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자신의 언어로 지어진 단 한 권의 책. 고유의 <모래성> 시리즈는 세상에 흩어진 수많은 단어들 사이에서, 오직 자신만이 길어 올릴 수 있는 단어와 문장으로 완성한 기록형 에세이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말하고, 듣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중 얼마나 많은 말이 진심을 담고 있을까요? <모래성>은 일상에서 마주한 단어 하나하나를 작가만의 감각으로 포착하고, 고요히 응시하며 써내려간 기록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단어 풀이집이 아닙니다.
한 단어를 마주했을 때 떠오른 장면, 감정, 기억, 상념들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당신의 언어로 다시 짓는 과정. 그 섬세한 조각들을 쌓아, 결국 한 사람의 결을 드러내는 모래성이 됩니다.
<모래성> 시리즈는 떠다니던 단어들이 어떻게 한 사람의 내면에 닿아 새로운 의미로 다시 태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
누군가의 언어를 통해, 당신의 언어를 되찾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루의 단어로 완성한 단 하나의 기록.
그 섬세한 여정을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진노랑
당연하지만 본명이 아니다.일상에서의 나와멀티버스에서 빌려온나의 또 다른 부캐인작가로서의 나를분리하기 위한 필명이다.나는 앞으로도 또 다른부캐를 만들어 갈 것이다.아직 하고 싶은 것들이 많고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들도 많다.그 즐거움을멀티버스 속의 나만 즐기게 둘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