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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DHD 노동자입니다
마흔의 ADHD, 우아한 또라이로 사는 법
루아크 | 부모님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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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뒤늦게 ADHD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의 일상을 담고 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잘못 내린 사실을 들킬까 봐 한겨울에 땀 흘리며 전력질주하고, 업무전달 공책에 적힌 말 한마디에 부정적 상상을 부풀리고, 사장님에게 “가지가지한다”라는 말을 듣고 좋아하는 가지요리를 떠올리는 나날…. 저자의 일상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ADHD 증상들과 씨름하며 ‘보통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애쓰는 ‘고통’이 숨어 있다.

저자는 내면의 감정들을 마주하며 그 실체가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세상과 사람을 섬세하게 관찰하면서 자신의 고통 안에 갇히지 않고 타인의 고통을 들여다보는 ‘우아함’을 꿈꾼다. 책은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성인 ADHD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ADHD를 여러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읽는 이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출판사 리뷰

인생에 ‘자체 A/S’를 하며 살아가는 마흔 살 ADHD인의 일상 전투 기록

이 책은 뒤늦게 ADHD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의 일상을 담고 있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잘못 내린 사실을 들킬까 봐 한겨울에 땀 흘리며 전력질주하고, 업무전달 공책에 적힌 말 한마디에 부정적 상상을 부풀리고, 사장님에게 “가지가지한다”라는 말을 듣고 좋아하는 가지요리를 떠올리는 나날…. 지은이의 일상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ADHD 증상들과 씨름하며 ‘보통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애쓰는 ‘고통’이 숨어 있다. 지은이는 내면의 감정들을 마주하며 그 실체가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그 과정에서 세상과 사람을 섬세하게 관찰하면서 자신의 고통 안에 갇히지 않고 타인의 고통을 들여다보는 ‘우아함’을 꿈꾼다. 책은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성인 ADHD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ADHD를 여러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읽는 이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ADHD 의심부터 진단까지 8년,
스쳐 지나온 일터만 40여 곳…
인생에 자체 A/S를 해온
‘조용한 ADHD’ 노동자의
웃기지만 눈물 나는 일상 전투 기록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충동성 장애)라는 키워드는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언론이나 출판계가 이 주제에 주목한 것은 그만큼 이 병에 관심을 갖는 또는 가져야만 하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ADHD 진단을 받은 사례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 자료에서도 드러난다. 누군가는 ‘정신과와 제약회사가 만들어 낸 신상품’ 또는 ‘패션 정신병’이라고 이 병을 부정하기도 하지만, ADHD는 오랫동안 그 증상이 보고되어 온, 전 세계 성인 인구의 5%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분명히 실재하는 병이다.
그럼에도 ‘멀쩡해 보여서 잔인한 병’이기도 한 ADHD의 특성상 많은 사람이 진단에서 배제되거나 진단에 대한 정보를 모른 채 그저 자신을 ‘남과는 조금 다른 존재’로 여기며 살아가곤 한다. 특히 ‘눈에 띄게 산만한 병’으로 고정된 ADHD인의 이미지 때문에 오랫동안 진단 사각지대에 머무는 ‘조용한 ADHD’인이 많다. 이 책의 지은이도 그중 한 명이었다. 지은이는 여러 선입견 속에 ADHD를 진단받기까지 무려 8년이 걸렸고, 그 시간 동안 현실에 맞서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진단은 지은이에게 큰 의미였다. 지은이는 진단을 받은 뒤 지난 삶의 퍼즐 조각이 한 번에 맞춰지며 처음으로 인간의 자격을 부여받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한다.

“병명을 아는 것 자체가 마음을 보호하는 길이기도 하다. 고통은 너무도 주관적이고, 정신과에 가서 그것을 수치화하기 전까지는 고통받는 자신을 끝없이 평가하게 된다. 수치화할 방법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 과정에서 자아는 바람 빠지는 행사 풍선처럼 서서히 쪼그라든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게 일상인 ADHD인은 주변 반응을 살피며 부정적 자아상을 굳히기 쉽다.”

불편과 더불어 산다는 것, 그 가혹하고 상냥한 이야기들
책에서 지은이는 ADHD를 의심하고 진단받기까지의 과정과 그 후의 이야기들을 재기발랄한 유머와 깊은 통찰로 풀어낸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잘못 내린 사실을 들킬까 봐 한겨울에 땀 흘리며 전력질주하고, 업무전달 공책에 적힌 말 한마디에 부정적 상상을 부풀리고, 사장님에게 “가지가지한다”라는 말을 듣고 좋아하는 가지요리를 떠올리는 나날…. 지은이의 일상은 얼핏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ADHD 증상들과 씨름하며 ‘보통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애쓰는 ‘고통’이 숨어 있다. 지은이는 내면의 감정을 똑바로 마주하고 그 실체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 나선다. 우아함보다 ‘우악스러움’에 가까운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며, 자기 고통 안에 갇히지 않고 그것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보는 ‘내면의 우아함’을 추구한다. 책은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성인 ADHD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ADHD를 여러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통 튀는 문장들로 들려주는 ADHD 실수담은 세상과 사람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지은이는 자신에게 찾아온 병을 미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통합할 수 있는 힘이 진짜 긍정이라고 말한다. 병이 가져다주는 불편을 소중히 여기며 ‘더불어’ 살겠다는 마음을 갖기까지 지은이가 겪어낸 과정들을 살피다 보면 이해를 넘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통찰은 읽는 이에게 마음 깊은 위로가 되어준다.

