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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의 철학
좋은 사람으로 산다는 일의 어려움과 아름다움
아날로그(글담) | 부모님 |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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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일상 친화적인 윤리 철학서다. W. D. 로스가 말했듯 모든 행위에는 옳음과 그름의 여러 측면이 존재한다. 우리는 선한 행동을 선택하려 노력하지만, 상황에 따라 그 ‘선함’조차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때가 있다.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 모두를 위해 감수해야 하는 작은 악, 관용과 권리 사이의 충돌 등 이 책은 이런 모호한 경계들을 40가지 윤리적 딜레마로 풀어내며 우리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벤담, 밀 등 철학자들의 사유를 토대로 한 이 질문들은 단순히 개념을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황금률, 공리주의, 의무론 같은 고전적 원칙부터 정의·평등·관용 같은 사회적 가치, 사형·테러리즘·검열 등 논쟁적 이슈, 나아가 동물권·죽음·전쟁·환경 문제까지 인간과 사회, 지구를 둘러싼 질문의 스펙트럼을 넓고 깊게 다룬다.

특히 기술이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고 알고리즘이 우리의 선택을 설계하는 시대, 효율성과 계산적 이익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시대일수록 윤리적 사고는 더욱 중요해진다. 이 책은 독자가 “나는 어떤 윤리적 기준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라는 핵심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다.

『착함의 철학』은 특정한 정답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사유의 힘을 길러주는 책이다. 40가지 주제를 하나씩 깊이 생각하다 보면, 독자는 자신의 삶을 움직이는 가치와 신념을 다시 점검하고 보다 단단한 기준을 세우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모든 행위에는 옳음이나 그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측면이 존재한다.”
매순간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애쓰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일상 속 40가지 윤리적 생각


20세기 스코틀랜드의 윤리철학자 W. D. 로스는 『옳음과 선함』에서 “그 어떠한 행위에도 옳음이나 그름과 관련된 여러 측면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윤리적 판단의 순간마다 ‘더 선한’ 쪽을 선택하려 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 약자를 보호하는 것,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옳다고 믿는 행동조차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삶에서 선과 악이 완전히 나뉘어 명확한 답을 내릴 수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은 ‘옳음’일까 ‘그름’일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옳지 않은 수단을 사용했다면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착함의 철학』은 이러한 40가지 윤리적 딜레마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이끈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벤담, 밀 등 철학자들의 통찰을 바탕으로 각 주제의 양면성을 조명하며,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다시 고민하게 한다.

“더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일까? 왜 윤리를 고민해야 할까?”
기술은 효율과 편의를 제공하지만, 윤리적 질문에는 답하지 못한다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은 이제 우리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까지 침범하고 있다. 기술은 효율성과 편의성을 주지만, 어떤 것이 더 인간적이고 어떤 선택이 더 옳은지를 답해주지는 못한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윤리적 사고와 철학적 성찰은 더 절실해진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윤리적 존재이며 그것이야말로 인간 본성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마주할 윤리적 고민들을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다.
1부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에서는 황금률, 공리주의, 목적과 수단, 칸트 윤리학, 사회 계약 등을 다룬다. 익히 잘 알려진 개념들이지만, 개념의 정의를 아는 것과 그것이 내 삶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고민해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저자는 주로 극단적 상황을 설정해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독자들은 충분히 자신의 사례를 대입해 보며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의 핵심인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은 모든 윤리적 사고의 토대다. 왜 그럴까? 저자는 서로 혜택을 주고받는 호혜적 합의야말로 결국 양쪽 모두에 이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2부 <미덕의 선함과 본모습>, 3부 <악덕과 악한 것의 기준>에서는 선과 악에 대해 돌아본다. 정의, 평등, 관용, 이타주의 등은 보통 ‘선’으로 여겨지지만, 저자는 “자선은 자기만족을 위한 이기주의는 아닐까?”, “무조건적 관용이 과연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익숙한 개념을 낯설게 바라보게 한다. 또한 사형, 고문, 테러리즘 등 일반적으로 ‘악’으로 간주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철학자들의 논의를 통해 다른 관점을 탐색한다.
4부 <생명의 가치와 죽음의 품격>, 5부 <지속 가능한 인간과 지구를 위하여>에서는 인간뿐 아니라 동물과 지구 환경까지 윤리의 범위를 확장한다. 4부에서는 인간이 동물의 생명, 혹은 인간의 죽음에 어느 선까지 개입할 수 있는지를 르네 데카르트, 토마스 아퀴나스, 제러미 벤담, 피터 싱어 같은 철학자들의 주장을 빌려 살펴본다. 5부는 전쟁, 현실 정치, 자본주의, 빈곤, 환경 등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루며, “지구는 인간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인간은 지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도 다시 일깨운다.

