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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자연공예가 믹스뚜가 들려주는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다채로움의 기록
저녁달 | 부모님 |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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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자가 플로리스트이자 자연공예가로 살아가기까지, 자신이 거쳐온 다채로운 관심사와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어린 시절부터 끊임없이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고민하며, 경계 없는 취향과 경험을 쌓아온 저자는, 결국 그 모든 흔적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조금씩 완성해간다. 영국, 벨기에, 필리핀, 호주, 미국, 그리고 프랑스까지 여러 나라를 누비며 직접 부딪히고,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치열하면서도 즐겁게 찾아간다.

이 책에는 그 여정 속에서 겪은 방황과 설렘, 뜻밖의 배움과 가능성이 오롯이 담겨 있다. 『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은 조금은 다르고 이상하게 살아가더라도, 그 안에 충분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음을 보여주는 솔직한 고백이자, 여전히 자신만의 길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용기와 응원이다.

  출판사 리뷰

좋은 스펙 다 버리고
작은 꽃집 사장이 되기로 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길보다
내가 좋아하는 길을 선택한 이야기

『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은 플로리스트이자 자연공예가로서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믹스뚜(김민지)의 첫 에세이다. 과학과 예술을 너무 사랑하는 학창 시절을 보내고 고민 끝에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결국 예술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현재는 일산에서 자신의 작업실을 운영하며 경계 없는 창작을 실험하고 있다. ‘모든 것을 섞다’라는 뜻을 지닌 ‘믹스뚜’라는 이름 아래, 그는 몸소 부딪히고 배운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저자가 플로리스트이자 자연공예가로 살아가기까지, 자신이 거쳐온 수많은 관심사와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저자는 끊임없이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고민하고, 다양한 사람과 취향을 탐구하며, 어떤 상황과 환경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소중한 경험으로 소화해낸다. 영국, 벨기에, 필리핀, 호주, 미국 그리고 프랑스까지 여러 나라를 누비며 치열하고도 즐겁게 ‘나’를 찾아가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현실과 이상이 왜 달라야 하는데?
좋아하는 게 많은 건 이상한 게 아니잖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목숨 다섯 개를 바라던 아이에서
하고 싶은 건 뭐든 해버리는 지금의 내가 되기까지


어린 시절부터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이유를 찾았고, 새로운 기계만 보면 분해하는 습관까지 생길 정도로 호기심이 넘쳐흘렀다. 길을 걸으면서도 궁금한 것들이 끊임없이 생겨났고, 매일 머릿속은 질문으로 가득 찰 정도였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보이는 모든 것에 관심을 쏟으며 살아갈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이상 대학교에 진학해야 했고, 그건 하나의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그때부터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열 손가락으로 다 셀 수도 없이 많았던 관심사 중 가장 좋아했던 과학과 미술을 두고 진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그 두 가지를 동시에 전공할 수 없다는 사실에 서러워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그러다 물리학으로 전공을 정하고 남들이 말하는 좋은 대학의 물리학과에 입학했지만, 입학과 동시에 ‘새로운 세상과 경험’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입시를 위해 꾹꾹 참아왔던 세상 모든 것에 대한 호기심이 다시 폭발해버린 것이다. 결국 물리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다른 것들에 성실히 눈을 돌리기로 결심했다.

낯선 땅에서 배운 다양성과 가능성,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다채로운 삶의 기록


첫 해외여행인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필리핀 어학연수, 호주 워킹홀리데이, 미국 봉사활동과 프랑스 꽃집 아르바이트까지.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나이도 인종도 언어도 다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넓은 세계를 경험했다. 역시 한국이 제일 안전하고 편한 곳이라고 후회하기도, 한국에만 있었다면 절대 깨닫지 못했을 사실을 깨닫기도 하며 저자는 모든 순간에 조금씩 자신을 알아가고, 세상을 배워갔다.
그렇게 돌고 돌아 다시 한국. ‘나’를 알아가고,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수년의 시간을 거쳐 일산에 작은 꽃집 ‘믹스뚜’를 열었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시간, 그런 수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새롭고 낯설지만 개성 있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다르게 태어난 우리 존재를 이해하고, 그 다양성으로 세상을 다채롭게 물들이며 살아가고자 오늘도 풀과 꽃을 만지고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이제 조금은 다르고 이상하고, 그럼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들어볼 시간이다.

