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왕의 엉킨 수염을 푸는 데 무엇이 나은지 결정하는 사소한 논쟁에서 시작된 첫 말싸움은 곧 의자의 글씨체, 사냥개용 숟가락을 지나 급기야는 바람, 돌멩이, 꽃과도 다투는 기이한 세상으로 번진다. 언제, 왜 시작됐는지도 모른 채 사람들은 '말싸움의 신'이 되는 법을 익히고, 자신들의 말에만 몰두한다. 말의 범람 속에서 진짜 소통은 사라진다.
『아름다운 실수』의 작가 코리나 루켄이 소통 부재와 갈등 과잉의 세태를 기발한 설정과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드디어 열린 '말싸움 대회'. 하지만 왕과 왕비의 "시작!"이라는 외침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모두 자기 말만 하느라 바쁘다. 그렇게 대회는 '시작' 없이 시작된다. 이 유쾌한 장면은 "혹시 나도 매일 이런 대회에 참가 중이진 않을까?" 하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이어진다. 소통 부재와 자기 주장만 남은 오늘날의 세상을 재치 있게 비튼 그림책 풍자극이다.
출판사 리뷰
『아름다운 실수』의 작가 코리나 루켄이 선보이는,
기발하고 유쾌한 동화 같은 풍자극말, 말, 끝없는 말싸움에 소통은 끝없이 멀어진다. 브러시와 빗에서 시작된 사소한 말다툼이 온 나라를 뒤덮는 끝장 말싸움으로 번져 간다.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아무도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시대. 이 특별한 그림책은 말이 넘치는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한 가장 단순하고도 소중한 방법-'경청'을 떠올리게 한다.
★사소한 다툼이 세상을 뒤덮기까지 왕의 엉킨 수염을 푸는 데 무엇이 나은지 결정하는 사소한 논쟁에서 시작된 첫 말싸움은 곧 의자의 글씨체, 사냥개용 숟가락을 지나 급기야는 바람, 돌멩이, 꽃과도 다투는 기이한 세상으로 번진다. 언제, 왜 시작됐는지도 모른 채 사람들은 '말싸움의 신'이 되는 법을 익히고, 자신들의 말에만 몰두한다. 말의 범람 속에서 진짜 소통은 사라진다.
★유쾌하지만 아픈-오늘의 세태를 향한 우화『아름다운 실수』의 작가 코리나 루켄이 소통 부재와 갈등 과잉의 세태를 기발한 설정과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드디어 열린 '말싸움 대회'. 하지만 왕과 왕비의 "시작!"이라는 외침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모두 자기 말만 하느라 바쁘다. 그렇게 대회는 '시작' 없이 시작된다. 이 유쾌한 장면은 "혹시 나도 매일 이런 대회에 참가 중이진 않을까?" 하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이어진다. 소통 부재와 자기 주장만 남은 오늘날의 세상을 재치 있게 비튼 그림책 풍자극이다.
★소통은 침묵 속에서 시작된다 말싸움으로 북적이던 대회장에서 천둥과 번개가 치고, 왕의 수염에 불이 붙자 놀랍게도 아무도 말싸움을 하지 않는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였고, 그 짧은 순간에서야 진짜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 열린 결말은 독자에게 다시 묻는다. 우리는 정말 듣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말만 하고 있는가?
★ 경계를 넘는 상상력리젠시 풍의 헤어스타일, 과장된 드레스, 반면 현대적인 스웨터와 바지가 함께 등장하는 시대 불명의 세계. 이 기묘한 배경은 '소통 부재'라는 주제가 과거에도, 지금도 반복되는 것임을 상징한다. 수채물감, 잉크, 구아슈, 색연필이 어우러진 일러스트는 아르누보 풍의 곡선미를 품으며 볼수록 빠져드는 독특한 미장센을 완성한다. 작가가 그려낸 배경, 인물, 사물의 묘사는 가히 놀라울 뿐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코리나 루켄
『내 안에 나무』(미국 영어교사협회 주목할 만한 시 그림책, 미국 전역의 독립 서점 베스트셀러), 『내 마음은』(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우리 함께 ABC』, 그리고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데뷔작 『아름다운 실수』부터 『끝없는 말싸움』까지 다섯 권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어요. 또한 『패치워크』 『에이드리언 심콕스는 말이 없다』를 비롯해 여러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현재 미국 워싱턴 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