거듭 찾게 되는 매력으로 다가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