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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의 꿈
우리의 꿈은, 서로의 곁에 있는 것
멀리깊이 | 부모님 |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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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공고번호 626번’으로 불리던 안락사 직전의 유기견 꼬질이. 가족을 만나 ‘또리’라는 이름을 얻은 뒤, 삶은 사랑으로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또리의 꿈』은 따뜻하고 정제된 그림으로 사랑받아 온 원동민(onec) 작가가 반려견 또리와 함께한 시간을 다정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기록한 그림 에세이다. 서로를 힘껏 사랑한 시간이 있다면,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언제나 서로의 곁을 느낄 수 있다고 담담하게 고백하는 이 책은, 반려견과 함께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누군가의 곁을 그리워해 본 이에게는 오래 남는 위로를 전한다.

  출판사 리뷰

“공고번호 626번 유기견을 입양해 오는 순간,
구원받은 것은 강아지 또리가 아니라
인생의 어둠을 지나고 있던 우리 부부였다”
또리와 함께한 2년, 서로의 슬픈 과거를 ‘함께 있음’이라는 온기로 데운 그림 에세이

잠든 아빠의 품은 정말 큰 둥지 같아요.
그런데도 아빠는 절 안고 있을 때
제게 안기는 기분이 든대요.
(본문 61~63쪽)


게시물 하나를 올릴 때마다 적게는 2~3만 개에서 많게는 30만 개에 이르는 ‘좋아요’가 달리는 원동민 작가(onec)의 인스타그램에는 우리말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전 세계 여러 언어의 댓글이 이어진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특정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몇 컷의 그림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이다.
또리와의 일상이 국경을 넘어 손상 없이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가족이라는 존재, 즉 힘들 때나 어려울 때나 어떤 조건이나 요구 없이 곁을 데워주는 다정한 존재에 대한 감각이 세계 곳곳에서 공통으로 공유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리의 꿈』은 광고영상디자이너이자 그림 에세이 『어른이라는 거짓말』을 출간한 일러스트레이터 원동민 작가가 유기견 또리를 입양한 뒤, 가족으로서 함께한 시간을 엮어낸 그림 에세이다. 원동민 작가는 우연히 유기견 입양 사이트에서 꼬질꼬질한 모습의 ‘또리’를 발견한 뒤, 아이의 얼굴이 오래 마음에 남아 결국 입양을 결심하게 된다.
처음에는 안락사를 앞둔 아이를 ‘구조’했다고 생각했지만, 또리와 함께 사계절을 지나며 단조롭던 일상에서 구원받은 쪽은 오히려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리를 만난 이후 그의 삶은 마치 수많은 색을 흩뿌린 듯 눈에 띄게 다채로워진다.
『또리의 꿈』은 반려견 그림 에세이라는 형식을 빌려, 누군가의 곁이 되어 주는 일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보여준다. 책은 함께한 시간의 결을 잔잔하게 따라가며, 가족이라는 말이 지닌 가장 단순하고도 깊은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또리의 꿈』은 반려견을 키운 경험을 넘어, ‘서로의 곁’이었던 존재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해인 수녀 추천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를 하게 하는 책”
사랑한다는 말 대신 건네고 싶은 책

함께 꼭 붙어 있다가 헤어지게 되어도
이제는 불안하지 않아요.
함께한 시간이 저를 불안하지 않게 해요
(본문 88~95쪽)


『또리의 꿈』은 반려견과 함께한 시간을 통해, 사랑이 남기는 흔적을 조용히 보여주는 그림 에세이다. 이 책은 잠시 헤어져 있더라도 함께한 시간이 남긴 충만함이 서로의 부재를 견디게 해 줄 수 있다고 담담하게 전한다. 슬픔을 극복하라고 말하지도, 상실을 서둘러 정리하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대신 함께 있었던 시간이 우리를 어떻게 단단하게 만드는지, 그 기억이 이후의 삶을 어떻게 강하게 지탱하는지를 담백한 글과 따뜻한 그림으로 전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 몇 컷의 장면만으로 말로는 전하기 어려운 감정의 결을 건드린다는 데 있다. 『또리의 꿈』은 반려견을 키운 경험이 없는 독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읽힌다. 이 책이 다루는 것은 반려견이라는 특정한 소재를 넘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었던 ‘곁이었던 존재’의 기억이기 때문이다.
특히 책이 출간된 겨울이라는 계절은, 마음이 쉽게 움츠러드는 시간이기도 하다. 『또리의 꿈』은 그런 계절에 말 대신해 곁에 놓일 수 있는 온기가 된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아무 말 없이 건네는 이 책 한 권이 더 깊은 사랑의 고백이 될 수 있다.
이해인 수녀는 이 책을 두고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를 하게 하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그 말처럼, 『또리의 꿈』은 다시 누군가를 곁에 들일 수 있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열어주는 책이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강력한 고백이 되는 선물일 것이다.

처음 산책을 나갔을 때 집으로 얼른 돌아가고 싶었어요.
아빠는 산책을 하지 않으려는 저를 보며
좋지 않은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많았대요.
…용기를 내. 엄마 아빠가 있잖아!
…함께 걸으면 점점 더 멋진 내가 되는 것 같아요.

또리가 온 뒤로는
계절의 온갖 색과 공기의 맛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삶이 더 생생해진 기분




  작가 소개

지은이 : 원동민
하루 중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직장인. 새로움이라고는 없던 단조로운 삶에 또리가 찾아온 뒤 일상이 달라졌다. 그 기분 좋은 변화들을 그림으로 남겼고, 오래 간직하고 싶은 기록을 선별해 이 책을 만들었다.《어른이라는 거짓말》을 썼으며, 앞으로도 퇴근 후 책상 앞에 앉아 하루를 그림으로 기록할 것이다.인스타그램 @onec85

  목차

1장. 가족이라는 꿈
2장. 서로의 옆자리라는 기적
3장.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울타리
4장. 작은 네가 우리의 세계를 키웠어
[에필로그] 보고 싶고, 안고 싶고, 냄새 맡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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