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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남은 김미자
사계절 | 부모님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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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00년에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학으로 꾸준히 다양한 사회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김중미 작가가 처음으로 자신의 내밀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인지장애가 온 엄마를 돌보면서, 1970년대 무렵부터 자기 가족의 일대기를 풀어낸다. 그 일대기는 작가의 원가족에서 시작해 위 세대의 이야기로 퍼져나가며, 지난 50여 년간 한국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계속해서 주변부로 떠밀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다.

가족 내 노인 돌봄으로 시작한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그 시절 여성들의 시간을 새로이 살핀다. 작가의 삶이 엄마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듯이, 엄마의 삶 역시 다시 외할머니의 시간으로 이어진다. 그 풍경에는 비단 여성 서사뿐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남성들의 삶과 부녀 관계, 빈민운동을 시작한 후 공동체 안에서 가족을 일구며 작가가 마주한 아내 그리고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고민들, 그 시절 작가가 생각한 예술에 대한 고찰까지 폭넓게 담긴다. 에세이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독자는 우리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있는 사회를, 우리가 선 자리를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돌아보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괭이부리말 아이들』 김중미 작가의 첫 가족 에세이
“지금의 나는 그 터널 저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엄마가 남긴 퍼즐 조각을 따라 그곳으로 가보려 한다.”

2000년에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들에게 문학으로 꾸준히 다양한 사회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김중미 작가가 처음으로 자신의 내밀한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인지장애가 온 엄마를 돌보면서, 1970년대 무렵부터 자기 가족의 일대기를 풀어낸다. 그 일대기는 작가의 원가족에서 시작해 위 세대의 이야기로 퍼져나가며, 지난 50여 년간 한국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계속해서 주변부로 떠밀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다.
가족 내 노인 돌봄으로 시작한 이야기 속에서 작가는 그 시절 여성들의 시간을 새로이 살핀다. 작가의 삶이 엄마의 시간과 연결되어 있듯이, 엄마의 삶 역시 다시 외할머니의 시간으로 이어진다. 그 풍경에는 비단 여성 서사뿐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남성들의 삶과 부녀 관계, 빈민운동을 시작한 후 공동체 안에서 가족을 일구며 작가가 마주한 아내 그리고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고민들, 그 시절 작가가 생각한 예술에 대한 고찰까지 폭넓게 담긴다. 에세이의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독자는 우리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있는 사회를, 우리가 선 자리를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돌아보게 될 것이다.

“내장까지 비치는 투명한 글을 만나면 독자는 꿰뚫리고 만다.
글에 꿰여 널린 것처럼 읽는 내내 마음이 펄럭였다.” _이문영 기자·작가

더 가져야 한다고 부추기는 세상에서 가난한 이들 편에 서서
몸소 연결망이 되어온 김중미 작가의 고백들

자발적 가난을 선택하면서 1987년 인천 만석동으로 가 ‘기찻길옆아가방’을 시작으로, 1988년 ‘기찻길옆공부방’과 2001년 강화의 ‘기찻길옆작은학교’까지 오랜 시간 공부방의 큰이모로 아이들 곁을 지킨 김중미 작가의 신작 가족 에세이 『엄마만 남은 김미자』가 출간되었다. 공동체 활동을 담은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와 우정을 키워드로 쓴 청소년에세이 『친구를 기억하는 방식』 이후,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담아낸 글은 처음으로 선보인다.
만석동의 옛 지명인 ‘괭이부리말’은 6·25 전쟁 후에는 피난민들이, 산업화 시기에는 집 없는 사람들이 모여와 마을을 이룬 곳이다. 작가는 만석동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출간해 어린이 단행본으로는 처음으로 200만 부가 넘게 읽히며, 많은 사람들에게 빈곤의 구조적 문제를 펼쳐 보였다. 작가는 방송을 통해 알려진 책의 인세를 사적으로 쓰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운동, 노동운동을 하는 단체와 개인, 등록금이 필요한 공부방 청년 들을 돕는 데 사용했다.
작가의 글은 언제나 사회의 어둡고, 더 낮은 자리들을 담아왔다. 더 많이 가져야 한다고 부추기는 세상에서 가난한 이들이 홀로 고립되지 않게 몸소 삶으로 연결망이 되어온 작가의 근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작가는 오랜 시간 공동체로 살면서 가부장의 굴레에 얽매여 고된 삶을 사는 엄마들을, 딸이라서 가족의 살림 밑천이 되고, 장남이어서 소년 가장이 되어야 하는 이들을 만나왔다. 그러면서 “서로를 살리는 가족이 아니라, 서로에게 올가미가 되는 가족주의에 진저리”를 쳤다. 작가는 “그런 내가 ‘가족 이야기’를 쓸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고백하며, ‘지금의 나’를 만든 시간들을 찾아 나선다.