나는 그 대답을 듣고 장래희망에 ‘선생님’을 적어 내던 ‘미래에 대해 별생각 없는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독특한 반려동물로 카멜레온을 보게 되었다. 징그럽게 생긴 듯 독특한 모습에 주변 환경, 기분, 체온에 따라 자신의 피부색을 바꾸는 존재. 한데 아무리 색깔이 바뀌어도 카멜레온임은 변함이 없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참으로 유연하고 매력적인 존재가 아닌가? 나도 카멜레온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김민지’라는 사람의 정체성은 굳건하되 주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숨겨진 다른 성향을 꺼낼 수 있고, 그런 상황을 즐기는 사람을 머릿속에 그렸던 것 같다. 분명 타고난 성향도 있겠지만, 이때부터 무의식중에 ‘다양성’에 대한 ‘열린 마음’을 장착한 어린 모험가가 탐험의 때를 기다리고 있던 건지도 모르겠다.
- 구름과 카멜레온

당시 관심사들을 나열하자면, 드라마 , 심리학과 철학, 점성학, 물리학과 천문학, 바이올린, 트롬본 연주가인 커티스 풀러, 작곡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 서태지, 자우림, 보석 감정사, 돌고래, 패션, 무용, 다크 초콜릿, 일본 애니메이션 그리고 패턴 그리기였다. 이것들을 하나로 묶을 전공은 절대 없었다. 결국 나는 수많은 관심사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나는 왜 목숨이 하나인 거지? 아…. 목숨이 한 다섯 개 정도만 있었어도 이런 고통스러운 고민을 하지 않았을 텐데.’
- 나는 왜 하필 좋아하는 게 많아서

결국 자기 이해의 시간인 것이다. 누구나 공감하지 않는가? 몇십 년을 ‘나’로 살고 있지만 가장 낯선 것이 ‘나’ 아니던가? ‘이런 상황에선 난 이런 감정을 느껴!’라는 데이터를 갑자기 백지화하는 나의 숨겨진 모습을 보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예전에는 덤덤했던 문제에 예민해지기도 하고 말이다. 매 순간 새로운 것이 나 자신. 변하지 않는 듯 미묘하게 변화하는 나 자신을 잘 인지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너무나 중요한 것임을 성실히 느꼈다.
- 필리핀-질문 놀이의 시작

  작가 소개

지은이 : 믹스뚜(김민지)
플로리스트, 자연공예가생화에서 드라이플라워까지 자연 소재를 폭넓게 다루는 작업자로,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다양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가지각색의 경험들을 쌓아가며 꽃을 포함한 자연 소재와 인공 소재들의 다채로운 쓰임과 표현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현재 일산에서 믹스뚜(mixtout) 작업실을 운영 중이다. ‘모든 것을 섞다.’라는 의미로 만든 이름처럼, 경계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미지의 작업을 찾아가고 있다.인스타그램 @mixtout_atelier

  목차

프롤로그 4

CHAPTER 1

구름과 카멜레온 12
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준 소설 19
나는 왜 하필 좋아하는 게 많아서 25
물리학과 진학과 함께 물리는 뒷전 32
마이웨이 김민지의 세상을 향한 준비 38
나의 오랜 친구, 건망증과 감정 기복 44
민박 사기로 시작된 첫 유럽 배낭여행 51

CHAPTER 2

필리핀 - 야채 집착 64
필리핀 - 질문 놀이의 시작 71
필리핀 - 사슴벌레와 본능 78
필리핀 -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82
호주 - 나의 선택은 아니지만 나는 ‘한국인’ 86
호주 - 무지개의 의미 93
호주 - 길에서 만난 백발노인 98
호주 - 한여름, 배 위에서의 크리스마스 104
호주 - 허무주의에서 나를 구해준 책 110
미국 - 힘들다길래 지원했습니다 116
미국 - 불편함의 편리함 121
미국 - 탈수증과 전갈 127
미국 - 영혼의 사진을 찍다 134
미국 - “그런 삶도 있지만 그게 유일한 길은 아니지.” 137

CHAPTER 3
과도기 - 날카로운 온기의 답장 146
과도기 - 틀리다 VS 다르다 150
과도기 - “좋은 대학 나오셔서 왜….” 156
과도기 - 소비를 위한 소비 162
프랑스 - 카우치서핑의 세계 168
프랑스 - 왜 프랑스인가, 왜 선진국인가 173
프랑스 - 스타벅스 인연 178
프랑스 - 쓰레기가 아닌 쓰레기 184
프랑스 - 퐁피두센터 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189
프랑스 - 50장의 자기소개서를 돌리고 현실을 마주하다 194
프랑스 - 멀리선 희극, 가까이에선 비극 199

CHAPTER 4

나의 또 다른 이름, 믹스뚜 208
떠돌이 작업자 212
스스로 만든 장벽 218
꽃꽂이 수업이 싫은 꽃집 사장 223
플로리스트+자연공예가+�� 230
‘음악’이 부수는 작업의 경계 240
미지의 작업 그리고 다양성 247

에필로그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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