효율성과 계산적 이익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시대에
진정한 선의를 따르고 인간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사유의 도구


『착함의 철학』은 철학의 난해한 이론을 해설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사람들은 때때로 이기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고, 순간의 실수로 원치 않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인간답게 살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착한 선택을 하기 위해 매순간 고민하고 반성하고 실천한다.
거대한 사회 문제부터 개인적 갈등, 인간과 동물, 기술과 환경에 이르기까지, 이 40가지 질문은 결국 “나는 어떤 윤리적 기준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라는 하나의 핵심으로 귀결된다. 기술이 인간의 판단을 대신하려는 시대일수록, 점점 더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것이 칭송받는 시대일수록,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스스로 생각할 힘은 더 소중해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 힘을 길러주는 든든한 사유의 도구가 되어 독자가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도록 도와줄 것이다.




상호주의가 보편적인 규범이 된 이유는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자기 등을 긁는 것은 다른 사람이 자기 등을 긁어 주는 것보다 더 어색하고 효과적이지 않으므로 호혜적으로 합의하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이득입니다. 물론 거래를 어기고 단기적인 이득을 추구하려는 속임수는 위험합니다. 호혜적이지 않은 사람을 사회적으로 제재해서 호혜의 윤리를 구축하는 이유는 그러한 이기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정언 명령에는 암묵적이든 아니든 ‘만약에’가 붙지 않습니다. “거짓말하지 말라!”와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어떤 목적이나 욕구를 가정하지 않은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의무 사항이므로 예외 없이 무조건 따라야 합니다. 실제로 칸트는 순수하게 의무감에서 비롯된 행위만이 도덕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를 돕거나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욕구처럼 외적 동기로 인해 이루어지는 행위는 전혀 도덕적인 것이 아닙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벤 뒤프레
영국 옥스퍼드 엑시터대학교에서 고전학을 전공하며 그리스·로마 고대 문화에 대한 깊은 흥미와 열정을 키웠다. 이후 20년간 출판 분야에서 일했고 2006년부터 전업 작가로 지내고 있다. 주로 고대 문화와 철학을 현대적 문제와 가치의 영역으로 확장해 짧고 명료하게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50가지 철학 아이디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50가지 빅아이디어』 등을 출간했으며, 『운명의 장소: 역사가 만들어진 50곳』에서는 세계사의 주요 공간들을 조망했다.

  목차

머리말

1부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원칙
01장 말한 대로, 행한 대로: 황금률
02장 개인의 자유와 타인의 자유 보호: 위해 원칙
03장 옳은 일의 판단 기준: 목적과 수단
04장 쾌락과 고통의 덧셈, 뺄셈: 공리주의
05장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순수한 의무: 칸트 윤리학
06장 상식과 의무의 충돌과 균형: 조건부 의무
07장 좋은 의도와 나쁜 결과의 도덕: 이중 효과
08장 하지 않은 행위에 대한 책임: 행위와 무위
09장 우연히 결정된 불행과 자유의 책임: 도덕적 행운
10장 국민의 동의, 국가의 의무: 사회 계약
11장 최선의 삶을 위한 합리적 선택: 덕 윤리
12장 사람과 사회, 우정의 가치: 인본주의
13장 존재하지 않는 진리와 무력한 이성: 허무주의

2부 미덕과 선함의 본모습
14장 재화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방법: 정의
15장 정의로운 국가의 조건: 평등
16장 인간의 다양성과 자율성에 대한 존중: 관용
17장 인간의 존엄성 대 관습의 도구: 권리
18장 심리적 이기주의, 자기 만족의 욕구: 이타주의
19장 사회적 동물의 또 다른 자아: 우정
20장 한계 없는 이상과 효용의 문제: 영웅과 성자
21장 도덕 행위자와 개인의 헌신: 진실성

3부 악덕과 악한 것의 기준
22장 시민의 권리 보호 대 사회의 분노: 범죄와 처벌
23장 행동의 대가, 불완전한 제도: 사형
24장 강제적 고통의 한계와 정당성: 고문
25장 인류가 당면한 전 세계적 재앙: 부패
26장 목적과 수단의 윤리적 책임: 테러리즘
27장 통제할 권리와 사회적 비난: 검열
28장 범죄 행위 또는 의료와 재활의 문제: 마약

4부 생명의 가치와 죽음의 품격
29장 권리와 지위를 되찾기 위한 투쟁: 동물 해방
30장 신체 기능과 정신적 능력의 유사성: 연구의 역설
31장 생명이 있는 존재의 삶을 끝낼 권리: 육식
32장 생명 존중과 생명 제한: 생명의 존엄성
33장 두려움과 희망, 후회의 문제: 죽음
34장 유전학의 혁신과 도덕, 인간의 독립성: 유전 공학

5부 지속 가능한 인간과 지구를 위하여
35장 무력을 통한 정치 행위: 전쟁
36장 무정부 체제와 자조의 원칙: 현실 정치
37장 정당화된 불평등과 국가의 개입: 자본주의
38장 지나친 동정, 사회 정의의 위선: 지구라는 구명보트
39장 부자와 가난한 자로 양극화된 세상: 빈곤
40장 학대받은 지구의 마지막 선택: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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