“사소해 보이는 고통이 사소하지 않다는 걸 믿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떠나지 않는 괴로움을 밀어내려고 애쓰다가 점차 괴로움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쳤다. 고통이 나를 이루는 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다.”

지은이는 “ADHD 때문에 머리와 마음은 힘들었지만 ADHD 덕분에 다채로운 즐거움도 누렸고, 조바심만큼 성취감도 많이 느꼈다”면서 이 책을 “나의 가혹하고 상냥한 ADHD”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고 말한다. ADHD와 함께하는 삶이 자신에게 점점 의미 있는 삶이 되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책을 마무리하며 지은이는 ADHD 동료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지금의 어려움이 삶 전체에서 어떤 의미를 띠고 있는지 우리는 모르니 그냥 계속 가보자”고, “만일 지금 약간의 힘이 있다면, 조금 더 행복해지자”고 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민바람
편의점에서 일하며 글 쓰는 ADHD 성인. 겉으로는 얌전했지만 내면은 그렇지 못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의사소통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언어와 심리를 공부했으나 후에 문제는 ADHD였음을 깨달았다. 극 내향인이면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으로 쉼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덕분에 비로소 ‘쓰는 삶’을 시작했다. 높은 나무에 기어오르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살고 싶다는 꼬마 때 희망을 여전히 품고 지낸다. 좌우명은 ‘꼭 단단해지지 않아도 좋다는 단단함’.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

1장 알고 있었는데, 몰랐다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안도감: 이름을 안다는 것의 의미
-ADHD를 ADHD라 부르지 못하고: 공존질환, 닭과 달걀
-멀쩡해 보여서 잔인한 병: 성인 ADHD에 얽힌 오해들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라서: 성 역할이 진단에 미치는 영향
-태어나 처음 정신과 문턱 넘기: 내 발목을 잡은 생각들

2장 열혈 노동자부터 만렙 백수까지
-경험욕과 번아웃의 대환장 파티: 하고 싶음과 할 수 있음의 간극
-채웠다, 10년! 근데 왜 똑같지?: 복합형 ADHD 성인이 강사로 일할 때
-직장생활 허세로 망하기: 나를 조종하는 인지 왜곡 혼내주기
-얻어걸린 ‘궁극의 일자리’: 의지와 가능성을 인정받는 환경
-성공은 양보할게: 프리랜서와 백수, 그 사이의 안빈낙도
-열 우물 파기의 즐거움: 신명이 이끄는 길

3장 힘든 건 힘든 거다
-제가 좀 가지가지 합니다: 엄살 같은 공존질환
-끊어지지 않는 ‘당’과 나의 연결고리: 당 중독 탈출 여정
-분위기 파악이라는 필생의 목표: 잠재된 충동성과 자기검열의 늪
-외국어가 들리면 귀를 막고 뛰었다: 일상을 좀먹는 수치심
-엄마 아부지, 저 ADHD예요: 가족에게 병을 이해받는 일
-이 불편들이 소중한 이유: 증상과 더불어 살기

4장 세상 속에 존재하기
-불친절한 마트 직원, 부끄러워진 건 나: 보이지 않는 장애의 어려움
-ADHD인 척하지 말라고요?: 평화롭고 성공적인 병 커밍아웃을 위해
-나를 또라이로 지정한 강의평가: 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줄타기
-천재형 ADHD? 난 부럽지가 않어: 평범한 ADHD인의 자기 인식
-극 내향형 ADHD인입니다: 대인기피와 함께 사는 법
-ADHD 성인에게 의존과 독립이란: ‘나’라는 경계를 넘나들며

5장 순간을 살아가는 힘
-약물치료 도망자의 변명: 요리 재고 조리 재도 알 수 없는 마법
-피해의식 탈출 레시피: 43회기 후 돌아본 상담의 의미
-시간을 달리는, 시간이 딸리는: ADHD 성인의 일정 관리
-우당탕탕 민바람 씨는 다이어리도 얼렁뚱땅: 집필노동자의 ‘기록’적인 생활
-셔츠 밖이 위험할 때: 끼니처럼 마음 챙기기
-극복하기가 아닌 표현하기: 분노로 사랑하는 법
-안 웃겨도 괜찮아: 나를 위한 유머론

나가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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