“엄마에게 가난은 익숙했지만, 외로움은 낯선 것이었다.
엄마는 거북 시장에 가야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에세이는 인지장애가 온 엄마를 돌보는 작가의 최근 이야기로 시작한다. 모든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만은 끝내 잊지 않은 ‘엄마’만 남은 김미자를 마주하고서야 작가는 ‘엄마’ 아닌 김미자를 궁금해한다. 집안의 가난을 견디는 것만으로도 자식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여긴 작가는 형제와 친척들의 이야기를 통해 엄마를 새롭게 인식한다. 지난 시절 엄마에게 가난은 오히려 익숙한 것이었고, 그보다 가난하기에 수반되는 사회적 고립을 못 견뎌한 사람이었다. 더 싼 전월세를 찾아간 동네에는 주기적으로 사람들이 바뀌었고, 엄마 역시 또다시 떠나야 할 처지였기에 이웃 같은 사회적 관계조차 지속할 수 없었다.
작가는 유년 시절을 보낸 동두천에서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반드시 함께 연대해야만 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때 동네 아주머니들은 내 아이만 감싸고, 더 먹이려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동네에 학교에 다니지 않는 아이가 있으면 사정을 살펴 읍사무소에 신고하고, 집에 있는 옷을 모아다 주었다. 당시에 문둥병 환자라고 불리던 걸인들이 구걸을 오면 엄마는 한센병을 낮잡아 이르는 문둥병이라는 말도 쓰지 못하게 하고, 십 원짜리 동전 하나도 함부로 쓰지 않던 시절 걸인에게 백 원짜리 지폐를 주기도 했다. 작가에게 한하운 시인의 시 ‘전라도 길’을 알려준 것도 엄마였다. 동두천 집 툇마루는 엄마를 찾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중고생 언니들이 쉴 새 없이 머물던 장소였다.
계속 밀려나는 일자리 탓에 인천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작가의 부모는 그저 김 씨와 밥집 아줌마가 되었다. 도시에서 고무줄 치마와 낡은 셔츠를 입은 엄마는 초라한 사람이었고, 공장 사택에는 엄마가 함께 울고 웃을 이웃이 없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던 골목은 재개발과 고층 건물에 사라지고, 수직으로 된 통로에는 마을이 존재할 수 없었다. 낯선 외로움에 쪼그라들었던 엄마는 사택을 나와 동두천 동네와 비슷한 송림동 산동네로 가면서 조금씩 아는 사람이 생겼다. 당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간 작가는 치열한 하루를 마치고 그 산동네에 오르면 왜인지 긴장이 풀려 느긋해진 기분이 들었다고 회상한다. 이후로 산동네에서도 2년마다 이사를 다니면서 엄마는 늘 거북 시장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을 골랐다. 그곳에 가야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낮은 곳에 있던 나를 더 아래로 내려가라고 등 떠밀어도 좋았다.
그곳에 마음이 맞는, 내가 사랑하게 될 사람들이 있었다.”

