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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에 머무르기
쥬쥬베북스 | 부모님 |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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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삶이 언제나 단단하지만은 않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마음이 흐트러지고, 중심을 잃고, 잠시 주저앉게 되는 날들이 있다. 『빈 자리에 머무르기』는 그런 시간 속에서 작가가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던 일상,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깃든 조용한 기억들이 섬세한 색과 여백으로 한 장 한 장 그려졌다.

이 책은 비어 있는 마음을 허전함이 아닌 회복의 순간으로 바라본다. 잠시 멈추어 앉아 숨을 고르고, 자신에게 천천히 귀 기울이는 시간. 그 고요한 순간 속에서 우리는 잊고 있던 마음의 중심과 다시 만난다.

  출판사 리뷰

“길고 느리던 출근길 지하철 빈 의자에 앉아 울던 오후
… 어느 날, 나는 나에게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슬픔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천천히 자신에게로 돌아가 다시 일어서는 여정을 그린
섬세하고 아름다운 아트북.

삶이 언제나 단단하지만은 않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마음이 흐트러지고, 중심을 잃고, 잠시 주저앉게 되는 날들이 있다. 『빈 자리에 머무르기』는 그런 시간 속에서 작가가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던 일상, 그리고 그 사이사이에 깃든 조용한 기억들이 섬세한 색과 여백으로 한 장 한 장 그려졌다.

이 책은 비어 있는 마음을 허전함이 아닌 회복의 순간으로 바라본다. 잠시 멈추어 앉아 숨을 고르고, 자신에게 천천히 귀 기울이는 시간. 그 고요한 순간 속에서 우리는 잊고 있던 마음의 중심과 다시 만난다.

3년간 준비한 고요하고 섬세한 그림책
마치 느린 요가 동작을 수행하듯, 이윤주 작가는 3년 동안 차분하게 이 책을 쌓아 올렸다. 요가 아트북 작업으로 시작된 작은 씨앗은, 시간이 흐르며 ‘요가가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가’라는 질문으로 확장되었다. 작가는 그 답을 찾기 위해 여러 재료를 실험하고, 수많은 습작을 거치며 이미지 하나하나를 고요한 호흡으로 다듬어 갔다.
원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하고 싶어 종이 선택에도 오랜 시간을 들였다. 페이지를 넘기는 감촉까지도 독서의 연장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렇게 완성된 『빈 자리에 머무르기』는, 작가가 오래 붙들어온 감정과 호흡이 고스란히 담긴 섬세한 아트북이다.

요가를 통해 비어 있는 마음이 채워지는 여정
이 책은 한 인물이 요가를 통해 자신의 하루를 다시 세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혼자 머무는 시간이 허전함으로만 남지 않도록, 작가는 요가 동작 하나하나에 머물며 그 빈자리를 천천히 채워 나갔다. 작가에게 ‘빈 요가 매트’는 텅 빈 공간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비로소 머물고 채워지는 자리였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요가에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는 순간처럼, 마음의 리듬이 조금씩 정돈되는 경험을 마주한다. 『빈 자리에 머무르기』는 그렇게 비어 있던 마음이 천천히 회복의 자리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부드러운 색과 여백으로 보여준다.

작가 인터뷰

Q. 이 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2022년 PaTI 일러스트레이션 과정에서 진행했던 요가 아트북 작업을 발전시켜 지금의 『빈 자리에 머무르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이전 작업이 요가의 동작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책은 요가가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생각해보며 그 시간에 대한 흐름이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Q. 작가님이 생각하는 ‘빈자리’는 무엇인가요?저에게 빈자리는 혼자 머무는 공간 전부를 뜻합니다. 저에게는 집착적으로 정리와 청소를 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혼자 있을 때 집이 더없이 휑해보였었어요. 그 공간의 허전함과 마음의 공허함이 겹쳐, 한동안 빈자리는 부정적인 의미였죠.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씩 받아들이면서 긍정적인 빈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그 중 빈 요가 매트가 있어요. 혼자 있는 집이 내가 사라질 것만 같던 허전한 공간이었다면 요가를 하는 빈 매트는 내가 그 위에 머물며 비로소 채워지는, 안심하고 나를 채우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빈자리에 머무르는 마음’이란 어떤 마음일까요?잘 살아가고 싶다는 꿋꿋함, 그리고 잠들 만큼 안심하는 마음. 그 두 마음이 함께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Q. 요가를 통해 표현하고 싶은 마음은 무엇인가요?6년 전, 제주 선흘 요가원에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어둑한 들판의 억새가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갔어요. 그 어둠 속에서 문득 세상이 아주 아름답다고 느꼈죠. 요가를 통해 표현하고 싶은 건 바로 그때의 감정이에요.땀으로 젖은 몸이 식으며 나른해지고, 세상이 또렷하지 않아도 어쩐지 아름답게 느껴지는 그 순간의 마음이요.

Q. 이 책을 읽으며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이 있다면요?그림을 그릴 때는 음악을 잘 듣지 않지만, 이번 작업 중엔 아사프 사지브(Asaf Sagiv)의 ‘Od Daka Ve Nochtim’을 자주 들었습니다.

Q. 이 책이 독자들에게 어떻게 가닿길 바라시나요?이 책이 느린 호흡으로 읽히며, 자연스럽게 고요한 마음에 닿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윤주
대학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PaTI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특별과정을 수료했습니다.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그 시간은 때때로 허전하지만, 생각에 잠겨 자신을 살피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쌓인 시간은 마음속 안식처가 됩니다.첫 책 『빈자리에 머무르기』는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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