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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한 세계문학 읽기
우연한지식 | 부모님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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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버지와 딸이 함께 읽은 세계문학 고전을 34통의 편지로 담아 문학·윤리·삶의 선택을 두고 나눈 대화를 기록했다. 삼천포 작업실에서 새벽마다 써 내려간 글은 『데미안』, 『파우스트』, 『오셀로』, 『바베트의 만찬』 등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작품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리며 독서의 붕괴와 세대 간 단절 속에서 문학이 건네는 연결의 힘을 보여준다.

작품 줄거리보다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에 집중해 소개하며, ‘추천 판본’과 ‘딸과의 대화’를 더해 고전 독서의 실제적 안내서를 지향한다. 저자가 젊은 시절을 사로잡았던 책들부터 딸에게 진심으로 권한 목록까지 담아 500페이지 가까운 기록 속에서 독자는 세계 명작의 핵심과 문학이 남긴 고요한 감동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아빠와 딸의 대화로 다시 태어난 세계문학

“고전을 통한 대화 - 세대를 잇는 문학의 기쁨”


『딸과 함께한 세계문학 읽기』는 음악평론가이자 번역가 이경준이 사랑하는 딸과 세계문학 고전을 함께 읽고 대화한 34통의 편지로 이루어진 책이다. 편지의 수신자는 딸이지만, 개성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은 성인 독자가 읽을 때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저자는 삼천포의 조용한 마을 작업실에서 매일 새벽 글을 썼고, 각 편지는 하나의 작품을 매개로 문학, 윤리, 인간의 선택에 대해 딸과 나눈 대화로 마무리된다.

『데미안』, 『파우스트』, 『오셀로』, 『장크리스토프』, 『바베트의 만찬』 등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명작 고전들이, ‘딸에게 전달해야 할 중요 메시지’라는 관점에서, 이 책에서 새로운 각도로 되살아난다. 저자는 딸에게 명작의 줄거리를 알려주고, 작가의 삶을 알려주며, 자기가 처음 읽었을 때의 체험을 이야기해 준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를 놀라게 하는 작품의 메시지를 말해 준다. 그러나 저자는 딸에게 어떤 생각도 주입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삶의 진실이 깃든 명작의 핵심이 딸의 마음에 닿기를, ‘인간 모두가 품고 있는 고귀함’에 닿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편지들이 아버지를 기억하게 해주길 바란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들로 인한 독서의 붕괴, 세대간 대화의 단절이 날카롭게 의식되고 있는 요즘이다. 『딸과 함께한 세계문학 읽기』는 그런 어려운 문제들이 어떤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자식에 대한 사랑, 책과 문학이 삶에 베푼 것에 대한 진지한 사랑으로 채워진 거의 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서 독자는 세계 명작의 핵심뿐 아니라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구성과 특징

서른네 편의 편지로 쓴 세계문학 이야기

: 각 장은 한 편의 고전을 소개하며, 작품 줄거리보다는 그 책이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추천 판본’과 ‘딸과의 대화’ 수록
: 독서의 실질적 가이드 역할을 하는 부분. ‘어떤 책으로 읽을까’는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번역본 중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솔직하게 적은 것으로, 저자의 감식안과 애서가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딸과의 대화’는 같은 작품에 대한 아버지와 딸 사이의 다른 관점과 관심사를 생생히 담아 깊은 흥미를 주며, 명작을 새롭게 보게 한다.

책의 선정 기준
: 흔한 권장 도서 목록에 의지하기보다, 저자의 젊은 시절을 실제로 사로잡았던 책, 그리고 딸에게 진심으로 권할 수 있는 책으로 선정했다. 『오즈의 마법사』에서부터 『빵과 포도주』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개성적인 목록. 물론 『데미안』, 『파우스트』, 『오셀로』 등 보편적으로 꼽히는 고전들도 들어 있다.

삼천포 작업실에서 완성된 진솔한 기록
: 저자는 록그룹 킹 크림슨 평전 집필을 위해 삼천포에 작업실을 구한다. 그때 평전 집필과 병행하며 새벽마다 이 글들을 써 내려갔다. 남도의 풍경과 함께한 고요한 시간은 글에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부여한다.

집필 동기와 계기
: 문학 애호가이자 도서 수집가인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우연이다. 딸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서서히 아동 도서를 벗어나게 되자 저자는 앞으로의 읽을거리에 관해 딸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뜻밖에 고전을 재밌어하는 기특한 딸과 나눈 감상과 진솔한 대화들을 짤막하게 SNS에 올리고는 했는데, 이를 그냥 흘려보내기에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 지인들이 본격적 집필을 권유,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에 이른 것이다.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소율에게
너와 함께 책을 읽은 지 오랜 시간이 흘렀구나.

얼마 전 너의 생일을 놀이공원에서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건 내겐 작은 축복이었다. 우리가 언제까지 둘만의 놀이공원에 갈 수 있을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고, 이제부터는 친구랑 가는 게 더 바람직한 거라고 믿지만, 매점 앞에서 함께 옥수수를 먹었던 추억은 아주 오랫동안 아빠에게 남아 있을 거란다. (첫 번째 편지)

기억나니? 언젠가 너는 커피숍을 열어 불쌍한 사람들에게 빵과 커피를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그 말을 듣고 웃어넘기긴 했지만, 아빠는 내심 감탄하고 있었단다. 꿈이란 바뀌는 법이라지만, 너의 마음 한구석엔 고귀함이 있을 거라고 나는 의심치 않는다. 톨스토이가 말하고자 했던 건 틀림없이 그런 사랑이었을 것이기 때문이야. ( 두 번째 편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경준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록음악 평론가이자 번역가이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블러, 오아시스』(2020), 『딥 퍼플』(2022), 『주다스 프리스트』(2023), 『카펜터스』(2023), 『킹 크림슨: 소리에서 침묵으로』(2024)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Wish You Were Here: 핑크 플로이드의 빛과 그림자』(2017), 『조니 미첼: 삶을 노래하다』(2022), 『칠흑 같은 아침』(2023) 등이 있다.

  목차

첫 번째 편지 - 즐거운 대화를 위하여
두 번째 편지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세 번째 편지 - 데미안
네 번째 편지 - 파우스트
다섯 번째 편지 - 80일간의 세계일주
여섯 번째 편지 -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
일곱 번째 편지 - 허클베리 핀의 모험
여덟 번째 편지 - 아Q정전
아홉 번째 편지 - 멋진 신세계
열 번째 편지 - 프랑켄슈타인
열한 번째 편지 - 작은 아씨들
열두 번째 편지 - 올리버 트위스트
열세 번째 편지 - 오셀로
열네 번째 편지 - 자기 앞의 생
열다섯 번째 편지 - 목로주점
열여섯 번째 편지 - 좁은 문
열일곱 번째 편지 - 야간비행
열여덟 번째 편지 - 유리 동물원
열아홉 번째 편지 - 고리오 영감
스무 번째 편지 - 가난한 사람들
스물한 번째 편지 - 변신
스물두 번째 편지 - 면도날
스물세 번째 편지 - 페스트
스물네 번째 편지 -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스물다섯 번째 편지 - 6호 병동
스물여섯 번째 편지 - 오리엔트 특급 살인
스물일곱 번째 편지 - 오이디푸스 왕과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스물여덟 번째 편지 - 명상록
스물아홉 번째 편지 - 빌러비드
서른 번째 편지 - 노부인의 방문
서른한 번째 편지 - 장크리스토프
서른두 번째 편지 - 빵과 포도주
서른세 번째 편지 - 바베트의 만찬
서른네 번째 편지 - 명작 읽기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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