작가는 엄마의 인지장애가 우울증이 동반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어두운 방에 홀로 앉아 있던 엄마를 두고 돌아서야 했던 지난날을 자책했다. 앞에 있는 사람이 딸이란 건 몰라도, 자신이 누군가의 엄마였다는 사실은 기억하는 김미자는 요양원이 좋다고 한다. 단지 밥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가 아니라 그곳이 관계를 맺을 사람들이 있는, 곧 엄마 외에 ‘나’도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외할머니에 이어 이모 그리고 엄마까지 중증 인지장애를 갖게 된 것이 어쩌면 유전보다 “그들이 살아온 삶의 여정에서 갖게 된 가슴 아픈 유산인 것 같다”고 말한다. 사회적 역할에 가려져 있던 어떤 개인을 발견하는 일은 작가의 시선을 더 위 세대 여성들로 향하게 한다.
김미자의 이야기는 그의 엄마 최어진의 삶으로, 아버지 김창삼의 이야기는 그의 엄마 정옥생의 삶으로 이어진다. 신여성으로 살고자 애썼던 외할머니는 누구도 꿈 같은 건 묻지 않았던 시절 작가에게 “중미는 꿈이 뭐니?” 묻던 사람이었고, 민며느리로 팔려왔던 친할머니는 배고파 보이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선뜻 밥상을 차려주던 큰 나무 같은 사람이었다. 주변 어른들은 저마다 다른 삶을 살았지만, 작가에게 공통적으로 ‘부족해도 가진 걸 나누면 행복해진다’는 경험을 안겨주었다. 경험은 실체가 되고, 그 반복은 믿음이 되어 자연히 몸과 마음에 체화된다. 쉽게 사라질 수 없는 믿음은 행동이 되고, 누군가의 삶이 되어 조금씩 세상을 바꾸어 나간다.
약 40여 년간의 빈민운동은 작가에게 어려워도 거창한 일은 아니었다. 보고 배워서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는 일상이다. 작가는 에세이에 공동체가 위기를 겪었던 순간들도 털어놓는다. 서로의 다름을 마주하고 공동체의 뿌리가 흔들릴 때 작가는 그저 흔들린 채로 있는 것을 선택했다. “이모가 만약 어디 가게 되면 공부방 불은 켜놓고 가면 안 돼요?” 일하러 간 엄마 아빠를 기다리며 밤까지 도로에 머물던 아이들이 말했다. “우리가 밤에 놀다가도 공부방에 불이 켜 있으면 안심이 되거든요.” 그 말에 작가는 ‘언제까지나 공부방 불은 꺼지지 않을 거라고, 우리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기다릴 거라고’ 다짐한다. 말이 아닌 삶으로 더 낮은 자리를 찾아 파고드는 작가의 모습은 그 자체로 우리가 사회에 나누어야 할 온기와 염치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한다.

지금의 나는 내가 지나온 시간과 나의 어머니 김미자, 아버지 김창삼 그리고 외할머니 최어진, 친할머니 정옥생이 걸어온 시간의 결과물이다. 이제 더는 언어로 발화될 기회를 잃은 엄마의 시간과 아버지의 시간을 다듬어가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다.

할머니와 신포시장에 가면 상인들이 다 할머니를 슬슬 피하던 기억이 났다. 할머니는 시장 좌판에 나와 있는 꽃게나 생선 중에 가장 좋은 걸 한눈에 알아봤다. 상인이 값을 비싸게 부르든, 싸게 부르든 할머니는 당신이 정한 값만큼 돈을 주고 사왔다. 상인이 너무 싸게 부르면 그렇게 해서 먹고 살겠냐며 돈을 더 주고, 너무 비싸게 부르면 도둑놈이라고 호통을 쳤다.

할머니의 노천카페 단골은 인천항에서 지게나 수레를 끄는 아저씨들, 밤새 클럽에서 손님들 뒤치다꺼리를 한 언니들, 관동에서 장사하는 상인과 노인들까지 다양했다. 할머니는 길을 지나는 낯선 사람도 불러 커피를 대접했다. 할머니가 나누는 것은 커피만이 아니었다. 인천항이 가까운 관동에는 상주인구만큼이나 떠도는 인구도 많았다. 그 사람들이 아침에 한 번, 쌀집 앞 평상에 앉아 타인의 곁을 느끼던 시간은 커피 한 잔보다 더 힘이 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중미
사람과 동물에게 곁을 내어주고, 공동체가 가진 힘을 믿으며 염치 있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8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찻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왔다. 지금은 강화로 터전을 옮겨 농촌 공동체를 꾸려가며 ‘기찻길옆작은학교’의 큰이모로 살고 있다. 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 『종이밥』, 청소년소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곁에 있다는 것』 『너를 위한 증언』 『느티나무 수호대』, 청소년에세이 『친구를 기억하는 방식』 등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 엄마, 내가 누구야?

가난은 힘이 없지만 사랑은 힘이 있다고, 진짜?
엄마의 편지
아버지의 부러진 날개
누구든 올 수 있던 할머니의 밥상
외할머니가 물었다. 중미는 꿈이 뭐니?
‘엄마’만 남은 김미자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
가난은 엄마에게 이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그 돌봄이 나를 살게 했다
팬데믹이 드러낸 노인 돌봄의 현실
딸 등록금과 폴 모리아 악단의 내한 공연 사이에서
너희 엄마 아빠는 진짜 열렬히 사랑했어
애증과 존경 그 사이 어딘가
아버지, 기다려줘서 고마워
맏딸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다
곁을 느끼고 배운 동두천 시절
언니, 손잡고 자면 안 돼?
꽤 쓸 만한 방어기제, 나는 강한 아이야
내가 꿈꾼 예술이 준 위로와 힘
엄마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엄마의 양은 찬합 속 딸기와 배
나는 왜 과업중심의 엄마가 되었을까?
나만 여기 있어요?

에필로그 | 행복한 삶은 혼자 이룰 수 없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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