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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길
좋은땅 | 부모님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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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인달 시집 『가을이 오는 길』은 오랜 세월을 살아낸 시인이 인생의 후반부에서 발견한 ‘조용한 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퇴직 후 전원생활을 하며 자연과 호흡한 그는 구름과 바람, 낙엽과 빗소리 속에서 인간의 감정과 존재의 본질을 섬세하게 길어 올린다.

화려하거나 격정적인 언어 대신 오랜 침묵 끝에 건져 올린 진솔한 말들로 삶의 무게와 아름다움을 담았다. 절제와 여백의 미로 사랑과 존엄,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인생의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성찰을 보여준다.

‘가을이 오는 길’은 한 시절이 저물고 또 다른 시작이 오는 길목에서 전하는 시인의 편지다. 사랑과 상실, 회한과 평온이 어우러진 이 시집은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춰 서서 ‘삶의 온도’를 느끼게 하는 따뜻한 울림을 남긴다.

  출판사 리뷰

흰 구름이 수척해 보였다
자기가 흘린 눈물이
비가 되었다는 자책에 빠진 듯했다

다 지난 일이라고 얼굴만 붉힌
노을에 앞서, 낮달은
구름 뒤에 숨기 바빴고

내 첫 시집이 그랬다
설익은 과일을 양손에 들고
자갈길을 맨발로 걸었다

詩는 생명의 本이요 사색의 初

바람 따라 구름 머문 곳에서 만난
어느 화자話者의 생각을 필두로
그들과 나눈 마음속 얘기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후의 그리움을

멀고도 힘든
인생길을 함께 가는 동반자분들께
감히 다시 올리는 육필 편지

기쁘게 울고 슬프게 웃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판사 서평

김인달 시인의 시집 ‘가을이 오는 길’은 오랜 세월을 살아낸 한 인간이 인생의 뒷모습에서 비로소 발견한 ‘조용한 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이번 작품집은, 삶의 농익은 시간 속에서 얻은 사색과 깨달음을 차분히 담아낸 결과물이다. 퇴직 후 전원생활을 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해 온 시인은, 구름과 바람, 낙엽과 빗소리 같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존재의 본질과 인간의 감정을 끌어올린다.

그의 언어는 화려하거나 격정적이지 않다. 대신 오랜 침묵 끝에 건져 올린 진솔한 말, 한 번쯤 마음속에서 되뇌어 본 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인생의 고단함을 숨기지 않지만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법을 알고 있다. 또한 인간의 존엄과 사랑의 의미를 간결하고 따뜻하게 되새기며, 감정의 과장보다는 절제와 여백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이 시집의 제목처럼 ‘가을이 오는 길’은 곧 ‘삶의 한 시절이 저물고 또 다른 시작이 오는 길’이다. 시인은 지나온 인생의 굴곡 속에서도 여전히 가을의 바람을 맞으며, 남은 삶을 성찰과 감사로 채워 나간다. 화려한 말보다 진심 어린 문장으로,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게 하는 힘을 가진 이 시집은 독자에게 조용한 울림을 남길 것이다.

‘가을이 오는 길’은 인생의 깊은 가을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시인의 편지다. 사랑과 상실, 회한과 감사가 교차하는 이 시집은,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온도’를 다시 느끼게 할 것이다. 김인달 시인의 담백하고 사색적인 언어가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잔잔히 번지며,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만의 ‘가을’을 떠올리게 만들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인달
1955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남2009년 정년퇴직 후 전원생활 중임약력한국시사문단 정회원빈여백 동인2020 최충문학상 수상2020 삼행시 문학상 수상2021 첫 시집 「고래는 달빛으로 눕는다」

  목차

나의 詩 4
(두 번째 인사)

제 1 부
버스 정류장에서 12
갯벌 14
엄마의 바다 16
갖신 18
까치밥 20
설 마중 21
송연묵松煙墨 22
가을이 오면 24
간이역에서 25
사랑이란 게 참, 26
잠적 28
가을 귀 30
어느 산사의 아침 32
아내의 커피 34
동백 36
물 위에 쓰는 이름 37
호밀밭엔 아내의 바다가 있다 40
아우라지 뱃길 42
장미꽃 지던 날 아침에 44
터널 46

제 2 부
가을이 오는 길 50
나의 詩에게 51
하루 54
끝동 56
흐르는 것엔 소리가 없다 57
민들레 홀씨 58
어찌 사느냐 물으면 60
겨울 편지 62
춘몽春夢 64
길을 묻다 66
어떤 하루 68
문경새재 70
노을 72
아름다운 이별 74
시작詩作은 침묵이다 76
가을에 쓰는 시 78
또 한 번의 가을은 시작되고 80
가을에 대한 작은 생각 82
귀의歸依 84
방귀로 가는 자전거 85
몽우夢雨 88
해루질 90
사랑해 92

제 3 부
차라리 꽃일 수만 있다면 96
가시리 98
동행 100
첫눈 103
겨울 발자국 104
연탄재 한 장 106
하늘을 보다가 문득 107
나는 누구일까요? 110
어제 생긴 일 112
빗소리 114
국화 옆에서 115
봄맞이 116
애증 118
누에의 꿈 120
길가에 선 나무 122
토끼 눈이 왜 붉은지 아시나요 124
거울 127
바람꽃 128
십일월의 낙엽 130
살아 보니 알겠더라 132
첫날밤 134
풍경이 된 붕어 136
사람이 꽃입니다 138
울두慰斗 140
산山 142
할미꽃이 전해 준 뒷얘기 144
남자의 세월 146

제 4 부
물꼬 148
눈사람 151
코끝이 찡하다 152
봄이야 154
상고대 156
찰나 157
고염 158
호숫가에 앉아서 160
들꽃 이야기 162
어처구니없는 맷돌 이야기 164
가을밤에 쓰는 편지 166
멍에 168
어머니의 아궁이 170
물안개 172
옹이 174
능소화 176
유리창에 비친 그리움 178
묵시默示 180
여자와 남자 182
벚꽃 필 즈음에 184
주홍 글씨 186
화유백일홍花有百日紅 188
선행기언先行基言 190
정구지 두 소당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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