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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들과 시칠리아
좋은땅 | 부모님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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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열 명의 친구들이 함께 걸으며 발견한 남쪽 섬의 빛과 그림자를 따라, 존재의 의미를 탐색한 현대적 여행 에세이다. 시칠리아의 뜨거운 바람과 에트나의 검은 대지, 시라쿠사의 밤공기까지, 페이지마다 ‘지금 여기’의 생동감을 담아내며 독자에게 시간을 건네는 초대장을 펼쳐 보인다.

  출판사 리뷰

‘오랜 친구들과 시칠리아’는 ‘오래된 우정’과 ‘길에서 발견한 삶의 온도’를 조용히 비추는 여행 산문집이다. 예순을 앞둔 열 명의 친구들이 함께 떠난 시칠리아 행은, 단순한 관광기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다시 손질하는 시간으로 그려진다. 프롤로그에서 저자가 밝히는 출발의 동기는 단순명료하다. “한번 제대로 떠나 볼까?”라는 한마디가 이 여정의 시발점이 되었고, 그 물음은 페이지를 거듭할수록 삶과 우정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책은 현실과 꿈 사이, 여행의 문턱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준비와 다툼(티셔츠 하나를 둘러싼 다정한 설전에서부터 방 배정, 렌터카 문제에 이르기까지)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그 과정은 독자로 하여금 ‘여행’이라는 사건이 어떻게 관계를 드러내고 다듬는지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한다. 특히 친구들이 함께 통장을 만들고, AI로 로고를 만들고, ‘One bed per person’ 같은 원칙을 세워가 장면은 이 여행이 단순한 탈출이 아닌 ‘공동의 삶’을 재구성하는 순간임을 보여 준다.

문장이 지나치게 장식적이지 않으면서도 때로는 시적인 여백을 남기는 점이 이 산문집의 미덕이다. 저자는 여행의 세부(숙소 선택의 소동, 당구 내기, 시장에서의 생굴 한 접시 등)를 통해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순간들을 쌓아 올리고, 그 결과로 ‘우정’과 ‘삶의 재정리’라는 보편적 주제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추천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한의사·의사·공무원·농장 대표 등)는 이 이야기가 특정 계층의 사적인 기록에 머무르지 않음을 증명한다.

‘오랜 친구들과 시칠리아’는 여행서의 가벼움과 에세이의 사유를 절묘하게 섞어 놓은 책이다. ‘친구들과 떠난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울지, 무엇을 위해 떠나야 하는지를 잔잔하고도 설득력 있게 묻는다. 시칠리아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그곳에서 빚어진 우정의 순간들이 독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잔향을 남길 것이다. 중년의 독자뿐 아니라 ‘삶의 다음 장’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동행이 되어 줄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석훈
여행 작가·라디오 DJ·교육 기획자.농협대학교에서 농업경영 리더들과 함께하며 “길 위에서 배우는 사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문학과 인문학, 그리고 금융 심리학까지 가로지르는 강의를 해 왔다. 공동체라디오 세종FM에서 〈라디오 집현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책과 음악, 여행 이야기를 전한다. “낯선 풍경을 글로 수집하는 여행자”라는 스스로의 정의처럼, 그는 길에서 만난 우정과 풍경을 기록하여 일상의 겹을 두껍게 만든다.

  목차

추천사 6
프롤로그 12

1부 현실과 꿈 사이, 여행의 문턱에서
돈을 모으자 - 강한 연대를 위한 법칙 18
그래, 가자, 시칠리아 - 우리 중에 여기 가 본 사람 없지? 21
차라리 패키지로 할까? - 출발 8개월 전 고민거리 25
단체로 티셔츠를 맞추자고? - 아재들 티 낼 일 있냐 29
퇴직하고 혈압약 - 아프니까 중년이지 35
수영을 할 수 있을까 - 수영복 챙겨, 말어? 37
사냥 본능 - 무리 지어 노는 재미 39
날 잡고 서치 - 탁상공론 42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 -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읽고 46
One bed per person - 계획, 로마에서의 하룻밤 51
출발 3시간 전 - 몸 풀다 지친다 54
어느 자리가 좋을까 - 비행기 자리 배치 56
기대된다, 정말 - 세상일이 계획대로 돌아가나 59

2부 시간이 멈춘 섬, 시칠리아에서 찾은 것
15계단 - 난 넘어갈 테니까 66
더운 도시 로마, 소소한 기억 - 테르미니역을 기억하기 69
낯선 것으로부터의 충전 - 비 내리는 로마의 밤 71
지금부터, 시칠리아 - 떠나는 순간, 우리는 어제보다 자유롭다 75
차가 없다고요? - 우리가 렌트한 차가 없다 79
나도 좋은 방 쓰고 싶다 - 신발 던지기 84
피아차 두오모 광장에서 - 좋을 때다 88
약자들의 숨은 공간, 에리체(Erice) - 천공의 마을 에리체 94
새로운 규칙과 관습을 존중해 달라 - ZTL(Zona Traffico Limitato) 딱지를 끊었다 102
신들의 땅, 아그리젠토 - 아크라가스(Acragas) 105
시칠리아 힐링타임 - 여기는 시실리 111
에트나(Etna) - 바람의 산 119
유연하고 열려 있는 사고 - 이런 마인드를 갖기가 쉽지 않은데 127
바다와 자유 - 오르티지아(Ortigia)의 현인 130
탁월한 요리를 찾아서 - 파인다이닝, 매번 이럴 수는 없지만 140
품격 있는 식사 탐험기 - 우리의 여행은 재즈와 닮았다 147
시칠리아 화산 와이너리 - 화산이 터진다는데 와이너리에 가자고? 153
인생 최고의 선물 - 여행에서 만난 사람 163
영화 〈대부〉를 기억하는 마을 - 사보카(Savoca) 167
5억 1번째 방문자로서 - 타오르미나 원형극장에 앉아서 174
초기 인류의 사회적 본능 - 오르티지아 시장에서 생굴 하나 와인 한 잔 183
여행지의 평범한 아침 - 대서양의 일출 187
유레카(Eureka)가 여기라고? - 아르키메데스 191
시칠리아에서 욕먹은 이야기 - 이런 일도 있다 195
누구냐, 넌? - 프렌즈(Compagno) 200
시칠리아, 기대와 현실 사이 - 낭만을 꿈꾸고 현실을 마주하다 207
우아한 생존의 기술 - 천년의 섬이 전하는 유연한 삶의 비밀 211
가장 강렬한 시칠리아 도자기 - 도자기에 새겨진 사랑과 복수의 흔적 214
네렐로 마스칼레제(Nerello Mascalese) 217
바다, 두려움과 용기의 경계에서 - 반드시 겸손하기를 224
어딘지 모르게 닮았단 말이지 - 콜라페쉐의 전설(Leggenda di Colapesce) 230
길을 잃었다 - 내 마음의 갈 길이 아니라 233

3부 시칠리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파인다이닝을 찾아가던 날 240
그날의 밤바다 243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 245
멋진 체팔루 247
에트나 화산으로 가는 길 252
수영했던 날 기억하지? 256
기억 속의 화산 259
화산을 기억하는 이유 262
무너지기 전에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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