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 현대정치의 중심에 선 두 지도자의 리더십을 심층 비교 분석한 연구서다. 저자 김종철은 이 책에서 '이타적 리더십'과 '이기적 리더십'이라는 개념틀을 제시하며,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고, 그 결과 사회가 어떤 길로 나아가는지를 조망한다.
출판사 리뷰
『이재명의 리더쉽과 윤석열의 리더쉽』은 한국 현대정치의 중심에 선 두 지도자의 리더십을 심층 비교 분석한 연구서입니다. 저자 김종철은 이 책에서 '이타적 리더십'과 '이기적 리더십'이라는 개념틀을 제시하며, 권력이 어떻게 작동하고, 그 결과 사회가 어떤 길로 나아가는지를 조망합니다.
책은 먼저 리더십을 개인의 자질이 아닌 사회적·제도적 산물로 정의합니다. 유교적 권위주의, 산업화 권위주의, 민주화와 지역주의, 언론 권력, 검찰·사법 권력 등 한국 정치가 직면해 온 구조적 맥락을 바탕으로 리더십의 얼굴을 분석합니다. 저자는 이를 통해, 이재명의 경우 복지와 공공성을 강조하며 '이타적 리더십'을 구현한 반면, 윤석열은 권력 네트워크와 충성 구조를 기반으로 한 '이기적 리더십'을 드러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특정 인물의 흥망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 인물의 사례를 통해 한국 사회가 반복적으로 재현해 온 권력의 습성과 그 결과를 독자에게 보여줍니다.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리더십의 조건, 즉 제도의 투명성과 권력의 분산, 시민 참여의 확대, 공공성을 중심에 둔 정책 설계 등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를 강조합니다.
저자는 또한 동서양의 리더십 전통-공자의 군자론, 플라톤의 철인정치, 근대 민주주의와 현대 조직 이론-을 비교하여 한국 정치의 리더십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적 모델을 모색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가 나아갈 수 있는 '이타적 리더십'의 가능성과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재명의 리더쉽과 윤석열의 리더쉽』은 정치학 연구자, 정책 실무자, 그리고 비판적 시민 모두가 읽고 토론해야 할 책입니다. 리더십을 개인의 덕목이 아닌 사회적 설계로 보는 이 책은 한국 민주주의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이타적 리더십과 이기적 리더십이라는 개념틀을 통해, 권력이 공공선을 지향할 때와 사적 이익을 추구할 때 민주주의가 얼마나 다른 길로 나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이재명과 윤석열이라는 두 인물의 대비는 한국 정치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창이다."
"리더십은 단지 개인의 덕목이 아니라, 제도와 문화, 시민의 참여가 함께 빚어낸 산물이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공공성을 중심에 두는 리더십이 제도화되어야 하며, 시민의 비판적 참여가 이를 지탱해야 한다."
목차
서문 / 5
1부 리더십의 본질과 한국적 맥락 / 11
1장 리더십의 철학적 기초 / 13
2장 한국 정치문화와 리더십 / 25
3장 이타적 리더십과 이기적 리더십 이론 / 37
4장 리더십과 권력의 관계 / 50
5장 한국 정치 리더십의 역사적 전개 / 62
2부 이재명의 리더십 - 이타적 리더십 / 75
6장 서민 정치의 화신 / 77
7장 위기 속의 돌파형 리더십 / 90
8장 개혁적 성향과 한계 / 101
9장 이타성의 사회정책 / 113
10장 이재명 리더십의 평가와 과제 / 126
3부 윤석열의 리더십 - 이기적 리더십 / 139
11장 검사 시절의 권위주의적 습성 / 141
12장 권력과 사적 네트워크 / 153
13장 충성심과 배신의 정치학 / 165
14장 이기적 리더십의 정책 결정 방식 / 178
15장 윤석열 리더십의 평가와 한계 / 190
4부 한국 정치의 미래 리더십 / 203
16장 리더십의 도덕성과 한국 정치의 위기 / 205
17장 이타적 리더십의 대안적 모델 / 217
18장 한국 민주주의와 시민 리더십 / 229
19장 포퓰리즘과 리더십의 유혹 / 241
20장 미래 세대의 리더십 과제 / 254
나가는 말 /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