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마을을 위해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소방관 고양이 초이'의 일상을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초이는 평소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며, 하루하루 작은 노력을 쌓아나간다면 언젠가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자신이 하는 일이 때론 하찮게 보일 때도 있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약속이며, 큰 사고나 위험이 닥쳤을 때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출판사 리뷰
“초이는 누구보다도 용감한,
동물 마을의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에요.”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창작그림책
유명인이나 영웅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해 나간다면,
소방관 고양이 초이처럼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답니다.
소방관 고양이 초이를 통해 배워보는 안전교육
불은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하지만, 방심하면 ‘화재’라는 커다란 재앙을 일으키고 또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이기도 합니다. 생명과 직결된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안전교육은 꼭 필요합니다. 이에 화재나 재난, 사고 등이 일어났을 때 행동과 대피 요령을 쉽게 전하고자 예쁜 그림과 함께 ‘소방관 초이가 알려주는 안전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안전이야기’는 이 책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여우 가족, 그리고 소방관 고양이 초이가 나와서 불이 났을 때 대피 요령과 119에 신고하는 법, 소화기와 주변의 안전시설을 친절하게 설명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빈번해진 지진 등의 재난 사고 시 대피 요령을 추가했습니다. 학교에 있을 때와 야외에 있을 때로 구분된 지진 대피 요령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대피 방법 여섯 가지를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이 소방관 고양이 초이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반짝반짝 눈부신 햇살이 초이를 깨웁니다.
초이는 따뜻한 초콜릿 차와
말랑말랑 하얀 빵을 먹고,
소방관 옷으로 갈아입어요.
네, 초이는 소방관이에요.
탐스런 붉은 털을 가진 꼬마 여우였어요.
“안녕하세요, 초이 아저씨!
지난번에 통통이를 구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아저씨, 최고예요!”
꼬마 여우가 수줍게 웃으며 말했어요..
그 미소는 불꽃보다 훨씬 더 예뻐 보였어요.
어린 호랑이들은 초이를 보자마자 울며 달려왔어요.
나갈 곳은 창문뿐이었고,
불은 점점 더 거세게 타올랐어요.
"얘들아, 아저씨를 꼭 붙들어야 해!"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유진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고, 테마파크 롯데월드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초이와 같은 직업을 가진 소방관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어요. 책과 그림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어린 시절을 되새기며 어린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의 여름 방학』, 『거북이자리』, 『비단 공장의 비밀』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하얀 밤의 고양이』, 『오늘 상회』, 『바람숲 도서관』 등이 있어요. 『오늘 상회』로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축제(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